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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한솔페이퍼텍, 봄맞이 지역사회 맞춤형 지원활동 펼쳐

한솔그룹 계열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 한솔페이퍼텍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봄맞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솔페이퍼텍은 지난 26일 전남 담양군 남부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인근 전통시장 및 하천 일대에서 봄맞이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정화활동을 통해 겨우내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각종 폐기물과 하천 주변 오염물질을 수거했으며, 정화활동 이후에는 회사에서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누며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솔페이퍼텍은 담양군 한재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장학금과 학용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도 응원했다. 남부마을 이재천 이장은 “한솔페이퍼텍의 꾸준한 지원이 마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솔페이퍼텍 관계자는“이번 정화활동이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회사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군 대전면에 위치한 한솔페이퍼텍은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마을 발전기금 후원, 지역 초·중학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상생활동을 수 년째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남부마을에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는 한솔페이퍼텍은 지난 1월 남부마을 주민들의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했고 이어 2월에는 남부마을 노인회 어르신 50여 명에 떡국떡 등을 전달하며 명절 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담양쌀 구매 및 사내식당 담양산 쌀 전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공장 인근 하천 주변과 골목길 등 야간 조명 취약지역 11곳에 태양광 충전식 LED을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한솔페이퍼텍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장 인근 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한재초·중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 및 간식차를 선물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가을맞이 나눔활동 일환으로 한재초등학교 학생의 체험학습에 필요한 자전거와 안전보호구를 지원하는 등 매년 꾸준히 지역 학생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독자위원회] 미-이란 전쟁 에너지패권 분석 탁월… 청년과 소비자 관점 기사 더 많아지길

에너지경제신문 2026년 1차 독자위원회 회의가 27일 서울 중구 에너지경제신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3월 에너지경제신문의 온라인·지면 보도를 평가했다. 박규호 한신대 경영학 교수(위원장), 서희원 기후변화센터 전임연구원, 이선희 법무법인클라스한결 변호사, 이해수 서강대 언론학 연구교수(가나다 순) 등 4명의 독자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의제 선정, 기사 완성도, 지면 편집 등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정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서면으로 참여했다. ◇재벌승계지도 기획기사, 사법리스크·입법환경변화 해부 높이 평가 이해수 교수=에너지경제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한 데 모아 보니까 색깔이 뚜렷하다라는 걸 새삼 느꼈다. EE칼럼 등 많은 에너지 전문가 필자들을 한 곳에 모은 것도 높이 평가한다. 특히 기획기사 중에 '재벌승계지도' 기획기사(2월 6일·19일·27일·3월 7일·17일·26일자)가 눈에 띄었다. 한국 경제에서 재벌 기업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고 국민들도 알고 싶어 하지만 승계권이나 지배권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좀 요약해 주고 정리해 주는 기사가 있는 건 굉장히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기업 내부 이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법 리스크나 입법 환경의 변화 등과 맞물려 비판적인 관점에서 해부한 기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최근에는 기사의 시각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도 중요한데 롯데그룹의 한일 순환 출자라든지 삼성그룹의 수직적 지배 구조를 아주 잘 시각화해서 독자의 이해를 도운 점도 탁월한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제안을 덧붙이자면 지분율 등 숫자가 소수점 단위로 많이 등장하고 투자회사 이름 등 방대한 정보가 본문에 나열되다 보니 다소 피로감이 있었다. 세세한 수치는 시각화된 자료를 통해서 그래픽으로 처리하고 (롯데그룹의) 한일 소유권 분리의 현실적인 한계 등 현재 재벌 기업이 처한 핵심 쟁점들을 스토리텔링해서 기자가 좀 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기획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객관성을 유지하려 하다 보니까 오히려 기사가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 논점이 희석되는 느낌이 있었다. 기자 나름의 해석으로 더 강한 톤으로 짚어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시민·청년의 삶에 연결되는 에너지 기사 아쉬워 서희원 선임연구원=에너지경제신문이 30년 이상 기후와 에너지 이슈를 꾸준히 다루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의미 있다고 보고 제가 기후 에너지 분야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신문이다. 특히 정책과 산업 흐름을 빠르게 알려주고 설명도 잘해줘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린다면 전체적으로 기사들이 정책이나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실제 시민이나 청년들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전력시장이나 에너지정책 변화가 청년세대의 주거비나 또는 생활에서 전기요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연결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는 기후위기의 중요한 당사자인 청년이나 여성 그리고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기사에서 상대적으로 좀 적게 보였다는 점이다. 에너지경제신문만의 분야를 많이 다뤄주면 좋겠다. 한 예로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이 10대그룹 총수와 간담회를 했는데 그때 경제나 산업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한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면 청년 일자리가 늘고 이러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RE100이나 탄소중립 정책도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그래서 제가 언론 기사들을 비교해 봤다. 일부 지역 언론들은 확실히 그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RE100이나 탄소중립 정책을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들을 많이 다뤘는데 에너지경제신문은 일반적인 총수들 대화와 분위기가 좋았다 정도만 다뤄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전문성이 있는 언론인 만큼 어려운 개념(전문용어)을 쉽게 풀어주는 도표 등이 많아지면 좋겠다. 요즘에는 청년 기업활동가들끼리 카카오톡으로 보도자료에 나온 인포그래픽 등을 바로바로 공유하고 실제 연구자료에 쓰기도 한다. 이러한 그래픽 자료가 많아지면 간접적으로도 에너지경제신문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호르무즈 봉쇄 4주 분수령' 기사 돋보여…신문 정체성 확립은 과제 이선희 변호사=최근 중동 전쟁이 우리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여서 관련 기사들을 살펴봤는데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신문이라 기사들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좋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3월 20일 전쟁이 4주가 지나면 한 단계 높은 위기가 온다는 기사(호르무즈 봉쇄 3주째…앞으로 1주일이 韓경제 위기 '갈림길')는 반도체, 비료, 식량 등으로 나눠서 정보를 다뤄 에너지 전문 신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기사가 인용한 보고서도 미국 연구소가 아니라 중립적인 유럽 연구소(오스트리아 공급망 인텔리전스 연구소·비엔나 복잡계 과학 허브정보연구소)의 브리프였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석유는 위기인데, 가스는 이상無…가스公의 '각고면려' 통했다[윤병효의 에·바·다]' 기사에서 LNG 가스의 경우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오는 물량(중동산 수입 비중)이 15% 정도라 LNG 가스 수급은 문제가 없는데 다만 석유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0%로 높아) 문제라고 분석한 내용도 좋았다. 다만 에너지경제신문의 정체성에 관해 얘기하자면, 에너지 경제 신문인지 종합 경제 신문인지 정체성을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종합 경제지를 지향한다면 자칫 (에너지 전문) 색깔이 없어질 수도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이 상당히 고민해야 할 지점이 아닌가 싶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이슈 부각…에너지경제신문에 '기회' 박규호 교수=큰 그림에서 보면 에너지경제신문은 종합경제지로 보인다. 그러나 돌려서 말하면 에너지경제라는 이름에 비추어 볼때 에너지 전문 내용은 다른 기사에 묻혀서 확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이 회사의 전략일 수도 있고 고민일 수도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매일 기후에너지면을 한 면씩 발행하지만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정작 독자가 찾아보고 싶은 기사의 양 자체가 많지 않다. 특히나 요즘 에너지가 가장 핫한 분야인데 말이다. 산업과 경제를 두루 다루되 좀 더 에너지라는 퍼스펙티브(관점)를 가지고 접근하면 좋겠다. 지금의 에너지 공급 문제는 우리나라도 문제지만 베트남, 필리핀 등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지역에서도 문제다. 공급 체인에 대한 분석 기사를 좀 더 보강하면 더 좋은 기사가 되지 않을까 한다. 현재 주요 이슈는 글로벌 공급망이다. 에너지 공급망도 취약하다는 점이 지금 중동 전쟁을 계기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공급망 실태를 다루고 있는 신문은 별로 없다. 또한 한국은 에너지 다소비 국가다. 모든 신문들이 여기까지만 말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다루는 신문은 없다. 어찌보면 지금(중동 전쟁 상황)이 에너지경제신문 입장에서 보면 '물들어오는 때'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 정책이 일상생활에 연결된 사례 잘 보여줘…설명은 좀더 쉽게 김정훈 교수='[이슈분석] 세탁기·청소기, 태양광 빵빵한 낮에 돌리세요…달라진 에너지절약 방법'(3월 25일자) 기사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으나 반드시 요구되는 수요관리 측면을 생활밀착형 소재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단순히 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언제 사용하는가의 문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다만 기사 전개 방식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LNG 발전량이나 태양광 발전량과 같은 수치가 많이 제시되면서 전문성은 분명히 드러났지만, 일반 독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정보의 핵심이 흐려지고 다소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치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되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설명을 조금 더 단순화했더라면 전달력이 한층 높아졌을 것이다. '[EE칼럼]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 토론회의 발전을 위한 제언'(2월 24일자) 칼럼은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 논의를 단순한 찬반 대립으로 다루지 않고,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장과 한계를 비교적 차분하게 짚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특정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보다, 이전론이든 기존 입지 유지론이든 모두가 설명해야 할 현실적 조건이 무엇인지를 드러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이 글에서 제기한 핵심 쟁점인 RE100 산단의 정의 및 실현 가능성 등이 분명하게 설명된다면 독자들의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자율주행 돌입…규제 완화·AI 솔루션 개발 필요'(1월 14일자) 기사에서 지적하듯 미국과 중국은 이미 데이터 축적, 상용화 경험, 사업화 전략 측면에서 빠르게 앞서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기술 개발 자체만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의 경쟁력이 단순히 차량 제조 능력만이 아니라 AI, 데이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및 제도적 수용성까지 결합된 종합 역량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 기사는 우리 산업정책이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 확산 문제는 단순히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속도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는 자율주행을 하나의 첨단기술 이슈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국 기술과 제도, 산업과 소비자 신뢰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든 기사였다. ◆위원장 박규호 한신대 경영학 교수 ◆위원 김정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서희원 기후변화센터 선임연구원 이선희 법무법인클라스한결 변호사 이해수 서강대 언론학 연구교수 신연수 본지 주필(간사)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10주년 기념포럼 개최…“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

사단법인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KASSE, 회장 박성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역할 확대와 국가적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는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 고등과학원 5층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국가 발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황정아 국회의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 등 시니어 과학기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성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특별 초청강연, 기념 심포지엄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박성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 산업과 연구 기반을 구축해 온 주역"이라며 “30~40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이 사장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시니어 과학기술인 7만5천 명의 역량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구혁채 과학기술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연구실과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길을 걸어오신 고경력 시니어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도전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에 선진 과학기술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뿌리를 심고 키워주신 시니어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정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 차관은 “오늘날 AI 대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역대 최대 R&D 투자로 전략기술·인재·기초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이 수평적으로 다음 세대에 이어져 미래 혁신의 자산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통찰과 지혜로 우리 과학기술의 방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다음 세대에 연결해 온 협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선배 과학기술인의 헌신이 오늘의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었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세대 간 지식 연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퇴직 과학기술인 활용과 지원을 위한 법 개정 추진 등 제도적 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하고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은 개인 차원을 넘어 국가가 활용해야 할 핵심 자산"이라며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문을 맡고 있는 조완규 서울대학교 제18대 총장은 축사에서 “전쟁과 가난의 시대 속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조국 재건이라는 사명감을 품고 묵묵히 헌신하여 열악한 연구 환경과 낮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애국심 하나로 지식과 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후대에 전수하여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조 전 총장은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해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이들의 노력은 개인의 영광보다 나라의 미래를 선택한 숭고한 희생의 역사로 남아있다"며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들의 정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뿌리를 굳건히 다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경제 성장과 국가적 자긍심을 가능하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제 사회와 국가는 이러한 원로 과학기술인들의 공로를 깊이 기억하고 존중하며, 감사와 예우를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과 지혜는 우리 사회와 다음 세대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10년간 협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정책 방향에 의미 있는 제언을 해왔으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들의 통찰은 미래를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또한 “고등과학원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하며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루어 왔고,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지혜는 미래 연구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상은 협회 창립에 공로가 큰 이충희 협회 명예회장과 김성철 대외협력 부회장, 강신성 부회장 겸 간사장, 이영백 총무간사, 어용선 시니어과협 매거진 편집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감사장은 김명자 고문, 신용현 전 의원, 이광영 홍보출판부회장, 김철구 청소년과학교육 부회장 등이 받았다. 이어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특별강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초청강연에서는 이영백 학술부회장의 사회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강연 연제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책 방향"이 소개돼 소상하고 진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초청강연으로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은 '한국 반도체, 호황 뒤 남은 구조적 전환 및 과제', 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는 '미래 방위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협력,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기회', 장병탁 전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인간의 삶과 일의 변화',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AI-HPC 기반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해 특강을 했다. 2026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정기총회에서는 평의원에서 선출된 차기 신임회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장관, 인천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선출된 감사 어용선, 류재근의 인준과 부회장과 이사진의 인준이 있었다. 그리고 전체 회무보고에 이어서 성용길, 조석팔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는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학술 활동과 공익적 지식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과학기술 정책 자문과 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 협회는 향후 회원 확대와 함께 정부·지자체·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탄소중립 대표모델 1호’ 구미국가산단, 업무문화 복합시설 착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공간이자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단공은 26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E&S,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사 등과 함께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 50여 그루를 심는 식목행사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4506㎡ 규모로 조성된다. 신축 건물에는 △업무 시설(기업지원기관 및 창업기업 사무공간) △복합여가시설(F&B, 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센터(창업·취미·동호회 활동, 다목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에 이어 진행된 식목행사는 구미국가산단이 '전국 1호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공장 지붕에 태양광, 땅에는 나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사업은 산단공이 산업통상부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전국 20개 산업단지를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만드는 사업으로, 에너지 전환이나 탄소배출 감축은 개별 기업 단위로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단지 단위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에너지 다소비 상위권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은 이번 사업의 1호 산단으로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25MW·60MWh 규모 ESS 기반 가상발전소(VPP)가 구축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구미국가산단은 연간 17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착공한 복합시설은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산업단지에 복합공간을 확대하고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지원해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국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애이블퓨전, 伊 핵융합장치 핵심설비 수주…450억원 규모

국내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이 이탈리아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장치의 핵심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리 스타트업이 핵심설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의 핵융합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애이블퓨전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핵융합장치 'DTT(디버터 토카막 테스트)'의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DTT 프로젝트 컨소시엄(DTT S.c.a.r.l)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3년에 걸쳐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2600만유로(약 450억원) 규모로, 세계 핵융합 공급망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확인시킨 계기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중부 프라스카티 인근에 건설되는 DTT는 핵융합로의 가장 큰 기술적 난제 중 하나인 '디버터(Divertor)'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용 토카막 장치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로에서는 플라즈마 온도가 1억도에 이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과 입자를 외부로 배출하는 디버터의 안정적 운영이 핵융합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관건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 DTT 핵융합장치의 핵심설비인 진공용기를 제작·공급하는 것으로, 진공용기는 초고진공·극저온·고방사선 환경을 동시에 견뎌야 하는 핵융합장치의 핵심 구조물이자 제작 난도가 가장 높은 설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주는 인애이블퓨전의 주도 하에 한국 핵융합 프로젝트 'KSTAR' 및 국제핵융합로개발기구(ITER) 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 정밀제조업체 삼홍기계와 하늘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사시켰다. 여기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기술협력이 더해져 이번 수주에 힘을 보탰다. 인애이블퓨전에 따르면 이번 수주 과정에서 인애이블퓨전은 과거 체코 원전 수주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로부터 겪은 사례와 유사하게 유럽 경쟁사로부터 소송을 제기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로마행정법원이 기술·실적·원가구조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지난 1월 낙찰의 정당성을 인정함으로써 인애이블퓨전의 수주가 최종 확정됐다. 인애이블퓨전 관계자는 “이 사례는 오히려 인애이블퓨전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이 국제적 검증을 통과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인애이블퓨전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및 ITER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가 KT 및 POSCO DX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두환 박사와 공동 창업한 국내 최초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핵융합 정밀제조(Fusion PM), 핵융합 고온초전도(Fusion HTS), 핵융합 AI(Fusion AI), 핵융합 원료(Fusion Fuel) 등 네 가지 핵심 플랫폼을 바탕으로 '핵융합의 TSMC'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핵융합 제조 공급망을 선도하고 있다. 인애이블퓨전은 이번 수주에 이어 DTT 사업의 배기부 본체, 열 차폐체 등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민간 핵융합 스타트업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해 핵융합장치의 엔지니어링·제작사업 수주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핵융합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무탄소 친환경 기저 전력을 제공할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에서 3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두환 인애이블퓨전 대표는 “이번 수주는 한국의 핵융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핵융합 기술 상용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현장] BTS ‘컴백’ 광화문 ‘들썩’…관람석 밖 시민들은 ‘아쉬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광화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만여 관객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보며 환호했지만 공식 관람구역에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은 경찰의 바리케이트 밖에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BTS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BTS는 정규 앨범 5집 '아리랑(ARIRANG)'의 신곡 10편 가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아리랑 선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연 BTS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신곡과 히트곡들을 선사하고, 오래간만에 모든 멤버와 함께 무대에 선 감회와 소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무대 앞 스탠딩석과 지정 좌석에 자리잡은 2만2000명의 '아미(BTS 팬덤)'들은 보라색 풍선과 형광봉 등을 들고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 멤버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이번 무대는 약 6년만의 정규 앨범 발표 무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스윔'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이날 공연 특설무대의 '오픈형 큐브' 모양 세트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데팡스 개선문(신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특설무대 세트는 정면에서 보면 무대 뒤 광화문이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보여 앨범명 '아리랑'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유료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했다. 업계는 이번 생중계의 예상 시청자 수가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BTS 공연은 큐브 세트의 화려한 조명과 BTS 멤버 7인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쌀쌀한 초봄 날씨 속에서도 환호하는 아미들의 함성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복귀식'이었다. 다만 공식 지정좌석 바깥에서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경찰의 삼엄한 통제 속에서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공연실황 전광판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공식 지정좌석은 A구역(스탠딩석), B구역(지정좌석), C구역(추가좌석) 총 2만2000석이 마련됐다. 공식 지정좌석은 철저하게 바리케이트로 외부와 분리됐고, 지정좌석 주변 상당 공간을 '진공상태'로 비워뒀다. 공식 지정좌석 티켓이 없는 시민들은 광화문대로 양측 인도에 좁게 설정한 통로를 비롯해 광화문역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도로, 시청앞 서울광장 등에서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을 통해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세종문화회관 앞,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등 무대 주변 상당 공간은 경찰버스로 채우거나 아예 빈 공간으로 남겨뒀다. 특히, KT광화문빌딩웨스트 등 광화문역 사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볼 수 있는 주변 4~5개 빌딩 외벽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은 BTS 공연실황을 송출하지 않았다. 주최측이 설치한 전광판 앞에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먼 발치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무대와 주최측 전광판 공연실황을 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지정좌석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한 시민은 “넷플릭스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연장 주변 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많이 붙어있는데 이 전광판으로도 공연실황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지정좌석 티켓이 있는 사람만 무대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 외의 사람은 경찰들의 '멈추지 말고 계속 이동하세요'라는 외침에 바리케이트 벽을 따라 공연장 주변만 맴돌았다. 너무 홀대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광화문역 사거리 앞 교보생명빌딩 뒷편 등 이면도로들도 대부분 아예 공연 전부터 끝난 후까지 진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광화문역에서 종각역까지 종로1가를 전면 차량통행 금지시켰지만 이 위치는 애초부터 무대는 물론 주최측 전광판도 보이지 않는 위치다. 이 때문에 당초 경찰이 예상한 최대 26만명 관객 운집은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낮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광화문대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주최측 전광판과 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은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 4만~4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4만2000명이 운집한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주최측인 하이브는 통신사 접속자, 외국인 관람객, 알뜰폰 사용자 수 등을 반영해 이날 공연에 10만4000명 가량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백솔미 기자 bsm@ekn.kr

발명진흥회 황철주 회장 “미래세대 무기는 발명과 지식재산”

국내 대표 벤처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의 창업주인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이 발명과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발명진흥회는 황철주 회장이 지난 16일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센터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 100년, 미래 100년을 그리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우리나라 대표 벤처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이면서 지난 3년간 한국발명진흥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황철주 회장의 기업 성장 스토리와 발명과 혁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지식재산처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발명교과서'가 공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지식재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발명과 지식재산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창업가의 경험과 철학을 직접 공유하는 이번 강연은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황철주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경험을 소개하며 “능력 있는 착한 약자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혁신을 만들고 이를 지켜주는 발명과 지식재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회장은 “새로운 기준이 새로운 성장을 만들며, 그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은 발명과 경영의 만남"이라고 말하며 세계적인 혁신 기업가로서의 통찰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특강은 임직원들이 회장님의 경영 철학을 직접 들으며 발명진흥 업무의 의미와 자부심을 느끼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발명과 지식재산이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우수 中企 미국 진출 위한 판로 개척 활동 펼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활동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ASD 마켓 위크'에 단체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ASD 전시회는 매년 3월과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소비재 B2B 전시회로, 매회 약 3만명의 미국·중남미 유통 바이어가 참석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행사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단체관을 운영해 K-뷰티, K-푸드, K-굿즈 등 다양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참가는 중기중앙회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K-굿즈 페어(K-Goods Fair)'를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으로 추진됐다. 중기중앙회 대표단은 중소기업 단체관을 비롯해 전시장 전반을 둘러보며 참가기업의 경쟁력과 바이어 구성, 현장 상담 분위기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이어진 ASD 주관사 에메랄드 X(Emerald X)와의 간담에는 에르베 세트키 회장, 이싸 주아네 대표이사, 캐럴린 스프라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분야별 부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에르베 세트키 회장은 한복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K 컬쳐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8월 전시회에 한국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요청하면 최대한 확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기중앙회는 구체적으로 8월 ASD 전시회에 대규모 한국관을 조성할 계획을 밝히고, 참가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 유력 바이어 초청 및 매칭 등 ASD측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은 시장이 크고 세계시장으로 확산효과도 커 중소기업들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로, 자체 조사에서도 미국과 교류중인 중소기업의 93%가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ASD 전시회는 미국 및 중남미 유통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전시회인 만큼, 오는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한 K-굿즈 페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수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예방치유원, 전국 시도교육청과 ‘청소년 도박 근절’ 맞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새학기 시작과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본격 나선다. 예방치유원은 13일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 도박문제 예방 담당 장학사 및 교육부 관계자 등과 함께 '2026년 학생 도박문제 예방 장학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온 이 협의회는 예방치유원과 교육당국간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주요 협력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가 처음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정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을 통해 2026년부터 초·중·고교 학생 대상 도박 예방교육이 연 2회 이상 의무화하도록 했다. 예방치유원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에 예방치유원 산하 전국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이 총출동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장학사와 교육부 실무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해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예방치유원은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 시행에 따른 학사 일정 반영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5월 셋째 주 '제3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진행할 전국 단위의 온·오프라인 공동 캠페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청소년 도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예방 전략을 점검했다.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391만4000여명 중 4.0%인 15만7000여명이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추산되며, 온라인 카지노게임 등 온라인 기반 도박이 주된 이용 유형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 현장 맞춤형 예방교육 지원 체계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예방치유원은 연 2회 교육 의무화 시행에 따른 일선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년별 표준 교육 커리큘럼 배포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확대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 운영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도박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도교육청 장학사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학생들이 도박의 유혹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 상담을 위해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채팅·게시판 상담, 문자,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리아리포트 방규식 대표이사 겸 발행인 취임

코리아리포트 새 대표이사 겸 발행인에 방규식 전 한국경제TV 상무이사가 취임했다. 방 신임 대표는 MBN 산업부 차장과 보도제작팀장을 거쳐 한국경제TV에서 산업부장, 경제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한 정통 언론인이다. 방 대표가 발행인으로 취임해 경영을 맡게 될 코리아리포트는 인터넷뉴스 종합 매체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제휴를 맺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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