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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에너지, 가스앱 서비스 오픈…AI 안전점검·톡결제, 연내 도입

전남 목포·무안·영암·강진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MC에너지(대표이사 정경오)가 지난 21일부터 가스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가스앱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은 모바일로 도시가스 요금 조회, 납부는 물론 자동이체 관리, 자가 검침 및 방문 예약도 가능하며 캐시 서비스로 가스 요금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안전점검 서비스와 카카오톡 기반의 톡결제 서비스까지 제공될 예정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스앱은 전국의 14개 도시가스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각 지역 도시가스사의 경영철학과 기업가치를 실현시켜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다. MC에너지의 경우 경영 목표인 '고객 가치 창조를 통한 최고의 안전 서비스 실현으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비전 실현을 위해 가스앱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C에너지는 다음 달 중순 가스앱의 다양한 유틸리티 서비스 중 자율 안전점검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 고객이 주도적으로 안전 관리 및 점검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 안전점검은 AI 자동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계량기, 가스레인지, 보일러 등을 모바일로 직접 진단할 수 있는 가스앱만의 독자적인 안전점검 서비스이다. 고객이 필요할 때 안전점검을 즉각 시행할 수 있으며, 도시가스 직원이 자율 안전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앱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웹 서비스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앱 개발사인 에스씨지랩와 함께 카카오톡 기반의 '톡결제'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이다. 톡결제 서비스는 다수의 도시가스사가 참여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되어 도시가스사의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스앱은 난방비 지원 캠페인, 보일러 1+1 이벤트 등 고객 혜택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난방비 지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MC에너지도 참여하여 더 큰 규모로 고객들에게 난방비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경오 MC에너지 대표이사는 “MC에너지는 이번 가스앱 출시를 시작으로 안전 서비스이 고도화 및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고객 중심 서비스를 오픈해 안전과 편의성을 증진할 뿐 아니라, 가스앱과 함께 준비할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들 또한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초미세먼지 농도 5년 뒤 OECD 중위권 개선…감축량 작년보다 2.8%↓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위권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계절관리제 시행을 통해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의 감축량은 약 11만2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8%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이날 정부가 확정한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오는 2029년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까지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위권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소에 대해 폐지·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석탄에 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 등을 섞어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연료 혼소발전을 연료·원료 전환과정에서 대기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82%를 차지하는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의 배출허용총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총량제 외부 감축·차입제도 도입 등 다양한 업계 부담 완화 방안도 병행한다. 무인기(드론),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를 빅데이터 기반의 AI분석 체계로 고도화해 불법배출 의심사업장의 감시를 효율화한다. 가축분뇨의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 비중을 확대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나간다. 민관 합동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유도한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친환경 선박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을 지속 추진해 질서 있는 차종 전환을 유도한다. 국제적 추세를 고려해 타이어·브레이크 마모 먼지 등 자동차 비배기계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또 국민의 삶 속 생활주변 오염원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고 고농도 시기 대응 강화로 어린이·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 정책을 추진하고 아시아 대기질 개선을 선도하고 해외 산업진출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정부는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및 생성물질을 첫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인 2018/2019년 겨울보다 약 11만2000톤(t)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 5차 계절관리제 때보다 감축량 목표치를 2.8% 높여 잡은 수치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2㎍/㎥ 낮추는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407개 대형사업장과 함께 계절관리제 이전 배출량보다 추가적으로 줄이기 위한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IoT)를 통해 사업장을 원격 감시하고 드론·이동 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을 집중 단속한다. 석탄발전은 최대 15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6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을 추진하면서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도 확대한다.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공공부문은 에너지 절감방안을 수립ˑ시행하고 정부는 그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은 대국민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민간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작년에 이어 수도권과 6대 특광역시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내년부터는 경유 차량에 대한 질소산화물 정밀검사를 기존 수도권에서 대기관리권역으로 확대한다. 선박은 연료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 등 4대 대형항만은 선박의 저속운항을 확대한다. 항만내 운행차량의 제한속도도 단속한다. 이와 함께 국민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계절관리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이행점검팀을 구성하고 각 과제의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문길주 민간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6년여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개선됐으나 국민 10명 중 7명은 여전히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숨쉴 권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깨끗한 공기질은 국민 건강, 일상생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요소일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생산 등 국가 경쟁력의 주요 원천"이라며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OECD 중위권 수준인 13㎍/㎥ 수준으로 낮춰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 대왕고래 구조 ‘8광구, 6-1광구북부’ 확정

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 위치가 대왕고래 구조를 시추 위치로 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로 확정됐다. 정부는 1차 시추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약 두달간 시추작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에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투자유치와 조광제도 개편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석유공사가 제출한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11월초 1차공 시추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에 제출했으며, 13일 개최된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위원장 산업부 2차관)는 이를 면밀히 심의해 상세 시추계획과 안전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수립되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날 제3차 개발전략회의에서 대왕고래 구조를 시추위치로 하는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시추계획'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적정하다는 판단하에 승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게 되면 12월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 보급 등 사전준비절차를 거쳐 시추작업을 진행한다. 전체적으로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1차공 시추관련 세부일정은 기상상황, 작업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적절히 공지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하여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추결과도 중요하지만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이날 논의된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해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안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연내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의 경우 석유공사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메이저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10월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하여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중으로,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한전KPS, 품질경쟁력우수기업 1등급 25회 선정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 1등급에 선정됐다. 올해로 6년 연속(총 25회) 품질경쟁력우수기업 1등급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 회원기업의 영예를 이어갔다. 지난 8월 열린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대통령상(금상 4․은상 1) 시상식도 함께 거행돼 품질명가의 위상을 높였다. 한전KPS는 핵심발전설비에 대한 수명진단과 책임정비를 수행하면서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차 입증했다. 이같은 고품질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 해외 발전설비 정비 시장에서 연이어 대형사업을 수주하는 등 '원전수출산업화'라는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지속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발전정비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비기술 개발과 정비산업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성장동력 사업 확장을 통한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하면서 국가경제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50회째를 맞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탁월한 품질경영활동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등을 포상하고 격려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OCI파워, 임하댐 수상태양광에 47MW 인버터 공급

OCI파워가 국내 다목적댐의 수상태양광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임하댐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용량 인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총 사업비 732억원을 들여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CI파워는 47메가와트(MW) 규모의 고효율 인버터를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에 오는 12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은 연간 6만메가와트시(MWh) 내외로 이는 약 1만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형규 OCI파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과 제조기반의 우리 회사 인버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생산 및 서비스 역량, 품질 향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남부발전, 2024년 상생경영대상 수상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2024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상생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은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조직을 발굴, 우수사례를 장려해 경영발전 선진화 귀감을 제시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매년 상생경영, ESG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남부발전은 노사 간 신뢰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사합동 조직문화 혁신 협약을 통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직원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 강화 등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했다. 이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성 제고,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 및 보수체계 개편, △내부청렴도 향상 등 노사 공동으로 경영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공동 노력의 결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경영평가 A등급 달성, 4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직무급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남부발전의 노사 공동 상생과 화합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선진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사 공동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DN,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써 품질혁신 활동에 큰 공을 세워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단체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KDN은 지난 8월 개최된 본대회에서 'AMI장애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처리 시간 단축', 'ICT설비 사전점검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처리 시간 단축', '전력운영설비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절차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 등 품질분임조 3개팀이 참가하여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한전KDN은 해당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업무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알리는 품질분임조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 ICT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업 비전에 기반한 전력산업 선진화를 위한 탁월한 품질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14년 연속 공공분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등 지속적인 품질혁신활동과 개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외 환경의 급변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을 요구받는 에너지기업으로써 전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개선활동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충남도·당진시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 개발 맞손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충청남도, 당진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무탄소 발전인 수소 전소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최근 충남도청에서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사업'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사업'은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대에 300MW급 수소전소발전 3기, 100MW급 에너지저장장치 3기, 데이터센터 3기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은 연료공급,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 사업개발과 향후 운영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올해 8월 두산에너빌리티, 서울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중형급 유연발전용 수소 전소 가스터빈 기반 발전시스템 실증'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발전용 수소 전소 터빈은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를 100% 연료로 활용하는 가스터빈으로 탄소 배출량이 없어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발전해 산업 분야 공급에 이르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이 사업을 선순환시켜 무탄소 전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해 무탄소 전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 수소연료가 무탄소 전원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도,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 무탄소 전원 개발을 위한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단체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1월에 '동반성장 주간'을 정해 동반성장 촉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미래 에너지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에너지전환 대응 업의전환 역량강화 △신재생・신사업 창업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강화 및 해외동반 진출 △중소기업기술마켓 및 공공구매 실적 확대 등에서의 체계적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4월 '2023년도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고, 8월에는 '2024년도 상반기 윈윈아너스'에서 '에너지전환 대응 중소기업 역량강화 업의전환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 시대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업계와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소통 활동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 적설량 20㎝ 돌파…제설 2단계 격상

27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사이 서울 곳곳에 20㎝ 안팎의 큰 눈이 내렸다. 노원구와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일부) 등 동북권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동북권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했다. 서울에서 최근 수년간 20㎝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성북 20.6㎝, 강북 20.4㎝, 도봉 16.4㎝, 은평 16.0㎝ 등이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를 기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대응에 돌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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