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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NOW] 29CM, NS홈쇼핑, 애경산업, 쿠첸, 코스맥스, CJ올리브영,  BYC

◇“가족 단위 겨냥" 29CM, 이구홈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출점…복합쇼핑몰 첫 진출 무신사의 취향 셀렉트샵 29CM가 홈·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점포는 복합쇼핑몰에 최초로 선보이는 첫 이구홈 매장 겸 네 번째 점포다. 성수·여의도 등 20대~30대 고객 방문이 잦은 상권에 이어, 가족 단위 고객을 노려 서울 서남권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힌 것이다.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마련된 매장은 약 71평 규모로, 입구 양 측면은 통유리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외부에서도 이구홈의 브랜드·상품 큐레이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홈패브릭 △홈데코 △키친 △스테이셔너리 △푸드 △조명 △반려용품 등 국내외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90여 개를 선별했다. 대형마트와 식음료, 키즈용품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가 모인 공간 복합쇼핑몰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콘텐츠·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특화존도 꾸렸다. 해당 공간을 통해 시즌·트렌드에 따라 주목도 높은 캐릭터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개장 후 초기에는 '무직타이거'·'라인프렌즈 스퀘어' 등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존도 마련해 29CM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집중 소개한다. 첫 팝업 브랜드로는 감각적인 키친·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야이야앤프렌즈'가 꼽혔다. ◇애경산업, '에너지의 날' 맞이…전력 낭비 방지 활동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잠깐 OFF, 지구 ON'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탄소 다이어트 사내 문화 형성을 위한 '애·탄·다' 캠페인활동의 하나다. 애·탄·다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진행하는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 사내 캠페인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한 탄소 감축 활동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10~14일을 에너지 절약 실천 주간으로 결정하고, 해당 기간 점심시간 동안 PC 컴퓨터 전원을 종료하는 잠깐 OFF, 지구 ON 활동을 전개했다. 기존 잠금화면 전환 대신 전원을 완전히 끄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였다. ◇NS홈쇼핑·홈플러스 익스프레스·거창군,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 위해 맞손 NS홈쇼핑은 지난 2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거창군과 덕유산권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전국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덕유산권역 등 거창군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국 유통 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유통기업 간 상생성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돼다. 협약을 계기로 NS홈쇼핑·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거창군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안정적인 거래관계 형성을 위해 협력한다. 거창군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 조직 육성과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또, 상품 기준에 맞는 납품 체계를 구축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판촉 확대를 지원한다. 이들은 거창군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또,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필요시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상품 발굴·유통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지속 논의할 방침이다. ◇ “임직원 혈당도 살핀다" 쿠첸, 아이센스 손잡고 '혈당체크 리얼 챌린지' 진행 쿠첸은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와 협업해 임직원들의 식습관 개선과 혈당 관리를 위한 '임직원 혈당체크 리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전개 중인 이 챌린지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혈당 상태를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추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가 제공됐다. 팔에 해당 혈당측정기 센서를 부착해 채혈 없이 15일간 24시간 연속으로 혈당 변화를 관찰하는 구조다. 5분 간격으로 혈당값을 자동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케어센스 에어를 부착한 상태에서 일상 속 식단·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 추이를 살펴보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한다. 챌린지 종료 후에는 개별 혈당 리포트 분석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CJ올리브영, 산리오캐릭터즈와 2년 연속 맞손…K-감성 담은 지역 에셋 개발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 대규모 협업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하는 만큼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로 키웠다. 참여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170% 늘어난 81개 브랜드가 함께 하며, 제품 수는 50% 증가한 321종으로 키웠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년 대비 170% 늘어난 8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제품 수는 50% 증가한 총 321종으로 확대됐다. 협업 카테고리 또한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 간 열리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올리브영 시티 로그'다. 해당 캠페인을 위해 올리브영은 산리오 캐릭터들이 한국 도시와 삶을 즐기는 모습을 그린 비주얼 에셋도 직접 개발했다. 올리브영은 핵심 타깃층인 15세~29세의 취향을 노려 교복부터 최근 유행한 픽셀그래픽 아트, 레오파드 패턴을 활용한 스트릿 패션 등 다양한 트렌드 요소를 녹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올리브영은 최근 한복 체험에 대한 방한 관광객의 관심도에 주목해 '한복 헬로키티'도 디자인했다. 전국 12개 지역을 모티브로 개발한 지역 특화 에셋도 공개한다. △강릉 △공주 △김천 △대관령 △대전 △보성 △부산 △서울 △수원 △영광 △우도 △전주를 선정해, '전주 비빔밥', '공주 알밤', '우도 땅콩' 등 지역별 특산 음식을 캐릭터에 적용했다. 해당 에셋들은 협업 제품과 굿즈는 물론, 각 지역 매장 외관 디자인과 포토존으로 연출된다. ◇창립 80주년 BYC, 런닝 챌린지 진행…2주 간 누적 8km 완주 창립 80주년을 맞은 BYC가 러닝 앱 '런데이'와 손잡고 참여형 행사 'BYC 80th 런닝'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누적 8km를 달리며 BYC의 80년 역사를 함께 되새긴다. 행사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 간 받는다. 챌린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주 간 진행된다. 참가 목표는 기간 내 누적 8km를 완주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런데이 앱을 다운로드한 후 'BYC 80th 런닝' 챌린지에 신청한 뒤, 2주 동안 누적 8km를 달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SNS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인 #BYC, #BYC80th런닝, #runday 중 1개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는 BYC 공식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미션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메가커피 쿠폰을 총 2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 인스타그램 우수 인증 참여자에게는 가민 스마트워치(1명), 갤럭시 버즈4(1명), BYC 러닝양말(50명), BYC 스포츠런닝(5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신상] W컨셉, 세라젬, BGF리테일, 에이스침대

◇W컨셉 프론트로우, 첫 가방 컬렉션 출시…제품군 확장 W컨셉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론트로우'가 디자이너 백 브랜드 '보테로'와 협업해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가방 컬렉션을 첫 선보인다. 기존 의류 중심 사업 구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가방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잡화 영역까지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 대표 상품은 아크백·뮤즈백·뮤즈백 토트·바게트 피크닉 백 등 가방 4종이다. 트렌치코트·트위드 재킷 등 가을·겨울철 아우터와 함께 오피스 웨어로 입을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W컨셉 관계자는 “의류를 넘어 잡화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프론트로우를 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라젬, '파우제 M4'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딥 히팅 마사지' 신규 도입 세라젬이 '공간에 컴팩트하게, 마사지는 더 깊이 있게'를 주제로 마사지 기능·휴식 경험을 손질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4'를 새 단장해 선보인다. 리뉴얼된 파우제 M4는 집 안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25세~40세 여성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별도 발받침을 없애고 발받침이 숨겨지는 '빌트인 풋레스트'를 도입했다. 또, '파우제 M6'부터 적용해 온 세라젬의 특허 기술 '직가열 온열볼 기술'도 더해 '딥 히팅 마사지'를 구현했다. 온열볼을 제품 내부로 감출 수 있는 '히든 온열볼 구조'도 첫 도입했다. 세라젬 척추 기술로 개발한 '롱앤 와이드 SL 프레임'도 강화했다. 더 길고 넓어진 프레임이 허리 굴곡도에 맞춰 목·어깨부터 엉덩이 아래까지 척추 라인을 따라 들뜸 없는 마사지감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여기에 기기는 등·허리·골반과 종아리에 온열 시트를 적용한 '온열 테라피 시스템'도 갖췄다. 제품 색상은 캐슈넛 베이지·피스타치오 그린 2종이다. 향후 피칸 브라운 색상도 공개한다. 마사지 기능의 경우, 기본·스페셜·목·어깨 집중·척추라인 지압·취침 등 5가지 자동모드와 전체·구간·고정 등 3가지 수동모드를 제공한다. 복합·두드림·주무름·지압 등 4가지 마사지 기법은 각각 3단계의 강도·속도로 조절 가능하다. ◇CU, 신라시대 고문헌 속 전통주 복원…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 선봬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오는 26일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내놓는다.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 속 '한 잔 신라주의 취기가 새벽이 오기 전에 사라질까 두렵다'고 표현될 만큼 그 풍미로 유명한 술이다. 이번에 CU에서 선보이는 신라주는 375㎖의 용량으로, 알코올 도수는 20도다.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는 신라주 재현을 위해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조리법 등을 참고했다. 이 술은 쌀·찹쌀을 기본으로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국화꽃·구기자나무의 열매 등을 활용했다. 여기에 전통적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회사는 말했다. 가격은 한 병 당 1만8600원이다. 이 밖에 CU는 신라주 상품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전면에 내걸었다.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 달에는 관련 팝업 매장도 운영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배우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에이스침대, 아치형 헤드보드 강조한 세미클래식 침대 '탱고' 출시 에이스침대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한 세미클래식 침대 '탱고(TANGO)'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3개의 아치형 패널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헤드보드다. 사이즈는 킹·라지킹 2개로 나뉘며, 색상은 블랙·버건디 2종이다. 침대 소재는 유광의 하이글로시 몰딩과 패브릭 질감의 원단을 조합했다. 패브릭에는 클래식한 감성의 하운드투스 패턴 원단이 적용됐다. 제품은 일상 속 생활 오염 발지를 위한 기본 발수 기능이 적용됐다. 또, 프레임 백보드 부분을 원목 기둥이 지지하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다. 하부 여유 공간은 지면으로부터 약 130mm로, 일반 로봇청소기가 진입할 수 있을 정도다. 아울러 신제품은 에이스침대의 투 매트리스 시스템도 갖췄다. 하단 파운데이션 내부의 전용 스프링이 상단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분산시켜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탱고와 함께 원형 디자인의 전용 협탁도 내놓는다. 블랙·버건디 2종 구성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4대 회장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병원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12회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 임기 3년의 제4대 회장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을 추대했다. 이어 수석 부회장은 최은석 원장(참조은병원) 박권희 원장 (새우리남산병원) 정을수 원장(보강병원), 부회장은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 백승호 원장(인천백병원) 김문철 원장(에스포항병원) 황인석(대전 바로세움병원) 김석철(광주 우리들병원)을 선임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따라가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준비하고, 먼저 도전하여 새로운 의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협의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임 박진규 회장(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은 2019∼2026년 2대·3대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아 대회협력회장직을 맡아 박철웅 회장과 함께 활동을 계속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관리급여 전환기: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 이유 △뇌혈관 전문병원에서의 AI 도입: 진단 업무 효율,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척추 통증, 칼 없이 잡는다: 척추통증 치료의 현재와 미래 등이 발표됐다. 또한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줄기세포의 이해와 활용 △활성 PRP와 활성 PRF의 치료 실제 등이 소개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엘큐어리젠 ‘세포충전’ 의학의 9대 원리

현대의학은 질병을 세분화하면서 발전해왔다. 심장이 아프면 심장을 보고, 관절이 아프면 관절을 보며,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을 들여다본다. 분자생물학의 발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 수용체와 효소, 유전자까지 치료 표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오랜 기간 만성 통증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설명하기 어려운 숱한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통증만 있는 게 아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늘 피곤하며, 자율신경 기능이 흔들리고 정서적으로도 지쳐 있다. 검사에서는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려운데 몸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떨어져 있는 환자가 적잖다. 이에 필자는 세포충전 의학(Cell Recharge Medicine) 개념으로 9가지 원리(원칙)로 질병을 들여다본다. 필자가 창안한 엘큐어리젠(L-Cure Regen)은 이런 9가지 원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으며, '세포의 전기적·에너지 환경을 회복시키면 신체가 가진 자연치유 능력을 돕는다'는 결론에 다가서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세포충전의 9대 원리를 소개한다. 첫째, 전기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인체의 60조개 세포가 각자 막 전위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생명의 조건이다. 건강한 세포의 막 안팎 전위차는 약 70~-90mV로 유지되며, 이 전위가 무너지면 세포는 기능을 잃고 회복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세포의 전기가 살아 있어야 몸은 스스로를 치유할 가능성을 갖는다. 둘째, 세포 방전은 곧 질병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부터 섬유근통, 만성피로증후군, 자율신경 실조증에 이르기까지 표면적으로는 각기 다른 질환들이 세포에너지 고갈(cellular energy depletion)라는 공통 기반을 갖는다. 전체 질병의 80%가 세포 방전(세포막 내 음전하 고갈)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방전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이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산화 스트레스, 만성 염증, 미세순환 장애 등이 세포에너지 저하와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개념이다. 셋째, 전기자극치료는 약물 없이도 세포의 반응성을 변화시켜 질병 치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미세전류가 일으키는 세포와 조직에 미치는 생리적 반응은 약의 효과에 버금가는 한편 약물의 부작용에서 자유롭게 한다. 만성통증 치료에서 약물은 매우 중요하다. 필요한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장기간 약물만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는 환자에게 비약물적 치료 선택지를 추가한다면 '엘큐어리젠'이 추천될 수 있다. 넷째, '엘큐어리젠'이 진단과 통증 위치 탐색의 '게임체인저'라는 것이다. 환자가 “여기가 아프다"고 말한 부위가 반드시 문제의 출발점은 아니다. 연관통(referred pain)이나 중추 감작(central sensitization), 근막의 연쇄적인 긴장 때문에 실제 기능 이상이 있는 곳과 통증을 느끼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엘큐어리젠요법은 통증 및 염증 원인 부위에 더 많은 전기에너지가 흘러들어가고 찌릿한 '통전통'을 야기한다는 이론 및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CT나 MRI가 놓칠 수 있는 통증유발점이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다섯째, 면역조절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케빈 트레이시(Kevin Tracey)는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 신경회로가 염증반응 조절(억제)에 관여한다는 '염증 반사(inflammatory reflex)'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미주신경 자극을 통해 TNF-α·IL-1β·IL-6 같은 친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나 활성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여섯째, 전기자극 치료가 세포 재생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손상된 세포의 재생에는 갈바노택시스(galvanotaxis), 즉 전기주성(electrotaxis)이 중요하다. 전기자극치료는 바람직한 전기장을 형성해 피부 섬유아세포와 내피세포, 대식세포 등 상처 회복에 관여하는 여러 세포가 전기주성에 따라 환부로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이에 기반해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정맥류성 궤양, 욕창 등의 만성 상처 치료에 전기자극치료가 활용될 수 있다. 일곱째, 전기자극치료가 우울·노화·수면장애·자율신경 부조화 등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만성 통증과 수면장애, 우울증 등 정서 문제는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잠들지 못하고, 수면 부족은 다시 통증 민감도를 높인다. 지속되는 통증과 기능 저하는 정서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증 등을 초래한다. 심박·혈압·소화·호흡·체온 등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수많은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는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교감신경 우위가 나타날 수 있고 수면과 소화, 피로감 등 여러 증상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는 자율신경계와 세포 에너지 시스템이 얼마나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전기적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세포막 전위와 자율신경 반응이 유연하게 조율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HRV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우울·노화·불면·통증 등을 총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자극치료 방식을 설계할 수 있다. 여덟째, '삶의 기능 회복'이다. 흔히 통증 치료의 성패를 통증지수(VAS)로 환산하고 하는데 정작 만성 통증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VAS 점수가 아니라 다시 걸을 수 있는가, 잠을 잘 수 있는가, 일을 할 수 있는가, 운동할 수 있는가,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등이다. 엘큐어리젠은 이런 측면에서 환자의 이동·인지·일상기능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아홉째, 재발 방지다. 만성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다시 악화되는 이유를 살펴보고 운동·수면·영양·기저질환 관리와 필요한 치료를 함께 이어가야 한다. 엘큐어리젠은 세포가 다시 '병적인 방전' 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유지치료로서의 자격을 갖췄다. 아울러 질병이 발병 또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의학 개념도 내포하고 있다. 엘큐어리젠은 아주 높은 전압으로 아주 낮은 전류의 세기를 가진 전기에너지를 찰나(마이크로 초)에 쏘아 환부 깊숙한 곳의 세포에 전기에너지(음전하)를 충전시키는 매우 특화된 전기자극치료법이다. 그 독특한 전기적 특성 때문에 이같은 9대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세포충전 의학이 기존 의학을 대신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영상검사도 필요하고, 약물요법의 가치도 여전히 소중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틈새의 해결하지 못할 고민거리를 세포충전 의학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질병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인체조건을 '빌드 업'하는 데 세포충전의학이 기여할 수 있다. 질병의 이름은 수없이 많지만 몸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조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전기적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 간에 신호를 주고받으며, 조직이 다시 기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결국 필자가 말하는 세포충전의 9가지 원리는 “병만 보지 말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몸을 만들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글=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엠투클라우드, 모더나 백신 보관·해동 관리 ‘콜드케어’ 공급

콜드체인 IoT 전문기업 엠투클라우드(대표 문진수)는 24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모더나에 백신 관리 프로그램 콜드케어(ColdCare)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접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보관, 해동, 접종 가능 시간 관리 등 전 과정을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콜드케어는 의료기관 내에서 백신의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접종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IoT 디바이스를 통해 모더나 백신을 체계적으로 보관·해동하는 것은 물론, 유효기간까지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엠투클라우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질병관리청의 국가 백신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지정됐다. 국내 1만 7000여 개소로 배송되는 백신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모니터링)하는 등 국가 백신 안정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에 모더나 mRNA 백신에 도입되는 IoT 디바이스 '콜드케어 트레이'는 의료기관 현장의 정밀 관리 요구와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에 맞춰 개발됐다. 문진수 대표는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엠투클라우드는 대한민국 1호 IoT 보안인증 기업으로서 의약품 유통·보관 및 해동 전 과정의 데이터 이력에 보안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세대 의대 구성욱 교수, 식약처 의료기기위원회 민간위원장 임명

연세대 의대 구성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임명식은 지난 21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렸으며, 임기는 2028년 6월 28일까지 2년이다. 의료기기위원회는 식약처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하여 의료기기의 안전성, 성능, 기준 및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정부 기구다. 위원장은 식약처 차장과 민간위원 1명이 공동으로 맡아 위원회 업무를 총괄한다. 각계 유관 전문가 200여 명으로 위원회가 구성된다. 구 위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연대대 의대 연구부처장 및 강남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현장] 시몬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비결은?…“침대 장인의 손길”

“진정한 프리미엄(침대)은 매트리스 소재 선점과 함께 기술 연구개발, 제품생산, 품질관리, 배송, 고객 케어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엮일 때 완성된다." 지난 21일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이 같은 기준이 실제 작동하는 제조·연구 통합 거점이 시몬스 팩토리움"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시몬스 팩토리움은 축구장 면적 10배에 이르는 7만4505㎡(2만2538평) 규모로 2017년 개관했다. 시몬스의 제품 생산부터 연구개발(R&D), 물류까지 통합 처리하는 원스톱 거점인 셈이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시몬스의 심장부인 '수면연구 R&D센터'다. 40여개의 기기가 비치된 이곳에서는 국내외 인증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진다. 한 기기에서는 누워있는 사람 모습을 본 딴 140㎏의 롤러가 침대 위를 사정없이 굴러다녔다.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번 가량 구르며 엄격한 내장재 훼손도 실험을 거친다. 낙하 충격 측정기 등 한국 시몬스가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낸 기기도 눈에 띄었다. 약 1m 높이에서 일반 침대 구조물과 시몬스의 포켓스프링 구조물에 각각 볼링공을 떨어뜨려 흔들림·진동 폭을 확인하는 구조다. 과거 시몬스의 대표 광고 문구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 수면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에 공들이는 이유로 회사 관계자는 “단순 침대 제조사가 아닌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이 같은 시험을 거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인공기후실 내 3억5000만원 상당의 마네킹을 통해 각 침실 환경에 적합한 침대 소재·내장재 조합도 연구 중이다. 이 마네킹에는 33개의 온도 센서가 부착돼 환경별 피부 세부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팩토리움의 또 다른 핵심 공간인 생산라인에서도 시몬스의 엄격한 경영 원칙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시몬스의 매트리스 제조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조닝(인체 구조에 맞게 포켓스프링을 조합·배열하는 기술) 시스템을 거쳐 제품에 따라 레이어링한 프리미엄 내장재를 넣는다. 이후 숙련된 장인이 봉제·퀼팅 작업을 실시하고, 품질 검수 작업에 돌입한다. 검증을 통과한 상품은 패킹(전체·옆단 이중 패킹) 과정을 거쳐 물류동으로 옮겨져 고객에게 배송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600~700개의 침대가 생산된다. 가장 눈길을 끈 포인트는 깔끔한 작업 환경이었다. 각종 원자재가 모인 곳인 데다, 수많은 현장 인력들이 모였음에도 자국 하나 없는 바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9m 높이의 높은 층고를 바탕으로 공조 시스템을 설치해 먼지·오염 요소를 관리한 덕분이다. 시몬스는 이날 '시몬스 스탠다드 5'라는 프리미엄 기준을 제시하며 타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5가지 프리미엄 기준은 △바나듐 포켓스프링 △양심적인 품질관리 △청결한 생산환경 △자체 직배송 시스템 △구매·제품 설치 후 고객 케어 등이다. 현재 시몬스는 고객 체형 등에 따라 5종의 포켓스프링을 적용 중이다. 이 가운데 2024년 최초 공개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포스코·고려제강 등 철강·소재 기업과 상호 협력 아래 공동 개발돼 더 의미가 깊다. 이종(異種)업체와의 전례 없는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회사는 타사와 초격차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 1월 시몬스가 이들 기업과 삼자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하는 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서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공급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스프링 만들기 위해 철의 모재를 제공하는 제강사(포스코)가 있다. 이를 신선사(고려제강)가 오브제로 얇게 뽑아내 철사를 만들고, 해당 철사를 공급받아 스프링 제조사(시몬스)가 스프링을 제작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통상 제강사와 스프링 제조사 간 소통할 일이 없지만, 올해 초 추가 협약을 통해 다 같이 모여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판을 새로 짠 데 의의가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김동현 시몬스 생산물류기획팀 이사는 “추가 삼자협약은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품질 개선보다, 향후 안정적으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수급·품질의 안정화, 신소재·신기술 확보를 위한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맞춰 협약이 체결돼 유지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어떤 소재를 추가 개발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는 3사가 서로 얘기는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결한 생산환경도 시몬스가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차별점이다. 매년 시몬스는 정기적으로 공장 셧다운을 실시한다. 올해도 지난 달 17~26일 열흘 간 셧다운을 실시해 생산 시설 점검과 유지 보수, 전체 청소를 진행했다. 생산성 유지와 비용 손실 방지를 감안해 매일 공장을 가동하는 것이 맞지만, 작업자·소비자 모두 안심하는 제조 환경을 갖추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체 생산능력보다 낮춰 잡은 생산량과 인력중심 작업환경도 엄격한 품질관리 차원에서다. 현재 팩토리움의 하루 최대 매트리스 생산 능력은 1000개지만, 실제 생산량은 이보다 적은 600~700개다. 생산량이 이보다 더 낮아지더라도 지금과 같은 생산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김 이사는 “완전 자동화는 어렵다기보다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라며 “100% 설비만으로 제품 품질·완성도를 충족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30여개의 매트리스 모델 각각 다른 원단을 쓰고 있고, 원단마다 소재도 다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를 작업자가 실제로 이해하고 각자의 노하우로 어떻게 형태를 마감할 지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분·초단위로 강제로 작업하면 오히려 작업자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려대 안암병원 김진 교수,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진 교수(대장항문외과)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제9대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했다. 내시경로봇외과학회는 국내외 최소침습수술의 발전과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첨단 술기의 발전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과 연구 활동을 통해 암의 근치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 후 환자의 신체 기능 보존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힘써왔다. 김 이사장은 임기 동안 △학술·교육 역량 대폭 강화 △최첨단 로봇 수술 기술의 임상 적용 확대 △세계적 학회들과의 국제 교류 활성화 △전공의 및 젊은 외과의사를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바른세상병원 ‘발이 아프면 삶이 불편합니다’ 공개 건강강좌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별관 지하 1층 바른아트센터에서 '발이 아프면 삶이 불편합니다'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수족부센터 유현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 질환의 주요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질환별 특징과 치료 방법뿐 아니라 운동 전후 발과 발목을 관리하는 방법, 통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의에 이어 발 건강을 위한 운동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유 원장은 “발은 몸을 지탱하고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여기고 방치하기보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의 시작 30분 전부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당뇨 무료 측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강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중이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대한기독여자의사회, 네팔 의료봉사로 ‘사랑’ 실천

“이번 네팔 의료선교를 통해 의료기술과 약품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곧 사랑을 전하는 일임을 다시 경험했습니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정미라 회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네팔 카브레팔란촉 지역의 풀바리에서 진행된 제19차 해외단기의료선교의 소감을 23일 이렇게 전했다. 이번 의료선교의 중심인 의료봉사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진료 현장에는 접수처와 8개의 진료실을 비롯해 약국, 진단검사실, 초음파검사실, 수액치료실 등이 마련됐다. 정 회장은 “이번 선교를 통해 현지 의료환경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의료선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기간의 진료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검사 △건강교육 △어린이사역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의료선교의 중요한 의미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3일 동안 현지인 약 47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 연인원은 1090명에 달했다. 내과 209명, 산부인과 101명, 정형외과 192명, 비뇨의학과·외과 60명, 이비인후과 17명, 안과 36명, 피부과 37명, 소아청소년과 43명 등이 진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일반초음파 96건, 산부인과 초음파 101건, 진단검사의학검사 159건, 수액치료 39건 등이 시행됐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 전문 분야의 의료진과 약국, 검사, 초음파, 수액치료, 어린이사역 및 행정&사진 등을 담당한 회원 등 총 23명이 참여했습다. 현지 선교사가 함께하며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을 연결하고 선교활동을 지원했어요.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애쓴 단원들과 현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현지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뿐 아니라 정밀한 진료와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도 발견됐다. 산부인과에서는 골반염 환자가 많았으며, 상당한 크기의 난소 종양이 의심되는 환자도 있었다. 내과에서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가운데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는 현지 전문 의료기관으로 의뢰하도록 조치했다. 의외로 산모와 어린이 환자 수가 적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씨젠의료재단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혈액 및 각종 진단검사를 시행해 진료의 정확도를 높였다.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초음파검사를 통해 현지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수액치료와 약제 처방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 정 회장은 “이번 봉사에서 의료진들은 단순히 진료와 약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환경과 주민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며 의료선교의 의미를 되새겼다"면서 “선교 기간 중에 매일 아침 말씀을 나누고 하루의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매일 저녁에는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그날의 진료와 사역을 평가하고 다음 날의 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는 어린이사역도 함께 진행됐다. 총 21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과 선물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다. 특히 다른 학교 어린이들까지 찾아오는 등 예상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준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도 있었지만, 봉사자들은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정 회장은 전했다.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류도 이어졌다. 풀바리 주민들은 선교팀이 도착하자 풍악대 공연과 스카프·꽃다발 등을 준비해 환영했다. 마지막 날 환송식에서는 의료선교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고, 대한기독여자의사회는 풀바리 초등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지 통역과 시설, 전력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첫날에는 통역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진료가 지연되었고, 어린이사역을 위한 공간과 준비물도 당초 계획과 달라 현장에서 직접 정리하고 준비해야 했어요" 진단검사실에서는 두 차례 정전으로 검사가 중단되는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서로 역할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끝까지 사역을 이어갔다. 선교단원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23명의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입을 모았다. [정미라 회장 주요 약력] 의료법인 성화의료재단 대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검사실 신임제도 심사위원(현), 2024년~현재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회장, 2022년~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장학후원회이사회 이사, 2022년~현재 스크랜튼상 위원회 위원, 2018년 자랑스러운 숙명인상, 2019년 몽골 적십자사 감사훈장, 2026년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1977년~1983년 기독의학생회(CMSA) 활동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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