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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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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폐스티로폼 잘라 운송 효율 높여…정선·강릉 범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금 1570만원씩 교차기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사북읍이 부피가 큰 폐스티로폼을 절단해 수거와 운송 효율을 높인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지방비 부담 없이 장비를 도입하고 현장 적용성과 경제성을 점검한다. 사북읍은 조달청의 '2026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스티로폼 절단기를 공급받아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폐스티로폼은 무게가 가볍지만 부피가 커 수거 차량에 많은 양을 싣기 어렵다. 보관 공간도 많이 차지해 배출량이 늘면 운반 횟수와 현장 작업량이 함께 증가한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폐스티로폼을 일정한 크기로 자른다. 절단한 스티로폼은 보관과 적재가 쉬워져 수거 차량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반 횟수가 줄면 처리 비용과 차량 운행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줄어들 것으로 사북읍은 기대하고 있다. 장비는 사북읍 사북리 332번지 제설창고 부지에 설치됐다. 폐스티로폼을 옮기고 쌓는 작업이 수월해져 현장 인력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예상된다. 구입 비용은 조달청이 부담했다. 사북읍이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별도의 지방비를 들이지 않고 장비를 공급받았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공공기관이 제품을 사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해당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는 제도다. 사북읍은 앞으로 약 120일간 장비를 운영하며 폐스티로폼 처리량과 차량 적재 효율, 운반 횟수, 작업 편의성, 유지관리 비용 등을 확인한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장비의 추가 도입과 폐스티로폼 처리 방식 개선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도상희 사북읍장은 “폐스티로폼은 부피가 커 처리 과정에 많은 비용과 행정력이 필요하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살펴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과 강릉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올해도 서로의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매년 이어진 교차기부로, 올해 기부액은 모두 3140만원이다. 정선군은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강릉시 범농협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강릉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은 이날 정선군에 1570만원을 기부했다. 정선지역 범농협 임직원들도 강릉시에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김보성 농협정선군지부장, 전영득 정선농협 조합장,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김창선 예미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양 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의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이 주소지가 아닌 상대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태다. 지난해에는 강릉지역 범농협 임직원 151명이 정선군에 1510만원을 기부했다. 정선지역 임직원들이 강릉시에 전달한 금액은 1460만원이었다. 올해 강릉 측의 정선군 기부액은 지난해보다 60만원, 정선 측의 강릉시 기부액은 110만원 늘었다. 전체 기부액은 지난해 2970만원에서 올해 3140만원으로 170만원 증가했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매년 이어지는 범농협 임직원들의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방학 돌봄급식 확대…학교 문 닫아도 돌봄은 계속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학교가 문을 닫는 여름방학에도 춘천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과 급식은 계속된다. 춘천시는 돌봄기관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를 지원한다. 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취약아동의 생활 상태도 확인한다. 춘천시는 7~8월 '방학 중 아동 돌봄·급식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에는 돌봄기관 운영시간 확대와 급식 지원, 위생관리, 취약아동 안전 점검 등이 담겼다. 학기 중 오후 1시에 문을 열던 다함께돌봄센터 7곳은 방학 동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31곳도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별 여건에 따라 오후 7시 이후 야간 돌봄을 제공하며, 일부 시설은 자정까지 운영한다. 돌봄시설 수와 이용 정원도 늘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해 5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했으며 정원은 모두 222명이다. 지역아동센터는 854명 규모로 운영된다. 야간 연장 돌봄 시설은 지난해 3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다함께돌봄센터에 월평균 120여명, 지역아동센터에 월평균 680여명이 다녔다. 또한 급식 지원 대상은 결식 우려 아동 약 2000명이다. 춘천시는 이들에게 한 끼당 1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를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급식을 제공한다. 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4332곳에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예방교육을 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춘천시지부가 참여하며, 춘천시보건소는 식중독 주의 문자 발송과 가맹점 지도·점검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사례관리 대상 아동 276명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생활 상태와 돌봄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의 돌봄서비스를 안내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방학은 보호자의 돌봄 부담이 커지는 시기"라며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과 급식,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춘천시-횡성군-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471억원을 투입한 신사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쳤다. 춘천시는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구간에는 하수관로 36.6㎞가 신설·정비됐으며 배수설비 1727곳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은 별도 관로로 배출하는 분류식 하수처리 체계가 구축됐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하나의 관로로 처리한다. 비가 많이 내리면 관로의 처리 용량을 넘은 빗물과 오수가 섞여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오수관과 빗물관을 분리한다. 평소에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강우 때 빗물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배출한다. 춘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총사업비 471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2021년 7월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됐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은 378억원으로 약 80.3%를 차지한다. 시는 이번 정비로 강우 때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양이 줄어 소양호와 의암호 수질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수 악취 저감과 침수 예방, 주거지역 위생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를 통해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수역 수질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장신상 횡성군수는 인사신고식부터 바꾸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횡성군은 지난 20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2일자 정기인사 발령자 63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석자들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전면 배치했다. 임용장 수여 대상자들은 장시간 서 있는 대신 자리에 앉아 인사 발령에 따른 소감과 각오를 나눴다.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신고식은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 앞에 발령 대상자들이 줄지어 서서 임용장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형식과 의전을 중시하는 공직사회의 권위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관행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횡성군은 이번 정기인사부터 이 같은 직립형 신고식을 착석형으로 바꿨다. 단순히 행사 진행 방식을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을 인사 행사의 주체로 존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변화는 민선 9기 조직 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읽힌다. 작은 의전부터 권위주의적 요소를 걷어내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인사신고식의 변화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회의와 보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의자를 배치하는 형식의 전환을 넘어 공직사회 내부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횡성읍 정암3리 덕고체험휴양마을이 야외수영장과 휴식공간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정암3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덕고체험휴양마을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암3리 마을만들기사업은 2024년 10월 대상 마을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간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군비 5억원이다. 횡성군은 사업을 통해 덕고체험휴양마을 운동장을 전면 정비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야외수영장을 새로 설치하고 체험관 내부 시설도 개선해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높였다. 덕고체험휴양마을은 세미나실과 식당, 숙소, 수영장, 운동장, 바비큐장,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농촌체험을 비롯해 기업·기관 워크숍, 학생 수련회와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암3리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체류형 농촌관광 기반이 강화되고 단체 방문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효 정암3리 이장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찾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영성 횡성군 농정과장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이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조성과 농촌체험 관광시설 개선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종교계와 협력해 자살 위험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자살 유족에게는 심리상담과 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초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박형철 부군수 주재로 '2026년 7월 지역 자살 예방 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홍천군보건소와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홍천교육지원청이 참여했다. 군 복지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독교·천주교·불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천지역 자살 현황과 지난 6월 추진한 예방사업을 확인하고 최근 동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종교계 협력체계 구축과 자살 유족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홍천군은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종교계와 협력해 위기 징후를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종교계 관계자의 생명지킴이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자살 유족에게는 초기 단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심리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경찰과 소방, 보건·복지기관 등 관계기관의 지원 연계도 강화한다. 박형철 홍천군 부군수는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유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한우 이끌 청년 축산인 한자리에…생산비 절감 기술 공유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한우의 미래를 이끌 청년 축산인들이 사료비를 줄이고 한우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교육에 나섰다. 농식품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하고 축산분뇨는 퇴비로 되돌리는 경축순환농업 기술도 공유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횡성한우 승계농 연구회'를 대상으로 선진농가 견학과 과제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원들은 둔내면 신천농장을 찾아 한우 사양관리 방식과 농가 경영비 절감 사례를 살펴봤다. 이론교육보다 농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사료 배합과 발효 과정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농가가 직접 TMR을 생산하면 시판 사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회원들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만드는 제조법을 배웠다. 농장 여건과 한우의 성장 단계에 맞춰 원료를 배합하는 방법을 배웠다. 미생물을 이용해 사료를 발효하는 과정과 급여 시 주의할 점도 익혔다. 축산분뇨를 충분히 발효해 퇴비로 활용하고 농식품 부산물을 가축 사료로 되돌리는 경축순환농업 방안도 공유했다. 횡성한우 승계농 연구회는 2021년 6월 청년 승계농 21명으로 출발했다. 현재 회원은 44명으로 창립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회원 농가의 평균 출하 성적은 도체중 480.3㎏, 등심단면적 99.7㎠, 근내지방도 6.6점이다. 전국 평균은 도체중 478.1㎏, 등심단면적 100.3㎠, 근내지방도 6.3점이다. 회원 농가의 도체중은 전국 평균보다 2.2㎏ 무겁고 근내지방도는 0.3점 높았다. 등심단면적은 전국 평균보다 0.6㎠ 작았다. 주요 출하 지표에서 경쟁력을 보였지만 항목별로는 차이가 나타났다. 박선희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청년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영농 기술과 현장 컨설팅 등 단계별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영재 홍천군수, 중앙부처 ‘광폭 행보’…민선 9기 공약 국비 확보 총력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했다. 항체산업비즈니스센터와 농촌기본소득,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신 군수는 21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민선 9기 공약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중앙부처 협력 행보다. 공약의 실행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미래산업과 교통, 정주 여건, 생활안전 분야 등 현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건의 사업 가운데 하나는 국가항체클러스터와 연계한 항체산업비즈니스센터 구축이다. 홍천을 항체산업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촌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봉사동물을 보호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센터 건립, 국도 56호선 화촌면 군업리~장평리 구간 도로 개량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신 군수는 행정안전부에서 김민재 차관과 교부세 담당 부서를 만나 하반기 특별교부세 45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에는 홍천읍 태학리 파크골프장 조성과 내면 자운리 지청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포함됐다. 홍천군은 교부세가 확보되면 파크골프장 조기 완공과 주민 통행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군수는 “민선 9기의 출발은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며 “핵심 공약과 지역 현안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의회, 새만금 카지노 추진 철회 촉구…“강원랜드는 폐광지 생존 기반”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새만금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정선지역의 반발이 시작됐다.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가 폐광 이후 지역경제를 떠받쳐 온 핵심 기반인 만큼, 추가 허용은 석탄산업 전환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선군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밝힌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이끌 시설로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당 구상은 전북지역 시민사회에서도 사행산업 확대와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반발을 사고 있다. 정선군의회는 강원랜드 카지노를 일반적인 관광 개발사업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폐광지역을 회생시키기 위해 마련된 정책적 특례라는 이유에서다. 군의회는 “강원랜드 내국인 카지노는 삶의 터전을 잃은 석탄산업 전환지역 주민들이 투쟁으로 얻어낸 사회적 구제 장치이자 법적 권리"라며 “지역 주민들은 카지노 유치에 따른 사행성 부작용과 사회적 낙인도 감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카지노가 허용되면 강원랜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그 여파가 정선을 비롯한 폐광지역 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가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부여한 특례를 다른 지역 개발에 확대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도 주장했다. 군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새만금 카지노 관련 특별법 개정 시도를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행산업 관리 원칙과 폐광지역 보호에 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배왕섭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추진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석탄산업 전환지역 시·군과 지역사회단체가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정선군민의 생존권과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 출범, 지역소멸 해법 모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쳤던 정책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의 일자리와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감소로 약해진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사회연대경제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영배·복기왕·송재봉·최혁진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26년 제2차 지방자치 혁신포럼'을 열었다. '지역의 활력, 사회연대경제 거버넌스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새로 설립된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의 출범을 알리고 향후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은 여러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개별 지원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정책이 조직 유형과 소관 부처에 따라 나뉘면서 사업 간 연계가 부족하고, 단기 재정지원 이후의 성장 전략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새로 설립된 센터는 개별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기존 중간지원기관과 달리 정책 연구와 조정에 무게를 둔다.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집행, 지역 현장의 사례를 연결해 제도 개선안을 만들고 지역별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이다. 이날 센터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존 지원체계에 대한 냉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최혁진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던 원인과 정부 지원정책의 문제점, 부처 간 협력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범정부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합동참모본부'를 맡고, 센터가 정책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농협 등 전통적인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개혁도 필요하다"며 “상호금융기관과 공공배달앱을 연계하는 등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 금융이 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배 의원은 사회연대경제를 지역 일자리와 돌봄, 생활서비스, 공동체 회복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정책 영역으로 규정하고 민·관·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기왕 의원은 “센터가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집행을 연결해 지역에서 실제 작동하는 지침과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재봉 의원도 지역의 경험을 실효성 있는 국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당부했다. 전성만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장과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은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제도적 도약과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센터를 정부와 지방정부, 학계와 현장을 잇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대철 KAIST 교수는 '지역소멸의 해법, 사회연대경제 모델의 미래 : 평창군의 도전'을 주제로 평창군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께 가는 경제, 행복한 대한민국 :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 주레로 이방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과 향후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강남훈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정부와 지방정부, 학계, 언론 및 사회연대경제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처별로 나뉜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행정안전부가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센터에는 기존 사업을 평가하고 지역에서 활용할 정책과 실행지침을 만드는 역할을 주문했다. 중간지원조직의 기능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서류 지원에 머물지 않고 조직 육성과 경영, 판로 개척을 돕는 전문기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여러 기관에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제출하지 않도록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도 제시됐다. 사회연대경제를 지역화폐와 돌봄, 재생에너지 사업에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 조직이 제공하고, 여기서 생긴 소득과 일자리가 다시 지역에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먹골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대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대화 3·4·6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동계스포츠과학센터 구축 등이다. 심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필요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에서 임업인을 대상으로 임산물 온라인 홍보·마케팅 교육을 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교육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촬영과 편집, 유튜브 게시, 온라인 홍보 방법 등을 다뤘다. 평창군은 이어 개량 두릅 재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하 군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임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읍주민자치회는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평창강물환경체험센터와 평창에코랜드가 있는 노람뜰 일원에서 '반짝 물놀이' 행사를 연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총회에서 주민 제안 의제로 선정돼 추진한다. 지역 영유아청소년과 가족 단위 주민,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물놀이장과 체험·놀이 부스, 유료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대형 에어슬라이드와 물놀이 풀을 추가하고 유아용 풀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폭염에 대비한 천막과 차광막 등 휴게공간도 확충했다. 이미영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선택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평창읍의 대표 여름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용평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21일 금송회관에서 회원 25명이 직접 담근 계절김치 200박스, 300만원 상당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 마련에 쓰인 비용은 회원들이 하천 청소와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청소 인건비와 폐농약병 판매·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등을 모아 마련했다. 유종성·정해옥 회장은 “회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원주시-원주시의회-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의 장점과 불편한 점을 찾아보고, 더 나은 마을의 모습을 직접 설계하는 도시재생 체험 프로그램이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8월 1일 학성갤러리 2층 프로그램실에서 '2026 어린이 도시재생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동네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직접 찾아보고, 필요한 시설과 공간을 구상한다.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주민의 눈으로 동네 문제를 살피고 해결책을 찾는 도시재생의 과정을 체험한다. 교육은 '우리 동네, 지금은? 그리고 미래는?'을 주제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동네 의사'가 돼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뒤, 10년 후 달라진 동네의 모습을 뉴스 형식으로 소개하는 과정이다. 첫 번째 활동에서는 동네의 좋은 점과 고칠 점을 찾아 '좋아요·싫어요' 스티커 지도를 만든다. 이어 '우리 마을 만들기' 보드게임을 통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필요한 공공시설을 선택하고 배치한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구상한 미래 동네를 포스터로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한다.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활동가 5명이 어린이들의 관찰과 토론, 발표를 돕는다. 정철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의 변화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우리 동네를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어린이들이 동네를 직접 관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경험이 지역을 바꾸는 힘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원주시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명이다. 오는 31일까지 네이버폼이나 전화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집중호우로 보강토옹벽이 유실된 반곡동 혁신도시 뒷골교 인근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응급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길이 약 10m, 높이 약 8m 규모의 보강토옹벽이 유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가 예상됨에 따라 차량과 보행자의 출입이 통제됐다. 문 의장과 의원들은 원주시 관계 부서로부터 피해 원인과 응급조치 상황, 복구계획을 보고받은 뒤 유실된 옹벽과 주변 사면의 상태를 살폈다. 특히 인근에서 지난해에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을 들어 단순 복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옹벽 내부 배수 상태와 빗물 유입 경로 등을 정확히 조사하고, 반복되는 피해를 막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문정환 의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복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동차부품 생산현장에서 반복되는 불량 원인을 찾는 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교육이 원주에서 진행됐다. 강원지역 부품업체 재직자들은 조향장치의 품질 문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AI로 정리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최근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미래자 안전부품 전문인력 양성 3차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대 원주캠퍼스 현장체험오픈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재직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문제 해결 기법인 'Red-X'를 활용해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을 분석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분석 결과를 정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해결 방안을 찾는 실습도 진행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불량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해결 방안을 빠르게 찾는 실습도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은 “미래차 부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려면 기존 품질관리 기법과 AI 기술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현장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시민과 더 가까운 의회”…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선언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원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원주시의회는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원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고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은 시민들에게 앞으로의 의정 방향과 약속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약속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2년 동안 어떻게 실천하는지 시민과 언론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문 의장은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함께 규정하고 있어 조직과 예산, 운영 측면에서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종속적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을 별도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지원관 확대와 예산·조직 운영의 자율성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의장은 “정책지원관 증원은 국민적 공감대와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문제"라며 “강원도 시·군의회 협의체가 구성되면 의견을 모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회사무국 인력은 집행부와 비교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의원들의 입법 활동과 정책 연구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과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등 입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현재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으며 과거보다 공감대가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분권 완성을 위해 이제는 지방의회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이날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회기인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조례안 6건과 동의안 9건 등 모두 25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집행부의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문 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의정 목표인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원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현안과 향후 계획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한근 의원은 '천원주택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언'을, 손준기 의원 '도시재생의 남은 숙제, 준공이 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를, 권아름 의원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시정에 대한 정책 방향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준기 원주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6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재생은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공동체를 되살리는 사업"이라며 사업 종료 이후 사후관리 체계 구축과 주민 중심 운영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원주시가 우산동과 학성동, 중앙동, 태장동 등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별로 2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준공 이후 거점시설 운영과 공동체 유지에 대한 준비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재생의 성공은 준공이 아니라 사업 이후에도 주민이 모이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사업 종료 후 거점시설 운영성과와 주민 참여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은 도시재생 취지에 맞게 주민 중심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거점시설을 청년창업과 돌봄, 문화활동 등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건물을 남기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시민을 남기는 도시재생으로 정책의 중심을 전환해야 한다"며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까지 함께 고민하는 원주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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