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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방글라데시 여성 청소년 기술 교육·취창업 지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과 함께 방글라데시 7개 지역에서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약 1만8000명의 직업기술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했다. 코이카는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시장수요 기반 직업기술훈련을 통한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역량강화사업' 종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해 2022년부터 5년 간 진행됐으며, 교육 기회를 놓친 15~24세 여성들이 실용적인 기술을 익혀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 방글라데시는 18세 이하 조혼 비율이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 상위 10위권에 들며, 조혼 여성의 절반이 출산을 경험한다. 청소년 학업 중단율도 일반 평균의 4배가 넘는다. 15~24세가 인구의 약 20%인 만큼 높은 실업률은 경제 성장 속에서도 심각한 빈곤 문제를 낳고 있고, 산업의 자동화·디지털화에 대응할 역량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IT, 휴대폰 수리, 자동차 정비, 재봉, 미용, 운전 등의 직업훈련을 받은 여성 참여자의 누적 취·창업 연계율은 84%에 이른다.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과 현장 실습 기업체 연계, 창업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고,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시장에 가게를 연 여성 창업가들도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한편, 코이카와 유니세프는 여성의 교육·경제활동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 개인 역량 개발과 함께, 가족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한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과 사회행동변화 캠페인도 병행했다. 김지훈 코이카 방글라데시 소장은 “방글라데시 여성 청소년의 역량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받은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하도록 현지 정부와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어촌公, ‘미룡·산명호저수지’ 세계관개시설유산 등재

한국농어촌공사는 프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에서 군산 미룡저수지와 철원 산명호저수지가 '세계관개시설유산(WHIS)'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이 해당 제도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관개시설유산은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역사적·기술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시설을 골라 인증하는 제도다. 건설된 지 100년 이상 된 저수지, 수로 등 관개시설을 대상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정도와 당시 선도적인 기술을 적용했는지 등을 심사한다. 한국에서는 2016년 김제 벽골제가 처음 등재된 이후 2022년까지 수원 만석거,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 청산도 구들장논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2곳이 더해져 총 10곳으로 늘었다. 올해 등재된 두 곳은 우리나라 근대 관개 발전의 흐름을 보여주는 저수지들이다. 미룡저수지는 1600년대에 만들어진 뒤 국내 최초의 근대적 관개시설로 다시 지어졌고, 국내 첫 수리조합이자 공사의 모태인 옥구서부수리조합과 관련이 깊다. 산명호저수지는 1924년 지어져 황무지였던 철원 일대를 대규모 곡창지대로 바꾼 근대 광역 수리체계의 핵심 시설이다. 두 시설 모두 지금도 농업용수를 공급 중이다. 공사는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함께 두 저수지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이번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관개시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소중한 자산으로 보전·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관광공사, 교사·여행업계와 수학여행 활성화 방안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여행 활성화 해법을 강구하고자 교육부 후원으로 제1회 '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를 열고, 교사·여행업계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 예정된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안전 우려와 행정 부담 등으로 쪼그라든 교육여행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형 교육여행 모델을 발굴·확산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의회 1부에서는 교육부가 현장체험학습 지원방안을 밝힌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여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공사의 과학 교육여행 콘텐츠 등도 소개한다. 주요 연사와 청중 간 종합 토론 등도 전개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 혜택도 준비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가한 교사라면 차년도 공사 교육여행 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 여행경비 지원 대상 학급(또는 학생 30명 이내)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는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 교사, 여행업계 등 교육여행 이해관계자 총 200여 명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정웅 국민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 교사와 여행업계,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여행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상품을 최대 30%(인당 최대 3만원) 할인해주는 '지역관광 부스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대상으로, 대표 상품으로는 △밀양의 가을 억새를 느낄 수 있는 트래킹 △내장산 풍경과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는 KTX 기차여행 △김대건 신부의 자취를 따라가는 백령도 성지순례 투어 등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관광공사 ‘2026 원주 바람길숲 기부런’ 성료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함께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에서 시민 등 350여명이 참가한 '2026 원주 바람길숲 기부런'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참가비와 기관 후원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2240만원은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에 전달해 강원 지역 결식 위험 아동 지원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 ‘경주마 굿즈’ 인기…‘말마프렌즈 스토어’ 팝업 확대

한국마사회가 유명 경주마를 활용한 기념상품을 선보이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캐릭터 '말마'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말마프렌즈 스토어'에 경주마 굿즈 브랜드 '명마당'의 신규 상품군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연도대표마 시리즈'는 국내 주요 경주에서 활약한 경주마들의 우승 장면을 디자인에 반영한 상품이다. 첫 제품으로 연도대표마에 선정된 '스피드영'과 '위너스맨'을 활용한 열쇠고리(키링)를 내놨다. 판매 실적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3일 출시된 '스피드영' 키링은 준비 물량 300개가 약 2주 만에 모두 팔렸다. 한국마사회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개를 더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다. '위너스맨' 키링도 이달 말 500개가 추가 입고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11일 경북 영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오는 24일 제주, 다음달 1일 부산에서도 관련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았다. 해당 축제는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마·승마·말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축제는 경마 시행 일정에 맞춰 이달 첫째 주인 2~5일, 둘째 주인 9~11일 총 7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렸다. 벚꽃길과 관람대, 금동마상, 88승마장,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의 말 12종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말 박물관' 특별전이 마련되기도 했다. 포니체험, 승마전동차, 포니운동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민대 개교 8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교수·동문·재학생 한 무대

국민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대학의 지난 80년을 돌아보고 구성원과 동문, 시민들이 함께 미래를 향한 도약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무대에는 음악학부 교수진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동문 음악가, 재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오른다. 서로 다른 세대의 음악인들이 함께 공연하며 국민대 음악교육의 성과와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나눈다. 공연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소품곡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선보인다. 신윤경 국민대 음악학부장은 “학생과 동문, 교수진이 함께하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온 이들이 함께 무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80주년 슬로건인 'Make the Rule, Break the Rule'처럼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에 도전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와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본사·공장 옮기면 최대 10억원…강원랜드, 석탄산업전환지역 이전기업 3곳 모집

강원랜드가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으로 본사나 공장을 옮길 기업 3곳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기업은 최대 10억원을 받는 대신 3년 안에 이전하고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2026 석탄산업전환지역 기업이전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사업으로, 최종 선발된 3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잇는 이번 사업에는 강원대학교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정선·태백·영월·삼척)이 참여한다. 인구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다. 신청 자격은 중소벤처기업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았거나 이 사업을 졸업한 기업에 있으며, 대상은 약 3500개사다. 신청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등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공개경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본선을 통과한 기업은 기업 컨설팅과 지역조사를 거쳐 결선에 오르고, 강원랜드는 오는 12월 이 가운데 3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은 지역이전 지원금 외에 △기업 성장지원 사업·상생프로그램 연계 △석탄산업전환지역 관련 사업 참여 △기업이전 보조금·세제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의무 조건도 붙는다. 선발 기업은 3년 안에 본사나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4개 시·군으로 옮기거나 새로 지어야 하고, 이를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기업 중 12개사가 지역 이전을 완료했으며, 10개사는 이전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1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1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25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심사를 열고 본선에 오른 8개 팀 가운데 지노랩·빛글·딜리버리랩 3곳을 선발했다. 이전지원금은 지노랩 10억원, 빛글 9억원, 딜리버리랩 8억원이 책정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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