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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안전한 개인형 PM 이용 문화, 선도 도시가 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1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모빌리티(PM)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13개 민관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인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 김종국 화성동탄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개인형 모빌리티 대여 서비스 업체 9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PM 이용과 관련한 안전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개인형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시민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하며, 화성서부·동탄경찰서는 교통법규 위법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맡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안전 이용 문화 조성 및 교육에 협력하고, 대여업체는 지정된 위치에서만 개인형 모빌리티의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제도적·기술적 보완 사항에 대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과 업체가 개인형 모빌리티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올 하반기부터 예정된 전국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정 위치 대여·반납제' 시행을 통해 안전한 개인형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환경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하루 133만톤 용수 공급”... 환영 입장 표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시는 21일 환경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는 공업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34년까지 총 사업비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 2000톤의 용수를 용인의 두 곳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시가 전했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2026년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단계 사업으로 2035년부터 하루 76만 2000톤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으로 1단계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35만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면 126만평)'에는 하루 107만 2000톤의 용수가 공급된다. 시는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시는 여주시 여주보를 통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하루 26만 5000톤의 공업용수도 확보된 만큼 용인의 공업용수는 하루 133만 7000톤이나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계획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시는 공사의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들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을 클러스터 가동 시점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도로·철도망의 클러스터 연결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신도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 촉구”

오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화성시가 동탄1·2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7969㎡(약 15.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로 하루 2000여대의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 시는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오산을 지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도심 전반의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30년 기준 하루 약 1만7000대의 차량이 오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 교통 혼잡은 물론, 인근 도로망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입장문에서 “이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인데 인접 도시가 일방적으로 교통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시는 화성시와의 상생을 위해 하수처리장 공동 신설 등 필수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제안해 왔으며, 실제로 2008년부터는 화성 동탄지역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하수 하루 3만6000톤을 위탁받아 처리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화성시가 이같은 사안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사안이 화성시민의 생활과도 직결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논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개발은 결코 온당치 않다"며 “도와 화성시는 이번 계획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초대형 물류센터 개발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화성시가 동탄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축구장 73개 규모로, 화물·승용차량 등 2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연 면적 51만7969㎡ 초대형 규모의 창고입니다. 특히나 해당 물류센터 예정지는 우리 오산을 거쳐 용인·안성·평택 등지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2030년 기준 1만7천여 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돼 향후 우리 시가 교통지옥으로 전락토록 할 것이 분명합니다. 해당 물류창고 추진은 비단 우리 시민뿐 아닌 동탄1·2신도시 거주 화성시민들을 기망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독단적 결정으로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저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담당부서에서는 시행사 측에 공식 재검토를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5월 16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면담을 추진했으며, 5월 22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위원회에서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할 예정입니다.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래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금곡IC 신설 등을 계획하고, 화성시와 함께 상생하고자 노력해온 반면, 화성시는 우리 시 피해를 방관한 채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화성시에 촉구합니다. 대책 없이 독단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물류창고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십시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관장하는 경기도 역시 초대형 물류창고 개발계획의 문제점을 명확히 직시하고 합당한 평가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우리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로 화성시에 촉구합니다. 우리 시와 화성시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하수처리장 신설 등의 사안 해결에도 집중해주십시오. 2008년부터 화성 동탄지역 분뇨·하수 등 3만6천 톤을 받아 처리해왔습니만, 우리 시와 화성시 모두 개발이 급속진행되고 있어 하수처리 물량 추가확보가 중요한 상태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공동해결방안 마련이 중요함을 강조해왔지만, 화성시는 기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미온적 태도로 일관 중입니다. 참으로 유감입니다. 해당 사안 역시 우리 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닌 화성시민들을 위한 사업이기도 한 만큼 미온적인 태도가 아닌 적극적인 태도로 협의에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년 5월 21일 오산시장 이권재 sih31@ekn.kr

SGA서울게임아카데미, ‘2025 플레이엑스포’ 참가…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게임 교육 전문기관 SGA서울게임아카데미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가해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참관객이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e스포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참가자들을 위한 실력 테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지금,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게임회사 취업과 프로게이머 데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더 많은 게임 꿈나무들이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게임개발, 프로게이머 양성, 웹툰 및 웹소설 분야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프로그래밍 과정에서는 C++ 기반의 기초부터 게임엔진 교육, 자격증 취득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원화와 웹툰 과정은 디지털 드로잉 기초부터 포트폴리오 제작, 작품 완성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기업 연계를 통한 취업 및 작가 데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수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오버워치 부문에서도 데뷔 사례를 만들고 있다. 국비 지원을 통해 게임개발과 웹툰 교육 수강이 가능하며, 현재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온라인 캠퍼스 '게임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종로 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산, 성남, 일산, 수원 등 전국에 캠퍼스가 있으며, 수원캠퍼스 이후에도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게임아트학원의 브랜드 명칭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취업률 높은 학과’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활발

한국IT전문학교가 컴퓨터공학과, 게임학과, 웹툰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실무 중심 학과들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공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실무 역량을 기반으로 한 '취업률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특히 내신과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 방식으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IT전문학교는 현재 컴퓨터공학과 대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컴공과 학생들은 재학 중 프로젝트 실습과 발표회, 자격증 취득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IT업계로 진출하고 있다. 게임학과의 경우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생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네오플, 위메이드, 컴투스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해 게임 산업 전반에서 활동 중이다. 비실기 전형으로 운영되는 웹툰학과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아트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된 전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작가 데뷔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취업률 높은 학과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탄천 교량 복구 공사 현장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철저한 시공 당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탄천 교량 복구공사의 주요 준공 시점을 앞두고 정자교와 금곡교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2023년 4월 발생한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추진 중인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의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시는 사고 직후 탄천 내 모든 교량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19개 교량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백궁보도교와 신기보도교의 캔틸레버부 철거, 양현교와 황새울보도교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캔틸레버부 철거 및 보도교 신설이 진행 중인 14개 교량 가운데 서현교, 금곡교, 정자교가 5월 중 공사가 완료되고 나머지 교량들도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9월 임시 개통된 정자교 차도부는 안전을 고려해 5톤 이상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으나 상부 보수가 완료되고 구조 강도가 확보됨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의 교통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보도교 신설 공사가 완료된 정자교와 금곡교, 공사가 진행 중인 불정교를 차례로 점검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준공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시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러면서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완료 이후에도 유사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상대원1동 에스케이엔(Skn) 테크노파크 비즈동 1층 광장에서 열린 '힐링 버스킹 in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참석해 근로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행사는 '2025년 동별 찾아가는 음악회' 사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성남 갓 탤런트 예술단과 청년프로예술단이 전통 국악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단순한 산업공간이 아닌, 청년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이날 분당중앙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했다. 분당중앙고는 지난 3월 4일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로 지정·고시돼 2027년 3월 과학고로 전환·개교하는 학교다. 이날 강연은 분당중앙고등학교 측이 신 시장에게 진로 특강을 요청해 1·2학년생 47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로 전환되는 분당중앙고 학생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진로 설정 계획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길이 열린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나아가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에 대해 답변하며 소통했으며 특강 후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 탐구관과 생활관이 들어설 시유지를 둘러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역 내 학교들의 특별강연 요청이 잇따라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성남고등학교, 판교고등학교, 낙생고등학교 등 9개교에서 32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다. 한편 시가 오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은 주말마다 공원 내 지정 장소에서 간편하게 음식과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드론 배송은 5~6월, 9~11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일몰 전)이지만 단 기상 상황이나 공군 관제권 내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각종 음료와 간식까지 다양하며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이다. 오는 7~8월에는 폭염과 공원 이용 여건을 고려해 중앙공원 배송은 잠시 중단되며, 이 기간에는 금곡공원·구미동·궁내사거리 등 탄천변 물놀이장 6곳에서만 드론 배송이 운영된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배송 수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배송 방식은 △주문 배송 △정기 배송 △긴급 배송 △예약 배송 등으로 구성돼,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프리뉴가 운영을 맡아 추진하며, 시민은 공원 내 배달 지점 인근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 배송과 로봇 배송을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도시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22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성남게임힐링센터와 함께 가족 참여형 행사인 '2025 게임팸크닉(GAME FAMily piCNIC)'을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시와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게임과몰입 예방 전문기관이다. '게임팸크닉'은 2021년 센터 개소 이후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잡아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가 포함된 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4시까지 성남게임힐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60가족이 선정된다. 행사는 중원유스센터에서 열리며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유도하는 '가족협력전'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완료하면 지급되는 'ㅋㅋ머니'를 활용해 상품으로 교환하는 리워드 미션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간 협동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굿게이머패밀리' △'브롤스타즈'·'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족협력전 △'모두의 마블' 실사판 △4차산업 진로체험관 △패밀리 그룹 신체게임 미션 △매직빈게임즈 보드게임 체험존 △메타버스 기반 언어교육 게임 체험 △가족 매체상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게임팸크닉은 가족이 함께 게임의 즐거움을 나누고,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게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충남 방문의 해, 보령 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여름을...공주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2025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각각 7월 5일과 7월 12일에 개장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일 방침이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하루 최대 429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하루 최대 9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안전 관리와 해수욕장 청결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작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펫비치'가 올해에도 운영된다. 보령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에 발맞춰 펫비치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업소 및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반려견 전용 간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미소, 친절, 청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물놀이 사고 제로, 친절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공주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도시계획 선제 대응 등 5개 우수사례 선정…적극행정 실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소통 플랫폼 '다정공감 공주'를 통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304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건의 사례에 대해 발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서면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 발표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최우수 사례로는 도시정책과의 '선도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도시계획 선제 대응'이 선정됐다. 이 정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도심항공교통(UAM) 제조기업, MS머트리얼즈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계획 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우수사례로는 관광과의 '공주시 최초 금강 수변 산책길 조성하다'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장려 사례로는 △여성가족과의 '돌봄은 Up! 부담은 Down! '충남 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100% 지원' △'나눔을 실천으로' 공주시청 공무원 드림 △농식품유통과의 '흩어졌던 먹거리 행정 하나로 묶다 – 농민은 웃고, 시민은 행복하게'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표창, 특별휴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대구서 ‘학생 앞에서 교사끼리 부적절한 행동’…경북교육청, 학교 보건실 현대화·교원 인사 제도 개선 추진

대구시교육청, 교사 2명 직위해제 후 감사 착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이 끝난 뒤, 남녀 교사가 학생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께 대구 북구의 A초등학교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8일 해당 교사 2명을 직위해제하고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교실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귀가한 상태였지만 일부 학생이 남아 있었고, 이들이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은 이 장면을 목격한 한 학생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학생 진술이 포함된 민원 내용에 따르면, 교사 간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당 교사들은 관련 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교육청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 육청 관계자는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게 조치했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진위를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문제의 교사 2명을 수업 현장에서 배제하고 다른 교사로 교체했으며,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내 공간에서 벌어진 부적절한 교사 행동과 그 장면을 목격한 학생의 정서적 피해에 주목하며, 학교 내 윤리 의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학생이 직접 피해자가 되지 않더라도, 교육적 신뢰가 흔들릴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경북교육청, 학교 보건실 현대화·공간개선·교원 인사 제도 개선 추진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 건강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보건실 현대화, 공간 재구조화, 교원 인사 제도 개선 등 다방면의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5년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5월 21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2025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열고, 대상학교 보건교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사업 추진 방향과 실무 사항을 안내했다. 올해는 보건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15개 학교에 총 4억 2500만 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개선에 나서며, 추가로 보건교육실 현대화 1교, 환경개선교 2교에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공간인 보건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송중·진보초, 사용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조화 같은 날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도송중학교와 진보초등학교의 교육시설 개선 사업에 대한 공공건축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도송중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 신축에 231억 원 이상을 투입해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다. 진보초는 52억 원 규모로 후관동 건물을 개축, 창의적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학교시설은 학생 성장의 기반이자 공공 자산"이라며 “공공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설계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유·초등 교원 대상 인사공청회 및 온라인 상담 병행 경북교육청은 5월 중 유·초등 교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인사공청회와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병행 운영 중이다. 공청회는 동부·남부·서부·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눠 열리며, 교(원)장, 교사, 교육전문직 등이 참여해 승진·전보 등 인사지침 개선 의견을 논의한다. 온라인 상담은 전화·내부메일로 진행되며, 오는 23일까지 집중 운영된다. 임 교육감은 “교원 인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교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칠곡군,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계명대 소식

◇포항형 일자리편의점, 여성 재취업·기업 인력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연말까지 300명 이상 여성 일자리 매칭 목표로 사업 추진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포항시의 '포항형 일자리편의점'이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월, 여성 구직자와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일자리편의점'을 개소하고, 단기 일자리 중심의 맞춤형 고용 매칭에 나섰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공동 추진하며,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며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건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한다. 단기 일자리 제공 시에는 월 최대 105만 원(50%),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채용 시에는 최대 210만 원(100%)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 관내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1인 소상공인까지 포함된다. 여성 구직자는 유연근무형 '워라밸케어', 돌봄·복지 분야의 '복지케어', 재취업 역량 강화형 '경력케어', 성수기 인력 중심의 '시즌케어', 공공기관 연계 '공공케어', 출산·육아휴직 대체 인력 등 다양한 유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돌봄시설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육아 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50여 명의 여성과 20여 개 기업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15명이 단기 일자리 매칭에 성공했다. 포항시는 올해 말까지 300명 이상 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후 상담과 애로사항 관리를 통해 일자리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에게는 재도약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의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편의점이 지역 상생형 고용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 및 문의는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054-278-4410~2)로 하면 된다.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 캠페인 영상 87만 회 돌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눈물 났다. 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웃으셨는데…" 경북 칠곡군의 여든 넘은 할머니들이 주인공인 공익 캠페인 영상이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돌도, 유명 연예인도 아닌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 래퍼들이 등장한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22일 공개된 캠페인 영상 '바다 가는 달'은 통영의 바다를 배경으로 할머니들이 유쾌한 랩을 선보이며, 21일 기준 8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 수만 1천 개를 돌파했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 영상에도 오르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인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에서 한글과 힙합을 배운 할머니들로 구성된 래퍼그룹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한 이번 영상은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익 캠페인의 일환이다. 영상에는 통영 부두와 해변, 요트 위에서 랩을 선보이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바다의 낭만과 세대 간 공감,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리더 박점순(83) 할머니는 “사람들이 박수 치고 웃어줄 때 정말 가수가 된 기분이었다"며 “이 나이에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 반응도 뜨겁다.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나도 따라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 “이 영상 보고 엄마와 할머니께 전화했다" 등 감동과 위로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영상 후속 콘텐츠로 공개된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Wing)'의 리액션 영상 속에서, 할머니들이 “이 사람 진짜 잘하네"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또 다른 힐링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도, 랩도, 바다도 내 일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던 수니와 칠공주는 이제 'K-할머니'로 불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영상 속 바다도 아름다웠지만, 그보다 깊고 푸른 건 칠곡 할머니들의 웃음이었다"며 “이들의 도전이 세대 간 공감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 개최…학생 취업 지원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0일 오후 1시 30분, 대학 예지관 3401호에서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대그린푸드가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인재상을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이 회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현직자의 생생한 실무 경험과 조직 문화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식품 계열사로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 건강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영남이공대와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대그린푸드의 기업 비전과 성장 역사, 채용 절차, 다양한 직무 분야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인사 담당자들은 Q&A 시간에 학생들의 취업 준비 관련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며 이력서 작성과 면접 팁도 전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현대그린푸드 설명회를 포함해 삼성웰스토리, HRS코리아, 엘앤에프, 케어웰솔루션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엠티에스코퍼레이션, 피에프에스 등 다수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학생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취업 역량과 전략을 현장에서 듣는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도전 의욕을 높이고 심리적 부담을 줄여준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서 장개원 작가 개인전 개최 '사발에 담긴 삶' 기억과 따뜻함 시각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경북작가공모전' 선정작가 중 세 번째 주자인 장개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북 출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0년생인 장개원 작가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중견 작가로, 초대 개인전만 26회를 치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발에 담긴 따뜻한 기억을 재구성한 작품들이 관객을 찾는다. 작가는 어머니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에 몰두해왔다. 그는 “일곱 살 때 어머니 부엌 찬장 속 그릇에 소중한 무언가가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해 몰래 열어본 적이 있다"며 “10원짜리 동전, 고무줄, 쪽지 등 실망스러운 물건들이었지만, 그릇에 담긴 것들이 어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것임을 성인이 되어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관람객들이 따뜻한 추억과 훈훈한 감정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장개원 작가 작품에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아련한 색감과 기억의 파노라마가 담겨 있다"며 “작품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맑게 하고,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는 즐거움을 준다"고 밝혔다. ◇영남대, '건설산업 선구자' 최혁영 이사장 부부 흉상 제막 10억 원 넘는 기부·장학사업 공로…모교에 남긴 나눔의 상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21일,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재)최혁영장학회 최혁영 이사장과 부인 지겸자 여사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된 흉상은 중앙도서관 앞 야외 기부 예우 공간에 설치됐다. 이는 60여 년간 모교와 사회를 위한 두 사람의 헌신과 나눔을 기리는 상징물로, 대학 구성원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목공학과 63학번인 최 이사장은 지난 2007년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억 5천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후배들의 학업과 대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최 이사장은 졸업 후 신원개발(주)을 거쳐 삼성종합건설에서 중동 지역 해외 공사 수주에 힘썼으며, 이후 삼우토건(주)을 창립해 국내 고속도로, 지하철, 산업단지 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 건설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그는 2013년 '최혁영장학회'를 설립, 전국 20여 개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학생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2024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고, 2021년에는 영남대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모교 사랑도 각별했다. 그는 영남대 정문 '천마터널분수'와 중앙도서관 외벽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을 전액 기부해 상징 시설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최 이사장은 제막식에서 “영남대는 제 인생의 출발점이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장학사업으로 되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진심 어린 응원으로 후배들이 꿈을 키워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최 이사장님은 건설 산업의 개척자이자 인재 양성의 큰 스승"이라며 “그 뜻이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과 깊이 맞닿아 있다. 두 분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를 향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계명대서 전략마케팅학회 춘계학술대회 열려 빅데이터·AI 활용 방안부터 K-푸드 브랜드 성공 사례까지 다양한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할 해법을 찾기 위한 마케팅 전문가들의 논의가 계명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지난 1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지방소멸 시대, 지역 강소기업의 마케팅'을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강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방안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주최, 계명대 경영학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총 35편의 학술 연구 발표와 2편의 산학 발표가 이뤄졌다. 기조강연에서는 권업 DGIST 석좌교수가 '지방 스타트업을 위한 신속결합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지역과 기업,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기업 육성의 방향을 제시했다. 학술세션에서는 △지역소멸 대응 마케팅 전략△ ESG와 마케팅△ 빅데이터·AI 마케팅 등 10개의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중소기업 마케팅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산학세션에서는 마케팅앤컴퍼니 김석규 대표가 자사의 설립 배경과 지역 밀착형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며 “지방 강소기업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더얀애드 곽대훈 대표는 '오늘도빈대떡' 브랜드 사례를 소개하며 “전통과 현대 감각을 융합해 K-푸드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마케팅앤컴퍼니가 '강소기업대상', 오늘도빈대떡이 'K-푸드브랜드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술세션에서는 총 10개 팀이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이형탁 학회장(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은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문제를 넘어 지역산업 전반의 위기"라며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창립된 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현재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케팅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jmson220@ekn.kr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

◇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 산업 생태계 전환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부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체부품 육성 사업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추진된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 부품다각화 및 글로벌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해서다. 먼저, 전북도는 대체부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품목을 확대할 계획(88개→100개)으로, 이 중 개발이 완료된 74개 품목 중 38개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품목 발굴과 제품 개발 등 초기단계의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인증 분야에서는 전북형 자체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2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토부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북지회가 군산 지역에서 도내 기업의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2021년 국토부 지원을 통해 '품질인증부품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2종의 생산 장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 영세 기업의 생산력 강화를 돕고 있으며, 2023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체부품 생산기업들이 모여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을 출범시켜 원자재 공동 구매와 물류 연계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억7천만 원을 들여 국내외 전시회 공동 부스 운영과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3건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북미 애프터마켓 시장은 연평균 8%의 고성장이 전망돼 전략적 수출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는 대체부품 산업을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 말뫼 조선업 붕괴 이후 혁신산업 도시로 재도약한 사례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퍼플오션으로서의 부품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을 넘어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은 지자체 최초로 대체부품 자체 인증제도를 시행하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체부품 산업이 도내 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이지콜' 이용객 중 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 공단은 7월 1일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전용 콜택시 '이지콜'과 동일하다.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되며,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 일원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 지역이어야 한다. 바우처 택시의 운행으로 휠체어 교통약자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콜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약자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는 바람이다. 공단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콜 장비 사용 요령 숙지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이지콜' 차량 대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에도 특장차량 2대, 임차택시 5대를 더 늘리고, 오래된 특장차량 10대와 어울림버스 1대를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온 가운데 바우처 택시의 도입이 '이지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빙상경기장, 오는 7월 1일 재개장, “최적 빙질로 다시 만나요" 냉동시스템 교체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유지비용 절감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빙상경기장이 최적의 빙질 상태로 휴장 4개월 만에 다시 이용객을 맞이한다. 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빙상경기장은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재개장한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넉 달간 빙상경기장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사업비는 15억 원으로 대규모 국비 보조사업이다. 냉동기와 냉각탑 등 냉동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2010년 설치된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오래된 냉동시스템을 새것으로 교체해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함으로써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냉동시스템의 탁월한 성능으로 유지비용도 절감돼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의 기반도 마련됐다. 공단은 공사로 인한 휴장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 왔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설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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