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방한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 보따리를 푼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황금연휴 시기가 맞물리는 4월 말, 5월 초 시즌을 노려 K-뷰티를 키워드로 한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대만 관광객을 노린 간편결제 연계형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10일 온·오프라인 통합형 캠페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연작·비디비치·어뮤즈·스위스퍼펙션·듀어썸·디에이이펙트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10년 간 면세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엄선한 뷰티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세계가 보증하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제 사용을 통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금액을 조건으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연작·아이엠·스위스퍼펙션 '럭키 패키지'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정품 이외에도 디럭스·샘플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등 단일 품목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이유는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대표 상품인 연작 브랜드를 구매한 중국인·일본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83%씩 늘었다. 전체 매출도 직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눈여겨보는 또 다른 고객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대만 관광객이다. 올 1분기(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 관광객(94만명), 대만 관광객(54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37.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4일부터 라인페이를 이용하는 대만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만 고객이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의 라인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라인페이와 연결된 비자(VISA)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경우 추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CTBC 라인 페이 카드, 유니온 뱅크 라인 포인트 카드, 시노팩 다웨이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8% 적립까지 더해 최대 30%까지 포인트를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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