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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동원GPT 활용 ‘AI 챌린지’ 개최

동원그룹이 '동원GPT'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인 '2025 동원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28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이번 AI 챌린지는 임직원들의 동원GPT 활용능력 향상과 AI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의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상금과 경품이 두 배 이상 확대돼 총 30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참가 인원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등 10개 계열사 임직원 35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GPT 프롬프트(명령어)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제풀이와 우수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동원GPT를 활용한 단답형 문제, 반복 업무 해결을 위한 프롬프트 구성,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 도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동원 제품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 수립, 재고자산 회전율 관리 방안, 우수 거래처 발굴 등 실무와 밀접한 과제도 다뤄졌다. 이번 대회는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김남정 회장은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AI 중심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자체 AI 플랫폼인 동원GPT를 도입했으며, 전사적으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 동원 GPT 경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국가 AI 인재 육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I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정 회장은 “임직원들이 AI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비즈니스 현장의 필수 무기로 장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며 “AI 기반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百, 점포 리포지셔닝 한창…타임빌라스·타운화 ‘승부수’

롯데백화점이 다점포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매장 효율화에 방향성을 두고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핵심 점포 중심의 리뉴얼과 백화점·쇼핑몰 통합형 모델 확대는 물론, 저수익 매장 폐점·매각까지 병행하는 등 솎아내기 작업에 분주하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매출이 저조한 롯데백화점 점포 대상으로 매각·폐점 등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매출 740억원으로 꼴찌였던 마산점을 지난해 6월 폐점한 뒤 부산 센텀시티점·미아점 등 다른 매장들도 매각을 저울질하는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기획 강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 복합개발을 통한 자산 밸류업 등 점포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매각도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다점포 전략을 앞세워 외형 1위 타이틀을 지켜왔지만, 축소 기조로 돌아서면서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31개 점포에서 13조832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2위인 신세계백화점(13개 점포, 12조6252억원) 대비 점포 수는 2배 이상 많지만, 거래액 격차는 1조2000억원대에 그쳤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 라이벌 업체들이 조 단위 대규모 예산을 들여 수 년 내 대대적인 점포 확장·리뉴얼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따라서 점포 구조조정에 돌입한 롯데백화점의 입지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비효율 점포를 수술대에 올리는 대신 핵심 점포 위주로 역량을 강화하는 '리포지셔닝'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해부터 롯데쇼핑이 롯데 유통군의 외형·수익성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트랜스포메이션 2.0' 계획 차원에서다. 이 과정에서 컨버전스(융합)형 점포 모델 '타임빌라스' 확장에 힘 쏟고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과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공간·콘텐츠·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5월 기존 롯데몰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한 직후 신규 고객 매출만 전년 대비 40% 급증하고, 수원 이외 지역인 광역형 고객 매출도 20% 이상 늘어날 만큼 호응도 얻고 있다. 1호점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입해 전국 단위로 타임빌라스 확장 계획도 세웠다. 전북 군산·광주 수완·동부산·경남 김해 등 기존 7개점을 증축·리뉴얼해 쇼핑몰로 전환하고, 인천 송도·대구 수성·서울 상암·전주에 신규 점포를 세울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타임빌라스의 경우 지자체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상업, 업무지구 중심부에 조성해 압도적인 접근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유명 건축가들과 협업해 건축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융합 모델도 다양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본점·잠실점·인천점·노원점 등 핵심 점포 리뉴얼도 병행하며 고객 유입에 힘주고 있다. 특히, 관광특구에 위치한 명동 본점·잠실점의 경우 쇼핑·문화예술·스포츠·관광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롯데타운'으로 브랜드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기록한 잠실점은 4조원 돌파 목표로 37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선다.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식품관 프리미엄화를 시작으로 본관까지 단계별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올 4월 영플라자 전면 개보수에 돌입한 본점은 이달 9층에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도 선보였다. 2027년 말 목표로 에비뉴엘관도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인천점은 인근 구월동 부지에 프리미엄 주거단지 복합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인천 지역에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롯데타운 인천을 조성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단백질 음료 인기에…단백질 쉐이크 글로벌 1위 ‘허벌라이프’ 주목

최근 국내 식음료 시장에 '단백질 음료'가 뜨고 있다. 바쁜 직장인·학생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가능할 만큼 충분한 포만감을 줘 체중조절, 근육건강 등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5년새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과자, 빵, 음료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갖가지 과일 맛 등을 더해 먹는 즐거움도 더하고 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도 '단백질 식품 일상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단백질 음료의 인기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 기준 지난해 세계 1위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허벌라이프의 스테디셀러인 '포뮬라(Formula)1 건강한 식사'다. 이 제품은 단백질은 물론 17가지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식사 대용 제품으로, 저지방 우유 혹은 두유와 함께 식사대용식 혹은 체중조절식으로 음용 가능하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경복궁, 독도, 제주도, 세종대왕 등 한국의 역사와 유산을 상징하는 특별한 일러스트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포뮬라1 건강한 식사' 외에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프로틴 바 디럭스'를 선보이고 있다. 달콤한 바닐라향 아몬드맛의 '프로틴 바 디럭스'는 농축우유 단백질 10g과 7가지 필수 비타민(비타민 B1, B2, B6, B12, E, 나이아신, 판토테산),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트랜스지방 함유량은 제로(0)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한 최고의 삶을 지원한다'는 기업 비전 아래, 과학 기반의 우수한 뉴트리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환절기에는 '면역튼튼 프로모션'을 진행, 여름철 무더위에 활력을 더하는 '컨디션 업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하는 등 시기별 건강 니즈에 맞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허벌라이프는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역도연맹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구선수 구자욱, 이의리 등 국내 다양한 스포츠 행사, 종목 및 선수에 대한 후원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롯데하이마트, 상반기 적자 폭 개선…턴어라운드 본격화

롯데하이마트가 올 상반기(1~6월) 매출액·영업이익 동반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28억원) 대비 275% 올랐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6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전년 동기(-133억원)보다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5942억원을 거뒀다. 앞서 1분기 5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1분기 이후 16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켰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이 같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경험형 매장 전개,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플럭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내건 만큼, 하반기에는 고객 평생 케어 전략에 초점을 맞춰 정기 케어 고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5월 첫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을 강화해 롯데하이마트가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하이마트는 LG전자와 삼성전자부터 애플, 로보락, 다이슨 등 글로벌 브랜드의 상품들까지 구독 서비스로로 선보이고 있다. 하이마트 구독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연간 20만명에 이르는 정기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터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시작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애플 전용 '사전 진단 솔루션'을 도입해 젊은 층 위주로 고객 유입에 나설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중소기업 CEO가 추천했다…전국 지역별 ‘찐’ 맛집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천한 지역별 진짜 맛집을 모은 '2025 중소기업 CEO 단골 맛집'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범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은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로 휴가가고! 지역소비 늘리고!'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시작됐으며, 중소기업중앙회는 내수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지역 맛집 정보 제공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노란우산 가입 장려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책자에는 지자체가 추천하는 전국 80여 개의 여행지와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숨은 맛집 510개의 상호명, 연락처, 추천인, 한줄평 등이 수록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회장 등 총 200여 명의 중소기업 단체장과 CEO들이 직접 즐겨 찾는 맛집을 추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전북 전주의 '무궁화 한정식'과 부산 해운대의 '수변최고돼지국밥 해운대미포점', 광주 서구의 '홍애집', 강원 양양의 '가도횟집'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또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경기 과천의 '감나무집'과 서울 중구의 '유즈라멘'을 꼽았다. 김기문 회장은 “요즘처럼 내수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내 여행도 즐기고, 지역의 맛집도 찾아주신다면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계속 힘쓰겠으니,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중소기업 CEO 단골 맛집' 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쿠팡이츠서비스­-도봉구, ‘배달파트너 안전지원’ 맞손

'쿠팡이츠서비스(CES)는 지난 25일 서울시 도봉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엇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쿠팡이츠서비스는 도봉구와 협업해 △정비 전문가의 체계적인 정밀점검을 받을 수 있는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소모품 교체 행사 △안전주행 문화 정착 캠페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배달파트너 쉼터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CES는 혹서기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창원특례시, 경기도, 서울시 강남구·금천구 등 전국 여러 지자체와 손잡고 실질적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폭우 등 사전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지난 4~6월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한, 전국 28개 쉼터에 무더위에 즉시 활용 가능한 생수·이온음료 등 안전물품들을 제공했다. 이 밖에 CES는 아이스커피 교환 쿠폰 약 13만 개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게 지원했다. 2022년부터 제공한 생수 지원 규모만 누적 166만개 수준이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서비스는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에 힘쓰며,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경기관광공사, ‘변덕스러운 날씨...흔들리지 않는 여행지 7선’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도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열대야 시작과 마른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은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기온은 오르고 날씨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던 여름 여행도, 날씨 앞에선 망설여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떤 날씨에도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는 것. 맑은 날에는 청명함을, 흐린 날엔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이번 달은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민을 위해 날씨 걱정 없이 떠나는 여행지 7곳을 선정, 소개했다. 연천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실제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되었다가 이달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당시의 모습을 대변하듯 건물 옆에는 높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내부 역시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라키비움'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 환영의 경계'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을 뜻한다. 라키비움 중심에는 열차처럼 기다란 가마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채 전시관의 중심 역할을 한다. 빛바랜 작업 노트와 서류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고 공장 노동자들의 푸른 작업복과 낡은 신발은 고단했던 삶의 무게를 대변하고 있다. 진흙이 벽돌이 되고, 벽돌이 집이 되고, 집이 누군가의 삶을 만들었던 순환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다. 수원시 일월수목원은 깊은 숲속에 자리한 수목원이 아니다. 아파트와 대학교가 인접한 도심 한복판, 생각지 못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목원 안에 들어설 때까지는 그 가치를 알아채기 어렵다. 수목원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붉은 건물은 방문자센터다. 로비에 들어서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수목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야말로 뷰 맛집이다. 목가적인 풍경에, 비가 오는 날이면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매우 낭만적이라 이때는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로비 한쪽에는 테라리움을 닮은 원형 식물 존이 있다. 천장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곳이라 '햇빛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에는 다양한 고사릿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한켠에 커다란 고목 하나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나무는 원래 수원 매산초등학교에 있던 네군도단풍 나무다. 수령이 100년에 가까웠던 나무는 긴 세월과 모진 비바람을 견디다 쓰러졌고 이후 몸통 일부를 이곳으로 옮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본격적인 수목원이 시작된다. 초지원, 침엽수원, 습지원, 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정원이 펼쳐지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시온실이다.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 현재는 '모네˟일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정원을 사랑한 화가 모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살펴보는 전시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물이 흐르고 숲과 나무 사이에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유유자적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숲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세상의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도심 속에 자리했지만 숲속의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일월수목원이다. 성남시 오야동은 조선 시대부터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새소리 물소리' 역시 당시부터 경주 이씨 조상이 대대로 살아온 터다. 지금의 건물은 1923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연못과 정원을 갖춘 정남향 가옥이다. 지난해 3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출입문 우측에는 삼층석탑이, 좌측에는 석등이 수호신처럼 지키고 있으며 촘촘한 대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한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연못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연못 한쪽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중앙에는 석판으로 연결한 다리가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바람에 실린 나뭇잎의 속삭임과 나무 위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새소리. 이곳의 이름이 왜 '새소리 물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이다. ㄱ자 모양의 한옥 내부로 들어서면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옛 모습을 간직한 여러 개의 방에 낮은 테이블들을 두었고 소반, 주전자, 맷돌 등 다양한 전통 소품으로 꾸며 놓았다. 실내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놓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창도 여러 개라 어느 테이블이든 안기만 하면 고풍스러운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조상들이 한옥의 창밖을 감상하며 '풍경을 빌려 온다'라는 의미로 말한 '차경'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안성 일죽면에 자리한 서일농원은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풍경을 품고 있다. 소음 하나 없는, 조용한 소도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농원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넨다. 농원에 들어서면 정면은 작은 언덕이고 좌우로는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산책로는 농원을 타원형으로 이어주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걷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걷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넓은 잔디 마당 주변에는 키 높은 소나무가 우뚝 솟아 있기도 하고 양팔을 벌린 느티나무들이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가장 빛나는 장소, 용연지가 있다. 둥근 연잎들이 수면을 메우고 연꽃이 하나둘 피어오른 단아한 정취가 이곳에서 피어난다. 서일농원의 또 다른 매력은 장독대다. 이천 개가 넘는 항아리가 줄지어 놓인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은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서분례 선생이 청국장, 된장, 간장 등 각종 발효식품을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다. 행여 비가 오는 날이면 촉촉하게 젖어 든 장독대가 마치 한 편의 수묵화처럼 더욱 깊은 멋을 낸다. 그 모습에 발걸음이 잡히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농원 내의 식당에서는 느린 시간을 착실히 버틴 장독대의 장을 맛있는 요리로 맛볼 수 있다. 농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식자재와 서분례 선생이 빚은 청국장이 주재료다. 보글보글 끓여 낸 청국장은 매우 구수해 한여름의 보양식과도 같다. 평택시 트리비움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 낯설다. 논과 밭 사이를 지나기도 하고 시골 농가 옆을 통과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의아함이 불안함으로 바뀔 즈음 축대 위에 반듯하게 올라선 콘크리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건축물이다. '트리비움'은 라틴어로 '학문의 세 갈래 길'이라는 의미다. 철학적 공간을 꿈꾸는 트리비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곳은 직선과 면의 공간이다. 반듯한 직선이 교차하며 면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면은 풍경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한다. 정제된 건축물에는 고요함이 가득하다. 가끔 바람이 불어와 고요한 공간을 통과할 때면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마저도 트리비움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트리비움 내의 어느 공간을 가든 통창이 있다. 통창 너머의 쏟아지는 햇살과 푸른 들녘을 바라보는 것도 트리비움에서 맞이하는 행복 중 하나다. 트리비움은 카페, 전시장, 명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를 둘러보고 차를 마실 경우 '아트&스페이스'를 예약하면 된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는 강습 프로그램이다. 이천시 테르메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계절 힐링 장소다. 실내와 야외로 나뉜 공간은 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데, 실내 풀은 독일식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설계돼 유럽식 스파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름 30m에 이르는 풀에선 수영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중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넓은 통창을 통해 비가 오면 촉촉한 풍경을, 맑으면 반짝이는 햇살로 그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야외 공간으로 나가면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대형 물놀이장과 미끄럼틀이 마련된 야외풀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상층부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잔잔하게 출렁이는 물빛과 쏟아지는 햇살. 그 속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해외 최상급 호텔의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진짜 온천수'에 있다. 모든 시설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워터파크가 아닌 자연에서 진짜 온천을 즐기는 것과 다름없다. 방문객들은 특히 비가 오는 날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즐기는 온천욕과 물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테르메덴은 숙박 시설도 단순하지 않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카라반과 한옥은 휴양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숙박권에는 스파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낮에는 스파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숙소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 전천후 휴양 시설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 대상 ‘취업톡 토크콘서트’

BAT로스만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톡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준비 등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며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BAT로스만스와 대한사회복지회가 함께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참여자들과 생각을 나누며 해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CBD에서 열린 취업톡 토크콘서트는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인 방송인 문천식이 진행을 맡았으며,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나누는 다양한 강연과 생생한 현장 질의응답,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AND'의 커리어 크리에이터 복성현 대표(활동명 제이콥) △자립준비청년 출신의 창업가 이중석 멘토 △파워블로거이자 '개강한 대학생활백서' 저자인 BAT로스만스 마케팅팀 박세리 과장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보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취업 전문 유튜버부터 자립준비청년 출신 창업가까지 다양한 시각을 담은 강연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이 자리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대한사회복지회와 2016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한 톡톡톡 토크콘서트를, 올해 상반기에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치얼 업(Cheer-up) 사진관'을 운영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대통령 당부에 화답”

SPC그룹이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 근로를 없앤다. SPC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강도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27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섰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라며 “각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한 데 대해 같은 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주 금요일(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를 진행했던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흥공장을 방문해 지난 5월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경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심야에 대체로 (사고가) 발생하고 12시간씩 4일을 일하다 보면 심야 시간이 힘들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의 부주의 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개교 120주년 고려대, 캠퍼스 새 단장…“‘넥스트 인텔리전스’ 도약”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가 '넥스트 인텔리전스'를 슬로건으로 60여개 기념사업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7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인문사회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중앙광장 조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정순영 교무부총장, 윤성택 연구부총장, 심동철 총무처장, 원정연 관리처장과 이정원 총학생회장, 기부자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경공사는 개교 12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모두에게 열린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 잔디광장과 양쪽 소나무 숲이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수목 및 잔디 식재 △벤치와 데크 구조물 등 새로운 휴게 시설 설치 △분수대 정비 △가로등, 정원등, 수목투사등이 조성됐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중앙광장은 국내 최초의 대학 캠퍼스 지하 개발을 통해 대학 공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라며 “이번 조경공사는 새로운 120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넥스트 인텔리전스'를 슬로건으로, 개발·교육·연구·행정·인프라 분야에 총 7000억원을 투자해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2035년 세계 30위, 2040년까지 연구 경쟁력 세계 20위 대학을 목표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 중인 '개교 120주년 기념 사업'은 총 10개 분과 60여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식 창출과 사회 공헌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은 자연계 중앙광장 신축공사, 인문관 신축공사, 학생회관 리모델링 공사 등 건립 사업을 비롯해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 등 학술행사, 미국 예일대 등과의 국제포럼, 개교 120주년 기념 다큐 영상 제작, 박물관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고려대는 구성원 모드의 힘과 의지를 모아 개교 120주년이 되는 올해를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로 만든다는 포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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