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한가 찍은 날…‘빅쇼트’ 버리, 반도체주 공매도 늘렸다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31.b1ca5d86101b4ae49a6d6c765eb2c5f6_T1.jpg)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1일 폭등한 가운데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또다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전문 매체 스톡트윗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버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서브스택을 통해 AI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버리는 2026년 12월 18일 만기의 엔비디아 풋옵션 가운데 행사가가 100달러 초반대(low 100s strike range)인 계약의 비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약 880달러 부근에서 추가 공매도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에 대한 공매도 역시 약 506달러 수준에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풋옵션도 행사가가 500달러대 후반(high 500s strike range)인 계약의 비중을 추가로 늘렸다고 밝혔다. 버리는 지난달 30일 “오늘 랠리의 직접적인 계기는 한국에서 발표된 대규모 투자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오히려 끝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경고와 함께 AI 관련주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엔비디아를 198.09달러, 테슬라를 416.22달러, 캐터필러를 1060.98달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729.40달러, SOXX를 642.80달러에 각각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인 지난 1일에는 마이크론을 1051.87달러에 공매도했다고 추가 공개했다. 그 이후 버리는 글로벌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던 지난 24일 다시 공매도 포지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버리는 이때 마이크론을 933.86달러, 엔비디아를 210.28달러, 캐터필러를 893.49달러, SOXX를 535.83달러에 각각 추가 공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버리는 이날에도 AI 관련주에 대한 약세 베팅을 강화한 것이다.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전날까지 급락한 뒤 이날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이를 일시적인 반등으로 판단하고 공매도 포지션을 추가로 확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매도 포지션을 늘린 상태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달 초 1000달러 수준에서 지난 29일 739.00달러까지 폭락한 뒤 이날 18.36% 급등한 874.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버리가 지난 1일 구축한 마이크론 공매도 포지션의 평가수익률은 약 16.9%, 지난 24일 추가한 공매도 포지션의 평가수익률은 약 6.3%로 추산된다. 버리의 이번 공매도 확대는 한국 증시가 31일 급반등하는 시점에 공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05% 뛴 6603.14를 기록 중이다. 16.42% 뛴 6529.8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단숨에 6000선을 넘어 6600선까지 회복한 것이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1503.33포인트(21.2%)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28.02% 급등한 26만5000원, SK하이닉스는 상한가(171만8000원)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급등한 배경에는 호실적으로 AI 수익성 논란을 잠재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AI 투자 확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버리는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자금을 지원한 뒤 다시 자사 반도체를 판매하는 이른바 '순환 금융' 구조가 AI 투자 열풍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가 포물선처럼 치솟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며 “엔비디아가 순환 지출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과도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AI 투자 확대를 둘러싼 월가의 낙관론과 버리의 AI 버블 경고 가운데 어느 쪽이 현실이 될지에 쏠리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좌우하고 있는 만큼 버리와 강세론자의 시각차가 향후 국내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전닉스 어제 샀어야 했나”…17% 폭등한 코스피, 우려는 여전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31.e4cd0e48fa7440499a38d880c31b013a_T1.jpg)

![“증시 안정책 언제 내놓나”…저평가에도 코스피 외면하는 투자자들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30.PYH2026073017830001300_T1.jpg)
![트럼프 “두들겨 팰 것”…美 엿새 만에 이란 폭격, 국제유가 급등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30.PAP20260730194801009_T1.jpg)
![“워시 못 믿겠다”…채권자경단, 연준 9월 금리인상 밀어붙이나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30.PGT20260730097701009_T1.jpg)
![‘빅이벤트’ 美 FOMC 결과 임박, 관전 포인트는?…“워시의 선택”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8.PRU20260728209201009_T1.jpg)
![“강제청산에 무너졌다”…코스피 역대급 폭락, 지금이 매수 기회?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9.PYH2026072908670001300_T1.jpg)
![美 빅테크 죽쑤는데…애플 ‘나홀로 승승장구’ 비결은?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17.PRU20260717236701009_T1.jpg)
![“폭염 무시하면 계좌 녹는다”…MSCI가 던진 기후변화 경고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3.PAP20260723033301009_T1.jpg)










![[EE칼럼] 상용차 친환경 의무화 필요성: 지금 팔리는 트럭이 2040년의 배출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40401.785289562a234124a8e3d86069d38428_T1.jpg)
![[EE칼럼] 메가프로젝트와 탄소중립 2.0,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멘텀](http://www.ekn.kr/mnt/thum/202607/news-a.v1.20251218.b30f526d30b54507af0aa1b2be6ec7a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북중미 월드컵의 BTS와 트럼프, 그리고 방시혁 유감](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1주택은 무슨 잘못을 했나?](http://www.ekn.kr/mnt/thum/202607/news-a.v1.20240613.60354844dfa642d3a22d5d7ff63ed5aa_T1.jpeg)
![[데스크 칼럼] 한국 산업을 위한 마지막 1%](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5.1abc92280f8b40f6815d8be404417beb_T1.png)
![[기자의 눈] 주택 공급 속도 내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해결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30.a7eb46e435a04dff87a1f8f841910129_T1.png)










![[단독] 기후부 갑질에 산하기관 노조 반발...“재발방지 합의”](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1.ea4665fd87a649fca439b29318440c55_T1.png)
![“연휴에 웬 날벼락”…코스피 블랙먼데이 오나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16.PYH20260716169200013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