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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옛한글 새긴 고래밥·초코송이 한정판 출시

오리온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문화 열풍 속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한정판 2종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조선시대 마지막 적통 공주인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한글 이름을 갖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조화롭게 보여준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 초코송이를 제공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필 서예까지 이어온 옛한글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 먹거리에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파리바게뜨 가고 뚜레쥬르 왔다”…SKT發 할인행사에 ‘들썩’

SK텔레콤 해킹 보상 조치 여파로 외식업계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뚜레쥬르도 프로모션에 합류했다. 지난달 파리바게뜨에서 불거진 '빵 품절 대란'이 다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SK텔레콤(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에 참여해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단 1회 이용 가능하다. T멤버십 앱의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선택해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SKT가 T멤버십 혜택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SKT는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50% 이상의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뚜레쥬르에 앞서 지난달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 파리바게뜨는 빵 구매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대가 비는 매장이 속출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외에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도미노피자와 빕스도 주문이 몰리거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뚜레쥬르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의 다양한 케이크, 선물류, 양과류 등 전 품목에 적용된다. 특히 뚜레쥬르의 베스트 제품인 △생초코 초코 케이크 △소금버터롤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 △기본 좋은 쌀 베이글 △리얼 브라우니 등은 물론, 건강빵 라인업 'SLOW TLJ', 그리고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컬래버 신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뚜레쥬르만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서울우유, 마시는 유산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시는 유산균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은 장내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의 정착과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제품 1개(150ml)당 15억 마리 이상의 보장균(CFU)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식이섬유(4.3g)는 물론, 비타민C(84mg)까지 포함하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사과·블루베리 2종 출시 이후 제품 라인업을 플레인으로 확대했다. 김중표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팀장은 “플레인 요거트를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순수 발효유의 진한 맛을 극대화한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강 유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주류업계 ‘아카데미상’ 수상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주류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와인&스피릿 대회(IWSC) 2025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69년 영국에서 시작한 IWSC는 매년 4000여 종 이상의 스피릿이 출품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 대회다. 전 세계 200여 명의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과학적 분석을 병행해 심사하며, 각 부문에서 단 하나의 최고 제품에만 트로피를 수여한다. 국제 주류 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명성을 지닌 상으로 꼽힌다. 기원은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증류소 설립에는 재미교포 창립자와 스코틀랜드 출신 마스터 디스틸러, 그리고 한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원의 대표 제품 '기원 유니콘(Unicorn)'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IWSC 출품작 중 스카치, 아이리시, 버번을 제외한 전 세계 위스키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2025에서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더블 골드(Double Gol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기원 위스키의 시그니처 라인인 기원 호랑이(Tiger)와 기원 독수리(Eagle)도 각각 실버와 브론즈를 수상했으며, SFWSC에서 골드와 실버를 받으며 라인업 전체가 국제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짧은 기간 만에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는 최고의 맛을 향한 기원의 타협 없는 철학과 증류소가 가진 독특한 기후 조건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한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위스키를 제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적 정체성을 담은 위스키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관장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 출시

정관장이 국내외 문화유산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은 홍삼정 3병과 '놋담'의 방짜유기 스푼, 받침이 각 1개씩으로 구성됐다. '놋그릇 담다'는 의미를 가진 '놋담'은 방짜유기 전문 브랜드로,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에는 체리티숟가락과 꽃수저 받침이 포함된다. 정관장 '홍삼정'은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씨앗을 뿌리기 전 2년간 땅을 고르고, 6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길러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홍삼만을 엄선해 담은 제품이다. 다양한 홍삼성분을 균형 있게 오롯이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면역력 증진·혈액흐름 개선·피로 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 기능성도 충족할 수 있다. 126년 정관장 역사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홍삼정'은 향후 국내외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헤리티지 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명절 선물로 각광 받는 '홍삼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26년을 이어온 정관장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내산 ‘로얄밀크’, 서울우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로,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린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인 서울우유는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 및 집유하고 있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58%이며,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또, 국산 저지우유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원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고,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더해 이전에 먹어본 적 없는 차별화된 맛의 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재범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팀 팀장은 “서울우유의 전용 저지 목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저지우유로 만든 고품격 아이스크림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기존에 없던 콘 아이스크림의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포만감 넘어 건강까지”…제빵업계, ‘건강빵’ 시장 ‘활활’

제빵업계가 '건강빵'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는 '스내킹(Snack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사대용으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건강하게 먹자'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건강빵' 시장은 업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 파리바게뜨 '파란라벨'-뚜레쥬르 'SLOW TLJ'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다. 특히 파란라벨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뜨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리바게뜨는 빵을 넘어 샌드위치, 케이크, 음료, 디저트 등 전 카테고리로 제품 라인업을 넓히며 '파란라벨'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양대산맥'인 뚜레쥬르(CJ푸드빌)도 지난 6월 'SLOW TLJ'라는 브랜드를 앞세우며 건강빵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뚜레쥬르는 기존에도 고단백, 저당 제품들을 선보여 왔지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SLOW TLJ'라는 새 브랜드를 내세웠다. SLOW TLJ의 첫 신제품으로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를 출시했고, 이후 '고식이섬유&저당 카무트 곡물식빵', '슬로우 오트식빵' '슬로우 오트 모닝롤' 등 신제품 3종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하이엔드 빵집부터 양산 빵 시장도 '건강빵'이 대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보앤미(BO&MIE)'는 이미 '건강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로,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 처음으로 한국에 들여왔다.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 건강빵 라인으로,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산 빵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삼립은 지난해 건강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목표로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를 선보인 후,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젝트:H 제품들은 삼립의 유사 제품 대비 당류를 30% 이상 줄이고 통곡물·씨앗류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요즘은 건강빵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다는 게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된 것 같다"며 “빵이 간식을 넘어 주식(主食)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빵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편의점 ‘천원 커피’ 대전…고급 머신 들이고, 페어링 메뉴 내놓고

고물가 속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이 짙어진 가운데, 주요 편의점들의 가성비 커피 사업 전략도 전략도 가지각색이다. 품질 강화를 위해 매장 내 고가 머신을 들인 업체나,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먹거리를 별도 출시한 곳도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연내 1200개 매장에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신규 머신 모델을 도입한다. 스위스산 명품 커피머신 브랜드로 꼽히는 '프랑케'의 'A400 플렉스(FLEX)'가 주인공으로, 한 대 가격만 1300만원에 이르는 이 기기는 현재 카페25 이름표를 달고 판매 중인 커피 규격 이외 신제품 개발에 용이한 구조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 기기의 커피 추출구 높이(컵을 높는 바닥부터 추출구까지가 기준)는 시중 유사 머신보다 2.5㎝ 높은 21.5㎝다. 충분한 높이 덕분에 대용량 메뉴를 판매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관련 메뉴 개발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고가의 커피머신 도입에도 천원 커피 전략은 그대로 유지한다. GS25는 지난 3~5월 카페25 '핫아메리노'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는 가격 역주행 행사를 진행해왔다. 6월부터는 아예 판매가를 13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판매하는 과감한 한 수도 뒀다. 기기 교체까지 단행할 만큼 GS25가 초저가 커피에 공들이는 이유는 매출 확대 기여도가 큰 점과 무관치 않다. GS25에 따르면, 커피 가격 인하 효과로 올 3월~8월 6개월간 카페25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구매한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7.5% 늘었다. 경쟁사인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대표 즉석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페어링용 푸드를 선보이며 고객 관심 끌기에 나선 분위기다. 지난 7일에는 한입 디저트(5종, 각 1300원), 샌드쿠키(3종, 각 1200원)를 내놓았는데, 겟 커피 머신이나 빵 진열대 주변에 배치해 동반 구매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CU가 꺼내든 또 다른 무기는 합리적인 가격대다. 이들 제품과 겟 커피 핫(ℓ, 1500원)·아이스(XL, 1800원)를 함께 사도 총 구매가가 3000원 안팎 수준이다. 여기에 GS25가 오는 10월부터 겟 커피와 함께 해당 페어링 푸드 구매 시 1000원 할인까지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초저가 커피 수요를 둘러싼 편의점 간 수요 흡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30주년 휘닉스 파크, 가을 미식 여행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 선보여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은 휘닉스 파크가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계절 변화를 담은 미식을 선보인다. 7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온도(ONDO)는 오는 11월 23일까지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최근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휘닉프 파크는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취지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한우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중심으로 한 가을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온도 테라스에서는 셰프가 한우 등심과 부채살을 즉석 조리하고, 실내 그릴 섹션에서는 치킨·전복·양고기 메뉴가 제공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칵테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구운 마시멜로와 크럼블을 곁들여 선보인다. 또한 강원도 로컬 푸드 섹션에서는 '감자구이 in 샐러드'와 더덕구이, 강원식 가오리찜, 속초 닭갈정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마련된다. 운영은 매주 금·토·일 오후 5시 30분~9시까지 진행되며, 키즈 메뉴와 로컬 푸드까지 포함해 가족 단위 고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30주년 기념 사전 예약 혜택도 별도 마련해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우 달빛 STAY'패키지도 할인 판매된다. 리조트·호텔 객실 1박과 온도 디너 뷔페, 곤돌라 탑승권을 포함해 정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몽블랑 정상에서 메밀꽃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시즌에 맞춘 구성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과 패키지 예약은 휘닉스 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창립 30주년 맞은 BBQ…프랜차이즈 새 역사 쓴다

대한민국을 '치킨 종주국'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 제너시스BBQ(BBQ)가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 매장을 개설해 'K-치킨'의 세계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BBQ, 2030년까지 글로벌 5만 매장 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가 글로벌 매장 수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최근 진행된 BBQ의 30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장 수를 5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BBQ의 전 세계 점포 수(약 4700개)의 약 10배 수준이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30년, 100년, 그리고 10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BBQ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를 잘 먹고 잘 살게 만드는 창업이념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BBQ는 'K-치킨'의 세계화를 이끈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995년 경기도 연천에 1호점을 연 BBQ는 2003년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국과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 베트남, 필리핀, 태국, 호주 등 글로벌 57개국에 진출해 K-치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전체 매장 4700여 곳 중 해외 매장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 필리핀서 공격적 확장 예고…남미에도 심는 'K-치킨'의 맛 윤 회장의 비전 선포 이후 본격적인 점포 수 확대 작업이 시작된 곳은 필리핀이다. BBQ는 올 연말까지 필리핀에 3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내년까지 추가로 10개를 더 오픈한다. BBQ가 필리핀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로, 현재 현지에서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계획 중인 점포 확장이 마무리되면, 필리핀 진출 4년 만에 현지에서 30개 이상의 점포를 갖추게 된다. BBQ 측은 “현지에서 핵심지역 내 대형 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어, BBQ 브랜드 노출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향후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에는 남미 지역 진출을 위해 남아메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대국 콜롬비아 진출도 선언했다. 남미 지역에서의 매장 운영은 BBQ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현지 외식 기업 베베쿠사(Bebeku Inc)가 맡기로 했다. 베베쿠사는 콜롬비아를 교두보 삼아 BBQ를 중미와 남미 전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BBQ는 창사 30주년이 되는 9월을 맞아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하는 BBQ 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6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진행되며, 쿠폰은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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