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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제3기 단원 20명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될 제281회 임시회의 각종 회의를 현장 및 인터넷(군포시의회 누리집, 유튜브)으로 참관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첫 임무를 수행한다. 군포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3기 의정모니터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모니터 보고서 작성 지침을 안내했으며, 김성일 군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을 초빙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김성일 국장은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단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의회 모니터링 방법을 설명했다. 김귀근 의장은 3일 “의정모니터단 운영이 5년차를 맞이했는데 그동안 경험과 기록이 제3기 단원들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간 모니터단이 제시할 의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군포시의회를 변화시키는 실질적 힘이 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에 의하면 공개 추첨으로 선발된 제3기 의정모니터단 단원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활동하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조례 등 자치입법 제-개정 및 폐지와 관련한 건의, 의회 회기 동안 의정활동 참관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의정모니터단은 위촉식 당일 자체적으로 임원(단장, 부단장)을 선임하고활동 방향 수립을 위한 토의 시간도 가졌다. 의정모니터단 운영 근거와 역할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참여마당→의정모니터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2월25일 제2기 의정모니터단과 간담회를 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의회는 제2기 단원 중 활발하게 활동하며 의회 운영 개선에 공헌한 시민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 방안 연구회'가 2일 시의회 소담뜰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연구회는 오인열-박소영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올해 개관 예정인 시흥아트센터를 시흥시 문화 허브로 만들기 위한 안정적 정착 방안과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발굴 방안을 연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의원들과 집행부 아트센터운영과-시설공사과, 시흥 예술인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시흥아트센터 건립 현황 및 관련 의견을 나눴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아트센터는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시흥 문화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흥아트센터를 조성하는 공공기관, 문화를 창조하고 전달하는 예술인,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원은 “당초 준공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진 점은 아쉽우나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기다려준 시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공사 현황 및 준공 예정 등 시흥아트센터 건립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 공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 방안 연구회는 앞으로도 시흥아트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 전-현직 직원 205명이 공사를 상대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소송에서 패소한 의왕도시공사는 임금과 지연이자, 소송비용까지 총 7억8686만8000원을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는 2일 진행된 2025년도 제2차 월례회의에서 통상임금 관련 소송 처리결과를 의왕시의회에 보고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의왕도시공사 전-현직 직원들은 연차수당과 시간외근무수당 등 산출 기초인 통상임금에 반장수당과 특정업무수행경비, 자체 평가급, 명절수당, 직급수당을 제외 지급해 해당 수당들을 포함해 재산정해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미지급분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의왕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달 20일 1심 판결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주면서, 패소한 의왕도시공사는 청구액 6억6166만7000원과 지연이자 1억820만1000원, 소송비용 1700만원 등 총 8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는 상급심 항소에 대해 법률검토를 한 결과, 항소 실익이 없으므로 신속한 패소 비용 지급을 통한 재정 부담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지난달 24일 패소 비용을 지급했다고 의왕시의회에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통상임금 관련 이번 소송을 제기한 직원들은 자체 사업 인원이 24명, 대행사업 인원이 181명으로 결국 의왕시에서 인건비 전액을 부담하는 인원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패소에 따른 청구액을 예산 심의를 통해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예산에 편성된 2025년도 대행사업 인건비에서 선지급하고 추후 1회 추경에서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의 총체적 부실 경영이 이렇게 또 한 번 입증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의왕도시공사 임원들은 이번 소송 결과를 계기로 경영 파트의 인적 쇄신 및 개혁에 전념해 시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체계에 부당함이 있었다면 미지급분 신속한 지급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판결 소송은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미지급분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후 통상임금 소송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지연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지급한 부분을 전체 직원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열고 올해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심사위는 당연직으로 의왕시의원 7명과 민간인 위촉직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위원장인 김학기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입법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이번에 등록을 신청한 연구단체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김태흥-서창수-한채훈 의원) △생활체육활성화 및 엘리트 체육육성 방안을 위한 정책연구(박혜숙-박현호 의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노선희-한채훈 의원) 등 3개 연구단체가 등록을 신청했다. 심사위는 각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주제에 따른 토론-간담회 및 현장 방문 등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성과 타당성 여부, 예산배정 적절성 등을 심의해 3개 연구단체 등록을 승인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이 많다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주문했다. 김학기 의장은 “의회에서 연구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연구단체는 적극적인 정책연구와 시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조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조례안 23건과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5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36개 안건 중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회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임종훈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연제창 의원) △포천시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규 의원)은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포천시 드론융합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8개 안건은 입법체계 형식에 맞게 수정 의결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왕방산 암벽공원 운영관리, 동교동 쌈지공원 조성,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등 약 10억원을 삭감했다. 안애경 예결위 위원장은 향후 사격장 및 비행장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할 때 일회성 축제예산이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주민 소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포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진숙 의원은 “포천시는 1000여개가 넘는 축산농가가 분포한 경기북부 대표 축산 도시로, 축산업은 우리 지역의 경제적 기반이자 먹거리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로 인해 시민 고충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과 농가 간 갈등 또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천시는 단계별 맞춤형 축산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규모 축사 및 고령 농가에 대한 지원 부족, 전문인력 부족, 조례 한계, 사후관리 미흡 등 문제로 인해 실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조진숙 의원은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상시 관리체계 마련, 전문 조직 운영, '포천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강화, 농가와 주민 간 중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진숙 의원은 “축산악취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행정 신뢰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민과 농가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강력한 의지와 지속적인 실천을 집행부에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kkjoo0912@ekn.kr

공식명칭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 국내 홍보는 ‘유니버시아’로 결정

충청=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젊은 엘리트들이 모이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약 150개국에서 온 총 1만5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1년이 소요됐으며, 운영 계획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준비 과정에 일부 예산 문제나 경기장 확정 문제가 남아 있지만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총 1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수 종목으로 양궁, 기계체조 등 15개 종목이 포함되고, 선택 종목으로 조정, 비치발리볼 등이 선정됐다. 특히 비치발리볼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선택 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비치발리볼 경기는 '보령 머드 축제'와 연계해 세계 학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은 총 22곳이 사용될 예정이며, 그 중 충남 내포에는 신축 테니스 경기장이 포함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연계 계획도 발표됐다. 선수들의 관광 투어 연결 등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B2B) 방식의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공식 명칭은 '세계 대학 경기 대회'로 정해졌으나 국내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라는 이름으로 홍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익숙한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해 오상욱(펜싱), 김우진(양궁), 신유빈(탁구) 선수 등이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legance44@ekn.kr

경복대, THE 2025 NYF-K-NBA 단과대학 부문 1위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THE 2025 NYF-K-NBA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THE NYF K-NBA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비전과 전문성, 기업가정신, 글로벌 시민 인재상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전문가로!'라는 경복대 비전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연구원은 산업계, 학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XR(확장 현실) 기술을 실용적으로 응용하고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트윈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 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지도사 2급' 자격 과정을 운영해 AI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경복대 AI 해커톤 대회'와 '생성형 AI ART 공모전' 등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은 경복대가 AI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경복대는 대학 맞춤형 챗봇 KBU AI BOT을 개발해 공식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반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실시간 정보 제공과 학습-행정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갖춰 국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을 돕고 있으며, AI 모델 최적화, 데이터 구조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등 과정을 거쳐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경복대는 AI 기술 적용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며, KBU AI BOT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작업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한 쾌거도 이뤘다. 외국인이 한국작업치료사 면허 취득은 이번이 최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영풍 소식

◇경북도-중국 지린성, 우호 결연 10주년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경북도와 중국 지린성이 우호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경북도가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 지역의 청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지린성 선전부, 외사판공실, 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린성 대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천메이(陳 梅) 지린성 교육청 부청장, 왕 쥔(王軍) 창춘직업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양 지역의 협력 관계를 기념했다. 또한, 대회장에서는 한국 민속놀이 체험과 한글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본선에서는 지린성 15개 대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뤘으며, '한중 관광의 놀라운 매력'을 주제로 발표한 차이시우칭(蔡秀青, 지린사범대학교)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2000위안(약 40만 원)의 상금과 경북 대학교 어학 연수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황리화(黄麗華)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린성 청년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청년 교류는 한중 간 밝은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경북도와 지린성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 조직 전환…첨단 R&D 허브로 도약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정규 조직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과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 협력 및 영주시와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장비 제공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첨단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새단장…힐링 관광지로 탈바꿈 예천군이 삼강문화단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1k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 3만 송이 튤립 정원, 전통 나룻배 체험과 마차 타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삼강문화단지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 개최…임산부·영유아 건강 지원 강화 봉화군보건소는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보충 식품 지원과 맞춤형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꽃길 조성'…친환경 기업 행보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녹색 마을' 조성에 나섰다. 석포면 일대에서 열린 꽃길 조성 행사에서는 산철쭉, 장미, 꽃잔디 등 4800주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향후 1만 주 이상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연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산불)경북도,안동시,아산시,영양군, 청송군 소식

◇경북 공공보건의료 협력단, 산불 피해지역 의료 봉사 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군 이재민 대피소와 임시 숙소를 찾아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 지원에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소속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이 3월 31일부터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및 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고 있으며,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도 직접 진료에 나섰다. 또한 피해가 큰 지역의 보건진료소를 순회하며 기초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대형 산불로 인해 극심한 긴장 상태에 있었는데,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해 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진단은 추가 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봉사에 나선 추진단 참여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북도 또한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양식장 보호 위한 '수산방역기동반' 운영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지역의 양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수산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산불 이후 급격한 사육환경 변화로 양식 생물의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어업기술원의 수산질병 전문가 및 공수산질병관리사(漁 의사)와 협력해 사육환경 점검과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사육 환경 조사와 질병 진단을 제공하며, 방역물품 및 소독약품을 우선 지원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은 “산불 피해로 인해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기동반 운영을 통해 양식 어가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선장면 남부경로당, 경북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전달 경북도는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남부경로당 회원 20여 명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은 구호 성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더불어, 경로당에서 보낸 손편지에는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병걸 남부경로당 회장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경상북도가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 보내주신 희망의 메시지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임시조립주택 공급…신속한 복구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와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피해 규모가 확산됨에 따라 임시조립주택 공급을 결정하고, 일직면 명진리 일대에 공동주거형 조립주택 18개 동 설치를 위한 측량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지역 곳곳에 추가 부지를 마련해 더 많은 이재민이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산불 재발 방지 총력… 불법 소각 강력 단속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한 이후,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청명·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상춘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산불감시원 7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공무원 120여 명을 산불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산림 인근 불법 소각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대형 산불의 원인이 인재(人災)로 지목된 만큼, 군은 예방 조치를 더욱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입산자 실화 등으로 산불을 일으킬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피해 보상 책임도 부담해야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산불 진화를 위해 8일 동안 총 5139명의 인력과 헬기 39대, 장비 295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 산불로 사망 7명을 포함해 산림 5070ha가 소실됐으며, 건축물 110동, 농업시설 900여 개, 농작물 84ha(추정)가 피해를 입었다. 청송군 출신, 황광원 회장, 고향에 2억 원 기부…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앞장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광원 회장((주)세림인더스트리, (주)성진화학)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황 회장의 고향인 경북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다수의 가옥과 농경지가 소실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그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황광원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 회장은 평소에도 청송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의 꾸준한 기부 행보는 청송군의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의 선행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산불 피해 학생 긴급 지원—생필품 꾸러미로 희망을 전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긴급 지원을 2일 결정했다. 교육청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피해 학생 150명을 선정하고, 즉각적인 구호에 나섰다. 지원 꾸러미는 10만 원 상당의 개인 위생용품, 응급처치 키트, 학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긴급구호단체, 사회복지기관, 기업체와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기적인 교육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배움에 나이가 없다...경북교육청, 학력 인정 문해교육 확대 ◇ 경북교육청,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열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학력 인정 문해교육 기관으로 17곳을 지정하고, 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212명 등 총 571명의 만학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문해교육 과정은 단순한 기초 교육을 넘어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활동까지 포함한다. 한글 읽기·쓰기, 셈하기 외에도 시화전 참가, 문화 탐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을 병행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초등과정 720시간, 중학과정 1350시간을 이수하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명의의 졸업장이 수여되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809명이 이 제도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특히 70~80대 고령층의 문해율 향상이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2억 143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강사비를 우선 지원한 후 교재비, 체험학습비, 졸업·입학식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진선 행복교육지원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는 것은 교육청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가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I be Lab'—경북형 IB 교육, 미래형 수업 혁신 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3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도입을 본격화하며, 도내 교원들의 IB 교육 이해도 제고와 학교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공모 중인 'I be Lab' IB 전문연구팀은 초등(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리더스랩(Leaders Lab) 등 총 5개 팀으로 운영되며, 경북형 IB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실제 수업 및 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는 19일 구미고등학교에서는 'IB OPEN CLASS – I be Student: 다시! 학생이 되다'라는 체험형 연수가 진행된다. 이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IB 탐구 기반 수업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IB 교육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연구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교원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교사가 배우고 연구하며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며 “경북형 IB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교사 역량 강화—수업 전문가 육성으로 교육 품질 제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5 수업 전문가 육성 정책'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정책에는 지난해보다 151명 증가한 637명의 교사가 참여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수업 전문가 과정은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인증을 거쳐야 다음 단계로 도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교사들은 연구 수업과 공개 수업, 수업 컨설팅, 교원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수행하며 교육 전문성을 심화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질문 기반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 및 에듀테크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여 미래형 교육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당 정책을 추진해 5000여 명의 수업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 수업 공유와 연구 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은 학교 교육의 핵심이며, 교사는 학생들의 배움을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방식을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정책들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난 피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부터 미래 교육 혁신까지, 경북교육청의 노력은 지역 교육을 세계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명칭 고양대화수소충전소)'가 3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고양시 다섯 번째 수소충전소인 고양대화수소충전소에는 충전기 총 4대가 설치돼 있다. 시간당 24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이는 하루에 수소버스 약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충전소 운영은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와 미국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가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에서 맡았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충전요금은 kg당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된 액화수소충전소는 민간 투자사업으로 국비 70억원, SK E&S 40억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자하고 고양시는 충전소 부지를 임대로 제공했다. 이와 관련 2023년 8월 SK E&S(현 SK이노베이션)와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2027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이상 보급을 협약한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대화수소충전소가 수소버스뿐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에게도 편리한 충전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 대중교통 시대'를 이끌고 탄소중립 실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일 오후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 발생에 따른 신속한 수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오염 물질은 인근 주택가에서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물고기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산시는 즉각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탐지기, 양수기, 부직포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방재작업과 오염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채취한 시료는 한양대 녹색환경센터에서 검체 성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조치를 통해 안산시는 오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살수차 및 펌프차를 활용한 밤샘 작업으로 오염 물질 정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가용한 행정력을 동원해 오염수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상황이 수습될 때까지 벌말천 접근과 하천의 물에 가까이하지 말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관내 기관-기업-단체장 모임인 관악회가 올해도 지역사회와 연대-나눔을 실천하고자 2일 1000만원 상당의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매년 안양시 관악회는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해 선수단에 힘을 보태고 연간회원권을 관내 사회복지관 및 청소년시설에 기부해 왔다. 관악회 운영위원들은 “FC안양 응원은 단순한 스포츠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일 남방동 56-33 일원(양주역세권, 중랑천 하천구역)에서 열린 '30만 양주시민,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이 성황리 마무리되며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향한 올해의 장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주라이온스클럽 및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 기업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는 편백나무 240그루를 심으며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양주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이는 단순한 식목 행사가 아닌 30만 양주시민이 한마음으로 자연을 가꾸고 미래 세대를 위한 녹색 유산을 조성하는 범시민적 환경운동으로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1100만원 상당의 편백나무가 기증됐으며 이는 양주 자연을 보존하고 풍요롭게 가꾸고자 하는 시민의 강한 의지와 연대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심어진 나무들이 머잖아 울창한 녹지공간을 이루며 도심 속 생태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는 이번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 사람의 손길에서 시작된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시간이 흐르며 양주 전역을 감싸는 울창한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주시는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1회 '나무 생육 상태 확인의 날'을 지정해 비료를 주고 생육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식재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이란 시대적 과제 해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녹색 양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이 뜻깊은 여정에 뜨거운 관심과 적극 참여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머잖아 양주 곳곳이 푸른 숲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9일 양주관아지에서 '2025년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를 열어 시민에게 봄날에 즐길만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양주관아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펼쳐진다. 방문객은 다양한 수공예품과 가지각색 디저트가 마련된 프리마켓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전통을 살린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존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함께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단연 퓨전 국악팀 '아리현밴드'의 신명 나는 무대다. 여기에 조선 마술사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 카페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선 따뜻한 동심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이 소원을 적어 보는 '소원지 쓰기' 이벤트도 준비돼 양주관아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역사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양주관아지 서행각에는 '양주목 발굴체험장'이 마련돼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자센터는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이 증정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일 “양주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대표단은 1일(현지시각) 프랑스 쉬이프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 체결 △시청 앞 광장 충혼탑 및 한인 100주년 기념비 헌화 △쉬이프 전쟁기념관 방문 △중학교 및 초등학교 방문을 통한 학생 교류 협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양 도시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양평군 대표단은 쉬이프시청에서 쉬이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역사-문화-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쉬이프시는 홍재하 독립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한국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진 곳이다. 양평군 대표단은 협약 체결 후 시청 앞 광장 충혼탑과 시청 뒤편에 위치한 한인 100주년 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거행했다. 홍재하 지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의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며 노동을 통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했으며, 유럽 최초 한인단체 '재법한국민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으며, 유해는 2019년 국가보훈처를 통해 고국으로 봉환됐다. 양평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홍재하 지사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를 기리는 공간을 국제평화공원 내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양평군 대표단은 쉬이프 전쟁기념관에 들러 양 도시의 전쟁 역사를 공유하고,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 참전과 지평리 전투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쉬이프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최대 격전지였던 베르덩 전투와 가까운 지역으로 한국전쟁뿐 아니라 세계대전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장소로도 의미가 깊다. 또한 쉬이프시 내 중학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평군은 양 도시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서로 역사를 배우고,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쉬이프시는 양평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가진 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평군은 프랑스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제평화공원 조성, 역사 연구 협력,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평군과 쉬이프시는 역사적 유대 속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0만㎡의 광활한 한탄강 용암대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밀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1일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들러 가든페스타 행사 예정지를 지도점검한 뒤 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백영현 시장은 식재될 꽃을 자체 육묘해 예산을 절감하고, 홀스타인 품평회와 연계 개최해 축제를 축산 발전과 기술 공유의 장으로 확장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부지의 미사용 수목을 한탄강 관광지에 이식해 자연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먹거리 트럭,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편의시설 운영을 확충해 전문성 있는 운영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세계드론제전, 지질공원 포럼, 반려견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포천의 대표 행사로 육성하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복합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가든페스타를 통해 더 큰 포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kkjoo091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초대형 산불 복구에 총력”...특별법 제정 및 신속 행정 절차 강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복구 대책을 도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 지사는 피해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 및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속한 피해 조사 및 신속한 복구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현재 잔불 진화가 완료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됐다. 경북도는 피해 조사에 1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산불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안동체육관에 설치되어 피해 주민들의 민원 접수 및 각종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4월 2일 기준, 주택 피해 조사는 70%, 농작물 피해는 86%, 가축 피해는 98%가 완료된 상태이며, 산림 피해는 조사 면적이 워낙 넓어 30% 정도 진행됐다. 피해액은 현재 8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최종적으로 1조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사는 “일반적으로 피해 복구 계획 확정까지 60~90일이 소요되지만, 이를 1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하여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주택 및 주거 지원 대책 마련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 지원도 적극 추진된다. 이 지사는 “영구주택이 완공되기 전까지 피해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모듈러 주택을 1년간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 복구를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듈러 주택은 평상시에는 이동식 호텔로 활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임시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초대형 산불 대응 특별법 제정 촉구 이 지사는 이번 피해 복구와 함께 근본적인 재난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특별법을 통해 피해 복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산불 대응 장비와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산불 진화 권한을 현장 중심으로 이양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반드시 피해 복구 및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산불 대응 체계를 첨단화하고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산불 대응 시스템 개선 및 재발 방지 대책 추진 이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경북도는 산불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최신 산불 진화 장비 도입과 대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유사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재난을 단순한 피해 복구로 끝내지 않고, 산과 농지, 바다를 새롭게 개발해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지속 가능한 재건 계획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피해 주민 지원, 지역 경제 회복, 산불 대응 체계 정비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성신양회, 국내 최초 ‘초지연형 특수콘크리트’ 개발… 건설 현장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대한민국 레미콘 업계의 기술혁신을 선도해온 성신양회가 또 한 번 업계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 성신양회는 계열사 성신레미컨 및 자사 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일반 레미콘 대비 2배 이상 작업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초지연형 특수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특히 여름철 고온기나 교통 혼잡이 잦은 도심지역의 건설현장에 안정적으로 레미콘을 공급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레미콘은 외기온도에 따라 시공 완료 시간에 제약이 있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90분 이내 타설을 완료해야 하는 등 품질 관리가 까다로웠다. 이러한 제약은 최근 교통량 증가로 운송 시간이 지연되는 도심 건설 현장에서 더욱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해왔다. 성신양회가 개발한 '초지연형 특수콘크리트'는 배합 후 최대 5시간까지 초기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경화 이후에는 강도 발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고성능 제품이다. 고분자 합성 기술을 통해 기존 고성능 감수제의 성능을 극대화한 이 제품은 평균 기온 30℃ 이상의 혹서기에도 고품질 콘크리트 시공을 가능케 하며, 슬럼프 유지 시간 역시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터널, 교량, 고층 건물, 대규모 인프라 사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장 배치 플랜트(B/P) 기준 완화 논의와 관련해 건설사와 레미콘사의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스마트한 대안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성신양회 기술연구소 변승호 소장은 “지속되는 여름철 고온과 도심 교통체증 속에서도 고품질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초지연형 특수콘크리트'를 개발했다"며, “건설 현장 품질 확보가 가장 중요한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서 고성능·고신뢰 제품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신양회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주요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고품질 레미콘 공급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4·2 재보궐 野 압승…與 안방 다 넘어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4·2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뒀다. 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경남, 충남 지역에서 야당 후보들이 일제히 당선되는 등 최근의 정국이 지역 곳곳의 민심에까지 스며들었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총 3곳, 조국혁신당이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특히 여당의 '안방'같았던 부산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시장만 지켰다. 조국혁신당은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창당 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실시된 4.2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구로구청장에 장인홍 민주당 후보가 56.03%를 득표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자신이 소유한 회사의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덕분에 전광훈 목사 등이 설립한 극우 성향의 자유통일당 소속 이강산 후보가 출마해 '보수 대표'로 뛰면서 32.03%를 얻어 선거비용 보전을 받게 됐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는 7.36%를 기록했다.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56.75%의 득표율을 기록해 38.12%를 얻은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거제는 2022년 지선에 이어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선 오세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오 후보는 총 57.52%(6만6034표)를 얻어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39.92%·4만5831표)를 큰 격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 여당은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서만 체면을 살렸다.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가 51.86%를 득표해 이창재 무소속 후보(26.98%), 황태성 민주당 후보(17.46%) 꺾고 당선됐다. 김천은 2022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보수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51.82%를 득표해 이재종 민주당 후보(48.17%)를 근소하게 물리쳤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원 유세를 나서는 등 담양군수 재선거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안방 사수'에 실패했다. 전국 정당 도약을 노리는 조국혁신당은 '대어'를 낚았다. 지난해 총선 후 지지율 하락세, 조국 전 대표의 수감 등으로 당 안팎에서 제기되던 '입지 축소' 위기론을 다소 해소하게 됐다.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 진영에선 정승윤, 최윤홍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해 각각 출마하면서 2~3위를 차지했다. 광역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8곳 중 국민의힘은 4곳(대구 달서, 인천 강화, 충남 당진, 경남 창원마산회원), 민주당은 3곳(대전 유성, 경기 성남분당, 경기 군포)에서 승리했다. 경북 성주는 무소속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초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9곳을 보면 국민의힘은 2곳(경북 고령, 인천 강화), 민주당은 6곳(서울 중랑·마포·동작, 전남 광양·담양, 경남 양산)에서 승리했다. 전남 고흥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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