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강원도, 정선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도청 방문이 쉽지 않은 남부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는 현장 행정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실은 영동·남부권 주민들이 도청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중심 행정 서비스다. 도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선군 민원실에는 글로벌본부와 도 본청, 정선군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해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정선의 지역 여건을 반영해 일반 민원은 물론 관광, 도로, 석탄산업전환지역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선은 폐광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석탄산업전환지역 지원사업과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관광산업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건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 접수는 사전 신청 안건뿐 아니라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단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민원실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별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찾아가는 민원실은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소통의 장"이라며 “정선을 비롯한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에서 만나는 강원 농촌…체험·관광 콘텐츠로 도시민 유혹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 농촌이 서울 한복판에서 도시민들에게 손짓한다.
강원도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4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에 참가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관광 활성화와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 행사다. 강원도는 홍천·영월·삼척·횡성·평창·인제 등 6개 시군 18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함께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도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니 디퓨저 만들기와 반려모종 심기, 천연이끼를 활용한 스칸디아모스 공예 체험은 물론 고무줄놀이와 딱지치기 등 1970년대 추억놀이도 마련돼 세대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군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횡성군은 토마토빙수와 반려모종 심기 체험을 선보이고, 평창군은 플라이낚시 가짜미끼 만들기와 석고 방향제, 원목 로봇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삼척시는 스칸디아모스 공예와 농특산물 판매에 나서며 인제군은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와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국비 지원사업인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천군과 영월군은 지역 특색을 담은 농촌여행 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홍천은 양조장 투어와 복고여행, 반려견 동반 여행상품 등을 선보이고 영월은 별빛과 자연을 주제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 여행상품 예약 상담도 함께 진행해 도시민들의 관심이 실제 농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관광 수요를 농촌지역으로 유도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철 도 농정국장은 “강원 농촌은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도시민들이 강원 농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농촌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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