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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석장동과 현곡면을 연결하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를 추석 연휴 전 임시 개통한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6일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임시 개통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공사는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길이 1.35㎞, 폭 11m 규모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차량 통행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공정을 마무리한 뒤 도로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잔여 공사와 시설물 정비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정식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오가는 기존 도로는 폭이 좁은 데다 우회 거리도 길어 주민과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차량 교행이 불편한 구간에서는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도로 확장과 새로운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이어졌다. 시는 새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사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와 관광 성수기 시가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공사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포장과 차선, 안전표지 등 임시 개통에 필요한 도로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운전자들이 정식 준공 전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구간과 통행 구간의 분리 상태, 위험요인 관리 등 현장 안전대책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임시 개통 전까지 안전시설을 철저하게 정비하고, 이용자들이 공사 중인 도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와 통행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시 개통 이후에도 잔여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장과 도로시설물 등 주요 공정의 품질 관리에 힘써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임시 개통 기간 도로 이용 상황과 안전시설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불편 사항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임시 개통 전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10월 말 정식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확산과 산란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올해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대창면 운천리 등 3개 마을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해 성충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방제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이·통장, 마을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소형 방제 차량과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를 활용해 농경지와 주변 지역에 약제를 살포했다. 돌발해충은 기후변화와 천적 감소, 국제 교역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개체 수가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 생육을 떨어뜨리고 분비물로 과수와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상품성과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과 도로변 등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개별 농가의 방제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영천시는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농가와 마을이 같은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해충이 방제하지 않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앞서 방제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 돌발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시기별 방제대책을 수립했다. 영천의 주요 5대 과종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자두, 배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예찰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과 9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천414㏊에 사용할 공동방제용 약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6월 방제는 부화한 약충의 밀도를 낮추는 데, 9월 방제는 성충의 확산과 산란을 차단해 이듬해 발생량을 줄이는 데 각각 초점을 맞췄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주로 9∼10월 나뭇가지나 줄기에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봄 부화한다. 따라서 성충이 본격적으로 산란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하면 올해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해충 발생 밀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영천시는 공동방제 이후에도 주요 과수 재배지역과 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이어가고 방제 효과와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9∼10월 나뭇가지와 줄기에 낳은 알이 월동한 뒤 이듬해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산란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방제 기간에 마을과 농가가 동시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산격동 일대의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했다. 대구 북구청은 16일 산격동 1163-38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모두 115필지, 1만3천960㎡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낙후된 측량 기술과 장비로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정확한 측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오랜 기간 토지의 실제 이용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다르게 유지된 지역을 새로 조사·측량해 토지 경계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으면 건축과 토지 매매, 개발 과정에서 제약이 발생할 수 있고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구청은 2025년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 방법 등을 토지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이후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전체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조사·측량에 착수했다. 북구청은 토지의 실제 점유·이용 현황과 기존 지적공부, 토지소유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지별 경계를 조정했다. 토지소유자 간 이해관계가 있는 경계는 현황과 관련 기준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의견 수렴과 조정 절차를 거쳐 16일 자로 최종 경계를 확정했다. 북구청은 새로 확정된 경계와 면적을 반영한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부를 비롯한 관련 공부의 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계 조정으로 기존 지적공부와 비교해 토지면적이 늘거나 줄어든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와 징수·지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게 돼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측량에 따른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불규칙한 토지 경계를 정리함으로써 토지의 이용 효율과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건축·개발 및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완료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적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운영한 '어르신 건강클럽'을 마무리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어르신 건강클럽' 수료식과 건강실천 다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클럽은 '노쇠 말고, 건강하게 함께 노세'를 주제로 65세 이상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참여자들이 가까운 이웃과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거주지를 중심으로 권역별 4개 클럽을 구성했다. 각 클럽은 '이팔청춘', '웃음빵빵', '사랑가득', '촌수무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프로그램은 고령 주민이 혼자 건강관리를 하는 데서 벗어나 이웃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클럽에서는 노쇠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어르신 근력·균형운동 완성(어·운·완)'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근감소증과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개인 근력운동과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짝 운동 등을 통해 하체 근력과 신체 균형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강관리와 영양교육, 일상생활 속 건강미션 등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역별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대구도서관을 견학하고 바리스타 체험, 스마트폰 활용교육, 걷기교육,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이용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생활기술을 이웃과 함께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대구남부경찰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함께 살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력 및 체성분 검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신체기능과 체성분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변화도 점검했다. 수료식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클럽별 활동을 되돌아보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건강생활 실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건강클럽 2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어 열린 건강실천 다짐회에서는 각 클럽이 함께한 활동을 되짚어보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이어갈 건강약속을 정했다. 참여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앞으로 실천할 건강습관을 공동작품에 담아 발표하고, 이웃들과 함께 만든 건강한 생활방식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클럽별 공동작품은 남구보건소에 전시해 참여 어르신들이 만들어 온 변화와 앞으로의 건강실천 약속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신체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어르신 건강클럽은 건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뿐 아니라 가까운 이웃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경북지역 5개 대학이 인공지능(AI)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영남대는 지난 15일 교내 천마아트센터에서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윤재웅 대구대 총장, 최호성 경운대 부총장, 홍재표 경일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순태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와 박대현 경북앵커센터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들이 대학별 특화 역량을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앵커 대학은 특정 전략산업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혁신 성과를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거점 대학이다. 참여 대학들은 AI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기업의 기술 및 산업 혁신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개별 대학이 각각 사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과 강점을 연계해 사업 성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는 공동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행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와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공동 비전선포, 기조강연, 대학별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비전선포를 통해 대학 간 장벽을 넘어 특화 역량을 연결하고,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북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남대는 AI 분야 앵커 대학을 맡아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AI 대전환(AX)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영남대는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AI 교육과 산학협력, 지역사회 확산 기능을 아우르는 'AX 허브 대학'을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지역 맞춤형 'AI+X' 융합인재 양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AI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모델 마련 등이다. 'AI+X'는 AI를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존 산업·학문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융합 방식이다. 영남대는 전공과 교육과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과 지역기업의 협력 기반도 확대해 생산과 연구개발, 업무 과정 등에 AI를 도입하려는 지역기업의 전환을 지원한다. 대학에서 개발한 AI 교육과정과 연구·혁신 성과는 참여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공유해 경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영남대는 앞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인 'AI@YU'를 구축해 대학 구성원들이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교육과 연구,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앵커 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내부에서 추진해 온 AI 혁신을 지역 산업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경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I 시대에는 대학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역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5개 앵커 대학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은 함께 성장해야 하는 공동체이며 대학의 경쟁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이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되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영남대도 AI 분야 앵커 대학으로서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2026 경북 달빛 트롯 콘서트'가 관광객과 도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대중적인 트로트 공연을 결합한 달빛 트롯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선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에는 신인과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대표곡과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첫 무대는 트로트계의 신예 고유와 안동 출신 가수 꽃비가 장식했다. 이들은 활기찬 공연으로 행사 시작부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카사노바' 원곡자인 선경과 허스키한 음색이 특징인 하이량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천가연과 소유미, 강혜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과 친숙한 트로트 음악을 들려줬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행사장은 세대 간 화합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평소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주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가을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라디오 방송도 마련된다. 콘서트 공연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5분부터 안동MBC 라디오 표준FM 100.1㎒와 안동MBC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매일 산책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수변공원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단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안동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채워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6 13: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지역 대표 공기업을 이끌 수장으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해결 방안, 향후 경영 방향 및 조직 운영 구상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도시개발과 시민 주거복지 증진, 공공성 강화, 조직 안정화 등 공사가 수행해야 할 핵심 역할에 대해 후보자가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에 따라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7명과 의장 추천 의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태우 의원이 맡았다. 특위는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요구하고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청문 절차를 준비해 왔다. 지난 2일 열린 사전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세부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협의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현안,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제출 자료 등을 점검했다. 특위 위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일방적인 흠집 내기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수장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데 청문회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비롯해 공기업 운영 경험, 조직관리 역량, 윤리의식과 도덕성 등을 폭넓게 살필 예정이다. 또 급변하는 도시개발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발전과 시민 주거 안정을 이끌 정책 역량을 갖췄는지, 공기업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지 등도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공공주택 공급,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구시 산하 핵심 공기업이다. 김태우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토대로 후보자가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적임자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8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다음 날인 9일 제2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월광수변공원에서 '함께 두근! 행복달서'를 슬로건으로 '2026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의 만남과 결혼에서 출산·양육, 지역사회 정착까지 이어지는 달서구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새로운 출발과 가족의 가치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는 월광수변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행복의 숲'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청년의 설렘이 만남과 결혼으로 이어지고, 가족의 행복이 다시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장을 만남·결혼·가족·상생·행복의 숲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한다. 각 테마 공간에서는 커플 체험과 웨딩·스냅 촬영 상담, 가족 체험, 청년지원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연인과 가족,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의 숲'에서는 청년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청춘버스킹이 펼쳐진다. 결혼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빈백·파라솔을 갖춘 잔디쉼터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 저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장려 정책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결혼장려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daldal데이트'를 비롯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음의 짐 분쇄기', 방문객들의 희망과 소망을 모으는 '행복의 나무', '사랑의 콜센터' 등을 선보인다. 테마 공간을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운영해 축제를 찾는 재미를 더한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가 행정기관의 결혼·출산·양육 정책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에 머물지 않고, 주민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과정에서 만남과 결혼,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청년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가 청년의 만남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청년의 설렘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결혼과 가족이 지닌 행복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월광수변공원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가을 저녁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고성동 새마을부녀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에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는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음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모여 불고기와 각종 전, 동그랑땡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회원들은 신선한 재료를 손질하는 일부터 음식 조리와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에게 전달할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완성된 명절 음식은 고성동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음식을 전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도 함께 건넸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반찬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명절을 앞두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성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살피고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미경 고성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이웃들과 풍성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고성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명절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준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고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자율방범연합대가 지역 특성에 맞춘 방범 활동과 주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지역 자율방범연합대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구는 지난 7월 18일 대구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열린 '대구시 자율방범연합대 활성화를 위한 직무교육'에서 남구 자율방범연합대가 대구지역 11개 연합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 자율방범연합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대구경찰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참여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보조자로서 자율방범대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되새겼다. 방범 활동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별 대원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남구 자율방범연합대는 그동안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골목길과 주택가 등 치안 취약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과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책임감 있는 봉사 자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자율방범대가 경찰과 행정기관을 보조하는 지역 치안의 든든한 협력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구 자율방범 활동의 성과와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선호 남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남구 곳곳에서 묵묵히 순찰과 방범 활동에 참여해 온 대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구를 만드는 데 자율방범대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헌신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자율방범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구 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 정기 순찰과 범죄 예방 캠페인, 지역행사 안전지원 등을 이어가고 경찰·행정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호주 건축사무소 테루아(TERROIR)의 작품이 '2026 국제건축상(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테루아와 국내 건축사무소 내러티브 아키텍츠(Narrative Architects)가 공동으로 설계한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센터'다. 이 작품은 진밭골의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건축을 제안해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당선작은 아니며 국제설계공모에 제출된 별도의 참여작이다. 국제건축상은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건축과 도시계획, 조경 분야 작품 가운데 디자인의 혁신성과 공공성, 공간적 가치 등이 뛰어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테루아는 설계안에서 진밭골을 단순히 건축물이 들어서는 부지가 아니라 도시와 숲, 사람과 장소가 만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해석했다. 건축물을 주변 지형에 기대듯 배치해 자연과의 이질감을 줄이고, 건물 곳곳에는 진밭골의 능선과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계단과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동선도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이용자가 건축물 안팎을 오가며 주변 풍경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여정으로 계획했다. 공공건축물이 자연을 점유하거나 단절하는 대신 기존 지형에 스며들어 주민과 방문객을 연결하고, 진밭골의 경관 자체를 건축 경험의 중심에 두도록 한 것이 설계안의 특징이라고 수성구는 설명했다.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목재친화거리 조성과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공공공간과 건축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밭골의 장소성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이 진밭골의 자연·문화적 자원과 공공건축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수상작이 담아낸 공간 철학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제인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와도 맞닿아 있다. 리빙 그라운드는 땅을 단순히 건축물을 떠받치는 물리적 기반으로 보지 않고 자연과 문화, 사람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개념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모 참여작이 국제건축상을 받은 것은 진밭골이 지닌 건축적·공간적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성구의 도시공간과 공공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잇는 건축적 논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와 연계한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동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8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주민의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설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지역별 전략산업과 대학 교육을 연계하고 여러 시·도가 보유한 산업 기반과 교육·연구 역량을 하나로 묶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에서 제안된 19개 모델 가운데 6개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모델에는 연간 최대 150억원을 약 4년간 지원하며, 2030년까지 약 1만4천명의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계명대는 경북이 주관하고 대구가 참여하는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로봇' 모델과 충남이 주관하고 경기·대구가 참여하는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에 각각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체 30여개 참여 대학 가운데 2개 모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계명대가 유일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는 두 모델을 통해 연간 약 51억원, 4년간 총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구권 모델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주관하며 계명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참여 대학들의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원 캠퍼스'와 경북·대구를 하나의 취업권으로 연결하는 '원 커리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피지컬 AI 기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4년간 인재 3천명 배출을 목표로 하며 성장엔진 분야 취업률 60%, 지역 취업률 50%, 창업기업 35개 설립 등을 주요 성과 지표로 제시했다. 충남·경기·대구권의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은 단국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충남의 공정개발·제조실증 역량과 경기의 스케일업·AI 데이터 기반, 대구의 임상실증·규제과학 역량을 연결한 전주기 AI 전환(AX) 바이오제조 인재양성체계 '스타게이트(STARGATE)'를 구축한다. 바이오 기술과 AI를 함께 이해하고 연구개발에서 제조,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2천6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계명대는 대구권 참여 대학으로서 임상실증과 규제과학 분야의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2개 모델에 동시 참여하게 된 것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계명대의 인재양성 체계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업 연계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 온 AI 기반 교육혁신 사업과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은 5년간 총 103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2학기부터는 전교생에게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했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공별 맞춤형 AI 교육과 데이터 분석 실습도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계명대가 지역을 넘어 초광역 산업생태계의 핵심 인재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수준의 인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확보하는 교육·연구 인프라를 AI 부트캠프 등 기존 국책사업과 연계하고, 대학 전반의 AI 전환과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8:2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부가 선정한 강원권 성장엔진 3개 분야 가운데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반도체·세라믹 등 2개가 원주시 주력산업과 겹치면서 관련 국비사업과 기업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 자원·관광 등 3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반도체·세라믹'은 원주시가 전력산업으로 추진해 온 분야다.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과 대학, 병원, 연구·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 전환(AX) 거점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사업'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이 사업을 총괄하며 암 치료 특화 어시스턴트 AX와 진료 지원 로보틱스 AX, 일상 관리·회복 지원 엣지 AX 등을 실증한다. 의료AX 데이터 실증환경도 함께 구축하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반도체 실증플랫폼과 반도체 첨단세라믹 기술개발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기용 반도체와 센서, 반도체 소재·부품의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개 분야의 지원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한다. 원주시는 강원도와 협의해 의료AX와 반도체 관련 사업을 후속 육성계획에 반영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국비 300억 원 규모의 의료AX 실증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의료기기와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 성장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02 14:45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반도체에 밀려 소외됐던 바이오주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이후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던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최근 반등은 실적보다 수급 변화의 영향이 큰 만큼,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학회 발표 등 개별 기업의 성과가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바이오 TOP 10 지수는 이달 들어 12% 상승했다. 해당 지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대웅제약, 대웅, 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이 편입돼 있다. 지난 5~6월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코스닥과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코스피에서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17%포인트 확대되는 동안 건강관리 업종은 2.4%포인트 줄었다. 코스닥에서는 건강관리 업종 비중이 8.8%포인트 감소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진 배경에는 수급 변화가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변곡점으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18조3000억원에 달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같은 달 31일 규제 시행 이후 1조원 미만으로 급감했다.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됐던 거래가 줄면서 코스닥을 비롯해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주의 이달 반등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 기대보다 수급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면서 소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일종의 '반작용'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바이오주 전반의 수급 회복으로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바이오텍의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명확한 수급 회복을 확인하려면 시가총액이 큰 주요 종목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알테오젠이 8월 초 대비 약 50% 상승했지만 실적을 기반으로 예상됐던 성과인 만큼, 이를 바이오텍 전체의 수급 회복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자금조달 수요도 변수다. 지난 5월 코스닥 급락 이전에는 디앤디파마텍과 메디포스트, 지투지바이오, 인벤티지랩, 셀비온, 큐로셀 등의 자금조달이 이어졌지만 이후 주가 부진으로 상당수 바이오텍의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바이오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하반기 굵직한 임상 데이터 발표와 기술이전 계약 등 마일스톤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서다. 불확실성을 실제 성과로 해소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알테오젠의 추가 기술이전과 올릭스의 탈모 치료제 임상 결과 및 일라이 릴리의 옵션 행사 여부,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의 IMVT-1402 데이터 등을 주요 이벤트로 꼽았다. 펩트론은 오는 10월 전후 예상되는 일라이 릴리와의 스마트데포 플랫폼 평가 결과가 핵심 변수다. 코오롱티슈진은 10월 발표될 TG-C의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결과가 향후 개발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텍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개별 기업 단위의 굵직한 임상 데이터 발표나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같은 마일스톤 이벤트들이 하반기에 촘촘히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들이 주가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 바이오텍이 기술이전 이후에도 후속 연구개발(R&D)을 이어가기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장한 알지노믹스와 인투셀, 프로티나, 에임드바이오 등 상장 이후 첫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은 주가 부양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에는 학회 포스터 발표나 R&D 데이 등을 통해 주목할 만한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8-19 12:08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스닥지수가 기관 자금 유입과 대형주 수급 쏠림 완화 등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했지만,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지수의 과도한 낙폭에 대한 되돌림이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는 진단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가 중장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장 전반의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코스닥지수는 18.72% 상승했다. 전일 하루에만 코스닥지수는 6.97%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 기간 코스피지수가 4.48%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수급 측면을 보면, 지난 1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조2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개월간(6~7월) 코스닥지수는 33.03%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가격 매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로 코스닥지수가 이번 달 들어 120월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120월 이동평균선은 최근 10년간의 월별 주가 평균을 연결한 선으로, 이 선을 뚫고 내려갔다는 것은 지수가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 권범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일 주식이 아닌 주가지수가 52주 전고점을 돌파하고 3개월의 하락만으로 120월 이평선을 밑돈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변동성이 큰 만큼 이를 투자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던 기간에도 부진했던 만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힘입어 저가매수세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수급 쏠림 완화 역시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소로 거론된다. 지난달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 규제가 시행된 이후 해당 상품에 대한 순매도세가 지속됐다. 반도체 대형주로부터의 자금 이탈 흐름도 포착됐다. 국내 대표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주일간 12.38%, 17.35%씩 내려앉았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가파른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낙폭 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이유에서다. 코스닥지수가 저점 대비 30% 이상 오른 상황에서 일정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반등 이후다. 수급과 가격 매력이 단기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 펀더멘털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외에도 이익 전망이 개선돼야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코스닥시장에서 업종별 이익 전망은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이후 코스닥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의 올해 순이익 전망이 11.1%, 7.8%씩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계(-25.1%)와 IT 가전(-25.4%), 소프트웨어(-9.9%) 전망은 하락했다. 코스닥 주도주에 집중된 이익 개선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700개가 넘는 기업 중 코스닥150지수에 속한 기업이 시총 대부분을 차지한다. 코스닥 주도주 외에도 나머지 코스닥 기업의 이익 전망이 상향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수급을 주체별로 나눠봤을 때 개인은 수익률에 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지만 기관, 외국인은 제도와 기업 펀더멘털을 보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펀더멘털이 굳건한 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된다면 기관과 외국인도 코스닥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8-11 15:27 김태환 기자 kth@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이전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성 검토까지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남부동 일원 제2탄약창 부지 이전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고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의 이전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이전 대상지 선정과 이전 방식, 사업 추진 전략, 경제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실현 가능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설명하고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전략,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시설 이전이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특히 군사시설 이전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심 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군사시설과 이전 후보지의 입지 여건 및 현황 분석을 비롯해 관련 법령과 국가 정책 검토,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객관적인 조사와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정책적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고, 국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군사시설 이전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사시설 이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복지정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대구 남구는 지난 23일 남대영기념관에서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현장과 함께 여는 남구의 미래'를 주제로 '조재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비전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사회복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흥식 남구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현안과 정책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질문하고 조 구청장이 이에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통합돌봄 정책 확대, 복지시설 운영 지원, 복지관 기능 강화,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구청장은 이에 대해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지개프로젝트와 청년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통합돌봄 체계 구축, 보편적 복지 확대를 남구 복지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캠프워크 반환부지 개발과 대구도서관 개관, 해넘이전망대 및 하늘다리 조성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남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 매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도 남구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지원은 물론 종사자 지원사업을 위한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행정과 복지 현장이 지역 복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책의 성공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과 복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남구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 학생들과 해외 교육기관이 찾는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연수 없이도 원어민 중심의 몰입형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20여 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강원과 충청, 전라권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는 한편 일본과 몽골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대구·경북 지역 학교 중심이던 영어체험 교육 수요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실전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상황별 체험 중심 교육과정, 안전한 교육환경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교육지원청의 위탁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운영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정선·횡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정읍, 충남 부여·보령·당진·금산, 충북 영동·보은·제천, 경남 양산·고성·거창·김해, 전남 광양·강진·화순·해남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영어캠프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이 군의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국토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에서도 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3명이 같은 기간 2박 3일 영어캠프에 참가하며, 울릉군에서는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어마을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2명도 다음 달 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교육지원청 역시 관내 11개 중학교 가운데 6개 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어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가장 큰 규모의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과 공동 운영한 '2026 두런두런 신나는 영어캠프'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삼척지역 초·중학생 781명이 참가했으며, 영어마을 숙박형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높은 교육성과를 거뒀다. 영진전문대는 태백과 단양, 산청 등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도 확대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교육기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 고등전문학교 학생 80명이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메이조대학교와 도야마대학교, 사가미여자대학교, 히가시오사카대학교 등 일본 주요 대학 학생들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몽골 UNUR학교와 몽골 제62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영어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지방대학이 운영하는 영어마을에 울릉도와 강원 고성, 전남 해남 등 전국 단위 교육지원청 위탁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단이 잇따라 찾는 것은 차별화된 체험형 교육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전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영 교육협력실장은 “현장을 방문한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교육시설과 운영 시스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여름방학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개원한 국내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이다. 생활밀착형 상황별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원어민 중심 몰입교육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체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이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의료데이터 분석,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24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AX부트캠프 사업단 발대식'과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 협약식'을 열고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가 참여해 대학과 의료기관,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가 함께하는 AI 바이오헬스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서부덕 대구광역시간호사회장, 장권욱 대구광역시 의료기사연합회장, 박채영 대구시 대학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참석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확대,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취업 연계, 전문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기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인 PBL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웰에이징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실제 현장 과제를 수행하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또 의료기관과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습, 산학 공동 프로젝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교육과 취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도 중심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부터 기업 협력, 사업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이 추진하는 교육혁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학은 기존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병원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과 과제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형 실무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대학은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의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데이터 분석과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AI는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대학과 병원, 전문직 단체,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AI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에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기 위해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유치원별 특색 프로그램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 소규모 병설유치원 공동 돌봄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방학 중에도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260여 개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기관별 특성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과후 과정은 유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들은 지역과 기관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새론유치원은 인근 어린이집과 함께 버블놀이와 다양한 악기체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고, 대구자연누리유치원은 '영어놀이체험 달콤한 과자나라'를 운영해 놀이와 영어를 접목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 유치원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에도 유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으로 돌봄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병설유치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중심유치원 1곳과 협력유치원 2곳을 한 팀으로 구성하는 공동 돌봄 체계를 운영한다. 모두 4개 권역, 12개 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방학 기간에는 중심유치원에서 통합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유아들에게는 통학 차량과 급식·간식이 함께 제공돼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과 이동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개 병설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연계해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관별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소통과 공동체 경험을 넓히고 연계 교육의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품 돌봄'도 방학 기간 동안 지속 운영된다. 관내 140개 유치원에서는 학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다양한 시간대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식과 간식 제공은 물론 동화 들려주기, 탐구놀이, 신체활동 등 유아들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권역별 거점형 돌봄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엄마품 돌봄 운영기관 가운데 지역별 18개 유치원은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유치원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교육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수요자 중심의 빈틈없는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지원과 교육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병역판정검사장 시설을 일제 점검하기 위해 병역(입영)판정검사를 5일간 중단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병역(입영)판정검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8월 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휴무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와 전국 각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혹서기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검사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휴무 기간 동안 검사장 주요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전원장애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비롯해 냉방설비와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검사장 내·외부 환경 정비와 시설물 보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검사 환경을 유지하고, 병역의무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보다 쾌적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휴무 기간 중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검사 대상자들이 일정 착오로 검사장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개인별 검사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혹서기 휴무기간 동안 검사장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환경을 정비해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대상자는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인별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4 16:1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회사)가 2조7000억원을 들여 스위스의 펩타이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회사의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만큼 인수 대금 대부분을 현금으로 낼 수 있지만, 일부 차입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회사는 스위스 펩타이드 전문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주주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를 거쳐 지분 100%를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인수를 마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인수대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가진 현금성자산과 영업현금흐름, 일부 차입금을 활용하면 인수대금 마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가 가진 현금성자산을 고려하면 외부 차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기준, 회사는 현금및현금성자산 5204억원과 단기금융상품 1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가진 현유동자산만으로도 인수대금의 60%를 충당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현금흐름도 인수대금을 뒷받침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기준 EBITDA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677억원에 달한다. 현재 영업실적이 유지된다고 보면, 올해 말까지 약 2조원 이상의 현금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부채 비율도 낮은 편이다. 지난 1분기 기준 회사 부채 비율은 51.4%로, 자본이 부채의 두 배에 달한다. 회사채 재무비율 약정상 부채비율 300% 이하 유지 의무를 고려하면, 회사채 추가 발행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앞으로 1년 안에 상환해야 할 회사채는 3200억원 규모다. 오는 9월(1200억원)과 10월(2000억원)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두 건이 있다. 내년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6000억원 규모 회사채도 있다. 회사는 지난해 신용평가 3사가 일제히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했다. 다만 인천 송도 6~8공장과 제3캠퍼스 등 이미 확정된 조 단위 설비투자와 병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보유 현금만으로는 부족해 회사채 발행이 유력할 것을 보인다. 규모에 따라 유상증자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자금은 보유 현금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상당 부분 충당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6공장과 송도 제3캠퍼스 투자 등 병행하는 대규모 CAPEX를 감안하면 추가 차입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회사는 차입 부담이 일부 증가하겠지만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인수 후에도 여전히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회사는 바이오캠퍼스 2단지에 6~8공장을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 추가적인 대규모 시설투자에 따른 자금소요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공개매수대금의 일부를 차입금으로 조달할 예정이지만, 추후 기타 조달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차입조건 혹은 조달 방안이 확정될 경우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M&A를 통해 회사가 검증된 비만약 생산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만·당뇨 중심 펩타이드 위탁생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회사가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않던 영역으로 자체 내재화 대신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즉시 확보하는 전략적 M&A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핵심은 펩타이드 모달리티와 글로벌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GLP-1 중심의 고성장 시장에 즉시 진입하는 동시에 기존 생산시설과 고객 기반을 승계해 인수 직후 매출 기여가 가능하며, 미국·유럽·인도 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설립된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펩타이드 신약 후보 물질의 공정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맡는 전문 CDMO다. 지금까지 1000건 이상의 개발·생산 실적을 쌓았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은 스웨덴, 벨기에, 미국, 프랑스, 인도 등에 생산 거점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국제적인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5년경 최대 1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23 15:21 최태현 기자 cth@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자운대(대전)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미래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합동교육 강화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교육 기능을 대전 자운대로 집중시키는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교육과 첨단 국방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이나 신설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 국방교육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수십 년간 정예 장교를 양성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방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방교육도시"라며 “이 같은 역사와 기반을 외면한 채 새로운 통합사관학교를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정책 변화로 인해 육군3사관학교가 불이익을 받거나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미래 국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축적된 교육 경험, 국방교육도시 기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가 예산 절감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기능을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고 기존 거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국정기조로 제시하면서도 국가 핵심 교육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설립 추진에 앞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것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국군사관학교 입지와 운영체계를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정부와 국회, 국방부가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기존 국방교육도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범시민 대응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육군3사관학교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방교육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영천시는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구시에 체계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과 함께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정류소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4천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4곳은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구조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도 위 버스정류소는 승객들이 대기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차량이 오가는 차도 가까이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버스 승·하차 과정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 속도가 느리거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 문제는 어제오늘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지적했고 시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불편과 공포를 호소해 왔지만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부족이나 관리 권한 문제를 이유로 차도 위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결국 행정이 위험요인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에 차도 위 버스정류소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노면 안전표시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구·군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통합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차도 위 버스정류소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버스정류소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소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과 지역주민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재학생과 예비 성인학습자가 직접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대학생활과 학업 경험, 진학 계기, 학업과 직장·가정생활을 병행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출발"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직장,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 취업 및 진로 지원체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과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입학제도를 설명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운영 방식과 맞춤형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멘토들은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수업 운영 방식, 장학제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과정, 졸업 후 취업과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은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입학 준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설명회를 넘어 재학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의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예비 성인학습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들은 후배를 맞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고, 예비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학습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은 물론 야간반, 금요반, 토요반 등 유연한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모두 10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구장비 활용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어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7 18:5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반도체 섹터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주가를 견인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날 현재 반도체, 자동차 등 총 36개 업종별 지수 중에서 최근 6개월 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수는 KRX 헬스케어와 KRX 300 헬스케어다. 하락률 1위인 KRX 헬스케어지수는 28.58%가, 2위인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28.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 정보기술(121.04%), KRX 반도체(99.58%) 지수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수급 쏠림이 꼽힌다. 국내 증시 활황을 견인해 온 반도체 섹터에 수급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단일 종목 대상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되며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크게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거래대금은 약 13조원으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거래대금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 종목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를 비롯한 거시적 변수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바이오텍지수는 최근 1개월간 15.65%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KRX 헬스케어 지수는 0.75% 하락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섹터는 극심한 수급 소외 현상을 겪으며, 주요 국가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헬스케어 지수 수익률에서도 가장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으며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쏠림 현상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목할 점은 주가와 실적 방향이 정반대라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지수에 포함된 대다수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100억원, 596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25%씩 증가한 수치다.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유한양행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344억원, 66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3.3%씩 늘어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4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77%씩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6% 늘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수급"이라며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반도체를 비우고 바이오를 담았을 때 반도체를 이기는 수익률을 내지 못할 것으로 여길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 때문은 아니다. 미국 쪽은 바이오지수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9 18:59 김태환 기자 k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