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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댓글에 회장이 직접 답했다…한국마사회,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열린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승마체험과 경주 심의실 참관을 거쳐 CEO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22일 국민 의견을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말, 한국마사회와 국민의 마음을 잇다'를 부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국민이 주요 사업 현장을 체험하고 CEO와 의견을 주고받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승마체험과 동물병원, 장제소 등 말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경주 운영의 공정성을 관리하는 경주 심의실도 참관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마 운영 과정을 살폈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이 CEO에게 묻는다' 순서를 통해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회장에게 직접 물었다. 질문은 기관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폭넓게 아울렀다. 전국적인 말문화 확산 방안과 경마에 대한 인식 제고, 경영철학, 경마공원 여가시설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문답이 오갔다. 이어 '국민의 의견' 순서에서는 기관 수익다각화와 학교체육 연계 승마 활성화, 동물복지·공공기여 확대 등 발전 방안이 제안됐다. 마사회는 이날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향후 사업과 정책에 활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통도 병행됐다. 마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로 간담회를 생중계하고, 방송 중 올라온 댓글 가운데 주요 의견에 회장이 직접 답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희종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CEO 소통명함'을 전달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 의견을 계속 듣겠다는 취지로, 마사회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숭실대, 개교 130주년 기념 美 뉴욕·뉴저지 동문 간담회 개최

숭실대학교가 2027년 개교 1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해외 동문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정현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에서 열린 뉴욕·뉴저지 지역 동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숭실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대학의 미래 비전과 주요 발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해외 동문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숭실뉴욕동문회 회장 박성원 목사는 환영사에서 “숭실대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를 결단함으로써 신앙과 민족정신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최초의 민족대학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숭실대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한국 최초의 기독교 대학으로서 축적해 온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를 선택한 숭실의 역사적 결단이 오늘날 대학의 교육철학과 사명 의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과대학 설립 구상, 로스쿨 관련 비전,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분야 경쟁력 강화 등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구상을 소개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숭실대의 전통적 강점에 첨단 분야 역량을 더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 이사장은 “숭실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 돼야 한다"며 “기독교 정신과 학문적 탁월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양 숭실 복원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오 이사장은 숭실대의 출발점이 평양에 있다는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평양 숭실 복원은 단순한 공간의 회복을 넘어 숭실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립하는 상징적 과제라고 했다. 또한 이는 숭실의 뿌리를 되새기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의 역사적 책무와도 맞닿아 있다고 힘주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숭실대의 발전 방향에 공감하며 개교 130주년을 계기로 모교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오 이사장은 “숭실의 발전은 교직원과 학생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다. 국내외 동문들의 기도와 협력, 헌신이 함께할 때 더욱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교 130주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 숭실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이카 등 성남시 공공기관 9곳, 2026년 ESG 공동 활동 계획 확정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가 2026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협력 기관으로는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잡월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있다. 성공협은 성남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지역 현안을 풀어내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려고자는 출범했다. 2020년 12월 9개 기관이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이래 지역 경제 진작,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의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는 '지역사회가 실감하는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진작'을 핵심 목표로 삼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12개의 사업을 함께 벌일 계획이다. 환경 영역에서는 '줍Go 걷Go 지키Go!'에 동참해 지역 환경 정화 사업을 펼친다. 오는 9월 30일에는 성공협 산하 7개 기관이 힘을 모아 탄천변 일대 플로깅을 진행한다. 사회(S) 영역에서는 성남 지역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으로 연계하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 공부방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멘토의 멘토 Vol.3'도 실시한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공공 감사기구 상호 교류, 이해충돌 예방 자문기구 운영, 청탁금지 관련 공동 과제 추진 등을 통해 성남 지역 공공기관의 책임 경영과 투명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올해 성공협 내에서 9개 기관 간 협력을 이끄는 간사 기관 역할을 맡으며, 전체 12개 공동 과제 중 7개 과제에 참여할 방침이다. 코이카는 현재까지 성공협 참여 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재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왔다. 지난해에는 성공협 '성남 마켓온(Market-ON)' 프로그램*을 통해 일대일로 연결된 성남 상대원 시장에 19개 부서 소속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찾아가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2024년부터 성남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의 멘토' 프로그램도 코이카가 주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6개 공공기관과 가천대, 을지대까지 동참하는 공동 사업으로 규모를 키웠고, 현재까지 79명의 지역 학생 79명이 멘토링 혜택을 받았다. 전영은 코이카 ESG경영실장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필요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성남시와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민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상금 1천만원…농어촌公,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출품작 모집

한국농어촌공사가 '제8회 어도(魚道)사진·숏폼 공모전'을 열고 오는 10월 5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한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다. 어도는 하굿둑이나 수중보 등 인공 시설물로 흐름이 차단된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와 하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 통로를 말한다. 이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공모전 신청은 10월 5일까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내 거주자라면 내국인과 외국인을 불문하고 개인 자격 혹은 3인 이내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어도가 지닌 미적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담아낸 사진, 또는 60초 이내 분량의 숏폼 영상이다. 올해부터는 쇼트폼 영상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허용되며, 이를 사용했을 경우 영상 내에 관련 사실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공사는 오는 11월 중 출품작 심사를 진행해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6개 등 모두 30개의 수상작을 가려낼 방침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양수산부 장관 명의 표창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명의 표창이 각각 함께 전달된다. 최창석 한국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장은 “공사는 국내 유일의 어도 전문 기관으로 어도 기능 개선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어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어도의 생태·환경적 가치 확산을 위해 2018년 어도·어류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시작했다. 첫해 532점에 이어 2020년 623점, 2022년 992점, 2024년 1101점 등 해마다 응모작 수가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7회째인 2024년부터는 사진과 함께 숏폼 부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관광공사, 강화·철원서 DMZ 관광 콘텐츠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잇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인천 강화군과 강원 철원군에서 'DMZ 평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지역별 관광자원을 자연·삶·성찰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묶어 DMZ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는 다음달 12~13일 강화군에서 열린다. '시간이 머무는 섬, 평화를 걷다'를 주제로 DMZ 철책길 걷기와 자연의 소리 채집, 실향민의 삶을 소재로 한 논알코올 칵테일 체험, 화개전망대 일출 명상·요가 등이 마련된다. 철원에서는 같은달 26~27일 '생명력이 넘치는 평화의 대지'를 주제로 행사가 이어진다. BMW와 함께하는 생태·안보 거점 라이딩 투어를 비롯해 분단과 삶을 다룬 버스킹, 소이산 자연 속 백패킹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이후에도 지역별 관광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강화에서는 다음달 한 달간 교동시장 미션 투어를, 철원에서는 10월 BMW 라이딩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6일까지 중구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4층에서 체험형 전시 '한국여행 라운지'를 운영한다. 해당 전시는 한류 아티스트가 음성 해설을 통해 직접 방문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국내 관광지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가수 엔플라잉과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 피에이치원, 배우 윤종석과 이민기, 이주승 등이 음성 해설에 참여했다. 관람객은 헤드셋으로 강릉 안반데기와 대구 이월드, 전주 한옥마을 등 국내 명소에 대한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 있는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야구는 찍어야 완성된다”…KBO 관람 문화 바꾼 쇼츠 열풍[청년공감]

주말 서울 잠실야구장 응원석. 응원가가 울려 퍼지자 관중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들었다. 카메라에는 그라운드 위의 선수뿐 아니라 응원단, 옆자리 관람객의 움직임까지 담겼다. 촬영은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난 뒤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 씨(22·여)는 잠실구장 대표 먹거리인 김치말이국수와 맥주를 든 채 구장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곧바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갔고 프로필 하이라이트에도 저장됐다. 공개 계정에는 '#야구장', '#잠실구장' 같은 해시태그를 달았다. 더 많은 이용자에게 게시물이 닿게 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야구는 경기만 보는 게 아니다. 찍어야 완성된다"고 말했다. 동행한 대학생 문모 씨(20·여)도 “요즘 경기만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찍어서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응원 영상·사진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유했다. SNS(소셜네트워크)는 새 관중을 불러들이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서울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백모 씨(18·여)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응원 영상에 이끌려 처음 야구장을 찾았다. 백 씨는 “야구 규칙은 잘 모르지만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며 “현장에 와 보니 다 같이 즐기는 느낌이라 더 재미있다"고 했다. 대학생 한모 씨(21·여)는 “야구를 몰랐던 친구들도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더니 결국 함께 야구장에 오게 됐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도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최모 씨(24·여)는 경기 장면을 캡처해 글자를 얹은 '짤'(사진)을 만들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린다. 실책이나 극적인 순간이 그날 대화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최 씨는 “실시간 반응 사진부터 경기 후 하이라이트 쇼츠까지 하루 종일 콘텐츠가 이어진다"며 “세 시간짜리 경기가 아니라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을 자주 쓰는 대학생 윤모 씨(22·여)는 “숏츠 영상만 봐도 어떤 이슈가 화제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차모 씨(21)는 “친구들은 경기 결과보다 영상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 SNS에서 본 장면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올해 발표된 강원대 허만섭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야구 쇼츠를 보고 댓글·좋아요 활동을 한 집단은 하지 않은 집단보다 시청 시간도 길었고 시청 만족도도 높았다. 야구 쇼츠를 만들고 거기에 댓글을 달면서 관중은 자신의 이러한 적극적인 사이버 응원이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고 한다. 변화는 구단 마케팅에도 미치고 있다. 프로 야구단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조모 씨(25·여)는 “구단이 영상을 독점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팬이 만든 콘텐츠가 팬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더 빠르게 퍼진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과 협업한 캐릭터 굿즈나 챌린지 영상도 경기 비하인드 영상만큼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신교근 기자·백소예 강원대 AI콘텐츠공학과 학생 shin194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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