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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새 산림소득 작물 토종 다래 신품종 육성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새로운 산림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토종 다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임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품종별 특성 및 재배관리 방안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피해, 노동력 부족 등 재배환경의 변화로 임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노동력이 적게 소요되며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수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래(Actinidia arguta)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국내 산야 해발고 1600m 이하 계곡 부위에 자생하며 5월에 피는 흰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워 관상 가치가 높고,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청정임산물인 다래는 당도가 높고 양다래(키위)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어린 새순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물로 섭취한다. 이른 봄 채취한 수액은 칼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87%로 고로쇠처럼 고급 수액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양한 가공식품으로의 개발이 기대된다. 쓰임새가 많은 다래는 다른 품목에 비해 덩굴성으로 높게 크지 않아 수형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재배 관리가 쉬워 최근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설명회는 다래 재배기술 및 품종 보급, 다래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 개발 다래 품종 현황과 재배 관리(김철우 연구사) ▲다래 주요 병해충 특성 및 방제 기술(정충렬 연구사) ▲다래 수확 후 관리(김용현 박사) ▲다래 가공품 개발 현황 및 제조 방법(양천은 연구사) ▲다래 대사체 특성 및 활용(이경태 연구사)에 대한 전문가 주제 발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전남지역 다래 보급 확대를 위해 다래 와인, 음료, 젤리, 푸딩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소개했다. 오득실 원장은 “이상기후 발생으로 전남지역 산림과수 주산지가 변동되는데다, 수확량도 줄어 임업인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를 위한 대체작목이 필요하다"며 “전남 기후 조건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과 새로운 고부가 소득 품목으로 다래 시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295억 절감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이용 편익 증대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295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관광지, 공공장소 등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공공장소 등에 총 4천892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공공와이파이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접속 횟수는 6억 6천만 회로 전년(4억 500만 회)보다 63% 증가했다. 또한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연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633만 기가바이트로 집계됐다. 이를 이용료로 환산하면 313억 원에 달한다. 도와 시군이 지불하는 연간 이용료 18억 원을 제외하면 통신비 295억 원을 절감한 셈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트래픽통계에 따른 개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6.5기가바이트인 것을 감안하면 도민 1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도민 편익증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점검 등을 통한 지속적 품질관리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 광산구·동구·북구 소식 등

바른꿈터 등 7개 주제…21일까지 이메일 접수 광주 광산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원하는 체험형 건강 교육 '꾸러기 건강꿈터'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꾸러기 건강꿈터는 지난 2021년부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운동, 위생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바른꿈터 ▲튼튼꿈터 ▲우정꿈터 ▲행복꿈터 ▲반짝꿈터 ▲안전꿈터 ▲탄생꿈터로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5∼7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하며, 21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1일 1회 회차별 최대 15명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운영한다.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광주 북구,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 개최 19일 오후 3시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 열려 광주 북구가 오는 19일 오후 3시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지난 1994년 준공되어 노후된 기존 건물이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조성되어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문화동 행정복지센터(군왕로 233) 2층 다목적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 공연, 경과보고, 개청 축하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 촬영, 청사 순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국·시비를 포함한 15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3층 공간을 신규로 증축하고 회의실과 주민자치회 사무국을 조성하였다. 또한 이번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내부 보행 단차를 없애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노약자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청사를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과 고성능 창호를 설치하고 건물 외단열을 보강하여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였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이전 청사의 노후화로 주민들이 느꼈을 불편함이 해소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충실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 동구, 와인 파트너 장학금 300만 원 기탁 광주 동구는 지난 17일 와인 파트너에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3백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해왔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지역 와인 동호회인 '와인 파트너'(대표 권홍식)는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한부모 가정 등 청소년을 위해 매년 장학금 3백만 원을 전달하며 꾸준히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구는 와인 파트너로부터 기탁받은 장학금을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손·한부모 가정 청소년 6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홍식 대표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7년째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매년 저소득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해주시는 와인 파트너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와 함께,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경기도, 반환공여구역 활용-개발 정책토론회 21일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주한민군 반환공여구역 등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국회의원, 시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개발사업 담당자 등이 모여 반환공여지 활용-개발을 위한 법 제-개정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상봉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국방혁신연구센터장이 각각 '반환공여구역 현황 및 제도적 개선 방안', '주한미군 반환구역 활용 실태와 문제 극복 방안 모색'과 관련해 발제한다. 이어 토론회에서 정윤선 산업연구원 박사, 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중석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기본 사항 등을 추진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발전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4월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 개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GB) 내 반환공여구역은 GB 해제 기준 20만㎡ 미만인 경우에도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전에는 GB 해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20만㎡ 이상 규모가 원칙이었다. 지침 개정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미군공여구역법약칭)'에 따른 반환공여구역 중 대규모 기반 시설 설치가 적은 지역은 20만㎡ 미만이더라도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 캠프 잭슨의 반환 공여지 개발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에 지역구를 둔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시을), 박지혜(의정부시갑) 국회의원과 함께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두 국회의원은 올해 1월 반환공여구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 완화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재강 국회의원의 개정법률안은 '공여구역주변지역 등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으로 규제를 받는 지역에 대해 필요한 경우 국토부장관이 그 해제를 우선 검토하는 등 특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지혜 국회의원은 반환공여구역을 공공 목적인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로 임시 사용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에 무상으로 대여하거나 양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년 생활사촌(生活四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다. '생활사촌'이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사촌끼리 교류-화합하며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교육-돌봄, 이웃돕기, 문제해결 등 지역 생활 분야 △탄소중립 실천 주제 지정 분야 등 2가지다. 지역 생활 분야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한다. 올해 최초 선정된 공동체에는 1000만원 이내 활동비를 지원하며, 한 번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곳은 600~700만원 이내, 두 번 됐던 곳은 4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제 지정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 모인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 주제로 활동할 공동체 6개를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 분야 모두 지원액의 5% 이상 자부담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 광명시마을자치센터 누리집(gm.go.kr/maeul)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jung7965@korea.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열린시민청(오리로854번길 10) 1층 광명시마을자치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조성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주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체 자율 활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마을자치센터는 사업에 대한 세부 설명을 원하는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성,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 청년 자립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이 주민과 청년을 위한 식음 공간인 '청플카페'와 함깨 '청플브런치'를 새롭게 오픈했다. 청플카페는 주민과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플브런치'를 신규 운영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가 구성됐으며, 가벼운 모임이나 업무를 겸한 식사 자리로도 적합하다. 또한 청플은 더 많은 주민과 청년이 청플 공간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2월 내내 청플카페 음료 5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 호평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청플 관계자는 18일 “청플카페와 청플브런치를 통해 청년공간플라잉이 일상 속 여유와 새로운 도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플 1층 시민소통공간은 청플카페, 브런치, 공유주방 등이 자리하고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청년공간플라잉 누리집(gunpo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일본 교류 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민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는 17일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에 대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민은 오카야마시에 방문하면 주요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본 협약은 작년 11월3일 부천시가 관광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오카야마시를 방문했을 때 양 도시 시장이 서명해 체결됐다. 이후 양 도시는 관광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세부 협약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할인 대상 시설과 혜택을 구체화했다. 할인 대상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숙박료 및 카약 이용료), 현지 주요 박물관 및 온천 시설 등을 포함해 10곳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시설을 이용할 때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부천시민을 증명하면 된다. 할인 시설 세부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카야마시는 일본 소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거리다. 화-수-금-일요일 주 4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일본 내에서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번 세부 협약은 부천시민의 해외 관광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카야마시와 시민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오카야마시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세부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경험하며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2개 업소에 30개를 더해 올해 72개까지 확대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업소로 지역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 대상은 외식업, 강습, 이미용업 등이다. 다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상태 등을 심사한 뒤 결정된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 시흥시 누리집 등에 홍보 △네이버, 티맵, 카카오내비 등 위치정보 플랫폼 홍보 지원 △지정 표찰 교부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서민 생활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늘리고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모집 공고와 신청 서류는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시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7일 노인 건강문화 공유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다양한 꿈, 함께 성장하는 선부2동'을 테마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고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이주민과 선주민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진행됐다. 건강사랑방 뗏골센터는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이다. 내국인 노인만 이용이 가능하던 기존 경로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려인 노인도 이용할 수 있다. 선주민-이주민과 교류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동행에는 선부2동 관내 경로당 회장 및 고려인 노인들과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들, 선부2동 직능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포용적 가치 실천을 위한 안산시의 선진 다문화 정책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려 만두 빚기 및 고려 대표 음식 맛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는 2025 을사년 소망을 담아 고려인 전통 방식으로 만두를 빚으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함께 공존하는 도시 안산, 그 중심에는 선부2동 주민이 있다"며 “주민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완도군,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바이오산업 전략 모색 포럼 성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이 국제사회 기후위기 대응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루카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미래성정 동력원으로 강화하기 위해 학계산업계 정부 관계자등이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블루카본은 바닷가 염습지와 각종 어패류 등이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속도가 수십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지구온난화의 위기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블루카본,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완도군, 한국해양바이오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은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가 지닌 블루카본의 가치 재조명 및 블루카본 인증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회와 정부, 지역에 힘써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국제 인증을 받게 되면 탄소 배출권 거래 등 환경적인 측면, 해양바이오산업 등 경제 분야에도 전환점이 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에서 “완도는 블루카본의 보고로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노력과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립 등을 추진하며 해조류가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되고 해조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국내 해조류 양식의 지정학적 우수성을 활용한 대량 양식 활성화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김태훈 전남대 교수는 '완도 해조류 양식의 지정학적 우수성'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한 사례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완도는 해조류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담수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웅 KIOST 책임연구원은 '외해 해조류 대량 양식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서 해상 풍력과 결합한 외해 해조류 양식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외해 대규모 해조류 양식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동수 포항공대 교수는 '해조류 활용 해양바이오산업 전망 및 발전 방안' 주제 발표에서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황 교수는 “해조류는 식용을 넘어 의약, 화장품, 바이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이다"면서 “블루카본 인증과 연계해 해조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조류 블루카본 가치, 기후 위기 대응에서 바이오산업까지'를 주제로 신우철 완도군수와 9명의 대학교수가 참여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한편 완도군은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을 통한 탄소 배출권 확보, 바이오 소재 개발 등을 통해 해조류를 특화한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항공우주청과 에너지부를 직접 방문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과 해양바이오산업 등에 논의했다. 아울러 블루카본 활용 방안 확대를 위해 연안 탄소 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에 대한 조례 제정과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남해지소,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 센터 건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해왔다. ans7200@ekn.kr

[에경 포커스] 이재준 시장, “안전도시 수원시를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원시는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튼튼한 안전 정책의 울타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점검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협력하는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갑자기 심정지가 온 사람의 회복 가능성은 4분에 불과한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심장 대신 뇌에 혈액을 공급해 뇌 손상을 줄이고 소생률을 높이는 즉각적인 대처는 그만큼 중요하다. 주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안전과 직결된 요소다. 수원시는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시민인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1922회 이뤄져 총 5만3138명의 시민이 새빛안전지킴이 자격을 얻었다. 당초 2026년까지 시민의 5%에 해당하는 6만2500명을 교육한다는 수원시의 목표는 올해 내에 조기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을 원하는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하면 수원시가 희망 일자에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준다. 덕분에 수원시 지역 내 소규모 단체에서도 호응이 높다. 지난해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소규모 기업체 등 39곳,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 19곳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수원시의 새빛안전지킴이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의 지도를 받아 실습까지 하면서 대응력을 높인다. 실질적인 교육 내용은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교육 이수자 772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인명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수원시는 외부 강사 투입이 어려운 소규모 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설교육장을 열고, 사내강사도 양성했다. 올해는 111CM에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개별적으로 신청한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4명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해 소규모 강의에서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수원시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기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지에 관한 공통 교육에 다양한 분야의 안전교육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시설물 자율점검단이나 안전보안관 등 안전 업무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재난 대응 역량의 폭을 넓혀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민들은 공공시설물 안전지킴이로도 활약하며 안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상을 살아가며 무심코 지나치던 공공시설물에 관심을 두고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이 주요 추진체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7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수원지역 곳곳에 위치한 공공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합동점검에도 참여한다. 129곳에 달하는 교량과 지하보도 등 공공시설물마다 5명 안팎의 점검단원이 배정돼 일상 속에서 공공시설물 점검을 생활화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에 참여해 안전점검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자율점검단은 교육을 받고 가이드와 안전점검표에 따라 수시로 자신이 맡은 공공시설물을 확인한다. 일례로 교량의 경우 균열이나 거북등 현상이 보이는지, 포트홀이 생겼는지, 보도나 차도에 요철이 있는지, 보도블록의 파손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또 배수시설과 방호울타리, 하부구조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표지판과 같은 부속시설의 상태도 점검한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의 활약은 도로나 교량의 파손과 배수불량 등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신문고에 총 2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점검단이 매의 눈으로 발견한 포트홀이나 보도블럭 보수 요청 민원을 접수하고, 빠른 보수가 이뤄진 덕분에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올해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을 1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이 일상점검과 합동점검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활발한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활동자 표창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 활동을 겸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도 지난해 10월부터 안전 거버넌스로 향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반려견 순찰대는 활발하게 참여하던 시민 외에 새로운 시민들도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장안구에서 시범운영한 반려견 순찰대에는 42개 팀이 활동에 참여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까다로운 선발 시험을 거친다. 반려견은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 자동차 경적 등 외부 자극이 있어도 차분하고, 보호자를 따라 걸으며 '기다려, 이리와' 등의 명령을 순조롭게 이행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견주 역시 펫티켓에 대한 이해와 지역 치안 및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선발된다. 엄격하게 선발된 반려견과 견주는 팀을 이뤄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한다. 산책 겸 순찰을 시작하고 끝내거나 신고를 접수하는 일 등에 모두 모바일 앱을 활용한다. 이들은 도로나 보도블럭이 파손된 부분을 발견해 알리거나, 바닥신호등 고장 또는 불법 주정차 등을 신고해 교통안전에도 힘을 보탰다.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예방 신고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연말까지 3개월간 1490회에 달하는 순찰 활동을 하며 148회의 신고를 했다. 팀당 평균 35회 이상의 순찰을 실시한 셈이다. 까뭉이 대원팀은 150여회의 순찰을 하며 60여건을 발견해 신고했고, 꼬동이 대원팀은 100여회의 순찰을 하며 10여건의 신고를 해 우수대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4개 구별로 50팀을 꾸려 총 200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안전 순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순찰요령과 펫티켓 교육 등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해 반려견 순찰대가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안전 문화 활동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이 안전한 수원을 만들고자 안전보안관 제도를 다듬은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해 12월31일 '수원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해 안전 문화활동에 대한 주민 참여와 수원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원시장의 위촉을 받은 안전보안관들이 안전과 관련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신고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적극 동참한 수원시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일상 속에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시민과 협력하며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확대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유아들의 생명 보호 능력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 사업은 유치원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과 인근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진행되며, 10차시를 기준으로 유아 발달 특성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유아 1인당 8만 원을 지원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업무 담당자 대상의 컨설팅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부터 물에 대한 친숙감을 기르고,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재정집행 점검 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하고, 2025년 재정집행 방향에 맞춘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인 1조 1034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집행 이력 관리카드를 활용해 실적을 관리하고, K-에듀파인을 통해 매주 집행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 목표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교과별 교수학습과 평가계획 작성 지원 자료집 배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교과별 교수학습과 평가계획 작성을 돕기 위해 자료집을 배포했다. 이 자료집은 신퇴계 교과 교사단이 중심이 되어, 중학교 50개 과목과 고등학교 55개 과목에 대해 우수 교수학습과 평가계획을 집대성한 것이다. 교사들이 질문탐구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새로운 서식과 작성 예시도 제공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자료집이 교사들이 더욱 깊이 있는 수업을 계획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영주시의회, 의성군, 봉화군 소식 등

◇ 안동시,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위한 농식품바우처 사업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 2억7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약 33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에서 최대 8만3천 원(3인)까지 차등 지원된다. 전자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바우처는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10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바우처는 3월 4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경상북도 내 지정된 매장과 전국 온라인 사용처에서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안동시 내 사용처는 농협, 한살림경북북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 편의점 등 186개소로, 상세 목록은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먹거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중앙부처 공무원과 정책 간담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7일 세종시에서 영주시와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이 함께하는 정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영주시에서 박남서 시장을 포함한 국장급 공무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17명이 참석하여 영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영주호 주변 종합 개발사업,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도28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중앙부처 차원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영주의 발전을 위해 향우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에 감사하며, **국비 확보와 주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중앙부처와 영주시가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주시는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매 분기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 영주시의회, '청렴한마디' 캠페인 통해 청렴 실천 의지 다져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렴한마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원들이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청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병기 의장(사진)은 '춘풍추상(春風秋霜)'을 제안했다. 이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타인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의장은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과 행동으로 다가가고, 스스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주시의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반성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캠페인을 통해 의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청렴소통공간'(영주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 캠페인이 청렴한 의회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성군, 2025년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총회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 제1차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KGN) 정기총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KGN은 국가지질공원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국 단위 협의체로, 이번 총회는 의성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행사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16개 국가지질공원의 관계자 48명이 참석하며, 지질공원 운영 지원 예산 확대, 지자체 연합형 지질공원의 예산 배정 개선, 지질공원의 전문성 강화 및 국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KGN과 한국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KGGN) 간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총회 첫날(20일)에는 의성문화원 다목적 강당에서 새로운 KGN 의장단 선출 및 주요 업무 회의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21일)에는 산운생태공원의 의성에코센터와 산운마을을 방문, 의성군의 지질 자원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지질공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봉화군, 2025년 재정분야 심의위원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8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재정분야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지방보조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재정투자사업 등 총 1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재정 투입에 따른 효율성 및 적절성을 심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년 브랜딩 탐색 지원사업을 포함한 11건의 지방보조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과, 2025년 봉화군 벚꽃엔딩축제(2.7억원), 2025년 봉화군 농산물 축제(2.9억원), 가시골 저수지 설치사업(92억원) 등의 재정투자사업이 다뤄졌다. 또한 2024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결산에 관한 사항도 논의됐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각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특히 지방보조사업 수행의 공정한 집행과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투자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심사하고, 현실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이 최적지로 떠오르는 이유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방부는 지난 1월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구 도심에 위치한 5개 군부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하는 이번 사업은 군 작전 수행 환경을 최적화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뛰어난 교통망과 넓은 가용 부지를 갖춘 점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은 대구 도심과의 접근성이 탁월하며, 군의 전략적 기동성과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특히 교통망 확충 계획이 이전 대상지 중 가장 두드러진다.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구간 6차로 확장이 추진되면서 대구에서 군위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가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과 연계되면, GTX급 차량이 투입돼 서대구에서 신공항까지 4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군 장병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부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이 제공할 수 있는 넓은 부지와 지역 사회의 높은 수용성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사 시설 조성에 필요한 추가 인프라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구와의 뛰어난 연결성을 기반으로 군 작전 수행에 최적화된 입지"라며,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이 부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군위군은 국방 요충지로 거듭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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