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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윤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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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로봇청소기, ‘보안·AS’로 中로보락 잡는다

삼성전자가 중국 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 '보안'과 '사후관리서비스(AS)'에 승부수를 띄운 신제품을 내놓았다. 사용자 관련 개인정보의 해킹 우려를 차단하는 보안 기술과 전국 단위 서비스 인프라를 앞세워 로봇청소기 국내 1위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 경쟁을 넘어 일부 중국 제품 사용 과정에서 제기돼 온 사생활 보호 불안과 서비스 접근성 한계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보안과 AS 인프라의 차별성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국내 가전기업의 안방 로봇청소기 시장 장악력 열세 상황과 맞물려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2025년 상반기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청소기 글로벌 브랜드 로보락은 한국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보안침해 우려와 AS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삼성이 이번에 '안심하고 쓸 수 있고, AS에 강한 가전'이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신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중국 로봇청소기의 약점을 극복한 차별성을 삼성 로봇청소기의 장점으로 삼아 중국산 독주체제에 균열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안 강화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 체계가 적용됐다. 새롭게 탑재된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인증번호·암호화 키 등 민감 정보를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한다. 촬영 데이터 보호도 강화했다. 로봇청소기가 인식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는 기기 내에서 암호화되며,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정보 유출을 막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이 적용됐다. 보안 경쟁력은 외부 인증으로도 확인됐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IoT 보안인증에서도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플러스'를 취득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스마트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한 녹스 보안 체계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설치와 AS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117개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업계 최대 규모의 AS망을 구축했다. 구매부터 설치, 제품 관리, 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삼성전자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사와 설치 전문 협력사가 주거 환경에 맞춘 설치를 지원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설치부터 AS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경쟁의 장"이라며 “제품을 판매하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 전반을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능도 한층 진화했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으며, 최대 10W 출력으로 미세먼지와 머리카락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집 안 벽면과 모서리까지 세밀하게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팝 아웃 물걸레'가 벽면에 밀착해 물걸레질을 수행하고, '팝 아웃 사이드 브러시'가 구석 먼지를 꼼꼼히 흡입한다. 최대 45㎜ 높이의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을 적용해 매트나 문지방이 있는 공간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 사물·공간 인식 기능도 고도화됐다. 적·녹·청(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스팀 청정스테이션'은 100℃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9% 살균하고 냄새를 제거한다. 물걸레 세척판의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자동 급수 및 오수 배수관 연결이 가능한 자동 급배수 모델도 갖췄다. 삼성은 보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능까지 끌어올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 부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로봇청소기가 빠르게 발전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신제품은 핵심 청소 성능을 강화한 동시에 강력한 보안 체계로 고객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라고 말했다. 이어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스포크 AI 스팀'은 울트라, 플러스, 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3월 3일부터,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울트라 모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성전자, 26일 美 갤럭시언팩 개최…‘갤럭시 S26’ 공개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이달 하순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할 제품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가 확실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이 이날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 영상에는 올해 행사명에 '차세대 AI(인공지능) 폰이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해준다(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라는 문구가 담겼다.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나타내는 별 아이콘이 정육면체 상자 속에 있다가 밖으로 드러나는 그래픽이 담겼다. 삼성이 언팩에서 갤럭시 S26의 AI 기술력을 강조할 것임을 시사한 메시지라고 풀이되고 있다. 갤럭시 언팩 2026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카카오게임즈, 작년 영업손실 396억원…적자 전환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96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91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4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43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전년동기(3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89억원과 1106억원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아이온2로 반등 불씨 살렸다…엔씨 “올해 매출 2.5조원 찍는다”

엔씨소프트(엔씨)가 지난해 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존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작, 캐주얼 게임을 아우르는 '3축 전략'을 본격 가동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092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269.1% 증가했다. 4분기 실적 개선세도 뚜렷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295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4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반등에는 PC 온라인 게임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가 흥행하면서 4분기 PC 게임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분기 최대 PC 매출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엔씨는 올해 매출 목표를 최대 2조5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을 선언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202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5년이 턴어라운드의 해였다면, 2026년은 본격적인 고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기존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2조원~2조5000억원 가운데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 △자체 IP 확대 △신규 IP 글로벌 론칭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IP 부문에서는 '아이온2' 효과가 연간 실적에 본격 반영된다. 아이온2는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집계된다. 이용자 수와 매출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콘퍼런스 콜에서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9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추이를 감안하면 약 7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MMORPG가 출시 이후 빠르게 매출과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아이온2는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올해 3분기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홍 CFO는 “아이온2를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법인의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총괄할 머빈 리 콰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레거시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전략도 강화된다. 박 공동대표는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해 '길드워 모바일', '아이온 모바일' 등 총 5종의 스핀오프 타이틀을 올해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리니지W'의 동남아 진출,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중국 진출, TL과 '리니지W'의 러시아 진출 등을 통해 기존 IP의 매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IP 역시 가시화된다.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시티'는 3월과 2분기 중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엔씨는 CBT 결과를 토대로 2분기 후반부터 이들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홍 CFO는 “올해는 새로운 장르와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도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박 공동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그동안 준비해온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차기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전담 조직 신설, 핵심 인재 영입, 플랫폼 구축, 스튜디오 인수 등을 잇달아 추진해왔다. 모바일 캐주얼은 스마트폰에서 짧은 시간 동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장르로, 엔씨는 이를 통해 기존 MMORPG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 161억원…흑자 전환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092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NHN, 성남시 노인복지관에 ‘AI 바둑로봇’ 기부

NHN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디지털 돌봄 지원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시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6곳에 '인공지능(AI) 바둑로봇'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NHN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역사회 대상 AI 바둑로봇 기부 활동의 연장선으로, NHN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대 규모의 바둑로봇을 전국 지자체, 복지시설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NHN은 작년 한 해 동안 충북 진천군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구, 경기 포천시 등의 지자체와 경남사회서비스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의 공공기관에 총 19대의 AI 바둑로봇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일 성남시청에서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 김재환 NHN 정책지원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바둑로봇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등 성남시 관내 복지관 6곳에 전달됐다. AI 바둑로봇은 사용자의 수준에 맞춘 정교한 대국이 가능하며, 모니터와 로봇 팔을 이용해 실제 바둑판 위에서 대국을 진행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반복적인 두뇌 활동과 여가 활동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 능력 개선을 통한 치매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과 디지털 여가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일선 복지관의 경우 예산 제약으로 고가의 스마트 돌봄 기기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강화에 대한 IT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해왔고, 그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바둑을 매개로 복지관의 스마트 돌봄 인프라를 보완하고 어르신들이 거부감 없이 디지털 기기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초고령사회가 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디지털 돌봄 환경 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NHN은 IT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다 친숙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고 일상 속 여가와 인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 퍼블리싱 총괄에 ‘머빈 리 콰이’ 영입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의 퍼블리싱 및 라이브서비스 운영 총괄로 머빈 리 콰이(Mervin Lee Kwai)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머빈 리 콰이는 엔씨아메리카에서 북미와 유럽에 서비스 중인 게임의 서비스와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 '아이온2', '신더시티'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및 슈팅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머빈 리 콰이는 23년간 MMORPG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아마존게임즈,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 트라이온월드 등에서 글로벌 대형 타이틀의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게임즈에서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를 포함한 한국 PC·콘솔 MMORPG의 글로벌 론칭과 서비스를 총괄했다. 한국과 서구권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머브 리 콰이는 “'아이온2'를 시작으로 엔씨의 주요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5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부문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2년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오른 대기록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 능력, 서비스 품질 등 6대 핵심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를 선정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신뢰도 △서비스 혁신성 △고객 만족 활동 △사회 공헌 등 12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신속, 정확한 '사후관리 서비스 품질'은 전자제품 구매 브랜드 선택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자제품 AS를 이용한 후 고객 만족도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90% 이상이 “차별화된 서비스에 만족하여 향후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HRM 원격 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제품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HASS)'을 활용해 제품의 상태, 사용 이력 등을 AI 기반으로 진단한 후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구독 고객은 △제품 이상 징후를 AI로 감지해 사전 안내 받는 'AI 사전케어 알림'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AS패스트트랙' △출장서비스 중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 받는 '하나 더 서비스' 등 차별화된 '블루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곁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스마트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차량을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더해져 서비스센터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동계올림픽 방문 ‘스포츠 외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 및 글로벌 기업가들과 만나 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5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IOC 최상위 후원사(TOP:The Olympic Partner)이다. 이날 디너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글로벌 기업인으로는 리둥성 TCL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 IOC 후원사 기업가들이 자리했다. 재계에 따르면, IOC 갈라 디너는 단순한 사교모임을 넘어 글로벌 정세와 비즈니스 현안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다. 삼성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로컬 스폰십 계약을 계기로 올림픽과 첫 인연을 맺은 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전략에 맞춰 1997년 IOC와 '최상위 TOP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회장도 2018년 당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오는 2028년 미국 LA올림픽까지 연장했다. 이재용 회장은 2년 전인 2024년 파리 하계올림 때도 파리를 방문해 대한민국과 삼성의 브랜드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다. 인터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2000년 약 52억 달러(전체 43위)로 100권내 첫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905억 달러(약 129조원)를 돌파하며 6년 연속 글로벌 톱5 위상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 검색·커머스에 AI 풀가동

네이버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을 검색과 커머스 전반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1%, 11.6%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핵심 사업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4조16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커머스 부문 매출은 26.2% 증가한 3조6884억원으로,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AI 기술을 검색과 광고, 콘텐츠 영역 전반에 적용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이다.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질문에 대해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 행태 자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AI 브리핑 도입 이후 15글자 이상의 롱테일 쿼리(상세 질문)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연관 질문 클릭률도 20% 이상 높아졌다. 기존 검색어와 연계된 후속 질문을 제안하는 영역의 클릭 수는 출시 초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콘텐츠 수급 확대와 통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통해 개인화와 추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고, AI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시했다"며 “이용자의 네이버 생태계 내 활동성이 개선되면서 AI 기술을 접목한 광고 효율 증대와도 긍정적으로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AI 검색의 확장과 수익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 CEO는 “AI 브리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적용 범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AI 검색 결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광고 모델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이달 말 '쇼핑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AI 기반 커머스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 수준으로 완성된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연내 플레이스·여행·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탭'도 선보인다. AI 탭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요약형 답변을 제공하는 점에서는 AI 브리핑과 유사하지만, 쇼핑·플레이스·지도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와 직접 연결돼 구매·예약·주문까지 이어지는 대화형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단순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CEO는 “네이버의 이용자 데이터와 추론 기능을 기반으로 각 사용자의 탐색과 발견 니즈를 이해하고, AI가 능동적으로 개입해 구매와 예약을 지원하는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커머스 부문에서 '배송 경쟁력 강화'를 향후 몇 년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약 25% 수준인 N배송 커버리지를 내년 35%, 3년 내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쿠팡 중심으로 재편된 이커머스 시장에서 컬리N마트, N배송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커머스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멤버십' 역시 구조적 성장을 추진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패스 등 제휴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를 장기 고객으로 전환해, 활성 이용자를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최 CEO는 “2025년이 새로운 경험인 '넥스트 N'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에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 충성도 강화와 검색 만족도 제고를 통해 신규 매출원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네이버의 AI·커머스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AI 서비스들이 잇따라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점도 네이버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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