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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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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한파와 숏스퀴즈가 부른 역대급 천연가스 폭등…‘에너지 위기’ 수준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됐던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미국 전역에 강력한 눈폭풍이 상륙하며 난방 수요가 급증한 데다, 한파로 천연가스 생산 차질 우려까지 겹치면서 공급 불안이 확산한 결과다. 여기에 가격 하락을 예상했던 트레이더들의 숏 스퀴즈(공매도 청산)가 더해지며 가격 급등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 美 천연가스 가격 3년 1개월 만에 6달러 돌파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헨리허브 천연가스 2월물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 개장 직후 전장 대비 최대 19% 급등한 MMBtu당 6.28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기준 6.100달러로 상승세가 소폭 진정됐으나, 여전히 6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6달러선을 넘어선 적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1개월만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주에만 70% 폭등했는데,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사상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유럽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럽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1월 셋째 주에만 28유로에서 37유로로 약 30% 급등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40유로 선까지 추가로 상승했다. ◇ '체감온도 -34도' 한파에 마비된 미국 이번 가격 급등의 일차적 원인은 북반구를 덮친 극심한 한파다.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일부 지역이 영하 20도 아래의 강추위를 겪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남부·중부·북동부를 중심으로 강추위가 찾아왔다.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1억8500만명이 눈폭풍 주의보 지역에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화씨 영화 20~30도(섭씨 약 영하 29~34도)까지 떨어졌다.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눈폭풍 영향으로 전날 하루만 항공편 1만편 이상이 취소됐다. 1만편은 미국에서 하루에 운항하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에 육박하는데 이런 결항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나 볼 수 있었다. 이번 눈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뉴욕 5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명이며 저체온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한파가 확산되면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는 급증했지만 공급은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위치한 주요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약 10%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며칠간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기준 약 100억 입방피트 감소한 반면, 수요는 180억 입방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한파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로는 생산·수출 위주의 투자 구조가 지목된다.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힘입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LNG 생산량은 2021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멕시코만 연안에 8곳, 동부 해안에 2곳의 수출 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달 초 미국 LNG 시설의 가스 처리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생산량의 18%를 차지했다. 그러나 텍사스의 주요 가스 생산업체인 BKV의 크리스토퍼 칼닌 최고경영자(CEO)는 생산과 수요가 급증했지만 저장 시설은 거의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장 여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요가 강하면 가격 급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이 현상을 “무거워지는 사람이 트램펄린 위에 뛰는 것과 같다"고 묘사했다. 반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과 일본은 최근 몇 주간 한파를 겪었음에도 충분한 재고와 장기 계약 물량, 대체 연료 선택지를 확보하고 있어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알고리즘 뚫린 '숏 스퀴즈'…ETN 투자자도 희비 교차 여기에 가격 하락을 예상했던 트레이더들의 공매도 청산도 이번 급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수의 가스 트레이더들은 충분한 공급을 근거로 이달 초반부터 가격 하락에 베팅했었다. 그러나 유럽의 한파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자극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유럽 트레이더들은 숏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다급히 매수에 나섰고, 미국에서도 숏 스퀴즈가 뒤따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자동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실행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역시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었으나, 선물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자 손실을 감수하며 계약을 되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주 초 100%에 육박했던 숏 포지션은 지난 22일 기준 45%까지 급격히 축소됐다. 에너지 가격 헤징 자문사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우다얀 바타차르야 수석 트레이더는 “포지션이 과도하게 한쪽으로 쏠렸던 사례"라며 “여기에 나쁜 날씨와 정치적 긴장이 더해지면 최근 며칠간 우리가 본 것과 같은 공격적인 숏 커버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가스 트레이딩 업체 업리프트 에너지 스트래티지의 폴 필립스 수석 전략가는 “지금은 모두가 패닉 상태"라며 “불과 지난주만 해도 시장에서는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NBC는 “상황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눈과 매서운 추위는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2021년 2월처럼 대규모 LNG 수출 차질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을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가격은 지난주에만 약 58% 급등했으며, 이날도 장중 18%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D' 가격은 지난 16일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주에만 약 50% 급락하며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이날 역시 장중 18%가량 추가 하락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은값 100달러에 금 시세도 5000달러 돌파…월가 전망은?

국제 은 가격이 최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5000달러선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이날 개장 후 1% 넘게 오르면서 5000달러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54분 기준 금값은 온스당 5074.3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금 시세는 올 들어 15% 넘게 상승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금값 상승을 견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약세는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지난 주에만 1.6% 급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그린란드 편입,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압박 등이 불확실성을 키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부추겼다.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매지니먼트의 맥스 벨몬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은 신뢰와 반대로 움직인다"며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시장 급락, 지정학적 위험 급증에 대비하는 헤지 수단"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월가에서는 금값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금값 목표치를 온스당 54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올해 제시한 전망치 중 가장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 올해 금값이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고 코메르츠방크, HSBC는 4900달러, 4587달러를 제시했다. JP모건은 작년 10월 올 4분기 금 시세가 평균 5055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UBS는 올해 금값이 3825달러로 크게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이젠 캐나다 겨냥?…“中과 협정체결시 100% 관세”

유럽연합(EU) 주요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깃을 캐나다로 옮기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니 주지사가 캐나다를 중국이 미국으로 상품과 제품을 보내는 하역항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크게 실수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캐나다의 기업과 사회 구조, 그리고 일상 생활을 포함해 캐나다를 산 채로 먹어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니 주지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가리킨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때부터 캐나다 병합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미국의 51번째 주(州)'라는 의미로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로 불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산 상품과 제품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또 다른 글을 올려 “세계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중국이 캐나다를 장악하는 것"이라며 “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카니 총리는 최근 베이징에 도착해 오랜 기간 단절됐던 양국 정상외교의 공백을 메웠다. 캐나다 총리가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한 적은 8년전이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자면서 수년간의 갈등 끝에 관계 정상화를 선언했다. 중국은 캐나다의 유채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또 캐나다 국적자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캐나다는 4만9000대의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6%로 대폭 낮췄다. 캐나다는 지난 2024년 말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카니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에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일 연설에서 “그린란드가 미래를 결정할 고유 권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대국들은 경제를 강압 수단으로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는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견국들은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다면 우리는 메뉴판에 오르게 된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WEF 연설에서 “캐나다는 우리로부터 공짜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어 감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캐나다 총리의 연설을 봤는데 그는 감사해하는 기색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존재한다"며 카니 총리를 향해 “다음에 발언할 때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파에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속출…세탁기 등 얼었을 때 해결 방법은?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역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가 속출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37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한랭 질환자나 수도관 동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26∼30일)는 주 초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26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년보다 낮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일부 강원 내륙·산지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 지방도 아침 기온이 -10∼-5도에 머물겠다. 한낮에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겠다. 수요일인 28일부터 금요일인 30일까지 아침 기온은 -14도∼-2도, 낮 기온은 -3도∼6도로, 평년(아침 최저 -10∼0도, 낮 최고 3∼9도)보다 낮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인 31일부터는 아침 기온 -10∼0도, 낮 기온 0∼8도로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하겠다.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나 야간에 수도꼭지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 흘리는 양은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돗물을 10시간 틀면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 300원 미만 비용이 발생한다.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 등의 동파를 막으려면 보온재로 감싸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빈틈을 막아야 한다.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계량기함 보온과 함께 마당과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해결 방법은 헌 옷 등으로 감싼 후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계량기 유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파손될 수 있다. 한파로 베란다나 실외에 설치한 세탁기 동파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세탁기는 반드시 급수 및 배수부의 동결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서 가동해야 모터 고장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동결 여부는 세탁기 하단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잔수제거호스의 마개를 열어 물이 나오는지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세탁기가 얼었을때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 세탁기가 얼었을 때는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세탁통의 고무 부분까지 채워넣고 1~2시간 정도 기다리는 방식으로 녹인다. 그 뒤 잔수제거호스의 마개를 열어 물을 빼줘야 하는데 이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얼음이 다 녹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물이 빠지면 헹굼과 탈수 동작을 시켜 급수와 배수가 되는지를 꼭 확인하고, 급수호스나 배수호스가 얼었다면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로 녹인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서울시 다산콜재단(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천피 시대 이끌었던 외국인…이달 무슨 주식 사들였나

꿈의 지수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주식을 매수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사들였지만 이달에는 이른바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업종을 주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난해 하반기는 반도체, 올해 들어서는 조선·방산·원전 업종에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6월 2일∼12월 30일) 거래대금 기준 외국인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14조1209억원)와 삼성전자우(2조2532억원)이었다. 한국전력(9771억원), LG화학(9313억원), 이수페타시스(8116억원), 삼성전기(7211억원)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에서 조선·방산·원전 등 다른 대형주로 옮겨 갔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 1위 종목은 한화오션(9426억원)이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8293억원), NAVER(5298억원), HD현대중공업(5197억원), 셀트리온(513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1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현대차(-3조2107억원), 삼성전자(-2조8433억원), SK하이닉스(-6232억원)는 순매도액 상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원전주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대형 수주 기대감에, 방산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감에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전체 시가총액(3759조7225억원)에서 외국인 보유액(1398조34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7.18%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월 9일 37.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32%를 횡보하다가 9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넘어섰고, 지난 7일 37% 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외국인 보유액은 꾸준히 늘었지만,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이 이를 상회하면서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36.85%로 소폭 감소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머니+] 국제은값 ‘100달러 시대’ 개막…산업재 수요 위축될까

지난해 역대급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 은값이 올해 들어서도 급등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선 결과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101.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6.9% 급등해 온스당 102.87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은 지난해에만 150% 오르며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40% 추가 상승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 역시 이날 온스당 4979.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5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무역·지정학·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더욱 강해졌다. 특히 미 연방정부의 높은 부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달러화 등 기축통화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도 연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형사 기소에 직면했다는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곧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과 그린란드 병합 위협 등도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통화가치 하락에 베팅) 모멘텀을 강화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은 시장이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은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은 가격 강세가 지속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고, 중국에서는 금보다 가격이 낮은 대체 자산으로 은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수요가 폭증하자 일부 딜러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은을 포함한 핵심 광물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은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은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지난해 은값 급등을 부추긴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왔다. ING그룹의 원자재 전략가 에와 만테이는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 정책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가 커진 점이 은값을 지지했다"며 “시장 규모가 작고 산업용과 투자용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커 최근 가격 움직임이 더욱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귀금속 랠리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이달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금 가격 역시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은값 급등세가 산업용 수요를 위축시킬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블룸버그는 일부 기업들이 은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스마켓(SMM)은 올해 태양광 부문의 은 소비량이 약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사 ING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격 급락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거나 은값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 파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이어서 가격이 양방향으로 과도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은은 모든 금속 가운데 전도성이 가장 뛰어나 태양광 패널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그러나 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태양광 업계의 원가 부담도 크게 늘었다. 은값은 2013년 이후 오랜 기간 온스당 10~20달러대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2024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30달러선을 돌파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급등세에 진입했다.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생산 원가에서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에서 2024년 10.7%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2025년에는 14.8%까지 상승했다. 은 가격을 온스당 93달러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원가 비중은 29%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은 시세가 100달러선을 넘어선 만큼 이 비중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국방전략 “北 억제에 미군 제한…韓, 주된 책임 가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며 그게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렇게 할 의지도 있다"며 “(대북 억제) 책임에서 이런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미국의 국방 우선순위와 더 부합하는 더 굳건하고 더 상호 호혜적인 동맹관계를 보장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항구적 평화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이같이 평가된 것에 대해선 “강력한 군,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 탄탄한 방위산업, 의무 징병제"가 거론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NDS에서 안보 비용의 분담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으로 자기방어를 주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우리의 집단 방위를 위한 부담에서 공정한 몫을 짊어져야 한다"면서 이런 역할을 강화하기 시작한 동맹으로 유럽과 한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동맹들이 더 큰 책임을 맡도록 “유인책"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NDS는 미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 중 북한에 대해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 다수가 노후화됐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에 맞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재래식 및 핵무기뿐만 아니라 다른 대량살상무기(WMD)로도 한국과 일본 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북한의 핵전력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 전력은 규모가 커지고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공격 위험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NDS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022년에 NDS와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동시에 공개했는데 당시에는 NPR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명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꿈의 오천피 달성했는데…개미는 여전히 미국주식 ‘사자’

코스피 지수가 '꿈의 지수' 5000을 달성한 가운데 증시 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원대 후반을 기록했다가 새해 들어 꾸준히 증가해 21일 기준 96조3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작년 말 27조원대에 있다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 불어났다. 20일 처음으로 29조원대를 돌파하더니 21일 29조821억원으로 새 기록을 썼다. 특히 '오천피' 달성이 기대되던 이번 주는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증시 열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잔금의 총합인 투자자 예탁금과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코스피가 작년 75% 넘게 오른 추진력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불장에 소외될까 두려운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맞물려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그 결과 돈이 증시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새해 들어서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장 투자 열기는 더 달아오른 모습이다. 이달 국내 투자자들은 국장에선 더 많이 팔고 미장(미국 증시)으로 가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개인들은 이달 1~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0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36억2000만달러 순매수(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기준)했다. 이는 지난달 월간 순매수 금액(18억7000만달러)와 작년 동기간(18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규모다. 21일 기준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689억달러(약 248조12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53억5675만달러 상당이 늘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22일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알파벳'으로 6억2000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테슬라(순매수 4억7000만달러), 테슬라 주가 2배를 추종하는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3억3000만달러), 마이크론(2억7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내 주유소 기름값 7주째 하락…다음주엔 오르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0.0원 내린 1696.2원이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5년 11월 첫째 주(1685.6원) 이후 11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7.3원 하락한 1755.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1원 내린 1656.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04.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72.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1589.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 유전 설비의 화재 발생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 완화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62.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71.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연합뉴스

김민석 총리, 美 부통령에 “쿠팡 차별없었다 명료히 얘기”

김민석 국무총리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해 쿠팡 문제와 북미관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리는 미 조야에서 불만과 오해가 깊어진 쿠팡 문제와 관련, 밴스 부통령이 “미국 기업인 쿠팡이 한국에서 갖는 다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저는) 국민 상당수의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해결을 지연시킨 문제가 있었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까지 있었던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가 언급한 이 대통령과 본인을 향한 쿠팡의 '근거 없는 비난'은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2곳이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대응에 대한 미 무역대표부(USTR)의 조치를 요청한 것을 뜻한다. 이들 업체는 “김 총리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법 집행과 관련해 '마피아를 소탕할 때와 같은 각오로 해야 한다'고 정부 규제 당국에 촉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제가 마치 쿠팡을 향해 특별히 차별적, 강력한 수사를 지시한 것처럼 인용한 것 자체가 완전히 사실무근이었음을 제 당시 발언록 전문을 공개함으로써 반증한 (우리 측)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현장에서 (밴스 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한 “쿠팡 문제에 대해 미국 기업에 차별적 대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료히 얘기했고, 밴스 부통령은 아마 한국 시스템 아래 뭔가 법적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면서 이해를 표했다"며 “밴스 부통령은 이 문제가 양국 정부 사이에 오해를 가져오지 않도록, 과열되지 않게 잘 상호 관리를 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사건과 관련, “(밴스 부통령이) 미국 내 일각의 우려가 있다고 얘기했고, 구체적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며 “이에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정치와 종교가 엄격히 분리된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은 한국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저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고 김 총리는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밴스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에 대해 관계 개선 용의가 있는 미국 측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라고 질문했고, 나는 크게 2가지로 답했다"면서 “첫째는 사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관계 개선의 의사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두번째로 그런 점에서 누가 됐건, 밴스 부통령이건 아니건, 현재 미국의 특사 역할을 확장해서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하나의 접근법일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이 애초 계획됐던 40분보다 10분 늘어난 50분간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총리는 양측이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했으며, 밴스 부통령에게 방한 초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한미 조선 협력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 양국 정상회담 결과 나온 공동 팩트시트 내용 중 한국의 관심사를 언급했고, 밴스 부통령도 적극 공감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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