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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MWC 2025에서 글로벌 도약…ICT·재난 대응·신재생에너지까지 총력

◇MWC 2025에서 빛난 경북 ICT 기업…세계시장 진출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기업들은 총 23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9145만 달러(약 1327억 원)의 상담액과 185만 달러(약 27억 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특히 계약 성과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실질적인 계약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MWC 2025에서 경북도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공동으로 경북 기업 전시관을 운영,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과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약속, 마이렌은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MWC 2025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스마트 농업 도입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북 ICT·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재난 대응 선진 모델 제시…6대 재난 점검표 개발 경북도는 14~15일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며 효과적인 재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진, 재난 전문가 등이 참여, 실무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을 발표했다. 이 점검표는 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폭염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 기준을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북형 호우 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을 통해 호우 예측력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더불어, 재난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도 소개되며, 관·학·연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북, 기후대응댐 3곳 확정…수자원 확보 및 홍수 피해 방지 경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심의·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환경부와 협력해 지역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댐 건설이 완료되면 김천·예천 지역의 홍수 방어 능력이 강화되고, 청도 지역의 경우 하루 2만 4000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2026년 태양광·지열 보조금 지원 확대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기준을 설정하고,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규모를 약 570억 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설치비 지원은 3kW 기준 449만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태양열과 지열의 경우도 합리적인 지원 단가가 적용됐다. 경북도는 설치 희망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딸기 재배 가능...경북도, 수직재배 기술 선보여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며 고효율 농업 기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재배 성과가 공유됐으며, 체험농장 및 소규모 농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수직재배 방식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특허화분을 이용한 다단식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김천시 달보드레 농장'에서는 경북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품종(알타킹·비타킹)을 수직재배로 재배, 고령 농가에서도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을 확인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육아·교육·외식 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영유아와 산모 위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용상동에 영유아와 산모를 위한 복합시설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설은 연면적 333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과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3~4층은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공간으로, 개별 수유 공간과 음압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육아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제공, 입시 부담 줄인다 안동시가 대학입시 및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관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1:1 맞춤형 진로 상담과 대입 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에서 진행되며, 1회당 50분간 이뤄진다. 권 시장은 “입시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식업 발전 위한 안동시 외식업지부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가 14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주활 지부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발전과 위생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친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위원 12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성적이 우수한 회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안동시외식업지부는 '좋은 식단 및 개인위생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 조성,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직원들의 위생 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외식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육아·교육·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최윤홍·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보수 단일화 전격 합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보수·진보 간 일대일 경쟁구도로 잡혔다. 보수 진영 후보 2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다. 16일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전날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과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도 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이들 중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로, 김석준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로 각각 구분된다. 이런 가운데 보수 2명의 후보들이 단일화 과정을 거쳐 보수 단일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협상을 진행오던 중 15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ARS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실무자간 합의를 통해 진행키로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보수 대표 주자로 나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와 대결한다 . hpeting@ekn.kr

[포커스] 의정부 자일산림욕장 1년, 힐링 핫플 ‘우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개발제한구역이 간직한 푸른 숲을 시민 쉼터로 개방하며 도심 속 자연 휴양지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의정부 최초 산림욕장이다. 작년 3월 정식 개장 이후 시민은 이곳에서 울창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도심에서 생태 체험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목이 자일산림욕장만에 특장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자일산림욕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의정부가 지향하는 생태도시 상징적인 장소"라며 “지난 1년간 시민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개선으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시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욕장은 '산림 문화-휴양 법률'에 따라 시민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과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전국에 218곳, 경기도에 42곳이 있지만 의정부에는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의정부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오랫동안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일동 일원을 보존된 자연 그대로 시민에게 되돌려주기로 했다. 법적 제한을 극복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자일산림욕장은 이제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자일산림욕장은 자연 그대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지난 2003년 조성된 3ha 면적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 보존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쾌적한 산림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산책로(데크로드)를 비롯해 △피크닉장 △숲속 쉼터 △목재평상 △풍욕장 △톱밥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행복나눔목공소'에서 제작한 흔들그네, 포토존, 명판 등 다양한 목공품이 설치돼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일산림욕장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지역 주민 손길이 산림욕장 곳곳에 닿아 있고 구슬땀과 숨결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서기 위해 의정부시는 조성 단계부터 주민을 브랜드 디자인, 브랜딩 조형물 제작, 참여 프로그램 기획 등에 동참하게 했다. '산림휴양시설 생태문화 주민 참여 브랜딩 사업' 일환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일산림욕장'이란 상징성을 더했다. 개장 이후 지난 1년간 자일산림욕장은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쌓아왔다. 3월부터 12월까지 '숲해설 교육'이 286회 진행돼 6502명이 숲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연과 가까워졌다. 5월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선 35명 학생이 직접 컵 캐리어를 만들며 목공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6월 '지역리더 탐방 프로그램'에서 95명 통장과 공무원이 숲 해설과 목공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 포레스트'에선 10회에 걸쳐 208명이 숲속 걷기, 명상 요가, 아로마-와인 테라피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5월과 9월 진행된 '숲 속 가족 캠핑'에는 140명 가족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4월부터 운영된 '피크닉 공간'은 시민에게 소중한 사람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쉼터가 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자일산림욕장 숲을 가꾸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자일동을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훈 문화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연 교육 공간으로 여가녹지와 생태학습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학습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중심축으로 활용돼 자연 보호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자일산림욕장과 현충탑을 연결하는 데크로드를 조성한다.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녹지 힐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도로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5일 자일산림욕장 개장 1주년을 맞아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방문객과 소통하며 개선점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kkjoo0912@ekn.kr

춘천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청회 개최…청년 유출 방지·원도심 활성화 목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을 시민과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민공청회'가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춘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공청회 이후 시는 춘천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토교통부의 공모 지침에 맞춰 오는 5월 공모사업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의 핵심은 지역 내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원도심 공동화를 막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첨단영상산업을 주요 도입 산업으로 선정했다. 또 컨벤션센터를 도입해 전시회, 대규모 회의, 행사장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사계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광장 형태의 '어울림마당'을 조성해 야외 축제와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련 산업 기업 및 관내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학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강원대학교와 협력해 첨단영상분야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으며, 2026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입주의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8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또한, 혁신지구 면적을 기존 51㎡에서 약 12만㎡로 확대하면서 주거용지를 제외하고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는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감소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계획"이라며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ss003@ekn.kr

경과원,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서 한국관 첫 운영...‘K-푸드’ 전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25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으며 74개국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 5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한국관을 운영하고 3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477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와 1841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2건의 MOU 체결에도 성공했다. 한국관에서는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비의 70%, 전시물품 편도운송비의 100%를 지원하고, 현지 통역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플리마켓 상점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과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코너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푸르농(용인)은 웰니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한국관에 전시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유명 식료품점 '칼디(Kaldi)'와 입점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꽃을담다(구리)의 꽃차 스틱은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 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제품의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점과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은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식품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청년 창업농 혜택 ↑...진입 문턱은 대폭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6일 청년 창업농을 비롯한 농업인들의 농지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지 구입 시 구입과 동시에 해당 농지를 담보로 설정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진흥기금 시행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농어업인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을 통해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시설자금의 경우 농지 구입부터 시설현대화 및 자동화, 가축 입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농어업인 3억원 이내, 농어업법인 5억원 이내를 연리 1%의 저리로 지원한다. 단 청년(만 18세 이상~40세 미만)에 한해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 가능하며 도는 오는 28일까지 시군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융자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는 농어업 시설자금 지원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해 농지구입과 동시에 해당 농지에 대한 담보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기금을 활용한 농지 구입 시 담보 설정이 부동산과 농신보(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대출에만 한정돼 있어 자산규모가 작은 청년 농업인들은 담보 능력 한계로 농지를 구입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대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농업인들이 보다 빠르게 농지 구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농지 구입과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금융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지를 구입하고 농업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자금 마련과 담보 설정 문제였다"며 “이번 시행지침 변경을 통해 농업인들의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IPA, 창립 20주년 기념 주니어보드 회의 개최...행사 아이디어 공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제5기 주니어보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IPA 주니어보드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시, 정기회의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4급 이하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IPA 5기 주니어보드'는 4급 이하 직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개선,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미래사업 등 크고 작은 주제들을 직급과 나이에 제약받지 않고 기관장(CEO)과 격의 없이 소통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IPA가 국민과 대내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창립 2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IPA 5기 주니어보드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사가 활용 및 내재화 △20주년 사사 및 기념 영상 △디지털 상품(굿즈) 제작 및 홍보 등 4건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창립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젊은 직원들의 유쾌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립 20주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IPA는 같은날 인천항과 중국 단둥(丹東)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운항 재개에 앞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수송을 위해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단둥 항로는 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의 2만 5천 톤급 '오리엔탈 펄(ORIENTAL PEARL) 8호'가 투입돼 내달 중순 선박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며 이 선박은 승객 1500명과 화물 214TEU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인천-단둥 항로의 한중 카페리 운항이 2022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만큼 이번 점검은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주체인 IPA는 물론 터미널 현장 안전을 담당하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민간 전문가가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IPA는 내달 중순까지 여객터미널 시설을 지속 점검해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일제 정비할 계획이며 특히 인천-단둥 항로 여객수송 재개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객 입출국 동선 △기계, 전기 등 주요 설비 작동 상태 △소방 및 부대시설 등의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여객이 이용하는 국제여객터미널 점검과 함께 국제여객부두 내 방충재, 계선주, 안전난간 등 선박이 접안하는 함선의 항만시설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단둥 항로 운항으로 여객수송이 재개되면 인천항과 중국 도시를 잇는 카페리 항로 중 여객수송 항로가 7개로 늘어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객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17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신청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6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 중인 '간병 SOS 프로젝트'의 온라인 신청이 오는 17일부터 신청 가능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간병비 지원이 필요한 신청자들은 '경기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보호자가 방문 없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한 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돼 가족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며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올해 이후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일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 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하고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며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병비 신청자가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를 비롯해 과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과천지구위원 등 30여명이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교 주변, 공원, 번화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학교 주변 및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민-관 합동점검반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의 위법 영업행위를 단속하고, 술-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행위를 점검했다. 또한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과천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유해환경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기 초와 방학, 수능 전후 등 청소년 일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청소년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점검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7일부터 '2025년 국내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시 전문 기관인 킨텍스와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전시 마케팅 교육과 사후 성과관리 지원을 받으며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본 부스 임차료 △장치비 △홍보비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국내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광명시 소재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으로 9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하며, 광명시 누리집 공시공고 또는 킨텍스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손영만 광명시 기업지원과장은 16일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내달 8일 저녁 7시 김포아트홀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시민 대상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김포 교육발전특구 외국어 공부법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타일러 라쉬가 초청돼 올바른 외국어 공부법과 동기부여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외국어 학습에서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내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타일러 라쉬는 강연에서 누구보다도 언어에 관심이 많은 본인 경험과 견해를 바탕으로 '외국어를 잘 배우는 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김포시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컬 미래 교육도시'로서 김포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6일 “이번 특강이 외국어 공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조기교육이나 사교육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김포 교육발전특구 외국어 공부법 특강에 참여를 원하면 오는 17일부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접수를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특강 외에도 초등학생 방학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내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뿌리기업의 시설개선 등을 통해 공정혁신과 기술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흥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개 분야 7개 사업을 통해 총 45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3개 분야는 △디지털 공정혁신(노후 생산설비 개선-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술 품질(시험분석-인증획득) △기업애로(기업애로 컨설팅-국내외 전시회 참가-마케팅)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 항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5시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 및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공지능(AI) 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인왕 기업지원과 기업정책팀장은 16일 “최근 인공지능(AI)과 친환경 등 제조 산업이 변화하는 가운데 뿌리산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특성화고 및 특목고 교장 8명과 간담회를 14일 동안구 비산동 한 식당에서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6개 특성화고(경기게임마이스터고, 근명고, 안양공고, 안양문화고, 평촌경영고, 평촌과기고), 2개 특목고(안양외국어고, 안양예술고) 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교육 현안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실업계 고교 취업률-모집률 감소 문제에 대한 학교 활성화 방안과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따른 특목고 교육환경 변화에 대해 탐색했다. 특성화고 교장들은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실업계 고교 취업률 및 모집률 하락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설명하며, 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목고 교장들은 “뜻깊고 진솔한 의견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재능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 걱정 없이 특목고에 지원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특성화고와 특목고는 각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주요 교육기관"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시책에 적극 반영해 성장과 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해마다 관내 6개 특성화고와 2개 특목고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 산업인력 양성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7개 교육지원사업(6억1000만원)을 추진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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