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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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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전국 의장협의회 참석…“지방의회 협력·시민건강 정책 강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30일 오전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19개 안건이 상정되어 심의됐으며, 이 중 세종시의회가 제출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이 제1호 안건으로 상정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이 직접 배석해 결의안 논의 과정을 지켜보는 등 세종시의회 안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신속 추진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실효성 강화 촉구 건의안 등이 함께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새롭게 채택됐다. 의장협의회는 이번 결의에 따라 2026년 각 시·도로부터 위원을 추천받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 기후대응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공주시의회 소식

공주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와 교류 강화…글로벌 투자 유치 박차 캐나다 경제인 방문단 1박 2일 일정으로 공주 산업·역사현장 둘러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캐나다 토론토지회 방문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공주를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공주시의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토론토지회 기업대표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3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다음날에는 남공주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 현장과 지역 기업, 역사유적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방문단은 공주의 산업시설과 중소기업 제품, 농특산물을 살펴보며 수출 확대 및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무역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를 방문해 주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 방문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공주의 산업과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로, 현재 74개국 154개 지회에서 약 7000명의 재외동포 기업인과 2만1000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활동하고 있다. 공주시, 행안부 재난상황관리훈련 전국 1위…최우수기관 선정️ 5분 내 전파·10분 내 보고 등 전 항목 최고 등급 365일 24시간 대응체계 구축·PS-LTE 활용 성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재난상황관리훈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최고점을 받아 재난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상황 5분 이내 전파메시지 수신 ▲10분 이내 상황 보고서 제출 ▲20분 이내 재난문자 송출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안전상황 전담팀 설치 및 365일‧24시간 상시운영 체계 구축 ▲전담인력 포함 2인 1조 근무체계 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2,700여 대 CCTV 실시간 관제 및 유관기관 공유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가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신속한 보고와 대응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합돌봄, 아직 늦지 않았다"…이상표 공주시의원 “부시장 직속 추진단 시급" 5분 발언서, 법 시행 5개월 앞두고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 인력·권한·민간 참여 3대 과제 제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상표 공주시의원이 31일 열린 제261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통합돌봄 지원법 시행령 발효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공주시는 늦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부시장 직속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통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표 의원은 “보건·복지·의료·주거·일자리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돌봄은 한두 개 부서가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시장 직속 협의체로는 조정 권한이 제한적이므로, 부시장 직속의 '통합돌봄 추진단'을 구성해 실질적 지휘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에 써 있다고 해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법적 근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움직이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집행부가 5명 규모 팀으로 시작하겠다고 답했지만, 용역 결과는 7명, 행정안전부 권고는 12명 수준"이라며 “이 정도 인력으로는 통합돌봄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과 예산을 최소화한 채 최대 효과를 기대하는 행정은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현장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사례관리사에게는 단순 협조가 아니라 정보 요청과 서비스 조정의 실질적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료기관 참여가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추후 인센티브를 고민하겠다'는 답변으로는 부족하다"며 “법 시행을 코앞에 둔 지금이 바로 그 '추후'"라고 지적했다. 계속 “민간 참여 없는 통합돌봄은 반쪽짜리"라며 “수가 문제, 행정부담 완화, 우수기관 인증제 도입 등 구체적 인센티브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배운 것은 '준비된 행정'만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다는 점"이라며 “통합돌봄은 법률 준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판자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함께 가겠다"며 “다음 회기에는 구체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2026년 국비 확보 ‘현장 대응체계’ 가동...‘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12곳 선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30일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에서 '2026년도 국비 확보 현장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실 관계자가 참석해 세종시 주요 현안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현판식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단층제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특례 부여 등 '세종시법' 개정의 필요성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예산 심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 건립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재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내년 2월 연구용역 및 기본계획 확정이 예정돼 있다. 그는 “부지 매입과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조기 추진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중부권 핵심 교통망인 CTX는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국회의 긴밀한 논의를 요청했다. 시는 지방분권 상징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방4대협의체' 이전 및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이들 협의체(시도지사·시도의회의장·시장군수구청장·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027년까지 세종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세종 최초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한솔동 고분군의 관광 자원화 계획을 공유하고, 관람환경 개선과 학술연구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한글문화단지 조성, 제천횡단지하차도 건설, 바이오지원센터 구축 등 이미 정부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한글문화 교육센터 운영비 등 문화·교육 인프라 예산의 정부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꽃마당·탐라의 숲·나랏말씀정원·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 '대상'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정원 속의 도시 세종 실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30일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도심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 12곳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원 조성의 다양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정원문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한국민간정원협회, 대학 교수 등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32곳의 정원을 대상으로 개인정원, 공공정원, 마을정원, 아파트정원 등 4개 부문별로 3곳씩을 선정했다. 특히 공공·마을·아파트 정원 부문에서는 유휴토지 활용 여부, 주민 공동체 참여도, 지속 관리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개인정원 부문에서는 장군면의 '꽃마당'이, 공공정원 부문에서는 연서면의 '세종 탐라의 숲'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마을정원 부문은 고운동의 '나랏말씀정원', 아파트정원 부문은 소담동의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이 선정돼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들 정원은 식물의 생육 환경을 고려한 식재와 조화로운 공간 구성, 세심한 유지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부문별로 4곳의 정원이 '최고의 정원상'과 '아름다운 정원상'에 이름을 올려, 총 12곳의 정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정원의 사진은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와 시 누리집에서 전시된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을 진정한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될 때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비전도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21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열어 올해까지 총 41곳의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선정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계룡을 국방산업 수도로”…충남도, 공공기관 유치·광역교통망 확충 총력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 계룡을 '국방산업 수도'로 키우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도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계룡역 환승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 등 4대 핵심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국방·산업·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계룡의 도약을 견인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의 열세 번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병영체험관을 방문하고, 두마∼노성 지방도 645호선 확포장 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이응우 계룡시장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계룡은 국방의 중심이자 미래산업의 거점"이라며 “국방 공공기관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방 공공기관 유치 박차=충남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맞춰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룡에는 이미 3군본부와 계룡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대학교 등 국방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 주요 연구기관 유치를 목표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또한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민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계룡역 환승센터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의 기·종점 역할을 수행할 핵심 교통거점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2027년까지 환승센터 연결통로, 주차장, 진입 교량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와 계룡시는 환승센터를 적기에 완공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계룡 제2산업단지 내 4883㎡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에 저렴한 임대공간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총 275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308㎡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군수물자 제조업체와 국방 연구개발(R&D) 기관 유치를 통해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충남도와 계룡시는 전국 유일의 군(軍)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계룡시는 병영체험관 준공과 하늘소리길 조성 등 군문화 콘텐츠 기반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왔으며, 2024년 3월 개관한 병영체험관에서는 밀리터리 아카데미와 가상현실(VR)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VR 체험존에서는 육군 탱크, 해군 잠수함, 공군 전투기 등 가상 전투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높은 안보 체험이 가능하다. 도는 “테마파크가 완성되면 계룡이 군문화 체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까지 1703억 투입, 두마~노성 9.23㎞ 신설…이동거리·시간 3분의 1로 단축 충남도, 전액 도비로 추진…'국방수도' 두 도시 연결해 지역 성장축 완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년 넘게 멈춰 있던 계룡–논산 간 동서축 도로망이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충남도가 30일 계룡시 종합운동장에서 '두마~노성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번 사업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며, 2030년까지 총 1703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645호선 9.2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신설·개량한다. 도로가 완공되면 계룡 엄사면에서 논산 상월까지의 이동거리가 24㎞에서 9.23㎞로 줄고, 이동시간은 28분에서 9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닌 '국방산업·생활권 연결축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군본부(계룡)와 육군훈련소·국방산단(논산)을 하나로 묶는 교통망이 확보되면서, 두 도시의 인적·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예산과 절차 문제로 20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을 도가 자체적으로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해결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 논산과 계룡이 하나의 국방벨트로 이어질 기반이 마련됐다"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도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아이돌봄 서비스 연 4년 ‘A’…충남 최초 우수기관...시의회, 현장 의정활동 강화…정안·우성·유구 등 점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도시형, 도농형, 농촌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서비스 실적 △돌보미 활동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공주시는 도농형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충남에서는 최초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양육 공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주시에서는 매달 약 200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충남 최초로 본인 부담금 지원 제도를 시행, 한 자녀 가구에는 50%, 두 자녀 이상 가구에는 100%를 지원하며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이 돌봄 지원사업을 위탁 운영 중인 사단법인 공주대학교 교육나눔은 지난해 시간제 서비스 2만 9천 건을 비롯해 지역 수요에 맞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돌보미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주시의 아이 돌봄 서비스 운영 능력과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의회,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정안·우성·유구 등 현안 점검 임달희 의장 “현장에 답 있다…시민 목소리 담은 의정 펼칠 것"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편 공주시의회는 29일 제261회 임시회 기간 중 주요 현안 지역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강현철·송영월·김권한 의원이 참여해 시 관련 부서의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관계 기관 및 사업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먼저 정안면 소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인근 지역을 찾아 주민 생활 불편과 민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우성면 상서 배수장을 방문해 배수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향후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개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임달희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오늘 보고 들은 내용은 향후 의정활동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 중심 의정을 통해 공주시 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소금빵부터 AI센서까지…충남 청년창업, 지역이 바뀐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생활밀착형 소상공 창업부터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까지,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내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홍성군에서 '크림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정해(33) 대표는 매일 새벽 따끈한 소금빵 냄새로 하루를 연다. 치위생과 전공자로 전혀 다른 길을 걸었지만, “커피와 디저트로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나섰다. 이 대표는 “모두가 도시로 갈 때, 내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충남도의 청년 창업 지원이 도전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원한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그는 사업화 지원금 500만 원과 신용보증 1000만 원, 10회 컨설팅을 받아 브랜드를 정립하고 자금을 확보했다. 초기 베이글 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소금빵과 과일 파블로바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매출이 창업 초기(월 800만 원) 대비 2~3배 이상 성장, 연 20~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는 청년 직원 3명이 근무 중이며 내년 추가 채용도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토링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AI와 유연센서로 산업현장 안정성 높인다" 리나솔루션 유형민(36) 대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센서·액추에이터 기술을 연구하다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충남 천안에서 창업했다. 그는 유연 음향방출(AE) 센서와 AI 기반 이상 감지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설비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 현장의 안정성을 높였다. 2024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해 1,6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IoT 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회계·경영 컨설팅도 병행했다. 유 대표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실증(PoC)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창업지로 충남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리나솔루션은 2023년 매출 3,500만 원 → 2024년 9,000만 원 → 2025년 1억~1억5천만 원 규모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영화학·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과의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AI·데이터분석 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그는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조달–확산' 트랙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그럴 때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충남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 창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충남의 청년 창업은 단순한 창업 성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와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2025 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 실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도는 28일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에서 '2025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을 열고, 도·시군 공무원과 학계·기업·시민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개회식과 기조연설, 분과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박창수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지역 차원의 실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전환 사회로 가는 길 △연안·하구·갯벌 생태복원 △웰니스 기반 문화복지도시 조성 △대체산업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 등 5개 분과별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지역균형발전의 실천 방향 등을 논의하며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포럼에서 나온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현재 재수립 중인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의 지속가능발전은 경제 성장, 사회 정의,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데 핵심이 있다"며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의 국제인 추사 김정희를 다시 보다"…국제학술대회 11월 3일 개최 한·중·일 학자 한자리에…신병주 교수 기조강연·추사학 가치 재조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국제인(國際人) 추사 김정희의 여정'을 주제로, 조선후기 대표 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한·중·일 학자들이 함께 조명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역사저널 그날'과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 △왕천천 한중인문교류협회 회장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학교 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진형 국립목포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발표 주제는 ▲추사의 중국 학자 간 국제 교유 ▲일본 내 추사 연구 동향 ▲한국 금석학에서의 추사 위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로컬콘텐츠로서 추사 김정희의 관광적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해 학술과 지역 문화의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후반 토론은 장철현 전 한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지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허흥범 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이선경 동국대학교 대우교수·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종합 논의와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예산의 명가 경주김씨 가문에서 태어나 조선후기 학문과 문화 발전을 이끌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통찰과 추사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충청학연구부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592억 투입·연면적 1만3318㎡ 규모, 다음 달 18일부터 시범 운영 김태흠 지사 “충남 체육의 상징, 지역 활력의 중심될 것"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준공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615㎡ 부지에 총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은 1만3318㎡로,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9857㎡(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50m 8레인과 22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3급 공인 획득을 추진 중이며, 시·도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이 건물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 행정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34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경기가 가능하다. 다목적실을 별도로 배치해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주차장은 총 182면(수영장 143면·체육관 39면)이 마련됐다. 센터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는다. 체육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도민 누구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상 문제점과 이용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이후에는 소정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제공=충남도) 이용 안내 및 대관·강좌 신청은 충남스포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태권도·전통무용·풍물놀이·수영 퍼포먼스 등 공연이 열려 도민 숙원 사업의 완공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 장애와 세대를 넘어 함께 뛰는 충남 체육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포의 새로운 활력이자 공공기관·기업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는 경제이자 복지, 지역의 파워"라며 파크골프장 확충(30개소), 전국 최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최초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창단, 전국노인체육대회 신설 등 주요 체육정책을 소개했다. 또 “2027 유니버시아드, 2029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2030 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 2031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형대회를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체육이 도민 한 사람을 넘어 충남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 통합과 상생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정책 발굴과 시정 혁신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없더라도 해보겠다는 직원이 진정한 시정의 주인"이라며 전 직원에게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열정과 정성, 사명감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사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예산이 없더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직자가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인 만큼,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육성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의 혁신 전략에 두 기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모두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그만큼 융합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의 선제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언급하며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수육·과일 판매와 김장재료 구매가 가능한 '김장 잔치'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 대책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온통다ː 책축제’ 11월 1일 개최…독서문화 한마당 열린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먹고, 즐기고, 돌려받는 축제!” 세종시 ‘으쌰! 페스타’ 31일 열린다

도담동 해뜨락광장서 개최…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여민전 캐시백까지 '풍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으쌰! 페스타'를 오는 31일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연다. 소비금액 환급, 여민전 캐시백, 지역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지역상권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세종시는 시민의 소비심리를 북돋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지역별 골목상권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나성동에 이어 도담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투스티커 체험, '10초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부스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먹거리 포장마차가 운영된다. 벨칸토, 송아리, 엠제이(MJ)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쓰면 돌려받는' 소비 혜택이 주목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골목상권 또는 행사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2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환급한다. 인증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 운영부스에서 신분증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여민전 가맹점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영수증 인증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민전 가맹점에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민전 결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연결', 올해 미혼남녀 43커플 탄생…5.6대 1 경쟁률 '화제' 6월~10월 총 6회, 240명 참여 지역 상권·소통문화 결합한 만남 행사 내년 민관협력 확대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모집에는 1,3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세종연결'을 진행, 24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행사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늘렸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했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지자체가 관계 형성을 지원해줘 고마웠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종합 1위' 금 8·은 4, 총점 1만143.40점…김정남·조정두 6관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총점 1만143.40점을 기록, 25일 기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격 선수단은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플레잉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과 세종시 소속 코치 1명, 선수 1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P1·P3·P4·P5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또한 P1·P4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두 선수도 P1·P4 개인전과 P1·P3·P4·P5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을 달성했다. 최재윤 선수는 P1·P3·P4·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연미 선수는 P3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김고운 선수는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 은메달을, 박미선 선수는 P4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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