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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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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와 아크릴의 콜라보”…조서영 작가 제19회 개인전 개최

조서영 작가의 제19회 개인전 '겹'(쌓은 세월 위로 빛이 흐른다)'이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개와 아크릴의 콜라보 작품들을 선보인다. 캠버스 위에 물감을 얹고 다시 자재를 입혀, 색채와 자재의 고유한 빛이 하나가 되어 빛의 반사와 그림자가 어우러져 작품에서는 독특한 깊이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자재의 거칠고 날 것 같은 느낌이 작품에서 생동감을 더하고 있으며, 물감의 부드러운 색채와 조화를 이루며 감성적인 리듬을 탄생시키고 있다. 작가는 주제인 '겹“의 의미를 물리적으로 쌓아 올린 재료의 층이며 또 하나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빛을 만들어낸 세월의 층이라고 했다. 바다깊은 곳에서 단해진 자재가 자신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기위해 숱한 시행착오의 층이 쌓여 비로소 하나의 빛으로 흐르고 있다고 했다.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눈으로 보며 선명한 색과 질감을 경험하고, 자재를 통해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적 감동까지 함께 받을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서영 작가는 한얼문예박물관 서양화 명인으로, 국내 다양한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활동 이외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 대학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데스크 칼럼] 집단소송법 소급적용, 누구를 위한 법인가

지난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집단소송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집단소송제는 제조물·금융·통신·이커머스 등 소액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건에서 대표당사자가 가해 기업이나 국가를 상대로 승소하면 그 판결의 효력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자동으로 미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의 대량 생산·유통·소비 사회에서 대규모 불특정 다수의 피해 구제 방안으로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정부와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소송법은 그 효과에 의문이 든다. 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 법체계와 맞지 않은 파격적인 내용을 다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대표당사자가 승소하면 명시적으로 소송 불참을 표명한 피해자를 제외하고 모든 피해자가 자동으로 배상받지만, 반대로 대표당사자가 패소하면 소송 불참을 표명하지 않은 피해자는 더 이상 동일 사건에 대해 소를 제기할 수 없다. 이는 집단소송제의 '기판력(旣判力)' 때문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옵트 아웃(명시적으로 제외를 표명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포함)' 방식에 '소급 적용'이 결합되면 법의 파급효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집단소송법안들은 법 시행 전에 손해배상청구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법체계는 소급입법 금지 원칙을 두고 있지만 이 법안 발의자들은 2011년 처음 공론화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나 지난해 발생한 쿠팡 정보유출 사태 등 피해 구제가 완료되지 않은 사건은 부진정 소급입법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집단소송의 천국 미국에서도 '옵트 아웃' 방식은 일반화돼 있지만 소급 적용은 매우 엄격히 제한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옵트 아웃' 방식의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있는 증권관련집단소송법도 불소급 원칙에 따라 법 시행 이후 행위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손해배상액 산정도 논란거리다. 발의된 법안들은 정확한 손해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 '표본적·평균적·통계적 방법'으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사태의 경우 손해배상액은 얼마나 될까. 증권집단소송법은 거래이력 등 비교적 손해액을 산정하기 용이하지만 무단결제 등 2차 피해가 미미했던 쿠팡 정보유출 사태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는 얼마로 산정해야 할까. 만일 1~2년 후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면 입증 책임 부담까지 떠안게 될 쿠팡의 배상액 규모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경영 불확실성을 크게 높인다. 문제는 현재 발의된 법안들이 모든 분야, 모든 기업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전반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옵트 아웃 방식에 소급 적용까지 결합돼 기업은 언제 수백억~수천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릴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정도 배상액이면 중견·중소기업은 하루아침에 문닫을 수밖에 없다. 기업이 존폐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큰 위협을 받는 자들은 종사자들과 소액주주, 소액채권자, 하청업체들이다. 정부와 여권은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정부나 거대여당이라면 소비자, 노동자, 주주, 경영자 모든 경제 주체에게 새로 만드는 법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루 살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bhc ‘별 하나 페스티벌’, 오디션 결선 진출자 확정…티켓 응모 1만명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오는 5월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별 하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오디션 '별 하나, 꿈 하나' 결선 진출자와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오디션에는 총 203팀이 지원해 최종 11팀(나타샤, 담담, LUAMEL, 블낫블, 아사달, 언오피셜, 오아베, Open Run!, 최춘목밴드, 헤이맨, 화노)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결선 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과 함께 페스티벌 본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당일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멜로망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 결과는 24일 bhc 앱 등록 연락처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티켓 프로모션은 일주일 만에 누적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bhc 앱 접속량은 전월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관련 콘텐츠의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수 역시 16만 회를 상회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별 하나 페스티벌'은 음악과 식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현장에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등 그룹 내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F&B 존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당일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될 방침이다. 축제는 '연결(Connection)'과 '참여(Craft)' 등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도심 속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별 하나'를 무대 위에서 빛내기 위해 도전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선에 오른 팀들이 5월9일 난지한강공원의 무대 위에서 그 열정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양식품, ‘걸음 기부’로 소나무 5900그루 심었다

삼양식품은 임직원의 일상 속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워크 투게더(Walk Together)'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Walk Together'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측정된 걸음 수를 제품 기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걸음 10만 보당 삼양라면 1박스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022년 4월 도입된 이후 오는 5월 9회차를 맞이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6억3904만 보로 집계되었으며, 이를 탄소 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할 경우 소나무 5946그루를 식재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캠페인은 과거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면 봉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대면 방식의 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는 사내 ESG 경영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삼양식품은 일상적인 활동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물품 지원과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취약 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도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4·19혁명 봉사대상’ 수상…“4·19 정신 계승”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4·19혁명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4·19혁명 제66주년 기념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4·19혁명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60년 4월 19일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 대학생 질서수습위원회 의장을 맡아 혁명의 최일선에 섰었다. 이후에도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하며 관련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행적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에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4·19혁명 봉사대상'은 4·19 민주혁명회,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2013년 제정 이후 자유·민주·정의 실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의 경영을 맡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교법인 미림학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4·19혁명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2026년 가동…점자 교구 제작 시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바르고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촌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촉각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오는 30일까지 판교 사옥이나 각 가정에서 키트를 완성하게 되며, 제작된 교구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 보조재로 기부될 예정이다. 교촌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바르고 봉사단'의 연간 활동 규모를 총 55회 이상, 참여 인원 350여 명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은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 체계 강화에 있다. 특히 기존 교촌 장학금 수혜 청년들이 직접 봉사 주체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현장에서 협력해 신뢰를 다지는 구조를 확립했다. 장애 아동과의 1:1 야외 활동 및 어르신 맞춤형 교구 제작 등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교촌은 지난해 전국 6만5000여 명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비영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 경영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제작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더 많은 교촌 가족과 함께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 출발지 ‘주목’

제주도가 운영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상춘객의 인기를 끌면서 셔틀버스 이동 동선상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휘닉스 아일랜드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일대를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 순환 셔틀버스 '일출봉GO'가 이용객의 호평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셔틀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 광치기해변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정류장별 자유 승하차 방식으로 운영되며, 6월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한 '일출봉GO'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이용객 20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출봉GO' 이동 동선의 출발점에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체크인센터 주차장 인근 정류장에서 '일출봉GO'에 탑승하면 성산일출봉 입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도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하우스는 현재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성산일출봉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투숙객과 섭지코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플로이스트는 최근 브런치 메뉴를 추가해 수제 흑돼지 베이컨 스테이크와 봄나물 샐러드 세트, 봄나물 해산물 파스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 고객에게는 음료 제공 등 혜택이 마련됐다. 이밖에 휘닉스 아일랜드는 자체적으로 제주공항에서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 없이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성산일출봉과 제주 동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 프리미엄 여행용 캐리어 시장 진출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 '라피아르'(LAFFIR)가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피아르는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고급스러운 소재 및 마감으로 고급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동급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여행용 캐리어에서 볼 수 없던 캐리어 바퀴 휠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컬러 휠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기본 장착 휠 외에 △아이스블루 △선셋오렌지 △체스트넛 브라운 △어반카키 등 4가지 컬러 휠을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캐리어 본체와 컬러 조합을 완성하는 '퍼스널 러기지' 연출이 가능하다. 캐리어의 컬러는 △라피아르 미드나잇 차콜 △라피아르 블러쉬 핑크 등 두 가지를 선보였다. 과도한 트랜디함 보다 절제된 색감을 통해 30~50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프리미엄 수제 구두의 노하우를 살려 가죽의 질감과 미세한 스티치에서 섬세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 슬림형 대비 흔들림을 줄인 와이드 핸들 구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측면 손잡이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하드몰드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수제 구두 브랜드에서 출발한 라피아르의 헤리티지를 제품 디테일에 반영한 대목이다. 이밖에 PC+ABS 혼합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캐리어 바퀴는 인라인 스케이트(롤러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한 베어링 설계로 부드러운 주행과 저소음 이동을 구현했다. 본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출발한 라피아르는 구두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역시 이동을 돕는 제품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러기지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 라피아르의 캐리어 라인은 현대적인 이동의 영역을 신발에서 가방으로 확장한 것으로,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닌 '이동하는 오브제'로 정의한 것이다. 라피아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에 롯데아이몰 '광세일'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최대 2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라피아르 캐리어 10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TV 쇼핑 '브랜드딜' 행사에서도 20일부터 일주일 간 최대 20% 할인 혜택과 제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라피아르 관계자는 “신발이 일상의 이동을 책임진다면 캐리어는 여행의 이동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30~50대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피아르는 단순한 여행 가방 브랜드를 넘어 이동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된다. 28인치와 20인치 2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28인치와 20인치를 묶은 세트는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특별 가격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나프타 공급 대란…“국내 생산 ‘재생 나프타’ 활용방안 강구해야”

중동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오염물질 배출 없이 분해해 나프타 수준의 재생유로 만드는 세계 최초의 국산 기술이 정치권에서 거론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내 한 재생유 생산업체의 신기술을 소개하며 활용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난해 가을 전북 정읍에 있는 한 회사를 방문했는데 세라믹 파동 기법을 사용해 폐플라스틱·폐비닐로 나프타(나프타급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이를 해외에 수출하는 현장을 직접 봤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이 소개한 회사는 지난해 11월 정읍에 세계 최초로 폐비닐·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시설 '웨이브 정읍'을 준공한 도시유전이다. 이 시설은 도시유전이 30여년간 독자 개발한 'RGO 기술'을 적용한 시설로, 세라믹에서 방출되는 파동에너지를 이용해 저온에서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플라스틱의 고분자 결합구조만을 끊어냄으로써 플라스틱의 최초 원료인 나프타 또는 경질유 수준의 원료유로 복원시키는 세계 유일의 촉매 기반 열분해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영농폐비닐을 비롯한 연간 6500톤의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처리해 최대 4550톤(약 540만 리터)의 플라스틱 재생원료유를 생산할 수 있다. 무게 기준으로 약 70%의 수율을 가진다. 소각 없이 저온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온실가스는 물론 다이옥신 등 일체의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는 총 3개 등급으로, 1급 재생유(RGO-1)는 NCC(나프타 크래킹 공정) 라인에 직접 투입이 가능해 PE, PP, PET 등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 2급 재생유(RGO-2) 및 3급 재생유(RGO-3) 역시 기존 열분해 기술로 생산하는 재생유인 '중질유'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이 기술의 중요성은 국내보다 해외 기업들이 먼저 알아봤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원료는 해외 수출될 예정이며 이미 독일의 굴지의 화학기업인 B사는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유 샘플을 자국 본사에서 테스트 중이다. 국내 화학기업들도 계약 추진을 통해 국내 NCC 라인에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박 의원은 “온실가스 발생 없이도 나프타(나프타급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는데도 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는가 배경을 알아보니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인데도 폐기물 재활용 시설로 분류되는 바람에 인허가 절차도 까다롭고, 운송용으로는 사용을 못하는 등 법적 제약이 있어서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이 기술을 활용하려 해도) 원료인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기존 규정이 아직 정비가 안된 것이 있어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도시유전 관계자는 “국내 재생연료 정책은 중유와 디젤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고급유 재생원료는 '사용 허용'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의무사용이나 혼합비율, 스코프3(Scope3) 인정체계 등이 부족하다"며 “재생유를 연료용, 일반 원료용, 나프타급 고품질 원료 등으로 구분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적 의무사용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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