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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치환술 시행…기저질환 고령환자 정밀 평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에 적용되는 인공관절의 내구성은 과거 10∼15년 수준에서 최근 20년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수술 정확도나 환자의 활동량, 체중, 관리 상태, 해부학적 정렬 등에 따라 부품의 마모나 이완, 관절 불안정성,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거나 임플란트 수명이 다한 경우에는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재치환술이 1차 수술에 비해 난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미 삽입된 인공관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뼈 손실이나 조직 유착이 동반되기 쉽고, 남아 있는 뼈의 양에 맞춰 관절의 안정성과 정렬을 다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재수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의 고령층이어서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수술 전후 전신 상태 관리와 세심한 감염 통치가 수술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이러한 고난도 재치환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에만 약 1000례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 정밀 진단부터 수술 후 통증 관리 및 재활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시스템화했다. 재수술 시에는 감염 여부 파악과 원인 분석이 선행된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와 함께 단계적 재치환을 진행하며, 마모나 정렬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관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적용한다. 특히 병원의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는 고령 환자의 기저질환을 사전에 정밀 평가하는 내과 협진 체계와 수술 후 통증 완화를 도모하는 다학제 수술 시스템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체계적인 협진과 의료진의 숙련도는 수술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인 재치환술은 1차 수술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밀한 사전 계획과 전담팀의 협업을 통해 수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기존 인공관절의 정렬 상태와 잔존 뼈의 양, 감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수술이므로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이나 흔들림, 갑작스러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제2회 ‘당뇨발의 날’ 건강강좌 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서울성모병원 외과(혈관·이식분과) 주관, 대한당뇨발학회 주최로 제2회 '당뇨발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당일 현장 접수(오후 1시 30분∼2시)를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당뇨발, 관심으로 당당한 걸음' 슬로건 아래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당뇨발의 조기 진단 및 예방, 올바른 일상 관리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혈관이식외과 오행진 교수의 사회,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학제 진료팀의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당뇨발 예방 및 올바른 신발 고르기(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 당뇨발 상처 관리(성형외과 문석호 교수), 당뇨발과 신경병증(신경과 이정환 교수), 당뇨발 환자의 영양 관리(영양팀 안주현 영양사)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당뇨발학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및 전문 교육 리플릿을 배포한다. 아울러 사전 선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혈류 측정을 위한 발목상완지수(ABI) 검사와 현장 신속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등 맞춤형 예방 상담·검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당뇨발의 날은 매년 10월 19일이다. 당뇨발학회가 2015년부터 지정했으며, 2026년에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기념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박순철 교수는 “당뇨발은 조기 발견과 다학제적 통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외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신경과, 영양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만큼, 평소 당뇨 합병증으로 고민하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성인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당뇨병은 심장, 신장, 망막 질환 등에 비해 발 합병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20∼30%가 당뇨발을 경험하며, 국내 하지 절단 환자의 75%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발로 인한 하지 절단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5%에 불과해 주요 암보다 생존율이 낮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필수의료 질환으로 꼽힌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리빙] 에이스침대, 이브자리, 한국P&G

◇에이스침대, 올해 TV CF 2편 유튜브 조회수 '더블 1억뷰' 기록 올해 에이스침대가 공개한 TV CF 2편의 유튜브 조회수가 각각 1억 뷰를 넘으면서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16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 발표한 TV 광고 '이상한 과학의 나라 에이스(ACE)-중력을 이기는 과학'편과 올 1월 선보인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편 연속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가장 최근에 내놓은 중력을 이기는 과학 편은 깊은 숙면을 취한 뒤 몸이 가벼워진 듯한 경험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광고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스침대만의 침대=과학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비자들이 보다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브자리, 양평 두물머리에 기업정원 조성…경기정원문화박람회 끝나도 존치 이브자리가 16일 개막한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양평 두물머리에 기업정원 '덮어주는 마음'을 만들었다. 약 50평 규모의 이 정원은 물과 녹지가 조화로운 지형 속 자리 잡았으며, 로즈마리·배초향 등 62종 1250그루가 식재됐다. 해당 정원은 오는 19일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관리돼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7년 양평 기업림 조성을 시작으로 서울 한강공원 탄소상쇄숲, 두물머리 탄소저감숲 조성, 경북 산불피해지 복원 지원 등 산림 사업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식재하거나 식목 기증한 나무만 2만9000그루를 돌파했다. 직접 만든 숲의 면적도 약 5만4000평으로 축구장 22개 크기에 달한다. ◇한국P&G, '흰 지팡이의 날' 맞이 시각장애인 위한 물품·안전교육 지원 한국피앤지는 지난 15일 '제47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와 손잡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다우니 섬유유연제와 헤드앤숄더·팬틴 헤어케어 제품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과 점자 태그·스티커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유·초등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자료는 전국 13개 맹학교·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미디어 접근센터' 등을 통해서도 제공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P&G를 비롯한 사업자정례협의체 참여 기업들은 점자 태그 3종 총 6255세트와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붙이는 점자 스티커 1만 장을 제작·보급했다. 아울러 점자·QR코드가 적용된 생활용품과 식품, 음성안내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 등 총 1억80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가구와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요메디 강희정 대표, 세계 표준의 날 대통령표창

맥파 분석 의료기기 전문기업 대요메디의 강희정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강 대표는 15년간 ISO TC 121(마취·호흡기기), ISO TC 249(전통의학), IEC TC 62(의료용 전기기기) 등에서 국가대표 전문가로 활동하며 의료기기 국제표준화를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대표는 '원천기술을 가진 의료기기 기업에게 국제표준은 시장 진입과 세계 진출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남이 만든 기준에 기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술이 기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표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의 표준화는 한의 맥진에서 시작됐다. 대요메디는 식약처 표준개발 과제로 한의 맥진기 국제표준 개발에 나섰고, 강 대표가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한의 의료기기 최초의 국제표준 ISO 18615:2020(맥진기 일반요구사항)을 제정했다. 회사는 이 표준을 기준으로 3차원 맥영상 검사기의 식약처 허가, 유럽 CE 인증, 중국 의료기기 등록을 받았다.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급여 행위로 등재됐다. 식약처와 함께 맥파계 시험방법 표준안과 정보자료집도 개발했다. 맥진 표준에서 쌓은 기술은 심혈관 분야 국제표준으로 이어졌다. 비침습 동맥 토노미터의 안전과 성능에 관한 국제표준 ISO 80601-2-96이다. 이 표준은 2022년 ISO TC 121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예비업무항목(PWI)으로 등록돼 기존 공동작업반에 배정됐다. 대요메디는 2023년부터 3년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토노미터는 손목 등 피부 위에서 동맥을 눌러 맥파를 연속으로 측정하는 장비다. ISO 80601-2-96은 맥파 파형을 분석해 혈압, 혈관 기능, 1회 박출량 같은 혈류역학 지표를 추정하는 장비를 대상으로 한다. 커프를 감는 기존 혈압계보다 착용 부담이 적어, 연속 모니터링과 웨어러블 기기로 활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요메디는 독일 아헨공대병원 심장외과와 함께 지난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심부전 환자 대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초음파 검사를 기본으로, 스완간츠 카테터(폐동맥 카테터) 같은 침습적 검사를 받거나 임펠라(심실보조장치),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가 대상이다.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강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치하하기보다, 우리가 개발한 원천기술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여정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15년간 국제표준 무대에서 함께 고생한 연구진과 국내외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의학에서 출발한 맥파 기술이 세계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통합 진찰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화성시 4개 구 보건소, ‘세계 손씻기의 날’ 맞아 감염병 예방 캠페인

'세계 손씻기의 날' 맞아 감염병 예방 홍보 형광로션·뷰박스 활용해 올바른 손씻기 교육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체험형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화성시는 지난 15일 만세·효행·병점·동탄 등 4개 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과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손씻기 상태를 확인하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각 보건소는 손씻기 체험 장비인 '뷰박스'를 활용해 평소 손을 씻을 때 놓치기 쉬운 부위를 확인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손에 형광로션을 바른 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뷰박스로 손에 남아 있는 형광물질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손가락 사이와 손톱 주변 등 충분히 씻지 못한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혔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도 배부하며 외출 후와 식사 전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손씻기를 생활화하도록 안내했다. 심정식 병점구보건소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생활 속 실천 방법"이라며 “시민들이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10월 15일은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손씻기의 날'이다. 화성시 4개 구 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위생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씨어스, UAE 아부다비 보건부 IRB 승인 획득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는 16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최대 공공 의료 네트워크인 세하클리닉과 추진 중인 국가 건강검진 프로젝트에 대해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 산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정부가 40세 이상 자국민에게 연 1회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AI 부정맥 스크리닝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는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 씨어스는 지난 해 말 입찰을 통해 이 사업의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100여 명의 건강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비케어(mobiCARE™) 기반 AI 심전도 스크리닝을 수행해 임상적 유효성과 운영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부터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단독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만 명에 달하는 40세 이상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건당 씨어스에 귀속되는 매출은 1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씨어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검진기관과 의료기관을 연계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상용화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5개 의료기관과 건강검진 수검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등 국내 주요 건강검진기관에서 AI 기반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씨어스는 UAE를 시작으로 GCC(걸프협력회의) 국가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종 부사장(CBO)은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UAE 국가 건강검진 체계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GCC 국가까지 AI 심혈관 스크리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 1800례 달성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이 15일 비만대사수술 누적 1천8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2년 12월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외과)를 출범한 이후 고도비만 환자는 물론 고령자,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며 수술 경험을 축적해 왔다. 센터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를 비롯해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과 관련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는 연령과 국적, 직업, 건강 상태가 다양하다.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수술받았으며 카자흐스탄과 태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환자들도 인천세종병원을 찾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관련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4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이용한 단일공 비만대사수술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정성우 과장(외과)을 영입해 비만대사수술은 물론 체형성형수술 등 관련 외과 진료 분야의 역량도 강화했다. 인천세종병원의 환자 통계를 보면, 비만대사수술 전 평균 체중은 102.6㎏, 평균 BMI는 36.7다. 환자의 74.6%는 이상지질혈증, 47.4%는 고혈압, 30.1%는 당뇨병을 동반했다. 수술 1년 후 평균 체중은 71.2㎏, 평균 BMI는 26.1로 감소했다. 체중 감량률은 29%다. 의료진은 비만대사수술이 체중 감량뿐 아니라 동반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치료인 만큼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진료와 영양 관리,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비만대사수술을 받는 환자 상당수가 여러 기저질환을 함께 앓고 있어 관련 진료과의 협진이 필수적"이라며 “환자별 건강 상태를 충분히 평가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10월 19일 ‘세계 유방암의 날’, 정기검진으로 지키는 유방건강

매년 10월 19일은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세계 유방암의 날'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병이 진행될 수 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1년 25만2929명에서 2025년 32만8359명으로 4년간 약 30% 증가했다. 유방암은 발생 원인이 하나로 명확하게 밝혀진 질환은 아니다. 연령, 여성호르몬, 가족력, 출산, 수유 경험, 체중,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여러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자신의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이나 과거 병력 등을 확인하고 연령과 위험도에 맞는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유방이나 겨드랑이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다.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주변 피부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진료가 필요하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 피부가 움푹 들어가거나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염증성 유방암에서는 유방이 붓고 열감이 생기기도 한다. 진단은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등을 시행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영상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 림프절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암의 특성 등을 종합해 병기를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유방암 치료는 병기와 암의 특성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을 조합해 시행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이 중요한 치료 방법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전에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 병기에 따라 유방의 일부를 보존하는 수술이나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유방재건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암을 치료하면서 수술 후 신체 변화와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수술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도 그중 하나다. 로봇수술은 유두를 보존하는 유방전절제술 등에 활용된다. 일부 환자에서는 절개 부위를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두어 수술 후 외관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하다. 유방암 수술은 암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의 신체 변화와 삶의 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로봇수술 역시 환자의 상태와 수술 범위를 고려해 적합한 경우 선택하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유방암 치료 후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에 따른 후유증을 관리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감각 변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치료 후에는 피부 자극, 부종 등이 생길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탈모와 피로감, 오심·구토, 백혈구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호르몬치료 역시 약제에 따라 안면홍조나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마친 뒤에도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음주를 줄이거나 피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국가암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난 뒤 검사를 받기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에서 평소와 다른 변화가 느껴지거나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됐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부민병원, 인공관절 재수술 전담 ‘리비젼센터’ 개설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이 인공관절 재수술 환자를 전담하는 '리비젼센터'를 개설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뼈 손실이 생기고 주변 조직이 유착돼 있어 첫 수술보다 훨씬 복잡하다. 원인 분석부터 뼈 상태 평가, 고정 방식 선택까지 집도의의 경험이 결과를 좌우한다. 서울부민병원은 하용찬 학술연구처장, 궁윤배 로봇수술센터장, 유준영 관절센터장 등이 2021년부터 인공관절 재수술을 100례 이상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타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재수술도 원활히 진행하고 있으며, 재수술 중에는 고관절이 7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재수술 환자는 고령인 경우가 많아 당뇨,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가 흔해 정형외과 의료진 뿐 아니라 수술을 뒷받침하는 진료 시스템도 중요하다. 서울부민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수술 전 내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으로 기저질환을 점검하고, 전담 마취 인력이 수술 중 상태를 관리하며,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을 통해 집중 관찰이 가능하다. 김성준 병원장은 “재수술이 필요한데도 어디서 받아야 할지 몰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고관절, 슬관절 및 어깨 재수술까지 진료를 넓히고, 축적된 경험에 로봇을 활용한 정밀 기술을 더해 환자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취임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최근 제13대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현재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대외협력 회장, 대한병원장협의회 부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특위 위원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학회 활동 경험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박 회장은 “학회 차원의 적정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유관 학회 및 의료단체와 힘을 모아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면서 “초음파·C-ARM을 이용한 다양한 정밀 시술, 고주파 시술, 통증 재생 치료 분야의 신기술 등에 대해 근거와 안전성을 연구·교육하는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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