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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민관 협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진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호)와 자활기업 한마음기업(대표:정영호)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아웃리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의신면과 고군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세대를 대상으로 전개됐다. 주거환경 개선 대상 세대는 선천적 질병과 퇴행성 관절염, 신체적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세대 중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이 낮은 가구를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봉사단은 주거공간 외부에 있던 화장실을 안방과 연결된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단열공사, 도배, 오래된 창호를 철거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단열이 잘되는 최고급형 하이샤시로 교체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에 소요된 비용은 한마음기업 정영호 대표가 775만원, 의신면 150만원, 자활센터 75만원 총 1000만원이 들었다. 한마음기업 정영호 대표는 “쌀 판매와 인테리어업을 해 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연을 접하면서 아웃리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 업종이 주택인테리어다 보니 취약계층의 주거개선환경사업 봉사활동은 숙명인 것 같다. 새롭게 단장된 주거공간이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디지스트,iM뱅크,영남대,한울본부,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영남이공대,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 성료 일학습병행과정 수료한 졸업생에게 학위증서 전달하고 새로운 시작 응원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호텔금오산 연회장에서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은 아주스틸에서 2년간 일과 학업을 성실히 병행해 졸업요건을 충족한 졸업생 22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아주스틸 이현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학교 및 기업 관계자, 학위수여 대상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이재창 계열장의 학사보고, 이재용 총장의 졸업식사, 이현식 대표이사의 축사, 학위 및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김종덕 씨(만 51세)가 22명의 졸업생들을 대표해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았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일학습병행과정을 수료한 노현오 씨(만 38세)와 이봉룡 씨(만 43세)가 우수 졸업자 표창장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와 아주스틸은 지난 2021년 9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위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2022년 2월부터 아주스틸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해왔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일학습병행과정은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익히면서 현장 전문성까지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학위과정으로, 2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값진 성취를 이뤄낸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 ​◇생리학 석학 데니스 노블,디지스트 석좌교수 임용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 교수를 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됐다고 24일 밝혔다. 노블 교수는 이달부터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생물학 연구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4일 DGIST에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GENES ARE NOT THE BLUEPRINT FO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 강연에서 학생들과 처음 만나 향후 연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Virtual Heart)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유전자(DNA)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저서 '생명의 음악(The Music of Life)'으로 생명체를 세포, 조직, 환경 간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는 통찰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근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의 저자인 하버드대 리처드 도킨스와의 학문적 논쟁에서 유전자 중심주의를 반박하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 학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노블 교수는 생명과학과 철학의 접점에서 새로운 치유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노블 교수는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철학과 비전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하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DGIST 의생명공학전공은 생명과학과 공학을 융합해 의료 및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개발하고, 심혈관 질환, 암, 신경계 질환 등 주요 질병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첫 신입생으로 의사 면허 소지자(MD)가 입학해 연구에 참여하면서 임상과 공학‧과학의 융합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노블 교수와 MD 연구자들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유전자 중심적 접근을 넘어선 새로운 생명과학 연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노블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이 DGIST의 연구 역량 제고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데니스 노블 교수의 초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계적 석학들을 적극으로 학교에 초빙해 연구 및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iM뱅크 마스터카드 브랜드 고객,'해외 팁 활용' 10달러 럭키 달러북 추첨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발급 확대와 이용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이용 고객 대상 럭키 달러북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결제 네트워크 제공 브랜드인 마스터카드는 지속적인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iM뱅크 카드에서도 꾸준히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iM 뱅크 카드의 해외 이용액은 2022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일본 이용객이 2.7배 증가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하면서 “해외 이용액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럭키 달러북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전했다. iM뱅크 대상 카드 3종의 마스터카드 브랜드 이용자 중 24일부터 3월31일까지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달러북'을 추첨 증정하며, 이벤트 해당 카드는 iM LIVING 카드, iM UntacT 카드, iM 스카이패스 카드 v2 (Gold) 이다. 'iM LIVING 카드'는 생활요금과 생활쇼핑 영역에 혜택이 집중된 생활 밀착형 특화 할인 카드다. 정기적인 공과금 할인 혜택 및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대형마트 등의 생활 밀착형 쇼핑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생활요금 최대 2만 6천원, 생활쇼핑 최대 1만원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간편결제와 배달앱, 스트리밍 할인에 주력한 'iM UntacT 카드'는 언택트 라이프의 주요 키워드에 주력한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10% 할인 및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30% 할인이 적용되어 월 최대 3 만5천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출시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인 'iM 스카이패스 v2 카드(Gold)'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및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에 특화된 카드다.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iM 스카이패스 v2 카드 Gold' 발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1천원 당 최대 2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국내외 1천여개 이상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되는 총 10$ 가량의 럭키 달러북은 골프장, 해외여행 팁(tip)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이벤트 종료 후 4월8일 오후 당첨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 예정이며, 럭키 달러북은 3월 말 기준 iM뱅크에 등록된 고객 자택 주소지로 배송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카드 혜택과 이벤트를 기획해 앞으로도 iM뱅크 카드 이용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영남대 독도연구소, 일본 '죽도(竹島)의 날' 비판 학술대회 개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문적 반박․국제법적 문제점 조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26일 영남대 법학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1905년 독도 편입의 불법성에 관한 학제간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주장한 지 120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문적 반박과 국제법적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편입 과정에 관한 역사적 고찰', 오시진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식민지주의와 선점 권원의 국제법 법리 검토', 최지현 교수(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가 '1905년 시마네현 고시에 관한 비판론 재검토',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영토편입 조치'의 법적 성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을 지정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독도 도발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학술대회의 주요 목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4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규정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교육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일본 외무성은 2008년부터'죽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의 포인트'를 다국어로 배포하며 독도에 대한 국제적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은 동아시아의 협력을 저해하고 미래 세대에 역사적 갈등을 남기는 행위"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905년 일본의 독도 편입 조치가 국제법적으로 불법이며 역사적으로 허구라는 점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연구의 지속적인 활성화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학문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독도연구소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독도 연구 논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채송아, 이정민(영남대학교 대학원) 씨가 최우수상을, 김영근(원광대학교 대학원) 씨가 장려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독도 연구의 신진 학자들을 발굴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울본부, 울진군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울진군과 함께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개정으로 임대료가 기종별 평균 55% 인상됨에 따라 한울본부는 영세 농업인의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한수원지원사업비 2억 원을 농기계 임대료 할인에 지원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임대 시 자동 감면되며 한수원 50%, 정부 25% 지원으로 최대 75%까지 울진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유재덕씨는 “농기계 임대료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질 거 같아 걱정했는데 영세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이 관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울진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2024. 학생·교원 저자 출판기념회'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교원 저자, 학교·출판 관계자, 학부모 등 370여 명과 함께'2025. 학생·교원 저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원들이 발간한 우수 저작물을 공유하고 글을 쓰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88권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저자 도서 38편과 교원 저자 도서 2편 등 총 40편의 도서 출판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기념회는 저자들이 자신의 도서에 서명을 한 후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고 출판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홍보를 위해 도서 안내 목록집과 포스터를 오는 3월에 학교, 교육행정기관, 공공도서관으로 배부하고,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한 8개 산하 기관에서 상설 전시, △10개 공공시립도서관에서 기획 전시, △찾아가는'저자와의 만남'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 출판지원 도서는 2월말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도서 판매 수익금은 매년 '대구미래인재육성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책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커스] 의정부시, 규제 혁파로 용현산단 고도화 ‘맑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의정부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 유치와 적극 지원으로 용현산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경기북부 경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28개 기업, 2000여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지난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의정부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결국 2023년 1월 의정부시는 용현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변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이터센터는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의정부가 스마트 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매머드급 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입주하며 경기북부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중심지가 됐다. 이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행정-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용현산단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문화재보호구역에 따른 건축 규제다. 산단 면적 중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 구역에 포함돼 있어 건축 행위가 제한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자 지속적인 건의와 현장 점검을 벌인 끝에 작년 7월 마침내 조례 개정을 견인했다. 이로써 건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면적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건축 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건립 기간이 단축되면서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신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단순한 산업 공간이 아니라 '사람 중심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직자 편의를 위해 주차 면수를 기존 143면에서 235면으로 확대하고, 도봉산역에서 용현산단을 연결하는 통근버스를 운행해 출퇴근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 170개를 교체하고, 힐링 산책로도 조성해 노동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자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용현산단 안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가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근무지가 아닌 생활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현산단 고도화에서 핵심 목표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 소득을 높이고, 이는 다시 주거 인프라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살기 좋은 도시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업종을 적극 유치하고, 창업 지원과 기업 맞춤형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이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1일 용현산단 내 벤처기업인 ㈜지테크인터내셔날에 들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테크인터내셔날은 전자저울, 의료기기, 산업용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과도 차담회를 갖고 근무 환경개선과 정주 여건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로컬경제] 공주시 소식

노후 건물 리모델링으로 청년 주거 문제 해결 나서 입주 자격 18세 이상 45세 이하, 공주시 거주자 또는 예정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원도심 내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을 위한 공유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순차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해 총 8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동2길 21에 위치한 제2구역 공유주택의 준공 및 입주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공유주택 입주자를 포함한 약 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제2구역 청년주택은 1층에 주차장과 공유공간을 배치하고, 2층부터 4층까지는 11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셰어하우스 형태로 구성됐다. 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해 원룸형,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 공간을 5개 건물에 걸쳐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입주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 또는 거주 예정자로, 최초 2년 거주 후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월 사용료는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약 10만 원 내외로 책정됐으며, 전기요금 등 관리비는 입주자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4구역 봉산길 23 건물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1구역 산성1길 14 일원과 3구역 중동1길 13-3 건물은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 주거지원 정책은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 공유주택 사업은 지방 도시의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공주시,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업체당 50만원 3월 28일부터 접수...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한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및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연매출액이 1억 400만원 미만인 업체에 한정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각 대상 업체에 50만 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사행성 업종, 유흥업, 전문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 사업자와 공고일 기준 휴업 및 폐업 중인 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 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로, 시는 3월 7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지정했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로, 사업장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양희진 경제과장은 “앞으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한도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고, 전통시장으로 한정했던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을 공주시 소상공인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 콜센터나 공주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서 확인할 수 있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기차 관광’ 본격 추진…한국철도공사 대천관리역과 맞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한국철도공사 대천관리역과 손잡고 기차 관광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5월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보령시의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보령시는 단체 열차 관광객을 위한 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대천관리역은 철도운임 할인과 임시 관광열차 운행을 담당한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맞춤형 테마 기차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약 1,5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령을 방문했다. 또한 대천역, 청소역, 웅천역에는 보령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전시되어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5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보령시는 더욱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보령댐 벚꽃 기차 관광, 무창포 모세의 기적 기차 관광 등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 시작된 기차관광은 현재까지 75%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여행 프로그램은 오전 용산역 출발을 시작으로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개화예술공원 등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지역 특산물인 조개구이와 해산물로 점심식사를 즐긴 후, 당일 오후 대천역에서 용산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마친다. 장은옥 시 관광과장은 “한국철도공사 대천관리역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채로운 보령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의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령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실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원주시 통합예약 플랫폼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개시한 원주시 통합예약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해 주민자치센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통합예약 플랫폼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일괄조회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익 시 자치행정과장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더욱 편리하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터넷중독예방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11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원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가족관계 개선과 가정 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화 정착을 유도해 미디어과의존 해소를 목적으로한다. 센터는 올해 7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조절이 어려운 초등학교 2·3학년 20가족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혜숙 센터장은 “가족치유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소통하며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원주시, 한전 원주지사와 가로수 관리 협약 체결 가로수 관리 협약 5년째 이어가… 한전 원주지사 수형조절사업비 1억3700만원 부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한국전력공사 원주지사와 배전선로 지장(접촉) 가로수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선 주변 가로수 수형조절(가지치기) 사업을 시에서 일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협약을 통해 2025년 수형조절 대상지 중 천사로 외 6개 노선 804본에 대한 수형조절사업비 1억3700만 원을 한전 원주지사에서 부담한다. 시는 3월 말까지 작업 및 주변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시 가로수 가리치기 원주시는 한전 원주지사와 5년째 가로수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선 주변 가로수 수형조절(가지치기) 사업을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2018년부터 진행된 가로수 관리 협약을 통해 시는 가지치기 사업을 일괄 추진한다. 가로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시 소속 공무원이 사업을 감독함으로써 가로 경관 향상 등 공익적 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전의 사업비 부담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한전 원주지사 또한 전력선 보호를 통한 전기안전사고 예방 효과 및 배전선로 지장가로수에 대한 위탁사업 진행으로 예산과 행정력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전력 원주지사와의 협약을 지속 추진해 원주시 가로수의 조형적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영주시,청도군,울진군,칠곡군 소식 등

◇ 영주시, 계약원가심사 통해 7억 8천만 원 예산 절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7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제도이다. 영주시는 종합 및 전문건설공사 2억 원 이상, 전기·통신·소방 등 기타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 2천만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총 90건, 943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개선, 과다 계상된 물량 및 요율 조정, 노임·품셈 적용 오류 수정 등으로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영주시는 계약원가심사와 병행해 자체적으로 500건의 설계심사를 진행, 심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공사·용역·물품 내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거래 실례 가격 조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적정 원가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용호 하천과장은 “원가 산정과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철저히 심사해 비효율적인 공종과 공법을 개선하고, 예산 절감과 함께 부실 시공 예방 및 안전성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경북 유일 2025 농촌돌봄활성화지원 공모사업 선정 청도군 활력 있고 행복한 농촌조성에 앞장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돌봄활성화지원사업은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청도군은 전국 7개 지자체 중 농촌주민생활공동체 분야에 신규로 선정된 곳이며, 경상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첫해인 2025년에는 5,000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이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 동안 총 3억 2,6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군은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와 협력해 고령자 돌봄을 위한 영양식 지원, 대형 폐기물 및 세탁 지원 등을 포함하며 다문화 교육, 예체능 교육, 국어·수학·영어 기초 교육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상북도 최초로 농촌돌봄활성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형 농촌 경제 및 사회 서비스 제공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차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송별식 및 입국환영식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72명을 환송하고, 21일 2025년 상반기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명을 맞이하는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국송별식에서는 지난해 10월 입국한 118명의 계절근로자들 중 5개월 동안 근무한 72명이 참석했으며, 고용농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로기간 동안 청도군의 지속적인 근로현장 점검과 고용농가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모두 무사히 근로를 마쳤으며,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입국 추천확인서를 발급해 근로자들 상당수가 하반기에 재입국해 청도군 관내 농가에 다시 한번 일손을 돕게 될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라오스로부터 신규 입국한 38명의 계절근로자를 환영하기 위해 입국환영식을 개최했으며, 공항수송, 통장개설 및 마약검사, 계절근로 교육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고용농가에 최종 배치했다. 근로자 및 고용주 교육에서는 갈등 방지를 위한 근무일지 작성 방법과 올해 변경된 월 임금 산정 기준 및 공제 내용에 대해 안내했으며, 인권침해 예방 교육 및 농작업 교육도 시행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성실히 근로해 준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인건비 상승 억제에 큰 도움이 됐으며,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계절근로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울진군, 축제 관람 특별기차여행 지원.....축제기간 후포역 하루 2편 추가 정차 “동해선 열차타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여행가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기간에 맞춰 특별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60명과 강릉․동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90명 등 총 150명에 한 해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각 출발지에서 후포역을 오가는 왕복 열차탑승권과 대게 정식 이용권, 관광지 2개소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었는데 각 4만원을 지원해 1인에 77,700원(수도권 KTX 탑승 시 134,100원)이면 여행이 가능하여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울진대게축제 기간 중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당초 하루 12편(상행 5편, 하행 7편) 후포역에 정차하던 열차가 하루 2편 추가 정차함에 따라 축제가 열리는 시간대 지나가는 모든 열차가 후포역에 정차해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울진군은 축제 기간 중 후포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3km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에 이동을 용의하게 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1월 1일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며“제철 대게처럼 속이 꽉찬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강원본부(033-520-24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진군,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군민 편의 증대 3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2곳 지정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내달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2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하고,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찾아야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공공심야약국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약사회의 추천을 거쳐 동산약국(울진읍)과 고려약국(북면) 2곳을 선정했다. 동산약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20시~23시)까지 운영하며, 고려약국은 화·수·목·일요일(22시~익일 1시, 휴게시간 19시~22시)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야 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약사와의 복약 상담 및 비대면 상담이 가능해져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군민 누구나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칠곡군, 2025년 다자녀가정 농수산물구입지원 사업 시행 ​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2025년 다자녀가정 농수산물구입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다음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칠곡에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19세 미만이어야 하며, 자녀 수별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의 사이소 쇼핑몰 농수산물 구입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신청시 다자녀 증명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첨부]할 수 있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선정 결과가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정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녀 수별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사이소 쇼핑몰 내 칠곡몰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칠곡몰 이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활성화를 위한운영자 간담회 및 맞춤교육 개최 ​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진료소 및 보건지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예쁜치매쉼터 운영 프로그램의 확대 및 질적 향상을 논의하는 간담회와 미술·신체활동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안심센터 접근이 취약한 마을을 선정하여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운영자가 직접 방문해 총 30회기의 건강증진 및 치매예방 수업을 진행하는 인지기능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감각·회상 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구강·영양·결핵예방 등 보건소 연계 건강증진 교육과 소방서 연계를 통한 소방안전교육도 포함된다. 또한, 치매조기검진 사업과 치매예방수칙 안내,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여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jmson220@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낚시협회와 함께 봄맞이 금광호수 환경정화 및 안전점검 진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와 안성시 낚시협회는 24일 봄을 맞이해 환경 오염 방지 및 안전한 낚시 문화를 위한 환경정화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낚시협회 회원 30여 명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10여 명이 금광호수 주변 무단 투기된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해 환경 오염 방지를 통해 자연환경을 잘 보전함과 동시에 자발적인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김보라 시장이 직접 안전한 낚시 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 사전 제거를 위해 시설 기준 준수, 안전 장비 비치 등을 주요 점검했을 뿐 아니라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 상황 대비 안전 관리 유의 사항도 병행해 현장 지도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낚시터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낚시 환경 조성 및 안전한 낚시문화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총 112일간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산불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본청 산림녹지과 및 15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예방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활용한 산불방지 공중 계도 등을 병행해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원인 중 대부분이 쓰레기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인 부주의에 기인한 만큼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행위 △산림 인접 100m 내 불법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에서 명시한 벌칙조항에 근거하는 행위들로써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형벌을 받을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불진화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보령시, 충남 최고 고용률 달성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보령시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1.1%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는 충남도 내 8개 시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충남도의 전반적인 고용률이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보령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청년고용 부문에서도 보령시는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보령시의 청년고용률은 51.0%로, 충남도 평균(44.2%)과 전국 평균(46.1%)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보령시가 3년 연속 도내 최고 청년고용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보령시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과 기업·소상공인 친화적 제도를 꼽았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에 따른 고용위기 상황에서도, 에너지 그린도시로의 전환과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개선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복지로 행복한 보령'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보령시의 고용 성장 모델이 인구소멸 지역의 새로운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구조 개선과 기업 유치, 청년·여성·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고용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확대 홍보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는 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지난 18일 발표한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도 인구전략국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홍보단은 각 지역의 백화점, 대형마트, 산후조리원, 축제장 등 젊은 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추진되는 종합 돌봄 정책이다. 이 정책은 365일 24시간 돌봄 지원,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체감 가능한 양육 지원, 주거·의료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도는 지난해 4월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이후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개설, 공공기관 최초 주 4일제 시행 출산·양육 우수기업 선정, 혼인·출산 장려 기관추천 특별공급 비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버전업 정책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외국인 자녀 지원 등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이 추가되었다. 도는 현장 홍보와 함께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시내 전광판을 활용한 동영상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정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도민이 보육·돌봄 혜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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