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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여름 쿨패션 배송·반품 공짜 ‘시원하게 쏜다’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여름옷 구매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위해 쇼핑 지원에 나섰다. 스파오는 여름상품 특별행사 '파워위크'를 오는 6월 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가 스파오의 다양한 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군은 스파오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 '쿨테크'(COOLTECH)를 사용한 상품을 비롯해 이너웨어와 통기성이 좋은 원사로 만든 반팔 니트, 캐릭터 망그러진곰이 그려진 파자마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가벼운 경량 소재를 이용해 청바지 특유의 무거움과 불편함을 줄여주는 '쿨진'도 마련됐다. 스파오의 여름 대표 라인인 '쿨테크' 상품은 시원한 촉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과 관리의 용이성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 출시된 티셔츠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네크라인과 소매 부분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개선해 실내와 실외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도 눈길을 끈다.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소비자의 부담 없는 쇼핑을 위해 무료배송의 조건을 할인 적용 전 가격 기준으로 3만 원으로 정하고, 무료반품 서비스도 무제한으로 시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파오는 회원 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혜택이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돼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스파오의 보유 회원 수는 220만 명을 기록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고객이 다가오는 여름을 경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컴퍼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하며 중동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자사 콘텐츠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한다. 웅진컴퍼스는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교육 서비스 기업 WBCO(World Book for Publishing and Distribution Company)와 중동 영어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95년 창립된 WBCO는 중동 지역 교육 시장에서 35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컴퍼스는 자사의 영어 교재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현재 일부 국제학교 중심으로 콘텐츠를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 향후 웅진컴퍼스는 WBCO와 협의해 AI 기반 솔루션 등 자사 주요 제품군을 선보이는 동시에 현지 교육 환경과 수요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3년에 걸친 현지화 노력 끝에 맺은 결실로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의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상일, 현대백화점그룹에 ‘탄소중립 공헌’ 감사패 수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오후 처인구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대표해 안병혁 상무가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산림 조성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특화신도시도 조성하는 일이 진행되는 등 여러 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도 잘 추진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잘 전개돼야 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용인특례시와 발맞춰 시에 꼭 필요한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안병혁 상무는 “용인시에 리바트가구, 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업체가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해 지역 사회에 기여 하자는 취지로 '탄소중립의 숲'을 만들게 됐다"며 “저희의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1년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산3번지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1호'를 조성해 왔다. 현재 숲1호에는 전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약 2만 그루가 식재됐으며 2027년까지 총 16만 5000㎡ 규모의 숲이 완성될 예정이며 2023년부터는 처인구 이동읍 묵리 산74-8번지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2호'를 조성하고 있다. 숲 2호에는 낙엽송과 박달나무 등 총 6700그루가 식재됐으며 2030년까지 90000㎡ 규모의 숲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지속 가능한 숲 조성과 관리를 위해 숲 가꾸기 사업과 병해충 방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일상 속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 에버랜드는 내달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같은달 18일과 19일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은 하루 1000매 한정이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 배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당일 각 관광지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내달 13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등록 장애인 1인으로 한정되며 장애 정도가 심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 1인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 내 정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내의 놀이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시설 및 식음료, 주차요금 등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행복주간은 문화와 여가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깝게 연결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30주년 이월드 ‘3대 테마파크’ 위상 되찾는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존재감 올리기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1995년 3월 대구에서 개장한 이월드는 각각 1976년과 1989년 문을 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와 함께 국내 톱3 테마파크로 꼽힌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만큼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넘어 방문율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월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9% 하락한 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떨어져 72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방문객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과 연간회원 재방문이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28만 명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는 100만 송이 튤립으로 꾸며진 튤립 트레블과 83타워를 배경으로 한 불꽃쇼 등 30주년 기념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월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재단장에 공을 들였다. 앵무새와 알파카, 토끼 등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주주팜의 공간을 확장했다. 또, 인기 놀이기구인 범버카를 리뉴얼하고 회전목마를 도입하는 등 전체 30여 개의 놀이기구를 재정비하면서 테마파크를 새롭게 단장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이내믹힐과 로민틱힐 등의 바닥 80% 이상을 미끄럽지 않은 아스콘 재질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 전도 사고율을 낮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전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 올해에만 구입 가능한 30주년 한정 기념품과 먹거리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오는 31일에는 상반기 마지막 불꽃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월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구를 뛰어넘어 국내 대표 테마마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소상공 패션·뷰티 매장 ‘소담상회’ 문 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정부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선다. 무신사는 오는 6월 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테라스 성수를 리모델링한 소상공인 입점 상설 오프라인 매장 '소담상회 위드 무신사(소담상회 with MUSINSA)'가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총 2개층에 전체 영업면적 약 466㎡(약 141평) 규모인 소담상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민간과 협업해 만든 O2O(Online to Offline) 플래그십 매장이다. 무신사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직접 심사해 선발한 소상공인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며, 전체 상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온-오프라인 간 결제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O2O 플래그십 매장 사업자로 선정된 무신사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별로 개인화된 제품 추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플랫폼에 '소담상회 입점 브랜드 전용 기획전'을 매월 상시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 온·오프 라인을 합쳐 1000여 개 소상공인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소 패션 브랜드와 동반성장 경영철학에 따라 K패션·K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갈 소상공인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애경산업, 가정폭력피해 여성에 2억원대 생리대 기부

애경산업 여성바이오 브랜드 '치유비(ChiuuB)'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위생 건강을 위한 생리대 2억2000만원어치를 기부했다. 2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치유비는 지난 26일 '가정폭력 보호시설 지원을 위한 치유비 전달식'을 갖고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에 2억 2000만 원 상당의 '치유비 자연감촉 생리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여성을 위로하고 경제적인 사정으로 생리대가 부족해 위생 문제를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생리대는 전국 66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제공될 예정이다. 치유비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인권 보호 및 건강한 월경 환경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전환 ‘디지털 물류’ 속도전

쿠팡이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하고 물류시스템의 디지털전환 및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26일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특히 박 대표는 인공지능(AI) 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과 신사업 발굴, 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왔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해 선보인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 농가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박 대표는 배달플랫폼 쿠팡이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이끌며 쿠팡의 지속성장 동력을 발굴해 왔다. 그동안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 전환은 쿠팡이 지난 2023년 처음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지난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넘어서는 등 입지를 안정적으로 다진 만큼 핵심 경쟁력인 물류 부문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조원을 물류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쿠세권'(쿠팡의 새벽·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 AI기반 무인운반로봇·자동분류기 도입을 확대해 배송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고객의 구매이력·검색패턴 분석 및 상품 상세페이지 자동생성 등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 제안과 재구매율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8월 론칭한 '착한상점'은 지난 3월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었다. 박 대표는 착한상점 입점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 증가율은 물론 쿠팡 전체 성장률보다도 월등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를 통해 쿠팡은 AI 물류혁신 기반의 전국 쿠세권 확장과 소상공인 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올리브영 페스타, 첫회보다 ‘6배 이상’ 커졌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 브랜드 CJ올리브영의 연례행사 '올리브영 페스타'가 올해 방문객 규모를 첫 회와 비교해 6배 이상으로 늘리며 단순 이벤트를 넘어 'K뷰티 산업 컨벤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올리브영은 지난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일대 3500평 야외 공간에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열었다. 2019년 1회 시작 이래 매회 참여 브랜드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을 선보이며 올해 6회에는 닷새 동안 약 3만 3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행사는 2019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첫 해에는 56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5000명이 방문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장과 앱을 연결해 옴니채널 형태로 진행됐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모든 방문객이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관람했다. 2021년에는 78개 브랜드가 참여해 9000명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2022년은 97개 브랜드의 참여 속에 2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 진입으로 다시 자유로운 관람이 허락되면서 지난 2년간의 불편함을 토해내듯 일반 티켓이 30초 만에 매진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79개 브랜드가 1만7000명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리브영은 5회까지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6회 행사를 1년 이상 준비했다. 5회까지 '올리브영 어워즈'와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 '페스타' 형식의 첫 야외 행사로 기획해 특별함을 더했다. 참여 브랜드 규모도 108개로 첫회보다 곱절을 기록했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 구성에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브랜드까지 포함해 다양성을 대폭 넓혔다. 또한, '슬로우 에이징', '액티브 스킨케어', '이너뷰티' 등 카테고리로 공간을 나눠 K뷰티 트렌드와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을 초청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휩쓸고 있는 K뷰티 산업 전반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K뷰티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이끈 주역들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 관계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인기 브랜드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진 브랜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쇼케이스' 기회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아마존, 일본 이온·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들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앞으로도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2030男 가성비 브랜드 다이소 입점

아모레퍼시픽이 남성 스타일링 신규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를 다이소 단독 판매로 선보인다.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는 스타일링에 익숙하지 않은 2030 남성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에센셜 그루밍 브랜드다. 제품은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에서 각각 3개씩 총 6종을 출시했다.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은 히알루론산과 카페인을 결합한 브랜드 독자성분 히카페인을 적용해 '초촉촉 올인원 로션', '오일컷 올인원 로션', '편백수 스킨토너'로 구성돼 있다.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은 '헬시톤 커버로션', 촉촉과 매트 두 가지 타입의 '헬시톤 혈색 립밤'이다. 구매는 26일부터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aT, 올해도 ‘K-푸드 수출’ 경신 진두지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수산식품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기 위해 해외 식품박람회 등에서 우리 식품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aT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상하이 2025)'에서 운영된 '통합한국관'에서 18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MOU)를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5회를 맞은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국 최대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 75개국 5000여개 기업과 19만여명이 방문했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K-푸드 수출 2위 시장인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총 78개 부스의 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김치, 인삼, 파프리카 등 신선식품과 면류, 장류, 스낵,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우리 참가업체의 수출상담 성과를 높이고자 박람회에 앞서 온라인으로 사전 상담회를 개최하고 상하이, 칭다오, 청두 등 중국 전역에서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고 대면 상담을 주선해 우리기업을 측면지원했다. 앞서 지난 12~1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리야드 국제 식품 박람회 (사우디 푸드쇼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1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두바이 걸푸드'와 함께 중동지역 대표 식품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사우디 푸드쇼에는 100여개국, 1300여개 식품기업과 4만여명의 식품업계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밖에 지난 5~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TUTTO 푸드 밀라노)'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180건, 약 2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고 13~16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일본 K-푸드 페어'를 개최해 우리 식품기업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이달에만 중국, 일본, 중동, 유럽에서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30억3000만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전년대비 6.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올해 1분기(1~3월) 농식품(신선식품·가공식품) 수출액도 24억8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해 지난해 세웠던 1분기 최고기록을 경신한 동시에 올해 전체 수출 전망도 밝게 했다. aT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부진,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수출 난관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농식품부와 협력해 새로운 사업메뉴 및 신규 수요처 발굴, K-푸드 페어 개최, 물류비 지원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김치, 홍삼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참외와 기능성 식품 등 신규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해 K-푸드의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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