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경상북도·경주시, SMR 유치 본격 추진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30일 도청 동부청사에서 '경주 SMR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 도는 지난 26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공식화함에 따라 TF를 구성했다. TF는 경주에 SMR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기구로 향후 진행될 부지공모 절차에 대응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연구원, 포스코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 E&C 등 지역 유관 기관도 참석해 SMR 유치를 위한 기관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SMR 유치 예정 부지는 안전사고 없이 5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월성원전과 인접한 지역으로 이미 지진, 지질 등에 대한 부지 적합성이 검증됐다.월성 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기존 변전설비를 활용하면 즉시 전력공급도 가능하다. 또 인근에 SMR 산업집적을 위한 경주 SMR 국가산단, SMR 제작 지원센터 등 산업기반과 차세대원자로 개발과 실증을 위한 국책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 중이다. 도와 시는 앞으로 정책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SMR 경주 건설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유치에 성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경주 지역에 SMR 연구·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으며 이미 12개 선도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북극항로 개척 나선다...항로 상용화 핵심 역할 맡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북극항로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김준동 사장은 29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북극항로 개척 민관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에너지 분야 화주'로 참여하여 안정적인 물동량를 제공함으로써 항로 상용화의 핵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남부발전, 부산·인천·여수·울산 항만공사, 에이치라인, 팬오션 등 해양·물류 분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30여 곳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정부 주도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올해 하반기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성공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남부발전이 주목하는 북극항로는 러시아 영해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와 비교했을 때 운항거리는 최대 40%(약 7,000km)까지 단축되고, 운항기간 역시 10일 이상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연료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북극항로 전담 TF'를 구성·운영하며 관련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F는 글로벌 공급사 및 선사와 협력하여 러시아 영해 통과 루트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연료 공급망 확대를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이미 2023년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 연료추진선인 '남부1호'와 '남부2호'를 도입하며 친환경 해상물류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5년에는 국내 LNG 벙커링 인프라 활성화를 통해 기반을 닦았으며, 이번 북극항로 개척은 그간 쌓아온 친환경 에너지 물류 역량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벙커링(Bunkering)은 선박의 추진연료로 사용되는 LNG를 선박에 공급하는 작업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출범식은 북극항로를 통해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통해 정부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해상풍력 허들] 2035년 200조원 시장…‘군 작전성·계통·항만’ 문제 해결 시급

2035년까지 최대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각종 인허가와 군 작전성 검토, 계통·항만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 한계에 가로막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준 한국남부발전 해상풍력개발실장은 29일 부산 남구 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2026년 한국자원경제학회 정책세미나'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리스크는 기술보다 제도와 인프라"라며 현장 실무자의 시각에서 국내 해상풍력 개발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이 실장은 한국남부발전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공공 주도형 개발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전국 10개 육·해상 풍력단지를 상업 운전 중이며, 다수의 신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광 야월 해상풍력(104MW),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99MW) 등은 2026~2027년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와 사업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남부발전은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넘어 국산 풍력 기자재 활용, 지역 상생 모델, 장기 운영 역량을 결합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육상풍력에서 축적한 운영·정비(O&M) 경험을 해상풍력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국산 터빈 실증과 공급망 안정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국산 주기기 100기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내재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를 해상풍력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또한 남부발전은 주민 참여형 수익 공유 구조를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용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와 장기간 공유하고, 관광·지역 개발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병행함으로써 해상풍력을 지역의 '부담'이 아닌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실장은 “해상풍력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산업"이라며 “공공 발전사가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어 민간과 산업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현재 남부발전과 코리오 제너레이션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의 사업추진 의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앞바다에서 99MW 규모로 추진중인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최초 대도시 연안 해상풍력 사업이다. 이 실장은 "전세계적으로도 대도시 인근 해상풍력은 사례를 찾기 어렵고 과거 광안대교가 들어설때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광안대교를 보기 위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처럼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를 넘어 지역의 새로운 상징, 제2의 광안대교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 가 될것'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대국민 신재생 인식전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해상풍력 발전을 더욱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계획을 근거로 “2030년 10.5GW, 2035년 25GW 보급 목표를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시장 규모는 200조원에 육박한다"면서도 “다만 국내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36GW 상당의 프로젝트 중 상당수는 국방부 규제 등으로 실제 사업화가 불가능한 입지"라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해상풍력 인허가 과정에서 국방부 군 작전성 검토가 사실상 '최종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해상 교통로, 군 비행 제한·위험구역, 군 작전 보호구역(MOA) 등이 중첩되면서 이미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다수 해상풍력 단지가 구조적으로 사업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군작전성 검토와 관련해서 사업자가 사업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수 있도록 국방부의 좀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통 문제 역시 심각한 과제로 꼽았다. 이 실장은 “2031~2035년으로 갈수록 계통 수용 한계는 더 악화될 것"이라며 “HVDC 확대와 해상 에너지 허브 구축이 필요하지만 속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항만과 설치 인프라 부족도 해상풍력 확대의 병목 요인이다. 해상풍력은 대형 터빈과 하부구조물을 조립·적치할 수 있는 전용 항만과 설치선박이 필수적이지만, 국내에 이를 충족하는 곳은 사실상 목포신항이 유일한 실정이다. 이 실장은 “현재 착공을 앞둔 사업들끼리 목포신항 사용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설치선박 역시 국내에는 사실상 1~2척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국산 풍력터빈 경쟁력과 공급망 문제도 짚었다. 그는 “국산 터빈은 아직 발전량·최적화 측면에서 글로벌 기준 대비 부족한 면이 있어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자원안보 리스크"라고 우려했다. 다만 지난해 제정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설비와 부품도 자원안보 자산으로 명문화된 만큼 국산 기자재 육성에 정책적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해선 “직접 피해를 보는 어업인과, 사업과 무관한 지역 주민 반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업 피해는 제도화된 보상 기준이 있지만, 간접 반대가 정치적 변수로 작용하면서 사업 지연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해상풍력 발전단가에 대해선 “유럽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국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규모 확대와 제도 개선 없이는 비용 절감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올해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특별법을 전환점으로 꼽았다. 민간의 무분별한 선점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지자체 주도의 예비지구 지정, 공공 주도 개발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해상풍력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며 “입지·계통·항만·국방·주민 수용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200조원 시장은 그림에 그친 목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주가, 10년 만에 전고점 돌파…SMP 안정, 원료비 감소 영향

한국전력 주가가 10년 만에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이 아닌 연료비 구조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전력 주가는 2016년 6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급락해 수년간 1~2만원대를 횡보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반등, 지난 20일 2016년 이후 처음으로 6만원을 넘어섰고, 21일에는 6만79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너지 업계와 증권가는 한전의 주가 상승 원인으로 국제 유가의 장기 하향·안정세와 천연가스 가격 안정 흐름을 배경으로 꼽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전의 연료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안정은 도매전력가격(SMP) 하향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MP가 안정되면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은 줄어들고, 이는 요금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손익 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시장이 보는 것은 요금 인상 효과보다도, 전력 구입 비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낮아질 수 있느냐"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전은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이 사실상 어려운 정치·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고, 산업계 부담을 이유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압력도 점차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SMP 하향 안정세에 따라 대기업들이 한전 산업용 요금제를 이탈(전력직접구매·PPA 확대)하는 추세가 확산될 경우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력 판매 구조 변화보다 전력 구입 비용 감소 효과가 당분간 더 크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요금 인상 없이도 연료비와 SMP 안정만으로 손익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요금 정책은 제약이 많지만, 연료비 하락은 정치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요인"이라며 “현재 주가는 이 구조적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낙관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따른다.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지정학적 변수로 다시 급등하지 않을 것, SMP가 급반등하지 않을 것, 산업용 요금제 이탈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 것 등이 전제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올해 한전 실적이 '요금 인상에 의존하지 않는 회복'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성격이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에너지 전문가는 “이번 실적 개선 기대는 정책 드라이브가 아니라, 연료비와 시장 구조가 바뀌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며 “다만 이 구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력시장 개편과 요금 체계 정상화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한국전력의 주가와 실적 전망은 연료비 안정이라는 구조적 호재와 요금·시장 구조라는 제약 요인 사이에서 어느 쪽이 더 오래 유지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당분간은 전력 구입 비용 감소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시장 변수에 대한 관리가 관건으로 남을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SK E&S, 인천공항 액화수소충전소 준공…하루 240대 버스 공급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갖춘 공항으로 거듭났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이번 복합기지는 공항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국내 수소경제 확산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인 하이버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3억원이 투입됐으며, 국토교통부 지원금 70억원과 인천시 투자금 30억원, 하이버스 투자금 43억원으로 조성됐다. 하이버스는 전국 21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 공항 내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을 계기로 공항 교통수요의 수소 전환을 본격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고지 내 2771㎡ 부지에 구축됐다. 시간당 320kg 충전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240대의 대형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수소로, 천연가스를 냉각해 액화하는 LNG와 유사한 원리다. 이 과정에서 부피는 기체수소 대비 약 1/800로 감소해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1회 운반시 기체수소는 200~400kg 운반이 가능한 반면, 액화수소는 3000kg까지 가능하다. 기체수소는 저장·운송 시 200bar 이상의 고압이 필요하지만 액화수소는 대기압에 가까운 조건에서도 저장·운송이 가능해 압력에 따른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민관이 협력해 인천공항 내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한 것은 공항 셔틀 및 리무진 버스 등 전국 단위의 공항 접근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오가는 전체 교통량은 일평균 17만2000여 대에 이른다. 또한 인천공항이 한국 방문의 첫 관문인 점을 감안할 때,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친환경적이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 인천공항 셔틀버스 68대 중 절반 이상인 36대는 이미 수소버스로 전환됐으며, 올해에도 수소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경기 등 타 지자체로 이동하는 공항 리무진도 이번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수소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를 100%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서울시와 경기도도 수소공항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공항버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548km로 시내버스(229km)의 두 배 이상 돼 수소버스 전환 시 탄소감축 효과가 크다. 수소버스 1대는 연간 온실가스 56톤(t)을 감축해 30년생 소나무 약 8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또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짧고, 주행거리가 600km 이상으로 장거리 노선 운행이 필요한 공항버스에 적합하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액화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는다.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IGE)는 2024년 5월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갖췄다. 단일 공장 기준 하루 90톤, 연간 약 3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전국에서 공항을 오가는 수소버스에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신성영 인천시의회 의원, 박유진 인천 중구 부구청장,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수송선사와 신뢰 기반 투명한 연료공급 체계 강화”

한국서부발전은 연료 공급사, 수송선사와 안정적이고 투명한 연료조달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27일 경기 성남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판교에서 '연료 공급·수송선사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부발전과 유연탄·액화천연가스 공급사, 연료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수송선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 연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 전반의 수급 관련 잠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설명회에서 유연탄·액화천연가스 연간 조달 계획과 수요 전망, 물량 운영 방향, 수송 계획을 설명하고 공급·수송선사와 연료 조달·수송 전반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안정적인 연료 조달을 위해 공급사와의 정보공유 확대, 상시소통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이나 수송 차질 등 외부 환경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연료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유연탄·액화천연가스 공급사와 수송선사 관계자들은 연간연료 조달 방향과 수송 계획을 사전에 공유받음으로써 중장기 공급·운송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는 발전 운영을 지탱하는 핵심 연료인 만큼 연료별 특성을 고려한 공급사, 수송선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명회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이고 투명한 연료공급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27일(화) 14시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제주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준공식을 열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현길호 제주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총 140메가와트시(MWh)규모의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저장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의 완충장치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제주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신규 원전 부지, ‘기장·울주·영덕’ 유력 후보…“서해안은 희망 지자체 없어”

신규 원전 건설이 여론조사 국면을 지나 사실상 확정되면서, 앞으로의 관심은 부지 선정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원자력 업계와 정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동해안 지역, 특히 부산 기장, 울산 울주, 경북 영덕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용인 등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서해안 지역 건설이 유리하지만, 서해안쪽에서는 아직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8일 부지 선정 논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부산 기장과 경북 영덕, 그리고 울산 울주 정도"라며 “특히 울주와 영덕은 비교적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장과 울주는 기존 원전이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인프라 측면의 장점이 있다. 영덕은 문재인 정부에서 신규 원전 후보지로 검토된 이력이 있다. 다만, 동해안에 신규 원전이 들어 설 경우 주요 전력 수요지인 수도권까지 공급하려면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망 건설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도권 전력 공급이 용이한 서해안 지역에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서해안 지역에서는 아직 희망하는 곳이 없다. 관계자는 “서해안은 사실상 후보지 검토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가 없어 현실적으로 논의가 진전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원전 부지는 기술적 조건뿐 아니라, 해당 지자체의 공식적인 유치 신청과 주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하는데, 현재 서해안 지역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지 선정이 단순히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는 요구도 제기하고 있다. 향후 소형모듈원전(SMR) 실증과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까지 고려해, 중·장기 원자력 활용이 가능한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에 부지를 확보한다면, 대형 원전뿐 아니라 SMR 실증까지 염두에 둔 판단이 필요하다"며 “부지를 나눠서 다시 찾는 방식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지 선정 일정과 지방선거의 맞물림도 변수로 꼽힌다. 원전 유치 공모 자체는 시점상 선거 이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 국면에서 해당 지역 지자체장 후보들이 원전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표심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지역에서는 선거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지 선정 과정이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한다. 신규 원전 정책에 대한 찬반 논쟁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지역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될 경우 지역 내·외 갈등이 동시에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향후 부지 선정에 나설 경우, 기술적 타당성뿐 아니라 선정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신규 원전 논의의 성패가 결국 “어디에, 어떤 미래를 전제로 지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여론조사와 정책 선언을 넘어, 기장·영덕·울주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수록 부지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쟁도 한층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 인사이트] ‘에너지 지정학’에 취약한 한국, 구조 개편 없는 탄소중립은 환상

국제유가와 급격한 국내외 기후변화, 환율, 재생에너지 변동성이 동시에 전력도매가격(SMP)을 흔드는 상황에서, 한국 전력시장은 이를 흡수할 완충 장치 없이 외부 충격에 즉각 반응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구조적 취약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에도, 정책 논의는 여전히 '전원 비중'과 '목표 연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전력시장은 기본적으로 국제 연료 가격에 연동된 구조다.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먼저 투입되고, 마지막 수요를 맞추는 LNG 발전의 연료비가 SMP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중동 긴장,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국제유가·LNG 가격·환율이 동시에 요동치고, 그 충격은 지체 없이 국내 전력시장으로 전이된다. 이는 단순한 시장 메커니즘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의 지정학적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에너지 자원이 없는 한국은 가격 결정권이 없고, 항로·환율·외교 환경에 따라 에너지 비용이 급변한다. 이런 국가에서 전력시장까지 연료비 변동성에 전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것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는 이 취약성을 또 다른 방식으로 증폭시키고 있다. 태양광·풍력이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연료비가 거의 0원인 발전원이 대거 투입되면서 SMP가 0원까지 떨어진다. 반대로 해가 지거나 바람이 멈추면 LNG 발전이 다시 시장을 지배하며 SMP가 급등한다. 에너지 지정학 리스크와 자연 변동성이 동시에 가격을 흔드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를 두고 “고유가 국면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압력, 재생에너지 과잉 국면에서는 발전사 수익성 붕괴라는 이중 위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전력 공급 안정성을 떠받치는 기저·조정 전원은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결국 투자 위축과 설비 유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탄소중립을 명분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지정학을 고려하지 않은 탄소중립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 에너지 전문가는 “지금의 정책 논리는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환율 변동성이 낮으며, 글로벌 공급망이 원활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며 “사실상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때만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꼬집었다.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에너지 지정학을 전제로 전력시장과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 가스 의존의 대가를 치른 뒤 용량요금과 보조서비스 시장을 강화했고, 미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동시에 용량시장과 장기계약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SMP 하나에 가격 신호와 투자 유인을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은 기후 정책이기 이전에 에너지 안보 전략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정학 리스크에 취약한 한국에서, 전력시장 구조 개편 없이 재생에너지만 늘리는 것은 오히려 시장 불안정성과 요금 충격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국 한국 에너지정책의 핵심 과제는 명확하다. 유가·환율·지정학 리스크를 전제로 한 전력시장 구조 개편 없이 탄소중립을 외치는 것은 정책 목표와 시장 현실의 괴리를 키울 뿐이다. 에너지 지정학의 시대에, 한국 전력시장은 이제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현실의 리스크'에서 출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오만 두큼 1조 3000억원 규모 가스복합 사업 수주

한국서부발전이 오만에서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서부발전은 오만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오만 수전력조달공사(Nama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mpany) 주최로 열린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 사업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 컨소시엄 주체인 서부발전과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EtihadWE·Etihad Water and Electricity),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Bahwan Infrastructure Services)가 두큼 가스복합 사업을 공동 수주한 것을 발주처인 오만 수전력조달공사가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오만 정부가 민간투자방식(Build Own Operate)으로 1조3,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9년 3월까지 877메가와트(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민간투자방식은 '선(先) 투자 후(後) 회수' 형태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건설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기법이다. 우리나라 발전설비(증기터빈)·기자재 업계는 서부발전이 수주한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 등을 통해 오만에서만 4억달러 규모의 국산 발전 기자재, 증기터빈 수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에 수출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본이 공동 진출하는 '케이 콘텐츠 수출'의 외형도 갖추게 됐다. 서부발전은 사업 시행을 위해 곧 오만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4월까지 재원조달을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오는 2029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향후 20년간 운영된다. 서명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김기주 주오만한국대사, 김성재 코트라 무스카트 관장 등 한국 관계자와 사드 쉐로다 알 카비(Saad Shero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모하메드 나세르 알 하즈리(Mohammed Nasser Al-Hajri) 네브라스파워 의장, 수하일 모하메드 파라즈 알 마즈루에이(Suhail Mohammed Faraj Al Mazrouei)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유시프 아메드 알 알리(Yousif Ahmed Al Ali)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 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그리고 살림 빈 나세르 빈 사이드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bin Said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아메드 빈 살림 알 아브리(Ahmed bin Salim Al Abri) 오만 수전력 조달공사 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아메드 빈 살림 알 아브리 오만 수전력조달공사 사장은 “오만의 전력수급계획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의 계약을 축하하기 위해 서부발전과 컨소시엄사가 참여한 데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오만 정부의 차기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500메가와트급 마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다시 한번 오만의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사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향후 오만이 추진 중인 청정 수소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두큼 사업 계약 서명식에 앞서 하반기 준공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기가와트(GW) 태양광발전소로 향해 안전을 점검하고 직원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 취약점이 없는지 작업 현장을 꼼꼼히 살핀 뒤 개선을 위한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해외 사업장 역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야 할 대상"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점검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