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서울경마공원 놀라운지 미디어홀에서 '바로마켓 농가·푸드뱅크 연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마공원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참여 농가의 미판매 신선식품을 매입해 지역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서울경마공원 놀라운지 미디어홀에서 '바로마켓 농가·푸드뱅크 연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마공원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참여 농가의 미판매 신선식품을 매입해 지역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가 2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주요 학회와 법인 거래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불러 모아 '하이원 마이스 데이(HIGH1 MCIE Day) 2026'을 열고, 리노베이션을 거쳐 탈바꿈할 하이원리조트의 새로운 모습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객실과 주요 시설 보수 공사로 달라질 변화상과 인프라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하이원리조트에 대한 관심과 실제 방문을 늘리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리노베이션 진행 상황과 주요 시설은 물론, 객실·식음료·레저시설 등 리조트가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안내했다. 아울러 MICE 상담창구를 별도로 운영해 기업·학회 관계자들과 행사 유치·운영와 관련한 상담을 실시하고, 하이원리조트의 행사 운영 여건과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하이원리조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향후 방문과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MICE를 비롯해 기업 연수와 단체행사 등 여러 수요에 맞춘 하이원만의 차별화된 강점도 함께 전했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리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변화할 하이원리조트의 모습을 MICE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하이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알려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다양한 MICE행사 유치에 힘입어 관련 고객이 2024년 8만6000명에서 지난해 10만7000명읠 24% 가량 증가했다. 향후 강원랜드는 정기적인 MICE Day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해 신규 고객 발굴과 행사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농어촌공사가 아세안 지역 농업 분야의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한-아세안 메탄 감축 협력사업(AKCMM) 첫 국가별 시범사업을 캄보디아에서 본격화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협력 사업은 외교부 산하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재원으로 아세안 회원국의 메탄 배출 감소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메탄 저감 관련 정책·제도 기반 마련 △메탄 배출량 측정법 고도화 △국가별 메탄 감축 사업 개발·추진 등이 핵심이다. 공사는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손잡고 실행기관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올 들어 현지 타당성 조사와 시범사업 계약 체결 등을 마무리했다. 사업은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서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농업 부문의 경우, 캄보디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23%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하나가 벼 재배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이다. 논에 물이 고이면 산소가 부족한 토양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 안에서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며 메탄 가스가 발생하는 구조다. 캄보디아 정부는 메탄 배출을 줄이고자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3.0)'에 논 9만 헥타르(Ha)에 '간헐적 관개' 기법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이 방법은 논에 물을 댔다가 빼는 방식을 되풀이하며 토양 내 산소 조건을 조절해 메탄 발생을 줄이는 저탄소 영농기법이다.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는 GGGI,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 농업총국(GDA)과 협력한다.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캄퐁톰 지역 논 262ha에 저탄소 농업을 적용한다. 우선 간헐적 관개를 실제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부터 구축한다. 물 깊이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경지를 평탄화하고, 수위 관측관과 밀폐형 가스 체임버를 설치해 물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메탄 저감 효과를 관측할 방침이다. 메탄 감축 성과를 측정·보고·검증(MRV)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공사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농가가 영농일지를 기록하고, 물관리 입증 자료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위성 기반의 이행 검증 시스템도 함께 구축·적용한다. 저탄소 농법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농가 지원책도 함께 운영한다. 간헐적 관개를 실제 이행한 것이 확인된 농가에는 유인책(인센티브)을 지급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생산량 감소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새 물관리 방식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도 높일 방침이다. 공사는 이 같은 시범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할 경우 연간 985tCO₂eq(톤 이산화탄소 환산량)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7000그루 정도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권영준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는 농업용수 관리 전문기관이자 경종부문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전담관리기관으로 논물 관리와 저탄소농업 분야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저탄소농업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말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더는 힐링승마 참여자를 한국마사회가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사회공익 500명, 일반국민 800명을 뽑고 대상별로 강습비의 30~100%를 지원한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신 회복과 승마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힐링승마는 승마 활동과 말과의 교감으로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국민이 승마를 쉽게 접하도록 사회공익 분야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613명을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사회공익 분야 500명과 일반국민 8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도 넓혔다. 전국 9개 지방국립대 재학생과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재직자에게도 기회를 열었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대상은 두 갈래다. 경찰관과 해양경찰,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공익직군과 자살유가족, 범죄피해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다. 일반국민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다자녀 양육자는 선정 시 우선권을 받는다. 강습비 지원 비율은 대상마다 다르다. 공익직군은 80%, 취약계층은 100%, 일반국민은 30%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마사회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받는다. 일반국민은 19일부터 20일까지, 사회공익 대상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호스피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힐링승마는 말과 교감하며 일상 속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하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말이 전하는 치유와 휴식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6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 4층에서 체험형 전시 '한국여행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엔플라잉, 피원하모니, 윤종석, 이민기 등 한류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통해 강릉 안반데기, 대구 이월드, 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의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작업자의 생체신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장비를 산업현장에 투입한다.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달청이 진행하는 '2026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원금을 활용해 'AI 기반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장비' 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해 사용하는 초경량 스마트 장치다. 무게가 약 100g에 불과해 현장 작업자의 활동성을 크게 제한하지 않으면서 뇌파와 심박, 움직임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비는 근로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심박수 이상을 비롯해 작업자가 넘어지거나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경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황 등이 포착되면 관제실과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초기 대응을 돕는다. 공단은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작업환경을 중심으로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공단 보유시설물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자회사 ㈜키콕스파트너스의 현장과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성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건축현장'에 100대를 투입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창립 62주년을 맞아 조직 전반의 'AI 전환'(AX)에 나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달 13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AI와 데이터, KICOX의 업무 DNA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조직 AX 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자체 수립한 'AX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중장기 로드맵'과 'AI 업무혁신 교육체계'를 발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전국 83개 주요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가 석탄산업 전환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자체 제작 유튜브 예능 콘텐츠 '정태영삼 웰니스 임장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콘텐츠는 풍수지리와 관상에 정통한 역술인 박성준이 진행자로 나선 지역 상생형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주로 게스트 출연자의 실질적인 고민을 청취하고, 이를 풀어줄 맞춤형 '정태영삼 웰니스 명당'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원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지난달 첫 선보인 1화 영월 편에는 '돌싱N모솔'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출연자 조지·순무가 초대 손님으로 나섰다. 당시 이들은 궁합과 풍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웰니스 관광 명소에서 실제 커플로서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실제 영월 편 공개 직후 누계 조회 수만 51만회를 넘을 만큼 시청자 호응도 얻었다. 기세에 힘입어 태백 편(오존)·정선 편(성백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향후 강원랜드는 배우 안주미가 출연하는 삼척 편 등을 추가로 선보이고, 지역별 힐링 여행지·명당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계획이다. 안현숙 강원랜드 브랜드홍보팀장은 “이번 콘텐츠는 정태영삼의 숨은 웰니스 명소를 알리고 MZ세대와 K-문화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신선한 상생 콘텐츠를 꾸준히 이어 나가며 석탄산업 전혼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석탄산업 전환지역과 K-문화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 3월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하이원리조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영월 지역이 주목을 받으면서, 콘도·식음업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전개하기도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가 인도 MICE 시장을 공략해 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따냈다. 오는 9월 허벌라이프 1400명과 비를라 오퍼스 465명이 방한하며, 3분기까지 유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4075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유치해 오는 9월 2000명가량의 인도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건강·웰니스 기업인 인도 허벌라이프 임직원 등 1400명가량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강원도 등을 방문한다. 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허벌라이프 측과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본사가 있는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MICE 설명회를 열어 방한관광 콘텐츠와 한국의 MICE 지원 프로그램을 알렸다. MICE는 회의(Meetings)와 포상관광(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를 아우르는 말이다. 허벌라이프가 처음 검토한 목적지는 조지아였다. 지난 6월 방한 사전답사에서 공사 임원진과 면담하며 지원 의지를 확인한 뒤 최종 목적지를 한국으로 정했다. 현재 참가자의 90% 이상이 항공권 발권을 마쳤고,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도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465명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원을 찾는다. 당초 300명가량으로 계획됐으나 공사의 사전 답사 지원 이후 한국관광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인원이 465명까지 늘었다. 인도 기업의 포상관광 단체는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그동안 인도 기업은 유럽과 동남아를 주요 MICE 목적지로 선호했으나, K-컬처 인기 등으로 방한 호감도가 오르면서 한국을 새 목적지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현선 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포상관광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인당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관광객 1인당 소비액 1801달러 대비 1.5배가량 높다"며 “최근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공사는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담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대형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인도 대표 금융기업 HDFC 임직원 650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직접 유치하고 지원한 인도 포상관광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407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도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예정돼 있어 연간 유치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 발명품이 세계 혁신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4~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SVIIF 2026)'에서 한국 참가단이 세미그랑프리 1개, 금상 9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산타클라라 시장 특별상 등 총 2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발명가와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첨단 기술을 뽐내는 국제 발명·혁신 행사다. 올해는 31개국에서 400여 점의 발명품을 출품했으며, 국내에서는 공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9개사가 9점의 발명품을 내놓았다. 한국 참가단은 세미그랑프리 1개를 따낸 데 이어 출품작 9점 전부 금상을 획득했다. 전 출품작이 금상을 휩쓴 국가는 참가국 중 한국이 유일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발명·혁신 관련 기관이 수여하는 특별상 13개도 추가로 받았다. 특히, 한국남동발전과 주식회사 일렉트리코는 발전소 배관에 쓰이는 스펀지 볼이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막아 세정 효율을 끌어올리는 '함수 장치'로 세미그랑프리, 금상, 대만 특별상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소방방재연구소의 '관리 및 사용이 편리한 소화기'는 기존 소화기의 복잡한 조작 방식을 개선해 한 번의 동작으로 신속하게 분사되도록 한 기술로, 현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실용성을 인정받아 금상과 WIPO 특별상, 미국발명가협회(UIA) 특별상, 태국 특별상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아이씨티케이 주식회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복제가 힘든 고유 보안키를 만들어내는 '반도체 프로세스의 포토 마스크를 변형하여 반도체 지문(PUF)을 생성하는 방법 및 장치'로 금상과 산타클라라 시장 특별상을 얻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산타클라라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실리콘밸리의 핵심 거점이다.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발명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혁신 기술을 나누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의 기회를 찾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발명품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국내 특허기술이 수상을 넘어 해외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15일 대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총 3회 진행됐으며, 아동·대학생 서포터즈·후원자·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객석과 무대를 채웠다.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은 예술과 놀이를 통한 한국어교육으로 이주배경아동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사업 첫해 마중물 역할을 한 데 이어, 올해는 최대 후원처로 참여했다. 무대에서는 대구 동구에 거주 중인 이주배경아동·취약계층아동 15명이 주인공을 맡았다. '밍글즈 3기'로 불리는 아이들은 지난 4월부터 시나리오 창작과 공연 연습에 참여하며 무대를 준비해왔다. 아이들은 시나리오 구상과 대본 작성부터 노래, 춤, 연기까지 직접 참여해 한국어를 익히고 자기표현력과 또래 소통 능력도 키웠다. 강연종 계명대 연극뮤지컬과 교수가 뮤지컬 제작과 지도를 위해 맡았고, 지역 대학생 40여 명이 '밍글즈 서포터즈'로 아이들의 창작·연습을 보조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오랜 기간 땀 흘려 준비한 이번 뮤지컬 무대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듬직한 이웃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