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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매각 기대에 2거래일째 오름세

효성화학이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에 특수가스 사업부를 매각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기준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87%)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째 상승세다. 효성화학은 앞서 지난 7월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가치 산정 과정에서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 이후 효성화학은 새로운 인수 사업자를 찾아 나섰고 효성티앤씨에 인수의향질의서를 제출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알테오젠, 기술수출 계약금 수령 소식에 8%대 강세

알테오젠이 기술 수출 계약금 281억원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8.28%)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ALT-B4' 기술을 수출한 파트너사인 일본계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2000만달러(약 281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 알테오젠은 다이이찌산쿄와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ALT-B4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이수페타시스, 금감원 유증 제동에 8% 강세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일 대비 8.53% 오른 2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18일 결정한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유상증자 결정은 효력이 정지됐으며, 대규모 유상증자가 철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엔씨소프트, 고정비 절감에 내년 이익 정상화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게임사 엔씨소프트에 대해 계속될 탑라인 성장 시도와 예정된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5만5000원에서 27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다만 4일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의 초기 성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가 올 연초 실시한 권고사직과 연말 진행 중인 희망퇴직을 포함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인원수 약 1000명의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사적인 체질 전환은 단순 고정비 감축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분사 시행 스튜디오들의 경우 성과의 측정을 분사된 자회사의 이익 기준으로 산정했다"며 “신작의 출시 지연을 억제하고 구성원들의 이익 성과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적중률(hit-ratio)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5년 출시 예정 대작인 택탄(MMORTS, 1H25), 아이온2(MMORPG, 2H25), LLL(슈팅, 2H25)를 포함한 5종 신작의 지연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서는 “2025년 순이익 추정치 3015억원(종전 2943억원)에 글로벌 게임사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인 17.8배를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로 적용했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은 출시일이 확정된 저니 오브 모나크 및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택탄의 매출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성과에 따른 변동성 요인은 있으나 중기적 이익 정상화 방향성은 건전하게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롯데쇼핑, 재무 건전성 확보 위해 ‘자산 재평가’ 추진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3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14조615억원, 영업이익은 52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치"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부채비율이 190%로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09년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산 재평가를 통해 토지 자산의 가치를 높여 재무적 유연성을 확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VIP와 프리미엄 소비자를 타겟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8개 주요 점포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의 70%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로서리 부문에 대해서는 “슈퍼 소포장 상품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개선되고 있으며, 소싱 통합을 통해 GPM(매출총이익률)을 2022년 31%에서 2024년 34% 이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해 그는 “명품, 패션, 뷰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도입과 AI 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카도와 협력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6개 물류센터를 완공해 2029~2030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오리온, 4분기 호실적 전망에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 내수 판매 회복과 수출 고성장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했다. 3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4개 법인 모두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할인점 영업의 간접화 전환 이후 간식점과 편의점 중심으로 출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법인은 파이 판매 호조와 수출 증가로 추가적인 라인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법인은 카카오 등 원재료 단가 급등을 방어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초코송이 등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며 “판매량 감소 영향이 없다면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에서 각각 미국과 동남아 및 중동,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사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 수준으로 확대됐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성이 부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크래프톤, 2025년 지속적 성장 가능성…목표가 ‘40만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도 주가가 상당한 수준의 조정을 받았다. 실적 피크 아웃 우려 때문"이라며 “호실적은 온전히 PUBG의 매출 성장 때문인데 이정도의 성장이 향후에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우려가 지나치게 앞선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PC 및 모바일 게임 부문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 3분기까지 크래프톤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조6890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PC 및 모바일 부문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PC 부문은 MAU(월간 활성 사용자)의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으며, 모바일 부문은 ARPU가 2023년 하반기부터 상승했지만 여전히 플레이투윈(play-to-win) 장르의 특성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매출에서 중국 게임 화평정영의 로열티를 제외하면 ARPU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현재 2025년 컨센서스 기준 PER은 14.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올해와 동일하게 전망치 상향 및 주가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초과 청약’ 에스티큐브, 관리종목 해제 및 신약 기대감

에스티큐브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약 68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결정 당시 청약 미달 우려가 컸으나 실권주 공모 청약에서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재무개선을 통한 관리종목 탈피와 넬마스토바트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지난 8월 결정한 684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우선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과를 최근 공시했다. 지난달 21~22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청약률이 87%에 그쳤다. 구 최대주주인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와 현 최대주주 에스티사이언스가 배정주식수 100%를 인수했으나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다른 주주들의 참여는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나머지 240만주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최종 청약률이 2668.91%를 기록하며 목표금액을 전액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공모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고위험·고수익 투자신탁 벤처기업 투자신탁 등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620만주, 1258만5000주를 참여했다. 이외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 수는 4억5000만주에 달했다. 이는 유증 초기 우려와는 다르게 투자자들이 에스티큐브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유상증자가 최초로 결정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에스티큐브의 유증 성공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였다. 우선 회사는 적자가 거듭한 끝에 2022년, 2023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자기자본 대비 50%를 초과, 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에스티큐브는 개발 중인 항암제 '넬마스토바트'를 연내 기술이전해 관리종목 지정을 해소하려 했으나 이를 자력으로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초 공시 이후 약 3개월의 시간이 흐르며 넬마스토바트의 개발 과정에 진척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신뢰도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에스티큐브는 전이성 대장암과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대장암 환자 19명 중 4명은 종양이 작아지는 부분관해(PR)를, 13명은 상태가 안정적인 안정병변(SD)을 보이며 약 21%의 반응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전 발표 이후 7명의 환자에서 추가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고 암이 진행되지 않는 기간도 목표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말기 폐암 환자 3명 중 2명이 종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향후 넬마스토바트의 개발 과정도 순탄해졌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2022년 임상 연구개발비로 71억원을, 지난해에는 136억원을 기록했다. 넬마스토바트의 임상이 개시되면서 관련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3분기 기준으로만 83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는데, 2상 환자 투약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연구개발비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번 684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개발 자금에 숨통이 트였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약 392억 원을 지출할 예정인데,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 중 1순위로 사용될 계획이다. 법차손 이슈 해결이 유력해진 점도 긍정적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에스티큐브의 법차손은 약 165억원, 자기자본은 193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85.57%에 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684억원, 그리고 지난 10월 말 관계사 에스티큐브앤컴퍼니를 대상으로 한 1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814억원의 자금을 수혈하게 됐다. 이 자금을 모두 적용할 경우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최대 16.45%까지 하락하게 된다. 단 300억원의 자본만 확충되더라도 50% 미만으로 떨어져 관리종목 해제가 가능하다. 에스티큐브 측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는 시기는 내년 초 감사보고서 제출 시점이며 당사는 해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3월 중 최대한 일찍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려 준비 중"이라며 “올해 기업가치를 억누르던 가장 큰 요인이 해소될 것이므로 내년부터는 에스티큐브의 기업가치가 넬마스토바트의 본질 가치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진행에 상한가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을 계열사 효성티앤씨에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상승폭이 소폭 줄기도 했으나 결국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는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최근 효성화학이 효성티앤씨에 인수의향질의서를 보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은 효성화학 입장에서는 악화된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특수가스사업부를 매각하게 되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게 된다. 효성화학은 올 3분기 영업적자 26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차입금 2조5521억원, 자기자본 32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9779.3%에 달한다. 효성그룹 역시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에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를 매각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효성티앤씨도 최근 급락세를 딛고 이날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효성티앤씨는 기업설명 행사에서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시가평가 진행, 보유한 유형자산 규모 및 차입금 감축 진행으로 유상증자 가능성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며 “효성화학이 타 사업 부문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약화로 성장성이 큰 특수가스에 대한 투자가 제한돼 있었는데 효성티앤씨로 편입될 경우 특수가스 사업 확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에프앤가이드,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27일까지 접수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27일까지 회사 성장을 이끌어갈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금융분야와 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금융·데이터 관련 경영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해 충분한 경영 능력을 보유한 자 △조직관리 능력과 대외 업무추진 능력 등 대표이사로서 기본역량을 보유한 자 △회사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한 자다. 서류는 지원서, 경영계획서(자유 양식, PPT 20장 이내), 증명자료 일체(지원서에 기재한 최종학력, 경력, 자격증 등의 증명서 사본 각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27일까지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사무국으로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를 기초로 서류심사를 실시한 뒤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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