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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섹남’ 뜨더니 ‘홈파파’가 대세…집에서 요리 주체 된 男

2010년대 중반 대중문화를 휩쓸었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트렌드가 이제는 '집밥'을 기획하고 책임지는 '홈파파'(Home papa)로 옮겨 붙었다. 국내 식품업계는 새로운 핵심 고객층의 등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6일 CJ제일제당은 10대부터 7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조사·분석해 '홈파파'를 주요한 식생활 유형 중 하나로 도출했다. 홈파파는 '가족 식사를 기획하고 책임지는 아빠'를 뜻하는 용어로, 장보기나 요리, 식탁 구성 등을 주도하는 '집밥 담당 아빠'를 뜻한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남성이 요리 등 가사와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61%는 '결혼·출산 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CJ제일제당은 “성 역할 변화로 요리 주체가 확장됐는데, 이중에서도 '홈파파'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전업주부가 요리해 식사를 마련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인식 변화"라고 설명했다. 사실 '요리하는 남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201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바뀌어 왔다. 2014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2015년 tvN의 '집밥 백선생' 등 남성 셰프나 요리연구가들이 '쿡방'(요리하는 방송)에 대거 출연했고, 이 무렵 '요섹남'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도 남성 셰프들이 대거 출연해 '요리하는 남성'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간편조리·육수·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홈파파'의 핵심 니즈에 맞는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 한 끼를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준비하되, 국·탕·찌개는 코인육수나 링형 육수로 시간을 단축하고, 메인 반찬은 냉동·레토르트 제품을 활용하는 식의 '하이브리드 집밥'이 대표적인 패턴이다. 실제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코인육수는 액상이나 분말 조미료를 제치고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엠브레인 패널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인육수 시장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식품업체들은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마켓그로쓰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HMR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1인당 HMR 소비율은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 HMR 소비량은 연간 280만t을 돌파했다. 최근 식품업계는 HMR 제품군을 기능·건강 카테고리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요리 주체의 변화로 '요리 과정의 단순화(Efficiency)'는 더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며 “코인육수·HMR 같은 효율적 도구를 상황에 따라 병행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개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다. 어린이병원이 수호성인으로 삼은 성 니콜라스는 산타클로스 유래의 모델이 된 가톨릭 성인(聖人)으로, 3세기 동로마제국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자비로운 선행을 실천했던 주교다.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센터 시절부터 축적해온 다학제 협진 및 교육 시스템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 중환자 진료를 중점 실현한다. 소아청소년과 14개 세부 분과 전문의 51명과 15개 협력 전문과 전문의 23명 등 총 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우리아이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소아혈액종양병동 내에 마련된 라파엘 어린이학교는 강남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정규 교과를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잦은 결석을 경험하는 환아들이 진학과 진급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습 지원을 해준다. 또래 관계 유지, 정서적 안정과 회복도 지원한다. 또한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인 '솔솔바람'을 운영하며 치료 전 과정에서의 통증에서부터 심리적 관리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최근 열린 개원식 행사에서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국가적 소아필수의료 체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질환의 치료에 앞서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갈등과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中 빈자리 잡아라”…K-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서 ‘CDMO’ 수주전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전에 나선다. 미국 생물보안법 발효로 미국 CDMO 시장 재편이 가시화된만큼 적극적인 수주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가 오는 12~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JPMHC는 지난해 말 최종 발효된 미국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중국 바이오기업 퇴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국내 주요 CDMO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식 발효된 미국 생물보안법은 외국 적대세력(주로 중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내 계약 체결 또는 보조금 지급 등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올해 구체적인 적용 대상 기업 선정 및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이후 본격적인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CDMO 시장(지난해 기준 약 78억달러)은 스위스 론자 등 글로벌 CDMO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중국 최대 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미국 CDMO 시장의 1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은 잠재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JPMHC 참가 계획을 알리며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행사 메인트랙 발표 기업에 선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존 림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자사 CDMO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78만5000ℓ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인 '생산능력(캐파)'과 항체-약물접합체(ADC)·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서비스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전략이 핵심 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6만ℓ 규모의 미국 메릴랜드 공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글로벌 확장 전략도 이날 발표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발표 외에도 잠재 투자·고객과의 미팅을 적극 마련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도 이번 JPMHC에서 메인트랙 발표에 나선다. 그동안의 JPMHC와 달리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대표가 단독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지난해 말 인수를 최종 확정한 미국 뉴저지주 생산시설 기반의 CDMO 사업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일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미국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완료와 동시에 즉각적 증설 절차에 돌입해 기존 6만6000ℓ 규모의 생산 능력을 총 13만2000ℓ까지 확대한다는 게 셀트리온의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인수 후 릴리와의 즉각적인 위탁생산(CMO) 계약을 통해 미국 뉴저지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증설 절차에도 돌입해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신사업인 CDMO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박제임스 각자대표와 국내외 실무진 등이 JPMHC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대표이사로 승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도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CDMO 수주전에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3년 미국 뉴욕주에 있는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의 생산공장을 인수해 본격 가동하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내 12만ℓ 규모 1공장 건립도 진행중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월 2900원·7% 적립” 쓱닷컴, 新 멤버십으로 탈팡족 유혹

SSG(쓱)닷컴이 최근 고객 정보유출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벌어지는 틈을 타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공식 출시해 수요 흡수에 나섰다. 6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7일 오후부터 쓱세븐클럽의 신규 가입을 받는다. 이 멤버십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SSG머니로 고정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월 구독료는 2900원이다. 적립된 SSG머니는 쓱닷컴과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쓱배송 무료배송 기준인 4만원만 채워도 월 이용료 수준인 2800원을 SSG머니로 돌려받는다. 7만원어치를 구매하면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인 4900원을 받게 되며, 월 적립 한도는 5만원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월 받는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은 무료 반품 혜택도 누릴 수 있고, 오는 3월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 옵션형 모델도 도입한다. SSG닷컴은 이달 말까지 쓱세븐클럽 출시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2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하고, 종료 이후에는 3개월간 3000원을 캐시백해준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과 5000원의 장보기 지원금도 지급한다. 오는 8일부터는 일주일간 '쓱 장보기 페스타'도 전개한다. 멤버십 전용 특가 상품 77가지를 선보이고, 해당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쿠폰을 지급한다. 모든 고객 대상 신선·가공·일상100대 인기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참여 가능한 룰렛 이벤트도 열어 최대 7000원의 장보기 지원금 또는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준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새 멤버십은 그로서리 성장과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고, 협력사 판로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신뢰도에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더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SG닷컴 장보기 주요 지표는 지난 11월 말부터 오름세다. 지난 12월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는 직전 달 대비 30% 증가했고, 전체 주문 건수도 15% 늘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교수 임명

이정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장(산부인과 교수)이 1월 1일자로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에 임명됐다. 후임 서울병원장에는 이성진 안과 교수가 임명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가 선임됐고, 순천향대 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구부원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연구부원장은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가 임명됐다.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정형외과)은 특임 중앙의료원장이 됐다. 신임 이정재 의료원장은 1985년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과장, 외과계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쳤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2025년 말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초대회장, 대한수혈대체의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보험상임이사, 아시아환자혈액관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진 신임 서울병원장은 1991년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건강과학CEO과정 원장, 서울병원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중앙의료원 대외협력단장을 거쳤다. 대한안과학회 기획이사와 홍보미디어국장을 거쳐 현재는 감사를 맡고 있다. 이성진 서울병원장은 서울 용산구 및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베트남 퀴논시립병원에 백내장수술센터를 만들어 운영한 공로로 지난 2018년 용산구민대상 '특별상', 2023년 베트남 퀴논시 '시민상'을 수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컬리, 패션·뷰티 등 7개 직무 두 자릿수 인재 채용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첫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뷰티·패션 MD(상품기획자), 마케팅 관련 등 총 7개 직무다. 2년 이상 경력자 대상의 주니어 뷰티 MD를 제외한 분야라면 5년 이상 경력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예상 채용 인력은 00명으로 이달 2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1차 면접자 대상자 전원에게는 컬리 쇼핑 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업무·자격 조건 등은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컬리는 최근 카테고리 확장으로 고객들이 더 넓은 영역에서 컬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좋은 상품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능동적인 태도를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컬리는 2022년 말 뷰티컬리를 선보였으며 매년 80% 이상 신규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왔다. 이듬해 하반기부터는 패션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의류 부문 매출이 140% 성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컬리 채용 담당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매년 성장해 온 컬리는 2026년에도 좋은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트렌드를 직접 만들어 나가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패션, 뷰티 부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외에도 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덕트 조직 채용도 진행 중이다. 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와 커머스 프로덕트, 풀필먼트·딜리버리 프로덕트 부문 기획, 개발 인력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직무적합성 인터뷰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사전과제가 포함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메드갤러리아, 프리미엄 식음료시장 새 판 짠다

한화그룹 외식사업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한 고메드갤러리아가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3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 프리미엄 식음 시장 경쟁력에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역량을 더해 프리미엄 식음료(F&B)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6일 고메드갤러리아에 따르면 차기팔 신임 대표는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고메드갤러리아 비전 2030'에서 “고메드갤러리아는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해 프리미엄 F&B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 임직원 200여명이 함께했으며, 신세계푸드 급식 부문 인수에 이어 고메드갤러리아 출범을 주도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도 참석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단체급식 △컨벤션 및 컨세션 △주거단지 F&B(아파트 커뮤니티)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여러 가시적 성과를 내온 시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급식과 외식의 강점을 결합한 '큐레이션 F&B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의 니즈와 공간의 특성에 맞춰 메뉴 구성부터 운영 방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메드갤러리아의 차별화 전략이다. 차 대표는 “큐레이션 F&B는 고메드갤러리아가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핵심"이라며 “구내식당, 아파트, 레저 등 고객이 머문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F&B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의 제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연회 다이닝 운영 노하우와 한화푸드테크, 한화로보틱스의 로봇·주방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F&B 시장 전반에서 차별화된 운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급식과 외식의 경계를 허무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기술·인프라·운영 역량을 결합해 프리미엄 F&B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권원강 교촌 회장 “현실 안주 말고, 철저히 대비”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6일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임직원 결속을 강조하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권 회장은 이날 교촌그룹 판교사옥 그랜드스테어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경쟁력 역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없이는 유지되기 어렵다"며 부단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숱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온 교촌 임직원들의 위기극복 DNA와 실행력을 믿는다"며 “2026년 새해에는 임직원과 전국 가맹점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새해 키워드는 ‘준비’”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가 “우리의 준비가 곧 동아오츠카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준비해 나갈 때, 동아오츠카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5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새해를 대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생산 혁신'과 '신시장 개척' '화합과 존중의 문화'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한 생산체계를 완성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품질 경쟁력 위에 친환경과 효율을 결합한 생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니즈는 건강과 웰빙을 넘어 기능성과 프리미엄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기능성 신제품을 준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장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 비전에서 비롯된다"며 “개인의 성장을 바탕으로 부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화합과 존중의 문화를 더욱 내재화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실행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PEC 정상회의서 선보인 코아스,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내 사무용 시스템 가구를 최초로 선보인 코아스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가구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로, 코아스는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국내 주요 가구 브랜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6일 코아스는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 그리고 최근 ESG 지향 제품 개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AI 융합 가구로의 확장 등 최근의 혁신적인 시도가 소비자 신뢰와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아스의 이번 수상에 대해 “진정성 있는 ESG 행보가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아스는 지난해 경북 산불 피해목을 특수 가공 기술로 고급 목재 가구로 재탄생시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시도는 '불탄 나무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 이와 함께 친환경 대나무 가죽 소재를 적용한 '마루온(MARUON) 체어' 등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코아스는 국내서 사무용 시스템 가구를 최초로 선보이며 업무 환경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제조·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오며 최근에는 가구와 IoT를 연계한 스마트 오피스 제안을 통해 업무 환경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국내 사무용 의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토크(Talk) 시리즈'를 잇는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착석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대기업 블라인드 품평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코아스는 국내 사무가구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AI 융합 가구 제품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가구 제조를 넘어 기술 기반의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AI 시대에 기업과 사람, 그리고 일을 연결하는 업무 환경의 인터페이스로서 일하는 공간의 가치를 확장하는 워크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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