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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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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젠슨 황, 한 달 반 만에 재회…현대차 AI 동맹 구체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25 15:37

자율주행·로보틱스·제조 AI 협력 확대 논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피지컬 AI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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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CEO가 제네시스 마그마 차량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X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젠슨 황 CEO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찾은 데 이어 한 달 반 만에 다시 이뤄진 만남이다. 양사의 AI 협력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제네시스 마그마 차량 모형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지난달 서울에서 논의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 공급이 시작된 이후 첫 대면이다. 양사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제조 AI를 비롯해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센터 등 협력을 검토해 온 분야의 추진 방향을 다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6월 방한 당시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찾아 정 회장과 면담했다. 당시 양측은 새만금 AI 밸리 구축을 비롯해 자율주행, 제조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도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AI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기반 생산 시스템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로봇 등 개별 제품의 지능화를 넘어 생산 현장, 나아가 도시 인프라까지 AI로 연결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그리고 있는 미래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빅테크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제조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웨이모와는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구글 딥마인드와는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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