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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장마에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관심 고조

지각 장마와 더불어 강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실외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 체류 시간이 확대되고 있다. 고온에 민감한 고령층은 신체 활동 감소, 기력 저하, 관절 통증 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식욕 감소까지 겹치며 영양 및 수분 공급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식품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여름철 고령층의 건강 유지에 특화된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 항목 가운데 관절 관리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폭염과 장마 영향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실내외 기온 차가 관절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고려은단은 관절 건강기능식품인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연골의 주요 성분인 개별인정형 콘드로이친, 연골·인대를 구성하는 MSM, 관절 윤활 성분인 NAG를 한 제품에 복합 배합해 관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인 콘드로이친의 경우 고려은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직접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원료 인증 단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총괄한다. 더불어 미니 정제 스틱 형태를 채택해 목넘김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고령층이 용이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고온 현상으로 식사량이 감퇴하는 계절적 특성상 균형 있는 영양 섭취 역시 중요한 과제다. 삼육식품은 식물성 영양 구성을 기반으로 한 케어푸드 브랜드 '삼육케어'를 새로 시작하며 '완전균형영양식 구수한맛'과 '당캐치 프로 호두맛' 2종을 선보였다. 식사 대체 및 영양 보충은 물론 식이 조절과 식습관 개선이 요구되는 수요자까지 배려하여 손쉽게 균형 잡힌 영양을 보충하도록 개발했다.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도 시중에 출시됐다. 대상웰라이프는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뉴케어 스포식스'를 통해 '전해질 워터믹스 복숭아맛'을 선보였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4개 주요 전해질을 포함해 운동이나 외부 활동 시에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분과 전해질을 쉽게 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업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가 계속되는 여름에는 신체 활동이 감소하므로 관절 관리와 더불어 충분한 영양 및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코웨이, SK매직, 바디프랜드, 유니클로, 지그재그 [유통가 NOW]

◇코웨이 블루휠스, 홈팀 제주 꺾고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서 우승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17~20일 나흘 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7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 리그에서 코웨이 블루휠스는 수원무궁화전자와 대구광역시청을 각각 65대38, 97대60으로 제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홈팀인 제주도를 상대로 65대 59로 이기며 최종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코웨이 블루휠스는 김영무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곽준성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준 덕분에 값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SK매직, 전국 우리은행 점포에 '올클린 공기청정기' 공급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이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 자사 스테디셀러인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정기 필터 교체·핵심 부품 점검 등 꼼꼼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 계약 대상인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출시 1년 만에 누계 10만대 이상 팔린 인기 상품이다. 360도 전방위 흡입·바닥 동시 흡입 기능을 지녔고, 분리 세척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별 공간 크기·구조 등을 고려해 다각도로 배치됐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전국 단위 관리 인프라와 체계적인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공기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상반기 마사지 제품군 계약 건수 두자릿수↑…2030 호응 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1~6월) 전신 마사지 제품군(헬스케어로봇·의료기기·마사지소파) 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연령층은 20대~30대 젊은 세대다. 20대와 30대 렌탈 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7%, 4.3% 오르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20대의 경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2.8% 오르는 큰 신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의료기기·콤팩트 헬스케어로봇이 전체 실적의 약 75%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20대 최다 판매 상품은 정형용 교정장치인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15%)'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헬스케어로봇 '팔콘N(14%)'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제품군의 신규 기능들이 브랜드에 대한 연령 진입장벽을 낮춘 것으로 해석된다"며 “하반기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신제품들로 젊은 층을 포함한 고객층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유니클로, 밀알학교와 맞손…발달 장애 학생 진로 탐색·사회 참여 지원 유니클로가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트굿학교인 '밀알학교'와 손잡고 발달 장애 학생의 진로 탐색과 사회 참여를 돕는다. 23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서 밀알학교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발달 장애 학생들의 직업교육·진로 체험·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유니클로는 발달 장애 학생들과 함께 브랜드 소개·매장 투어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상품 정리·진열 업무는 물론, 총 3개초로 나뉘어 각 층별 특성에 걸맞은 업무도 직접 체험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도매택 찾는 소비자 급증…지그재그, '도매택' 거래액 전년比 30% '쑥'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 상반기 '도매택'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급증하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매택은 동대문 도매 상품을 뜻하며, 통상 일반 소비자가 아닌 쇼핑몰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최근에는 해당 상품 판매처를 직접 찾고, 사는 '팬(Fan)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지그재그에서는 총 200여곳의 도매택 쇼핑몰들이 입점돼 있다. 도매택 상품은 별도 구매 채널이 없어 지그재그 플랫폼 내 업체명을 검색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컨대 올 상반기 동안 관련 상품 판매 업체인 '르버터' 검색량만 약 3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50% 늘었다. 패션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철에도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0일~7월 19일 한 달 간 도매택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 '파운더스'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9% 대폭 증가했고, 해당 키워드 상품 거래액도 282%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취향이 세분화된 요즘에는 단순히 유명 쇼핑몰이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스마트한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일산백병원, 2㎝ 위궤양 천공 90세 환자 내시경 치료 성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3일 “외과 엄상수 교수와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팀이 90세 초고령 위궤양 천공 환자를 내시경 치료만으로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증례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국제학술지(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궤양 천공은 위벽에 구멍이 생기면서 위 내용물이 복강으로 새어 나와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고령이거나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전신마취와 수술 자체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환자는 복통으로 내원한 90세 여성으로, 검사 결과 위 전정부에 2cm 크기의 천공과 함께 약 7.5cm 크기의 복강 내 농양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해 탈부착 올가미(detachable snare loop)와 여러 개의 클립을 이용한 주머니끈 봉합술(Purse-string suture)을 시행해 천공 부위를 성공적으로 막았다. 농양 배액술과 항생제 치료를 지속했고, 추적 CT에서는 복강 내 농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확인돼 수술 없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엄 교수는 “위궤양 천공은 원칙적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초고령이거나 심장질환 등으로 수술 위험이 큰 환자에서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번 증례는 외과와 소화기내과가 긴밀히 협력해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시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술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세브란스, ‘펄스장 절제술’ 국내 최초 1000례 달성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펄스장 절제술 치료 기준을 정립하고, 고난도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외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펄스장 절제술의 표준화와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심장 부정맥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부정맥센터장은 23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 1000례를 달성한 소감과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정 센터장은 “1000례 달성은 단순히 시술 건수가 증가했다는 의미를 넘어 고령 및 동반 질환이 많은 다양한 환자에게 펄스장 절제술을 적용하며 치료 전략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짧은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전기 자극으로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차단한다.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시술과 달리 주변 혈관과 신경, 식도 등 인접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시술 시간도 1시간 안팎으로 짧다. 이번 1000례 달성은 202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까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뇌졸중 0.2%, 심장압전 0.4%, 혈관 관련 합병증 0.2% 등으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풍선 절제술보다 훨씬 안전한 결과를 나타냈다. 유희태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시술"이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고 치료 범위를 정하는 맞춤형 전략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스장 절제술은 치료에 사용하는 기기와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라 파라펄스, 베리펄스, 펄스셀렉트 등으로 나뉜다. 각 기기마다 카테터의 구조와 전기 자극 전달 방식에 차이가 있어 환자의 심장 구조와 심방세동 유형, 과거 시술 이력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금자탑’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지난 21일 비뇨기암 로봇수술 개인 통산 4000례를 달성했다"면서 “단일 의사가 비뇨기암 로봇수술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손에 꼽히는 성과로, 로봇수술 도입 초기부터 한 길을 걸어온 그의 뚝심과 정교한 술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2008년 2월 공식적인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약 18년간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결과로, 특히 콩팥(신장)에 생긴 종양만 정밀하게 도려내고 주변의 정상 신장은 최대한 살려내는 '신장암 부분절제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평가이다.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종양만을 절제한 뒤, 출혈과 요누출이 생기지 않도록 남은 신장을 신속히 봉합해야 하는 고난도 술기(의료기술)가 요구된다. 변 교수는 신장암 로봇수술 90% 이상을 부분절제술로 진행한다. 종양이 신장 깊숙이 자리한 경우에는 3D 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신장 모형을 만들어 종양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등 정확도 향상을 이뤘다. 최근에는 배에 단 한 곳만 절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전립선암 수술에 접목해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방광 앞쪽의 레치우스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이 공간은 소변을 참는 기능과 밀접해 이를 살려 수술하면 전립선암 수술 후 흔히 겪는 요실금을 한층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변 교수는 “수술 원칙으로 '정확하게, 그리고 빨리 끝낼수록 좋다'를 삼아온 것은 환자의 몸에 남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장 기능은 최대한 보존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고도화와 수술 환경·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 신장암 다기관 환자 데이터베이스(KORCC, Korean Renal Cell Cancer) 구축 등을 통해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한국인 신장암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미국 연방법원이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기질혈관분획(SVF) 시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약품(Drug)에 해당한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가공 과정을 거친 세포치료제는 엄격한 규제와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22일 국내 관련 의료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FDA가 캘리포니아의 한 줄기세포치료 클리닉과 소속 의사들을 상대로 고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클리닉은 환자의 지방을 흡입한 뒤 이를 분해·농축해 줄기세포가 포함된 SVF를 제조해 이를 퇴행성관절염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효과를 홍보하며 환자들에게 시술하며 고가의 진료비를 챙겨왔다. FDA는 2017년 현장 실사 후 2018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클리닉 측이 승소했지만 FDA가 항소했고, 2024년 9월 미국 제9연방항소법원은 이를 뒤집고 FDA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후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연방법원은 SVF가 최소조작으로 환자의 조직을 다시 주입하는 의료행위가 아닌, 상당한 가공(Substantial Processing)을 거친 의약품이라고 판단했다. SVF 제조 과정에는 지방조직 채취 이후 원심분리, 효소 분해, 추가 원심분리, 세척 및 필터링 등 여러 단계의 공정이 포함된다. 특히 효소를 이용해 지방조직의 세포외기질을 분해하는 과정은 원래의 조직 형태를 변화시키는 핵심 단계로 평가됐다. 이 같은 공정을 거쳐 생성된 SVF는 원래 채취한 지방조직과 동일한 조직으로 볼 수 없으며, 오염 위험성과 제품의 균질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FDA의 사전 승인과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을 적용받아 의약품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의 경우, 원내에 하루 이틀 정도 세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나 간이 장비를 두고 당일 SVF 시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적지 않아 이번 판결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 ‘그리고컴’ 출범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 그리고컴(GRIGO COMM, 대표 조혜영)이 '브랜드의 다음 이야기를 설계합니다' 슬로건으로 공식 출범했다.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병원 등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에서 27년간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해온 조혜영 대표는 22일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적·의학적 가치를 시장과 사회가 이해하고 주목할 수 있는 메시지로 전환하고, 고객의 목표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서비스는 △기업·기관 홍보 △신제품·신기술·정책 홍보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 성과 홍보 △PI(President Identity) 전략 수립 및 관리 △이슈 매니지먼트 및 위기관리 △질환 인식 개선 및 공익 캠페인 △의료진·학회 등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CSR·ESG 전략 수립 및 캠페인 기획 등이다. 조 대표는 특히 올림푸스한국에서 16년간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의료기기 홍보, CEO 커뮤니케이션, 위기관리, CSR 업무를 총괄하며 의료진과 학회, 환자, 언론 등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기업과 연결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주요 의료학회 및 의료진과 협력해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암 경험자 지원 공익캠페인 등을 기획·운영하며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축적했다. 조 대표는 “단순한 제품이나 정책 홍보를 넘어 기술과 정책의 의미, 환자와 의료 현장에 제공하는 가치, 시장의 미충족 수요까지 깊이 이해하고 이를 차별화된 메시지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폭우·폭염에 ‘습기와의 전쟁’…곰팡이·세균·바이러스 창궐 ‘경고등’

습기의 습격이다. 장마가 물러갔나 했더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다 개었다 맑았다 또 내리다' 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이런 현상이 상당 부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높더라도 습도가 낮으면 체감 기온은 떨어진다. 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찜통더위' 환경이 지속되면 환자나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끈적끈적' 기후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활력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기 쉽다. 게다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진균류)가 급속히 증식하면서 식중독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등 국민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인해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이로 인한 음식이나 음료가 부패하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추위에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이나 봄철에 주로 유행하지만 여름에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곰팡이의 증식은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요즘 같은 날씨가 '장날 대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전통적으로 '손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식중독을 비롯한 여름철 세균 및 바이러스성 전염병 예방의 3대 원칙으로 권고하고 있다. 올해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가지 수칙'을 발표해 일반인과 병의원·요식업소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유발되는 식중독은 복통, 설사, 발열, 구역질, 구토,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빠르면 감염 후 몇 시간 이내, 길면 2~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 식품 저장은 5도 이하, 가열은 최소 60도 이상에서 가벼운 식중독은 별다른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보리차 같은 따뜻한 음료를 통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 후,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가 지속될 때는 탈수증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중독 증상에 굶는 것은 하책이다. 아무 것도 먹지 않으면 탈수상태가 지속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물 섭취량을 평소보다 늘리거나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경우, 오히려 독소의 배설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의 지름길은 음식의 선택·조리·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저장은 섭씨 4~5도 이하에서, 가열은 최소한 60도 이상에서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세균이나 곰팡이는 70~80도 이상 가열해도 시간이 짧으면 생존이 가능하므로 100도 가까이 충분하게 가열해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평소 손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더러운 것을 만지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비누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지하수나 약수터 물, 우물물 또한 그냥 마시지 말아야 한다. 남거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조리 후 1시간 이내에 냉장보관하기,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 섞지 않기, 행주는 매일 바꾸고 삶아서 사용하기, 재가열한 음식이 남으면 버리기, 칼이나 도마는 철저히 닦아 건조하기 등 생활 속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습도는 가능하면 50~60% 이하로 낮춰준다. ◇ 곰팡이 발생한 벽지·생활도구 방치는 '감염의 온상' 오염된 음식은 끓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가 죽지만 독소는 잘 파괴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식중독 증세가 일어나는 것을 '독소형 식중독'이라고 한다. 일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보다 잠복기가 짧고 증세도 나쁘며 치료 및 회복 또한 어렵다. 상한 음식을 끓여 먹으면 절대로 안된다는 얘기다. 곰팡이는 곡류·견과류·과일 등 여러 식품뿐 아니라 벽지, 건축 자재, 가구, 의류 등 다양한 표면에 잘 서식한다. 실내의 환기가 부족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쉽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원룸이나 고시원의 경우 샤워실이 있고 환기 장치가 없는 환경에서 가장 잘 발생하고 급속하게 증식한다. 특히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한 바람이 불면 다른 장마철에도 멀쩡하던 집안에 누수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벽을 타고 물이 스며들거나 벽지가 습기에 젖어 곰팡이가 심각하게 피어나는 일이 쉽게 일어난다. 미관상의 문제도 상당해 제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비용이 들더라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요즘처럼 잦은 비로 인한 높은 습도는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기에 이상적인 조건이다.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공기를 타고 전염이 이뤄진다. 곰팡이 감염은 보통 피부, 손발톱, 모발 등 신체 표면에 국한되지만 폐나 장기 등 전신으로 퍼져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침습성 진균 감염으로 인한 전신 칸디다증의 사망률은 15~35%, 전격성 패혈증의 경우 70%에 달한다. 종류에 따라 신경계, 간, 신장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전 세계적으로 매년 최소 150만 여명이 침습성 진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무더위에 심장이 떨리는 이유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응급실 풍경이 달라진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자들의 내원이 늘어난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이 7일 이상 지속되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9% 이상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폭염은 우리 몸속 혈액을 조용히, 그러나 매우 위험하게 바꿔놓는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핵심은 탈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전 형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동맥경화가 진행된 환자들은 혈관이 이미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혈전이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버리게 되면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탈수는 혈압도 불안정하게 만든다. 기온이 오르면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 혈액량까지 줄면 혈압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려는 반응으로 심박수가 빨라진다. 이 과정에서 심장에 불규칙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기 쉽고,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촉발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부정맥이 있거나 고령, 심부전,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더위로 인해 어지럼과 기립성 저혈압, 탈수로 인한 혈압 저하를 경험하기 쉽다. 이뇨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는 탈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주치의와 여름철 용량 조절을 미리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혈증 환자 또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 혈관 벽에 이미 콜레스테롤 플라크(죽상경화반)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탈수와 혈액 점도 증가가 겹치면 혈전이 잘 생기고, 불안정한 플라크와 맞물려 혈관이 급격히 막힐 위험이 커진다. 이것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몸이 처진다고 스타틴 계열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플라크를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여름철일수록 더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응급상황 예방을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수분과 활동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먼저 물을 마시는 습관니 좋다. 더운 여름철 자주 찾는 냉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나 술에 포함된 알코올 역시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조절하는 항이뇨호르몬(바소프레신)을 억제해 체내 수분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 운동은 서늘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강도를 낮추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혈관과 자율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실내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고 가정혈압계로 아침저녁 혈압과 맥박을 재는 습관도 권장한다. 휴식 중에도 맥박이 계속 빠르거나 불규칙하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글=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오규철 교수(순환기내과)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간] 실사용데이터(RWD)와 실사용증거(RWE)

의약품 개발과 규제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입문서 '실사용데이터(RWD)와 실사용증거(RWE)'(황소걸음 아카데미)가 출간됐다. 실제 진료 환경에서 생성되는 RWD·RWE의 개념부터 외부대조군, 인과추론 통계, 글로벌 규제까지 체계적으로 다룬 이 책에서 저자는 캐나다 학계와 미국 제약·의료기기 컨설팅 현장의 실무 경험을 녹여내 연구자, 산업계 종사자, 대학(원)생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최근까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최고 수준의 근거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이었다. 그러나 엄격한 대상자 선정 기준과 통제된 연구 환경으로 인해 실제 의료 현장의 다양한 환자와 치료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근거 창출 방식으로 실사용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실사용증거(Real-World Evidence, RWE)가 주목받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HR), 보험청구자료, 질병 레지스트리,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헬스 플랫폼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미국 FDA와 유럽 EMA를 비롯한 주요 규제기관은 RWD와 RWE를 신약 개발과 적응증 확대, 시판 후 안전성 평가, 규제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RWD·RWE는 제약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서 핵심 연구 분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RWD를 수집하는 것만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RWE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데이터 품질 관리, 연구 설계, 편향(Bias) 통제, 성향점수(Propensity Score), 인과추론(Causal Inference), 외부대조군(External Control) 구축 등 엄격한 과학적 방법론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최신 흐름을 반영하여 RWD와 RWE의 개념부터 실제 연구설계, 통계분석 방법, 규제과학(Regulatory Science), 그리고 AI를 활용한 미래 발전 방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전문서이다. 이론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RWD와 RWE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요즘 주목받는 외부대조군(External Control), 성향점수 기반 분석, 규제기관의 활용 전략, 글로벌 규제 동향 등을 폭넓게 다룬다. 미국 FDA, 유럽 EMA, 캐나다, 영국,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최신 규제 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AI와 머신러닝이 의료 데이터 분석과 규제 의사결정에 가져올 변화까지 전망함으로써 연구자와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캐나다 학계와 미국 제약·의료기기 산업에서 연구와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깊이와 산업 현장의 실무를 균형 있게 연결하고 있다. 이 책은 △제약회사 및 바이오기업 연구개발(R&D), 임상개발, 의학(Medical Affairs), 허가(Regulatory Affairs) 담당자 △CRO, 의료기기 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실무자 △보건학, 약학, 의학, 생명과학, 바이오통계학, 데이터사이언스 전공 대학원생 및 연구자 △규제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의약품 평가와 의료 데이터 정책을 담당하는 전문가 △실사용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과 의료 혁신에 관심 있는 사람 등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자인 임현자 박사는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과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임상연구센터 디렉터를 역임했다. 150편 이상의 학술 논문 및 북 챕터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 분야인 생존분석, 임상시험 설계, 그리고 실사용데이터·실사용증거(RWD·RWE) 방법론에 관한 집필과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 프로젝트, 어뎁티브(적응형) 설계, 승인 후 연구 개발에 관한 임상연구 설계 및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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