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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여야 지지율 재역전…정권 교체 여론도 격차 좁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여야간 지지율·정권 교체 여부에 대한 여론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지난주 중도층의 '캐스팅보트' 역할로 야권이 우세했지만, 이번 주엔 보수층의 집결로 여당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3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전주 대비 5.1%포인트(p) 높아진 42.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민주당은 3.2%p 낮아진 41.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1.7%p였다. 지난 주 조사에선 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7.6%으로 민주당이 오차 범위 밖에서 6.6p% 우세했었다. 정권 교체 찬반 여론간 격차도 좁혀졌다.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비율은 50.4%로 '정권 연장' 44.0%에 비해 6.4%p 앞섰다. 2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가 앞섰지만 격차가 줄었다. 전주엔 정권 교체(55.1%)vs 정권 연장(39.0%)간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6.1%p였었다. 정권 교체는 4.7%p 하락했고, 정권 연장은 5.0%p 상승했다. 다만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 교체론(60.4%)이 정권 연장론(36.4%)을 크게 앞섰다. 충청권·PK·TK과 여성, 70세 이상, 보수층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랐고 민주당은 하락 폭이 컸다. 국민의힘은 △충청권(13.6%p↑) △PK(7.0%p↑) △호남(6.9%p↑) △TK(5.7%p↑) △여성(6.8%p↑) △70대 이상 (9.5%p↑) △보수층(8.2%p↑) 등에서 지지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청권(11.2%p↓) △PK(6.4%p↓) △TK(4.4%p↓) △여성(4.1%p↓) △70대 이상(8.0%p↓) △보수층(4.8%p↓)등에서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0.1%p 낮아진 3.9%, 개혁신당도 0.9%[ 낮아진 1.7%, 진보당은 0.3%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0.4%p 낮아진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감소한 8.1%였다. 최근 여야의 논쟁거리인 반도체 등 특정산업에 주 52시간 예외 적용 여부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57.8%로 반대 의견 27.1%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6.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국, APEC 의장국으로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년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올해 APEC이 집중할 핵심성과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AI 기술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응과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제안은 APEC 회원국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가운데,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사무국을 포함해 약 2000명이 참석했다. 고위관리회의(3월 8~9일)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경제위원회(EC) 등 주요 위원회 및 24개의 분야별 산하회의가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병행 개최되며,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APEC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윤성미 APEC SOM 의장과 이지윤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국 고위관리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각국 대표들은 올해 APEC이 내세운 핵심성과에 대한 지지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한국은 APEC 전·현·차기 의장국인 페루, 중국과 '트로이카 회동'을 갖고 APEC 의제의 연속성과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하반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주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경주의 역사적 분위기, 원활한 행사 운영, 대표단을 위한 편의 제공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APEC의 주요 일정은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7~8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로 이어진다. 또한, 해양·인적자원·교육·통상 등 11개의 분야별 장관회의와 2개의 고위급 회의가 계획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APEC 정상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장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AI 기술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라는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한국이 APEC에서 어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jw580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내달 개관하는 ‘매향리평화기념관’ 방문...시민 불편 여부 점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9일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매향리 평화기념관이 내달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매향리 평회기념관'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우리 화성에는 전쟁으로 인한 현대사의 아픔과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낸 평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바로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군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을 개조해 조성한 매향리 평화기념관“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주말을 맞아, 다가오는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방문하실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함은 없을지 직접 세심히 점검하고 돌아봤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매향리의 아픈 과거를 '그림자'로, 평화로운 오늘을 '빛'으로 표현한 세계적인 거장 마리오 보타의 설계는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를 되찾은 매향리의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듯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곳곳에 밝은 자연광이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커다란 원이 하늘로 이어지는 추모의 위령비는 전망대를 겸하고 평화기념관의 거대한 M자형 기둥은 매향리(Maehyangri), 박물관(Museum), 기념비(Memorial)의 M을 상징한다. 1층 어린이체험실은 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쿠니사격장 폐쇄를 위한 주민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기념관에서 옛 미군기지 막사를 지나면 사격통제실로 사용했던 작은 3층 건물이 남아 있다. 주민들의 투쟁 당시 시위장소로 사용된 역사적인 공간으로 아직도 농섬(룡도)이 표적으로 설정된 해묵은 긴장감이 남아 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유정복,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만나 “국정안정에 만전 기해달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국힘 권선동 원내대표를 만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하고 여당으로서 국정 안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인천에서 만났다"면서 “어려운 정국 상황에서 만난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인 만큼 저 역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민생의 최일선에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한마음으로 한 뜻으로 모두의 지혜를 모으면 극복하지 못할 역경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국민과 경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을 주장하면서 개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각계각층 상대로 설파하는 동시에 자제 마련한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특히 지난 8일 “개헌은 정치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개헌, 이제는 실천하기 위한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헌 추진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개헌이야말로 시대정신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듯이, 시대가 변하면 헌법도 바꿔야 한다"고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유 시장은 특히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지자체라는 이름을 넘어 진정한 '지방정부'로 자리 잡기 위해 자치권・재정권・입법권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유 시장은 또한 “권력을 분산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민심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없애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나라를 살릴 '개헌 경제', '분권성장'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헌법 개정은 국민의 행복과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개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개헌이 되어 국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엔 정대철 헌정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 가슴 속에 되새기자”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9일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106주년 기념식을 첫 발상지였던 현덕면 권관리 평택 3·1운동 기념광장에서 개최했다. 3·1 독립운동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평택 3·1 독립운동 선양회 회원과 보훈단체 회원, 독립운동가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길놀이 농악,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평택 3·1 독립 만세운동 행진 재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해 평택시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계층이 만세 시위에 참여했으며 경기도내에서 규모가 큰 만세운동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로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가슴 깊이 되새기자"라며 “그 정신을 후세에 널리 계승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조속한 일상회복 에 최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군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피해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모든 조치들를 빠르게 이행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번 사고는 명백하게 국가에 귀책 사유가 있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특히 포천 일대는 70여 년 국가 안보를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이번 피해 복구와 진상규명,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국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로 도청 직원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김동연 지사는 7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며 “시비, 도비, 국비 따지지 말고, 철저하게 주민 입장에 서서 선제적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또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피해 지역은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구호 및 복구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피해 주민들에게 이에따른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 포천시와 합동으로 입원 환자 대상 '2: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의정부성모병원, 일심우리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개 병원에 상주 지원(도 1·시 1)하고 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부스'와 '심리 상담 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심리 응급처치(PFA) 136건, 심리 상담 24건, 치료 연계 26건(보건소 연계)이 진행됐다. 도는 하루 30명의 인력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투입돼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 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도 안전특별점검단, 포천시, 5군단과 함께 피해 주택 110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거주 불가 9개소 △거주 가능 88개소 △빈집 13개소로 분류됐다. 아울러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도 직원(안전관리실 2명, 균형발전실 1명)을 상시 파견해 부상자 구호 상황 관리, 재난 피해 조사, 연락 체계 유지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말 포함 상시 운영해 피해 복구를 총괄하고 있다. 도는 재난위로금 지급 대상자 확인 등 절차를 진행하면서 피해 보상과 일상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주말에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sih31@ekn.kr

이상일,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한시적 토사 반출 종료...허가 조건대로 우회도로 확보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공사 현장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토사 반출이 끝났으며 이곳에 대한 공사 차량 운행을 이미 수차례 언급한대로 다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수지구 고기동 산 일원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조성 현장의 사면 안정화를 통한 사고 예방 목적으로 토사 반출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총 18만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 16개동, 892세대가 입주하는 노인복지주택 건립 사업으로 2019년 실시계획이 인가됐지만 당시 조건으로 부여된 우회도로를 시행자가 확보하지 못해 2023년 8월부터 공사 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이곳엔 지난해 4월 우기에 대비한 옹벽 설치 등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규모 토사가 내부 경사면에 쌓여있었기 때문에 시는 재해 발생을 우려해서 토사 반출을 요구하는 공사 현장 아래쪽 토리마을의 민원과 공사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우려해 공사 차량 운행에 반대해 온 고기초 학부모 민원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을 마련, 학교 방학 기간을 이용한 토사 반출과 이를 위한 공사차량 운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가 제시한 절충안에 따라 사면 안정화가 시급했던 사업장 상단부 두 구역(A,B)의 토사는 당초 5만㎡반출계획 대비 70%㎡인 3만 5000㎡가, B구간은 적치량 대비 90%, A구간은 46%가 각각 반출됐다. 시는 현장과 인접한 토리마을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A구간 잔여 토사를 B구간으로 일부 이동한 뒤 사면 안정성 검토를 통해 두 구간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3~5월 실시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장 하단부 일부 구역(C)은 계획대로 추가 토사반출 없이 사면 안정화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며 자재반입 외 공사차량 운행은 없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토사 반출 기간 동안 주민 사업시행사 책임으로 사업장에서 고기교 구간 800m에 신호수와 보행안전원을 충분히 배치한 뒤 토사 반출 차량을 운행하도록 했으며 토사 반출 기간 중 해당 구간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 흐름도 대체로 원활했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전에 토사 일부를 반출해 큰 위험을 덜었지만 최종 사면 안정성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을 더 세심히 살피겠다"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실시설계 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시가 공사 차량 운행과 관련해 (2019년 실시계획인가 때)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고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이에 시는 “권익위원회가 고기교 주변의 교통 현실과 향후 대형 공사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으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 주변 도로 확장, 동막천 정비 등의 대형 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주택 공사 차량까지 고기초등학교 주변을 통행하게 되면 교통혼잡은 가중될 것이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게 된다"며 “이 같은 우려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업시행자가 시설 공사를 하려면 시의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우회도로를 확보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는 우회도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보건소가 오는 31일까지 일상 속 걷기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5년 제2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 예방법을 알리고자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15만보 걷기에 성공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1일 최대 1만보까지 인정한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해 설치하고 하단 커뮤니티 탭에서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를 검색해 가입한 후 광명시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많은 시민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2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복지재단에서 실시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5회 연속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을 비롯해 △재정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5회 연속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중심 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비스 개선과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한다. 감면 혜택 대상은 안내표지판 설치나 차량 진출입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점용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혜택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감면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 확인서를 준비해 오는 24일까지 시흥시청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9일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기한 내 신청해 감면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소상공인 도로점용료 감면 신청 안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건설행정과에 문의하거나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귀인중학교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심 주택가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귀인중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오지연 귀인중학교 교장, 노상규 귀인동 먹거리촌상인회장, 김종영 귀인동 상가주택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귀인중학교가 속한 평촌학원가 및 먹거리촌 일대는 관내에서 주차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다. 특히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민의 주차 불편 민원, 주차 공간 확충 요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과 먹거리촌 등을 이용하는 시민은 향후 5년간 귀인중학교 내 부설주차장 43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 시기는 주차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5월부터이며, 개방시간은 평일 1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전일(0~24시)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귀인중학교에 매우 감사하다"며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역사회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및 종교시설 등과 협약을 통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교 부설주차장 5곳의 215면과 교회 부설주차장 6곳의 261면까지 총 11곳에 476면의 개방 부설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아동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모범아동 표창' 후보자 추천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모범아동 표창 분야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문화예술 △과학(수학)기술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생활 아동 등 5개로 총 20명이 선정된다. 추천 자격은 공고일(3월5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안양시 소재 학교-기관-단체에 소속(재학)되어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분야별 선발기준을 충족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공적이 있어야 한다. 후보자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재학 중인 학교장이나 활동 관련 소속 단체-기관장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에 따른 표창 시상은 오는 5월6일 안양시 어린이날 행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안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뽐내는 모든 아동을 응원한다"며 “모범아동이 귀감이 되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간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시-제주시와 상호 기부를 6일 진행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자체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양주시 소속 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양주시-의정부시-제주시는 각각 2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에 뜻을 함께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 문화를 넘어 지자체 간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함께해준 양주시-의정부시-제주시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에도 의정부시-제주시와 상호 기부를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교류 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및 발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오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피해지역 안정화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6일 이동면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역 안정화 방안과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긴급 피해복구 활동 △재난심리지원단 운영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 검토 △주거 안정대책반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실질적인 피해 배상 △이주대책 수립 △유휴 군사시설 활용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피해 주민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주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최 ‘초읽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 들러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컬링연맹(WCF)이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이자 세계 각국 최정상급 여자 컬링팀이 참가하는 의정부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회다. 이는 의정부시가 글로벌 빙상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실내빙상장에 들러 빙질 상태, 냉동 설비, 제습기 등 경기 핵심 요소를 확인했다. 선수들이 최상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선수 대기실, 심판실, 미디어센터 등 부대 시설을 점검하며 경기장 내 모든 시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회 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과 응급 의료체계도 점검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소방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라며 소방시설 및 대피 경로를 직접 확인한 뒤 “안전은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철저한 대비로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도 집중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회 기간 주요 교차로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계획을 확인했다. 또한 자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이동 경로도 꼼꼼히 점검하며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와 철저한 동선 관리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준비도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 참석이 예정된 만큼 행사 동선, 무대 구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의정부시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주요 무대다.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실내빙상장 현장 점검을 마친 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의정부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인원 2만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정부시민 사이에서도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한 시민은 “의정부가 세계적인 컬링 대회를 유치한 점이 너무 자랑스럽다.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응원에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민 협조와 성원이 대회 성공을 이끌어 낼 핵심 요소"라며 “이번 대회는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의정부를 세계적인 빙상 스포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세계 랭킹 1위부터 13위까지 13개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예천군, 대한적십자사 경북협의회 소식 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공무원이 수행 중인 직무와 관련, 수사를 받거나 소송을 당한 경우 변호사 선임료를 선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전에는 직무 관련 수사나 소송이 종결된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송심의위원회 심의로 소송비용 지원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선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소송비용은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직무 관련 수사나 소송에 대한 중요도, 파급력 등 특별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소송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급별 지원금액을 초과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 외에도 '안동시 적극 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근거로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도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안동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이번 법률지원 강화 조치는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중 겪을 수 있는 법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안동시는 공무원의 법률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5일 안동시 풍천면 경북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이하 경북협의회)의 제18~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 조달흠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황순여 안동시장 부인,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 및 봉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오득 신임 회장은 2000년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이래 안동시협의회장(2019~2023년), 경북협의회 부회장(2023~2025년)을 거치며 25년 동안 총 16443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선을 다해 경북협의회를 이끌어가며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과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임원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락 전임 회장은 “지난 4년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함께해준 동료 봉사원들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오득 회장을 중심으로 경북협의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은 각종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분들"이라며, “경북협의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8일 '제11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육상의 중장거리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하며, 고등부 10㎞, 중등부 5㎞ 코스로 구성됐다. 개인전에서는 △고등부 남자 이영범(배문고, 31분 05초) △여자 홍지승(경북체고, 36분 07초) △중등부 남자 박창환(경기체중, 16분 43초) △여자 김승리(당진원당중, 17분 39초)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고등부 남자 경기체고 △여자 서울신정고 △중등부 남자 대흥중 △여자 신정여중이 정상에 올랐다. 박현춘 한국중고육상연맹 회장은 “육상도시 예천답게 김학동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과 한국 육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 빛나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도 힘을 보탰다. 예천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해병대전우회는 교통 통제에 힘썼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중·고등부 육상 발전에 기여하고, 예천을 대한민국 대표 육상 거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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