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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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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7시간…연휴 둘째 날도 귀성길 정체

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2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안성분기점부근 10㎞,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분기점부근 9㎞,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 16㎞, 남청주~죽암휴게소 6㎞, 대전~비룡분기점 3㎞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팔탄분기점~팔탄분기점부근 2㎞,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0㎞, 동서천분기점부근~대명터널부근 9㎞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부근 3㎞, 경기광주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부근 2㎞,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3㎞,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7㎞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마성터널부근~양지터널부근 10㎞,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2㎞, 원주분기점~원주부근 6㎞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00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낮 12시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밤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고속도로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과일·고기·생선·쌀값 모두 올라…설 성수품 ‘40% 할인’ 내일까지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설 성수품 등을 대상으로 40% 할인 지원을 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후지 상품 10개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13일 기준 2만8582원으로 지난해나 평년보다 3% 이상 비싸다. 사과는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선물용 큰 사과의 가격 상승률이 높다. 딸기는 100g(상품) 가격이 1987원으로 작년보다 7.6% 비싸고 평년보다는 20.9% 높다. 감귤은 10개에 4562원으로 작년보다 30.5% 싸지만, 평년보다는 10.1% 비싸다. 다만 설에 수요가 많은 배는 신고 상품 10개에 3만5089원으로 작년보다 27.7% 내렸다. 고환율 영향을 받는 수입 과일도 올랐다. 망고는 1개(상품) 5874원으로 작년보다 35.2% 비싸고 평년보다 13.4% 높다. 오렌지는 10개(상품) 2만4448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올랐으며 평년 대비 43.7% 비싸다. 파인애플, 바나나도 상승했다. 정부가 망고와 파인애플, 바나나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를 5%로 낮추기로 했지만, 가격은 아직 높다. 설에 떡국이나 떡 등 수요가 많은 쌀은 20㎏에 6만2537원으로 작년이나 평년보다 14% 이상 높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비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4.1% 올랐으며 수산물은 5.9% 뛰었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2∼3배 수준이다. 한우는 지난해보다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가운데 갈비는 1+등급 100g이 7377원으로 작년보다 11.7% 상승했다. 다만 정부가 설 성수기 할인을 지원하는 등심은 1+ 등급 100g 가격이 1만290원으로 12%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이 100g당 2600원대로 작년보다 4% 비싸며 목살과 갈비, 앞다리 가격도 모두 올랐다. 수입 소고기도 고환율 여파로 가격이 강세다. 미국산 갈비살(냉장)은 100g당 4905원으로 5% 올랐다. 미국산 척아이롤(냉장)은 100g당 3921원으로 작년보다 32.5% 상승했다. 호주산 척아이롤(냉장)은 4024원으로 25.4% 비싸다. 닭고기도 소폭 올랐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한 영향으로 계란은 특란 한 판(30구)이 6천921원으로 5.7% 비싸다. 수산물 중 '국민 생선' 고등어는 국산 염장 중품 한 손 가격이 6000원이 넘어 평년보다 50% 이상 비싸다. 수입산 염장 상품 한 손은 1만원이 넘는데 평년보다 30% 넘게 높다. 갈치는 국산 냉장(대)은 한 마리 1만5000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4%가량 싸지만 국산 냉동(대)은 1만원대로 작년이나 평년보다 10% 넘게 비싸다. 다만 참조기는 한 마리(중) 기준 1700원대로 작년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정부는 설 명절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품목은 쌀, 배추, 무, 배, 감귤, 포도, 시금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익률이 벌써 82%”…이달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하는 가운데, 이달 어떤 종목이 가장 많이 올랐는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3일 한때 5583.74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5507.01에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3일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SGC에너지(81.88%)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위는 우진플라임(71.29%), 한화솔루션(66.00%), 한전산업(56.09%), 현대지에프홀딩스(55.49%)가 차지했다. SGC에너지를 비롯해 한화솔루션, 한전산업 등 상위 5위권 내 종목 중 3개가 전력주로 분류된다. 상승률이 여섯번째로 높았던 HD현대에너지솔루션(53.30%) 역시 전력 관련 종목이다. 전력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국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되며 불장에서도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력주 다음으로는 건설주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같은 기간 동부건설은 47.60%, 대우건설은 46.88% 오르며 7,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황 개선에 원전 수요 확대 기대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한화솔루션, S-Oil, 효성티앤씨, 롯데정밀화학, 금호석유화학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건설주의 경우 현대건설이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고 GS건설, DL이앤씨는 단기적으로 실적·밸류에이션 등이 상향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제 금·은값 시세 회복하는데…“귀금속 대신 ‘이것’ 뜬다”

국제 금·은값 시세가 최근 급락 이후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만 오히려 비철금속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슈퍼 사이클의 서막, 시작된 원자재 내 순환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종가기준 지난달 29일 온스당 5354.8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연준의장 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금 시세는 지난달 30일 11.39% 폭락해 40여 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지난 2일에는 4600달러선까지 밀렸다. 그럼에도 금값은 그 이후부터 등락을 거듭하며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13일엔 504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은 시세는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온스당 115.50달러에서 30일 78.53달러로 32% 폭락한 이후 지난 11일 83.92달러까지 회복했지만 다음 날 75.68달러로 하락하는 등 숨고르기 양상에 다시 들어갔다. 최 연구원은 워시의 차기 연준의장 지명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긴축 우려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미 국제 금 시세는 조정 이후 반등을 시도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귀금속 가격이 쉽게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비철금속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론적으로 원자재는 유동성이 발생할시 '귀금속→비철금속→에너지→농산물' 순으로 시차를 두고 상승한다"면서 “2019~2021년 유동성 파티 때도 선두에 섰던 귀금속이 2020년 8월 들어 조정을 받자 비철금속이 바통을 넘겨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금속에 머물러 있는 유동성이 비철금속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품도 있다. 바로 철근, 원료탄과 함께 건설경기를 대변하는 아연"이라면서 중국 부동산 경기 붕괴로 수요가 취약한데도 아연 가격이 반등 중인 건 유동성 유입의 증거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향 수요 기대로 2020~2021년 리튬 버블이 발생했을 때처럼 1대당 4~8kg에 그치는 휴머노이드향 구리 수요가 시장에서 확대 해석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 연구원은 “2024년 2월부터 유동성을 선반영해온 귀금속은 이미 조정을 보여줬다. 2020년 8월 때처럼 상승 속도가 둔화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면서 “귀금속에서 비철금속으로 넘어가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시작된 것이고 그런 점에서 귀금속 비중 추가 확대보다는 비철금속을 적극 늘릴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번에 집 팔아야 하나?…李대통령 “부담·책임 강화해 시장 정상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의지를 또 다시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엑스(옛 트위터)에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며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엑스 게시물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겁박을 멈추라'고 비판한 발언을 다룬 기사와 함께 게재됐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정책 판단의 기준이 공정성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가 주거용 주택소유자는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 청년과 서민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한 투자 수익을 초과해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금융·규제·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며 “일부 국가는 사회주의 체제가 아니면서도 거주용 외 일정 수 이상의 주택 보유를 금지하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요하지 않는다. 집은 투자·투기용도 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의 선택은 손실이 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뿐"이라며 “손해를 감수할지, 더 나은 선택을 할지는 각자의 자유"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사족으로 전 1주택으로,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라며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달라"고 추가로 적었다. 이어 “다주택 매각 권유는 살 집까지 다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이 아니니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1998년 매입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를 보유 중인데, 이 대통령이 현재 관저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주택이 현재 실거주 주택이 아니라는 점을 겨냥한 일각의 비판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혜택 존속 여부, 다주택자 대출 연장 제한 등을 의제로 띄웠다. 이를 의식한 듯 절세 매물이 부동산 시장에 등장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소폭 둔화하는 흐름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보다 0.05%포인트 낮은 0.22%로 집계됐다. 2월 첫째 주(0.27%)에 전주 대비 0.04%포인트 축소된 데 이어 2주째 둔화세다. 정부가 올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설 명절 연휴 해외 여행객 72만명…여행지 1위는 일본

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72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13∼18일 6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총 71만8880명(환승객 포함)이 해외로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8만54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2만34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동남아 국가들에는 20만4084명이, 유럽 국가들에는 3만574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날짜별로는 연휴 이틀째인 이날 가장 많은 승객인 13만675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10만4천721명으로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공사는 연휴 기간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예비 주차 공간 4550면을 마련하는 등 특별교통 대책을 펼친다. 첨두시간대 안내 인력을 배치해 공항 접근 도로 내 혼잡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6시간10분…시작된 귀성길 정체, 언제 해소되나

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40분, 목포 5시간 ,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오산 3㎞,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6㎞, 천안호두휴게소~청주분기점 28㎞, 대전~비룡분기점 3㎞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부근 2㎞, 팔탄분기점 1㎞, 서평택분기점부근~서평택 5㎞, 서평택~서해대교부근 4㎞,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 7㎞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오창~남이분기점 1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군포~-부곡 3㎞,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3㎞, 만종분기점부근~만종분기점 1㎞, 원주분기점~원주부근 5㎞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488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낮 12시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저녁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부에 이번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2780만 명으로, 하루 평균 83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전체 이동 인원은 13.3% 감소했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며 하루 평균 이동량은 오히려 9.3%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에는 이동이 집중돼 하루 교통량이 615만 대로, 지난해 설 당일(554만 대)보다 11% 증가할 전망이다. 모든 고속도로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유소 휘발유 가격 10주째 하락세…경유는 상승 전환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상승 전환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7원 내린 1686.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2.8원 하락한 1747.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3원 내린 1646.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94.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6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583.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운반선 나포 검토 보도로 상승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이란 협상 지속 의지 표명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6달러 오른 68.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상승한 75.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오른 89.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설 연휴에 역대 최장 中춘제…수혜주는 어디?

우리나라 설 연휴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가 겹치면서 수혜주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계는 항공·레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이달 설 연휴(14∼18일)가 주말을 포함해 5일이고, 중국 춘제는 사상 최장기간인 무려 9일(15∼23일)에 달하면서 관광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화증권, IBK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원, 2만7000원, 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구조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성장 수혜와 하얏트 인수 효과가 향후 수년간 파라다이스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월 춘제 연휴 전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카지노 방문객 수와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경이로운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콤프(무료객실) 여력도 충분한 상황으로 업황 수혜에 힘입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위원은 “지난달 한일령 반사 수혜, 일반고객(Mass) 비중 증가로 질적 성장을 시현하며 외국인 카지노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며 “2월 춘제를 앞두고 선제적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항공주도 바닥을 찍고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해 11월 24일 2만1000원에서 13일 2만4800원으로 18.1% 상승했다. LS증권과 KB증권은 지난달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과 3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LS증권 이재혁 연구원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실적은 688만명으로 인천공항 창립 이래 역대 최다 월간 수송객 수 기록했다"며 “2월 설 연휴와 3월 벚꽃 시즌을 맞아 추가적인 수요 모멘텀(동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 전종규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아웃바운드(해외여행) 국가인 중국의 여행 선호지를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한국 인바운드는 20% 이상 급증해 한한령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만일 중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중국 여행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중국 해외여행 1위 국가로 부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국發 AI 투매가 호재?…韓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 승승장구 이유 [머니+]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이 기존 산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관련 주식들이 급락하는 'AI 투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불안이 오히려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57%, 2.03%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으로 S&P500 지수의 올해 연간 수익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AI 도구가 전문 기업용 소프트웨어(SW)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촉발된 '사스포칼립스(SaaS+Apocalypse·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종말)' 공포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는 양상다. 지난 주에는 스프트웨어 업종이 동반 급락했지만 최근에는 AI의 파괴적 혁신에 대한 우려가 자산관리 서비스, 보험업, 물류, 부동산 서비스 등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누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4개 기업이 AI에 66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나스닥100 지수는 지난 10 거래일간 4.6% 하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1조5000억달러 가량이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반면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올해 들어서 1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주 상승률 기준, 아시아와 미국 증시 간 상관계수는 0.43까지 낮아졌는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 수록 양의 상관관계를 지닌다. 미국과 달리 한국 코스피 지수 등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엔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반도체 업체들이 아시아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괴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미국의 AI 선도 기업에서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지닌 아시아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실제로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독보적인 지위 역시 대만 증시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스위스 금융사 줄리우스 베어의 리처드 탕 홍콩 리서치 총괄은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이라며 “아시아 테크 기업들의 익스포저는 대부분 업스트림에 있다. 최종 승자가 누구든 업스트림 기업들은 다운스트림 기업들로부터 매출을 거둘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알피니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엘프레다 욘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가 투자하는 대상은 반도체 제조사 같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들"이라며 “TSMC는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에 대한 모든 길은 TSMC로 향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반영하듯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44%, 3.26% 급등했다. 그 결과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가 기준 '18만 전자'를 달성했다. 일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 키옥시아 주가는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이 나오자 이날 하루에만 15% 급등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스테파니 알리아가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국에서의 공포는 아시아에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며 “시장이 실제로 반영하기 시작한 것은 AI 에이전트(비서)를 위한 챗GPT의 등장"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의 AI 투매 영향이 아시아에서 제한적이었던 또다른 배경에는 첨단 기술의 도입 속도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점도 거론됐다. 실제 일본 토픽스지수의 보험업 지수는 지난 3일부터 6.2% 올랐고 부동산 지수는 15% 급등했다. 오르투스 어드바이저스의 앤드류 잭슨 일본 주식 전략 총괄은 “지금까지는 전통 산업이 승기를 잡고 있다"며 “이들 산업은 일본에 깊게 뿌리내려 있어 아직까지는 AI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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