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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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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이동 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5개월간 총 400여 건의 시민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상당 부분 즉시 해결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시민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곧바로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이동 시장실을 시민 소통의 상설 플랫폼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 시장실은 지난 6월 태장2동을 시작으로 11월 명륜2동까지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을 순회한 민선 8기의 새로운 소통 모델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402건의 건의가 접수됐으며 처리 완료 84건, 처리 중 134건, 향후 검토 99건, 처리 불가 75건, 계획 수립 중 10건 의 처리 현황을 기록했다. 원 시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설치로 침수 대응(단계동), 문막읍 운동기구 신규 설치 및 정자 보수, 지정면 현장민원실 기능 확충 및 12월 재개소 준비 등을 소개했다. 원주시는 현장 민원 중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단기 사업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즉시 실행 체계를 마련해 문막읍 복지회관 시설개선, 소초면 학곡리 보행 데크 설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방 설치, 부론면 공익조림지 정비, 단구동 우회전 전용차로 개설, 태장1동 인도 설치 등 10개 사업에 총 8억여 원이 반영됐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이동 시장실을 통해 도출된 28개 생활 밀착형 사업 37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만큼이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해소 예산도 중요하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심의를 요청했다. 원 시장은 “이동 시장실은 시민의 삶으로 들어가는 행정이다. 모든 민원을 즉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제약과 한계를 투명하게 설명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 과정 자체가 행정 신뢰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는 시민이 느끼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선제 행정,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행정, 시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수원 원수가 오염돼 시민에게 나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26일 원주시는 “원주시 정수장은 취수 단계부터 공급까지 총 59개 수질기준 항목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든 항목에서 수질기준을 100% 충족했다"며 “원주시민이 마시는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상수원(원수)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라 월별·분기별·연간 정기검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모든 검사 결과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된다. 또한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행위 반복 단속 하천·지류 오염원 차단 사업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오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일부 주장과 달리 원주시 수도요금 현실화율(원가 대비 요금 비율)은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는 안정적 물 공급과 시설 현대화, 노후 관로 정비, 원수 확보 등 필수 공공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어 '과도한 요금'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릉 등 일부 지방에서 극심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물 공급 안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시는 “원주 역시 기후위기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취수원 다변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원주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상수원 보호와 수질관리 전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 작품 전시회와 금요 영화상영회를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지난 22일 열린 (사)원주예총사진협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사진·시화·동화 상상화·사생대회 수상작까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시작(詩作)문학회 시화전이 열리며,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박경리 작가 동화(돌아온 고양이, 은하수) 2025 전국 상상화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2025 꿈나무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각 전시회는 시민 예술 활동을 널리 소개하고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금요 영화상영회는 시민이 직접 텐트를 설치해 자신만의 영화관을 꾸미는 이색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 관람가 애니메이션 영화가 선정돼 △28일 패딩턴1 (애니메이션·코미디·가족, 95분, 전체관람가) △12월 5일 아이스에이지3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 94분, 전체관람가) △12월 19일 폴라 익스프레스 (애니메이션·판타지·가족, 100분, 전체관람가) 등을 상영한다. 상영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핫팩, 따뜻한 차, 간식 등이 제공되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직접 찾아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협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오토메카니카 상하이 2025(Automechanika Shanghai 2025)'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기술을 대거 발표하는 핵심 무대다. 협회는 이번 참관을 통해 중국 전기차(EV)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직접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분석과 벤치마킹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협회 회원사와 원주시, 관계기관 임직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의 기술력, 공급망 변화, 산업 생태계 흐름을 확인하며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전기차 확산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부품 경량화▲자율주행 기술▲배터리 시스템 등 친환경 미래차 핵심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관내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과 R&D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협회는 전시회 내 부스를 운영해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신제품과 주력 부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수요 반응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향후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부품기업들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국회는 즉각 심사하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저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데 대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국회의 즉각적인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25일 오후 도의회 본관 앞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심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조속 통과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이회는 결의문에서 국회의 무관심은 강원의 미래를 외면하는 것이며 300만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도의회는 우리나라가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핵심 기조로 삼고 있음에도 강원특별법 개정이 논의조차 없이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여야 대선 공약에 모두 포함됐던 사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진척 없이 멈춰 있는 것은 “도민의 생존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규정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지난 2023년 9월 한기호 의원과 송기헌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나, 현재까지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심사가 장기 표류하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 회기 내 처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각종 규제를 제거하고 강원도가 자율적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이를 두고 “강원발전을 가로막아 온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진정한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박윤미 부의장과 이한영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전 도의원이 참석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문 낭독을 맡은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국회는 개정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며 “도의회는 법안이 통과되는 그날까지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결의문에서 도의회는 국회를 향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이 300만 도민의 생존권임을 명심할 것 △법안 처리를 더 이상 지체하지 말 것 △도의회가 개정안 통과 시까지 도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 등을 천명했다. 의회는 결의대회 직후 결의문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국회 차원의 조속한 논의 착수를 압박하는 의미를 갖는다. 김시성 의장은 “300만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뜻이 담긴 이 법안은 더 이상 국회의 문턱에서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강원특별법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국회가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며 법안 심사 지연에 대한 지역사회의 분노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집회 및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 규제혁신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과 홍천국유림관리소가 각각 도로변 위험목 제거, 민가 주변 수목 벌채 규제 개선, 산양삼 재배 지원, 산지전용 기준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도로변 위험목 즉시 제거… “허가 없이 안전조치 가능" 북부지방산림청이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도로변 위험목 제거와 민가 주변 수목 벌채를 허가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현행 제도에서는 도로변 산림 내 위험목이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도 사전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산림자원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위험목 제거는 허가나 신고 없이 즉시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규제 완화도 포함됐다. 현재 민가 인근 수목을 제거하려면 산림 내 벌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개정안에는 건축물 외곽 경계선 25m 이내 수목을 '산불 예방 목적'일 경우 신고 없이 벌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국유림관리소, 임업인 지원 위한 규제 혁신도 본격 홍보 홍천국유림관리소는 그동안 산림청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 중 현장 인지도가 낮은 사례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홍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도 내 홍천 등 산양삼 재배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그간 최대 20년으로 제한되던 보전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20년 이상 연장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사용허가 신청 시 제출해야 했던 마을 주민 1/3 이상 동의서 의무도 삭제돼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지전용 규제 완화도 추진됐다. 인구감소지역은 산지전용 허가 기준 중 평균 경사도 표고 입목축적 등이 최대 20%까지 완화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로써 지역 주민, 농업인, 기업의 산림 활용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규제혁신을 통해 산양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활력에 기여하는 산림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산림 규제혁신 사례는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점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같은 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보호구역 확대'는 지자체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공단은 올해 기준 노인보호구역이 한 곳도 지정되지 않은 8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정 절차와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고령 보행자의 통행 특성이 어린이와 달리 특정 시간대나 경로에 집중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사고 다발 지점 자료를 기반으로 보호구역 지정 필요 지점을 분석했다. 기술지원은 총 29개소에서 이뤄졌는데, 이 중 노인보호구역이 미설치된 지역의 14개소가 포함됐다. 공단은 현장에서 지자체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보호구역 설계도면을 제공하고, 관련 기준을 함께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집중했다. 현재 14개소는 심의를 통과해 지정·고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지점들도 각 지자체의 예산 확보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호구역 지정과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는 고령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전문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산하 교육지원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 체육계열 모의실기 평가, 기숙사 신축사업, 생명지킴이 연수 등 주요 정책이 잇따라 진행되며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강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11개 시·군 참여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 개최… A등급 성과 공유 강원도교육청은 25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범지역 11개 시·군과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평가에서 선도지역 4곳 모두 A등급, 관리지역 1곳이 선도지역으로 상향되는 등 우수한 성과가 이어졌다. 홍천군이 새롭게 시범지역에 선정되며 대상 지역 역시 11곳으로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황학수 지방시대위원의 축사와 시·군 단체장의 소감 발표, 강원명진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가 '교육발전특구의 현장 안착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지자체별 사례 발표를 통해 본지정 전환 과정의 정책 안정성·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과정·돌봄·진로교육 연계가 현장에서 이미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발전특구가 모든 아이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계열 진학 돕는 '2025 체육계열 모의실기 2차 평가'… 230명 참여 도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 이틀간 강원대·강릉원주대 체육관에서 체육계열 모의실기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사교육 영향이 큰 실기전형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차원의 실전형 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2차 평가는 1차(지난 7월, 고3 대상)에 이어 도내 고1·2 학생 230명이 참여했다. 평가는 도내 체육교사들로 구성된 강원체대입시연구회가 주관해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메디신볼 던지기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배근력 등 6종목을 실전 환경에서 진행했다. 진학전문지원관들은 학생들에게 2026학년도 대학별 체육계열 입시 정보와 수시·정시 전형 전략을 안내했다. 특히 강원스포츠과학센터가 스포츠테이핑·마사지 등을 지원하며 참가 학생들의 경기력을 돕기도 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모의실기가 체육계열 준비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모의실기와 체육계열 진로 박람회를 동시에 운영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화공업고·황지정보산업고 기숙사 신축에 '모듈러 공법' 첫 적용… 학생 수용공간 조기 확보 강원도교육청은 김화공업고등학교(한국국방과학고) 기숙사 신축 사업에 모듈러 공법을 처음 도입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20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44㎡, 지상 4층 규몰 151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조성한다. 오는 12월 모듈러 본체 설치 시작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44개 모듈 중 일부가 제작·반입 완료됐으며 기반시설 시공이 한창이다. 모듈러 공법 도입은 한국국방과학고로의 개편에 따른 학생 증가에 대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또한 황지정보산업고 역시 한국세무금융고로 개편됨에 따라 모듈러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 한편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도 한국세무금융고로 개편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204억 원 규모의 기숙사 건립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손도헌 시설과장은 “학과 개편 일정에 맞춰 학생 교육환경을 신속히 확보하도록 모듈러 공법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교육지원청, 생명지킴이 교원 연수 실시… 위기학생 대응 역량 강화 홍천교육지원청은 25일 지역내 초·중·고 생명지킴이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생명지킴이 교원 연수'를 했다. 박자경 화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 자살 동향 △위기 징후 파악 △사례 기반 위기관리 방법 등을 강의했다. 참석 교원들은 실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문선옥 홍천교육장은 “학생 한 명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라며 “교원 전문성 강화를 지속 지원하고 학생들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모두가 안심하는 겨울… 이미 대응체제 가동”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겨울철은 한파·결빙·화재·산불·감염병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 사고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저소득 가구·장애인 등 1700여 명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난방비·월동물품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4시간 가동, 노인복지시설 371개소 안전점검, 장애인시설 26개소 현장점검 및 보강, 특히 한파 취약가구 100곳을 선정해 보일러·문풍지 보강 등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겨울철 시민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제설 대응 체계 역시 대폭 강화한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 제설 체계를 운영하고, 제설 전담 장비 49대 및 인력 179명을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또한 상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 하수처리시설 사전 안전점검, 쓰레기 배출 민원 특별대응반 운영, 등 생활 기반시설의 겨울철 취약 요소를 집중 보완한다. 겨울철 발화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시는 의암·삼악산 등 주요 산림 지역에 감시 인력을 증원하고, 16개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3~4월 건조기에 대비해 드론 감시, 포트·수막 장비 등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와 연계한 취약가구 화재감지기 보급, 전통시장 점포 전기안전 점검, 공원·녹지 내 휴게시설 화재예방 진단 등을 병행한다. 육동한 시장은 “겨울철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복지시설,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겨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불·한파·결빙 등은 예고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도 주변 위험 요인을 함께 살피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겨울철 종합대책추진단'을 구성해 경찰서, 소방서, 도로관리사업소, 도시가스, 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이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2025년 4월 말까지·전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대응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오는 12월부터 본격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북면 송암리·인람리 일원에서 증가하는 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확충사업은 사북면 고탄리 405-1 일원에 위치한 송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기존 하루 120톤에서 150톤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약 76억 원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2억 원을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증설 시설과 연계되는 하수관로 4.5km 및 배수설비 46곳 설치 사업은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송암리·인람리 주민들의 개인 정화조 설치 및 청소 비용 부담이 크게 줄고, 악취·위생 문제 등 생활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며 “방류수역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 AI-VFX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하는 첨단 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4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 어서와! VFX는 처음이지?' 행사를 통해 얼라이언스 출범을 알리고 지역의 AI·VFX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국내 AI·VFX 기업, 지역 대학, 기관 관계자, 청년 인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아이디어, 자이언트스텝, 모터헤드, M83 등 국내 대표 VFX 기업과 강원대·한림대·한국폴리텍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한 '춘천 AI-VFX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캠프페이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박성진 디지털아이디어 대표가 맡아 '춘천 AI-VFX 성공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어 △AI 영화감독 특강 △VFX 슈퍼바이저 강연 △기업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크로마키 촬영 체험존, VFX 실습 공간, 도시재생혁신지구 입주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땡스 포 콜링'·'더 가디언' 등 AI 기반 영화로 주목받은 신동영 감독이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변화와 AI·VFX 기술 발전 전망을 공유했다. VFX(Visual Effects)는 컴퓨터 그래픽·특수기술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장면을 구성하는 기법으로, 영화·광고·게임·방송 등 콘텐츠 전반에서 활용도가 급증하며 핵심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AI-VFX는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이며 춘천은 기업과 인재가 모여 혁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돼 5년간 2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12만 7000㎡)를 중심으로 VFX(시각효과) 산업과 첨단 영상기업 유치, 청년 창업·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기업혁신파크 국가승인 절차 본격 돌입…육동한 시장 “흔들림 없이 추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의 미래 산업전환과 신성장 동력을 좌우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어떤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가 추진 중인 춘천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국가승인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육 시장과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추진단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더존비즈온의 지분 매각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사업 추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김 단장은 지분 매각 이슈와 관련해 “이번 지분 이동은 회사 경영의 안정적 구조조정을 위한 일환일 뿐, 기업혁신파크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승인 절차에 맞춰 국토부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긴밀히 이어가고 있으며, 더존비즈온은 PFV 설립과 사업 타당성 검증 등 준비 절차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 시장은 “근거 없는 오해와 억측은 시민들의 불안만 키울 뿐"이라며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미래 산업전환의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위한 주요 준비 절차를 상당 부분 마쳤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 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준비 등 법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시는 24일 통합개발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사업의 구체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이번 제출을 통해 중앙부처 협의, 보완 검토, 국가위원회 심의 등 종합 심사가 이어지게 되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사업구역 지정, 토지 보상 착수, 기반시설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2026년 승인 완료, 2027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춘천기업혁신파크는 BIO·AI·ICT 기반의 복합지식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산업, 의료·바이오, 연구·교육, 주거·문화 등이 결합된 미래형 기업도시 모델로 설계됐으며, 춘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첨단 연구·정주 환경을 결합한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육 시장은 “이번 계획안 제출은 지난 9월 PFV 설립 이후 신속하게 진행된 성과이며,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 청취 등 필수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절차적 투명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예정된 사업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역시 시민 참여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찬 단장도 “더존비즈온은 핵심 사업자로서 끝까지 책임 있게 참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기업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과 김 단장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사업 중단 가능성', '지분 매각으로 인한 좌초 우려' 등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이미 국가전략사업 체계 안에서 정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국토부 또한 춘천을 미래 핵심 산업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어떤 논란에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태백)이 24일 오전 11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화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남부권 6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열기 위한 단일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원주(횡성)공항 국제화가 침체된 남부권 경제를 되살릴 핵심 지역 현안이라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지속된 인구 감소와 경제 위축,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청년 유출 등 남부권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공동 서명식은 남부권 6개 시군이 행정구역과 이해관계를 넘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향해 처음으로 하나로 뭉친 상징적 장면이다. 지역 경제와 인구 회복,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남부권이 실질적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건의문은 △남부권의 절실한 지역 현안 △국제화 추진의 경제·관광 파급 효과 △국토교통부의 선제적 결단 촉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6개 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의 자율성과 미래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화는 남부권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원주(횡성)공항은 강원 남부권뿐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충북 북부를 포함한 231만 명의 배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부내륙 관문 공항이다. 최근 강원도민 대상 공항 이용 설문에서도 80% 이상이 국제선 필요성에 공감해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권에는 평창, 정선, 태백, 영월 등 국내 대표 관광지가 뻗어 있어 국제선이 개설될 경우 여행벨트 형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 남부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강원 남부권 도약의 마중물 역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를 통해 만성 적자 구조를 벗고 공항 재정자립도 또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원주-제주 단일 노선만 있는 협소한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은 국제선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6개 시군은 국토교통부가 곧 발표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선 유치, 여객청사 이전 및 시설 개선,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건의문은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들어 국제선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1월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2월에는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3월과 9월에는 민간사회단체의 홍보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중앙정부·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6개 시군이 가진 관광 자원이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남부권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항이 활성화된다면 인천과 김포공항의 과림을 분산하는 효과가 생기고 원주공항에서도 중국·동남아는 물론 멀게는 미주 노선까지도 연결이 가능해딘다. 원주공항이 강원권을 대표하는 경제공항으로 , 안전하고 편리한 국제공항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55만 남부권 주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국제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이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원주공항은 하나의 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 원주와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이 함께 쓰는 강원 남부권 전체의 공동 자산이자 공동성장 엔진"이라며 “공항이확장되면 횡성 지역 역시 한계를 벗고 더 넓은 관광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늘 '통 큰 협력'과 '강원 남부권의 공동 번영'을 강조해 왔다. 입먼 공항 확장은 그 통 큰 비전이 실제로 실현되는 아주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0250년까지 대한민국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는 국가적 목표을 가지고 있다. 강원 남부권이 국가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선 원주공항의 국제화아 학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세계 연구자, 기업인, 박사들의 태백과 강원 남부구너으로 편리하게 오고 20년 이상 장기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반, 그 시작이 바로 원주국제공항"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미래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오늘 원주공항 국제화 사업을 위한 성대한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강원남부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기자회견은 남부권의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강원 남부권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는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관광객들엑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커파크 국제 리조트, 외국인 카지노가지 갖추고 있어 눈이 거의 오지않는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눈과 겨울 스포츠를 경함할 수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터파크 시설, 국제적 리조트, 그리고 외국인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인천공항에서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국립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시 미래산업진흥원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K-UAM Confex' 행사에서 'UAM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분야의 예비 산업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UAM 및 드론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 중심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항공·드론·무인기 관련 학과 재학생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 UAM 산업 관련 기업 재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강연에서는 문성록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대리가 '드론 배송 동향 및 원주시 실증 현황'을 주제로 드론 기반 물류 서비스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원주시가 추진 중인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박지현 ㈜스마티 대표는 '무인비행체 정보통신 규격화 체계 및 실시간 식별관리 시스템'을 발표하며 UAM 시대 필수 인프라인 비행체 규격 표준화와 실시간 식별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 허철균 ㈜메타파스 대표는 드론·AI 기반 태양광 발전소 항공 열화상 검사 플랫폼과 드론 산업의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AI 활용 확대 가능성을 조명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조인제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기반의 특수목적 드론산업 발전 전략과 지역 중심 드론 생태계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 종료 후 참가자들은 K-UAM Confex 전시장을 둘러보며 국내·외 UAM 전문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기체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을 통해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허성필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UAM 산업은 항공·통신·AI가 융합된 신산업으로 향후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분야"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실제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FPGA 설계 대회'와 'AI 솔루션 경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의료 AI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 분야 적용 가능성을 갖춘 FPGA 설계와 NVIDIA GPU 기반의 의료 AI 솔루션 구현을 목표로 AI·반도체 융합 분야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의료 AI 기술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실전 중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약 2개월 전부터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교재를 제공받았다. 또한 NVIDIA Certified, Intel oneAPI Certified 전문가들의 주간 멘토링을 통해 기술 검토와 구현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FPGA 설계 부문에서는 Verilog를 활용한 기본 회로 설계부터 Embedded Linux 기반의 C++ 드라이버 코드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의료 적용 가능성과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평가 기준이 되었다. NVIDIA AI 솔루션 부문은 dGPU 또는 NVIDIA Orin AGX를 활용해 스트리밍 분석 플랫폼 DeepStream과 의료 AI 프레임워크 MONAI 등을 적용해 의료 AI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일 열린 FPGA 대회는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집중 발표·평가 형식으로 진행되며 열기를 더했다. 21일에는 최성재 KT 차장은 최신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강의에 이어 NVIDIA AI 솔루션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평가가 이어졌다. FPGA 설계 부문에서는 하지정맥류 인식 시스템을 구현한 '포텐셜 AI' 팀(팀장 조재민·AI반도체학부)이 대상을, NVIDIA AI 솔루션 부문에서는 용종 탐지 시스템을 개발한 '113' 팀(팀장 신창준·의공학부)이 대상의 영광을 거머줬다. 김재수 사업단장은 “대회를 실제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곧바로 응용하도록 하는 것이 큰 교육적 효과를 준다"며 “LLM, MONAI, DeepStream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목 개발과 산학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20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스타트업 R&D 실무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R&D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의 실질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스타트업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정부 R&D 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이기녕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정부 R&D 정책 및 사업 동향 분석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세진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전문위원이 스타트업 맞춤형 R&D 계획 수립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경용 수석연구원은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중심 멘토링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실무자들은 실제 사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체크포인트와 기획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조영희 원장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R&D 기획력과 실행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이 기술혁신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R&D 지원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청각재활연구소 및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 2028년까지 4년간 지역 기술창업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내년 예산 1조 7040억 원 역대 최대 편성…“시민 행복·미래 성장 투트랙 투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040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1조 6430억 원)보다 610억 원(3.7%) 증가한 금액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관되게 유지해 온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일반회계는 1조 5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8억 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009억 원으로 238억 원 감소했다. 시는 “채무 없는 재정운영 원칙을 지키면서도 민생 회복과 미래 대비에 필요한 투자를 균형 있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보다 414억 원 늘어난 5406억 원의 국비를 2026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내년도 추경 등을 고려하면 총 국비 규모는 목표치인 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도비는 145억 원 줄어 일부 주요 사업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2026년 예산안의 핵심 방향을 “민생안정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38억 원, 중소기업 육성 지원 31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13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348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229억 원, 아이돌봄 지원 6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는 골목경제 활성화, 사회적 돌봄 확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재원을 집중한 결과다. 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교육도시 구축을 위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Great Books 프로그램 2억 원 △교육경비 보조 56억 원 △RISE 사업 등 대학 역량강화 지원에 24억 원을 반영해 교육 생태계를 뒷받침한다. 바이오와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기업 육성 18억 원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13억 원 △AI 기반 행정 및 산업 육성 40억 원도 편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다진다. 시는 교육·바이오·AI를 삼축으로 하는 미래도시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의 핵심 산업인 농업 분야 예산은 3.1% 증액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82억 원 반값 농자재 지원 35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20억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13억 원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한 예산이 반영됐다.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막국수닭갈비축제를 포함한 지역 미식·향토축제 운영을 위해 2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 및 핵심현안도 본격 추진한다.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 76억 원, 호수지방정원 조성 23억 원, 보건소 이전·신축 70억 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15억 원, 노후산단 환경 개선 117억 원 등 예산편성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위한 투자에도 집중한다. 예산안은 오는 12월 4일 개회하는 제346회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 행복과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를 담았다"며 “민선 8기 들어 확보한 다양한 국비 성과가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에서 문화‧관광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춘천시는 지역 음식과 자연·생활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며 로컬 축제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홍보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혁신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 자원만으로 주민주도형 축제를 완성한 점이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기존 단일 행사장에서 벗어나 공지천 하천변을 중심으로 권역별 프로그램을 배치하며 도시 전역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야시장과 트로트 중심 구성을 탈피하고 지역 맛집 부스, 농부의 시장, 푸드테크 전시관, 국제관 등 도심형 융복합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공연 프로그램 역시 확대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의 참여를 끌어냈다. 운영 체계도 조직위원회 단독 방식에서 춘천시가 총괄하고 조직위와 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 이벤트가 이어졌고, 상권·농가·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다회용기 사용, 차 없는 축제 운영 등 친환경 실천도 추진해 ESG 가치도 강화했다. MZ세대와 가족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콘텐츠, 영상 제작 프로그램, SNS 참여 캠페인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대중성과 확산력을 높였다. 춘천시는 막국수와 닭갈비라는 전국적 인지도의 지역 음식에 춘천의 자연과 생활문화 요소를 융합해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식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도시 이미지 향상,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 축제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지역 미식 콘텐츠를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축제 성과보고회에서는 미식 국제화, 지역 농산물과 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방문객 편의성 개선 등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와 축제 관계자들의 열정, 춘천을 사랑해 준 많은 방문객의 관심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올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축제 시스템과 친환경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머무르고 싶은 미식 문화관광 선도 도시 춘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자매도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현지 고등학교에 '춘천도서관 1호관'을 개관했다. 춘천시와 춘천시민국제협력봉사단은 현지시간 21일 코커베츠바 고등학교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양 도시 간 교육협력을 한 단계 더 확장했다. 도서관은 양 도시가 이어온 20년 교류의 상징 공간이자 청소년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민 국제협력봉사 사업은 춘천시와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했다. 봉사단은 코커베츠바 고등학교의 노후 공간을 정비하고 도색과 가구 배치를 새롭게 했으며, 학생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를 정리해 학습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경·위생·한국문화 등 학생 생활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수업도 운영하며 교육적 지원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춘천과 아디스아바바가 이어온 20년의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을 총 61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보다 485억 원 증가한 규모로, 군은 확장적 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여건 개선에 따른 지방교부세·국·도비 보조금 확대가 예산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제출된 예산안은 일반회계 5572억 원 특별회계 621억 원으로 구성되며, 올해 대비 8.5%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다. 평창군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력 강화를 위한 중점 투자 방향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세출 비중은 △사회복지 1,215억 원(19.6%) △농림해양수산 1030억 원(16.6%) △환경 898억 원(14.5%) △문화·관광 473억 원(7.6%)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농업·환경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0억 원 △반값 농자재 지원 97억 원 △후평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49억 원 △지방상수도 관로 확장 54억 원 △대화면 도시재생사업 74억 원 △대관령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30억 원 △하안미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44억 원 △진부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30억 원 등이다. 주민 안전, 생활 인프라 확충, 정주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근로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평창지역자활센터의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 '에이썸'이 자활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21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에이썸'은 평창군의 6호 자활기업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자활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이썸'은 2022년 10월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출발한 뒤 꾸준한 매출 성장과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아 자활기업 인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번에 공식 창업에 나서게 됐다. 평창지역자활센터는 현재 '행복도시락'을 포함한 11개 자활근로사업단과 2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자립 기반을 넓히고 있다. 내년에는 신규 사업단 발굴과 참여자 확대를 추진해 저소득층 70명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자활기업 전환 지원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홍석균 평창지역자활센터장은 “에이썸의 자활기업 출범은 참여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과 성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립을 준비하는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에이썸이 자활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참여자들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내린 자활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임산부와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아가랑 감성맘·건강맘·교감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교·구강건강·부모-아기 교감 증진 등 영아기 초기 양육과정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체험 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지난 21일 임산부가 직접 태교용품을 만들어보는 감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8일에는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진행하는 영유아 구강보건 교육이 마련돼 초기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12월 1일에는 베이비 마사지 프로그램이 열려 아기의 성장·발달 촉진과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용평면·봉평면·진부면·대관령면 등 북부권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영아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실습 중심 교육 방식을 적용해 참여자들이 실제 양육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양육 환경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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