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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눈의 날’ 맞아 눈 건강 관심… 케미렌즈 “노안 발생 연령 낮아져”

'세계 눈의 날'을 맞아 학계와 의료계, 업계에서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펼쳐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지난 9일 제55회 눈의 날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매년 11월 11일을 '눈의 날'로 기념해 왔으나, 2017년부터 WHO가 지정한 기념일에 맞춰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눈의 날로 정하고 있다. 올해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 등 학계와 의료계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를 '눈 사랑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기업계에서도 근시, 노안 등 눈 건강 관리를 위한 홍보 캠페인과 시력검사 지원 이벤트 등을 펼쳤다. 안경렌즈 전문기업 케미렌즈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정기적인 눈 건강 검진의 필요성을 알렸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더해 과도한 스마트폰 시청 등으로 눈 노화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노안에 적합한 누진안경렌즈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데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사물의 형체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노안으로 부른다. 노안과 관련해 최근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많아진 탓으로, 40대 중후반에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30대에도 노안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노안의 일반적 증상은 평소 잘보이던 책 또는 신문 등의 활자가 초점이 맞지않아 흐릿하게 보이거나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볼 때 멀리 봐야 더 잘 보이는 경우이다. 또, 컴퓨터 작업시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가끔 두통을 느낀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검진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인 안경사로부터 적절한 누진안경렌즈를 처방받아 착용하는 것이 노안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특히 노안은 느리게 진행되어 초기 증상을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안이 확인되면 누진렌즈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정된 시생활을 위해 바람직하다. 누진렌즈 안경은 특정 거리의 물체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일반 안경렌즈와 달리 멀리 있는 물체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렌즈다. 케미렌즈는 초기 노안을 위한 입문형 누진안경렌즈 '케미 ZERO'를 비롯해 컴퓨터 사용 빈도가 높은 30~40대를 위한 '케미3040', 노안이 더 진행된 경우나 50~60대 이후 중장년층이 적응하기 쉬운 '케미매직폼 어댑터', 소프트한 설계로 착용이 편안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춘 '매직폼애니원' 등 누진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는 누진렌즈 기술을 국산화해 기존 20만원이 넘는 외국 브랜드 누진렌즈 안경에 비해 10만원대 실속형 가격대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노안 등 눈의 노화로 일상 생활을 불편하게 지내는 장노년층들이 많은데 누진렌즈 등 기능성 맞춤형 안경렌즈를 착용하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NR시스템, 세계최초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상용화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우주항공, 건설기계, 산업자동화 등 유압기계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EHA)'를 전기모터와 유압부품을 인라인(In-line) 구조로 결합한 '로봇용'으로 개발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용 EHA'는 국내외 연구자료에는 존재하지만 인라인 구조로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로봇의 팔다리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는 전기 또는 유압을 이용해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데 쓰는 작동장치로,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리니어(linear)'는 로봇의 팔과 다리 등 직선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직선형 액추에이터다.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로봇의 어깨와 허리 등 회전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의 '로터리(Rotary)'를 개발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케이엔알시스템은 로터리 액추에이터 및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팔과 다리는 물론 어깨와 허리까지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로봇용이 아닌 우주항공 및 산업용으로 사용중인 고성능 EHA 시장은 미국 파커하니핀, 미국 무그, 독일 보쉬렉스로스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공급하는 EHA는 유압 발생 및 제어 모듈이 실린더 외부에 부착된 상태의 복잡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컴팩트한 설계가 필수적인 로봇의 팔다리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압부품 전체를 실린더와 동일 축선상에 위치시키는 혁신적인 설계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모든 부품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냄으로써 로봇의 팔다리 등 공간이 협소한 부분까지 탑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압설계를 적용하여 수압이 높은 수중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보강했다. 이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인해 강력한 직선형 액추에이터가 요구되는 각종 첨단산업군에서 로봇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수중, 재난구조, 중량물 핸들링 등 각종 극한 환경에서 로봇에게 요구되는 임무 수행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대하중 5톤을 시작으로 연내에 다양한 로봇용 EHA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제품을 자사의 각종 로봇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이외에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웨어러블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우주항공, 방산, 원전,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적용 확장을 꾀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로봇팔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양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유압 핵심부품과 고성능 모터 내재화 등 기술개발 25년의 업력이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완성의 바탕이 되었다"면서 “현재 수준의 휴머노이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하중을 다룰 슈퍼 휴머노이드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기술의 우위를 점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표준협회, 국내최초 파리협정 탄소감축제도 운영기구 지정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6~10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감독기구회의(SBM)에서 국내 기관 최초로 파리협정 제6.4조 이행을 위한 제3자 타당성평가·검증기관 지정운영기구(DOE)로 최종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표준협회는 파리협정 제6.4조 메커니즘(PACM)에서 타당성평가(Validation) 및 검·인증(Verification/Certification)을 수행할 공식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제기준 부합 여부 사전 점검(타당성평가) △온실가스 감축량 검·인증 △지속가능발전(SD) 요건 확인 등 '제6조 기반 국제감축사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활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보증 인프라가 국내에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파리협정 제6.4조 메커니즘은 UNFCCC를 근거로, 감독기구의 엄격한 관리하에 국제적으로 이전 가능한 감축성과(ITMOs)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DOE는 국제감축사업의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평가·검증하는 기관으로, 투명성·무결성·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표준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청정개발체제(CDM) DOE로서 신재생에너지·고효율 쿡스토브·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감축 프로젝트를 평가·검증해 왔다. 대표적 사례로 SK그룹 등이 투자한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사업이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표준협회는 CDM 사업에서 축적한 국제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제6.4조 메커니즘 하에 타당성평가 및 검증·인증 업무를 연속성 있게 수행하게 된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승인 결과는 한국 산업이 파리협정 체제 하의 글로벌 탄소감축 시장에서 신뢰성 높은 감축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협회는 축적된 국제감축사업 평가·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탈탄소 전환과 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도시유전, 사우디서 투자유치 성공…“재생유 신기술 상업성 인정”

재생유 신기술 기업 도시유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2일 도시유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드코 본사에서 현지 에너지기업 '페드코(PEDCO'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도시유전 정영훈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페드코 압둘모센 알자밀 대표, 아랍에미리트(UAE) 페드코 에도알도 루카렐리 대표, 이노파트너 박세현 대표 등 3개국 4사 대표가 참석했다. 도시유전은 페드코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대의 밸류로 평가 받았으며, 양사간 협의된 투자계획과 일정에 따라 1차 투자계약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사우디와 UAE의 본격적인 추가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페드코는 사우디 아람코(ARAMCO), UAE 애드녹(ADNOC) 등 중동의 주요 국영석유회사들과 협력하며 전력, 에너지, 특수 프로젝트 분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달 알자밀 사우디 페드코 대표는 전북 정읍에 설립된 도시유전의 재생유 생산공장 '웨이브정읍'을 방문해 도시유전의 재생유 생산기술 'RGO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RGO 설비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알자밀 대표는 “이처럼 조용하고 연기는 물론 냄새도 없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은 본 적이 없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최근 웨이브정읍 생산설비와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공정안전관리제도(PSM), 유럽 ISCC PLUS 국제인증을 모두 통과해 이달부터 정식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도시유전이 자체개발한 RGO 기술은 전기를 가해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이용, 폐비닐·폐플라스틱을 태우지 않고 저온(300°C 미만)에서 분해해 고순도 재생유를 추출하는 기술로, 기존의 태우는 방식인 고온 열분해 방식이 아니라 온실가스는 물론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도 원천적으로 배출하지 않는 신기술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도시유전은 '외국인 투자기업 지위'를 확보하게 돼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설비자재 수입시 관세·부가세 면제 등 제도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는 초기 RGO 플랜트 확충 및 설비나 자재 도입 과정에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대규모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투기업의 장점인 국제 금융기관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현금지원, 산업단지 내 부지 임대 혜택,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도시유전의 RGO 열분해유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공장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카렐리 UAE 페드코 대표는 “도시유전의 기술은 수 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 특히 ISCC PLUS 인증을 비롯해 한국의 PSM, KTL 등 공인 검증을 통과한 정읍의 도시유전 상용화 공장 시설까지 직접 방문했다“며 “공장 실사 결과,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현실이며, 반드시 중동국가와 지역 내 도입이 필요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렐리 대표는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도시유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외국기업 투자 유치는 도시유전이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 업계에서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도시유전, ‘탄소제로 재생유’ 상용화 최종 승인…EU 수출 본격화

재생유 신기술 기업 도시유전이 온실가스 배출 없는 '저온 열분해 재생유'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모든 설비 구축과 국내외 인허가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도시유전은 플라스틱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 수준의 재생유를 상업화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시작하게 된 것은 물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유 생산 신기술의 상업성을 최종 입증했다. 1일 도시유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에 걸쳐 폐플라스틱 재생유의 생산설비 및 재생유 품질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유럽 ISCC PLUS 국제 인증의 심사를 각각 통과했다. 이로써 도시유전은 독자기술로 개발 구축한 국내 재생유 생산공장의 상업가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이곳에서 생산하는 재생유를 유럽연합(EU) 및 기타 국가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3개 기관 인증 획득은 도시유전이 재생유 생산기술 및 설비 수출에 이어 생산 제품까지 판매·수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시작함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재생유가 상업화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SCC 인증은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바이오매스, 재생에너지 원료 등 저탄소 제품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유럽 시장에 지속가능 연료를 수출·판매할 때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친환경 제품, 특히 열분해유에 대한 규제가 강력한 EU나 다국적 석유화학사(BASF, INEOS, SABIC, LyondellBasell 등), 포장재·소비재 기업(유니레버, 네슬레 등)은 ISCC PLUS 인증을 받은 재생원료(재생유)만 구매하는 추세이다. EU 시장 수출을 노리는 기업은 ISCC PLUS가 사실상 필수인 만큼, 도시유전의 이번 인증 획득은 재생원료유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생산한 한국산 재생원료(재생유)를 EU에 수출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실제 유럽의 모 글로벌 회사는 도시유전의 재생원료(재생유) 샘플구매, 공장현장 실사 등의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TL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공정안전관리제도(PSM) 검증 통과는 도시유전의 설비제품과 재생원료 제품이 품질 신뢰성과 공정의 안전성을 함께 공인받아 기술적·법적·시장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도시유전은 안정적 사업 운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강력한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유전은 이번 3개 기관 심사 통과로 이달부터 전북 정읍에 있는 '웨이브정읍' 공장에 대해 기존 시험가동을 끝내고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정읍 플랜트는 연간 7000톤 이상 규모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로, 도시유전이 자체 개발한 촉매 기술인 'RGO 기술'과 파장 기반의 비연소(non-combustion)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공정은 단순 열분해가 아닌 촉매적 파장 반응을 통해 안정적 분해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연소 방식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이옥신·퓨란 등 고독성 부산물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정읍 플랜트는 비연소 방식의 재활용 기술을 통해 경제성 높은 고품질 재생유 전환과 환경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단순한 재활용 설비를 넘어 자원순환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도시유전은 이곳에서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생산한 재생원료(재생유)를 EU 회원국 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규제를 받는 아시아의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시유전은 지난해 3월 베트남에 도시유전 웨이브 정읍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원료(재생유)를 1ℓ당 2달러에 수출하기로 계약 체결하기도 했다. 도시유전의 정영훈 대표는 “ISCC PLUS, PSM, KTL 검증과 인증을 모두 통과한 것은 단순한 인허가 완료를 넘어 도시유전의 기술이 국내외적으로 환경 친화성 기술이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는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일 수도 있지만, 한국이 세계 열분해유 시장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도시유전에 대한 투자의 리스크가 완화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이제 곧 도시유전은 세계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경제의 핵심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이카, 공공조달 국무총리상 수상…“개도국 돕고 韓 수출 늘리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9월 2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제품 공공조달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코이카가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수출도 지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이카는 2010년부터 국내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난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해 왔다. 2022년에는 '코이카 동반성장추진단'을 출범해 혁신제품 지원을 위한 기관 전략을 마련하고 △혁신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해외 실증 △조달청·외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최근 5년간 48개 협력국에 소재한 현지 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약 74억원 규모의 15개 혁신제품을 50여개 실증처에 보급, 약 8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네팔, 몽골, 알제리, 에티오피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케냐,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에서 현지 수원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ODA 사업 현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이카는 기존 우리 정부가 추진한 협력국 내 개발협력사업과 직접 연계된 실증처를 확보했다는 차별점이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2021년에는 레이저 채혈기를 가나, 볼리비아 등 6개국 17개 의료시설에 보급해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 학습보조기기 '닷패드'를 캄보디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8개 특수학교에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탰다. 코이카는 해외 개발협력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강원도 영월 등 국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혁신제품 실증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내수기반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국내·외를 아우르는 상생 성과를 창출했다.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이번 수상은 코이카가 혁신조달을 통해 공공조달 혁신과 국제개발협력 성과를 동시에 실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공항·항만·마트 ‘활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 첫날인 29일 중국발 크루즈와 여객기가 들어온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시내 주요 대형마트 등은 모처럼 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활기를 띠었다. 이날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는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000톤급 크루즈 '드림호'가 입항해 승객 2189명과 승무원 563명 등 2700여명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입국한 드림호 승객들은 무비자 입국이 적용됐다. 다만 출입국 당국은 이날부터 시행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시행 중인 '크루즈 관광 상륙허가제'를 적용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전에도 전담 여행사나 크루즈 선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밖에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로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다. 이날 드림호가 입항한 인천항 외에 인천공항도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모습을 보였고, 대구공항도 중국발 한국행 여객기의 탑승 여객이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을 비롯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특수가 곧 이어져 무비자 입국 제도를 활용한 중국 관광객 입국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와 호텔 등 여행업계는 무비자 입국 첫날부터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유커 특수에 대비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첫날인 29일 중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동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동아시아권 공휴일 시즌에 맞춰 외국인 방한객이 많을 것을 고려해 외국인 특화매장 10개점에서 'K푸드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한국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른 CJ올리브영, 다이소, 편의점 등도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대폭 늘리고 유커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외국인 출입국관리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의 반중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법무부는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시스템과는 별도로 운영되므로 이번 화재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NR시스템, 세계 최초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 개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하이브리드 로터리 EH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로터리 EHA'는 로봇시스템의 두 축인 전기모터(전동로봇)와 유압액추에이터(유압로봇)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회전형 액추에이터이다. 모든 유압부품을 회전축 안에 내장시킨 일체형 구조여서 기존 로봇시스템의 설계변경 없이 교체 장착만으로도 로봇의 파워를 최소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는 전동액추에이터의 사용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압액추에이터의 강력한 출력도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덧붙여 일체형 모듈에 담아낸 혁신적 기술로 소형 및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를 기존의 중대형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경우, 로봇 자체의 소형화 및 경량화가 가능해져 그동안 로봇의 접근이 어려웠던 좁은 공간이나 복잡한 구조의 설비 내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휴머노이드의 경우 물건을 드는 힘이 사람보다 덜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는데 이 문제도 해결했다. 배터리 효율성이 향상돼 배터리 사용시간과 주행성능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더했다. '하이브리드로터리 EHA'의 성능은 압도적이다. 작업 반경 2m인 전동액추에이터를 사용한 협동로봇의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리는 힘)이 30㎏일 때, 같은 조건에서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를 사용한 협동로봇의 가반하중은 액추에이터의 크기나 형태의 변화없이 최소 60㎏이상 최대 120㎏까지 구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는 1600뉴턴미터(Nm)를 기본형으로 개발됐으며, 연내에 3200Nm, 4800Nm, 6400Nm로 성능 향상이 가능해 협동로봇에 적용할 경우 고(高)가반하중의 로봇 라인업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뉴턴미터(Nm)는 돌리는 힘인 토크의 단위로, 1600Nm은 1미터 길이의 막대 끝에 160㎏의 무게가 실리는 것과 같은 회전력을 의미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첫 시제품인 1600Nm 제품을 시작으로 연내에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는 로봇분야는 물론 강력한 회전형 액추에이터가 요구되는 각종 첨단산업군에서 적용할 수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경량화가 필요한 자사의 각종 로봇 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이 외에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방산, 건설기계, 조선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퓨처마켓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은 2025년 178억 달러에서 2035년 463억달러로 폭풍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조만간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면 고하중을 핸들링할 수 있는, 즉 힘이 더 쎈 로봇의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는 그 필요충분조건이 된다"고 말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로터리 EHA'는 궁극적으로 고하중 로봇시대를 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로봇 팔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양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창업의신’ 창업스쿨, 실전 외식 창업 과정 10기 수강생 모집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가 운영하는 외식창업 교육프로그램 '창업의신 창업스쿨'이 '실전 외식 창업 과정' 1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예비 창업자, 기존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본사 임직원 등 외식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와 사업 확장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전 외식 창업 과정' 10기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강남교육장에서 열리며, 소수 정예인 20명으로 운영된다. 이번 10기 과정은 기존 교육 콘텐츠를 총정리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최신 정보를 반영, 한층 발전된 성공 창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026년 창업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과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성공 창업 마인드 정립 및 2025년 창업 시장 분석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창업 프로세스 10단계 △유망 창업 아이템 및 트렌드 분석 △유망 프랜차이즈 본사 및 브랜드 분석 △성공/실패 사례 분석을 통한 대박집 공통 DNA 및 단골 확보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30년 경력 전문가의 실전 상권/입지 분석 불패 법칙 △권리금 산정 및 협상 노하우 △점포 양도양수 및 임대차 계약 실습 △SNS 및 네이버 마케팅 기법 △직영점 확장 및 프랜차이즈 사업 전개 시스템 구축 △사업계획서 발표 및 창업 시뮬레이션 등 실전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습을 제공한다. 정규 교육 외에도 독서토론, 외식업 탐방,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이홍구 소장과 함께하는 현장 상권 분석 등 다양한 현장 학습 프로그램이 포함돼 수강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10기 수강생에게는 이홍구 대표의 개인 멘토링 및 자문 기회, 교육 수료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대표이자 창업 전문가인 이홍구 소장은 20여 년간 개인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부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의 '빅데이터 창업설명서' 코너를 6년간 진행했으며, 창업컨설팅 유튜브 채널 '창업의신'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미디어 활동을 펼치는 창업 인플루언서이다. 창업의신 창업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수료생이 본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뤘다"며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들 또한 가맹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아주디자인그룹, 日 오카무라와 손잡고 국내 사무환경 혁신 선도

아주디자인그룹이 국내 사무환경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일본 대표 사무가구 전문기업 '오카무라(Okamura)'와 손을 잡았다. 아주디자인그룹은 25일 서울 강동구 강동비즈밸리 아주스마트타워에서 오카무라와 대리점 및 전략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체결식에는 아주디자인그룹 강명진 대표와 오카무라의 오노 요시히토 총괄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오카무라의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아주디자인그룹의 공간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한국 내 사무환경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1945년 설립된 오카무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사무가구 전문기업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오카무라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세심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자체 연구소에서 수천 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제품들은 사용자의 편안함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2002년 설립된 B2B 전문 공간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 오피스를 비롯해 빌딩, 병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오피스 인테리어는 물론 신축 및 리모델링 건설, 설계·감리, 공조, 가구 등 종합적인 공간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오피스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첨단 업무방식과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사무가구 보급과 차별화된 공간 컨설팅을 통해 차세대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아주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오피스 패러다임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비즈밸리 아주스마트타워 4층에는 오카무라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참관을 원하는 기업 및 관계자는 아주디자인그룹에 문의하면 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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