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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알리익스프레스는 모회사 알리바바 그룹을 통해 후원한 한국유통학회(KODIA) 주관 '제5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제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유통(New Retail)의 시대, 지속 가능한 고객가치 제안'을 주제로 전국 88개 대학생 팀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지원률을 기록했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상은 계명대학교 '마나마나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구재과정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제안해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맘(MOM)에 들때까지 AliBOOT 팀'(호서대)과 '문화제 팀'(동덕여대 및 경희대)이 우수상을, '알2바바 팀'(계명대)과 '고유한팀'(이화여대, 상명대, 인하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한 이번 대회를 통해 CSR 후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에릭 펠레티어 알리바바 국제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알리바바 그룹의 한국 사회 내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에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국내 유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청년들이 유통의 미래를 직접 구상하고 제안하는 실험의 장이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현장 감각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라한호텔, APEC 정상회의서 ‘한국식 환대’로 호평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 전통의 예와 아름다움을 담은 환대로 주목받았다.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으로 운영된 라한셀렉트 경주는 각국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인 경주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의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라한셀렉트 경주 내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경주로부터의 초대'를 주제로 환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APEC 회원국의 대표 도서를 비치해 세계와의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집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 등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도서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석굴암을 모티프로 한 조명, 달항아리 캔들, 자개 스티커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먹거리 편집숍 '경주상점'에서는 경주 최부잣집 가양주 '대몽재'의 대몽재1779, 대몽재 생막걸리 12를 선보였다. 호텔 내 PRS(Presidential Royal Suite·정상급 숙소) 객실에 묵는 정상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미와 경주 지역의 특색을 더한 선물을 전했다. 연꽃매듭이 돋보이는 전통 용돈보에 넣은 웰컴카드와 함께 △호호당 양단 기내 슬리퍼 △까치 자개 오너먼트 △경주 양동마을 유과&나정명차 △라한호텔 샤쉐(방향제) △한국 대표 도서 등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24시간 컨시어지 및 세탁·AI 통번역 서비스, 할랄푸드와 비건 등 문화적 특성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원활한 의전을 위해 국빈용 맞춤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였다. 라한호텔 관계자는 “각국의 귀빈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의 아름다움과 경주의 매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썼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과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로컬 호텔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쌀쌀해진 날씨…커피업계, 겨울 시즌 음료 대전 닻 올렸다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겨울 한정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겨울 시즌 한정 메뉴는 해마다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따뜻한 음료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크리스마스나 연말 모임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 스타벅스 연말 프리퀀시 왔다…패션브랜드 MSGM과 협업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2025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 이벤트'로 매 시즌마다 한정판 '굿즈 대란'을 일으켜왔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다.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 캘린더를 비롯해 협업 제품인 블랭킷과 가습기, 양말, 파우치 등으로 또 한 번 '프리퀀시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의 미션 음료는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를 비롯해 △코코 말차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윌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등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도 강화했다. 캔들 모양의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도 한정 판매된다. ◇ '붕어빵 맛집' 된 이디야…겨울맞이 분주한 빽다방 SPC그룹의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얼리버드 예약에 돌입하고, 오는 7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 신규 음료를 판매한다. 새로 선보이는 음료는 진저맨 바닐라빈 카페라떼, 원더랜드 골든 뱅쇼, 초코 멜로우 라떼 등 3종이다. 이디야커피는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 붕어빵과 호떡, 계란빵, 옥수수 찰빵 등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해당 메뉴들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가 커피업계도 시즌 한정 음료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10~12월까지 3개월 간 빽다방의 겨울 시즌 한정 음료의 평균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19% 증가했다. 빽다방은 해마다 겨울 한정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이달 말 겨울 시즌 음료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겨울 한정 메뉴는 그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가맹점에는 시즌별 활력을 더하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계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시즌 음료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과 계절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VIP 모시기’ 공동 마케팅

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KB금융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 향후 두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추가 적립 등 쇼핑 혜택과 함께 우대 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VIP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 VIP 대상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 금융 세미나, KB금융 최상위 고객 대상의 일대일 쇼핑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두 회사는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이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B금융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를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솔루션을 신설한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에이스침대, 한국품질만족지수 침대 부문 20년 연속 1위

국내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Korean Standard - Quality Excellence Index) 조사에서 침대 부문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평가 모델로, 실제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제품의 품질과 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에이스침대가 20년 연속 정상을 지킨 배경에는 철저한 품질경영 철학의 힘이다. 에이스침대는 1970년대 후반 업계 최초로 제품 표준화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KS 제품 인증, JIS 마크,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국내 침대 산업의 기술혁신과 품질 증진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다채로운 프레임 등 제품 라인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체험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존과 쇼룸, 전문 매니저가 고객의 수면 습관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첨단 측정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고객을 찾아가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제안하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1992년에는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해 라돈 측정실과 화학 실험실을 운영하며 제품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6년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 받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한국품질만족지수 20년 연속 1위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을 지켜온 결과이자 소비자와 함께 쌓아온 신뢰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 연구를 통해 '침대는 과학'이라는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서울아산병원, 2030 ‘젊은 암’ 극복 위해 달린다

젊은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1일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암 심포지엄'을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 젊은 연령층의 다빈도 암인 대장암, 유방암, 자궁·난소암의 특성을 살펴보고 심리·사회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젊은 나이에 발병한 암은 고령 환자에 비해 암세포가 더욱 공격적일 수 있다. 젊은 암환자들은 대부분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암 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시기인 만큼 치료 이후 학업·취업 등 일상 복귀와 결혼·출산 등 미래 계획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도 많다.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 커리어 단절은 사회적 고립까지 이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가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은 45세 미만 환자가 전체 유방암 환자의 34.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어서 종양내과 김정은 교수는 '젊은 대장암 환자의 조기 발병'을 주제로 강연했다. 산부인과 김주현 교수는 '젊은 여성 부인암'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임력 보존과 임신의 안전성(산부인과 김주희 교수) △청년 암 생존자의 정신건강(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 △장기 합병증과 건강관리의 중요성(가정의학과 조유선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가임력 보존 시술의 국가 지원 확대 방안(보건복지부 강예나 사무관), 성 기능 저하 및 심리적 위축 등 성 건강 문제(유선영 산부인과 전문간호사) 등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김희정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는 “젊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넘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업·복직·결혼·임신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젊은 암 환자들이 조금 더 나은 치료와 치료 이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고, 같은 투병 경험을 가진 또래 암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했다. MY HOPE 크루는 의료, 심리, 사회, 운동, 영양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 암 생존자 통합지원 프로그램이다. MY HOPE 운동 크루에 선정된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 친구 등을 위한 크루 창단식이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송시열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MY HOPE 프로그램은 젊은 암 생존자들의 '치료 이후의 삶'을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 도약"이라며 “최상의 치료에 더해 '삶의 복귀와 회복'까지 고민하며 치료를 마친 젊은 암 환자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말 인증샷 명소 어디?…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마케팅 돌입

4분기 업계 최대 특수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연말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증샷 명소' 타이틀을 놓고 대형 트리·발광다이오드(LED) 전구 등 각종 화려한 장식물로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데 분주한 모양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스위트 홀리데이'를 주제로 전 점포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나탈리 레데와 손잡고 메인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요정 캐릭터 '똔뚜'를 비롯해 여러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2020년 첫 등장한 똔뚜는 핀란드 구전 요정으로, 롯데백화점이 일러스트 삽화가 김민지 작가와 손잡고 만든 캐릭터다. 서울 명동 본점과 잠실점 외벽에는 총 3만개의 LED 조명을 활용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파사드'를 운영한다. 본점의 경우 본관에만 선보였던 조명 연출을 에비뉴엘까지 늘렸고, 영플라자 외벽도 나탈리 레테의 작품과 형형색색의 조명을 더했다. 여기에 롯데타운 명동 일대에 대형 트리·움직이는 쇼윈도 등 화려한 볼거리를 배치해 크리스마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일 명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인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다.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 이번 영상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신세계스퀘어 속에서 푸빌라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핀란드어로 '솜'을 일컫는 푸빌라는 2017년 신세계와 네덜란드 작가 리케 반데어 포어스트가 협업해 만든 캐릭터다. 백화점 실내에도 포토존·대형 트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신세계강남점 1층에는 대형 트리로드가 펼쳐진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수십만 개 조명을 설치해 금빛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에 나선다.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1층 로비에는 8m의 초대형 트리가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백화점·아울렛 전 점포를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탈바꿈시켰다. 현대백화점의 성탄절 대표 캐릭터 '아기 곰 해리'를 앞세웠으며,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는 아픈 산타·루돌프·요정을 도와 선물을 전달하는 해리의 여정을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방문 시 산타의 집·편지 공방·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 전통적인 시골집)를 구경할 수 있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판교점은 1층과 5층 사이 뚫린 수직 공간인 보이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장면을 형상화환 대형 부엉이 조형물 장식이 설치되고, 5층 패밀리가든에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도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달 15일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을 조성한다.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높이 6m, 너비 8m, 길이 15m의 '산타의 집'이 들어선다. 현장 곳곳에 아기 곰 해리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이들 주요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는 뛰어난 집객 효과 때문이다. 다양한 즐길거리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연계 상품 판매로 매출 확대까지 꾀할 수 있어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통상 연말 홀리데이 시즌은 유통업계 가장 큰 대목이지만,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연말 특수를 집어삼켜 오히려 소비가 위축됐다"면서 “올해는 별다른 변수가 없어 예년 수준의 소비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업체들 일제히 할로윈 등 기타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수요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가톨릭영화제 수상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지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 역설적으로 가장 절실한 희망이 피어난다. 이것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가장 치열한 삶의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관한 영화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다큐멘터리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식' 중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제12회 가톨릭영화제(CaFF) 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 최초로 종합병원 내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하고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입원 병동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2024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관찰하며 그려냈다. 유방암 전이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네일아트를 하며 딸과 평범한 농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권 모 환자, 호스피스 병동과 가정 호스피스 치료를 오가며 딸이 만든 꽃카드에 서로 사랑 고백을 하는 윤 모 환자 등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모습을 조명한다.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들에게 매일의 안부를 묻고 완화의료로 고통을 줄여주는 의료진, 환자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등 환자와 보호자가 소소하고 평범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일상이 담겨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팀 박명희 팀장은 “호스피스 병동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말기 환자들이 남은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호스피스 치료는 임종 전 환자들이 일상을 영위하며 남은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동시에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화의학과장 김철민 교수는 “호스피스 병동은 환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좁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봉사자 등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하고 범위를 넓히면 영양사, 약사, 요법치료사, 후원회까지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는 전인적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 우리 사회가 임종에 대하여 보다 의연하고 성숙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12회 가톨릭영화제는 희망으로 나아가는 길(The Way to Hope)을 주제로 지난 10월 23~26일 4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의 단편 경쟁부문에는 총 70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예심을 거친 15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을 만났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호스피스 병상을 개설하며 말기 환자와 가족이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인 돌봄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왔다. 서울성모병원에는 서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호스피스 입원 병동이 있다. 유형별로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소아청소년 완화의료로 국내 모든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을 제공하며 서울 지역에선 유일하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출발은 1982년 4월 종양학에 대한 집담회가 내과 병동 간호사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같은 해 12월 호스피스 활동으로 전개되면서 시작됐다. 1983년 2월 원목실이 주관한 월 1회 호스피스 모임의 개최로 호스피스팀 활동이 활성화되었으며, 1987년 3월 호스피스과 신설과 함께 제1회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하여 95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8년 10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10병상의 호스피스 병상이 신설되면서 말기 환자와 가족이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인 돌봄을 전문적으로 받게 되었다. 호스피스라는 개념조차 생소하고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에 쉽게 시작할 수 없었던 때에 종합병원에서 전문병동이 갖춰진 것은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고자 함이었다. 1990년에는 국내 최초로 임종실(임마누엘 방)을 마련하고, 그 해 12월 처음으로 사별가족지지 모임을 개최하기도 했다. 1991년 9월부터는 호스피스에서의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기 위하여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사목자, 봉사자로 구성된 다학제 팀 접근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런 접근방식에 대해 1998년 '마지막 여정의 길벗'이라는 증례집을 발간하여 신설 호스피스기관에 대한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1999년 2월 16병상으로 증설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일반 병동 가족들을 위한 가족교육을 시작했으며 11월에는 호스피스 후원회를 창립하였다. 2001년 3월 호스피스센터로 승격되었으며 2003년 암관리법이 제정 공포되며, 제1차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 (보건복지부)의 입원형 대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05년 3월에는 가정 호스피스 사업을 정부 정책 이전에 시작하였으며, 2008년 9월에는 호스피스만을 전담하는 완화의학과를 신설하였다. 2009년 1월에는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9월 23병상으로 증설하였고 '가족교육 교육자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하며, 다양한 호스피스 기관들에서 가족 교육을 위한 표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 3월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56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질 관리체계 평가에서 최우수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에 있어 늘 우수한 모범사례와 최우수 전문기관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병동형 호스피스 운영은 물론 자문형, 가정형, 외래형 호스피스 모델을 구축하여 호스피스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시작된 가정 호스피스 수가 시범사업과 2017년 시작된 자문형 수가시범사업에도 참여하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수가를 책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치협 “치과 스케일링은 치주질환 예방의 기본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직무대행 마경화)는 2일 “치은염과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치석 제거)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1년에 한번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되는 만큼, 오는 12월 31일까지는 가까운 치과에 방문해 시술 받을 것"을 권고했다. 2023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약 1880만 명으로 국내 외래 진료 다빈도 상병 1위 질환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구강 내 세균막과 치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정기적인 '스케일링' 이다. 그러나 성인 인구 중 아직도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혜택을 활용하지 않은 비율이 무려 70% 수준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 스케일링 비율은 △20대가 33.3% △30대 32.7% △40대 31.2% △50대 34.8% △60대 36.1% △70대 29.3% ▨80세 이상 13.5%로 나타났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해 잇몸뼈를 녹이거나 치아 상실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충치를 예방하고 입 냄새를 줄여 주며, 치아 착색 제거를 통해 치아를 깨끗이 해주는 것은 물론,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세균이 다시 달라붙는 현상을 감소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치협 황우진 홍보이사는 “스케일링은 건강보험 혜택이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고, 정기적으로 받으면 치주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이사는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구강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석 제거가 어려운 만큼 스케일링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구강건강을 지켜가는 필수조건"이라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소상공인 있기에 내일 빛나”…소상공인대회 ‘장인 솜씨 대결’ 후끈

전국 790만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10월 31일~11월 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올해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기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매일아침 희망으로 가게 문을 여는 소상공인의 역동적인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욱 빛날 것"이라며 “소공연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소상공인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100만 회원과 100개 업종 단체 회원을 달성해 소상공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내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하면서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복지 시스템의 구조적인 혁신에 중기부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소상공인대회에는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과 현장의 활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별관과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중기부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을 수여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서대호 대표(서진종합건축설비)가 에너지 절약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시공 기법을 소개하고 무료 보일러 점검 등 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철탑 산업훈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연천군지부장인 양연숙 대표(한탄강큰집)가 업종 간 협력과 지역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 받았다. 대회기간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이 주관한 각 단체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는 총 15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작품을 제작하며 우수 기술의 자웅을 겨뤘다. 행사장에는 소상공인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특별관도 마련됐다. 나전칠기 명장의 공방을 모션 캡쳐 로봇으로 구현한 '소공인 특별관'을 비롯해, 최근 태국 방콕에 2호점 오픈하여 소상공인 해외 판로를 주도 중인 해외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의 'K-뷰티관'도 선보였다.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에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대표 플랫폼기업 쿠팡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도 각각 행사장에 대규모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주요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 및 미래 비전을 알리는데 힘썼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790만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뿌리"라며, “소상공인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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