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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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쇼룸 서래마을점에 오픈

신세계까사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의 오프라인 쇼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까사미아 서래마을점 4층에 위치한 굳닷컴 쇼룸에서는 온라인 단독 제품의 크기·소재·색상·사용감 등을 체험한 후 제품 옆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쇼룸에는 까사미아의 대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리빙 제품 100여 종이 전시됐다. 특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의 온라인 전용 상품인 '캄포 미니', 슬림한 실루엣으로 인기몰이 중인 '캄포 슬림' 등으로 꾸민 거실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관리가 편한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브로도 식탁', 까사미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옴므 1인 리클라이너' 등 다이닝 · 거실 가구도 전시했다. 커트러리와 접시 등 테이블웨어와 침구 · 러그 등 패브릭 제품, 조명과 거울을 포함한 데코 제품까지 까사미아 인기 소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는 굳닷컴 쇼룸 마련을 기념해 오는 6월 2일까지 SNS 인증샷 이벤트와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굳닷컴 쇼룸 방문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굳포인트 3000점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굳닷컴'에 접속하면 온라인 전용 상품 5%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전시 품목을 교체해 고객들이 가장 트렌디한 온라인 한정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굳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매장과 서비스로 옴니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돕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가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해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14일 서울대병원과 사회공헌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의료 지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비와 돌봄 가족을 위한 휴식을 함께 지원한다. 한화호텔 관계자는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돌봄 가족이 서울·강원·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4곳) 리조트(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돌봄 가족의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과 조식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여행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가 연 4회에 걸쳐 제공된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그램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해 하반기(6~12월) 시작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아 가족을 지속 지원하고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호나이스, 디자인 살리고 크기 줄인 ‘26A-더블청정기’ 출시

청호나이스는 디자인을 강화하고 크기를 줄인 '26A-더블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 '26A-더블청정기'는 기존 제품 대비 작은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단계별(강·약·꺼짐)로 인테리어 효과를 조절하는 간접 조명 방식의 엠비언트 라이트(무드램프)가 탑재돼 거실과 침실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26A-더블청정기'는 양방향 흡입을 통한 상부 토출 구조로 양쪽에 각각 프리필터와 집진, 탈취필터 등 총 3단계 필터 시스템이 탑재돼 공기 청정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신제품 공기청정기는 듀얼 오염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확인하며 청정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인증도 획득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26A-더블청정기'는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의 트랜드에 딱 맞는 제품이다"라며 “우수한 청정 성능과 함께 공간 편의성까지 높인 '26A-더블청정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핵심 기술 3종 특허 등록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사용자의 다리 움직임을 감지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핵심 기술 3가지를 특허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독립 거동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특허 제 10-2633541호) △회전력 기반 로보 제어 방법 (특허 제 10-2633545호) △길이 조절력 기반 로보 제어 방법 (특허 제 10-2633550호)이다. 특허 제 10-2633541호는 사용자의 다리가 다리 마사지부에 수용되는지 감지해 다리 마사지를 제공하는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본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다리 마사지부에 다리를 집어넣지 않고 다리를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만 선택적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제 다리 마사지를 받는 경우에만 다리부가 동작해 사용자가 안마의자 위에서 자유롭게 다리를 움직여도 다리 마사지부 작동에 따른 끼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특허 제 10-2633545호는 사용자의 다리 회전력을 감지해 회전력에 따라 다리 마사지부 회전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다리 회전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다리 마사지부를 회전시켜 사용자의 다리를 운동시키는 마사지 모드를 제공하거나, 사용자의 다리 회전력과 동일한 방향으로 다리 마사지부를 회전시켜 사용자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는 마사지 모드를 제공 가능하다. 이밖에 특허 제 10-2633550호는 사용자의 다리 길이 조절력을 감지해 조절력에 따라 다리 마사지부의 길이 신축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다리 조절력과 반대 또는 동일한 방향으로 다리 마사지부를 신축시켜 하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모드를 가능하게 한다. 위 특허 기술들은 선행 기술로,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에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특허 기술 확보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정진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 그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을 꾸준히 출시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흑자 달성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062억 2700만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발판으로 87억 9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3분기 3억 4100만원의 첫 흑자 이후 지난해 4분기(매출액 927억 2900만원) 92억 9400만원 영업 손실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 곧바로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기업의 수익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이자 및 감가상각비 반영 전 영업손익)도 290억 900만원으로 전분기 123억 4100만원에 비해 135.1%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의 대규모 흑자 전환 원동력이 카지노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는 올들어 3개월 연속 200억원대 실적 행진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처음으로 700억원대 매출(700억 800만원)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520억 6500만원)보다 34.5%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분기(163억 5700만원) 대비 328% 급등의 수직 상승 흐름이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여행사업 부문도 1분기 179억원 2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113억 16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58.4%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핵심 사업인 카지노의 본격적인 도약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면서 1971년 창사 이후 분기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기업의 미래가치 중 가장 중요한 지표인 현금창출 능력 면에서 큰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변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환차손 등 영업활동 외 금융비용은 과제로 남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에서는 1분기 384억 32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년간 연장된 담보대출(7000억원)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시장금리가 적용되며 이에 대한분기별 이자가 76억원에서 129억원으로 급증한데다, 환율이 1350원까지 치솟아 43억원의 외화환산손실도 발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LT엔터테인먼트)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법인세 51억원도 반영됐다. 롯데관광개발은 “흑자 전환 기조를 발판으로 오는 11월 이전에 금리인하 기조에 발맞춰 시중은행과 좋은 조건의 장기 저리 리파이낸싱을 완료할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대폭 확대되며 카지노와 호텔 수익은 더욱 증가되고 리파이낸싱 성공으로 이자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면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한 번에” 다이슨, 신규 물청소기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설계로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슨 WashG1™ 물청소기'를 공개했다. 14일 다이슨에 따르면, 신제품 물청소기는 물 공급, 닦아내는 기술 및 분리 시스템이 결합돼 젖은 오염물부터 마른 이물질까지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바닥을 닦아내는 두 개의 롤러는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로 구성돼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 강력한 흡수력으로 얼룩과 먼지, 이물질, 머리카락을 제거한다. 두 개의 롤러를 헤드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각 롤러가 바닥을 더욱 효과적으로 닦아내도록 설계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물청소기는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서로 분리해 손 대지 않고 깔끔하게 버릴 수 있는 분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추출판이 롤러에서 오염수를 분리하고, 나일론 브러시가 장착된 보조 브러시바가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분리해 오염수는 오수통으로, 오염물질은 탈착식 먼지 트레이로 자동으로 보낸다. 청소를 마친 후, 자동 세척 모드를 활용하면 깨끗한 물로 제품 내부를 세척할 수 있다. 이밖에 물청소기는 3가지 물 공급 모드와 MAX 모드를 갖추고 있어 이물질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1ℓ 용량의 물탱크가 탑재돼 한 번의 청소 시 최대 290㎡의 넓은 바닥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WashG1™ 물청소기는 오는 27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및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89만 9000원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숙명여대, 30대에 아모레 임원 오른 이한숙 상무 모교 초청강연

30대의 나이로 아모레퍼시픽 임원 자리에 오른 숙명여대 출신의 여성 리더 이한숙 상무가 모교 후배들을 상대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산하 연구기관인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서울 청파동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 경력을 위한 자기계발과 뮤직 임파워먼트'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상무는 숙명여대 재학생 70여명에게 좌절과 고난을 극복하고 여성 리더로 성장한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했다. 이한숙 상무는 1983년생으로 숙명여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의 생활용품업체 P&G 글로벌 상무 등을 역임한 뷰티 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다.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핵심 상품인 '설화수' 브랜드 영업과 제품을 총괄하는 설화수 글로벌 커머셜 디비전(Division)장을 맡고 있다. 이한숙 상무는 자신이 만약 취업을 준비하던 17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경험한 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 같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은행 인턴, 한국은행 조사원, 워킹 홀리데이 등 경험을 소개한 이한숙 상무는 “진정 원하는 꿈이 있다면 본인의 삶과 일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크고, 앞으로 발전할 기회도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꿈을 이루기 위한 4가지 태도로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자세 △원하는 직무 경험 △논리적 사고방식과 문제해결 역량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취업에 해외 경험이 꼭 필요한지'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해외 경험은 필수가 아니고 영어 면접 때 논리적으로 답변하고 높은 영어 점수를 받는 등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심숙영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진로 로드맵을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상공인 64% “금융부담 완화 정책 가장 시급”

소상공인연합회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22대 국회에 최우선적으로 바라는 정책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다. 응답자 중 과반이 훌쩍 넘는 64%(복수응답)가 이를 꼽았다. 이어 △에너지비용 지원, 결제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47.8%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인력지원 등 노동환경 개선 29.1%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 등을 통한 매출활성화방안 마련 24.4%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제도개선 23.5%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제22대 국회에 가장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소상공인 지원예산 확대가 42.4%로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24.2%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확대 및 제도개선 19.2% △소상공인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 8.8% 등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들의 22대 국회 출범 이후 경영 여건 개선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여건 전망에 대한 물음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9.1%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28.5%보다 훨씬 높았다. 다만 지난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와 22대 국회에 대한 기대는 엇갈렸다.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에 긍정적이라는 응답 13% 대비,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60.8%로 과반을 넘는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제22대 국회 출범에 따른 소상공인 관련 의정활동 기대감에 대해서는 41.4%가 “기대가 높다"고, 32.3%가 “기대가 낮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금리상승까지 겹쳐 상환 원리금과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 금융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이에 대한 해소 요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신용정보 면제, 소액채무에 대한 즉시 면책 등과 같은 제도 도입 등을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 2~8일간 진행돼 총 741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에버랜드, 300만 송이 장미 피어나는 ‘장미축제’ 17일 개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테마정원에서는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올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난 2013년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컨셉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된다.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함께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전한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장미축제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도 장미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가득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85] 도비스튜디오 “기업명 입력하면 영업정보 한번에 제공”

기업이 영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무진이 현장을 많이 뛰어야 하고, 현장을 뛰기 전에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영업 실무진의 고충을 덜어주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영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하이퍼세일즈'를 개발하는 기업이 도비스튜디오다.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는 “기업이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잠재 고객의 매출이 얼마이고 직원 수는 얼마인지, 경쟁사 제품을 쓰고 있는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며 “정보에 맞춰 영업 전략을 짜는 세일즈 인텔리전스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기반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비스튜디오는 과거 기업이 해외나 신사업 진출 시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알맞은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전략 자문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트업인 만큼 고객을 모으기 위해 기업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영업을 해야 매력이 있을지 고민하며 기업 맞춤형 영업 방침을 고도화해나가는 동안, 시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화까지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 대표는 “영업을 위한 접촉 시 가장 효율적인 스크립트로 구성된 메일을 써주는 초개인화 메일 서비스가 하이퍼세일즈의 첫 기능이었다"며 “기업이 메일을 보내기 쉽게 주소를 찾는 기능을 부가 기능 중 하나로 넣었으나, 오히려 메일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분화된 정보를 원하는 고객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현재는 기업 명과 같은 최소한의 정보로 매출과 직원 수, 경쟁기업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리치먼트' 기능을 메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이퍼세일즈의 고객사에 서비스 도입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자가 빠르게 답신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영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는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조건에 맞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시로 한국에서 직원 수 50인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자 할 때, 조건에 맞도록 필터를 설정해 알맞은 기업을 한 번에 골라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도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도비스튜디오는 약 15만 건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했다. 기업 정보는 기업공시 등 기업 데이터가 공개된 곳들 대상으로 엔진을 돌려 데이터를 채우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공공 API(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스크래핑(데이터 추출 기술)을 혼합해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독제로 제공 중이다. 다만, 데이터비즈니스인 만큼 구독이 아닌 건수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온라인 정보가 공개된 IT기업 위주로 영업하는 곳들이 도비스튜디오의 주 고객이다. 도 대표는 “지난 1월 하이퍼세일즈 서비스를 출시한 뒤 이용자 수가 4월 말 기준으로 지난 3월 대비 2배 성장하는 등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처럼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데이터를 준비해주는 경쟁 기업이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도비스튜디오는 내년 중에 세일즈 시장이 활발한 북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한국이나 미국 내에서만 영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아닌,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해 하이퍼세일즈 서비스의 영어 버전 준비를 끝내고, 현재 외국계 기업들과 도입을 논의하는 단계다. 도진우 대표는 “현장을 뛰며 고객을 만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가장 집중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B2B(기업간 거래) 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풀어줘 영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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