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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국정이음 회의’서 농촌 생활편의 개선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케이알시(KRC)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개최해 농촌 생활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당 지역 고객과 학계,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국정이음 테마회의는 국정과제와 농촌 현장을 연결하기 위한 현장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첫 회의는 국정과제 70번인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과 연계해 '균형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공사에 따르면, 농촌 지역은 식료품 시설 접근 시간이 도시보다 2.6~3.7배 길어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낮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읍면 소재지 등 농촌중심지 생활인프라 확충·취약지역 대상의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같은 날 참석자들은 미원면 용곡2리 이동장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행사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동장터는 3.5톤(t) 특장차를 통해 농촌중심지에서 거리가 있는 배후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이날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정책·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8년까지 30개소로 확대되는 이동장터의 운영 방식을 보완하기로 했다. 향후 공사는 기후대응·식량안보, 재난대응·에너지전환, 농정대전환을 주제로 테마회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관련 내용을 담은 '국정과제 이음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국정과제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때 완성된다"라며,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으로 잇고, 농촌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설립된 옥구서부수리조합을 출발점으로 둔 공공기관이다. 이후 조선토지개량협회, 조선농지개발영단, 농업기반공사 등의 이름을 거쳐 2005년 현재의 농어촌공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관광공사, 외국인에 남해안 6개섬 관광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맞아 지난 11일 '섬이술술(Sum & Sip)'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VISITKOREA'에 공개된 섬이술술 영상에서는 남해안 6개 섬(완도·개도·금오도·낭도·남해도·진도)의 자연과 양조 문화에서 착안한 K-디저트를 소개한다. 디저트는 공사가 각 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흑임자 쌀과자·너른바위 김 강정·해식애 시트러스 결약과·다랭이논 단호박 쌀과자·세방낙조 파편 6종 구성이다. 아울러 공사는 해당 디저트들과 K-식문화인 주안상을 결합한 '휴대용 주안상 키트'도 선보였다. 공사는 오는 10월 개도, 금오도, 남해도 3개 지역 협업 양조장에서 방문 시 전통주 무료 시음 행사로 '원십(One Sip)' 이벤트를 전개한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와 관광색 대상의 섬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섬의 풍경과 식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가고 싶은 이유로 바꾸는 시도"라며 “육지 중심의 지역관광을 섬으로 넓히고, 지역에 머물려 고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62년 출범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강원랜드, 10월 사북 탄광 역사 품은 ‘M650’ 개관

강원랜드가 오는 10월 1일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부지 원형을 보존·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만든 복합문화공간 'M650' 정식 개관한다. 강원랜드가 2021년부터 조성해 온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지난 1962년부터 2004년까지 운영됐던 국내 대표 탄광이다. M650이라는 명칭은 탄광이 자리한 해발 650m의 지형적 특징에서 따왔다. 이곳에 방문하면 광부들의 일상과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갱차 탑승 체험·권양기실을 개조한 카페 등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정식 개관식은 10월 7일 개최되며, 같은 달 10일까지 '2026 탄광문화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해당 축제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 7개 시·군이 참여한다. 강원랜드는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심의를 통과해 국가유산청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M650은 사북광업소의 건물과 시설을 단순히 남기는 것을 넘어, 그 공간에 축적된 노동자들의 삶의 기억까지 함께 이어가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탄광의 역사와 가치를 새로운 세대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1988년 설립됐다. 이곳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낙후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균형 발전,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밖에 강원랜드는 국내 18개의 카지노 가운데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발명왕·기업인 10명 한자리에…한국발명진흥회 ‘발명경영인 과정’ 1기 배출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14일 발명마루에서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을 열었다. 발명으로 창업해 회사를 키운 기업인 10명이 1년 과정을 마쳤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지난 14일 진흥회 19층 발명마루에서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발명경영인'은 발명을 밑천 삼아 제품을 만들고 사업화까지 이뤄 경제적 성과를 낸 기업인을 가리킨다. 진흥회는 발명가이면서 기업을 이끌어 온 이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협력할 발판을 마련하도록 이 과정을 꾸렸다. 1기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발명과 지식재산, 기업경영을 다룬 전문 강의를 듣고 각자 쌓아 온 노하우를 주고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1년간의 연수를 매듭짓는 동시에 국내 발명가 네트워크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1기에는 제60회 발명의 날 발명왕에 오른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를 비롯해 슈올즈 이청근, 이스온 김응욱, 인터바스 박현순, 렉스젠 안순현, 피치케이블 임동욱, 휴럼 김진석, 밥스누 이기원,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바럽 박승복 대표 등 기업인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몸담은 산업도, 개발한 기술도 제각각이다.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부터 기능성 신발과 특수 인솔, 인공지능 영상분석 교통시스템, 약콩 두유 같은 푸드테크 제품, 텀블러 세척기까지 분야가 넓다. 다만 자신의 발명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사업화해 회사를 키워 냈다는 점은 같다. 구자용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은 “발명경영인은 발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혁신과 진정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많은 국민들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발명경영인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융합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따라 세워진 법인으로, 발명 장려와 특허 등 지식재산의 권리화·사업화 지원을 맡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AI 관광벤처 생존전략부터 투자유치까지…문체부·관광공사 ‘이음주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5일부터 16일까지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 시대 관광벤처의 생존전략 강연부터 투자유치 상담까지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을 중심에 놓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투자자 등 관광산업의 여러 주체를 잇는 자리다. 기업끼리 손잡고 함께 크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 공사는 '함께 만드는 관광의 내일, 투게더(TourGather)'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류에 더해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협업, 창업교육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짰다. 행사는 크게 다섯 갈래로 짜였다. △인공지능(AI) 시대 관광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나누는 콘퍼런스·데모데이 △지자체·유관기관·대·중견기업·여행업계와의 1:1 비즈니스 밋업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위한 창업교육·멘토링 △관광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투자상담 △업계 간 협업을 돕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관광현장 톡톡'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 15일에는 'AI산업 시대 관광벤처 브랜드 마케팅 및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 무대가 이어진다. 연단에는 '시대예보'를 쓴 송길영 작가, 로컬 상권을 되살리는 일을 해 온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초기·성장 관광벤처를 거쳐 국내 AI 챔피언십에서 상을 받은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가 올라 관광기업에 필요한 경쟁력과 사업 전략을 풀어놓는다. 올해는 공사의 미래형 관광 인재 양성교육과 묶어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창업가 프로그램을 새로 뒀다. 창업 절차 교육과 관광벤처 3개사의 사업모델 소개, 선배 관광벤처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문 학생들이 실제 창업·성장 과정을 겪어보고 사업화 가능성을 다듬도록 돕는다. 이튿날인 16일에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 몰려 있다. 관광 분야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와 관광벤처기업이 1:1로 투자상담을 갖고, 한국벤처투자와 손잡아 모태펀드 운용사를 상대로 한 IR 피칭도 연다. 공사는 2022년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광벤처의 투자유치를 꾸준히 뒷받침해 왔으며, 올해는 IR 피칭과 엮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넓힌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음주간은 국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예비창업가의 아이디어부터 관광벤처의 사업 확장과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벤처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음주간은 2021년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5회 행사는 '에이엑스(AX)와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열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서류 스캔하면 AI가 위탁 여부 판독…농어촌공사,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 시상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을 뽑았다. 서류를 스캔하면 인공지능이 농지 위탁 가능 여부를 판독하는 임대차 계약자료 자동화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3회 케이알시(KRC)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수상작 6점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참가작을 받았고, 모두 80점이 몰렸다. 전문가 심사로 아이디어·서비스개발·영상 3개 부문에서 최우수 1점과 우수 5점을 합쳐 6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은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임대차 계약자료 등록 자동화'에 돌아갔다. 농지임대수탁사업 신청 서류를 스캔해 글자를 뽑아내면 인공지능이 농지대장 등과 대조해 위탁이 가능한지 판독하고, 시스템 등록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민원 처리 시간이 줄고 고객이 겪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은 '스마트팜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저수지 수열 활용 최적 대상지 분석'이 받았다. 저수지 물에 담긴 열의 잠재량을 인공지능이 예측하고 인근 유휴부지까지의 거리와 지형을 함께 따져 스마트팜을 앉힐 최적지를 골라내는 구상이다. 저수지 수열로 냉난방을 돌리면 에너지 비용을 아끼면서 농어촌 탄소중립과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보탬이 된다. 서비스개발 부문에서는 '살아봄'과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 2개가 우수상에 올랐다. '살아봄'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생활 조건이 맞는 마을을 짚어주고,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는 은퇴한 농업인에게 알맞은 농지은행 사업을 안내한다. 두 작품 모두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로 풀어냈다. 영상 부문 우수상은 '빛이 다시 스며드는 마을'과 '케이알시, 퓨쳐 이스 히어(KRC, Future is here)'가 차지했다. 두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농어촌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상을 담아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가 농어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수상작을 실제 공사의 사업과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농어촌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시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은 공사가 2024년 처음 마련한 행사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와 농어촌 현안 해결을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모의신고 훈련부터 서약 릴레이까지…안전보건공단, 청렴 집중실천주간 가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 대상 2026년도 청렴 집중실천주간 '청렴, 함께 오름'을 운영한다. 이해충돌 모의신고 훈련, 청렴 동행 서약 릴레이 등 온라인·참여·체험형 프로그램 5개로 구성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도 청렴 집중실천주간 '청렴, 함께 오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정책 방향에 맞춰 임직원이 청렴 기준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참여·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프로그램은 이사장 청렴·안전 실천 선언으로 여는 '청렴 새로고침 ON', 업무 현장의 판단 사례를 다루는 '이럴 땐 어떻게? 청렴고민 TOP5', 상담·의견수렴 창구인 'KOSHA 청렴길잡이', 신고 절차를 직접 밟아보는 '3분 이해충돌 모의신고 훈련',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안전 실천 1인 1약속' 등 5개로 구성됐다. 첫날인 14일에는 이사장부터 경영진, 직원 순으로 각자 지킬 수 있는 청렴·윤리 행동을 한 문장으로 적는 '청렴 동행 서약 릴레이'가 이어진다. 김현중 이사장은 “이번 집중실천주간을 통해 직원들이 알아야 할 기준은 쉽게 익히고, 어려운 사항은 편하게 묻고,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선 상임감사는 “청렴은 제도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올바른 판단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원칙은 분명하게 소통은 열린 마음으로 신뢰받는 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2023년 3등급, 2024년 2등급에서 단계적으로 끌어올린 결과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 건설안전 노하우 캄보디아로…안전보건공단, 감독관 초청 연수 시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캄보디아 산업안전보건 감독관과 기술직 공무원 등 16명을 초청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건설업 산업안전보건 연수를 진행한다. 한-ILO 협력사업과 공단 지원으로 추진되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경과 공유와 건설현장 점검 실습 등이 포함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 대표단 16명을 초청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건설업 산업안전보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ILO 협력사업과 공단 지원으로 추진된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노동직업훈련부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11명과 국토도시건설부 기술직 공무원 5명이 참가해 한국의 건설현장 점검·재해조사 실무를 살펴본다. 연수 내용에는 산업안전 감독 체계와 건설업 재해예방 정책, 재해조사 기법, 사고조사 보고서 공개제도, 건설기계·장비 안전관리, 안전체험교육, 건설현장 점검 실습 등이 포함된다. 오는 15일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경과, 건설업 재해 현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 등을 전달받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 인천안전체험교육장 체험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현장 점검 실습에도 참여한다. 캄보디아 건설업은 높은 사고위험과 다수 사업주가 동시에 관여하는 복합 공정, 폭염 등 기후 관련 위험요인이 겹쳐 있어 감독·예방 체계 정비가 과제로 꼽힌다. 신호철 한-ILO 협력사업 총괄기술자문관(CTA)은 “이번 방한 연수는 한국의 건설안전 감독 경험과 재해예방 체계를 캄보디아와 공유함으로써, 현장 점검과 사고조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LO는 한국의 축적된 정책·현장 경험이 캄보디아의 제도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ILO 협력사업은 2004년 고용노동부 주도로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현재 캄보디아를 포함한 6개국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4~2026년 3개년간 1195만달러(약 166억원)가 투입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발표 중심에서 ‘설계 클리닉’으로…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과제 사전검증 강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 48건의 연구설계를 사전 검증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 올해는 '연구설계 클리닉' 형태로 방식을 바꿔 내·외부 전문가가 설계 단계부터 쟁점을 점검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박승현)은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 48건의 연구설계 적정성을 사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은 신규 과제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 연구설계의 타당성을 선정 이전 단계에서 점검하는 절차로 2025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올해는 운영 방식을 바꿔 기존 발표 중심에서 '연구설계 클리닉' 형태로 전환했다. 과제 발표자가 연구 목표와 방법을 먼저 설명하면 내부 연구직 검토자와 외부 자문위원이 연구제안서와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설계상 쟁점과 보완 사항을 짚는 구조다. 체크리스트는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필요성·목표, 연구방법, 자료수집·분석, 연구내용·범위, 수행 가능성 등 5개 핵심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검증 대상 48건의 분야별 구성은 정책·산업안전 18건, 산업보건 11건, 산업화학 10건, 흡입독성 9건이다. 박승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연구과제를 단순히 평가하는 절차를 넘어 선후배 연구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연구설계를 다듬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성과 정책 활용성이 높은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연구과제의 사전 검증과 보완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해 3월 한국환경공단과 흡입독성시험 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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