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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조직위 출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7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조직위원회 위촉 및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최희암 홍천챌린저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 4일간 홍천에서 열리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홍천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다시 한번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게 됐다. 홍천군 주최, KXO(한국3x3농구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4개국 톱 랭커 1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작년 대회의 경험을 살려 올해는 더 발전된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에는 11개국 15팀 2500여명(선수 1800명, 관계자 700명)이 참여했다. ess003@ekn.kr

이철조 고양시의원 “백석업무빌딩 원래 용도대로 활용해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철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주교동 신축안과 백석동 업무빌딩 활용안의 갈등에 대해 “재정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신축은 시민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비판했다. 이는 임홍열 의원이 '시청사 원안 건립 재개'를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이미 지방재정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수천억 원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시 재정과 건설비-인건비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백석동 업무빌딩에 외부 임대 청사를 입주시켜 활용하자는 고양시 새로운 대안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철조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이미 발생한 매몰 비용을 이유로 신축안을 고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원안 건립 재개' 주장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백석동 업무빌딩은 벤처기업 유치와 시청 부서 이전을 병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향후 의회와 협의해 부서 이전 시기, 규모, 예산 편성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철조 고양시의회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에서 '신청사 문제, 이제는 해법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발표한 시정질의 요지다. 청사 문제는 '주교동 부지에 새 청사를 짓는 안'과 '백석동 빌딩을 리모델링해 이전하는 안' 사이 대립이 길어지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주교동과 백석동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원당을 살리고, 백석동 업무빌딩도 활용할 수 있을지 해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고양시가 발표한 외부 임대 청사 백석 업무빌딩 이전-활용안에 대해 우리 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하루빨리 청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고양시는 이미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로 승격된 지 3년이 지났고, 2033년이면 118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런데 1983년 준공된 현 고양시청 건물은 40년 넘게 사용되어 곳곳에서 누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진단에서도 낮은 등급을 받아 매년 평균 약 5억 원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청 공간이 부족해 약 11개 건축물에 분산돼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약 12억 원의 임차료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시청 청사 문제는 곧 예산 낭비와 행정 효율 저하, 시민 불편 그리고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고양시청 청사 문제의 대표적 대안은 두 갈래였습니다. 먼저, 주교동 신축안은 주교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완전히 새 청사를 짓자는 계획입니다. 시청을 한 곳에 모아 원당권(구도심) 활성화와 효율적 행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서 입지선정위원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임의로 부지를 확정한 위법성이 감사에서 드러났으며, 2023년 기준 건축 및 보상비가 약 3,87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어, 재정자립도가 32.7%에 불과한 고양시로서는 지나치게 큰 부담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안으로 제시된 백석동 업무 빌딩 활용안은 이미 완공된 백석동 업무 빌딩을 리모델링해 시청을 이전하는 방안입니다. 이 방안은 건립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덕양과 일산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3호선과 고양종합터미널을 통해 시민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석동 업무 빌딩은 처음부터 시청사로 건립한 건물이 아니라는 점, 민선 8기에서 의회와 충분한 소통 없이 청사 이전을 발표했던 것이 무리였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당권 공동화'와 '도시 불균형' 문제가 불거져 갈등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주교동 신축안과 백석동 이전안이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근 고양시가 외부 임대 청사의 백석업무빌딩 이전-활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백석동 업무빌딩의 일부 공간은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일부 공간은 시 부서를 이전 배치해 임차료 절감과 행정 효율을 도모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에 고양시가 발표한 외부 임대 청사의 백석동 업무 빌딩 이전-활용안이 주교동 신축안의 위법성과 비용 부담, 백석동 이전안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질문1, 시장님은 주교동 신축안에 대해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질문2, 본 의원은 주교동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문3, 백석동 업무빌딩 부서 이전, 임차료 절감 효과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문4, 현재 시장님이 계획 중인 외부 임대 청사의 백석동 업무빌딩 이전-활용 계획안을 시민께 어떻게 홍보할 계획이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교육 기회 보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에도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으며, 학생 1인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시 지역 100명 미만의 학교는 전교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서류 제출 절차도 간소화해 행정 편의를 높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 업무 자동화로 교사 업무 부담 대폭 감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도입한 '학교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이 교육 현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교사들은 행정 업무에서 해방되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기질 점검 데이터 자동 업로드 시스템, 계약 업무 서식 자동화, 중등 임용 면접위원 배정 자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업무 자동화를 지속 확대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경북도청, 교육 협력 강화 위한 행정협의회 개최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청이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경상북도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직업교육 혁신, 청소년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 지원, APEC 정상회의 관련 교육기관 홍보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실무부서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최종 정리된 안건들은 본 협의회에서 공식 결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충초등학교, 친환경 스마트 스쿨로 탈바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문충초등학교 교사 개축 공사가 본격화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 공모에서 '기단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이 선정됐으며, 남향 중심의 교실 배치와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82억 원 규모로, 친환경 설계와 미래형 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과 청송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도시 발전과 교육 혁신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기대된다. jjw5802@ekn.kr

여야 “정부 추경안 제출 요청”…연금 모수개혁안도 합의

여야가 1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부에 이달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여야간 이견으로 추경 논의가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진전된 모습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받는 돈) 43% 상향 조정을 뼈대로 한 모수 개혁안을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구조 개혁을 위한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은 재논의하기로 해 일단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 추진해야 하는데 정부가 소극적이라는 점을 민주당이 질타했다"며 “그래서 3월 중에는 여야가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추경안 편성을 요청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동의 주요 의제였던 국민연금 개혁 중 구조 개편을 위한 연금특위 구성과 관련한 이견은 해소하지 못했다. 박 원내수석은 “상임위에서 군 복무 크레딧과 출산 크레딧 문제를 해결한 뒤 특위 문제를 여야 합의로 처리할지, (특위 구성안 '합의처리 의무') 문구를 기재할 것인지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은 그동안 특위 구성안에 '합의처리 의무' 문구를 명시하자고 주장해왔고, 야당은 군 복무·출산 크레딧 확대를 촉구해왔다. 여야는 앞서 국민의힘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위 구성안의 문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여야 대표들은 이날 미국의 우리나라 '민감국가' 지정에 대해서도 논란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 사항을 도출하지 못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협력에 제한을 가하는 '민감국가 리스트(Sensitive Country ListㆍSCL)'에 포함한 사실이 공개됐다. 에너지부는 국가 안보, 핵 비확산, 테러 지원 등 우려가 있는 국가를 민감국가로 지정하는데, 우리나라는 '기타 지정 국가'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외교통일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검법안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법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돼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상일, 한국전력공사에 ‘광교 송전철탑 이설’ 중재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광교신도시 인근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에 있는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체결된 '수원시·경기주택도시공사(GH)·한국전력공사 간 협약'에 대한 용인시의 입장을 담은 서한문을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김 사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서한을 보낸 이유, 서한 내용을 설명하고 용인시의 입장을 무시한 수원시의 문제를 한국전력이 깊이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인특례시는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전력의 중재 역할을 요청하는 공문도 한국전력에 보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2010년 수원시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서 시작된 광교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이설을 강력히 반대하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호소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양측 사정을 고려해 '용인 시민의 민원 해소 방안을 강구한 뒤 공사를 시행하라'고 중재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럼에도 수원시는 지난달 송전철탑 이설 사업시행자를 'GH·한국전력공사'에서 '수원시·한국전력공사'로 변경하는 주민공람을 했고 이 과정에서 용인시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으며 '수원시·GH·한국전력공사'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수원시가 이처럼 용인 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을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대표인 시장으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철탑 이설이 양 도시의 합의를 거쳐 주민 갈등이 해결된 후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모든 의사 결정은 공동시행자 회의를 통해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돼 있는데 이번에 사업시행자 변경 절차와 관련해 수원시와 GH,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체결한 것은 기본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며 2006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 내용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송전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긴 하지만 철탑 이설이 강행될 경우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인 만큼 앞으로 관계기관들이 진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시에서 일방적으로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용인의 입장을 잘 헤어려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한국전력공사에 공문을 보내 "철탑 이설 사업은 용인·수원시 간 합의가 필수적인 것이므로 양 도시 주민 갈등이 해결된 이후에 사업이 진행되도록 한국전력공사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sih31@ekn.kr

박현우 고양시의원 “승화원 지역발전지원금 투명화 필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17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립승화원 지역발전수익지원금 투명화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지난 1970년 9월26일부터 현재 위치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서울시는 지역주민단체 등에 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권한을 부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주민협의회에 지역발전수익지원금으로 지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0월26일 부대시설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부대시설 사업자가 새로 선정돼 2023년 12월1일부터 정상 운영되면서 매년 8.9억원의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지급받도록 했으나 현재 주민협의회가 3개로 나뉘어 파행을 지속하고 있고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금에 대한 지급 및 정산 기준 등이 되는 조례-규정이 부재해 지급 정지 상태로 잔고만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박현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서울시가 주민협의회에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면서 고양시 역할이 있었는지 △고양시 소재 서울시 장사시설 관련 주민협의회가 언제부터 서울시로부터 매년 어느 정도 규모로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수령해왔는지에 대한 연혁 △서울시가 전달한 지원금 효력이 끼쳐야 할 지역과 지급 대상 등에 대해 질문했다. 고양시 주관 부서는 이에 대해 세부 답변과 함께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시 운영 장사시설로, 지역발전 수익지원금 지급 및 운영 결정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며 “지원금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입장을 제시해 왔다"고 답했다. 다음은 박현우 고양시의회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립승화원 지역발전수익지원금 투명화해야'를 주제로 발표한 시정질의 요지다. 서울시립승화원은 1970년 9월 26일부터 현재 위치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서울시는 지역주민단체 등에 시립승화원 부대시설운영 권한을 부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주민협의회에 지급해 왔습니다. 현재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천옥과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사용개시일로부터 5년간 운영권을 부여받았고, 매년 발생하는 수익 중 약 8억 9천만 원을 지역발전수익지원금으로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5년치로 더해 계산하면 44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장사시설 관할인 서울시에 지역발전수익지원금 지급 및 정산 기준 등이 되는 조례-규정 등이 존재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대표성 확립에서부터 근거가 부족하여 주민협의회도 이해관계에 따라 3개로 나뉘어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지역발전에 쓰여야 할 지원금이 지역을 위해 쓰이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 보면, 고양시와 서울시 간 소통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민협의회가 나뉘어 있어 파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민협의회에 대표성 확립도 어려울뿐더러현재 상당한 금액 지원금도 지역을 위하여 쓰이고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 또한 서울시가 주민협의회에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며 주민협의회가 지난 세월 동안 이를 사용해 왔으나, 어떤 집행 기준과 사업 범위 기준에 따라서 지원 예산 취지에 맞게 집행해 왔는지에 관한 자료도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동환 시장님께 질문 드립니다. 첫째로, 서울시가 주민협의회에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면서 고양시 역할이 있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고양시 소재 서울시 장사시설 관련 주민협의회가 언제부터 서울시로부터 매년 어느 정도 규모로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수령해 왔는지 그 연혁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기피시설로 분류되어 온 서울시립승화원의 고양시 소재에 따라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이 지급되어 왔습니다. 서울시가 고양 주민에게 전달해온 지원금 효력이 끼쳐야 할 지급 대상, 즉 지역과 주민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서구 빌라 화재 가정에 성금 전달...“작은 위로가 됐으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서구 빌라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초등학생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844만 4000원을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인천시교육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44만 4000원과 익명의 중년 부부가 기탁한 300만원을 더해 마련됐으며 특히 익명의 부부는 학생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한 후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위로의 뜻과 함께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성금 외에도 인천 지역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도 함께 전달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희생된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가족체류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본격 운영되는 인천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는 강화군과 옹진군으로 22가구, 37명의 학생이 전학 또는 입학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유학생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어촌어항공단과의 협력해 거주 및 어촌 생활 적응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말랑갯티학교를 통해 유입된 학생들이 인천 농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박 6일간 진행되는 '2025 인천 농어촌 유학 체험형 프로그램'은 68가구 모집에 130가구 183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68가구는 강화·옹진 15개 농어촌 유학 중심학교에서 교환 학습과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특성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만의 모델로 체험 후 이주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서울 및 해외에서도 신청자가 있을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첫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sih31@ekn.kr

부산교육감 정승윤 후보, “김석준 후보 단일화는 비정상”

- 부산교육감 보수·진보 단일화 두고 기싸움 '팽팽' - 역대 선거서 단일화 여부에 따라 당락 영향 끼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의 정승윤 후보 청년선거대책위원회(청년선대위)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본인이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해서 왜 단일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폄훼하려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지난 16일 “보수 단일화는 비정상"이라며 비판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청년선대위는 이어 “정승윤 후보는 치열한 정책 경쟁을 통해 중도보수 4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럼에도 교육행정 공백을 메우다 뒤늦게 선거에 참여한 최윤홍 후보와도 부산시민의 뜻을 받들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에서 출발한 '정상적 단일화'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청년선대위는 “무슨 자격으로 중도보수 단일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짓밟고 조롱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석준 후보처럼 진보 진영의 단일화 요구를 끝내 외면하여, 다른 진보 진영 후보들의 공정한 경쟁 기회조차 박탈하는 '밀실야합 같은 비정상적 단일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고 힐난했다. 당초 진보 진영에선 김 후보와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경쟁을 해 왔다. 차 전 총장의 단일화 요구를 줄곧 피해왔다 .그러던 중 김 후보는 차 전 총장은 본후보 등록 전인 지난 11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동 단일화'를 이뤄냈다. hpeting@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배리어프리(Barrier-Free, 무장애)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구매 비용(부가세 제외) 90%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자부담 30% 중 20%를 142만5000원 한도 내에서 시비로 지원해 총 9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은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배송 로봇, 자동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사업 자부담이 30%이지만 광명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 중 20%를 지원한다. 광명시 소상공인은 구매비(부가세 제외)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공급가액이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은 10%를 초과할 수 있다. 광명시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 중 '일반형'만 지원한다. 일반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누리집(sbiz.or.kr/smst/index.do)에 안내된 공급사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테이블 오더 등은 오는 4월 별도 공고할 예정이며, 광명시는 테이블 오더도 기성품을 구매하는 '일반형'만 구매비(부가세 제외) 중 20%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 알림-참여마당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지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생활권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청년공간 운영 활성화로 청년친화도시 군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은 생활권 내 민간 영역 유휴공간(지역 카페, 밴드연습실, 기타 작업공간 등)을 발굴해 지역 청년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임차료 및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군포시는 3개 유형 중 복합형을 제외한 △청년활동 중심형 △물리적 공간 지원형에 선정돼 사업비 1250만원(도비 100%)을 확보했다. 군포시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청년공간 플라잉' 외에도 청년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 및 청년단체(동아리) 6개를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청년 활동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하고, 청년 의견을 수렴해 관내 청년공간을 지속 확대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치매 진단, 관리,보호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치매 환자와 가족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 완화 등 신규 및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돼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감별검사 비용 8만원이 지원된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보험급여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치매 가족 돌봄 안심휴가 지원 사업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부담을 덜어준다. 치매 환자가 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단기 입원(최대 10일) 시 본인부담금 30만원 지원,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환자는 단기보호 및 종일방문요양 서비스 이용료 최대 2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8일 “이번 사업 확대로 군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부터 관리, 보호자 지원까지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 돌봄과 가족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10곳(심곡동, 춘의, 신중동, 상동, 대산, 소사본, 범안, 오정, 고강, 삼정)이 모두 경기도 주관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여러 복지기관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복지시설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 경기도내 사회복지관 84곳(설치 3년 미만 시설 제외)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평가 대상 84개 시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8개 우수시설에 포함됐다. 특히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2년 전 실시한 '2022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도 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우수시설 선정으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도로부터 7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되며, 해당 포상금은 종사자 격려 및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은 18일 “우수기관 선정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후원 및 봉사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5년도 일자리 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시흥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수립-공시하고 내년에 성과와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흥시는 '민선8기(2023~2026) 시흥시 일자리 종합계획'과 연계해 총 542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 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이다. 올해는 시흥스마트허브 청년 인재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흥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새롭게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구직 단념 청년의 경제활동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경기도와 함께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며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도 양성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 복지"라며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최근 2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인 '흥텐tv'를 새롭게 개편하고 시청률 제고에 나섰다. 기존 흥텐TV는 시흥시청소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서 재단 소식과 청소년 활동 영상을 공유하는 홍보 수단으로 주로 활용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의 '흥'을 중심으로 보다 즐거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튜브 채널 캐릭터 '테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채널 프로필 등에 적용했다. 테니는 전용 인스타그램(heung_ten) 운영과 굿즈 제작, 팝업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된다. 채널명도 흥텐tv에서 '흥텐(HeungTen)'으로 변경하고, 청소년-청년의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테니가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적극 널리 알리고 청소년-청년과 소통매개체로 활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튜브 '흥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25개 어린이집을 레지오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향후 레지오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레지오 어린이집 간 정보교류 및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록 작업 협의를 통한 방문 컨설팅과 레지오 부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지오 원장 교육, 유관기관 견학, 레지오 관련 기자재 대여 등 지원도 제공해 영유아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은 “레지오 사업을 통해 유아 체험 중심 레지오 교육철학을 확산시키고 보육 현장과 의왕시민 보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레지오 교육철학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부터 공동 연구 주제 교육까지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레지오 에밀라이 교육은 이탈리아 북부 레지오 로마냐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법으로 아이와 교사의 상호 협동을 강조하며,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언어 창의성 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은 갈미, 고천행복, 꿈초롱, 꿈터, 다솜, 래미안해솔, 맑은내, 밝은누리, 백운누리, 백운솔빛, 백운푸르내, 백운하늘샘, 부곡, 서해그랑블, 에코빌아름, 오전, 왕곡, 의왕아이숲, 청계꿈나래, 초록꿈, 포레움, 포일, 포일2단지, 해늘, 현대의왕직장 등 25곳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안동농협, 영주시, 영주시의회,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안동시, 공중위생업소 환경 개선…53개소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시는 이·미용업 및 세탁업소의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17일 보건소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 업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이·미용 의자, 샴푸대, 세탁 작업대, 벽지, 조명, 간판 등의 교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의 시설이 개선되고,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선정된 한 업주는 “경기 침체로 인해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기 어려웠는데, 시에서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동농협, 조합원 자녀 119명에 장학금 1억7천만원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18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표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안동농협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조합원 자녀 119명에게 총 1억7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4308명의 학생이 약 30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안동농협의 핵심 경영 방침인 '책임경영, 선한 영향력, 공동성장'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환원 사업 중 하나다. 안동농협은 장학금 외에도 고령 조합원 축하금, 이웃사랑 성금, 사랑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복지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8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홈플러스 인근 '뉴ː빌리지'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배경, 관리계획 수립 방향, 자율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정부의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뉴ː빌리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지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뉴ː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가 새롭게 정비돼 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김화숙 의원(국민의힘, 휴천2·3동)과 전풍림 의원(무소속, 풍기읍·안정·봉현면)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회계, 재정,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결산검사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영주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은 “결산검사는 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를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단 환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4시 40분경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했다. 이 행사는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2007년 시작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기리며 한·일 양국의 평화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예천군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군청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 군수는 한·일 대표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긴 여정을 이어가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단은 예천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목적지인 안동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53일 동안 진행되며,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대마도, 오사카를 거쳐 동경까지 총 1158km를 걷는 일정이다. ◇의성군, 1인 가구 위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 운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1인 가구 및 독립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썬캐쳐 만들기'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같은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 활성화 심의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7일 농산물 공동브랜드 심의회를 열고, 브랜드 사용 신청 및 신규 품목 추가 여부를 심사했다. 심의 결과, 신규 신청한 1개 단체와 기존 30개 단체가 '햇살듬뿍'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연간 단일 품목 50건 이상의 택배 실적을 보유한 321개 농가도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동브랜드 적용 품목을 4건 추가 승인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은 2024년 신규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을 상표 출원했으며, 대도시 광고, 버스 래핑 광고, 홈쇼핑 방송, 택배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공동브랜드 사용자에게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와 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봉화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송군, 전선지중화로 도시미관·보행환경 대폭 개선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추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도시경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청송읍 중앙로와 금월로 구간의 전신주를 없애고 도로 정비와 간판 개선까지 진행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현재는 진보면을 중심으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스마트 가로등과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152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야간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LED 가로등까지 설치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청송군은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욱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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