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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ESG센터, 환경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걷Go, 줍Go’ 플로깅 프로그램 성료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ESG센터가 친환경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걷Go, 줍Go' 플로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Plogging)'이라 불리는 활동으로,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운동이다. 오산대는 이 활동을 통해 대학 ESG 경영 확산, 재학생의 ESG 역량 강화와 교내 구성원의 건강 증진, 그리고 캠퍼스 내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ESG센터는 참가자들을 위해 집게, 장갑, 생분해 봉투 등 플로깅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했으며, 참여자들은 교내 캠퍼스와 오산천 일대를 중심으로 유리병과 플라스틱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 후에는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깨끗한 마무리까지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총 25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오산대 비교과 메인 캐릭터 '드리미'도 함께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ESG센터 관계자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된 플로깅 프로그램인데,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와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재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향후 플로깅을 정기적인 환경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여 학생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재학생은 “교내뿐 아니라 지역 곳곳을 걸으며 환경을 정화하니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뿌듯함을 느꼈다"며 “함께 걷고 대화하며 교직원과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플로깅 참가자들에게는 봉사 시간과 함께 오산대의 비교과 활동 마일리지인 '오드림포인트'도 부여됐다. 오산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해 ESG 실천과 지역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니어모델 박종희,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세미위너 수상

시니어모델 박종희가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광고모델선발대회에서 세미위너(SEMI-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총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결과로 위너(WINNER)에는 곽장미, 김민서가 선정됐고, 세미위너(SEMI-WINNER)에는 박종희를 비롯해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러너업(SECOND RUNNER-UP)으로는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 수상자) 등 11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게 진행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선발대회는 시니어 및 미시즈 여성들의 도전정신과 콘텐츠 역량을 발굴하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모델 양성과 재능 있는 여성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희 씨는 결혼 후 오랫동안 가정주부와 주택관리사로 20여 년을 일해왔지만, 마음 한켠엔 늘 허전함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갈망이 있었다. 그는 '현재를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자신의 인생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시니어모델에 도전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무대 위에서 모델로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며, 당당하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받은 뜨거운 박수는 삶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했다. 박종희 씨는 현재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이며,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의 전속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면서 점점 아름다워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으며, 이 경험이 나에게 무한한 자신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젊은 모델 못지않은 에너지로 앞으로도 멋지게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대 가윤정 교수는 “박종희 모델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지닌 시니어 모델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대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른 박종희 씨의 활약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5년 5월호 발간… 젊은 감성 담은 화보와 콘텐츠로 눈길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5월호를 발간하며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호는 트렌디한 감성의 화보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화보는 INTRODUCE, CAUTION, LIGHT GLASS, LOVE LUSH, CHECKMATE, 2025 SPRING LOOKBOOK, SOFT FORMAL, BLUSH FOLDER, ESPA LOOKBOOK, ROSE REVERIE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청춘의 감성과 계절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5월호 표지는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 모델 강세연, 박소율이 장식해 특별함을 더했다. 두 모델은 이번 시즌 주제를 담은 스타일링으로 하이틴 감성을 세련되게 담아냈다. 루미나 매거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거진의 콘텐츠 완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꾸준한 변화를 예고했다. '루미나'는 하이틴 문화를 선도하며 젊은 세대의 스타일 감각을 반영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연합캠프, 캐나다 노스벤쿠버 ‘재미있는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영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문화체험 기회

MBC연합캠프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캐나다 노스벤쿠버에 위치한 보드웰 하이스쿨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우수한 학군과 안전한 지역 환경 속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다국적 친구들과의 교류 및 캐나다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참가자는 학교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24시간 안전 관리 시스템 아래 안전하게 학습과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기숙사는 2~4인 1실로 구성되며, 각 층마다 세탁 시설과 화장실, 샤워시설이 완비돼 생활 편의성이 높다. 또한,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프가 현지에 상주해 있어 한국 학생들도 안정감 있게 캠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에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글로벌 환경이 조성된다. 프로그램은 학년과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BSP 프로그램은 말하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며, 팀 활동을 통해 문법, 독해, 작문 등 기초 영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학생 대상의 APP 프로그램은 문학, 사회, 과학 등 심화 아카데믹 ESL 수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글쓰기 훈련을 제공한다. 중학생은 캠프 초반 2주간 BSP 과정을 이수한 뒤, 마지막 주에는 APP 프로그램을 통해 레벨 테스트와 심화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정규 수업 수준의 ESL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영어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스포츠, 게임, 미술 등 방과 후 액티비티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우며 팀워크와 협동심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주말마다 휘슬러, 빅토리아, 사이언스 월드 등 밴쿠버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으며, 스타벅스 1호점, 스페이스 니들, 보잉 항공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2박 3일의 시애틀 투어를 통해 미국 문화와 글로벌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미국 동부(버지니아, 메릴랜드)를 비롯해 영국·유럽, 뉴질랜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필리핀, 제주 등 총 10개국 24개 지역에서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며, 부모와 함께 떠나는 발리・조호바루・쿠알라룸푸르・괌・다낭 가족캠프도 함께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선 2025]“내가 진짜 보수”…이재명, 보수 단일화 내홍 속 TK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영남 지역을 찾아 중도·보수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곳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던 국힘의힘이 대선 후보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리는 보수층에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9일 경북 경주·영천과 10일 경남 창녕·함안지역에서 '경청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경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에게 험지로 꼽혀왔던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간 단일화 문제로 인한 갈등이 확산되면서 민주당에서도 이 지역에 대한 공략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이 후보 스스로도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사법 리스크'가 크게 해소된 이후 중도·보수층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공량으로 제시한던 정년연장과 주 4.5일제 시행을 갑작스레 밀어붙이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긴급 재정 명령해서 (정년연장과 주 4.5일제를) 확 시행해 버리자 할까 그런 걱정을 하시는 거냐"며 “충분한 사회적 대화를 하고 하도록 할 테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 후보의 발언과 움직임 모두 중도·보수층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김 후보는 당초 이날 대구·부산에 내려가 당원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강행한 한 후보와의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후속조치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긴급 의총도 ‘진흙탕 싸움’…김문수 vs 지도부 갈등 심화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9일 의원총회에서도 서로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총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에 대한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나서서 이기겠다"며 “전당대회 당선 이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결과도 여러차례 나왔다. 한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 예비후보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 완전히 동떨어졌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 지도자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김 후보도 곧이어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의 퇴장을 만류하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11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며 관련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대선후보 지위 확인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당무우선권도 발동하는 등 물러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캠프에서는 당헌 제74조 2항에 있는 '상당한 사유'는 후보가 선출됐고, 후보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적용될 수 없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앞서 김재원 비서실장도 SBS라디오에 출연,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까지 염두하고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불법이자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후보 캠프에서도 '당 지도부의 불법적 행위로 홍준표·나경원·안철수 전 후보 및 지지자들이 상처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계동 전 의원은 “모든 당원이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21대 차명진 의원의 경우 당이 사퇴시켜서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못했으나, 법원이 이를 잘못됐다고 보고 등재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까지 두 후보의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진행, 그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법원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면 강제 단일화 로드맵이 틀어진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킬체인과 '스카이돔'을 아우르는 한국형 3축체계 강화 △플루토늄 재처리 기술 확보 △한미방위조약에 '핵공격 보호조항' 추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개발 등이 포함됐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강원도, 정부합동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정량지표 96.9% 달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도정 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시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98개, 정서지표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정량지표 중 무려 95개를 달성,전국 평균(94.5%)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2023년 92.7%, 2024년 95.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도의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의 꾸준한 향상을 입증한 셈이다. 정성평가에서도 강원도의 강점이 빛났다.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문화 접근성 확대 △시민참여형 보훈행사 등 4개분야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년도 대비 두 배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자원봉사단 '샤인크루'는 성공적 대회 운영의 핵심적 역할 수행으로 평가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 대비 헌혈참여율 9.2%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독서문화분야에서는 3년간 342억원을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도서택배·지역서점 바로대출·전자책 서비스·오디오북 대여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화 접근성 확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스포츠강좌'와전국 최다 작은영화관 운영, 장애인 영화관람 확대 등 포용적 문화정책이 주목을 받았고, 보훈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6.25전쟁 기념행사와 국립호국원 조성 추진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3년간 달성율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이상일 “심곡초 보행자 우선도로 2곳 조성...학부모, 경찰 의견 종합 검토해 결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2곳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 통학로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경찰과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공사를 올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없는 이면도로에서 보행자가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로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심곡초등학교 주변 심곡로와 상현로 400m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도로선형이 곡선으로 이뤄진 만큼 시는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올해 심곡초등학교가 있는 수지구 상현동 일원 도로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 중 50%를 경기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시는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알리는 스탬프 도막포장과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해 차량의 서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 환경을 개선키로 하고 학교, 학부모, 경찰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배치를 완료했다. 시는 광역시급 행정 체계를 구축고자 2국·3과·1동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 지난달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면서 조직개편이 이뤄졌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자치행정국' 국장실은 본청 4층에 배치됐다. 재정국이 재무국으로 바뀌면서 3층 재정국장실이 9층 재무국장실로 변경됐고 본청 7층에 있던 재산관리과도 2층으로 옮겨졌다.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나뉘면서 본청 7층에 두 국의 국장실이 들어섰고 문화예술과도 2층에서 7층으로 이동했다. 본청 8층에 위치한 청년담당관은 교육청년여성국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부서명도 '청년정책과'로 변경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 등을 위해 신설한 '재난대응담당관'은 12층에 배치됐으며 기존 12층의 시민안전관은 '안전정책관'으로 개칭됐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존 공보관에서 분리·신설한 '미디어담당관'은 3층에 배치됐다. 도로구조물과는 본관 7층에서 제1별관 2층으로 옮겨졌으며 같은 층에 위치한 도로관리과는 '도로건설과'로 바뀌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전문 역량 강화와 행정 효율을 추구코자 2국·3과를 신설하고 유림동을 유림1·2동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부서가 이동·재배치됐다"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방문 전 부서명과 위치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8일 열려 오는 21일까지 14ㅇ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강원도와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전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또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강원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조례안 43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에산안 3건, 기타 7건 등 총 55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3640억원을 증액해 8조 1698억원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4조 4349억원이다. 특히 도는 1900어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경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라는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속 부동산 거래 급감으로 취득세가 1511억원 감소했고 순세계잉여금은 1104억원, 보통교부세는 404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절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모든 예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범위 내로 재조정했다. 그러고도 부족한 부분은 부득이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작은학교, 큰교육'과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확대로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수요 증가에 반해 재원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추경안은 숫자가 아니라 강원 교육 발전 방향과 미래를 구체화하는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지난달 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철원군민을 비롯한 북부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접경지역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이번 회기에는 추가경정에산안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고 안건 심사에서도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서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김용래·김기철·심오섭·류인출·문관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용래 도의원은 '커피산업'을 강원도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산업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커피 시장의 성장성과 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을 언급하며, 강원도도 커피 재배·가공·연구개발·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강원 커피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강릉을 중심으로 한 커피산업 성공 사례를 춘천, 원주, 속초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투자하지 않으면 강원도의 가능성을 타 지역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커피가 만드는 강원도의 새로운 물결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기철 강원도의원(정선)은 “전국 사과 공급 위기에 대비해 강원사과연구소를 긴급히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주요 사과 주산지인 의성·안동·청송 등지의 사과 재배지와 저장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사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불에 탄 사과나무를 복구하는 데만 최소 5년이 걸리며, 이로 인해 향후 '금사과 파동'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이후엔 강원 고랭지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과수 재해예방 및 스마트과수원 투자 확대 계획에 발맞춰, 강원도가 사과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강원사과연구소는 사과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자, 정부 투자 수혜를 받을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설립 준비를 즉각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의원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며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하자"고 덧붙였다. 심오섭 강원도의원(강릉)은 “강원도의 미래 산업으로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인프라 확충과 조직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단순한 문화 영역이 아닌 도시의 정체성과 청년 일자리, 지역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강원도가 콘텐츠 인프라와 조직, 전략 모두에서 타 지역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는 올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설계에 착수했지만, 강원도는 국비 42억 원을 반납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 전주, 고양 등 국내 타 시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산업화하는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며 “강릉단오제, 설악산, 폐광촌 등 강원이 가진 풍부한 스토리 자산을 산업화할 체계가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의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청 내 문화콘텐츠 전담부서 신설 및 인력 확충 △콘텐츠산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연차별 예산 확보 △창작자와 기업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 조성△관광·교육·브랜드 연계를 통한 융복합 콘텐츠 전략 마련 △강원영상위원회를 '강원형 콘텐츠 허브'로 확대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도의회는 이미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핵심은 집행부의 실천 의지"라고 강조하며,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강원이 가진 자원과 가장 잘 맞는 청정미래 산업"이라며, “이 성장 동력을 놓치지 않도록 도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인출 강원도의원(원주)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강원도 공직사회의 육아휴직 제도 실효성 강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류 의원은 “2024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강원도 역시 0.89명으로 대체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친다"며 “강원도청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6.1%에 불과하고, 특히 남성 사용률은 5.1%로 매우 저조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낮은 사용률의 원인으로 ▷육아휴직 중 소득 감소 ▷조직 내 눈치 문화 ▷대체 인력 부재 등을 꼽으며, “제도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류 의원은 △육아휴직 공백을 메운 직원에게 성과평가 가점, 격려금·휴가 등을 제공하는 '보상형 인센티브 제도' 도입 △타 지자체 퇴직 공무원 및 계약직 전문가 등을 활용하는 '즉시 투입 가능한 대체인력 시스템' 구축 △부서장 인사고과에 '육아휴직 제도 운영 협조도'를 반영해 조직문화 개선 유도 △육아휴직 분할 사용 확대, 조부모 및 실질 양육자에게도 육아휴직급여를 제공하는 등 '제도 유연성 확보'를 제안했다. 류 의원은 “공무원 사회가 육아휴직에 앞장서야 민간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원도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광역지자체가 되어야 한다"며 “육아휴직이 죄책감 없는 선택이 되고, 함께 일하는 동료도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문관현 도의원(태백)은 강원도의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입 감소로 인해 도의 재정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점은 공감한다"며 “지방채 발행이 지역 인프라 확충 등 공공적 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그 결정 과정에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도의회에 보고된 2029년까지의 채무관리계획에서 신규 지방채 발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미래 재정 전망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이 반복될 경우, 강원도의 신용도 하락은 물론 중앙정부의 재정 통제 강화, 도민복지 축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방채 발행 시 명확한 발행 목적과 시급성, 상환계획을 포함한 충분한 설명자료를 의회에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재정준칙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 전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 및 설명 절차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채는 일괄 발행을 지양하고, 단계별 분할 발행을 통해 중간 점검과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검토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지방채 발행은 단순한 재정대책이 아닌 미래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과 책임의 원칙 아래 협력해야만 도민의 신뢰를 얻는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도정질문 시간이 의원 발언 위주로 편중돼 집행부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도정질문 50분 가운데 30분을 의원 질문 시간으로 명시했다. 이에 나머지 20분 동안 집행부가 답변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과천시 재난안전 정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 고도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에 '관악산길 열선 설치', '국도 47호선 램프구간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 관제설비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과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난안전 특별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과천시민회관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은 시민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난 감지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능형(AI) 산불 감시 시스템 설치는 연기와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해 산불을 조기 탐지하고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해 영상 전광판은 시민이 재난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2곳에 설치된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들 사업이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신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명 보호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현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유공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실질적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일자리 환경 개선과 김포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도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또한 노후된 주방시설 개선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일자리 환경개선에도 앞장서 왔으며,식중독 예방 교육 및 알림 강화, 음식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 등으로 위생 인식을 고양했다. 이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음식관광 활성화까지 적극 나서면서 김포시 외식업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표창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김포시는 외식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9일 “이번 기관 표창은 김포 음식문화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애기봉을 거점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만큼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도 세계에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김포 고유의 음식문화와 지역자원을 결합한 대규모 관광 콘텐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의날'을 기념해 오는 10일 시흥시 전역에서 다양한 청소년 행사를 진행한다. 시흥시 청소년의날은 '시흥시 청소년 기본조례' 제17조에 따라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거북섬 마리나 일대에서 '제2회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릴 마라톤은 '에코런어스(Eco Run Earth-Eco Runners-Eco Run Us)'를 주제로, 400여명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화호 수변구역과 시화방조제, 거북섬 마리나 일대를 배경으로 5km, 10km 달리기 코스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2.8km 걷기 코스가 운영된다. 오후에는 대야동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과 일대에서 기념행사인 '흥집(ZIP) 페스타(FESTA)'가 펼쳐진다.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 부스와 청소년 공연이 열리고, 청소년수련관 실내 한울림관에서 '제2회 시흥시청소년e스포츠학교대항전'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앞 상가 거리 일대 흥 존(ZONE)에서 랜덤 플레이댄스와 거리노래방 등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기념식에선 청소년 유공 포창, 명예청소년지도사 위촉, 청소년 청렴실천단 발대식 등이 진행돼 청소년 성장과 권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9일 “시흥시 청소년의날은 청소년이 주체가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날"이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한 시민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청소년의날 관련 행사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sh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세계 환경의날(6월5일)'을 앞두고 7일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환경의날은 지난 1972년 사상 첫 국제 환경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란 슬로건 아래 한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양시 공무원, 지역주민,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안양대교 주변 안양천부터 충훈2교 광장까지 안양천 정화와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는 안양천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기(플로깅),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미꾸라지 방류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특히 재활용 플라스틱 수집-분류-수거 등 단계별 과정을 촬영하고 참여자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도록 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촉진했다. 안양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민단체, 기업,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양천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시민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안양시청소년축제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는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날'로 지정해 매년 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24일 오후 1시부터 '모험'을 주제로 40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평촌중앙공원 곳곳에서 운영된다. 오후 3시30분 공원 중앙무대에서 음악밴드, 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청소년 동아리 8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5시 '청소년의날 기념식'에서 청소년 헌장 낭독과 안양시 청소년상 시상이 진행되고, 에잇턴(8TURN)과 첫사랑 등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청소년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함께 즐거움을 느끼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 마련해 꿈을 더 크게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안양시청소년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교육주간(5월19일~25일)과 연계해 사전 행사로 경인통일교육의 통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오전 11시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고 소비투자 부문 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그동안 의왕시는 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투자사업 실적 모니터링 △미집행 사유 분석 △부서 간 긴밀한 협조 등 지방재정 신속한 집행을 추진해 왔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행안부 1분기 집행 목표액 813억원보다 많은 1212억원(집행률 149%)을 집행했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며 “상반기 남은 기간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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