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유라

ys106@ekn.kr

나유라기자 기사모음




우리은행, 디지털영업그룹장에 ‘삼성 DNA’ 외부인사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1 12:32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거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디지털영업그룹 수장으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거친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디지털영업그룹 수장으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MX사업부 출신의 정의철 전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그룹장은 1월 2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과 비대면 영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이번 인사는 치열한 '금융 슈퍼앱' 경쟁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검증된 기술 리더십을 이식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의철 신임 그룹장은 약 28년간 글로벌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본사에서 근무하며 선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글로벌 표준 검증 체계를 체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현 MX사업부)에 합류해 2025년까지 약 20년간 재직하며, 'MX사업부 SW품질팀장(상무)'을 역임하는 등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총괄했다.




특히 정의철 신임 그룹장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대규모 소프트웨어 검증 조직을 이끌며 인공지능(AI)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도입과 고객 경험(CX) 중심의 품질 혁신을 주도하는 등, 삼성 모바일 기기가 글로벌 1위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핵심 임원으로 평가받는다.


우리은행은 정의철 그룹장의 이러한 이력이 AI를 접목한 개인·기업 통합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사에 맞춰 '디지털영업그룹'의 역할을 재정비했다. 그룹 내 선임부서를 기존 'WON뱅킹사업부'에서 '플랫폼사업부'로 변경해 플랫폼 중심의 사업 추진 의지를 명확히 했다. 흩어져 있던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과 '비대면 연금 마케팅' 기능 등을 그룹 내로 통합해 실행력을 높였다.


정의철 그룹장은 취임 직후부터 비대면 채널 기반 고객 확대 및 뱅킹 앱의 활성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디지털 사업계획'의 핵심 목표인 △모바일웹 재구축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우리WON뱅킹 이용 활성화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 제휴 사업 확장 등 굵직한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의철 그룹장은 삼성의 꼼꼼한 품질 경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연한 혁신 문화를 겸비한 희소성 있는 리더"라며 “그의 합류로 우리은행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철 우리은행 디지털영업그룹장은 “글로벌 빅테크 현장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품질 철학과 고객 중심 사고를 금융 플랫폼에 녹여내겠다"며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금융 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