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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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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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확산에 “매출감소 막아라” 상점 영업해법 공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상인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촛불집회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특히 요식업종 상인들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탄핵 정국을 떠올리며 저녁 장사 매출 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진 분위기다. 5일 국내 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박근혜 정부 탄핵 시기를 경험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경험담이 공유됐다. 2016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촛불집회와 탄핵 정국을 버텨냈다는 게시자는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매주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리면서 동네 상권의 매출이 크게 줄어 위기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위기를 버텨낸 방책으로 “통상 오후 10시에 영업을 마감했으나, 이 시기에 집회가 오후 5시~10시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늘렸다"며 “특히 오후 11시~새벽 2시 사이 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게시자는 이 시간대 배달 손님을 위한 손편지도 직접 작성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생계가 달려있어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도 촛불을 들고 돌아오신 고객님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이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의도적이라고 비칠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매장을 지키며 장사를 하는 사장님에게 중요한 건 매출"이라며 “이 글을 읽는 사장님도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집회가 길어질 경우 저녁 매출 하락을 걱정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책을 물었다는 상인도 있었다. 서울 둔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상인은 “대형 집회가 장기간 발생하면 저녁 장사는 글렀다고 해 걱정"이라며 “하도 답답해 챗GPT에 대응책을 물어봤다"고 했다. 그는 “집회 때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배달 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며 “또 피크타임 때 주문이 밀릴 수 있으니 선주문을 받는 방식도 고민하라는 답변이 나왔다.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전날부터 촛불집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었던 2016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탄핵 정국에 민생대책 발표한 정부…중기업계는 ‘환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과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규제 혁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으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민생만은 챙기겠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는 서울종합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취약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확대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당초 이 회의는 전날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선포와 그 후폭풍으로 일정이 취소돼 이날 진행됐다. 정부는 △소상공인 종합대책 가속화 △피해구제·규제개선 △매출기반 강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의 허들을 낮추고, 생업 4대 피해(일회용품 사용 제한, 불법 광고대행, 과도한 노쇼, 악의적 리뷰·댓글)를 뿌리 뽑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로컬 브랜드 집중 육성 방안, 온누리 상품권의 관리체계 보완책 등도 포함됐다. 또 중기업계의 과제 중 하나였던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조건을 발기인 50명에서 30명으로 완화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대책에 포함된 중기부의 주요 과제는 내수 활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다시 뛰고 골목 상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중기‧소상공인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민생안정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과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환영한다"며 “정부가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올해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100건의 현장규제가 대폭 반영됐다"며 “중소기업계도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투자와 수출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내용들이 대폭 반영됐다"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이번 대책으로 민생회복의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우선하겠다고 밝힌 정부의 방침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상생협력기금 출연액 2조7천억…기업 64만개 ‘웃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탄생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운영한 후 우리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한 누적액은 약 2조7000억원. 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은 기업 수도 약 64만4000여곳에 달한다. 상생협력재단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생협력기금 포럼 및 기금의 밤'을 개최하고, 상생협력기금 출연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을 치하했다. 올해는 상생협력재단의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해다. 재단 차원에서 직접 포럼을 연 것은 기금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환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의 출연 주체가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제적 우위에 있는 모든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상생협력재단도 산업안전, 저출생, 근로자의 복리후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협력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상생협력기금은 제도 시행 초기 약 1000억원대 규모의 출연금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9월말 기준 누적 출연금은 2조7406억원을 기록했다. 출연기업 수는 13개사에서 426개사로 확대됐고, 특히 지난해에는 그간 출연 실적이 없었던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모빌리티,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신규 출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금 규모가 커진 만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수도 꾸준히 늘어났다. 2011년 183개사에 그쳤던 수혜기업은 지난 9월 기준 64만4241곳으로 불어났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재단의 20주년을 축하하며 상생협력기금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 이사장은 “상생협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 국정철학에 대한 이야기"라며 “대기업 단체와 중소기업 단체들이 함께 '상생협력 사회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선포하자"고 제안했다. 또 기금 발전 방안으로 △기금 조성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상생협력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균형적 평가 △정부 조정에 의한 가이드라인 마련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 △납품단가연동제의 합리적 정착을 위한 실질적 조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누적출연액 상위기업, 최근 3개년 상위출연기업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이뤄졌다. 누적출연액 상위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기아가, 최근 3개년 상위출연기업으로는 △디엘이앤씨 △LG생활건강 △호반건설 △한샘 △SK엔무브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효성티앤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공공부문 상위 출연기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중견기업 상위 출연기업으로 제일건설, 업종 상위출연기업으로 현대홈쇼핑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기금 운영을 오래 해왔는데 이렇게 기금 확대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따.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I교과서’ 검증 획득 아이스크림미디어, 주목받는 이유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본격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최초 에듀테크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기존 교과서 강자기업과 어깨를 견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부의 2025년도 AI디지털교과서 검정 본심사에 합격해 에듀테크 기반 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존 교과서 기반의 쟁쟁한 업체인 천재교과서, 금성출판사, 지학사 등과 정부 검정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AI 디지털 교과서 따냈다 4일 학습지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디지털교과서 2종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 본심사에 합격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따낸 교과목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과목이다. 다만,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수학 과목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초등 전문 에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에듀테크 플랫폼 '아이스크림S'는 전국 93% 이상의 초등교사가 활용 중이며, 회사는 지난 2022년 종이 교과서 시장 진입에도 성공해 현재 초등학교 3~6학년의 수학, 사회, 과학 검정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모회사는 시공테크로, 자매사인 아이스크림에듀가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을 영위하고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기업 정부 간 거래(B2G)를 도맡는 구조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지난해 연매출은 123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341억원이다. 특히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매출에서 초등 교과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56% 정도다. ◇ “에듀테크 자존심 세웠다" vs. “그래도 아쉬워" 엇갈린 평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이번 AI 교과서 본심사 합격을 두고 업계 평가가 엇갈린다. 전통적인 교과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에듀테크 기업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기대를 걸었던 수학 교과에서 고배를 마신 점이 아쉽다는 평가도 받았다. 당초 업계에선 AI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서 에듀테크 업체들이 선전할 것이라고 봤다. 개발 기간이 짧게 주어져, 개발력이 탄탄한 에듀테크 기업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과 달리 이번 본심사에선 전통적인 종이 교과서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본심사에서 12개 출원사의 76종이 선정된 가운데, 전통적인 종이책 교과서의 강자 천재교과서의 25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I 디지털 교과서 분야에서 거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성과는 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관계자는 “가격 협상이 끝난 이후 단가가 정해지는 구조라 구체적으로 언제 실적에 발표될 지 시기를 특정해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네번째 저서 ‘말의 힘’ 출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담은 새책 '말의 힘'(리더스북 펴냄)을 출간했다. 4일 웅진에 따르면, '말의 힘'은 말과 생각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긍정적인 언어가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윤 회장의 철학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범한 청년에서기업 총수로 성장하기까지 윤 회장의 독특한 경험과 교훈을 담고 있다. 책은 윤 회장의 자전적 경험과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브리태니커 한국지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백과사전을 처음 판매한 기억, 세계 최초로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를 도입한 웅진코웨이의 성공 신화,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의 위기 극복 사례 등 윤 회장의 44년 경영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아울러 긍정의 힘을 통해 자신과 조직을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하며, 경영자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과 조언을 제공한다. 윤 회장은 책 내용에서 “매일 내게 하는 말, 남에게 하는 말, 세상에 전하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만 가득한 청년이었던 본인이 긍정적 사고와 언어로 어떻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윤 회장은 “행운은 불행 뒤에 숨어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라"고 독자들에게 독려했다. 이어 “삶이 어려울 때 포기하는 것은 쉽지만, 말을 바꿔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열쇠"라는 자신의 인생철학을 들려줬다. '말의 힘'은 윤 회장의 44년 경영 철학과 성공의 비밀을 담은 자기계발서로, 전작 '나를 돌파하는 힘'(2022년 출간)에 이어 2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저서다. 4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中企 94% ‘만족’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 계열사들이 추진중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94% 가량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절반이 넘는 63%가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효용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전체의 93.6%가 '만족한다', 63.4%가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연도별 만족도에서 첫해인 2018년 86.2%로 출발해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2022년 92.3%에 이어 올해 93.6%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사업참여 기업들은 만족 이유로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을 꼽았다. 특히, 참여기업의 19.8%는 '매출 증가'(평균 24억 1000만원)로, 10.5%는 '고용인력 증가(평균 4.3명)' 효과를 누렸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참가 중소기업의 96.5%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희망했고, 그 이유는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7.0%)를 지목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48.8%) △지역별, 업종별 맞춤 지원사업 확대(21.7%) △기초 수준에 대한 정부지원 재개(17.5%)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기초~고도화), 업종별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윤선생베이직, 신규 회원 대상 영어 종합선물세트 증정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윤선생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윤선생베이직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영어 종합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첫 달 영어 학습비 4만원을 할인해 준다. 영어 종합선물세트는 파닉스 차트,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필수 영단어 포스터 2종, 문법 비법노트, 영어습관 플래너로 구성됐다. 학습 신청은 윤선생 또는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윤선생베이직 학습 이력이 없는 예비 초등,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 수업 후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위해 윤선생베이직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체험 수업은 학부모와 자녀가 선택한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파닉스,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등 윤선생베이직의 대표 커리큘럼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윤선생베이직 회원들이 이번 방학 동안 영어실력과 공부습관을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선생베이직은 집에서 매월 20차시(교재 4권 및 학습앱 포함) 분량의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교사에게 월 4~8회 화상으로 관리받는 일대일 화상영어 브랜드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가 홈페이지에서 교사의 경력과 수업 방식을 동영상으로 확인한 뒤,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사를 선택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양대 노태우 교수,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해외 우수 논문상 수상

노태우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2024년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해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우리나라 국제경영학 연구자들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 직접 투자, 외국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다룬다. 현재 6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일부 기업과 기관도 회원으로 참여하여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노 교수의 논문(MNEs' capabilities and their sustainable business in emerging markets: Evidence from MNE subsidiaries in China)은, 'Journal of International Management' 제30권 1호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기업의 동적 역량과 양손잡이 이론에 기반하여 다국적 기업의 혁신 양손잡이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박병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Shufeng Xiao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는 동적 역량이 혁신 양손잡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며, 현지 정부의 압력이 동적 역량과 혁신 양손잡이 간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다루고 있다. 노태우 교수는 “신흥 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자회사 관리자는 해당 지역의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적으로 균형 잡힌 혁신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 교수는 인도 시장을 예로 들며, 현대자동차가 에어컨의 윈드 튜브(Wind Tube)에 설치된 공기 청정기를 위한 교환 가능한 원형 마이크로 필터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토요타가 수소차를 통해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하여 매일 수십 킬로그램의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 노 교수는 시장 조건의 변화가 관리자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재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자회사 관리자는 불안정하고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혁신 역량을 개발하여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사회적 발전 간의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에 내년정책 협조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 서민경제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공연 임원진 선임 완료를 계기로 소상공인 업계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의논하고 '2025년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소공연이 송치영 회장 임기 중 외연을 넓히고 회원 수도 대폭 늘려 대한민국 7대 경제단체로 발돋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중기부와 소공연이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소상공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정부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소공연 활동역량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조만간 3개년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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