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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국내 최초 ‘열병합발전소 완전 자동운전’ 시대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12 11:17

화성지사 500MW급 설비에 ‘원터치 오퍼레이션’ 시스템 실증 완료
가스터빈·보일러 등 전 계통 자동화… 운영 안정성 향상 및 기술 자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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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가 화성지사에 발전소 주요 설비를 운전원의 개입 없이 기동·정지·조정할 수 있는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최초로 열병합발전소의 모든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하며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 구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난은 화성지사에 발전소 주요 설비를 운전원의 개입 없이 기동·정지·조정할 수 있는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혔다.


“시작 버튼 하나로 열 공급까지"... 원터치 오퍼레이션 실현

2007년 준공된 500MW급 화성지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가스터빈, 배열회수보일러, 스팀터빈 등 발전소 핵심 설비 전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게 됐다.




기존에는 운전원이 각 단계를 수동으로 제어해야 했으나, 이제는 운전원이 계통연결 시간 입력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보조설비 준비부터 출력 조정, 열 공급에 이르는 전 공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는 일반 기력 발전보다 운영이 까다로운 열병합발전 분야에서 고도의 디지털 기술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및 국산 기술 자립, DX를 넘어 AX(인공지능 전환)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예약 운전, 시퀀스 통합 관리, 상시 자동 대응 기능을 통해 비계획 정지(고장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중단) 발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전 과정에서 순수 국내 기술만을 활용해 개발 및 검증을 마쳤다. 외산 시스템 의존도가 높았던 발전 시장에서 기술 자립을 이뤄냄으로써,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향후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표준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라며, “앞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AI 자율제어 기술을 신속히 도입해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난은 향후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융합해 미래형 발전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핵심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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