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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이공대 소식 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참여자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운전자가 기존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으로 1인당 1대 신청 가능하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 신청해야 하며, 가입 2~3일 내 입력한 휴대 전화번호로 전송된 문자메시지의 사진 촬영 링크(URL)에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최종 참여 신청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탄소중립포인트 콜센터 또는 포항시청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리차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가 경주를 찾아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물정화기술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 선진 물정화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를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기술을 소개했다. 이에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적 관광도시에 걸맞은 선진 하수처리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화답했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실시간 하수 정화 과정을 견학한 데 이어, 생활하수과 수질연구동에 설치된 GK-SBR 시범시설과 이동식 GJ-R 장치를 살펴봤다. 특히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APEC 개최를 앞두고 주한 외국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사·문화·관광·환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투아니아 대사 일행은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불국사를 둘러보고, 경북도가 주최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지방자치단체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서울로 이동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은 지난 6일, 단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은 단원들에게 2025년 활동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영동교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2001년 6월에 발족한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은 매월 1~2회 금호강변 환경정화, 노인복지시설 위문, 말벗 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성낙균 단장은 “영천사랑실버봉사단에 소속된 우리 노인들은 봉사를 한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성실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4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은 어르신 사회 참여의 장으로, 영천 발전의 바탕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을 하고, 행복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활기 넘치고 보람찬 시니어봉사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경산시와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두 지역 간 대중교통 노선 신설에 합의하고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다. 신설 노선은 청도버스정류장에서 용암온천을 거쳐 경산시 남천면 금곡리까지 매일 13회 운행되며,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8개 시·군(김천시,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광역권 무료 환승제와 함께 청도-경산 간 대중교통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청도-경산 간 대중교통 노선 신설은 생활권이 인접한 청도·경산의 편리한 통행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사업 및 전군민 무료 승차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을 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7일 군청 강당에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무료 설치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 및 부녀회장 등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사용 방법 및 시연 등 사업설명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음식물쓰레기 RFID기반 종량제란 공동주택 내 계량장비를 설치하고 RFID 배출원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계근하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친환경 도시 ECO 칠곡을 조성하고자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공동주택의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500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설치 사업 참여 신청서를 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설치할 경우 평균 35.6% 이상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고, 공동주택의 위생과 미관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며 “향후 RFID종량기 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리동네 경로당'을 운영하며 주 1회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진료하고 예방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방교실은 노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에 중점을 두며, 특히 퇴행성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와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적 접근을 활용한 혈자리 지압법과 마사지 교육 및 스트레칭 운동법을 함께 진행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울진군은 이달 14일까지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화합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24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건설 46.8% △관광경제 33.9% △행정복지 12.9% △원전수소 6.4% 순으로 접수됐고, 안전건설 분야의 도로·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주요 건의사항은 △도시가스 공급 △버스 운행 시간 조정 △도로 확장 및 주차장 설치 등으로 주민 일상과 밀접히 관련된 사항이 많았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별 현장 확인 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건의자에게 공문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거나 법·제도적 제약이 있는 사항은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은 건의자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해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주민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 외에도 군수직통 문자민원서비스, 군민 섬김데이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025년부터 AI를 활용한 정책 조정 및 발굴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AI 모델을 활용하여 울진군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정부 및 지방정부, 해외 사례를 비교·검토해 울진군 실정에 맞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 AI 모델을 활용한 울진군 핵심과제 및 주요 현안 분석 △ 정부, 지방정부, 해외 유사 정책 사례 검색 및 비교·검토 △ 군정 방향에 부합하는 정책 개선 및 발전 방안 발굴 △ AI 기반 지속적인 정책 동향 분석 및 보고 등이 포함된다. 울진군은 AI를 활용한 정책 조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울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AI를 활용한 정책 분석과 조정은 보다 다각적인 정책 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며“앞으로 군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3월 추천 장소로 청도를 선정해 △프로방스 △신화랑 풍류마을 △청도 미나리를 소개했다. 청도 프로방스는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명이 켜진 건물과 조형물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오랫동안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신화랑 풍류마을은 청도 9경 중 제3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스카이트레일, 짚롤러코스터,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콘도형 숙소, 카라반, 오토캠핑장도 운영되고 있어 하룻밤을 묵으며 느긋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봄철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품으로는 한재 미나리가 있다. 청도읍 일대의 옛 지역명인 한재에서 따 온 한재 미나리는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갓 딴 향긋한 미나리에 기름기를 뺀 삼겹살에 돌돌 말아 쌈장에 콕 찍어먹는 맛은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 천마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성인학습자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5학년도 성인학습자 입학식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성인학습자들을 응원하고 신입생으로서의 소속감과 대학생활 적응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인 사회복지서비스과의 라인댄스와 모델테이너과의 패션쇼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성인학습자 여러분이 학업과 일상의 균형을 통해 자신이 목표한 바를 꼭 이룰 수 있길 바란다"라며 “성인학습자를 위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신입생들이 100세 시대에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 포커스] 정선군, 평창군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정선아리랑 열차와 연계한 상반기 정선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 정선 시티투어버스는 2015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만여 명이 탑승하며 정선 관광의 대표적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공연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정선 시티투어버스는 아리랑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두 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아리랑 열차 연계형-1노선은 민둥산역을 출발해 정선아리랑시장, 구절리역,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거쳐 다시 민둥산역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전통시장과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진 문화철도역을 체험할 수 있다. 아리랑열차 연계형 -2 노선은 1월부터 3월까지 하이원을 출발해 민둥산역,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우라지역, 정선아리랑시장, 민둥산역을 경유한 후 다시 하이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4월부터 6월까지 장날과 주말에 운영되는 코스는 하이원에서 출발해 정선아리랑시장, 정선아리랑센터 및 아라리촌, 화암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코스는 아리랑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정선군립예술단이 선보이는 뗏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이 없는 비장날 일요일에는 아리랑박물관 방문 일정으로 대체 운영된다. 아울러 3월 한 달 동안은 기존 시티투어 노선에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을 새롭게 표현한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 공연관람을 특별 추가해 운영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해빙기와 우기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 낙석 및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동결과 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및 변형,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류 유출 등의 사고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밀한 안전점검을 실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해빙기 안전 점검(2월 14일~4월 15일), 우기 대비 점검(5월 15일~10월 15일)으로 정선군내 급경사지 236개소이며, 이 중에서도 붕괴위험이 높은 지역과 생활권 인근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서는 관리기관별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강원도와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낙석 및 붕괴사고에 대비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해빙기와 우기 동안에는 상황대기체계를 유지하며, 공무원 및 주민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예찰활동을 할 예정이다. 급경사지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자 실명제를 도입해 점검 결과는 정선군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급경사지 외에도 미등록 급경사지 발굴을 확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농번기를 대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평일 조기 운영 및 토요일 연장 운영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토요일까지 연장하고 평일 운영시간은 아침 8시로 조정해서 운영한다. 4월부터 5월 말까지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하여 아침 7시로 운영 시작 시각을 당길 계획이다. 평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64종 1211대의 농기계와 작업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지나 경작지가 평창군에 있는 농업인이라면 농기계임대사업소 6개소(평창, 미탄, 방림, 용평, 진부, 대관령)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농번기에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소형농기계 실습 교육을 여성농업인 대상에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인 소형농기계 실습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3분기에 나눠 진행한다. 1분기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실습장에서 할 계획이다. 1분기 교육은 21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리기, 트랙터 등의 안전 사용 방법 및 조작법, 농작업 실습 등을 진행한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이번 교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농가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후 경유차 308대 조기 폐차 보상금과 건설기계 12대 엔진 교체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 폐차 지원 차량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연료도 포함)와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 콘크리트펌프),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착기가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평창군에 연속하여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 중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량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다. 생계형 차량(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과 소상공인 소유의 차량은 발급 1개월 이내인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폐차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보상금이 늘어나게 된다. 매연 저감 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은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을 약 90% 지원하며 부착일로부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고,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착기가 해당한다. 신양문 군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각종 사업에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군에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 밝혔다. ess003@ekn.kr

부산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에 ‘정승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지난 7~8일 정승윤 예비후보를 비롯해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 예비후보고 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단일후보 수락사에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반드시 부산교육의 미래를 지켜내겠다. 부산교육, 정승윤이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추위 관계자 여러분,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예비후보님께도 존경과 위로 말씀드린다"며 “부산교육에 대한 세 분의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정책들을 포용하고 용광로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근력, 질문하는 근력이 있는 아이, 부산 10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의 힘,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로 나서자 마자, 보수 후보군 중 유일하게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과 '범보수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번 4자 단일화는 중도보수의 완전한 단일화라고 볼 수 없다"며 “중도보수의 완전한 단일화란 제가 포함된 '5자 단일화'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타 후보들처럼 좀 더 일찍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준비를 하고 싶었지만, 새 학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내팽개치고 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는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위한 광폭 행보를 하시던 후보들께 언제든지 조건없이 중도보수 단일화에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도 “저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저는 다시 한번 중도보수 4자 단일화 후보가 되신 정승윤 후보님께 '완전한 단일화'를 요청합니다. 진정으로 중도보수의 승리를 원한다면 저의 제안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hpeting@ekn.kr

[포커스] 안산시, 스포츠로 하나되는 건강도시 조성 ‘박차’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올해 '모두가 즐기는 체육,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육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스포츠가 지역사회 건강과 활력을 높이는 주요 수단이라 인식하고, 안산시는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내 결속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를 매개로 문화적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체육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시민 건강권 보장과 활기찬 일상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서부터 프로스포츠 응원문화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스초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 조성 △생활체육 시민 참여 활성화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취약계층 건강 증진 △엘리트 체육 육성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 등 6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시민 중심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265억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와동배드민턴장 제2전용구장 건립, 민속운동장 및 당곡운동장 환경 개선 등 20여개 시설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현재 조성 중인 관산체육문화센터와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인 만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트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활체육에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시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별 체육대회를 확대 개최한다. 시민이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스포츠클럽 등과 상호협력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역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규모 당구대회,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안산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된다. 경제-신체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하며, 월 한도액과 지원 인원을 확대해 나간다. 관내 기업과 장애인 선수를 연계한 장애인체육 직장 연계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체육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엘리트 체육 지원도 강화한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흥미를 끌어내고,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통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유도부 김하윤 선수를 비롯해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안산그리너스 FC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해 경기장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프로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달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총 관중 수 1만1203명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안산그리너스 FC는 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전 프로선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팬과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민프로구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안산시가 명실상부 전국에서 으뜸가는 스포츠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동물누리보호센터 입양률 49% 달성…비결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법 큰 몸집과 덥수룩한 털, 언뜻 보면 우리나라 토종견인 삽살개와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조금 더 특별하다. 아직 1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밀루는 사실 태어나자마자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다. 박주희씨(40세)가 밀루를 만난 곳은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다. 이곳은 시흥시가 직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다. 밀루를 보자마자 박주희씨는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믹스견, 특히 어린 강아지는 성견 크기를 예상하기 어려워 입양 선호도가 높지 않다. 박주희씨는 “처음 밀루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마구 뛰어요.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에 마련돼 있는 야외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밀루를 봤을 때 운명을 느꼈죠"라고 회고한다. 시흥시동물누리센터는 지난 2022년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 4156㎡ 내 동물보호공간,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췄다. 유기동물 구조부터 보호, 치료, 입양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관할하며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한다. 올해 2월 현재까지 총 832마리 유기견이 이곳에서 가족을 만났다. 2022년에는 29%(188건)였던 입양률이 2023년에는 34%(318건)로 뛰고 작년에는 49%(326건)로 늘어났다. 밀루는 2023년 1월, 시흥시 포동 갯골생태공원이 보이는 비닐하우스 근처에서 발견됐다. 아직 엄마 온기가 필요한 2개월 령이었다. 형제자매 다섯 마리도 함께였다. 여섯 남매는 발견된 지역 이름을 따서 포동, 포유, 포돌, 포도, 포피, 포천으로 명명됐다. “포동이란 이름이 귀엽기도 하잖아요. 그게 발견된 곳 이름이란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지만요. 틴틴의 모험이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강아지랑 닮았는데 그 이름을 따 밀루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어요." 박주희씨 얘기다. 시흥동물누리보호센터에 있는 아이들은 시흥에서 발견된 유실-유기동물이거나, 학대를 받았던 피학대동물 등 구조된 아이들이다. 구조된 동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시흥시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분양 공고한다. 자원봉사자들 개인 소셜미디어도 아이들과 입양 희망자를 잇는데 큰 역할을 한다. 박주희씨도 한 시흥동물누리센터 봉사자의 게시글을 보고 밀루를 처음 알게 됐다. 입양 희망자는 예약한 뒤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를 찾아 면담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입양 희망자의 가정환경과 양육 경험, 특성 등을 고려해 파양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박주희씨는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에 가서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 환경에 대해 굉장히 면밀히 살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후 심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너무 간절해서 제가 어떻게 밀루를 잘 키울 수 있는지 의지를 담은 PPT를 만들어 담당자께 보내기도 했을 정도에요"라고 말했다. 입양이 결정되면 백신 접종, 전염병 키트 검사, 중성화 수술 및 내장형 동물등록 등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입양자는 6개월 이내 진료비, 미용비, 건강검진비 등 최대 15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특징 중 하나는 입양자 간 교류하며 반려동물 입양문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입양자들은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카페에 반려동물 입양 후기를 올리고, 때로는 입양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입양자 간 커뮤니티도 상당히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밀루는 총 여섯 남매예요. 모두 다 잘 입양이 됐는데, 밀루와 가까이 사는 두 형제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나무 보호자님이 먼저 연락을 줬고, 나무랑 밀루, 테리까지 세 가족이 종종 만나 교류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이 이어준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인 셈이죠." 박주희씨는 작년 11월 함께 첫 생일을 함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날 태어나 같은 날 구조된 남매들은 이제 함께 매년을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갈 수 있는 가족이 됐다. 밀루를 입양하기 전, 훈련소에 가서 보호자 교육을 받을 정도로 의지가 강했던 박주희씨는 강아지를 키우며 겪는 문제들은 '유기견'이어서가 아니라 단지 '커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제행동이 나타나면 보상을 주며 기다려 준 결과, 밀루는 의젓하게 성장했다. “처음에는 다 서툴렀죠. 엘리베이터도 잘 못 탔고, 처음 위생-미용 한 날에는 밤새 헐떡이며 괴로워하던 걸 보며 정말 아찔했어요. 나중에 여쭤보니 첫 미용을 하면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밀루와 함께한 1년, 박주희씨는 밀루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보고 있다. “밀루를 키우며 저도 함께 자라는 느낌이에요. 낯도 많이 가렸는데 밀루라는 공감대를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많이 생겼고요." 인스타그램 활동도 유기견 홍보를 통해 한 생명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했다. 밀루가 조금 더 성장하면 임시 보호도 계획하고 있다는 박주희씨는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를 방문해 보라고 권했다. “만남은 힘이 있어요. 밀루가 제게 더 큰 가족과 세상을 선사한 이 경험을 꼭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kkjoo0912@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현안·국비 확보 위한 잰걸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6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세종과 대전 의정부청사를 방문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춘천시 주요 사업의 추진을 논의한다. 10일에는 대전을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과 호수정원 조성 및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춘천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정원도시 사업은 154억원을 들여 상중도 일대 16.8ha 부지에 호수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13일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과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는 등 고품격 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후 환경부를 방문해 공지천 준설사업과 순환형 매립시설 구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11일과 12일에도 행보는 계속된다. 11일에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찾아 소양8교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및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유니마총회 및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육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시온아파트 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0일에는 국토교통부, 11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춘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6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일반 국비 20개 사업과 공모 13개 사업을 포함해 총 31개 사업, 약 7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물 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42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22억원) △춘천시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12억원) △소양8교 건설사업(35억원) △북한강 합류점 공지천지구 준설사업(50억원)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8억원) △푸드테크 연굳이원센터 조성(15억원) 등이 포함됐다. ess003@ekn.kr

경북도, 글로벌 경제 협력 확대…APEC·AMCHAM과 투자 유치 박차

경주·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경제 협력 확대하고 있다. APEC·AMCHAM과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경주를 방문한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만남을 가졌으며 홍콩 경제무역대표부와, 경제·관광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으로 지역 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외국인 인재 모집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북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투자 협력 MOU 체결 경북도는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유치를 강화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AMCHAM 회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미국 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AMCHAM이 주최하는 경제 협력 행사와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북을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의 협력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투자 기회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업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간의 의미 있는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 경주 방문…전통문화와 경제 교류의 장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환영 만찬이 7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역대 최고의 회의로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경주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회원국 정상들과 기업 CEO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경북의 대표 전통주 36종이 전시되고, 12종이 시음용으로 제공돼 외국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홍콩 경제무역대표부, 경제·관광 협력 논의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윈섬 아우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를 접견하고, 경북과 홍콩 간 경제·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윈섬 아우 대표는 “홍콩에서 한국 콘텐츠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경북의 우수한 농식품과 요식업 브랜드가 홍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매년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과 홍콩의 경제·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역 인재 확보 나선 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모집 경상북도는 지역 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외국인 인재 모집을 추진한다. 올해는 1281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계획으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복지·보건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경북에 정착한 외국인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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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원문동은 6일 소담두부(별양로 28)와 나눔가게 37호점 기부 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최소라 소담두부 대표,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함께 축하했다. 소담두부는 나눔가게 37호점으로 지정됨에 따라 매월 관내 취약계층에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두부 5팩을 기부할 예정이다. 최소라 소담두부 대표는 “건강한 식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최소라 대표는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님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봉투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님 나눔에 감사드리고, 관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 , 등 3권을 '2025년 광명 올해의책'으로 선정했다. 매년 광명시는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 일환으로 시민 대상 추천 도서 공모와 올해의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의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일반 부문 김금희 작가의 △청소년 부문 정다연 작가의 △어린이 부문 김다노 작가의 등 3권이다. 는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비밀과 신념을 그린 역사 장편소설이다. 건립 당시 동양 최대 유리온실이던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있는 가슴 저릿한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창경궁과 창덕궁을 둘러싼 자연에 대한 묘사, 한국 최초 유리온실인 대온실 건축을 아우르는 역사,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비밀, 오래된 서울 동네인 원서동이 풍기는 정취,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낸다. 는 청소년의 불안정한 삶과 심리를 섬세하게 담은 시집이며, 는 열세 살 사춘기 아이들 사랑과 우정을 계절별로 풀어낸 옴니버스 형식 창작동화다. 방진호 도서관정책과장은 9일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 운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읽고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의책을 더욱 즐겁게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올해의책 선포식, 독서 릴레이, 북 콘서트, 필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립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북변동 일원에 추진 중인 김포근린공원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포근린공원은 인근 개발사업자(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북변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와 구간을 분담해 조성하는 공원인 만큼 오는 2028년 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공원을 조성하고자 김포시는 토지비축사업을 신청했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일괄 확보한 뒤 적기에 제공해 토지 보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을 조기 착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김포시는 작년 처음으로 양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김포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돼 보상비 절감은 물론 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포근린공원은 시민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 기반 시설로 조성된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토지은행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 부지를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가 복색복지 향상 및 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도시디자인과장은 9일 “김포시는 신속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에 힘입어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11월까지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은 배송-레저-행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참여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K-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에는 47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안양시를 포함해 10개 지자체가 신규참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을 보유한 관내 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모에 참가했다. 안양시는 앞으로 청사 내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물류 취약구역(산림 속 사찰) 및 다양한 공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안양시 드론 사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K-드론배송 상용화 등 스마트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소비 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방재정 적극 집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1분기 신속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예산 집행 실적과 주요 부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1분기 신속집행 목표율30.6%보다 4.4%p 높은 35%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해 안양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시설비 등 사업예산 집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점검 회의를 추가 개최하는 등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지방재정 적극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모든 부서가 추진 목표를 달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투기 포탄 사고 피해 구역인 이동면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포천시는 6일 사고 발생 당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한 후 7일 경기도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8일 포천시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해당 구역은 자연 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지원, 재난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영현 시장은 “이제 정부 차원의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과 함께 포천시 자체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자체 재원을 활용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제적으로 포천시 예비비를 투입해 경미한 시설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국방부에서 추후 재원 보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무엇보다 피해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보상 방안과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 창작지원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 경기창작캠퍼스는 9일 기존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대만 있다면」 - 2025년 경기창작캠퍼스X문화예술기관 창작발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의 개별 예술인에 대한 직접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문화예술 기관을 통해 예술인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 창작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를 거쳐 간 예술가들이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에서 창작 발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예술가와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기창작캠퍼스는 레지던시 출신 예술인들이 지원금을 획득하기 위한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창작 발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개별 예술가가 아닌 문화예술 기관을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 작가들이 도내 문화예술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예술 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발표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기관들이 기획하게 되는 프로젝트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출신이 아닌 예술인들에게도 창작 발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신이었던 경기창작센터의 레지던시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인 창착 지원의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게 될 경기창작캠퍼스는 경기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 지원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을 예술인이 아닌 문화예술 기관으로 한정함으로써 참여 예술인의 행정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한 복잡한 심의 절차를 없애고 지원 대상의 자격 요견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창작 공모 지원사업이 지나치게 관료화되면서 복잡한 행정 절차가 예술인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예술인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지원금의 정산 절차 또한 간소화하여 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공모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예술인들은 지원의 대상이라기보다 사업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부여받은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작 계획 또한 불가피하게 지원사업의 설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번 공모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기관을 통해 '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전시, 공연, 출판 등 필요한 지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지원 방식과 차별성을 가진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수행의 성과에 대한 과도한 요구에서 벗어나 예술 창작의 본질에 충실하고 창작 활동의 자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공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이 단순한 사업 수행자가 아니라 지원의 주체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업무를 총괄하는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의 이상민 선임학예연구사는 “경기창작캠퍼스가 지난 17년 동안 쌓아온 가장 소중한 자산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경기창작캠퍼스와 함께한 예술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6년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재개관을 앞두고 무엇보다 기존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와의 연결성 유지와 지원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창작 발표 활동을 기획하는 경기도 내 문화예술 기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시장, “열정과 투혼, 시민들의 응원으로 승리하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의 홈 개막전에서 시축을 하고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 서포터즈와 시민들의 응원으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축을 한 후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FC는 FC서울과 0대0으로 비겼다. 한편 수원시가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지난 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찬호 작가의 특강을 열었다.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을 주제로 강연한 오찬호 작가는 “좋은 사회란 '대단한 결심 없이'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사회"라며 사회적 편견이 일상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공고화되는지 설명했다. 또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현상을 비판하며, “능력주의와 경쟁이 차별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작가는 “우리가 익숙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의심하고, 차별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속에서 문제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며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구조적 원인을 성찰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강연에 앞서 '제8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 모니터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성평등을 위해 행동하라'라는 슬로건(구호)을 다함께 외쳤다. 이날 강연에는 수원시민, 여성 단체·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참정권·평등권·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한 날을 기념해 1977년 UN에서 지정했다.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권리를 되새겨보고,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날이다. 한편 수원시 관내에서는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休',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등이 양성평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경력단절 예방 실천약속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됐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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