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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과반 득표자 없어…한병도·백혜련 결선투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한병도 의원(3선·전북 익산을)과 백혜련 의원(3선·경기 수원을)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한 의원과 백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진성준(3선· 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탈락했다. 결선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7시쯤 나올 전망이다. 결선투표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 자리에 오른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홍기준 전 한화케미칼 부회장, 한화회 회장 취임

홍기준 전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한화그룹 퇴직임원 모임인 한화회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홍기준 신임 회장은 최근 개최된 한화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화회는 지난 1995년 출범한 한화그룹 퇴직임원의 친목단체로 '한번 한화인은 영원한 한화인'이라는 공감대 하에 친목의 장을 넘어 그룹의 자문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약 1600명의 한화그룹 퇴직임원이 회원으로 있다. 한화회는 매년 초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당해 사업계획과 운영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기금을 조성해 사회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친분과 결속을 위해 골프, 등산, 바둑 등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신임 홍기준 한화회 회장은 197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해 한화에너지 정유사업본부 상무, 한국종합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제조부문의 수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제3회 화학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케이엔알시스템, KCL에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공급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발주한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입찰결과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약 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CL은 산업통상부 유관기관으로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이다. 계약규모는 케이엔알시스템 평균 분기매출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며, 사업기간은 12개월 단기사업으로 올해 연내에 종료된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KCL의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는 항공모빌리티 부품의 시험·인증평가 장비로서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친환경 항공기의 모터, 인버터 등 전기추진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필수설비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특히 미래 친환경 항공기 핵심부품의 성능검증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부와 산업계에서 추진중인 UAM은 소음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내 공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기(eVTOL) 형태로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하는 eVTOL의 특성상 비행 안전성은 곧 전기추진 시스템의 신뢰성과 직결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이 공급하게 될 새 평가장비는 실제 비행 중 맞닥뜨릴수있는 -40~150℃에 달하는 극한의 온도조건 및 급격한 부하변동 상황 등을 지상에서 모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600kW급 고출력 모터의 부하모사 △고속회전(5000RPM 이상) 환경에서 진동 및 소음분석 △배터리 전압·전류 시뮬레이션 등 UAM 동력계통 인증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테스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를통해 국내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핵심 구동부품인 모터와 인버터의 성능을 국내에서 검증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같은 평가장비 구축으로 국내 항공기체 및 부품 제조사들의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나아가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K-UAM 생태계의 기술자립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고성능 모터 다이나모, 배터리 시뮬레이터 등 25년 업력(業力)이 축적된 시험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시험인증평가 분야의 새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원전 '중수로(PHWR) 방사화구조물 절단 플랫폼' 낙찰에 이어 잇단 공공계약 체결로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5일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이 발주한 원전 '중수로(PHWR) 방사화구조물 절단 플랫폼' 공개입찰에서 낙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하는대로 중수로 원전에서 핵연료와 방사성물질을 담고있는 핵심 구조물 등 고방사선 구역 내의 무거운 구조물을 원격으로 절단하고 해체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연합' 공식참여기업과 'AI팩토리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로봇팔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 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전동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 제약사·벤처·대학이 주도

우리나라는 IT 강국의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AI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평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성생물학 등 AI 신약개발 기술은 선진국 대비 70~8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 논문 발간 수는 세계 6위 수준으로, 인용지수 등 질적 수준을 감안하면 세계 5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직 선진국 및 글로벌 빅파마와 격차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대학 및 연구소 주도 하에 AI 활용 신약개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기관들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개발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자체 개발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제이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약물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최적의 선도물질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제이웨이브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자체 보유한 8억종의 화합물 분자모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플랫폼 '데이지(DAISY)'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K-AI 신약개발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의 전임상·임상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정부지원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한미약품, 삼진제약, GC녹십자그룹 목암생명과학연구소도 이번 사업에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동아에스티는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협업,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동아에스티의 임상 데이터 및 신약개발 역량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과 저분자 의약품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자체 플랫폼 '허블'을 구축해 신약개발 초기단계에 활용하고 있으며, 피닉스랩 등 AI 벤처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향후 신약 개발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AI 벤처기업으로는 온코크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신테카바이오 등이 자체 빅데이터 및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제약기업들과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카이스트(KAIST)는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과 특성 예측을 동시에 수행하는 생성 AI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등 AI 신약개발의 원천기술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유럽의 연합학습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개발 모델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K-멜로디(K-MELLODDY)'를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AI 신약개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도 운영 중이다. 라이드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약바이오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이밖에 한국바이오협회 역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AI로 신약개발 기간단축…바이오 5대 강국 도약 ‘지름길’

정부가 2030년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범정부 콘트롤타워 구축,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한 각종 지원기구 설립, 전용 펀드 조성, 규제 개선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쇠는 인공지능(AI)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다수의 블록버스터 의약품과 글로벌 빅파마를 배출하는 것이 120년 역사에도 글로벌 무대 진출이 더뎠던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이 후발주자에서 퍼스트무버로 자리바꿈하기 위한 '지름길'인 것이다. ◇신약 개발 앞당겨 글로벌 10위권→5위권 도약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서 국내 바이오의약산업 대표들과 함께 '바이오 혁신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배출, 글로벌 임상시험 3위를 달성해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바이오산업은 의약품(레드바이오), 소재·연료(화이트바이오), 농산품(그린바이오), IT·전자(융합바이오)를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이지만 이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국가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드바이오 성장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3년 1조7387억달러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의 3배에 이른다. 특히 케미칼(합성) 의약품에 비해 바이오 의약품의 성장 속도는 더 빠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바이오 의약품 수출 58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다. 향후 5년 내에 글로벌 10위에서 5위로 도약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은 셈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 바이오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고위험-고성과 연구기관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을 벤치마킹한 'K-ARPA-H',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연구기관 'NIBRT'를 벤치마킹한 'K-NIBRT' 등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기관의 규제 개선, 바이오 전용 펀드 조성 등 계획도 야심차게 내놓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롤모델로 삼는 미국 ARPA-H나 아일랜드 NIBRT에서 보듯이 바이오 강국들은 여전히 우리보다 한 발 앞서 가고 있다. 또한 영국 정부는 AI 기반 건강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만 8억달러 등 총 27억달러를 투자해 '2035년 유럽 1위 및 세계 3대 생명과학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이미 우리보다 앞서 있는 바이오산업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더 과감한 성장 전략을 펴고 있다. 후발주자인 한국이 퍼스트무버로 자리바꿈 하기 위해서는 '지름길'이 필요한 셈이다. 이 '지름길'이 바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에 신약 1개를 개발하려면 5000~1만개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이 중 10~250개의 후보물질을 추려 이들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거친다. 이 기간만 평균 7년이 걸린다. 이 중 약효가 확인된 후보물질들이 임상 1~3상을 거쳐 추려지며 단 1개만 시판되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을 거쳐 신약 1개가 탄생하는데 평균 14년, 약 1조원이 소요된다. AI 기술은 이 신약개발 과정 중 초기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 주로 활용된다. 후보물질 발견부터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예측까지 총 4.5~10년 걸리던 기간을 AI 기술을 활용해 1~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IT 강국 역량을 기반으로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다수의 바이오헬스 분야 AI 기술개발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에 기술수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등 대학과 연구기관의 AI 개발 역량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물론 바이오 선진국 및 글로벌 빅파마들의 AI 신약개발 투자도 활발하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스위스 노바티스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AI 신약개발 회사 이소모픽랩스와 각각 17억달러(약 2조4000억원), 12억달러(1조700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지난해 체결하고 현재 공동 개발 중이다. 미국 바이오텍 인실리코메디슨은 기존 2~3년 걸리던 약물 설계 및 임상전 검증 기간을 약 2개월로 단축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한 상태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중국 CSPC파마슈티컬스와 53억달러(약7조3000억원) 규모의 AI 기반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AI 신약개발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660억달러(약 89조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중국은 '2025~2030 제약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 AI 신약개발을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세계 첫 'AI 바이오 국가전략' 수립 통해 경쟁력 확보 업계는 향후 바이오제약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열쇠가 될 AI 기술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8일 우리 정부는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확정, 신약개발, 뇌·역노화, 의료기기, 바이오제조, 농식품(그린바이오) 등 5대 핵심분야에 AI 바이오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 '국가 AI 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조성사업을 시작, 2026년 합성신약 분야 시범거점 1곳을 지정하고 2027년 2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I 바이오 국가전략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AI 바이오 국가전략 수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케이엔알시스템-서진시스템, 글로벌 AI 로봇시장 공동진출

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은 서진시스템과 지난 27일 베트남 박닌성(省) 소재 서진시스템 베트남에서 글로벌 AI 로봇시장 공동진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케이엔알시스템의 로봇 핵심부품 기술과 서진시스템의 AI 로봇 파운드리(Foundry)의 전략적 결합을 위한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진시스템은 베트남캠퍼스의 수직계열화된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역량을 로봇산업으로 확장하고 △로봇의 '제조와 양산'을 전담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공급망 및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공급 및 내재화 △기술협업 촉진 등 윈윈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첨단 AI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서진시스템의 주요 로봇 핵심기술 파트너로 참여하여 전략적 협업을 하게 된다. 이는 케이엔알시스템의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및 고하중 로봇 핵심부품 기술을 서진시스템의 제조 인프라와 결합해 AI 로봇시장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케이엔알시스템은 막대한 설비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로봇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제조경쟁력과 양산체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고중량 로봇팔 등을 현지 생산에 빠르게 적용하고, 현재 설비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진시스템 베트남공장의 로봇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서진시스템은 경기도 부천의 본사 외에 국내법인 5개사와 해외법인 19개사를 포함 총 24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 반도체 장비, 전기자동차 배터리부품, 통신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양사는 케이엔알시스템의 유압 액추에이터 및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등 독보적인 로봇기술력과 서진시스템의 수직계열화된 생산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에서 차별화된 AI 로봇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양사간의 이번 협력은 케이엔알시스템이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유압 액추에이터를 비롯한 로봇 핵심부품 기술력과 극한 환경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험지로봇 설계 역량 등이 서진시스템의 로봇 파운드리 인프라 및 고효율 수직계열화 체계와 만난 것"이라며 “서진시스템 로봇 파운드리 합류로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용이하게 확보하였고, 이를 통해 로봇 핵심부품 및 솔루션의 조기 상용화로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로봇팔 대비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전동모터와 유압 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에너지경제신문사, 데이터센트릭과 AX·DX 실증산단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사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터센트릭과 손잡고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실증산단 협력사업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사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데이터센트릭과 '인공지능/빅데이터(AX·DX) 실증산단 협력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정선구 에너지경제신문사 사장과 장동훈 데이터센트릭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각각 보유한 솔루션과 기술, 영업 장점을 결합해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통상부가 최근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확산을 위해 데이터센트릭은 기획 및 기업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에 필요한 독보적인 AI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0년 설립된 데이터센트릭은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솔루션 브랜드 '고래상어(WhaleShark)'를 통해 5G 초고속 IoT 환경에서 AI 및 빅데이터 분석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사는 미디어 파워를 기반으로 사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축적된 광역지자체 및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확산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이 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 및 추가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정선구 에너지경제신문사 사장은 “이번 데이터센트릭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성균관대, 체외서 간 조직 완벽 재현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메타바이오헬스학과 김요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세포유전학 연구소(MPI-CBG)와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의 간 문맥(Periportal) 영역을 몸 밖에서 정밀하게 재현하는 '인간 간 문맥 어셈블로이드(Assembloi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과학계는 실험실에서 간 질환을 연구하기 위해 '오가노이드(Organoid,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초소형 장기유사체)'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기존의 간 오가노이드는 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완벽히 구현하지 못해 실제 인체 내부의 정교한 구조와 기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대 김요한 교수팀은 환자의 성숙한 간세포를 실험실에서 직접 증식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오가노이드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간세포는 실제 사람의 간처럼 담즙을 배출하는 통로(모세담관)를 갖추고, 약물을 분해하거나 에너지를 대사하는 기능을 장기간 유지했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배양된 '간세포 오가노이드'를 같은 환자에게서 유래한 '담관 오가노이드', 그리고 간의 구조를 지지하는 '간 문맥 섬유아세포'와 결합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서로 다른 세포들을 정교하게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간 문맥 어셈블로이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어셈블로이드'란 다양한 종류의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조립(Assemble)하여 만든 차세대 인공 조직을 의미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셈블로이드는 사람 간의 '문맥 영역'을 그대로 모사했다. 문맥 영역은 간세포와 담관, 혈관 등이 만나 물질 교환이 활발히 일어나는 핵심 부위다. 유전자 분석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어셈블로이드는 포도당을 합성하거나 노폐물인 요소를 처리하는 등 실제 인간 간이 수행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의 위치에 따라 세포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영역 특이성(Zonation)'까지 확인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동물 실험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어셈블로이드 내의 섬유아세포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간섬유화' 질환 모델을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실제 환자의 간경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콜라겐 침착이나 세포 사멸 등의 현상을 실험실에서 재현하고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김요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조직에서 유래한 다양한 세포들을 하나의 기능적인 조직으로 조립하여 인체 간의 복잡한 구조와 질병 반응을 실험실에서 재현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간섬유화, 담관 질환, 간암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약물을 미리 시험해보는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 유럽연구위원회(ERC)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12월 17일 자로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터넷신문협회, DX KOREA 2026 조직위와 협력체계 구축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2일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의 원활한 행사 운영과 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전 관련 주요 일정과 행사 정보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취재·보도 과정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행사 관련 정보 제공 및 미디어 협력 △개막식·세미나 등 공식 행사 취재 및 보도 지원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행사 및 관련 분야 정보 전달 △공식 명칭 및 로고 사용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의 자율적인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고 온라인 매체 특성을 반영한 취재 여건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공식 자료 제공, 취재 편의 지원, 브리핑 운영 등을 통해 원활한 취재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국제 전시회와 온라인 언론간 협력 경험을 축적하고,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미디어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DX KOREA 2026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온라인 매체의 강점을 살려 행사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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