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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MICE 전문 박람회 'IMEX America 2026'에 참가해 강원도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전 세계 MICE 관계자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의 호텔·리조트와 회의시설, 사계절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국제회의와 기업체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나섰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2026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6 국제 트레일 스포츠 컨퍼런스(ITSC)'를 지역 특화 국제회의 사례로 홍보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다. 재단은 해외 국제회의 주최기관과 여행사 등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박람회에서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속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기업체 포상관광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재단과 홍천군은 용소계곡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가을 트레킹 행사를 열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재단은 홍천군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홍천군 내촌면 용소계곡 일원에서 개최한 '용소 물빛 트레킹' 2회차 행사에 30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홍천 7경 중 하나인 용소계곡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광암리 일원에서 출발해 너래바우를 반환하는 왕복 5㎞ 구간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계곡 주변에서 간식 키트를 활용한 피크닉을 즐겼으며, 코스 반환점인 너래바우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 프로그램인 '용소 물빛 사진관'과 홍천 OX 퀴즈 등이 운영됐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단은 참가비 일부를 홍천사랑상품권 5000원권으로 환급해 참가자들이 지역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군은 행사 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홍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오는 25일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수타사 산소길 걷기 행사'와 '농촌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9 22:45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민축구단이 전북현대모터스N을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N에 3-2로 승리했다. 한 달여 만에 열린 홈경기에는 구단 역대 최다인 30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해 춘천시민축구단의 홈 관중은 크게 늘었다. 2024년 3461명, 지난해 5354명이었던 연간 누적 관중은 올해 9월 말 기준 1만2780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해 382명에서 올해 1065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노란색 풍선과 응원 도구를 든 관중들이 모여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이 직접 쓴 응원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오는 31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독감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시는 85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213곳의 종사자 약 2100명에게 1인당 최대 4만원의 접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6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종사자로, 요양보호사 외에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 재직자가 포함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춘천지역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뒤 소속 기관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기관이 신청 내역을 취합해 시에 제출하면 접종비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감염 예방이 이용 어르신의 건강 보호로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요양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펑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10일 진부면 전통시장 문화광장에서 청소년 야시장 형식의 문화축제인 '밤빛 톡톡(Talk Talk)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했다. '판타지 마을, 밤빛톡톡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공연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직업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 8개 체험 부스와 학교폭력·청소년 중독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책 제안 부스를 통해 '청소년이 바라는 평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또래상담 연합회는 심리검사와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무대에서는 댄스와 태권도, 청소년 동아리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지역 청년단체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한 무료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이영숙 군 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문화활동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30회 석탄문화제가 주민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기억을 캐고, 문화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광부들의 삶과 사북의 석탄산업 역사를 돌아보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동발세우기와 연탄 만들기, 광부밥상 체험을 비롯해 석탄가요제, 뮤지컬 '탄성', 임길택 문학축전 등이 열렸다. 8일에는 석탄산업 유산의 보존과 문화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도 개최됐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광부와 주민들이 제공한 사진, 문헌, 구술자료 등을 모은 '석탄문화제 30주년 기록집'이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김경준 석탄문화제추진위원장은 “광부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30년의 역사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사북읍 직전리 일원에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정선군은 지난 8일 사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정시설 유치 계획과 후보지 입지 여건 등을 설명했다. 법무부 공모사업은 전국에 교정시설 4곳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설당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상주 직원은 250명 이상이다. 정선군은 사북읍 직전리 일원 약 19만2000㎡를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군은 교정시설 유치 시 건설 단계에서 약 47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주 직원과 가족의 이주, 면회객 방문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은 오는 12일까지 유치신청서, 11월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지는 법무부 입지선정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주민 의견을 유치 과정에 반영하고 지역경제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2회 횡성한우축제에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하루 동안 1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 방문객은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오전부터 차량이 몰리면서 횡성 나들목과 축제장 진입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우 구이터에는 본고장 한우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수백 미터 줄을 섰으며, 레트로거리와 키즈파크도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붐볐다. 인근 루지 체험장에도 이날 1300여 명이 방문해 직전 주말보다 이용객이 약 10배 늘었다. 10일에도 축제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섬강 일원에서 펼쳐진 '우(牛)주 불꽃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9시 메인무대 공연이 끝난 뒤 음악에 맞춰 불꽃이 터지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낮에는 횡성군민 한마음 산소길 걷기대회가 열렸으며, 한우 구이터와 판매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레트로거리와 키즈파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렸다. 저녁에는 섬강 수변을 밝힌 별빛유등페스타와 음악공연이 이어지며 야간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한우 구이터와 판매장, 체험시설 등이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저녁 폐막공연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농특산물 수출 및 교육·문화·관광 분야 협력에 나선다. 장신상 군수는 지난 10일 군청에서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판로 개척, 학생 교류, 관광·축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일 횡성군 대표단이 미국 출장 중 풀러턴시를 방문해 교류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풀러턴시는 인구 약 14만3000명 중 한인이 약 2만 명 거주하는 도시로, 횡성군은 현지 한인사회와 연계한 경제·문화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특산물 수출과 교육·문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1 14:0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시민구단 전환은 김천시가 프로축구계에 한 약속" 구단 “경북도 30억원 지원 약속도 있었는데 무산…누군가는 책임져야" 김천=김천시가 29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이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민구단 전환은 김천시가 한국 프로축구계에 한 약속이었다"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2021년 창단 당시 체결한 연고 협약을 근거로 들었다. 당시 협약에는 향후 시민구단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약기간 만료 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에 따라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구단은 또 2024년 12월 연고 협약 연장 과정에서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시민구단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연맹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초 '4+1년'이었던 협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김천시장 공백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연고 협약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협약 종료 후 시민구단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지난 6월 10일 시민구단 전환을 요구하는 시민·축구팬 1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경상북도의 지원이 있을 경우 시민구단 전환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의 30억 원 지원 의사가 있었음에도 시민구단 전환이 무산된 점을 문제 삼았다. 구단은 “시민구단 전환을 위한 구단의 노력과 시민·축구팬의 염원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며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을 밝힌 시민들의 뜻도 반영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정 시점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했다. 구단은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충분한 검토 시간을 요구해 놓고도 2025년 4월 재보궐선거 이후 1년 넘게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않다가, 2027년 K리그 참가 신청서 제출 기한 인 2026년 9월 30일을 앞두고서 야 시민 구단 전환 불 추진 입장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또 “중 소도시에서 2개의 프로스포츠 구단을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를 내세워 왔음에도 결국 시민 구단 전환 약속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구단은 입장문에서 “누군가는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구단 전환을 지지해 온 시민과 축구 팬,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타 구단 관계자, 서포터즈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단 측은 “팬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은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구단이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다"며 “끝내 지켜지지 않은 약속으로 팬들이 느낄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앞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수용성과 재정 건전성, 지속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 구단 전환을 둘러싼 논의는 일단락됐지만, 그 과정에서 제시됐던 약속의 성격과 책임 문제를 놓고 김천시와 구단 간 입장 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30 06: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김천에 모여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14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김천지역 5개 학교 체육관에서 '202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높이고 학교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인 1스포츠 활동'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승패를 넘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예선을 거친 초·중·고 84개 팀, 6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남학생 340명, 여학생 302명이다. 부문별로는 남자초등부 13개 팀, 여자초등부 11개 팀, 남자중등부 16개 팀, 여자중등부 17개 팀, 남자고등부 15개 팀, 여자고등부 12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운영에는 전문 심판진과 체육교사들이 참여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경북배드민턴협회와 각 경기장 담당 체육교사들과 협업해 경기 진행과 안전관리, 심판 운영 등을 지원했다. 각 부문 1위 팀은 경북 대표 자격으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 중심의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속 스포츠를 즐기고, 팀 활동 과정에서 배려와 협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문화예술회관이 추억의 명곡과 관객들의 떼창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4일 성주군은 지난 1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콘서트 5080 성주군편'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5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담은 대중가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콘서트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막을 올린 이날 무대에는 김국환과 권성희, 전미경, 남일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잇따라 올랐다. 가수들이 익숙한 히트곡을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젊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추억을 되새겼고, 공연장은 세대를 잇는 공감의 공간으로 변했다. 성주군은 이번 공연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성주군이 후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두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내놓으며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모았다. 14일 고령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2026년 고령군 상공협의회 3분기 정례회'에서 성산면 소재 대동산업 이건엽 대표와 대덕테크 이덕우 대표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인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모두 1000만원이다.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온 기업인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나눔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동산업은 성산면에서 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꾸준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건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했다. 대덕테크 역시 성산면에 기반을 둔 지역 기업으로 동력분무기와 충전식 분무기, 전동운반차 등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 수요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덕우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고령군과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는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에도 뜻을 모아준 두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생산과 고용을 책임지는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4 15:3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춘천에서 주말부터 건강·문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공지천과 의암공원, 강촌, 원도심에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 데 이어 16일에는 세계 85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12일 공지천 하천길에서는 춘천형 건강도시의 출발을 알리는 'THE 건강한 춘천 걷기축제 및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시민들이 공지천 일대 2.4㎞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건강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체성분 측정과 혈관 건강 확인, 금연 상담, 치매 예방,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춘천시는 이날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 THE 건강한 춘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일상건강과 의료돌봄, 마음건강, 건강환경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근 의암공원 푸른쉼터에서는 '다양성이 축제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제2회 춘천 세계문화축제가 펼쳐졌다.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은 중국 전통 공예와 캄보디아 왕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케냐 마사이족 구슬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각국의 전통의상과 먹거리, 공연도 어우러졌다. 강촌 출렁다리 일원에서는 '강촌 숲속에서 미리 만나는 한가위'를 주제로 강촌 물빛마켓이 열렸다. 주민과 농가가 준비한 농산물과 지역 생산품, 수공예품이 장터를 채웠고 떡메치기와 소원등 만들기, 꽃 팔찌 만들기 등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도심도 공연과 체험으로 북적였다. 상상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북적북적 페스티벌 시즌2'에서는 청소년 공연과 키링·슬라임·팝업북 만들기, 곡예와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이디어도서관에서는 춘천도시재생 기록단 스트리트리포터가 펴낸 'Side B vol.2'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시민 리포터들은 익숙한 거리와 오래된 가게,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을 취재하며 발견한 춘천의 모습을 관객들과 나눴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주말에 달아오른 분위기는 이번 주 국제 스포츠와 독서문화 행사로 이어진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 85개국에서 22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등 4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를 앞두고 춘천을 찾은 해외 선수단과 지역사회의 교류도 이미 시작됐다. 영국 품새 국가대표팀은 공식 일정에 앞서 춘천에 도착해 지난 12일 금호태권도장에서 훈련했다. 13일에는 테이크원 태권도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이어갔다. 지역 태권도장들이 대회를 앞둔 선수단에 훈련 공간을 제공하면서 세계선수권을 맞는 분위기가 경기장 밖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18일 오후 7시 조운동 아이디어도서관에서는 독서 네트워킹 프로그램 '리딩웨이브 for 아이디어'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책 한 권을 가져와 함께 읽고 서로 책을 추천하며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책을 읽고 기록하며 취향을 공유하는 '텍스트힙'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조용히 책을 읽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서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맞물려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된다. 건강을 위해 함께 걷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과 생활문화를 즐긴 주말에 이어 세계 태권도인들이 춘천에 모이고 시민들은 다시 책을 사이에 두고 만난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리며, 18일에는 조운동 아이디어도서관에서 독서 네트워킹 프로그램 '리딩웨이브 for 아이디어'가 진행된다. 춘천을 대표하는 제38회 춘천인형극제도 가을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인형극제는 16일까지 7일간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몸짓, KT&G 상상마당 춘천 등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을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미국·스위스 등 10개국 99개 팀이 참가해 105개 작품을 총 193회 선보인다. 국내외 초청작과 야외공연, 특별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춘천 도심 곳곳이 인형극 무대로 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3 10:23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3천500명 수용 관람대·초보경마교실 등 갖춰 울산 성정모씨 “경마 분석하고 말 상태 살피며 가족과 즐겨" 모바일 이용공간 차별화…광역권 접근성·지역 관광 연계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옥을 모티브로 한 3천500명 규모의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경마 이용시설을 갖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에 울산과 세종 등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경주로와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경주를 관람했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 온 성정모(68) 씨는 개장 소식을 듣고 직접 영천을 찾았다. 성씨는 “일반인들은 경마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레저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경마지를 보고 책을 보면서 분석하고 말의 상태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박정기(70) 씨도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경주와 관람시설 등을 둘러봤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 시설인 관람대는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대는 약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3층은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4층에는 마주실과 운영 관련 부서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중앙안내가 자리 잡고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지원하는 '더비온 고객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관람대 앞에서 경주로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야외관람석도 갖췄다. 마사회 관계자는 “1층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중앙안내를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앱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모바일을 활용한 경마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유인 발매기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달리 '더비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부는 카페형으로 구성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층은 더비온 앱으로 베팅할 수 있는 전용실"이라며 “유인 발매기보다는 대부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층에는 커플회원실과 일반좌석 등이 마련돼 있다. 개장 현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시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울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성씨는 부산지역 경마공원과 이동 여건을 비교했다. 성씨는 “울산에 살다 보니 경마를 보려면 부산이나 영천으로 가야 한다"며 “영천이 첫날 개장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쪽으로 갈 때는 통행료가 3천800원 정도 나오는데 울산에서 영천까지는 4천900원이 나왔다"며 “직접 와보니 영천이 더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울산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이 대구·경북을 넘어 어느 정도의 광역권 관람 수요를 확보할지도 관심을 끈다. 외지 관람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마공원 자체의 시설과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영천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외지 관람객이 경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연계할 경우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경마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과몰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등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옥형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외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시설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12: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시와 충북 보은군이 김천~보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향후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김천시는 31일 시청 시장실에서 배낙호 김천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자체는 철도 건설 필요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는 경북과 충북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축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현실화할 경우 김천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이 개선되고, 경북과 충북 간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철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김천과 보은 사이를 연결해 지역 간 철도망의 단절을 보완하고 국토 내륙권의 동서 교통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지자체는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날 그동안 철도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현황과 정부 건의 활동 등을 김천시에 공유했다. 김천시 역시 지난 7월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정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철도 투자 방향을 정하는 중장기 국가계획인 만큼 사업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계획 반영 여부가 중요한 첫 관문이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정부의 철도정책 방향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절차에 맞춰 공동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균형발전 효과 등을 알리는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 간 단절된 철도망을 연결하고 국가 철도망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도심에 조성된 야외 워터파크에 올여름 1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데다 도심 접근성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8일간 운영한 '2026 구미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입장객 가운데 약 10%는 구미 외 지역에서 찾은 방문객이었다. 구미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넘어 인근 지역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도심형 레저시설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용료는 만 13세 이상 기준 6000원으로 책정됐다. 구미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적용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운영 기간도 차별화했다. 일부 지역 물놀이장이 단기간 운영되는 것과 달리 구미시는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여름 성수기 대부분을 운영해 이용 기회를 넓혔다. 시설 가운데는 길이 80m의 물썰매를 비롯해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유수풀, 대형 에어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폭염에 대비한 휴식시설도 설치했다. 50m 규모의 대형 텐트와 40m 길이의 냉방 쉼터를 마련해 이용객들이 물놀이 중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패들보트 체험과 찾아가는 도서관, 푸드트럭 3곳도 함께 운영해 물놀이 외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했다. 안전관리는 운영의 또 다른 과제였다. 구미시는 매시간 정각부터 15분간 의무 휴식시간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수질검사와 기상 악화 시 휴장 조치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운영 기간 중 중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미시는 올해 이용객 현황과 만족도, 시설별 이용 실적 등을 분석해 내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운영 결과와 시민들이 남긴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시설과 즐길거리를 한층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의 댄스스포츠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700여 명이 경북 상주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31일 상주시는 지난 2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제4회 상주곶감배 전국 댄스스포츠 및 실용댄스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맹과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전문체육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체육에서는 라틴과 스탠다드 종목이 펼쳐졌으며 생활체육에서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웰빙, 포메이션 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이 이어졌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대회장은 종일 열기로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댄스스포츠 특유의 역동성과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동호인이 상주를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전준영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준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국에서 상주를 찾아준 선수와 동호인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메가시티 상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지역 한우농가들이 6년째 한우곰탕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탰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한우곰탕 1000개(500만원 상당)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물품은 문경시지부 자체 예산과 한우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한우곰탕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경시지부의 한우곰탕 나눔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한우농가들이 매년 뜻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남식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는 한우협회 문경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음식물쓰레기 관리 분야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공동주택이 적고 주거지가 분산된 농촌지역의 불리한 여건에도 RFID 기반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와 감량 실적, 종량제 운영, 수거·처리체계, 주민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성주군은 현장평가 대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군 단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시지역에 비해 음식물 종량제 운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RFID 개별계량 종량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받았다. 성주군은 2021년 하반기 성주읍과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불편과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한 뒤 같은 해 7월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음식점과 상가, 주택가를 비롯해 일반 배출장소와 재활용동네마당 등에 모두 295대의 RFID 종량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칩이나 종량제봉투 방식 대신 개별 배출량을 측정하는 RFID 방식을 적용하고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선불 결제방식도 도입했다. 단순히 종량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배출장소 환경개선과 고온스팀 세척을 실시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시 점검과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종량기와 카드 사용법을 반복해서 안내하고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방식이 주민 참여를 높이면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배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농촌지역에서도 운영방식을 세밀하게 설계하면 도시형 RFID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설 설치보다 사후관리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운영형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관리 영역을 에너지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과 수거, 처리에서 에너지 생산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생활폐기물 처리에서도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대가야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체험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3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8월 마지막 장날에 맞춰 열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됐다. 고령대가야시장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 300여 명에게 '나만의 빙수 만들기'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토핑을 직접 골라 자신만의 빙수를 만들며 무더위를 식혔다. 특히 장보기와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시장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령군은 이 같은 체험형 행사가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추가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고령대가야시장 방문객 유입과 재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축제와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31 17:1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전시 상황에서도 행정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실전형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중요문서와 행정장비를 예비시설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군부대가 이동 과정의 경계를 지원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비 태세와 관·군 협조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경산시는 18일 오후 2시 본청과 의회사무국 등 34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산시청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행정기관의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쟁 수행과 행정기능 유지에 필요한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예비 소산시설로 신속하게 옮기는 절차를 실제로 수행하면서 비상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각 부서의 업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필수요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중요문서와 업무 수행에 필요한 행정장비 등을 준비한 뒤 지정된 예비 소산시설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자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와 이동 절차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숙달했다. 군부대와의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군부대 병력은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옮기는 소산이동 과정에서 경계 지원에 나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행정기관의 소산 절차에 군의 경계 작전을 연계하면서 실제 전시 상황에 보다 가까운 훈련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경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정기관과 군부대 간 역할을 재확인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관·군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전시 행정기관 소산은 청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핵심 행정업무를 다른 안전한 장소에서 이어가기 위한 비상대비 절차다. 이에 따라 중요문서와 필수 장비의 신속한 이동뿐 아니라 핵심 인력의 임무 숙지와 부서별 대응체계 유지가 중요하다. 경산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계획상으로 마련된 소산 절차가 실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사항 등을 비상대비 체계에 반영해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순환 경산시 총무과장은 “전시 상황 발생 시에도 경산시의 행정기능이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핵심 인력이 맡은 임무와 소산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군.경의 테러범 진압에서 소방의 인명구조와 화재 진화, 시설 복구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단계별 대응을 펼치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달서구는 18일 오후 3시 유천동 월배차량기지에서 5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의 하나로 '폭발물 테러에 따른 화재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적의 테러에 대비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통합지휘 및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달서구를 비롯해 달서소방서와 달서경찰서, 제8251부대 제4대대 등 5개 기관·단체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로 화재와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월배차량기지에 적의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면서 시설 일부에 불이 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상황 발생 직후 군과 경찰이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진압하고 추가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소방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나서는 동시에 신속한 화재 진압을 진행했다. 이후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절차까지 이어지는 등 실제 재난·테러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과정을 시간대와 단계별로 점검했다. 각 기관은 사전에 정해진 역할에 따라 대응하면서 상황 발생부터 현장 통제,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화재 진화, 시설 복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수행했다. 달서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에서 테러와 화재,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기관별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일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신속한 수습이 어려운 복합 위기상황을 가정해 군.경.소방과 행정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통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월배차량기지에서 직접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시설 구조와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체계와 공조사항 등을 토대로 비상대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는 실전형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전시 핵심 시설인 월배차량기지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보 상황 변화에 맞춘 실전형 대응 능력을 강화해 구민의 안심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공적입양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입양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를 의결했다. 입양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를 결정한 것으로, 공공이 아동 보호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제도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체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13일 아동보호 관련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남구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개별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보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구다. 위원회는 법조계와 의료계, 학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판단을 토대로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방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안건은 제1안인 '보호대상아동의 입양 및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조치 결정'이었다. 남구 사례결정위원회에서 입양과 관련된 안건이 다뤄진 적은 있었지만, 이번 결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공적입양제도로 개편된 이후 남구에서 처음 의결된 사례다. 위원들은 무엇보다 '아동 최선의 이익'을 판단의 중심에 뒀다. 해당 아동이 현재 어떤 환경에서 보호받고 있는지부터 양육환경과 입양 전 보호 필요성, 향후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아동보호전담요원이 해당 아동의 상황과 보호 필요성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위원들의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회는 이 같은 검토를 거쳐 해당 아동이 입양 절차를 밟는 동안 시설 등이 아닌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입양 전 가정위탁 보호조치'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입양이라는 아동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행정절차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아동의 현재 상황과 성장환경, 향후 보호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결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입양 관련 안건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보호대상아동의 가정위탁 보호조치를 비롯해 일시보호아동의 일시보호 연장, 보호연장아동의 보호 종료 등 아동의 보호와 자립에 관한 안건을 각각 살펴봤다. 각 안건마다 아동이 처한 환경과 보호 필요성, 향후 생활여건 등을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보호와 자립 측면에서 적절한 결정인지 논의를 거쳤다. 이날 상정된 4건의 안건은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남구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결정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개별 아동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아동의 안전과 안정적인 성장에 가장 적합한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위원님들의 전문적이고 따뜻한 의견 덕분에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보호조치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구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족관계등록 업무에서 뛰어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구가정법원이 실시한 정기감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정기감사 면제라는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대구가정법원이 실시한 가족관계등록사무 정기감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2026년도 정기감사를 면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가족관계등록사무는 출생과 혼인, 이혼, 사망, 국적 등 주민의 신분관계와 직결되는 국가위임사무다. 한 사람의 출생부터 혼인과 가족관계 변동, 사망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법적 신분관계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작은 오류도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무엇보다 정확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행정 분야로 꼽힌다. 북구청은 그동안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관련 법령과 업무처리 절차를 면밀하게 숙지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은 대구가정법원의 정기감사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지난 8월 초 통보된 '2026년 대구가정법원 가족관계등록사무 정기감사 계획'에 따르면 전체 76개 관서 가운데 대구 북구청을 포함한 9개 관서가 올해 정기감사 면제 대상으로 지정됐다. 북구청은 이번 감사 면제를 단순한 행정적 인센티브를 넘어 그동안 쌓아온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법적 권리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위임사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북구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가족관계등록 분야에서 축적한 행정 전문성과 업무 노하우를 구정 전반으로 확산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정기감사 면제에도 자체적인 업무 점검과 담당자 역량 강화를 지속해 가족관계등록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족관계등록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세심한 책임감과 신뢰가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정, 작은 업무 하나에서도 행정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구정을 한층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창사 38주년을 맞아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과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주요 사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8년간 공사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업무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청렴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 임직원은 이날 '청렴약속 지문트리'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지문을 남겨 하나의 나무를 완성하면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명섭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 투자와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사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신세계사이먼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공사를 내년에 착공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공사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대규모 개발사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제2수성알파시티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도 계획대로 잘 추진돼야 공사가 안정적으로 경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주거사업 경쟁력 강화를 양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의 미래 산업공간과 주거환경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사업별 사전 검토와 준비를 강화해 공사의 경영 안정성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뿐 아니라 청렴과 투명성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내부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경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창사 38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주거사업 경쟁력과 청렴경영을 강화해 대구의 미래 도시공간을 만들어가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청년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구지역 문화·예술·스포츠 현장을 찾았다. 미술관과 프로스포츠 경기장 등 도심형 관광콘텐츠의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경북의 문화·관광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4일 'GCTO 보물찾기 단원 8월 워크숍'의 하나로 대구지역 도심형 관광콘텐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공사 관광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찾기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GCTO 보물찾기'는 공사 청년 직원들이 기존 업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강의나 교육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이 관광 현장에 직접 나가 콘텐츠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공사의 실제 관광사업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 역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제안된 미술관과 수목원,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유사한 운영 사례의 특징과 장점을 비교·분석해 경북 관광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단원들은 먼저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봤다. 문화예술 콘텐츠가 공간 자체의 매력과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동기를 만들어내고 주변 관광자원과 결합할 경우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스포츠 관람이 하나의 관광콘텐츠로 확장되는 현장도 직접 체험했다. 프로스포츠 경기가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외지 관람객의 방문을 유도하며 주변 관광과 음식, 숙박 등 다양한 소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 것이다. 특히 이번 답사에서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바라보기보다 하나의 관광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사가 운영하거나 보유한 문화·관광시설과 보문단지 내 체육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장 답사에 참여한 GCTO 보물찾기 단원 우규택 씨는 “대구에서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관람을 하나의 일정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우리 공사가 운영하는 문화·관광시설과 보문단지 내 체육시설 등 보유 자원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한다면 방문객에게 보다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가 단순한 직원 제안에 머물지 않도록 실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 제안▷현장 체험▷적용방안 발굴'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활동을 확대해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트렌드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문화와 예술,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의 관점으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해 사업 기획의 현장성과 실효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물찾기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공사의 관광사업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활발한 소통이 공사의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현장을 대상으로 GCTO 보물찾기 활동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경북의 관광자원과 접목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새로운 관광상품과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9 10:1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