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尹 탄핵 심판 막바지…여야는 ‘장미 대선’ 준비 돌입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한다. 이르면 3월 중순께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결정된다. 여야 주요 정당들은 겉으로는 탄핵 인용, 기각 여부에 주목하면서도 사실상 탄핵 인용시 예상되는 5월 조기 대선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인용시 3~4주 안에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등 워낙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0일 탄핵 심판 10차 변론을 마치고,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이날 헌재가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고 나면 대통령 탄핵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례를 살펴보면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따라서 3월 11일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만약 윤 대통령 파면에 동의하는 탄핵 인용이 결정되면 차기 대통령 선거는 60일 이내 이뤄져야 한다. 5월 둘째주나 셋째주(7일 혹은 14일)이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대통령 선거는 후보 등록을 선거일 23일 전까지 해야 한다. 따라서 각 정당은 아무리 늦어도 3월 말~4월 초까지는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탄핵 기각'을 요구하면서 기각시 대국민 사과 성명서 발표를 준비하는 등 모른 채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대선 후보 경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인용시 이른 시일 내 당내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예비 후보 등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무적인 준비를 할 시간이 워낙 촉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마 거론 예비 후보가 10명이 넘는 만큼 여론조사 경선 등을 통한 '컷오프'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되 더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당내에선 박 전 전 대통령 탄핵 후 실시됐던 2017년 대선때와 비슷하게 압축 경선을 치른 후 40여일 간 대선 레이스를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조기 대선'을 입밖에 내지 못하던 여당 '잠룡'들도 하나 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교체', '국민통합'을 선언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번 주 화요일(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변론이 끝나면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게 된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안정과 발전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예정된 미래를 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실상 출마 선언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데로 생각하면 된다"고 수긍했다. 김철현 정치평론가(경일대 교수)는 “국민의힘은 대선 이전에 대통령과의 정치적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이냐 그다음에 탄핵 찬성파하고 탄핵 반대파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당내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이재명 대표처럼 중도층 공략이나 이를 위한 정책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인 대선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인용 즉시 30일간 경선을 치르고 30일간 본선을 진행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특히 당내 경선은 2017년 대선 때처럼 전국을 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 최소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유력한 단일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최근 조기 대선을 위해 경선 캠프를 가동하는 등 실무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2017년 대선 때처럼 경선때의 캠프 구성원과 정책·공약이 고스란히 본선 선거대책위원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 핵심 측근들과 당 지도부들은 선대위를 슬림화해 '실무형'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대선 때는 통합형 선대위를 구성해 온갖 인사들을 끌어 들였지만 결국 일하는 사람은 소수로 '적전 분열' 양상을 보였다는 내부 평가를 감안한 행보로 분석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7월 개원을 앞둔 과천시립요양원 위탁운영체를 내달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과천시는 중앙동 62-16 일원에 전체면적 4928㎡(지하1층, 지상5층), 입소 인원 140명 규모로 시립요양원을 건설 중이다. 시립요양원에는 치매전담실과 생활실 등이 갖춰지며 오는 5월 준공 후 입소자 모집을 시작한다. 과천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립요양원을 운영하기 위해 위탁운영체를 내달 13일까지 공모한다. 법인 정관에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과천시는 3월 중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법인 공신력과 재정능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위탁운영체를 최종 선정한 뒤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과천에 최초로 건립되는 시립요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요양원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8일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에 대한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위치는 이전과 같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하 2층이다. 지난 2005년 개소한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장기 휴관한 뒤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자 작년 1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에는 시비 41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2905㎡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조와 배관을 비롯해 시설 전반을 교체하고 성인 풀 6레인과 어린이 풀을 갖췄다. 수영장은 내달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4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안내 데스크에 방문해 신청-등록 절차를 거치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공휴일은 휴장한다. 세부 사항은 광명도시공사 광명건강체육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시민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수영장이 새롭게 문을 연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체육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1일 시청 다슬방에서 평화의숲-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행복의숲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무 심기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녹화 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흥시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협약에 따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시민과 기업 참여를 촉진하는 전문가 자문 및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 이번 협약은 시흥을 더욱 푸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은 '행복의숲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청년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사업인 '별별청년' 참여팀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5년째 운영하는 별별청년은 안산시에 생활권(거주, 일, 학교, 활동 등)을 둔 청년(19세~39세)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모임(커뮤니티)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커뮤니티에는 활동 지원금 100만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커뮤니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안산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년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교류회-공유회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커뮤니티는 내달 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청년센터 상상대로 누리집(asyouthspa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 믿고 있다"며 “별별청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안산 청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정책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2025~2029년) 의왕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의왕시 청년정책 수요에 적합한 맞춤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한 ㈜더가능연구소는 이날 보고회에서 의왕시 청년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책체계 정비-고도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책 인지도-접근성 제고 △청년공간 활성화 등 4대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정책과제를 원활하게 풀기 위해 5대 분야(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참여권리) 48개 사업을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제안했다. 특히 이-전직 준비 청년까지 포함하는 취업 지원 패키지를 비롯해 4차 산업 인재 육성, 안심중개서비스, 금융역량 강화, 프리랜서 및 예술활동 지원, 청년포털 구축, 건강관리(운동계좌제), 고립-은둔청년 지원 등 새로운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신규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의왕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계획 수립을 최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23일 “청년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이 무엇이고,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최대한 계획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제시된 좋은 정책들을 통해 우리 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평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3년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을 꾸준히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평창군은 법무부가 선정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에 3년연속 선정됐다. 법무부는 매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계절근로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평균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군은 매년 농가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외국인근로자의 이탈률을 꾸준히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이탈률은 2022년 4.8%, 2023년 2.9%, 2024년 1.47%로 매해 줄어들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농가당 근로자 배치 인원을 2명씩 추가로 배치할 수 있게 조정됐다. 외국인근로자는 본국 농업 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돼 프로그램 운영 과정이 수월해졌다. 군은 올해 257개 농가에 932여명의 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1차 입국 일정으로 3월에 171명의 근로자가 입국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근로자와 농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지원을 확대하고,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농가와의 지속적 소통으로 농가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이탈률을 꾸준히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운영과 농가지원 강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의 인력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으며,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며 “더 많은 근로자가 원활하게 입국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관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이탈 관리에 힘써준 농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IPA, 2024년 인천항 화주·포워더 인센티브...24일부터 신청 접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안호 가저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지난해 인천항을 이용한 화주와 포워더(무역 운송주선인) 기업으로부터 '2024년 인천항 화주·포워더 인센티브'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IPA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2006년도부터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며 '2024년 인천항 인센티브' 중 화주·포워더 대상 인센티브는 총 11억원 규모로 IPA와 인천시가 예산을 공동으로 투입한다. 인센티브 신청을 희망하는 화주와 포워더는 IPA 대표 홈페이지(항만운영·건설-인천항 인센티브-사전신청)에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IPA는 실적 검증을 거쳐 지급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오는 5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화주·포워더 인센티브는 △수출증가(수출 실적 보유 화주) △전략지역(미주·유럽·인도·중동 직항항로 이용 실적 보유 화주·포워더) △냉동·냉장(냉동·냉장 화물 수출입 실적 보유 화주·포워더) △수출증가(수출 실적 보유 포워더) △복합운송(해상-항공 연계 복합운송 실적 보유 포워더)으로 나뉘며 세부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PA는 이번 인센티브 지급기준 수립 시 화주·포워더 물류비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화주 수출물동량 인센티브'를 신설했으며 화주·포워더 대상 인센티브 예산도 2023년 대비 4억원 증액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인천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는 지난 19일 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문영순)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고양에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부터 직장어린이집까지 다양한 형태가 운영되고 각각 처지가 다른 만큼, 이번 간담회가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개선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간담회에서 현재 운영 형태에 따른 현황을 설명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고양시의회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원아가 감소하고 보육교사 인건비는 해마다 인상되는데 고양도 예외가 아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문영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무너진 지 3~4년 정도 됐다. 이 비율이 무너져 회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영유아 시기는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 원활한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미수 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에 참석해 올해 첫 경기에 나서는 남양주FC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남양주FC는 창단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경기도 체육대회 우승 등 신생 구단답지 않은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서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등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과 함께 첫 승을 향한 응원 열기에 동참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개막전 행사는 심판진 및 선수단 소개, 내빈 선수단 격려와 시축, 양팀 선수단 기념 촬영,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어린이가 시축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남양주FC가 신생팀인 세종SA 축구단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열린 개막전을 2:1로 승리를 장식했다. 조성대 의장은 “승리도 중요하나, 올해 시즌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남양주시의회도 74만 남양주시민과 한마음으로 남양주FC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다산동 파로스컨벤션에서 열린 2025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 신년회에 참석해 배드민턴협회 힘찬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이날 신년회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김현택-김영실-원주영-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박병삼 회장 등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준서 및 표창장 수여 △박병삼 협회장 신년사 △주요 내빈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박병삼 회장 연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4년도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협회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올해 열릴 대회들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도 6천여 배드민턴 동호인이 더욱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영아 문화 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일반인과 다르게 영아가 누릴 수 있는 유-무형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아냈다. 특히 △영아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보호자와 영아 간 유대 관계 프로그램 개발 △영아 문화 향유를 위한 전용공간 지정 및 조성 등을 규정했다. 김현채 의원은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같이 연동돼야 정책적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조례가 향후 의정부시만의 영아 대응 정책의 마중물이 되어 의정부시 저출생 해결 정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한나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의정부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는 의정부시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 등을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 대상 및 방법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기본계획 수립 △농어민 기회소득 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의정부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는 의정부 자원 낭비를 막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사업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을 규정했다. 권안나 의원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보상을 통한 기회 제공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작년 기준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의정부 농어민도 기회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의정부 농어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 환경을 고려한 자원 재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지자체뿐 아니라 민간 시장과 협력을 통해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를 통해 의정부가 친환경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 지원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의정부시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 수준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발의됐다. 식품위생업소뿐 아니라 공중위생 업소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아 의정부 외식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에 있는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들이 개선되고 수준이 올라 시민이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바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의정부시 노인복지과에서 관리하는 '의정부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의정부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 '의정부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를 통합했다. 각 조례에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통합해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현주 의원은 “기존 조례를 통합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의정부 특성 및 현실 여건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만의 정책들이 잘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상 반영된 조항들은 의정부에 맞게 그리고 집행부와 협의 끝에 현행화한 것으로 기존 조례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권리는 유지하고 향후 의정부시 선배 시민인 어르신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조항으로 더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하남시 경관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 하남에 들어서는 송전탑 등에 대한 경관심의가 강화된다. 2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박선미 의원은 올해 새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해당 개정 조례안 골자는 '경관법' 제9조제1항제11호에 따른 경관계획 내용에 '교량-송전탑 등 거대구조물의 경관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또한 개정된 '경관법 시행령'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할 경우 시-도지사가 주재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했던 근거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남 경관 보전-관리는 물론 주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통상 건축물-광고물 등 도시미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관 조례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방자치단체 경관 조례만으로 송전시설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송전탑 등 송전시설은 국가 차원의 전력 기반 시설이라 조례로 규제하면 상위법인 전기사업법과 충돌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경관심의 공청회에서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송전탑이 들어설 구역을 경관보호구역, 녹지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간접적 제약은 가능하다. 박선미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변전소 증설을 막기 힘들다는 점은 잘 알지만 송전시설의 주거지 인근 설치로 주거환경이 파괴된다면 인간이 존엄하게 살 기본 권리를 박탈하는 것 아니겠는가?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 헌법 제36조 '건강권'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서울변전소 증설, 변환소 신설에서 제대로 된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이 있었는가"라며 “감일 주민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국가는 하남시민과 감일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감일 주민 A씨는 “LH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계획을 알고 있었을 텐데, 모른척하며 보금자리 주택을 완판한 사기 분양 주역이며 감일 주민 4만명을 전자파 구덩이로 몰아 넣었다"며 기존 변전소를 옥내화하거나 즉시 이전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kkjoo0912@ekn.kr

안동시, 2025년 복지 안전망 강화 위한 700억 원 예산 투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에 총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약자 복지를 실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해가 될 것이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 주도의 복지 공동체를 구현해,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훈회관 신축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2025년 3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훈회관이 준공된다. 기존의 낡은 보훈회관을 철거하고 4층 규모로 새롭게 건립된 보훈회관은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하며, 후손들이 나라 사랑과 호국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워싱 안동' 다회용기 세척사업 통해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2025년부터 시작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에코워싱 안동'은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앞장서며, 아동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어린이집 식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공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의료, 돌봄, 식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장기 입원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구축해 재정 효율화도 도모한다. ▲위기가구 발굴 및 신속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365일 24시간 제공되는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 이동 세탁차량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된다.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사업으로 복지급여의 투명성 강화 2023년부터 시행된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은 수급자가 취업, 거주지, 소득, 재산 등 변동 사항을 신고하도록 유도하여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높이고, 복지재정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복지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복지 현장상담소'는 매월 한 차례씩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지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APEC)소식

◆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APEC 2025 SOM1 준비 현장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APEC 2025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경주 HICO와 야외 전시장을 방문하여, 경상북도와 경주시 홍보관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관광·수송 종합안내데스크에 설치된 AI 기반 안내 서비스 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 설치된 투명에어돔을 살펴보며 공조시스템과 부스 및 시설물 설치 상황을 점검했으며, 대표단이 이용할 셔틀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행 정보와 배차간격 등을 확인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SOM1 안내데스크를 점검하고, 호텔 관계자들에게 대표단이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를 마칠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SOM1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회의가 경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M1은 APEC 내에서 중요한 협의체로,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결정을 이끄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2천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며,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북도,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인 'CCU 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신시장 창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525억 원을 투입해,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합성가스, 메탄올 및 이차전지소재인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철강 및 금속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상북도 철강산업이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CCU 메가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정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2월 24일부터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부터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9개소에서 3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공공심야약국은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으며, 이제는 지자체 주도로 확대된다. 경상북도는 이를 통해 도민들이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복약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쓰고, 앞으로도 참여 약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결과보고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일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2024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운영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화물운송, 울릉공항 활성화, 공항신도시 조성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해 발굴된 정책과제를 도정에 반영하고, 신공항 경제권이 대구·경북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기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확대...양수리 전통시장 추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를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양평 양수리전통시장을 추가했으며 기존 안산 샘골로 먹자골목은 면적을 4만 9,280㎡로 약 3배 늘렸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부천시 대학교 캠퍼스(가톨릭대, 부천대, 유한대, 신학대) △안산시 샘골로 먹자골목 △광명시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양평군 세미원 등 4개 시 5곳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도입기(2024년), 확장기(2025년), 정착기(2026년) 등 3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투입해 다회용기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 추진 사항 및 올해 계획을 보면 부천시는 4개 대학 캠퍼스 카페 14개소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시 QR 코드를 활용해 '탄소중립 포인트 리워드'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산시는 샘골로 먹자골목 인근 음식점 등 79개소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화지구 면적을 기존 1만 7211㎡에서 올해 4만 9280㎡로 확대했다. 광명시는 카페와 음식점 등 81개소에서 '1회용품 제로데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양평군은 카페와 음식점 등 24개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화지구를 기존 세미원 1곳에서 올해 양수리전통시장을 추가해 총 2곳으로 늘렸다. 양평군은 두물머리에서 202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군내 특화지구인 세미원, 양수리전통시장과 연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방문 인구, 대학교 학생 등을 고려해 특화지구 5곳에서 58만 명이 다회용기 사용 등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해 특화지구 신설 및 면적 확대로 관련 효과는 127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특화지구 운영을 통해 대학, 관광지, 음식문화거리 등 3개 분야의 표준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2024년 도입기를 거쳐 2025년에는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대폭 확장해 순환경제 표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도민이 체감하는 체감형 실천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김동연 “수출 방파제 등 4대 대응전략으로 트럼프 보호무역 뚫어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트럼프의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에 따라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의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난 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면서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즉시 가동과 함께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편성' 등 3가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경제전권대사'는 김동연 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식적 카운트 파트너로 임명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화답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을 잇따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도내 수출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중앙 차원의 대응과는 별개로 도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방파제'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신속해 지고 있다.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2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에 더해 긴급 통상사업 추경예산을 편성해 수출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의 관세 강화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반도체·바이오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올해 3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기업들의 자국 복귀, 해외기업의 자국 내 생산 확대 등 '역내화' 요구 가속화 등에 대한 '김동연식' 현장 대응의 시작이다. 경기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될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은 미국 주정부 및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통상 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현지진출 국내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사(社)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추후 6월 경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환변동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됐으며 피해를 입은 1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며 도는 최대 20억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기업의 옵션형 환변동 보험료 전액(최대 2천만원 한도)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환변동보험은 가입 시점의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로 기업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어 기업 부담이 전혀 없다.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수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우선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19개에서 6개 추가해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북미경제의 핵심국인 캐나다 밴쿠버와 '중동 지역의 허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내 기업의 '유럽진출 희망국 1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추가 설치한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댈러스를 비롯해 칠레 산티아고와 폴란드 바르샤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예상되는 중동지역 등에서 수출상담회를 4회 개최해 총 40개 사를 지원하며 도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도 연 3회로 확대해 해외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개별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한다. 먼저 경기도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 및 미국 탄소세 도입에 대비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철강·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20개를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을 우선 지원하고 중소기업 30개 사에는 찾아가는 사전진단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을 돕는다. 또 3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세 규제 동향과 미 정책 변화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탄소배출량 산정 교육 지원하며 관세환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자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출 애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지원사업에 연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에 '비상민생경제 긴급지원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24시간 신속상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 8회에 걸쳐 20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통상정책 변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75개사에는 미국 온라인 플랫폼(아마존) 입점 교육 및 마케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검증 강화에 대비해, 대응 컨설팅과 FTA전문상담센터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복귀 희망기업에도 정보 제공과 함께, 설비 자동화 및 중대재해 안전진단 지원 등 연착륙을 돕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출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긴박한 무역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불확실성의 제거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기업의 기 살리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강원관광재단,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인증자 30만명 달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5주년을 맞이한 강원관광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현재까지 누적 인증자 3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8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특히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 수도 매년 증가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등산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챌린지에서는 5개의 명산을 등반한 참가자에게 5주년 기념 패치를 제공한다. 또한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인증대상에는 1000m 이하의 △삼악산 △오봉산 △괘방산 △청대산 △팔봉산 △발산 △금학산 △용화산 △봉화산 △응봉과 1000m 이상의 △치악산 △두타산 △태백산 △덕항산 △청태산 △오대산(비로봉) △민둥산 △가리왕산 △방태산 △설악산(대청봉)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챌리지에서는 영월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산'과 아침운해로 유명한 '봉화산'이 신규 명산으로 포함돼 등산객들의 방문이 기대된다. 올해 챌린지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 및 현장 등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산객들이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산악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는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관심 증가로 트레킹 및 레저, 휴양‧치유 목적의 숲길 수요가 대폭 증대됨에 따라 증가하는 산행 수요에 부응하고 숲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년 11월 도내 우수한 등산 명소인 '강원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하기도 했다. 강원 명품숲길 50선은 시‧군, 공공‧민간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8개 시‧군, 267개소를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