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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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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문학 입힌다”…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약 제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에 문학을 입히겠다는 구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핵심으로 한 문화예술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예술분야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 분야) 지정 추진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문화 자산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국제 협력체로, 현재 전 세계 4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3개 도시가 지정됐으며 문학 분야는 부천과 원주 두 곳이다. 김 예비후보는 공주의 강점으로 풍부한 문학 자산을 꼽았다. 그는 “공주는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문학작품이 쌓여 있는 도시"라며 “과거 시인과 문인들이 남긴 기록과 작품이 많고, 현재도 문학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태주 시인을 중심으로 한 서정문학과 지역 문인들의 동인지 발간 활동은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특징"이라며 “문학으로 도시를 성장시킬 조건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도시를 배경으로 이렇게 많은 문학작품이 축적된 사례는 드물다"며 공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행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김 예비후보는 “초기 1~2년 동안 공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정리하고 번역하는 작업이 핵심"이라며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전 세계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태주의 서재, 작가 집필 공간, 문학인의 거리 등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문학 밸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 구성과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국·영문 신청서 제출, 유네스코 본부 심사 대응 등 절차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대규모 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주가 가진 자산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도 제시했다. 공주형 문화예술창작기금을 조성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기금은 시 출연금과 기부금, 고향사랑기부금, 기업 후원 등 다양한 재원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무형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중고제 판소리, 웃다리농악, 공주아리랑 등을 중심으로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승자 활동 지원과 상설 공연을 통해 관광과 연계하겠다고 했다. 또 원도심에는 분산형 미술관 형태의 '갤러리 도시'를 조성한다. 빈 건물과 상업시설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민간 갤러리와 연계해 도시 전체를 미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도시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생활문화 조례 제정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확대, 민간 공간을 활용한 문화강좌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창의도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 아니라 기존 자산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1~2년 동안 기반을 구축하고 임기 내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4대 마지막 회기 종료…물갈이냐, 재입성이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제4대 의회가 공식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의회 구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23일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4대 의회의 공식적인 회기 일정을 마쳤다. 다만 의원 임기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의 의정활동은 계속된다. 임채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4대 의회는 임기 동안 총 1,090여 건의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의 뜻을 시정과 교육행정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견해 차이도 있었지만 집행부와 함께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민주적 대안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한 시간을 가슴에 새기며 남은 임기 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안신일·유인호·김현미·김효숙·박란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광운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시설물 재원 분담률 개선 및 유지관리비 부담 완화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또한 조례안과 동의안,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 등이 심의·의결됐다. 제4대 의회 회기 종료를 계기로, 정치권의 관심은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의 재선 도전과 신인 후보들의 출마 움직임이 맞물리며, '물갈이' 가능성과 '현역 재입성'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현재 각 정당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과 내부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과 전직 의원, 신인 후보가 혼재된 상황에서 향후 공천 절차와 경선 과정에 따라 최종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심의 양강 구도 속에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이면서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흐름이다. 제4대 의회가 입법 성과와 정책 제안 측면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시민 체감도와 정치적 평가는 선거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선거는 '성과를 앞세운 현역'과 '변화를 내세운 도전자' 사이에서 유권자의 선택이 갈리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2026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유치…충남 기초지자체 첫 개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선정되며 충남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올해로 22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 이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로도 평가된다. 특히 대전과 충북 등 인근 지역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충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중 3일간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시장 우수 상품 전시·판매관, 전통시장 정책 홍보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장터, 체험행사 등이 운영된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정취와 백제문화의 매력을 함께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경제행사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복합 축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서민경제의 기반인 전통시장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 최초 유치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공주시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인터뷰] “공주,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김정섭 “지금이 방향 바꿀 전환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인구가 9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지금 공주는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더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민선7기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선 그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 국면을 '공주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선7기 4년 동안 추진했던 일들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그 아쉬움이 책무감으로 이어져 시장직 이후 지난 4년간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을 누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주 상황을 '비상한 시기'로 규정했다. “공주 인구가 9만 명대로 떨어졌고, 행정수도 완성, 광역행정 통합, 공주대 통합 문제까지 겹쳐 있다"며 “이 시기에 어떤 리더십이 도시를 이끌 것인지가 향후 4년을 좌우한다"고 김 예비후보는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주의 가장 큰 문제로 '도시 활력 저하'를 지목했다. “공직사회와 시민사회,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돼 있다"며 이를 '서서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에 비유했다. 이는 위기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경우 시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서서히 나빠지면 위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소득 감소도 같은 흐름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과 인접 도시와의 격차를 짚었다. “세종과 천안·아산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공주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분위기와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흐름을 반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이럴 때는 시장이 직접 위기를 선언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무기력해진다"고 지적했다. 민선7기 시장 경험은 이번 선거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행정은 재정이 현장에서 집행되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구조"라며 “실질적 효과가 있는 사업과 형식적 사업을 구분할 수 있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사업을 걸러내고 재정을 효과가 나는 곳에 집중할 수 있는 판단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중앙 정치 상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치러지면서 전국 정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민주당의 전국적 패배가 지방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 정부와 시정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며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지역경제 정책과 발맞춘 시정을 보여줄 수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기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주도 이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약의 핵심 축은 '세종 연계 전략'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사실상 수도 이전에 준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앙기관과 국회, 연구기관, 방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주는 이 수요를 선제적으로 받아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선·동현지구 신도시(1만7000명 규모)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확장 △임대형 공공청사 조성 구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에 밀집한 전국 단위 협회·조합·중앙단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수요를 공주가 흡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단된 사업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송선·동현지구 신도시는 속도가 중요한 사업인데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주거 수요를 선점하지 못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계룡산 도자문화단지는 공주의 역사적 자산을 산업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원도심 활성화 전략 전환을 제시했다. “카페·갤러리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업과 지식·창의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또 '4도3촌' 워케이션 도시 구상도 내놨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라는 강점을 활용해 일과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단순 관광이 아닌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장기 체류 수요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연결의 정치'로 설명했다. “같은 예산이라도 방향에 따라 도시의 미래는 달라진다"며 “중앙정부와 어떻게 연결해 기회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공주에 더 많은 기회를 끌어오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국제밤산업박람회’ 심사대상 선정…8월 승인 여부 결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가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비 2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제행사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 승인 과정의 핵심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는 향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는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K-알밤, 세계와 함께하는 밤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다'를 주제로 2028년 1월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23일간 공주·부여·청양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주제관과 체험관, 산업관, 국제관, 국내관, 산업융합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밤의 역사와 재배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요리·디저트 체험 프로그램, 세계 밤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다루는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30개국이 참여하고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약 47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사대상 선정을 계기로 국제행사 개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최종 승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선정은 공주 밤 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적인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산지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공주알밤특구는 전국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밤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운영위, 조례안 6건 원안가결…경제문화위 신설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9일 제10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6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조례안과 협의안은 원안가결하고 규칙안은 위원회안으로 제안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 가운데 최원석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정모니터 대상 교육 실시와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의정모니터의 활동 기반과 역량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안신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조례 입법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입법평가위원회의 기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분석 지표를 손질하고, 입법평가 결과의 반영과 개선안 마련 관련 사항을 위원회 심의·조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현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입법고문·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문변호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고문변호사의 소송대리와 소송비용 지급 근거를 명문화하고, 소송비용 지급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홍나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무국외출장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비됐다. 행정안전부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반영해 임기 만료 1년 이내 국외출장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하고,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2년 이내 범위에서 국외출장을 제한하도록 했다. 김영현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경제문화위원회 신설 내용이 포함됐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안건 심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무를 합리적으로 재배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조례 정비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은 2025년 조례 입법평가 결과 정비 권고를 받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조례 3건을 일괄 정비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운영위는 또 상임위원회 명칭 변경에 맞춰 방청신청서 서식을 간소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제안했고,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도 협의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회의에서 “그동안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4대 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에 책임감으로 임해 주신 위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노력과 결실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조례안 등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 정치권 뭉쳤다…행정수도 완성 공조 본격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적을 넘어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기반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는 19일 세종시서울사무소에서 최민호 시장과 강준현·황운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관련 위헌 논란 해소를 위해 향후 헌법 개정안에 관련 조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세종시법 개정안과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안 처리, 미이전 기관의 추가 이전,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확보가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단계별 개헌 방안에 행정수도 의제가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해당 조항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재정과 관련해서는 세종시법 개정안을 통한 특례 연장 필요성이 강조됐다. 강준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재정부족액의 50%에 해당하는 재정특례를 2029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운하 의원 역시 세종시에 대한 보통교부세를 제주도처럼 정률제로 적용하고, 비율을 1%로 설정하는 방향의 세종시법 개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안은 강준현 의원과 황운하 의원이 각각 발의한 상태로, 행정수도의 지정과 관리, 국가기관 이전 계획, 특별회계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 방안으로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국책연구기관 등의 세종 이전을 공동 제안하고, 지방선거 이전 정부 차원의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당적은 다르지만 세종을 위한 목표는 같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입법과 행정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조례·동의안 18건 심사…1건 보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가 마지막 회의에서 조례·동의안 18건을 처리하며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만 공공기관 임원 보수 기준 조례는 추가 논의를 위해 보류됐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7일 제10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2건을 심사하고, 4건의 보고 사항을 청취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후준비 지원센터 및 협의체 운영과 관련해 공공기관 연계를 통해 별도 예산 투입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공공기관의 편의 제공을 강행규정으로 전환했다. 김충식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빈집 정비 활성화와 재난 피해 발생 시 세제 지원 근거를 정비했다. 여미전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재계약 과정에서 실시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대해 어린이집별 방식과 문항이 달랐다고 지적하며 공통 가이드라인 마련과 익명성 보장을 주문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근로 청소년 권익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근로 청소년 연령 범위를 24세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나머지 조례안과 동의안 16건은 원안가결했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했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인절미, 400년 시간 깨운다…‘사백년 인절미축제’ 28일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400년 전 왕에게 올려졌던 공주 인절미가 도심 한가운데서 다시 펼쳐진다. 공주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원에서 '2026년 사백년 공주 인절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주 인절미의 역사적 유래를 기반으로 기획된 봄 대표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도심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축제는 산성시장 용당길과 문화공원, 공산성을 잇는 '이동형 구조'로 구성된다. 방문객이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즐기는 방식으로, 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성시장 상인회와 공산성 상인회, 지역 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산성시장 용당길 주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절미 커팅식과 시식 행사,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인절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을 비롯해 인절미 올림픽, 전통놀이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노래 경연대회, 대학생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홍보·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등 약 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장 3개 구간을 순회하는 미션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공주 인절미는 조선 인조가 이괄의 난 당시 공주로 피난했을 때 처음 진상됐다는 기록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인절미를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인절미축제는 역사와 전통, 시민 참여가 결합된 지역 대표 축제"라며 “도심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 ‘AI 대전환’ 선언…5.8조 투입해 산업·행정 전면 재편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산업과 행정 전반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재편하는 '대전환 로드맵'을 꺼내 들었다. 2035년까지 5조8900억 원을 투입해 100대 과제를 추진하며, 제조·농업·바이오·방산 등 지역 핵심 산업을 AI 중심 구조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충남 AI 특별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AI 특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추진 전략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충남 AI 특위는 비전으로 '사람 중심 AI, 충남의 모든 것을 혁신하다(All in AI for Human)'를 제시했다. 전략 방향은 △AI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 △산업 경쟁력 초격차 확보 △스마트 농축수산 실현 △미래형 바이오산업 가속 △도시·공공 서비스 혁신 등으로 설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혁신 성장 생태계 △제조 AI 전환(AX) △스마트 농축수산업 △융복합 바이오 △국방 AX·양자 △AI 도시 서비스 △공공행정 혁신 등 7대 전략 아래 100개 과제가 추진된다. 우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8곳을 기반으로 관련 시설을 확대하고, AI 인재 3만 명 양성과 2500억 원 규모 특화 펀드 조성을 통해 '인프라-인재-자금'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제조 분야에서는 AI 팩토리 구축과 실증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주력 산업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농축수산 분야는 자동화·지능화 중심으로 재편한다. 농업은 로봇 기반 작업 대행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마트 농업 도입률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수산업은 지능형 양식 모델을 도입해 폐사율을 2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식물·해양 자원에 대한 AI 분석과 임상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정밀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국방 분야는 AI·로봇 중심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고, 양자 기술 확산을 위한 허브센터와 클러스터 조성도 병행한다. 도시 서비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를 활용해 재난 대응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교통·인프라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시티' 구축으로 확장한다.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고, 분산된 행정 서비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035년까지 5조8900억 원 규모다. 충남도는 상반기 내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첨단 제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AI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가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AI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돼 전략 수립을 맡아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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