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원료 조달부터 제품 생산과 출고에 걸친 운영 효율화(OE)와 인공지능 전환(AX)를 경영 중심 축으로 두면서 회사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30% 끌어올렸다. 매출도 0.5% 늘어난 1조23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석유수지 등 주력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2%에서 5%로 개선됐다. 글로벌 화학업계의 불황에도 OE를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설명이다. 허성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최우선으로 달성할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제시하고 전사 OE를 총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올해 초에는 경북 김천 2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의 효율성, 에너지 절감, 안전 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또, OE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코오롱글로텍을 분할 합병하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4월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고부가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자회사 코오롱ENP를 합병했다. 허 사장은 AX 경영에도 속도를 올렸다. 제조 효율 개선과 품질 안정성 강화를 위한 AX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전사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케미칼 사업부는 지난해 AI를 활용한 공정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주요 사업장에 작업자 상황을 판단해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각각 도입했다. '수분리 공정'에도 AI 비전을 도입해 완전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현장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사 업무에 운영 효율화와 인공지능 전환을 폭넓게 적용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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