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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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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강원도-강원관광재단-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평창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026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1차 공고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수출기업서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는 기업 수요에 맞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발굴·매칭하고 온·오프라인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수출 지원사업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온라인 상담회는 오는 8월 말 5일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1대1 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어 10월 말에는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오프라인 상담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의 대면 집중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상담회에 191개 기업이 참여해 총 2,27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참가 기업에는 수출 전문교육과 PR·IR 홍보영상 제작, 전문 통역 서비스,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제품 홍보 등이 전액 지원된다. 기업 자부담은 없다. 특히 올해는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해외 바이어 발굴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인 D&B 후버스(Hoovers)를 활용해 바이어 신뢰도와 상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는 도내 기업과 해외 유력 바이어를 연결하는 대표 수출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담회를 강원도의 핵심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초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생태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강릉 순포습지가 '6월 지질·생태명소'로 선정된 가운데, 삼척에서는 체험형 트레킹 행사인 '오감트레일'이 성황리에 열리며 강원형 체류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6월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로 순포습지를 선정했다. 순포습지는 동해안 대표 석호성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순채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과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가치 높은 공간이다. 특히 우수한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한때 육지화로 습지 면적이 크게 줄었지만 복원사업을 거치며 현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표 생태습지로 자리 잡았다. 탐방객들은 자연환경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동해안 석호의 형성과 생태적 가치, 습지 보전의 중요성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경포호와 경포대, 오죽헌 등을 연계한 생태관광 코스도 운영되고 있다. 같은 시기 삼척에서는 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오감트레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30일 이사부길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1,300명이 참가해 동해 해안 절경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감트레일'은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을 테마로 한 강원형 체험 관광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포토존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와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상품권이 제공되면서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났다는 평가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자연생태 자원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의 생태환경과 지역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초여름 자연 속에서 강원만의 특별한 생태관광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과 디지털 기반 의료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동안 개발과 검증 작업을 진행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도입된 차세대 HIS는 모바일 기반 진료 환경과 고도화된 서버 인프라,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연동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전산 자원을 통합 운영하면서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기관 간 연계성 강화, 스마트병원 생태계 구축 기반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이지케어텍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문영 병원장은 “전 교직원이 수년간 준비해 온 차세대 HIS가 본격 가동돼 의미가 크다"며 “오는 8월 말까지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의료 공백 없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병원과 제2병원 건립 추진과 함께 이번 시스템 구축은 미래형 디지털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보건의료 분야 종합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건강 정책과 의료서비스 수준,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보건 정책 지표다. 평창군은 '평생 건강! 지속 가능 웰빙 도시 평창'을 비전으로 지역 건강 문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춘 사업 목표와 추진 전략을 마련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이동 보건소 운영을 강화하며 의료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목됐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감염병 대응 인력 확보와 대응 체계를 강화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다.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 보건서비스 운영 역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보건기관이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민 체감형 의료서비스 기반을 강화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평창군은 현재 수립 중인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도 이번 성과와 우수 사례를 반영해 주민 중심 건강 정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건 환경에 대응해 군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미탄면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미탄 생활체육 스크린 골프센터'가 6월 2일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스크린 골프센터는 날씨와 계절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이다. 군은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연습 공간 등이 마련됐다. 초보자부터 동호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주민 여가 활동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미탄면 지역의 실내 체육 기반 시설을 보완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 공간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평창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재국 올림픽체육과장은 “미탄 생활체육 스크린 골프센터가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수 선거 ‘예산 전쟁’… 신영재·박승영 정면 충돌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전이 예산 문제를 둘러싼 정면 충돌로 번지고 있다.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예산 운영 능력과 대형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둘러싼 공방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의 '홍천군 예산 역성장' 주장을 두고 “기준도 없는 숫자 장난"이라고 반박했고, 박 후보 측은 “민선 8기 들어 예산 감소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신영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최종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제멋대로 혼용해 민선 8기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군민 판단을 흐리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 측은 특히 박 후보가 제시한 '민선 7기 예산 60.3% 증가' 수치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 측은 2018년 최종예산 6213억 원과 2022년 최종예산 9957억 원을 비교해 증가율을 산정했지만, 신 후보 측은 “2018년 예산은 민선 6기에서 편성·집행한 예산이고, 2022년 예산에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확보한 1998억 원이 포함돼 있다"며 “시작과 끝 모두 다른 군정의 공적을 섞어놓고 성과를 부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선 7기의 실제 예산 성과는 2019년 당초예산 7328억 원 대비 2022년 1회 추경 7959억 원 수준으로 약 8.6% 증가에 불과하다"며 “회계연도 귀속 개념조차 무시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후보 측이 2026년 제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민선 8기 예산 감소를 지적한 데 대해서도 “회계연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 중인 추경예산만으로 임기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신 후보 측은 “최근 정부 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 등 전국 지자체가 재정 압박을 겪고 있다"며 “홍천군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공방은 '예산 2조원 시대' 공약으로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힘있는 여당 군수"를 내세워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지만, 신 후보 측은 “구체적인 국비 확보 전략이나 사업 계획 없이 거대한 숫자만 제시하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승영 후보 측은 앞서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홍천군 예산은 지속 성장했지만 민선 8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2022년 9957억 원에서 2026년 1회 추경 기준 8986억 원으로 줄어든 것은 행정 무능과 예산 확보 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연결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신영재 후보 재임 중 추진된 홍천읍 태학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 측은 “36홀 규모 사업에 189억 원이 투입돼 1홀당 사업비가 5억 원이 넘는다"며 “강원도 평균보다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업 부지에서 대규모 암반이 발견됐음에도 부지 변경이나 설계 수정 없이 사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물놀이·침수·도로까지…여름철 안전관리 강화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철 안전사고 에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부터 도심 침수 예방, 농어촌 도로 개선까지 생활 밀착형 안전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안전한 평창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3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익수사고 초기 대응 요령과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구명환과 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활용법, 현장 근무 수칙 등 실습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안전관리 요원들은 오는 6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지역 내 하천·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13곳과 위험지역 2곳 등 총 15개 구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군은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안전 계도, 긴급 상황 초동 대응 등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평창읍은 지난 16일부터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빗물받이 주변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변 담배꽁초와 낙엽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히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읍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쓰레기 수거와 노면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평창군은 대화면 상안미리 농어촌도로 303호선 선형 개량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선형 개량 공사를 진행한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노후화가 진행돼 대형 차량 교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약 50m 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와 교차로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평창군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호우 대비 침수 예방, 농어촌 도로 안전 확보까지 분야별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군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확대해 나간다. 평창관광문화재단·대화농협, 농촌 현장으로…지역 상생 실천 (재)평창관광문화재단과 대화농업협동조합이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29일 대화면 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평창관광문화재단 임직원 13명과 대화농협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추 지지대 설치 작업을 함께하며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 상생 의미도 담겼다. 이정림 평창관광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농번기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주민자치 2.0 역행”…원주시 조례 개정 논란, ‘표적 행정’ 비판 확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주민자치 조례 개정 논란이 단순한 제도 개선 수준을 넘어 특정 주민자치위원회를 겨냥한 '표적 행정'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열린 주민자치 2.0 정책포럼에서 “주민자치의 핵심은 주민 스스로의 자율성과 생활 민주주의"라는 방향성이 강조된 가운데, 원주시의 행정 방식은 시대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혁진 의원은 26일 원주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이 실제 확인 과정에서 상당 부분 드러났다"며 “조례 개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부분은 시의회 허위보고 정황이다. 원주시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자치행정과 관계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법률 검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반복적으로 “받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의원실 확인 결과 당시 실제 법률검토는 이뤄지지 않았고, 회의 다음 날 뒤늦게 법률자문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단순 착오 수준이 아니라 의회 심의 과정 자체를 왜곡했을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법률검토 여부는 조례의 적법성과 주민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후적으로 법률자문을 진행한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허위보고를 정당화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의 핵심은 이번 조례 개정이 일반적 제도 정비가 아니라 사실상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겨냥한 '처분적 조례' 성격이라는 점이다. 실제 회의록에는 특정감사 이후 위원 해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언급하며 “그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등장한다. 또 기존 조례상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절차를 삭제하고 읍·면·동장의 해촉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이 논의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를 두고 김혁성 의원은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율성이 핵심인데, 이번 조례 개정은 그 주민들의 결정 권한을 사실상 빼버리고 읍·면·동장의 권한만 강화한 것"이라며 “최소한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잘못된 결정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더 강하게 물으면 되는 문제"라며 “자율은 없애고 통제만 강화하는 방식은 주민자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주민자치 2.0 정책포럼에서 제시된 방향성과도 정면 충돌한다는 지적이다. 당시 포럼에서는 “행정은 넓게, 자치는 깊게"라는 기조 아래 주민자치회를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생활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주민총회 활성화, 민관협치 강화, 생활권 자치 확대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지만, 원주시 조례 개정은 오히려 행정 통제권을 확대하는 방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행정안전부 입장 왜곡 논란도 불거졌다. 의원실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주민자치혁신과 설명과 질의·회신 내용을 재확인한 결과, 행정안전부는 해당 사안을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로 보고 원칙적 수준의 제도개선 필요성만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조례 개정 방식이나 방향을 권고한 사실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주시는 이를 마치 “행정안전부가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는 취지로 활용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 일부 언론 보도에서도 “행안부도 조례로 처리하라는 입장"이라는 내용이 언급되면서 행안부 입장을 사실상 조례 개정의 정당성 확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행정안전부가 당시 갈등 확대보다 시장 보고와 협력적 조정을 권고했음에도 관련 내용이 내부 보고 과정에서 누락된 정황까지 드러났다는 점이다. 의원실은 “담당 공무원이 임의로 누락시킨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사와 수사의뢰, 조례 개정 시도, 해촉 논란 등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한 자원봉사자가 극심한 압박 속에 사망하는 비극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충격도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주민자치를 살려야 할 행정이 오히려 주민을 압박하고 갈등과 고통으로 내몰았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정치적·행정적 책임, 필요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까지 분명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7억 투입해 AI-VFX 전문인력 키운다…‘치유형 워케이션’ 본격 운영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특수효과(VFX)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단순 교육사업을 넘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한 첨단영상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춘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모사업인 '2026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과 영상특수효과(VFX)를 결합한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3억5000만원과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7억원 규모의 '춘천 AI-VFX 콘텐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업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AI-VFX 전문기업 모터헤드와 한림성심대학교가 참여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연말까지 집중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표는 50명 이상 수료와 25명 이상의 취·창업 연계다. 지역 첨단영상기업과 협업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과정은 현업 중심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지원까지 포함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춘천시가 추진 중인 첨단영상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린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되며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 12만7000㎡에 대한 개발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년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VFX를 비롯한 첨단영상산업 기업 입주 공간과 영상 스튜디오, 컨벤션, 공원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산업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춘천 AI-VFX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기업·대학·기관 간 협력 체계를 넓혀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산업 기반 조성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키우는 단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콘텐츠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생성형 AI 기술이 영화와 드라마, 게임, 광고 제작 등 다양한 영상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AI 기반 영상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치유형 워케이션' 본격 운영…“일하며 쉬는 체류관광" 강화 춘천시가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2026 춘천 워케이션' 운영에 본격 나섰다. 올해는 '치유형 워케이션'을 앞세워 일과 휴식, 회복을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춘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국내외 관광객과 기업·기관 근로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춘천형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6만원이 지원되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선택형으로 제공된다. 단순 숙박과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춘천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숲해설과 브런치를 결합한 '숲에서 몸쉼 맘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지천 일원에서는 자전거 체험과 지역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이상원미술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식음 프로그램을 연계한 예술 치유 콘텐츠가 운영된다. 남이섬 참가자 전용 춘천투어패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숙소 선택 폭도 넓혔다. 호텔공지천과 베어스호텔, KT&G 상상마당 스테이, 남이섬 등 호텔·리조트형 숙소뿐 아니라 이상원미술관 뮤지엄스테이, 국립춘천숲체원 같은 감성 숙소도 포함됐다. 반려동물 동반 숙소 '헤이춘천', 캠핑형 숙소 '엔더스뷰'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는 자기이해와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특별 프로그램 'WORK & FOCUS ME'도 새롭게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일상 회고와 셀프 비전 설계, MBTI 기반 워크 스타일 진단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현재 쿠팡 판매페이지를 통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6월 초부터는 마이리얼트립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참가자 후기와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와 젊은층 수요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머무는 관광'을 강화하고, 향후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확대 기반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의 숲과 호수, 문화와 쉼을 결합한 치유형 워케이션 모델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춘천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강원도-보훈공단-북부지방산림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21일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강원 미래차 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주시와 횡성군, 강원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라대학교 관계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래차 산업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원주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과 횡성의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 개발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 대응 전략도 공유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판로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자체와 유관기관은 정주여건 개선과 신규사업 발굴, 인프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 측은 지역 인재의 지역기업 정착과 맞춤형 인력 공급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산업 협의체 운영과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횡성 묵계리에 조성 중인 미래차 연구·실증단지가 올해 하반기 준공되면 시험·인증 지원 체계도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미래차 산업은 지역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라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력을 강화해 강원형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최근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제8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수상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가 선정한 '제8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수상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원주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역 산업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일자리대상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과 민간 중심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선순환형 산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39개 기업이 참여했다. 적격심사와 정량평가, 현장조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업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주)제이에스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횡성)가 차지했다. 수상기업 가운데 원주 기업은 총 6곳이다. 우수상에는 대진물류, 바이오프로테크, 세원,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케이투앤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비알팜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의료기기와 차량부품, 물류, 산업설비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포함되면서 원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과 일자리 환경개선 사업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힘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일자리 확대와 기업 성장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26일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 돌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 공백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사업은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와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전달된 후원금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학대 피해로 원가정과 분리돼 생활하는 조손가정 아동과 보호시설 입소 아동 등의 맞춤형 돌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NGO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이고 예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결의대회와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투명한 반부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준호 청장이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 직원 대표의 청렴결의문 낭독과 전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도 이어졌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소속 이윤미 전문강사가 부패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직원은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이라 이해하기 쉬웠다"며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산림청 반부패·청렴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도 청렴 콘텐츠 공모전과 갑질 근절 캠페인, 청렴체감도 조사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준호 청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의 기본 가치와 청렴 의식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뢰받는 산림행정을 위해 청렴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 베트남서 58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남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수출 교두보 확보에 나선 것이다.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호치민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자동차부품·모빌리티 분야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대상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도 거뒀다. 개척단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베트남 현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도 방문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기술과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등 현지 기관과 세미나·간담회를 열고 동남아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상공회의소 산하 기술응용·비즈니스연구기관(RITA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원주시는 향후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산 자동차부품 신뢰도가 높고 친환경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미래차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가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 관리 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지난 23일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꿀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차량 점검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엔진오일과 워셔액 점검 방법,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배터리 상태 점검, 계기판 경고등 이해하기 등 초보 운전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또 차량 고장 시 긴급 대처 요령과 안전 운행을 위한 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자동차 관리가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직접 배우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운전하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같다"고 말했다. 이미선 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 원주시는 지난 25일 제1군수지원사령부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지원금 신청 방법과 사용 절차 등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30여 명의 장병이 상담과 함께 선불카드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의무복무 군인을 위한 신청 절차도 일부 완화됐다. 복무지 관할 선불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대리 신청 요건도 완화된다. 나라사랑카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지원된다. 원주시는 군 장병과 취약계층,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금 지급률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적극 참여해 준 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원도 최초로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원주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행구수변공원 일대에서 '2026 환경교육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 참여와 체험,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환경 체험 부스 30여 곳이 운영된다.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과 환경 방탈출 게임도 진행된다. 야외무대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서커스 공연과 '한여름 밤의 꾼'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6월 5일 오후 2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원주시를 비롯한 지역 내 11개 기관·단체는 ESG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대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시민들의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주당 총집결, 횡성 장날 유세전 “장신상으로 40년 숙원 풀겠다”…홍천 ‘박승영 지원유세’까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횡성 장날을 맞아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도지사, 정치권 인사, 배우들까지 총출동하면서 강원 영서권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6일 오전 횡성읍 시계탑 로터리에서 열린 장신상 후보 합동유세에는 송기헌·허영 의원, 염동렬, 최문순, 이원종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염동렬 전 의원은 “장신상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군민들이 직접 나서 강원과 횡성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횡성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를 언급하며 “40여 년 동안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를 해결할 사람은 장신상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호 도지사 후보,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해제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문순 전 지사도 지원 유세에 나서 “횡성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기회를 맞았다"며 “장신상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최 전 지사가 직접 장 후보를 업고 연단 주변을 도는 장면이 연출되며 지지층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오후에는 횡성읍 북천로터리에서 2차 집중 유세가 이어졌다. 허영 의원은 “우천·둔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집권여당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이모빌리티 산업, 관광 활성화까지 횡성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려면 장신상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신상 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경제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재산권 회복은 물론 연간 5천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5천여 개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도 횡성과 홍천 등 장날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지원 유세를 전개했다. 정세균과 송기헌·허영 의원 등이 홍천 유세에 합류했고, 우상호 후보 배우자와 가족들도 횡성시장 거리 유세에 나섰다. 또 배우 우현과 이원종 씨도 현장 선거운동에 참여하며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상호 후보가 도내 주요 격전지를 직접 뛰는 동시에 지도부와 가족, 지원 인사들이 강원 전역에서 촘촘한 바닥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천에 퍼진 파란 물결"…민주당 거물급 총출동 총력 유세 같은 날 홍천에서도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장날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은 민주당 후보들과 지지자들로 북적이며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회는 26일 오후 홍천읍 꽃뫼공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더불어 힘차게 민주당 총력대회'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을 비롯해 송기헌, 허영, 소병훈, 장영달, 염동철 등이 대거 참석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특히 5일장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이 몰리며 행사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파란 점퍼와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거리 곳곳을 메우며 민주당의 세 과시에 힘을 보탰다. 정세균 전 총리는 유세에 앞서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군부대 이전과 국방부 유휴지 활용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보고받고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후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정 전 총리는 연설에서 “홍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할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당 후보 박승영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송기헌·허영·소병훈 의원 등도 “강원과 홍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주당 원팀이 필요하다"며 “박승영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후보인 나기호·권재혁 후보, 군의원 후보 최이경·백용길·차학준·용준순 후보, 장수정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후보들은 “홍천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현장에서는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세균 전 총리와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한 것은 중앙당 차원에서도 홍천 선거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총력 유세를 계기로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조직문화·청렴 혁신 동시 추진…대만 관광객 유치전도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조직문화 혁신과 청렴 행정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급 대신 닉네임을 부르고, 회의실 대신 카페에서 토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간부공무원 대상 합숙형 청렴교육도 확대한다. 도는 지난 22일 '제4기 도정혁신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기술 도입과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춘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장 대신 청바지 를 입고 참석했다. 직급 호칭 대신 미리 정한 닉네임으로 서로를 불렀다. 특히 단장인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무 직원들까지 “박봉검", “혁신핑" 등의 별칭을 사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수직적 조직문화를 완화하고 실무자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와 RPA(로봇업무자동화)를 활용한 행정 혁신 과제 발굴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육아시간 활성화와 유연근무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도 함께 논의했다. 도정혁신 추진단은 도정 전반의 혁신 과제 발굴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총 33명 규모로 구성됐다. 혁신업무 담당 국장·부서장과 분야별 팀장,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직원대표 등이 참여한다. 조직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는 구조다. 실무 운영은 자치행정과장이 간사를 담당한다. 추진단은 크게 △제도 혁신 △조직문화 혁신 △업무환경 혁신 △재정 혁신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제도 혁신 분야에서는 복무 제도와 공정한 보상 체계를 다루며 총무팀장·평가관리팀장·인사팀장이 참여한다. 조직문화 혁신 분야에는 혁신행정팀장·권익지원팀장·여성정책팀장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근무문화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업무환경 혁신 분야는 청사관리팀장과 디지털전환팀장이 참여해 사무공간 개선과 디지털 전환 과제를 맡고 있으며, 재정 혁신 분야는 예산팀장이 참여해 예산 효율화 방안을 검토한다. 추진단 활동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년간이다. 분기별 정기회의와 팀별 수시회의를 병행하며, 발굴된 혁신 과제는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간계획 격주 운영', '구내식당 임산부 패스트트랙', '1인 식사 공간 조성'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현재 일부 과제는 실제 도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강원도, 간부공무원 대상 합숙형 청렴교육 확대…선거 앞두고 공정성 강화 도는 조직문화 혁신과 함께 청렴교육도 강화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원 청렴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26일과 6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강릉 옥계면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라 올해부터 연 2회 정례화됐다.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합숙형 집합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간부공무원의 실천형 청렴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법령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조직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의사결정 문제를 함께 다룬다. 교육 내용은 청렴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 윤리적 딜레마 토론, 이해충돌 대응, 부당청탁 사례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업무수행 원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퇴직 공직자나 전직 상급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의 비공식 청탁과 부당한 개입 상황 발생 시 대응 원칙과 관리자 역할에 대한 교육도 포함됐다. 조직 내에서 실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자의 책임과 대응 체계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청렴 다짐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는 '청렴 캘리그라피 체험'에 참여하고, 오죽헌 탐방을 통해 율곡 이이의 공직 가치와 청렴 정신도 되새길 예정이다. 정일섭 감사위원장은 “청렴문화는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들의 인식과 실천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될 때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공정한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 직원 보호 중심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만 관광객 잡아라"…강원도·18개 시군, 타이베이서 공동 관광마케팅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대만 현지에서 18개 시군과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서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도와 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열린 '2026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 약 35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이 공동 참가해 지역 대표 관광지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SNS 구독 이벤트와 관광 퀴즈 행사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재단은 박람회 기간 대만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강원관광설명회'를 열고 '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과 체류형 콘텐츠를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원의 자연경관과 웰니스 관광, 지역 먹거리,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대만 현지 여행업계 역시 자연 친화형 관광과 지역 체험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내 18개 시군과 6개 호텔업계가 참여한 상담회에서는 30여 개 대만 여행사와 관광상품 운영, 숙박 연계, 단체관광 유치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도 진행됐다. 대만 온라인 여행 플랫폼 KKday와 현지 여행사들과의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대만 관광객 선호 트렌드와 강원 관광상품 운영 방향, 온라인 홍보 전략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아울러 박람회 연계 행사인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의 크리에이터쇼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대만 현지 콘텐츠 제작자들과 관광 홍보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교류했다. 강원도와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중화권 관광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18개 시군과 유관기관이 함께 강원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알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관광업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강원의 자연과 문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산림휴양에 기본소득 더했다…정선형 선순환 정책 효과 본격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한산림욕장과 오음봉산림욕장 정비에 나선다. 산림휴양 명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고한·오음봉산림욕장 일원 시설 개선에 총 1억86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림욕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으로 목계단 설치와 보행매트 포장, 자작나무 식재 등이 추진된다. 군은 사업 기간 동안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한산림욕장은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공간으로 꼽힌다. 약 850m 산책로와 전망데크를 따라 자작나무와 산철쭉이 어우러져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난 조용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걷기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음봉산림욕장은 자연과 관광,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산림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평면 남평리 벚꽃 가로수길과 나전역, 정선로컬푸드축제장과 인접해 관광 연계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정상에서는 북평 일대 마을과 골지천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코스에서는 정선 특유의 자연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과거 단순 관광지 역할에 머물렀던 산림욕장이 체류형 소비와 연결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최근에는 웰니스 관광과 숲 치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림휴양 공간의 관광 경쟁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욕장은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터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자연 속 여유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보완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산림휴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정책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 '와와페이'를 지급하고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면서 골목상권 매출 증가와 창업 확대, 지역 축제 활성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와와페이 소비 증갈르 첵함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정선읍 태양베이커리는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이후 매출이 약 7~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베이커리는 지역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빵 나눔 활동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귀촌 이후 창업에 나선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정선읍 조양옥은 농어촌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소비 여건 가능성을 보고 올해 음식점을 창업했고, 강원 고성군에서 전입한 서울헤어샵 역시 올해 정선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역 축제에서도 효과는 확인됐다. 최근 열린 두위봉 철쭉제 산맥 페스티벌에서는 와와페이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축제장과 주변 상권 소비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정선군은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과 농어촌기본소득 정책이 각각 별개 사업이 아니라 관광과 소비, 창업, 정주 여건 개선까지 연결되는 지역 활성화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군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면 지역 창업 주민에게 최대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선 기본소득형 창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 내 소비 여력을 높여 골목상권 매출 증가와 창업 확대, 지역 축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면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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