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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제안’ 우원식 의장...“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시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위헌, 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개헌의 시급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며 “지금이 개헌을 성사시킬 적기"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선고로 국가적 혼란은 일단락됐지만, 대통령 권력을 둘러싼 파괴적 갈등의 소지는 상존한다"며 “시대변화에 뒤처진 낡은 헌법의 한계가 사회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제약한 지도 오래"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극단적 대결 정치를 끝내자는 정치개혁 요구,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를 하자는 사회개혁 요구가 개헌으로 집약되고 있다"며 “개헌은 지난 4개월, 극심한 갈등과 혼란으로 온 국민이 겪은 고초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바꿔내자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온 모든 성취를 일거에 무너뜨릴 뻔한 비상계엄 사태는 막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도록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비상계엄이 헌법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헌법을 보완해 구조적 방벽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개헌은 국민통합으로 가기 위해 협치, 협력을 실효적으로 제도화하고, 국민주권과 국민통합을 위한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욱 튼튼하게 세운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지난 여섯 번의 대선마다 주요 후보 대부분이 개헌을 공약했음에도, 구체적 절차가 진행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국회에서도 18대, 2008년 이후 20년 가까이 공식적인 개헌 논의를 반복했지만, 정치세력 각자의 셈법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부딪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대통령 임기 초에는 개헌이 국정의 블랙홀이 될까 주저하고, 임기 후반에는 레임덕으로 추진 동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며 “권력을 분산해 국민주권, 국민통합을 이뤄내라는 시대적 요구,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시킬 적기"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기한 내에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하되, 가장 어려운 권력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하자는 취지로,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로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절차적 걸림돌은 국민투표법"이라며 “참정권 침해를 해결하고, 공직선거와 동시투표의 법적 근거를 만드는 국민투표법을 개정하는 동시에 즉시 국회 개헌특위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세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주목하는 이때, 성공적 개헌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신품종 장미에 대한 특허권(품종보호권)을 국내 육묘업체에 처분해 국내 장미 농가들이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직무 발명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12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처분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따라 육묘업이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품종에 대한 특허권 계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농가들은 외국 품종 장미를 수입할 경우 묘목 1그루당 로열티를 포함해 6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 육성 장미는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종묘 구입에 대한 비용이 줄어든 만큼 농가 소득은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지역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34개 장미 품종을 육성했으며, 품종보호권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고양시는 국산 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장미 품종 수를 늘려 처분할 계획이다.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6일 “이번 12 품종에 대한 특허권 처분은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품종에 관심 있는 업체가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아 재배 농가에 보급해 농가 로열티 부담이 경감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상실시권(특허권) 처분 신청 방법, 처분 품종 특징에 대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2025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를 이달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다. 2학기 강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문화예술 평생교육으로 구성되며 10주간 총 43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민에게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체험교육은 창의성과 자기표현을 키울 수 있는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연극여행! 셰익스피어랑 놀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전문학, 현대문학, 전래동화 등 희곡을 연극 활동과 융합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한다. '예술여행!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는 역사, 인문학, 미술을 결합해 어린이의 폭넓은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여행! 스스로 표현하는 어린이 예술가'는 어린이가 움직임과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및 성인 프로그램에선 미술, 음악, 무용, 전통,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제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양을 넓혀준다. 미술 교실은 '드로잉과 기초표현', '유화 표현기법과 창작 구상', '보태니컬 아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준비돼 있다. 음악 교실에선 '나만의 연주곡 클래식 기타', '우리의 소리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제공된다. 무용 교실은 '모닝 필라테스', '라인댄스', '성인 발레' 등 건강과 몸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수업도 마련돼 있다. 특히 2학기에는 '명곡으로 배우는 어린이 동요교실', '재미있는 놀이 발레'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시민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검사장에 들러 결산검사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고를 격려하며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가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건넸다. 백경현 시장은 “결산검사위원이 우리 시에 대한 애정이 깊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재정 전문가로 구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산검사에서 도출된 사안은 적극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향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 운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구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결산검사위원은 양경애 대표위원, 김용현 구리시의원, 백종하-안상운 전임 공무원, 안성진 공인회계사,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연구팀장 등 6명으로 이뤄졌다. 결산검사위원회는 3일부터 22일까지 결산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결산검사 결과는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최종 승인 절차, 경기도 결과 보고 및 고시 절차를 거친 후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한강중앙공원 진입 광장에 쿨링포그 14개를 오는 설치를 완료한다. 시민에게 여름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야외공간을 간단하게 냉방할 수 있는 장치로 도심지 대표적인 폭염저감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정수로 처리돼 분무된 물이 노즐을 통해 1000만분의1 크기의 미세한 물방울로 변해 공중에 퍼지며 뜨거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를 낮춰준다. 특히 공기 중 미세먼지를 포집해 지면으로 떨어뜨려 대기를 자연스럽게 정화하며, 물방울이 워낙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해서 불쾌감이 전혀 없다. 한강중앙공원은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이용-유동 인구가 많은데도 한여름 산책로 주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부족해 무더위에 취약한 공원으로 줄곧 지적됐다. 이에 김포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2000만원을 들여 한강중앙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쿨링포그 설치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낮에는 시민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밤에는 조명을 더해 다양한 야간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공원과장은 6일 “시민 일상의 편의 증진이 김포시정 최우선 기준인 만큼 쿨링포그 설치로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설치 효과를 분석해 주요 공원에 더 많은 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가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 시청사의 불편 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다. 또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 상징성 확보(15%) △주민 편의시설 이용(12%) 등을 선택했다. 응답자는 신청사가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건립할 때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 편의시설 확보(33%)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선택됐다. 공무원 응답자는 △주차공간 확보(73%) △업무공간 확보(45%) 등 업무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진배 재산관리과장은 6일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문화, 복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만 남양주특례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융-복합 청사를 구성이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월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온라인은 남양주시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오프라인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에 들른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응답을 수집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용된 신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2025년 상반기 신규공직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 공렴(公廉) 다짐 선서식 △팔로워십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디자인 씽킹 △남양주시정 체크 업 △남양주시가 배우기 △인사-복무 제도 △청렴 교육 등 신규 공직자의 공직 가치 함양과 조직 적응을 위한 기초 직무역량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시작은 남양주의 정신적 뿌리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으로 꾸며졌다. 공렴은 다산 선생이 공직자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강조한 공정(公正)과 청렴(淸廉) 정신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과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된 신규 공직자 '공렴 선서식'에 참석해 신규 공무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다산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매화꽃과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담긴 배지를 전달하며 공직자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는 공렴 선서문을 낭독하며 다산 선생의 △위민 정신 △공렴 사상 △실용적 개혁을 실천하는 동시대 정약용이 되기로 다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전에 연서한 공렴 선서문과 매화꽃을 올린 뒤 심규 공무원에게 “오늘 선서한 '공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남양주형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 프로그램 '신규 공무원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동일 부서 소속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시보 기간 새내기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양주 시티투어는 역사-전통 유적지부터 체험-견학 명소,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으며 올해 1월 재개통한 교외선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방문지는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온릉 등 역사 유적지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견학홍보관 △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한 초록지기마을 △양주 대표 축제인 왕실축제-천일홍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기차와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기차를 이용해 양주로 이동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일정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각 명소의 숨은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가 예약하면 주요 관광거점 맞춤형 코스 설계와 출발지 조정이 가능하며, 테마별 해설 구성과 일정 조율도 할 수 있어 기업 연수, 동호회 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목표를 내건 여행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6일 “올해 양주 시티투어는 교외선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양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시티투어 이용 문의 및 예약은 코리아레일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양주의 밤하늘에 환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일 양주시청 소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과 명예회장 상진 스님, 경기북부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과 신도가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도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낭송을 비롯해 △내빈 소개 △상축(양주불교사암연합회 원로 설운 스님) △봉행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 △격려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명예회장 상진 스님) △축사 △발원문 △축하공연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일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와 평화의 등불이 시민의 마음속에 밝혀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환하게 밝힌 봉축탑의 불빛이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축탑 점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계속되며, 연등의 불빛이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2025년 양주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활용한 '북 크로싱(Book Crossing)' 독서운동을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북 크로싱 독서운동은 독서를 통해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북 크로싱은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청소년-일반도서 7권 중 1권을 선택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4명 이상의 독서모임을 구성할 수 있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양주시립도서관에 들러 선정 도서를 대출받아야 한다. 이후 양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내 '책읽는양주' 코너에서 '올해의책 북 크로싱' 팀명을 클릭하고 한 줄 서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특히 책을 읽은 뒤에는 추천하고 싶은 지인에게 책을 전달하며 북 크로싱을 이어가고, 운동이 끝나면 가까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양주시는 북 크로싱 종료 후 한 줄 서평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양주시립도서관장은 6일 “북 크로싱 독서운동을 통해 가까운 사람과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함께 읽는 즐거움과 독서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포함한 양평군 대표단이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센강 인근)를 비롯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방문 및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 소개 △몽클라르 장군 묘소 헌화 △프랑스 참전용사-상시르 육사생도(209기, 구필기수)와 오찬 △개선문 인근 한국전 참전기념 동판 시찰 등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양평군 대표단은 '한국전 참전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기념비는 지난 1989년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세워졌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사한 한국인 장병들 이름이 추가로 새겨졌다. 이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양평군 대표단은 문승현 대사 및 파트릭 보두앙 프랑스참전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이 추진 중인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프랑스군 참전과 희생이 깃든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쟁의 기억을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메시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제평화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승현 대사는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사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전투로 평가된다"며 “내년은 프랑스와 한국이 수교한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참전협회 측은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자료 제공이나 인터뷰, 영상 등 어떤 형태든 적극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양평군 대표단은 파리 앵발리드 묘역으로 이동해 프랑스 유엔군 지상군 지휘관이던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에 헌화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지평리 전투에서 프랑스 대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승리한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퇴역 후 앵발리드 병원 관장으로 재직 중 생을 마감했다. 전진선 군수는 6일 “파리에서 일정은 한국전쟁을 함께 겪은 양국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프랑스군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이 두 나라의 평화와 연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치권 본격 조기대선 돌입…6월 3일 유력 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조기대선에 돌입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인 경선 로드맵을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 적어도 공직에 있는 대선 출마자들의 사퇴시한인 5월 4일 전에는 경선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면 후 두 달을 꽉 채운 이른바 '장미대선'은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조기대선 날짜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월 3일을 선거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직후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곧바로 소집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도 엄정한 대선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앞으로 60일 안에 치러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킴과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고 (선관위를) 아낌없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말 동안 잠시 숨을 고른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과 2당인 국민의힘은 여기에 맞춰 대선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사퇴 시한인 5월 4일 전에는 경선 절차가 마무리돼야 하는 만큼 숨 가쁜 경선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국전망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중도 확장성을 기하기 위해 우클릭의 속도를 어느정도 가져갈지 주목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가 여전한 이재명 대표 때리기에 나서며 보수 결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이재명 대표는 범야권 대권후보로서 자리잡으며 이른바 우클릭을 더 강하게 가져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정권을 승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조기대선 시간표가 촉박한 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적어도 이달 말께에는 대선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은 조만간 구체적인 경선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에 안보·통상 등 불확실성 줄이기 위해 나선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등과 관련해서는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과 국회를 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탄핵 인용 결정 직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경제관계장관간담회 등 여러 회의체를 가동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대미 협상 전략, 추경 통과, 산업별 맞춤형 대응, 대외신인도 방어 등 경제 분야별 전반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두 달간 경제부처가 '원팀' 체제로 움직이며 거시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 대행 주재로 가동 중인 경제안보전략TF를 중심으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자동차 등 주요 피해 예상 업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대선 국면임에도 산불 복구, 민생 지원, 미 관세 대응, AI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불소추특권 사라진 尹 부부…재수감·수사 ‘급물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사흘째 한남동 관저에 머문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전 거주하던 서초동 고급 아파트로 이사갈 수도 있지만 경호 관계로 단독 주택을 물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앞날에 관심을 쏟고 있다. 대통령직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데다 각종 특검법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내외란 혐의·명태균 게이트 등 개인 비위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불법 행위 의혹을 둘러 싼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검찰에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검찰은 즉시 윤석열을 재구속하고, 김건희에 대해서도 출국금지하고 소환하라"며 “졸개의 습성을 버리지 못해 적당히 시늉만 한다면 어차피 출범할 특검이 검찰까지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직면한 가장 큰 사법 절차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의 수사 끝에 지난 1월13일 구속기소됐지만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이례적인 석방 판결·검찰의 즉시 항고 포기로 지난 8일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는 물론 북한을 자극해 외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도 적극 제기하면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한덕수·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던 특검이 도입될 경우 12.3 비상계엄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벌어진 각종 내외란 의혹·혐의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벌어질 수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그동안 각종 특검법 재의결시 비토해왔지만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 국면 전환으로 마냥 반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 경우 그나마 2개월 밖에 되지 않는 조기 대선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이슈화될 수 밖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극히 불리하다는 점은 변수다. 체포 과정에서 경호원들을 동원해 가로막은 행위에 대한 직권 남용·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이른바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마찬가지다. 명태균 게이트 등과 관련한 각종 개인 비리 혐의도 이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게 됐다. 야6당은 지난 2월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킨 적이 있다. 특검법은 명씨와 관련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대선 경선 개입,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 여론조사, 창원국가산단 등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씨 개인과 관련한 각종 비위 의혹도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을 가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일반 특별검사법 형태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4차례 폐기되자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특검안을 발의했다. 이 상설특검안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우리기술 등 종목에서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될 지 여부도 돤심사다. 파면 이후 내란 수괴죄 이외의 혐의 관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될 가능성이 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윤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졌기 때문에 재구속을 비롯해 부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 혐의로 형사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즈로 피어나는 봄, '2025 과천재즈피크닉'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과천재즈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소풍을 즐기며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작년 2만5000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계절의 싱그러움과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사운드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라인 업이 준비됐다. 첫날인 5월2일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이 포문을 열고, 스탠다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트라 트리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김혜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까데호'가 무대를 장식한다.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맨&그루브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바로크인블루', 브라질리언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러스트 콰르텟', 하드밥 스타일의 '더 뉴메신저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와 유러피안 재즈 감성의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제인 몬하잇(Jane Monheit)'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뿐 아니라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댄스존,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취임 후 선보이는 첫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재즈피크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예약석과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예약이 진행되며, 11일부터 일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없이도 당일 자유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도서관은 오는 12일 '도서관의날'과 12~18일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관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도서관의날은 도서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 가치와 필요를 알리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1964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기념 주간이다. 광명시립 6개 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한 '연체 지우개'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서관주간에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간과 관계없이 정상 회원 자격을 회복한다. 아울러 연령별-분야별 사서 추천 도서를 도서관 누리집과 각 도서관 자료실에 안내하고 전시-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안도서관은 '시민 추천 책 속 한 문장' 북카드 제작 전시를 비롯해 △서예 동아리 '광명서예' 작품전 △북큐레이션 '뿌리 내린 책씨앗, 자라나는 꿈씨앗'을 마련해 시민 참여형 독서체험을 제공한다. 광명도서관은 △그림 동호회 전시 '봄을 기다리며' △주제 도서 전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명언도장 북마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철산도서관은 △인기 도서를 모은 열람 서가 '핫북(Hot-Book) 코너' △북큐레이션 '지구를 생각하는 달'을 마련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소하도서관은 △그림책 '비가 오면 우리는' 원화 전시 △사서 추천 도서 전시 △도서관주간 동안 최다 대출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충현도서관은 △독서 명언이 적힌 두루마리를 뽑을 수 있는 '오늘의 독서 명언' 체험 △그림책 원화 전시 '어떡하지?! 고양이', '그림의 방'을 진행한다. 연서도서관은 지역 작가 한경자의 사진전 '시간의 기억', 드라마-영화 원작 소설 36권을 전시하는 '같은 듯 다른 느낌, 원작 소설' 북 컬렉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저자 및 전문가 강연과 가족 대상 문화공연도 열린다. 12일 하안도서관에선 이호 법의학자 강연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20일 광명도서관에선 이호선 상담심리학 교수의 강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의 기술', 26일 연서도서관은 가족 문화공연 '제랄다와 거인'을 진행한다. 강연과 공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희민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6일 “이번 행사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돌봄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향상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수행과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진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 및 자폐성 장애로 등록된 경우다. 서비스는 평일 낮 시간대 최대 8시간, 월 최대 176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제공 서비스는 일상생활 훈련, 체조-음악 감상 등 취미활동, 긍정행동 지원, 집중 행동치료 등으로 이용자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맞춤형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공 인력과 이용자를 1대1로 매칭할 예정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가족(보호자)과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해-타해 등으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장애 유형별 돌봄서비스 확대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일제 강점기에 이름 없이 헌신한 수많은 고려인 독립운동가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이 4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은 안산시,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 고려인(한인)이주160주년기념사업안산추진위원회(상임 추진위원장 김홍선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는 총면적 50㎡, 가로 380cm, 높이 320cm, 무게 12.9톤 규모로 건립됐다.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가 모금 등을 통해 건립 비용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신은철 (사)너머 이사장, 고려인 동포, 시민 등 1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 △고려인 독립운동가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 △안산시 및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의 기념비 기부채납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안산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고려인의 강인한 정신과 용기를 교훈 삼아 '포용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선부동 뗏골마을을 중심으로 2만3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는 국제도시이자 상호문화도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 수로 알려졌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이달4일부터 오는10월까지 안양천 및 학의천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생태하천과 공무원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장애인 및 직원, 하천 관리 기간제근로자 등 20명이 4일 학의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췄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 생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 균형을 깨트려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커서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제거 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넓은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동아오츠카 등 기업을 비롯해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시민정원사회, 해병대안양시전우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시민 등 400명이 제거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히기 위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및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협업으로 작업할 때 생태계 교란 식물 종류와 특성, 제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이론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통해 안양천과 학의천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3일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오전동 소재 의왕연세약국과 부곡동 소재 손온누리약국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이정근 의왕시 약사회장 등이 함께해 두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의왕시 심야약국 운영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의왕시 공공심야약국은 휴일을 포함한 365일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운영된다. 앞으로 시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왕시는 공공심야약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정 약국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주민 홍보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6일 “약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해준 손온누리약국과 의왕연세약국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산불예방 총력…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무관용 처분 원칙 고수”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무관용 처분 원칙을 강력히 강조하고 나섰다. 춘천시는 폐기물관리법과 산지관리법, 산림보호법 등을 근거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는 물론, 공익직불금 감액 및 임업인 수당 지급 제외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실제로 올해도 2건의 불법소각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육 시장은 최근 읍면동장 간담회와 산불대응센터 방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점검, 산불예방 캠페인 등 현장을 직접 챙기며 불법소각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그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불법소각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단속하고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농업인과 주민 대상 교육 강화, 드론과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한 감시, 산불 전문인력 169명 배치, 야간감시 강화 등을 통해 입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거‧파쇄지원단'을 통해 올해 1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부산물 434톤을 신속 파쇄 처리하는 등 실질적인 해결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춘천소방서, 춘천경찰서, 2군단, 춘천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온의동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도 시민의 119 신고를 바탕으로 춘천시와 춘천소방서가 공조해 적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은 산불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불법소각은 강력히 처벌하고, 부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봄철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를 맞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시민들에게도 산불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산림지역에 불을 피우면 최소 30만원의 과태료, 실수로 산불을 발생하게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고의로 산불을 내면 최고 15년의 징역에 처한다. ess003@ekn.kr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 시범운영…접경지역서 통일체험 확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오는 9일부터 도내 주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센터 개관과 함께 소규모로 진행된 시범 투어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참여 범위를 확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시범 투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해솔직업사관학교 △춘천시 이통장연합회 △강원통일교육센터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등 총 8개 기관·단체, 약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는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도 접경지역 4개 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분단과 안보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가 교육, 역사 탐방, 문화예술 공연 등을 경험하며 통일과 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특히 접경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이 통일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명권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장은 “참가자들이 접경지역의 지리적‧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는 이번 시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관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운영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정식 운영모델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를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분야 종합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25일 통일부와 강원도가 통일기반 구축 및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개관했다. 통일프로그램 운영, 남북교류협력 추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통일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춘천시, 화천군 소식 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 출신 6·25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탑 제막식을 개회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4일 오전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김학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염기원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거행했다. 사업비 5억6000만원을 투입해 세운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은 가로 13m, 세로 12m, 높이 12m의 크기로, 한국전쟁 전선에 뛰어든 영웅 3286명의 이름을 새겼다. 아울러 보훈 의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전투 장면과 영웅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춘천대첩 당시 민·관·군의 협력으로 나라를 지킨 희생과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도 기념탑에 담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286명의 이름이 새겨진 이 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춘천대첩의 역사적 기록이자 후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특히 이 자리를 가능하게 만든 진정한 주인공은 염기원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님으로 이 탑이 곧 염기원이고, 염기원이 곧 이 탑"이라고 했다. 이어 “이 기념탑이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은 사업비 70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신동면 환경공원 내 일일 1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5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춘천시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을 조건부 허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혜택 지원 등을 통한 민원 최소화 방안 마련하라는 의견과 함께 사업을 승인했다. 지난 2023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춘천시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현재 혈동리 환경공원 매립장의 사용기한이 기존 2040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겨진 만큼 소각시설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2030년부터 비수도권의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열 춘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향후 재원 협의 등 조속히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으로 신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 대상으로 규산질 토양개량제를 공동 살포했다. 토양개량제는 작물 재배에 알맞게 흙을 개량하는 데 쓰는 약으로,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산성화된 토양의 지력을 유지해 농업환경 보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공급 물량은 규산질 2만 912포, 석회고토 3만 4,981포, 패화석 4,581포다. 이중 규산질 토양개량제를 오는 7일까지 신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에 공동 살포 대행단으로 선정된 농촌지도자연합회가 각 공급 지역 이장단과 협력해 공동으로 토양에 뿌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2026~2028년 토양개량제 공급지원 사업 시기에는 가능한 더 많은 토양개량제가 공동 살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에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주말에도 농기계 임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중부임대농기계사업소에서 임대 농기계를 입출고할 수 있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136대로, 12월까지 임대료 절반을 감면해 주고 있다. 경작 농업인 중 3년 이내 농기계 안전교육 이수자가 감면 혜택 대상다. 트랙터는 16만 6000원에서 8만 3000원, 굴착기는 13만 6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임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말에도 농업인이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농기계 임대 건수는 2955건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농기계 주말 임대를 통해 농업인 분들의 임대 부담을 경감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야간 즐길 거리 후평어울야시장이 4일 오후 개장식을 가져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후평어울야시장은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야시장 소개, 개장식 선언, 산불 피해 모금 순으로 진행되며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후평어울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춘천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야시장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후평어울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 8100여 명이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위해 올해도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을 추진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지난달부터 화천초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교내 돌봄교실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의료원은 1학기가 끝나는 7월4일까지 화천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학기 기간인 8월27일부터 12월17일까지는 유촌초 학생 1~3학년 8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생활 습관형성을 통해 비만과 저체중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의료원에서는 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와 과일에 친숙해지고, 신나는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학생들은 '골고루 먹기' 등 올바른 식생활을 비롯해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받고, 비만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의료원이 지난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면서 사전 사후 BMI(체질량 지수)를 측정한 결과, 초기에 20.8% 비중을 차지했던 과체중·비만 아동 비율은 프로그램 이후 16.7%로 감소했다. 사전에 66.7%였던 저체중 아동 비율은 62.5%로 감소했다. 반면, 12.5%에 불과하던 정상 지수 아동은 불과 1학기 만에 20.8%로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 1시간 운동(등하교 시간 포함)을 하는 아동 비율은 25%에서 33%로 늘어났으며, 채소와 과일 섭취율도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정선군, 평창군 소식

신경호 도교육감, 강원교육콜센터 방문 간담회 가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2일 강원교육콜센터를 방문해 근무 현장을 살펴보고 강원교육콜센터 전문상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강원교육콜센터는 민원인에게 '신속·정확․친절한 원콜-원스톱(one-call, one-stop) 민원 처리'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반복적인 전화 민원 업무 응대 부담을 감소시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교육콜센터의 2024년 총 수신건수는 5939건으로 월 평균 수신건수는 644건이다. 이 중 상담건수는 594건으로 응답률은 92.14%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처리건수는 29건이며, 주요 상담 내용은 임용시험, 교육비·교육급여 신청, 전학 및 편입학 관련 문의에 집중됐다. 도교육청은 개선 방안 협의를 통해 상담 문의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기간이나 상담에 필요한 지침, 계획 등 해당 내용을 반영한 강원교육콜센터 표준상담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문상담원의 정신·신체적 소진 예방과 고충 해소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 미래를 여는 교육을 위한 깨끗한 환경 만들기 식목행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도교육청은 4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미래를 여는 교육을 위한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교육청 내 화단에 잔디와 나무 심기, 낙엽 제거와 거름주기, 청사 내·외부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늘 심는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아이들의 푸른 미래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우리의 손길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학교 사용자 중심, 미래학교 공간 조성 협의회 운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4일 오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학교 사용자 중심, 미래학교 공간 조성 협의회'를 운영했다. '학교 사용자 중심, 미래학교 공간 조성 협의회'는 학교시설 개축의 사전기획 단계에서부터 학교 구성원이 참여해 학교의 교육 목표와 특성을 반영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2025년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 사업대상교(9교) 업무담당 교원, 학교별 사전기획 담당 건축사 4명, 사전기획 현장지원단 23명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전기획 학교지원 사례 공유를 통한 2025년 추진 방향 모색 △물리적 공간제약을 넘어 학생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조성 역량 강화 △사전기획 추진 주체간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진행했다. 신승관 미래학교지원과장은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 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이 학생과 교사의 교육 경험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 협력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6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는 161명이 참여해 대상자 등록과 건강 상태 사전 검사, 건강관리 기기 제공,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사후 건강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573건, 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366건을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의 87%가 건강관리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30%가 넘는 참여자가 사후 건강 평가 결과 '전허약군'에서 '건강군'으로 분류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8점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과 활동량 측정기,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운동 전문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의 건강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션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정선군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별 건강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고 디지털 돌봄 기반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와 지난 5일 가 상호우호 관계를 다지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문화교류 업무협약은 정선군의 고유한 문화 유산인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하는 인적자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고려인 후손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 간의 협력을 통해 문화, 예술, 관광, 로컬푸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이루고 나아가 두 도시 간의 우호관계 제고 및 교류를 통한 성장 도모 및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문화교류 협약서는 양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 및 공연 문화 촉진 강화, 5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정선아리랑제와 알마티 축제의 교류 지원, 양국 간의 역사 및 관광자원 교류 활동, 그리고 양 도시 간의 로컬푸드 유통 판매 촉진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 2021년 정선군과 알마티시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아리랑 컬쳐 로드(Arirang Culture Road)'행사를 통해 코로나 19 이전에 교류한 바가 있다. 이번 문화교류 협약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정선아리랑 세방화의 첫걸음으로 세계로의 문화예술 교류 지원과 양 도시 간의 경제적 지원 발전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고려인 강제이주라는 한민족의 비극적인 역사가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를 잇는 교각 역할로 양 도시의 성장을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청소년 국내 배낭여행 지원 사업인 '배낭 메고 YOUTH 나드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에게 새로운 환경과 문화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 지역의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이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6명~8명으로 구성된 팀을 결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여행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행 기간에는 수련원 청소년 지도사가 동행하며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1인 최대 5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주도적으로 여행을 계획해 책임감을 키우고, 함께하는 또래 친구 간 공동체 의식 형성 및 정서적 교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의 청소년들이 진취적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문화 경험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7일 '2023년 국유재산 총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본래 목적을 상실한 행정재산 21필지에 대해 용도폐지 절차를 이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수행한 2023년 국유재산 총조사를 통해 행정 목적 미사용 및 유휴재산으로 선정된 토지 22필지(2만4499㎡) 중 21필지(2만1983㎡)를 분할해 대부·매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일반재산으로 전환한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행정 목적을 상실한 국유재산 용도폐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용도폐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인천시, 인천관광공사·IPA와 함께 美 마이애미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총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600여개의 전시기관과 2700여명의 선사 관계자를 포함해 1만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문 비지니스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최대 22만 5000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부두 시설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또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상품을 신규로 유치하기 위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와 인천 주요 관광지 간 순환버스 확대, 인천 투어버스 운영 등 편리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인천 크루즈 관광의 편의성과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상품은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이다. 시는 특히 해외 크루즈 업계 컨설팅 협회인 'CPAA(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 행사에 참여해 노르웨지안(Norwegian), 오세아니아(Oceania),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 등 주요 선사 관계자들과 만나 시의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천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이 중국과 일본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시장까지 확대되며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천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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