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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해 탄소중립 시책에 반영하고자 '2025년 고양시 생활 속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제1차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5월 중 공표 예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양시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jianglh@goyang.r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아이디어 제안서(PDF 형식, A4 3장 이내)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접수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양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모임'에 팀당 최대 30만원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6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우수 활동 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되고 정책화 추진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도서관센터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등 상반기 공모사업 17건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획득했다. 다양한 주제 인문학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접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은 삼송, 행신, 화정, 아람누리, 마두, 덕이,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지혜학교'는 화정, 높빛도서관이 선정돼 2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신원도서관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 영화 상영 후 과학자 강연을 듣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오는 7월5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서관은 각종 예술 관련 사업에도 선정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는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은 프로젝트C와 함께 협력시설로 아람누리도서관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 상영회 운영을 통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인 '경기인디시네마 상영 프로그램'은 화정, 아람누리, 대화, 덕이, 가좌도서관에서 선정돼 추후 각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화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토론 전 과정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 접수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추후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양주 나리농원 봄 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싱그럽고 화사한 봄꽃의 절정을 양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기 위해서다. 양주시 광사동 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나리농원은 해마다 9~10월 천일홍이 만발하는 대표 가을 명소로 우명하지만 올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보리, 유채꽃, 마가렛, 메리골드 등 봄꽃이 먼저 시민을 맞는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로 펼쳐진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농원 입구에는 수련연못과 사계장미, 전망대 잔디광장 등도 새롭게 정비돼 방문객 눈길을 끈다. 나리농원 고유의 로고 조형물까지 조성돼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상징성도 높였다. 양주시는 이번 봄 개장을 마무리한 뒤 6월 초부터는 가을 개장을 위한 천일홍 식재에 들어갈 예정으로 “나리농원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길을 서두를 필요가 잇다"고 훈수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4일 “올해 가을부터는 나리농원 개장을 지역 골목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입장객이 고읍 일원 상권을 함께 방문해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및 체험 콘텐츠도 다각도에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역 갤러리, 서울 초청 갤러리, 예술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도화선(圖花線)- 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를 주제로 열리며,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획됐다. 양평군 관내 10개 갤러리(KM아트컴퍼니, 공간75, 두앤두갤러리, 모모아트스페이스, 뮤직포레스트, 산리갤러리, 아틀리에 용문, 에스더갤러리, 오거스트하우스, 카포레)와 서울 소재 초청 갤러리 3곳(김리아갤러리, 갤러리올, 갤러리자인제노)이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해 창작과 유통이 공존하는 예술 전람회를 선보인다.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주민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갤러리 도장 찍기 투어를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페인팅 △주말 공예 마켓 △주말 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특별 초청 작가'와 '히든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젊은 시각의 창작품을 통해 미래 예술 흐름을 조망하고 현대미술 깊이와 다양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에는 미술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귀빈(VIP) 초청 행사가 열리며, 오후 4시에는 1층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양평군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양평군,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예술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 (주)삼화페인트공업, (주)아트인뱅크, 러쉬코리아, 파버카스텔코리아, 흑유재가 후원한다. 미술관 관람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양평읍, 개군면, 지평면, 양서면, 강하면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신라한정식, 명륜진사갈비 경기양평점, 짬뽕의 달인, 이디야커피 양근로점 등)가 참여하며, 아트페스티벌 관람 인증 시 일부 메뉴 할인 또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은 “이번 아트페스티벌이 예술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반이 되길 바라며, 지역 갤러리와 작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양평아트페스티벌'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연례 예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파주시 정책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파주시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사회 선도도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문화 생태 휴양 메카 도시 조성 등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파주시 누리집 소통·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파주시 미래전략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rlwjddk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실무 심사, 파주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채택된다. 파주시는 창안 등급에 따라 오는 8월 중 금상 300만원(1명 이내), 은상 150~200만 원(2명 이내), 동상 80~100만원(2명 이내), 장려상 30~50만원(3명 이내), 등급 외 10만원(5명 이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성호 미래전략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올해 파주시정 역점 분야에 대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제안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7일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특별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5일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정원 체험 프로그램,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약 30만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도권 대표 생태경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이며,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와 함께 내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일자리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며, 지역경제 활력 중심축"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 연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일자리,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와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소-중견기업 80개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전 세대가 참여 대상이다. 특히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다수 포함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공식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을 통해 1대1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 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 타로 등 체험형 부대행사는 구직자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기업을 직접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남시와 IBK기업은행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유망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용 연계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하남시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kkjoo0912@ekn.kr

[E-로컬경제] DGIST, 영진전문대, 대구대, 영남대, 계명문화대, 계명대 소식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하는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임상규 박사 연구팀이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섬유 센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섬유는 압력을 전기로 바꾸는 '압전' 기술 기반으로, 3차원 구조를 활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외부 전원이 없어도 작동 가능한 자가발전 센서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압전섬유는 누르거나 구부리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섬유 센서, 에너지 수확 장치 등에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섬유 구조에서는 공기층이 많은 데 비해 이 공기층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구조 자체도 출력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새로운 나노 소재인 주석 티탄산염 나노로드(SnTiO₃NR)를 개발해, 고분자인 PVDF와 함께 압전섬유로 만들었다. 이 섬유는 꽃잎처럼 생긴 8갈래 단면을 가지며, 이를 특수 편직 기술로 두 겹의 층을 겹쳐 만든 3D '더블라셀' 구조로 직조했다. 이 구조는 섬유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며, 충격 흡수와 압력 전달, 신호 증폭을 돕는다. 그 결과, 해당 섬유를 이용한 센서는 5cm×5cm 면적에 1Nm-2의 압력을 가했을 때 최고 92.8V의 전압과 4.13mA의 전류를 생성할 수 있었다. 이는 외부 전원 없이도 22개의 LED를 점등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출력으로, 일상적인 센서 시스템이나 소형 전자장치를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섬유 구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존의 평면형 구조보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 고성능 스마트 섬유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 섬유를 활용해 외부 전원 없이도 작동 가능한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산사태 감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외부로부터 가해진 힘을 감지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폭우에 따른 산사태와 같은 재난 징후 감지부터 헬스케어·운동기록 추적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임상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압전섬유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비구조적 요인을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같은 다양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감지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초청 공연' 4개 전공동아리 참여… 인형극·율동·동극·기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동심 사로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부설유치원 원아들을 초청해 특별한 공연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어린이날 기념 초청 공연'은 14일 오전,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유아교육과의 4개 전공동아리가 참여해 율동, 인형극, 아동극, 기악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인형극 전공 동아리 '아누세'는 '딸기 머핀 대소동'이라는 흥미로운 극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아동율동 동아리 '그린나래'는 '캐치캐치 노래해요' 공연을 통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동극 전공 동아리 '햇살나무'는 '동화나라 이야기'를 주제로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보였고, 기악합주 동아리 '파랑새'는 '봄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공연으로 봄의 정취와 생동감을 전하며 공연장을 환하게 밝혔다. 모든 무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원아들은 공연 내내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공연장은 환한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했고,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체험이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유아교사로서 한층 성장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유아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 난임 원인 규명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노화된 난자에서 방추체 형성 조절 메커니즘 밝혀… 난임 극복의 단서 제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 연구팀이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생명과학 분야 저명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IF 8.2)'에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돼지 난자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생합성 경로와 세포골격 간의 상호작용이 노화된 난자의 성숙도와 방추체 형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난자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방추체(Spindle) 형성과 세포골격 관련 단백질(F-actin), 그리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NAD⁺ 사이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NAD⁺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를 통해 NAD⁺가 생성되면, 이는 세포골격에 관여하는 F-actin 중합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난자의 성숙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난자의 품질과 직결되며, 방추체 형성은 세포 내 미세소관을 통해 조절된다는 점도 함께 입증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임 인구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2026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글로컬 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및 지역 난임 전문병원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과 외국인 유학생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선발된 외국인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로는 미얀마, 일본,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멕시코 등 6개국 출신 유학생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계명문화대학교의 다양한 공식 행사와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개인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자국 및 제3국 유학생들에게 계명문화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외국인 홍보대사 제도는 단순한 유학생 지원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대사들의 활동이 계명문화대학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덕운장학재단,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3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영남대 의과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원그룹의 영남대 발전기금 기탁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현 사장의 부친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상학 64)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6억 8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김문기 회장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김도현 사장과 이지은 이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오고 있다.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덕운장학재단은 영남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영남대학교에서 보낸 재학시절이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한 아버지의 뜻을 잇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아버지의 열정이 깃든 캠퍼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문기 회장님께서 오랜 시간 영남학원 이사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보여주신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따뜻한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훗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에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명교향악단은 서진 교수의 지휘로, 관현악과 4학년 최은지 등 총 86명의 학생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서진 교수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커, 뤼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M. 글린카의 'Ruslan and Lyudmila' 서곡, M. 무소르그스키의 'Night on Bald Mountain', P. I. 차이콥스키의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 클래식 음악의 명곡이 연주된다. 서진 교수는 “이번 공연은 계명교향악단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석배 음악공연예술대학장 겸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계명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계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경정] 이주영, 2025메이퀸 특별경정 우승…10년만에 복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경정 여왕은 이주영이다. 14일 미사경정장에서 15경주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코스의 불리함과 강력한 도전자들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 선수가 출전했는데, 지난주 초반까지 코스 순으로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8일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을 범해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잃었다. 그로 인해 김인혜, 이미나, 안지민, 박설희가 3∼6코스에서 2∼5코스로 코스가 변경되고, 6코스에 득점 차순위인 이주영(3기, A2)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메이퀸 특별경정의 관전 요소는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 이미나를 제외하고 역대 메이퀸 특별경정(구, 경정 여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문안나 2016년, 김인혜 2022년, 박설희 2005년, 이주영 2015년 우승 경험이 있고, 안지민은 무려 3차례(2005년, 2017년, 2019년) 이 대회 우승 기록이 있다. 원조 여전사라는 별명이 있는 3기 선수 4명, 여성 세대교체 주역으로 꼽히는 김인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이 있는 안지민까지 기량만 놓고 본다면 전력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또 다른 관전 요소는 코스와 모터의 대결이다. 평균 득점 가장 높은 문안나, 차순위 김인혜가 1코스와 2코스에 출전했는데, 반대로 착순점 1∼2위 모터는 5코스 박설희, 6코스 이주영이 배정을 받았다. 경주 시작 전 배당 판은 모터보다는 코스에 기울었고, 인기 순위는 2코스 김인혜, 1코스 문안나, 5코스 박설희 순이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기 행동을 마친 선수들이 보트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출발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1코스 문안나, 2코스 김인혜가 생각보다 더 출발이 좋지 못했고, 5코스 박설희와 4코스 안지민이 출발을 주도하며 안쪽 코스 선수들을 압박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결국 안쪽 코스였던 문안나, 김인혜가 턴마크를 놓치며 크게 틈이 벌어졌고, 그 사이를 찔러 들어온 안지민, 박설희, 이주영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고 나갔다. 이 중 이주영은 내선을 확실하게 장악,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안지민과 박설희를 추월했고, 이후 차분하게 한 바퀴를 더 끌다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5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경정 여왕 자리에 다시 오른 순간이다. 막판까지 2위를 유지하던 안지민은 모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박설희에게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박설희, 안지민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3위를 기록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 입상이라 쌍승식은 203.1배, 삼쌍승식은 1386배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김인혜, 2023년 손지영, 2024년 김지현 등 후배에 밀려 주춤했으나, 이번 원조 여전사 3기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다. 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주영은 “경주 전 우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6코스를 배정받았고, 모터와 궁합도 좋지는 않았다. 제가 잘해서 우승했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대상 경정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올해 큰 대회에 자주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초등생에 맞은 교사…되레 ‘아동학대’ 신고 당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반면, 학생의 부모는 되레 교사를 아동 학대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A 군이 옆 반 친구와 싸웠다. B 교사는 이를 목격하고 서로 사과하도록 지도했다. A 군은 이에 응하지 않고 욕설하고 B 교사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B 교사는 얼굴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조퇴한 뒤 병가를 냈다가 지난 2일부터 출근한 B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하자 A 군의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B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hpeting@ekn.kr

강원도, 조직개편안 도의회 심의 통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도정 목표 달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개편안이 제337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기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위산업,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기능을 보강해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전체 조직 규모와 정원은 동결한 상태에서 부서 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먼저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특별자치추진단'은 정식 기구인 '특별자치국'으로 상설화돼 강원특별법 개정과 특례 발굴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제국 내에는 '국방경제추진단'이 신설돼 방위산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도내 국방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능 강화도 이뤄진다. 지역본부의 '에너지산업과'는 '수소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전담팀인 '수소특화단지팀'을 신설한다. 또한 '바이오헬스과'에는 '바이오기반조성팀'을 신설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생활인구 기반 정책개발을 위한 '생활도민팀',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수립을 위한 '외국인지원팀', 그리고 '세정과'에서 이관된 '고향사랑기부금팀'이 새롭게 편성된다. 그 외에도 도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조직도 신설된다. 전략산업 투자펀드 운용을 위한 '지역금융팀',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주택팀', 지역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필수의료지원팀', 강릉 ITS세계총회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교통팀', 원주 더아트콤플렉스 지원 및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기반팀'이 포함된다. 사업소 개편도 병행된다. 기존 '수산자원연구원'은 '스마트연어연구원'으로 개편돼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하며, K-연어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관한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사업소도 정식 직제화된다. 이번 조직 개편 관련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7월 정기인사와 함께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이번 개편은 조직과 정원을 늘리지 않고 핵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일 잘하는 도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시흥드론교육센터에 들러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27회 임시회 안건 심사에 앞서 사전 스터디를 진행한 후 의안 심사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위원들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 들러 운영 현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한 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더 나은 자원봉사 환경을 갖추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자원봉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가 전략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시흥시 핵심 시설인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찾아 인력 양성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실효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지역 인재 양성과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및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마지막 방문지로 시흥드론교육센터를 찾은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 교육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드론 시연을 살펴보며 시흥시 드론 산업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은 14일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 시의 주요 시설과 기관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12일 산업단지근로자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경 의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기금법인 사용자 및 노동자 대표, 안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안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는 그동안 공동근로복지기금 관련 진행 사항과 효율적인 기금 운영, 확대를 위한 건의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복지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나아가 기금 운용을 통한 복지 혜택 확대에 대해 같이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확대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금을 통한 실질적 복지 증진 방안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조례 제정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경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례 외 기타 건의 사항은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3일 제3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양주가 속한 경기북부 발전과 급증하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국방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 개선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했다. 경기북부는 그동안 분단이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상존하는 안보 위협 때문에 경기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고 군사시설에 따른 피해까지 감내해야 했다. 이제는 오랜 기간 희생한 경기북부 주민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보상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 점에서 양주-포천-동두천을 잇는 방위산업클러스터 지정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자주재원 확보로 지방분권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책으로 거론된다. 특히 양주-포천-동두천은 섬유산업 특구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통해 첨단기술 지원이 가능해 전투 지속능력에 직결되는 전투복과 방탄소재 등을 연구, 개발할 수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경기북부는 전투기 오폭 사고, 군용 무인기-헬기 충돌 등 희생 현장"이라며 “주민 희생에 대해 경기도는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정부는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경기북부 주민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의원은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방안 개선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인 인구 급격한 증가는 노인학대 발생빈도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65세 인구가 전체인구 중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 사이 노인학대는 가파르게 늘어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주시도 지난 2022년 노인학대 사례가 39건에 불과했지만 2년 뒤인 2024년에는 93건으로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지연 의원은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노인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5곳에 불과한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늘리고, 운영 방안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이날 부의해 심의를 거친 '양주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강혜숙 의원 대표 발의)'도 함께 의결한 뒤 정회했다. 한편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양주시의회가 채택한 국방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이라는 비대칭적 안보 위협과 분단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을 전략적 과제로 삼아 왔으며, 이는 첨단 기술 개발과 방산 수출국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과의 이면에는, 국가안보의 방패막이 되어 온 경기북부의 오랜 희생이 있었음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 경기북부는 수도권에 포함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접경지역의 제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도권 속 비수도권'이라는 역설적 현실 속에서, 주민들은 경제적 낙후와 군사시설에 따른 피해를 동시에 감내해 왔다. 포천 이동면 민가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서 발생한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는 그 일례에 불과하다. 훈련 중 민가에 투하된 폭탄 8발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군용기 충돌로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군사시설 밀집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구조적 피해이다. 실제로 양주와 포천에는 27개 이상의 대규모 사격장 및 훈련장이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포탄과 전차의 굉음, 군용기의 폭음 속에서 살아가며, 정신적·심리적 피해는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동두천 역시 70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에게 제공하면서, 연평균 3,243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 왔다. 특히 걸산동은 '육지 속의 외로운 섬'이라 불릴 만큼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민들은 통행증 없이는 일상적인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미군기지 잔류 결정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은 10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국가로부터의 보상은 극히 제한적이다. 주민들은 오히려 '안보를 위한 당연한 희생'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의 삶과 재산을 포기해야 했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직접 시위에 나서 “우리는 전쟁터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국가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 경기북부 주민의 희생을 정당하게 보상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응답해야 한다. 경기북부는 전력지원체계 중심 방위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양주·포천·동두천은 2018년 섬유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다양한 제품을 소량씩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춰왔으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통해 첨단기술 지원과 연구개발도 즉시 가능하다. 특히 전력지원체계는 전투복, 방탄소재 등 장병 생존과 전투 지속 능력에 직결되는 분야다. 이러한 제품은 반복 시험과 실전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군사시설과 인접한 접경지인 경기북부가 지리적·산업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경기북부에는 국방벤처센터조차 부재한 상태로, 방산 R&D와 민간기술 연계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조속히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정부는 양주·포천·동두천을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하여 실질적 보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방위산업은 지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과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단순한 군수물자 생산을 넘어선 국가 전략산업이다. 특히 경기북부는 접경지라는 특수성과 함께 군 관련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스스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지역의 재정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주 재원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방분권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다. 방위산업 육성과 지방분권 실현은 역대 모든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온 핵심 국가정책이다. 이 두 과제는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실현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국가 방위력 강화와 지역 자율성 확대라는 국가 전략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국가안보는 국민 모두가 함께 부담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며, 그 희생의 대가는 정당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그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균형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의 현실은 이제 달라져야 하며,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은 그 변화의 시작이자 정당한 보상이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건의한다. 하나, 경기도는 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경기북부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 하나, 경기도는 방위산업과 섬유산업의 연계를 통해 양주・포천・동두천이 자립적인 재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구조의 특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포함하여, 경기북부의 희생을 국가 차원의 책임과 전략으로 응답하라. 2025. 5. 13.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다음은 양주시의회가 채택한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 개선 건의안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주민등록 기준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7년 4개월, 일본보다 4년이나 빠른 기록이다.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구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경제활동인구 감소, 노년층 빈곤, 복지 재정부담 가중, 노인 자살률 상승 등 다양한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학대는 고령화의 그늘 속에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 노인 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양주시를 포함한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22년에는 노인학대 신고가 829건 접수되어 470건이 학대사례로 판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신고 건수가 1,034건으로 늘고, 이 중 581건이 학대사례로 확인되었다. 양주시를 보면, 2022년에는 65건의 노인학대 신고가 접수되어 39건이 학대사례로 판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신고 건수는 162건으로 증가하고, 93건이 학대사례로 처리되었다. 이는 불과 3년 사이에 노인학대 신고와 학대사례 모두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양주시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인학대의 발생 빈도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도 5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관할구역 범위를 보면, 최소범위는 327㎢에서 최대범위는 3,294㎢로 서비스 제공범위 면적이 10배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담당 노인 인구수 역시 최소 지역은 31만명인 것에 비해 최대 지역은 54만명으로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는 노인 인구수는 2021년 28만명인 것에 비해 2024년 41만명으로 1.5배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과 2024년 동일하게 10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관할 구역이 좁아질수록 지역사회와의 밀착된 연계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노인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현재 5곳에 설치된 경기도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추가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신고접수, 조사 및 개입, 사례판정, 사례지원,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등을 수행한다.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전문상담원은 24시간 근무를 하고, 응급학대의심사례는 12시간 이내, 응급 외 학대의심사례는 72시간 이내에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사례종결 후에는 사후관리까지 해야 한다. 최근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인력과 예산만으로는 기본적인 대응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소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종사자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업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특히 노인보호서비스에서 예방 관련 업무가 확대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노인학대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업무만으로도 종사자의 업무부담이 큰 상황이다. 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확충, 종사자에 대한 적절한 승진기회 부여, 인사이동 등 다양한 인력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고소·고발, 소송 등 연평균 400건 이상의 법률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법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 대한 대응이 제한적이다. 특히 학대 피해 노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거나 이를 당당히 주장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노인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재산상의 부당한 피해를 사전예방하며, 성년후견제도와 같은 법적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하기 위해서 노인보호전문기관 내 전문 법률 인력의 배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노인을 보호하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을 개선하여, 모든 노인이 존엄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건의 한다.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학대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노인전문보호기관을 추가 설치하라.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학대 피해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인전문보호기관에 전문 법률 인력을 확충하라. 2025. 5. 13.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부실 경영 의혹 등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가 자료를 공식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행조특위는 행정사무조사에 필요한 자료 리스트를 작성해 총 30개 항목의 자료를 제출 요구하는 공문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발송했다. 요구 자료에는 △의왕백운PFV 이사회 개최 내역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종합병원, 주차장 부지 관련 감정평가 실시 현황 결과자료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고시 각 사안 및 항목별 변경 내용 및 근거 △의왕시청과 의왕도시공사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진행 및 처리결과 리스트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검토, 조치 결과 문서자료 일체 등이 포함됐다. 한채훈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의왕도시공사 혁신경영을 도모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시민권익 증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행조특위가 이뤄지려면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의 성실한 자료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위원장은 제출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의왕도시공사와 백운밸리 개발사업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측으로부터 기관 보고와 관계자 증인 채택 질의응답을 6월 정례회 이전에 신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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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내달 14일 개막한다. 당초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예정됐던 고양행주문화제는 선거로 인해 내달 14일로 연기됐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열린다. 행주대첩 주요 상징인 '돌'이 전투 무기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춧돌'로 변화하는 의미를 살려 축제를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행주 드론불꽃쇼'에선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부터 광복 순간까지 위기 순간 나라를 구한 영웅들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기전, 비격진천뢰, 화차 등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최대 규모의 수상불꽃놀이도 아름다운 한강 수상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2025고양행주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행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초대 진, 만능 소리꾼 송가인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 등 전통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주대첩 투석전과 난타전',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행주마을로 돌아가 볼 수 있는 '행주 맨돌마을',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면서 행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역사 미션 게임:귀환' 등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행주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을 시민이 발이 되어줄 축제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 기간 중 상시 운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올해도 낮부터 저녁까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오감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한강 경관이 아름다운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많은 분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5월15일부터 12월30일까지 열린(이동) 도서관에서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코너'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이 담긴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열린(이동)도서관에서 정약용 관련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 시 한 줄 서평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우수 서평자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약용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남양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은 많는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사업팀 또는 남양주시 새마을회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7일까지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작년 수립된 성장관리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비시가화 구역'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비시가화 구역 중 난개발이 예상되는 곳에 대해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 유도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립됐다. 양주시는 지난 작년 1월 38.42㎢(331곳) 규모의 성장관리계획구역을 지정하고 계획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입지 특성을 고려한 △유형 구분 기준 재정비 △기반 시설 계획 △건축물 계획 △환경 관리 및 경관계획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해 의견 제시를 원할 경우는 양주시 도시과 및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비치된 주민의견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14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중 최종안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년 고찰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양주회암사지가 다시 한번 역사문화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전야제(옥정호수공원)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신규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태조 이성계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을 비롯해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현재 양주시는 일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과 행렬단, 서포터즈 '회암이',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등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처리하는 '개명신고 즉시처리제'를 전면 시행한다. 개명신고는 개인의 신분 정보가 공식적으로 변경되는 중요한 절차로, 각종 신분증 재발급, 인감, 부동산등기, 은행 명의 변경 등 다양한 후속 절차가 수반된다. 기존에는 법원 개명허가 결정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통상 3~4일 행정 처리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즉시 처리해, 후속 민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타 기관과 전산 연계를 강화해 여권, 운전면허, 금융기관 등 정보도 원활히 정비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지원 민원여권과장은 14일 “개명신고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이 줄고, 후속 행정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중소기업 기숙사 기관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파주 관내 LH 임대주택의 공실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형태로 제공해 기업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공급 대상은 초롱꽃마을10, 파주출판1, 파주법원1, 산내마을1 등 4개 단지의 총 262호이며, 기업당 최대 10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cjy66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오후 5시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파주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14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작가 20명이 참여해 지역 예술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파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현재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공간을 바탕으로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 등 42점 회화작품과 조소작품 8점을 선보인다. 출품 작가는 강복경, 고성익, 권경원, 권기옥, 김명자, 김옥단, 김혜순, 김효순, 박선옥, 박승순, 서영란, 양옥련, 오정남, 이강모, 이창희, 이현희, 장성민, 차정숙, 표승희, 홍순화 등 20명이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관련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우주를 품은 고흥,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보급 분청사기의 화려한 외출, 개막식 당일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0일간 진행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의 작품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산옥,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 14명 탑승 가능, 주민과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순천 등 원정 진료 불편 해소, 고흥맘카페 등 지역사회서 긍정 반응 이어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민원서류 365일 연중무휴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 티 마스터들의 창의력 격돌 보성,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보향다원 찾아 찻잎 수확 지원…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봄 햇차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향다원'에서 찻잎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차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일손이 절실한 현장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김미숙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 재배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고,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함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 '내 인생 그림일기'의 성과물로 출간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출판: 남해의 봄날)의 출간을 기념하여 순천소녀시대의 작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9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볼로냐 등 해외 전시에 이어 방송으로도 주목받은 순천소녀시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의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그림책도서관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간다. 노관규 시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고, 힘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앞으로 글쓰기에서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책을 품은 문화도시 순천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만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6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1000원에서 최대 209만6000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재배 및 관리 중인 오천그린광장 내 포지 잔디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늘 건강하고 푸른 잔디광장을 선물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8월 오천그린광장 내 유휴공간 약 200㎡에 잔디 재배지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푸른 잔디가 잘 생장했으며, 이 잔디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훼손되는 구간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 시는 잔디 포지를 활용해 부분적 훼손 발생 시 재배한 잔디를 즉시 채취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잔디 보관장소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 시범 재배로 부분적인 잔디 복구가 용이해져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에 걸맞은 품질 높은 잔디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했다.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나주 지역 단위 농협, 직원 6000만 원 횡령 뒤늦게 확인…쉬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지역 한 단위농협 직원이 60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농협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해 온 의혹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A농협은 직원 B씨가 6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B씨는 농협에서 비료 판매업무를 담당하면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B씨는 횡령한 금액을 농협에 반환하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B씨가 횡령한 6000만 원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고 농협전남본부에 감사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B씨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횡령을 한 것인지 사실을 밝혀내고 예방책을 마련해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가 횡령금액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조합장이 B씨를 감싸며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중앙감사를 의뢰하지도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농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 조합장 이전부터 근무한 직원이다"며 감싸기 의혹을 해명하고 “현재 전남본부에서 감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형사 소송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한국IT전문학교, ‘제10회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 개최… 고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연의 장 열려

웹툰과 일러스트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하는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제10회 한아전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고등학생 및 동등학력자(검정고시 포함)를 대상으로 창작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참가 부문은 ▲웹툰 ▲일러스트 ▲포스터 ▲영상 총 4개 분야로, 각 항목별 우수 작품에 대해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은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입선(3명)으로 선발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28일이며, 공모 접수는 한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 부문별 출품 기준이 명확하다. 웹툰 부문은 15컷 이상의 완결 또는 1회 분량, 일러스트는 1페이지 이상의 세부 표현이 담긴 작품, 영상은 1분 이상 3분 이내의 저작권 문제가 없는 동영상으로 출품해야 하며, 포스터는 전시용 인쇄가 가능한 디자인 작품으로 이미지와 작품 타이틀 및 설명을 포함해야 한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본 공모전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에도 기성작가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은 물론,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이번 공모전과 더불어 웹툰학과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 중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며,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등 타 전공에서도 신입생 선발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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