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권차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권차열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호우·태풍, 산사태위험, 폭염, 물놀이안전 4개 유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호우ㆍ태풍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 파손(옹벽붕괴ㆍ포트홀) ▲강풍위험(시설물 낙하) ▲전기시설 위험(감전사고)을 신고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 유형에는 ▲토사 유출 ▲낙석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방치 등이 포함된다. 폭염 분야는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미흡 ▲무더위 쉼터 관리 미흡을 신고할 수 있으며, 물놀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시설 정비(인명구조함) ▲출입ㆍ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안전신고 유형을 선택한 후 '여름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의 '퀵메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시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신문고를 통해 재난·안전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보육환경 구축으로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체계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6월 11일 중마동 광양중흥S클래스어린이집에서, 2024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의 합동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광양읍 2개소(세미존서희스타힐스, 덕진광양의봄선샤인), 골약동 3개소(푸르지오더센트럴, 더샵광양베이센트,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 중마동 2개소(산이고운마린파크, 중흥S클래스)로, 모두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의무 설치된 시설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원사에서 “올해 광양시의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보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원식이 광양시 보육환경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이 공간들이 아이들에게는 포근한 놀이터, 부모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존서희스타힐스 어린이집 강미선 원장은 원장 대표 답사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공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야간 소아진료가 가능한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산에서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정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직원 대상 RPA(사무자동화) 교육 실시…디지털 혁신 시대 앞장선다 로우코드 기반 교육으로 실무 담당자가 쉽게 앱 개발과 활용 가능케 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와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RPA* 교육을 실시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RPA(Robotic Process Autimation, 사무자동화) :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규칙 기반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 제선·제강·압연과 같은 현장 엔지니어부터 사무 스텝부서 직원까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백운아트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소한의 코딩만을 사용하는 로우코드를 활용해 진행된 만큼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실무 담당자가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은 포스코DX가 개발한 A.Work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변수 생성·저장 ▲C# 문법에 대한 이해 ▲객체 인식 ▲메일 작성 ▲웹사이트 스크랩핑 등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RPA에 대한 지식을 다졌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작업현황 모니터링을 활용해 안전 조치시간을 산정하는 RPA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담당한 임두호 포스코DX 프로는 “로우코드 기반 교육은 직원분들이 직접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돕는 만큼, 현업의 디지털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본인의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분석·점검하고 자동화 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철강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여수산단 RE100'과 '에너지고속도로' 등 적극 추진키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특별법에 따른 국가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기 여수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지난 3월 25일에 제정된 해상풍력 특별법에 대응해 기존 '집적화단지 지정 방식'을 '정부 주도 예비·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2단계 용역 과제'로 변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당 용역은 단지개발 설계와 지역수용성 확보, 송전망(에너지고속도로) 확보,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됨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국민주권정부 대선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와 여수국가산단 RE100에 발맞춰 해상풍력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맞춤형 용역 계획을 수립했다. 민관협의회 위원 대다수는 공공주도 사업 방향에 대해 찬성했으며, 대상지 발굴과 이익공유 등에 관해서는 충분한 설명과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한편, '제2기 여수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남면·화정면·삼산면 주민, 여수수협·거문도수협·나로도수협·부산선망수협 등 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 지침에 따라 해수부, 수협중앙회 협의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고 작년 10월 출범했다.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153개 기관·단체 적극 협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2일 LG화학 여수공장에서 6개 기관과 '여수산단 화학사고 육·해상 공동방재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이 부두와 항만 등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여수시와 환경부, 해경, 산단 기업 등 153개 기관이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진기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최동근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수산단 내 육·해상 화학사고 발생 시 보유하고 있는 방재 물자를 비롯해 선박, 차량, 인력 등을 신속히 동원하고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적극 협조한다. 필요시에는 관할 지역 외 화학사고도 공동 지원하며, 화학사고 및 테러에 대비한 주기적인 실전 대응 훈련 실시에도 합의했다.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청소년과 동반 성장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 이하 '여수사경센터')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가 지난 10일 '산학협력 및 채용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체는 우수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취업 희망 학생 조기 발굴과 ▲교사·학생 기업체 견학 및 현장 체험 기회 제공 ▲교육을 통한 산업체 우수 인력의 현장성 강화 ▲졸업생 우선 채용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여수사경센터는 학교 측과 논의해 사회적경제 교육을 마련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선희 여수사경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여수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을 통한 공정채용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 편견 없는 채용절차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확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차별요소를 완벽하게 배제한 블라인드 기반의 직무 중심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YGPA는 공정채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인사 채용 원칙과 세칙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외부 평가위원 및 위탁업체 관리를 내실화하고, 채용 전 과정에 감사인을 입회시키는 등 강화된 채용절차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공정을 넘어선 공감채용 실현을 위해 능력과 직무중심의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의 노력이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으로 인정받은 만큼 공정채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학교,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과 협력, 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형 농업인재 양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순천시 농업인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실제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한 ▲파종 ▲육묘 ▲정식 ▲착과량 조절 ▲선별 ▲수확까지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자동화 시스템 사용법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농업 의사결정 능력 향상도 기대된다. 실습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자동화 시스템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해 작물 생육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운 것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남은 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기술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콘크리트 조화맨홀을 철제 맨홀로 교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철제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조화맨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비 및 교체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과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되었던 컬러 콘크리트 재질의 '조화맨홀'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부식이 진행되어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보행 시 맨홀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맨홀 내부에 추락 방지 시설도 병행설치 중이다. 또한,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하며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 약 3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154개소를 우선 교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노후 조화맨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체 전 조화맨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로 앞당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교육센터와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은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첨단 기술 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첨단기술 기반 중소기업 역량강화 세미나'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yper-AI&ESG 검증심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총 42개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의 '강소지역기업 500개 육성' 및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ISO 인증 역량 강화 ▲정부지원제도 실무 안내 ▲산학협력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동양대학교 심흥섭 교수가 'ChatGPT 및 생성형 AI 활용 사례와 교육 방안'을 주제로 첫 강연을 열며, 인공지능 기술이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와 활용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ISO 인증심사원 자격취득 지원 프로그램', '바우처 사업 안내' 등을 통해 기업 실무자들에게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케이지에이치 김현 대표가 발표한 'E-7 비자 외국인 채용 사업 안내'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에게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글로컬대학30, RISE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및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소개하며, 대학-기업 간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건의 등 180여 건, 주민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역발전 토론회는 4월 2일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나선거구)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강면, 대서면, 과역면, 남양면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재개됐으며, 이로써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마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발사체 종합시험장 건립과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 최초 드론특화단지 착공 ▲세계 최초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성공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등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접수된 160건의 주민건의사업 중 현재까지 102건(64%)이 완료 및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사업비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58건(36%)에 대해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건의사업 80건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 또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3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를 지속 관리하고, 부서별・읍면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고흥의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귀농귀촌인 지역 정착 지원,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의 대상자를 오늘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귀농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자금 세대 당 최대 7,5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2.0%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및 신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이주 직전 1년 이상 도시에서 거주한 자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65세 이하(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인) ▲최근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당해 연도에 우리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 희망자이며, 귀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격 요건과 제외 대상 요건이 완화돼 세부 지침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농업 외 다른 산업 분야의 근로 기준이 완화돼 농업을 계속하는 조건 하에 농외 근로가 제한 없이 허용되며, 기존의 연간 농외 근로소득 3,700만 원 미만 요건은 폐지됐다. 또한, 기존에 세대주만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하면 되며, 고흥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지침과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귀농어귀촌지원센터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흙을 짚고 마음을 심다...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 계승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일 대서면 서호마을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저탄소 농업의 실천과 홍보를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호마을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5개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65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며, 전남에서는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대서면 서호마을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서호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농경의례와 손 모내기 시연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호마을 주민들은 평소 ▲완효성 비료 사용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 ▲시설 하우스 방충망 설치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 활동으로는 ▲오염 하천·저수지 청소 및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배출 ▲공동공간 꽃·나무 심기 ▲전통 농업기술의 보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손 모내기 행사가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농업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간 화합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 이장·여성자원봉사회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마을 이장과 여성자원봉사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이들을 '생명도우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생명도우미'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급차 도착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주민 스스로가 생명 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교육은 보성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하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지하게 임했다. 한편, '생명도우미' 위촉된 인원은 향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주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과 AED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밀 예찰 및 해충 밀도 증가 시 적기 대응 중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옥수수 등 주요 화본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의 성충이 관내에서 올해 처음 발견됨에 따라, 옥수수 재배 농가에 적기 방제 및 정밀 예찰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비래 해충으로, 올해4월 21일 제주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보성군에서는 5월 28일에 첫 성충이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옥수수와 수수,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고, 열매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 및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보성군은 옥수수 주산지인 득량면과 회천면에 페로몬 트랩을 설치, 5월부터 매주 1회 정기 예찰 및 방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는 유충이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를 고려해,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이후에 옥수수 전체에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열대거세미나방 선제 대응을 위해 2,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26 농가, 126.5ha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병해충 밀집 지역의 맞춤형 방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광양시 공무원 사칭 사기 실제 피해 발생... 공직사회 긴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광양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사업장과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지역 업체와 시민들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피해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사기범이 시청 소속 주무관을 사칭해 지역에 사업장을 둔 A업체에 연락, 약 8000만 원 상당의 물품 납품을 요청했다. 범인은 “감사 관계로 시급하다"며 광양시청 직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과 함께 대리구매업체 명함까지 전달하고 “물품 대금은 추후 시청에서 지급될 예정"이라며 업체로부터 선입금을 유도했다. 피해 업체는 이에 따라 대리구매업체로 위장된 계좌에 총 세 차례에 걸쳐 2700만 원을 송금했으나 이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평소 알고 지내던 시청 직원에게 확인한 끝에 사기임을 인지했다. 명의를 도용 당한 공무원은 피해업체와 만나 피해사실을 확인 한 후 광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광양시에서는 이외에도 최근 시청 총무과 및 타 부서 주무관을 사칭한 유사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고 있다. 청소용품, 샷시 설비, 심장제세동기(AED) 등의 특정 물품을 납품하라며 대납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다행히 해당 사례들에서는 아직까지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시 공식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내용을 공지하고 전 부서에 주의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새올게시판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또 광양상공인회를 비롯한 유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청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체에 물품 구매나 대납을 직접 요청하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체납시 불이익 적극 홍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거주 외국인 납세자를 위해 외국어 체납 안내문을 제작하고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체납 예방 및 납부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언어 장벽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체납안내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체납발생 및 해결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국의 언어로 된 체납안내문을 제작했다. 외국인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순천시 외국인 고충상담소를 비롯해 고용복지센터, 순천시 가족센터, 순천세무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납 시 불이익 사전 안내로 체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체납이 있는 외국인에게는 별도 안내를 통해 징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카카오 전자고지 체납안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해외 거주 중이거나 연락처가 없어 체납 안내가 어려웠던 납세자에게도 빠른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전자고지 확인이 어려운 고령 납세자에게는 종이 안내문도 병행 발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체납안내문 홍보 및 카카오 전자고지 안내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체납 대응강화로 체납 세금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문화복지비 최대 25만 원 지원, 대상 청년은 매년 신청해야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오는 30일 신청 마감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공연관람,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 문화복지비를 1인당 연 최대 25만 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순천시이면서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19~28세(1997~2006년생) 청년이다. 지난해 지원금을 받은 대상자도 올해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 지급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되고,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문화누리비 14만 원을 제외한 차액 11만 원만 지급한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광주은행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6월 신청자는 적격여부를 확인하여 8월 말 문화복지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별도 안내 문자를 받은 후 광주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하면 된다. 기존 카드 발급자는 소지하고 있는 카드로 자동 충전되고, 올해 신규 선정자는 광주은행에서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야 한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전남 도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 일반인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에서 활동할 순천 세계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설사 양성과정은 '일반해설사'(20명 내외), '어린이·외국인해설사'(각 10명 내외)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중 '어린이·외국인해설사' 양성과정은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세계유산의 가치 전승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자는 일반해설사와 함께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일반해설사 양성과정'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 '어린이·외국인 해설사 양성과정'은 22일까지로 공고일 기준 순천시 거주자만 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해설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은 제출한 자기소개서 검토를 통해 각 분야별로 정원에 맞춰 선발되며, 선발자를 대상으로'일반해설사 양성과정'은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0회, '어린이·외국인 양성과정'은 7월 5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총 8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설사 양성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이메일(2025scwhf@naver.com)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누리집(www.scwhf.com)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 세계유산축전 사무국(061-753-2486)으로 문의하면 된다. 90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 초청…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1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읍·면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효도 밥상과 함께 부채춤 공연, 고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장수 어르신 2명과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45.7%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으며, 90세 이상 어르신만 1,724명에 이른다. 이에 군은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노인주치의제, 임플란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노인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어르신의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고흥군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 어르신께 반기별 3만 원씩,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바우처 카드는 관내 목욕탕이나 이·미용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지만 큰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80명 모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어린이 문화공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관객을 오는 6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05년 발표된 나쓰메 소세키 원작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영상과 마당놀이를 접목해 관객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 전통 공연 요소와 뮤지컬적 연출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연이다. 관람 신청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hlib.go.kr)를 통해 가능하며,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6월 12일부터 17일까지이며, 공연은 고흥군립중앙도서관에서 오는 6월 18일 오후 5시에 약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고양이'의 시점에서 본 인간 세상을 풍자적으로 풀어내며, 아이들이 어른을 바라보는 시선과도 맞닿아 있어 관객들이 웃고 생각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며, “책장을 넘기듯 부드럽고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무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고흥군 문화체육과 도서관운영팀(☎061-830-6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6월 30일까지 상반기분 납부하고 하반기분 선납으로 5% 공제 혜택 받으세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도 상반기 정기분 자동차세 26,267건, 26억 7,900만 원을 부과하고 집중적인 납부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상반기 자동차세 과세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로, 일반 자동차와 건설기계 중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 125cc 초과 이륜차가 포함된다. 이중 경차나 화물차 등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6월에 1년분 전체 세액이 고지된다. 다만, 올해 1월과 3월에 연납을 신청해 미리 납부한 납세자는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매년 6월에는 정기분 외에도 하반기 자동차 세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는 '6월 선납 신청·납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연납 및 정기분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또는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으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기에서 본인 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오는 6월 30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주간 세무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6월 26일부터 30일(공휴일 제외) 총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세무행정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11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에서 시군 부문 종합 3위,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재난 및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 담긴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적극적 대응, 사람 중심의 애민정신을 실천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시상하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안전분야 평가 제도다. 수상은 시군, 기관‧단체, 개인 등 세 부문으로 나뉘며, 체계적인 위기 대응 관리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1차 평가는 ▲행정안전부 평가 실적(70%)과 ▲안전 문화 운동 실적(30%), 2차 평가는 ▲우수사례 공개평가(10%) 등 총 3개 분야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보성군은 ▲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자치 참여도 등 전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도내 22개 시군 중 3위, 군 단위에서는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상에는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그동안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활동 확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2만 1천 명 참여… 연령·특성별 맞춤형 진단으로 실효성 높여 향후 정책 수립, 교육자료 개발,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등에 활용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시민안전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이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재난 인식 제고와 실생활 중심 안전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1천여 명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안전진단에 참여했다. 교육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정보를 선택해 개인 맞춤형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단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항) ▲응용 진단(2지선다 15문항) ▲심화 진단(4지선다 60문항)의 3단계로 구성됐으며, 각 문항에는 해설이 포함돼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약 2천 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여 건의 시민 인터뷰를 수집해 이를 교육 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수집된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재난유형별 안전 취약 분야를 분석 중이며, 이를 향후 정책 수립, 교육자료 개발,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안전진단은 재난안전 진단 사이트(https://me2.do/5Db08WqM)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시간을 내어 진단에 참여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버스정류장, 음식점, 학교 e알리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6월 말까지 참여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상사업비 1억원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평가에서 시·군 부문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문화운동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해 시·군 부문 수상기관을 선정했으며, 광양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1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재난사고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천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해 총 19개 중점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안전지수 '양호지역' 유지 ▲안전한국훈련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산림청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어린이 재난 안전 뮤지컬 ▲어린이 안전체험 축제 ▲청소년 자살 예방 생명존중 힐링 교육 ▲어르신 대상 '남도안전학당' 운영 ▲계절별 생활 밀착형 테마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략산업 연계한 행정·민간 협업… 지역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11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광양이엔에스, ㈜씨아이에스케미칼 등과 함께 '이차전지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자원의 효율적 순환 체계 구축과 재활용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순환자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법·제도 개선 협조 ▲정보·기술 자료 공유 ▲정책·행정적 지원 등이며, 참여 기관들은 정책, 기술,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의 'K-배터리 전략'과 발맞춰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는 광양 소재 이차전지 전·후처리 전문기업인 ㈜광양이엔에스와 ㈜씨아이에스케미칼 간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블랙매스(Black Mass)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민간 기업 간 선제적 협력 사례로, 향후 이차전지 순환산업 확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역 10개 기업 및 봉사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는 6월 10일 도심 벽면녹화 사업의 안정적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의 10개 기업 및 1개 봉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 내 벽면녹화지의 체계적 유지와 환경 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광양기업, ㈜신진기업, ㈜에스엔엔씨, ㈜엠알씨, ㈜진평,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엔알, ㈜효석, 부국산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녹화 활동과 도시농업 관련 봉사활동을 펼쳐온 광양허브사랑연구회도 이번 협약에 동참하여 민간 영역의 녹색 실천에 동력을 더했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꾸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50개 기업 참여, 현장에서 채용 면접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성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흥국체육관에서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을 주제로 150개 기업(현장채용 30개, 간접채용 120개)이 참여해 현장에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정보관 ▲창업관 등 4개관 60개 부스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현장 채용 면접과 구직‧구인 상담이 이뤄지며, QR코드로 채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구인 게시대도 운영된다. 취업준비관과 직업정보관에서는 진로 탐색 검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업 상담 서비스, 전문가의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는 15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69건의 구직이 성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핵심소재 공급망 연관기업 투자설명회 및 특별경제구역 업무협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지역을 방문하여 핵심소재 공급망 연관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활동은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Ministry of Investment and Downstream Industries) 방문 차관 면담, 한인상공회의소 간담회, 인도네시아 글로벌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바탕(Batang)과 그레식(Gresik) 특별경제구역과의 협력방안 논의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알루뮤님 등의 핵심광물과 에너지, 목재, 고무, 팜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약 2억 8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과 빠른 경제성장으로 아세안 중심 국가로 발전하고 있다. 6월 11일 ~ 1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하동지구 산업 입지 강점 홍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lobal Supply Chain Korea 2025)』에 참가해, 광양만권 하동지구의 산업 입지와 미래 전략을 국내외 기업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강소기업협회·한국수소산업협회·엑스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500여 개 기업이 1,500여 개 부스에서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경남 하동군과 공동으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하동지구의 산업 인프라, 배후단지 조성 현황, 맞춤형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투자 정보 제공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제조,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집중해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투자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하동지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벨트 중 하나로 광양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인근 국가산단과 연계한 공급망 구축이 용이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관심이 높다. 현재 대송산업단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등에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며 입주 기업에는 조세 감면, 임대료 할인, 인프라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장 중심 농촌지원 강화", 농촌 일손난 해소 기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읍, 옥룡, 봉강 지역 매실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6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광양농협 행복나눔봉사단, 24기 여성대학 수강생, 농협 네트웍스 광주전남지사 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하여 총 13개 농가의 매실 수확 및 선별 작업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3~4월 저온 피해로 인해 매실 생육이 지연되고 크기도 작아졌으며, 전년 대비 생산량도 감소한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유상 인력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는 “바쁜 영농철에 인력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매년 광양농협에서 도와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일손이 가장 절실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농협의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중심의 봉사활동과 인력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은 매실과 감 등 주요 작물의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사회봉사자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인권보호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인권감수성 Jump Up!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1일부터 3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확산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YGPA 인권 상담채널인 '쓰담쓰담 인권상담소'와 인권침해 신고채널 'K-휘슬'의 이용 경험을 제공하여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인권침해 발생 시 구제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계별 처리과정이 궁금하다는 YGPA 인권지키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작년에 개선한 인권침해 구제절차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였다. YGPA 직원들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가상의 인권침해 상황 속에서 역할극 형식으로 직접 사건을 해결해보며 인권보호의 중요성과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이날 BEST 캐릭터로 선정된 조혁진 사원은 “고충처리위원 역할을 맡아 사건을 심의하고 행위자에게 중징계를 의결했다"며 “구제절차를 직접 체험해보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YGPA는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10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인권 캠페인과 교육 등 다양한 인권존중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광양 율촌산단 내 연 4만5천 톤 생산 규모 전구체 공장 완공 리튬에 이어 전구체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자체 공급망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0일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부지 내 총 22,400㎡(약 6,8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4만5,000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물질로, 그간 국내 배터리 산업은 핵심 소재인 전구체 대부분을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전구체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양극재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또한 포스코그룹 내 자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은 자립적 소재 공급망 구축의 첫걸음이자,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양시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전(全)주기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기업의 도전이 곧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인프라, 인력, 정주 여건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청 공무원 사칭해 도매업체에 선금 입금 및 물품 요구 피해 없었으나 명함 위조·실명 도용 등 수법 정교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식당 예약 선결제 사기, 물품 납품 사기 등 유사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광양시에서도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에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도매업체에 선금을 요구하고, 고가의 물품을 주문한 뒤 수령하지 않고 사라지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기 행각은 '광양시청 총무과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도매업체에 물건 대리 구매를 요청하며 선금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같은 부서의 또 다른 직원을 사칭해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신뢰를 얻은 뒤, 자동문 수리나 가구 등 고가의 물품을 주문하고 잠적하는 수법도 함께 시도됐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수상함을 느끼고 광양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허위로 작성된 사기임이 밝혀졌고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범행 과정에서 실제 부서와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고, 조작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전송해 피해자의 신뢰를 유도하는 등 치밀한 수법이 사용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 전화나 해당 부서 직원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의심스러운 명함이나 공문을 받으면, 그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사사례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사례를 관내 전 업소에 긴급히 안내하고 있다"며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2(경찰) 또는 1332(금융감독원)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 망덕포구 · 묘도 창촌마을서 캠페인 벽화 그리며 해상 안전문화 확산 기여 여수해경서장 “재능봉사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에 긍정적 영향 미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10일 여수시 묘도동에서 해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벽화 봉사를 진행한 공로로 여수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날 여수시 묘도동 창촌마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손병연 광양제철소 제선부장, 강성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 김회인 묘도동 행정팀장, 허충례 창촌마을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여수해경의 '해상 안전 캠페인'에 동참하여, 망덕포구 인근의 여수해경 망덕출장소 건물 외벽과 묘도 창촌마을 마을길 외벽에 각각 구명조끼 착용과 항해 중 항법 준수를 독려하는 벽화를 그렸다. 이에 여수해경은 봉사단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들의 해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9년 창단된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강성환 단장(광양제철소 제강부 파트장)과 직원 및 직원가족 30여명이 활동 중이며 광양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금호동과 중마동 청소년 문화의 집 인근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게임을 바닥에 그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광양읍 서천변 산책로에 벽화를 그리며 시민들에게 더욱 화사한 분위기의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벽화를 완성한 장소만 50여 곳에 달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로장터·여수재즈페스티벌 연계 부스 운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황금연휴인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 그리고 6월 8일 여수에서 열린 여수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서울시 홍보는 지난 3월 조직위, 서울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행사에 초대를 받아 참여하게 되었으며,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의미와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SNS 구독 이벤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공식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키링, 샤워볼,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섬박람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섬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섬·역사·문화·관광 등 여수의 매력을 담은 세로영상 총상금 550만 원…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365개 섬을 비롯한 지역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40초로 즐기는 여수'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신 추세(트렌드)를 반영해 여수의 섬·역사·문화·관광 등을 40초 이내 세로 규격 영상에 담으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여수시 또는 소통24 누리집을 참고해 제작한 영상과 관련 서류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자우편(yeosu_city@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50만 원) 1점 ▲우수상(100만 원) 2점 ▲장려상(50만 원) 2점 ▲노력상(섬박람회 '다섬이' 캐릭터 인형) 5점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은 여수시 공식 누리 소통망(SNS) '여수이야기'에 게시돼 각종 홍보 영상으로 활용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홍보담당관 뉴미디어홍보팀(☎061-659-3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15일(일) 오후 8시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올해 첫 번째 'Rhythm of the Night, Yeosu(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현악 4중주팀 '리수스콰르텟'이 출연해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비발디의 '사계-여름', 쇼스타코비치 '왈츠', 영화 노팅힐, 미션 등 OST, 김광석의 대표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해양공원, 웅천친수공원,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약 3,3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야간관광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MyK FESTA in 여수'를 개최하며, K-팝 콘서트, 해외 커버댄스팀 공연,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 등 풍성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공사와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1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오전 교육은 공사와 자회사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직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과 책임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자회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조직 전체 구성원이 함께 갑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의 최민아 강사가 실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갑질 사례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YGPA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방 교육과 인권 보호 제도 강화 등을 통해 갑질 없는 조직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코트라와 7개월간 공동용역 진행, 신성장 산업육성 가속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9일 청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외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광양만권 지역의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핵심소재 공급망의 내재화 ▲데이터산업 밸류체인 완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략산업 도출 등 맞춤형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진행한 투자 유치 활동에서 3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해당 기업들의 방한 및 현장 실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유럽 현지에서 대면형 IR 활동을 포함한 투자 유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을 철강, 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소재 및 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애니메이션 최대 1.1억 원, 웹툰 최대 5천만 원 지원 이전기업 및 지역기업이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발판 마련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신규 IP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초기 창·제작비를 지원하는 '순천 IP 창·제작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애니메이션 및 웹툰 분야의 창·제작 초기 단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모집대상은 20인 이하 관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며 관내 입주예정 기업과 개인 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애니메이션 최대 1억 1천만 원, 웹툰 5천만 원으로 총 8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 1차 기획안 평가를 통해 애니메이션 10개 과제, 웹툰 15개 과제를 선정하여 각 3천만 원, 1천만 원을 지원하며, 2차 최종 결과물 평가를 통해 애니메이션, 웹툰 분야별 3개 우수작품을 최종 선정하여 각 8천만 원, 4천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 IP 창·제작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e나라도움 공모사업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실험학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생태문명도시를 선언한 전남 순천시가 그 선언을 실천으로 옮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실험학교'를 표방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이 10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개학식을 열고 배움을 시작했다. 이번 개학식에는 순천시장과 시의회의장, 자문위원, 교수진,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싱잉볼 공연, 학교 소개, 현판식, 교수와 학생 간 상견례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순천에코칼리지 1기 학생은 총 12명으로, 19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은 서울, 광주, 창원, 그리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순천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천 교육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순천에코칼리지는 기존의 정규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수업보다 삶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라는 철학 아래, 학생들은 직접 걷고, 묻고, 만나며 배우는 “순례"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기탐색부터,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실천까지, 참여자들은 생태적 감수성과 공동체적 상상력을 길러갈 예정이다. 이번 에코칼리지의 개학은 단순한 학교 운영을 넘어, 순천시가 표방한 생태문명도시 비전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행정과 시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전환 교육의 모델을 통해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코칼리지는 단순히 순천시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인 생태전환 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실험을 통해 생태전환 교육의 현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시민, 그리고 함께한 12명의 학생들이 만들어갈 생태문명 도시의 새로운 이야기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우수맨홀 3천개소 등 배수시설 점검 완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변 빗물받이와 하수도 맨홀 등 배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난 양상이 대규모 및 다양화, 복잡화 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를 점검하고 준설이 필요한 2만개소에 대하여 준설을 완료하였으며, 상습침수구역 374개소에 위치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우수맨홀 3천개소 등의 전수점검 및 사전 준설작업을 마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빗물받이와 우수관로의 퇴적물 및 나무뿌리 제거를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 중이며,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마을지킴이 등과 민간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흥에서 즐기는 work+vaction의 새로운 경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결합한 '전남 블루워케이션' 사업을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거점으로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체류 기간에 따라 2박 3일 기준 20만 원, 3박 4일 기준 최대 3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워케이션 패스 제공(식사&카페 이용권, 커피농장 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쏘카(SOCAR) 쿠폰 제공 ▲여행자 보험 가입 ▲웰컴키트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전남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청정한 공기와 바다, 숲이 어우러진 고흥은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워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이번 블루워케이션을 통해 고흥의 매력을 많은 이들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커피바리스타, 파크골프지도자 등 10개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층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5년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으로 전문자격취득 4개(컴퓨터활용능력 2급,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GTQ 2급), 민간자격취득 4개(커피바리스타, 파크골프지도자,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아동공예지도사), 청년 소양과정 2개(명사 특강, 금융교육)로 구성됐다. 신청 자격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18세∼49세 청년이며, 강사료와 재료비는 80%까지 지원된다. 단, 수강 신청이 저조한 과정은 제외될 수 있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이며,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을 갖춰 이메일(kkim6603@korea.kr) 또는 방문(청춘누리, 인구정책실)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확정 안내는 6월 24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교육은 7월 1일부터 과정별로 전문 학원과 청춘누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청춘누리 또는 인구정책실 청년희망팀(☎061-830-5095, 6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국 향기 가득한 나로도에서 펼쳐지는 바다의 향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나로도 물양장 일원에서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로도는 과거 삼치 파시(波市, 삼치가 대량으로 잡히는 시기에 형성됐던 임시 어시장)로 이름을 날렸던 유서 깊은 어촌이자, 현재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봉래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수국이 만개하는 초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대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나로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나들이'를 비롯해, 수산물 깜짝 경매, 새우 빨리까기 대회, 맨손 장어잡기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팝페라 공연, 시니어 모델 패션쇼, 전통 혼례 재현, 관객 참여형 토크마당 '나도 탤런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흥군의 특산물인 쌀, 유자, 돌미역 등 지역 농수산물 판매코너와 향토음식점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고흥의 맛과 멋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쑥섬에서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산물축제와 함께 쑥섬 수국길을 거닐며 초여름 고흥의 자연을 만끽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의료600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직장인들의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습관 정착은 물론 건강 위험 요소인 거북목 증후군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및 PC 사용 증가로 인해 경부 통증과 척추 불균형 등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이다. 일상 속 잘못된 자세로부터 발생하는 건강 위험 요소를 줄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성군보건소는 사전 신청자 중 건강 고위험군 35명을 선발해 총 8회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바디 검사, 리얼피티 검사, 사전 건강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별 신체 상태를 분석하고, 전문 운동 지도사가 개인 맞춤형 자세 교정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실습 중심의 스트레칭과 교정 운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어 바른 자세 유지와 체형 교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바르지 못한 자세나 노화로 인해 생긴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참여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시의회, 여수시 소식

우수한 접근성·저렴한 임대료 등 성공 요인 이차전지·첨단소재 중심 입주수요 증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해, 초기 창업기업은 물론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과 기술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AI 시대 맞춤 강의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실전 중심 특강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청년 대상 역량 강화 특강 'AI는 이렇게 써야 제맛! - 현직 대기업 개발자의 실전 활용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년 역량 강화 특강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년들이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강 연사는 카카오에 재직 중인 현직 AI 개발자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본인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hatGPT를 비롯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15일까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7월 22일 역량 강화 특강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주제로 한 재무관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보육 환경 개선 위한 뜻깊은 기부 릴레이, 2천만 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6월 5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부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 릴레이에는 총 6인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5인이 참석해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참여 단체 및 기탁 금액은 △㈜광양교통·광양교통노동조합(대표이사 이순심, 지부장 선형종) 1,000만 원 △㈜한국안전관리협회(대표 송공철) 500만 원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회장 서정순) 100만 원 △광양천년동백축제위원회(회장 이우홍) 100만 원 △송보파인빌6차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장권) 100만 원이다. 진료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진식 탑치과의원 원장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별도로 전달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가 순조롭게 출발해 보육재단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보육재단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시」라는 우리시의 명성에 걸맞게 내실을 다져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0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배지가 수여되며, 그 이름이 기부 릴레이 참여자 헌액판에 등재된다. 기부 릴레이는 현재까지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1억 2,700만 원에 달한다. 6월 정례회부터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38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을 함께 송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정례회와 임시회의 생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다시보기 영상에도 수어 화면이 삽입된다. 시의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시의회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3월 광양시수화통역센터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본회의장 내에 수어통역사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송출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의정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차 연구모임 및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보라)은 지난 9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제2차 연구모임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광양시 공공시설물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서영배(중동), 정회기, 정구호, 박철수, 김정임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7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은 나라살림연구소가 맡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 목적, 과업 내용,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설물 수명주기 관리, 예산 효율화, 주민 이용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보라 대표의원은“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5일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등 어업인 대표와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해상풍력 어업인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정치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수산인총연합회, 남면·화정면·삼산면 어촌계 등 어업인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해상풍력 대상지 개발과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 내년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 특별법에 발맞춰 전국 최초 '국가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새 정부의 신재생 분야 정책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부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 어업구역의 침해 없는 단지 발굴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오 여수수산인협회장은 “해상풍력단지 내 수산업 상생을 위한 어업활동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황금어장은 보호하면서 지역주민과 어업인에게 해상풍력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가 주도의 입찰 방식'을 선언한 지자체는 현재까지 여수시가 유일하다. 한영애 밴드·마리아킴 퀄텟 등 화려한 무대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소식

정원의 예술적 기능 확장, 초여름 밤 시원한 감성 충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촛불의 은은한 불빛 아래 음악과 사람들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촛불과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순천만국가정원만의 고유한 정취를 담은 야간 문화콘텐츠로 기획됐다. 약 1만 5천 개의 LED 캔들 위로, 피아노 5중주 팀 '앙상블 톤즈'의 섬세한 연주가 정원 곳곳에 울려 퍼지며 초여름 밤의 깊은 울림과 여유로운 쉼을 선사했다. 특히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또 다시' △어린이 애니메이션 '하츄핑'OST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피크닉 하듯 자유롭게 즐긴 이번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동아시아 최대규모의 기록을 새롭게 썼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정원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연장하고, 안전요원과 직원 등 100여 명을 별도 배치해 질서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도 주력했다. 여름 '정원캉스' 흥행 청신호 ...쉼과 치유가 공존하는 도시철학의 진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57일 만인 지난 6일, 올해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200만 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방문한 30대 부부로, 현충일 연휴를 맞아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7시간을 운전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꾸준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는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정원 생태 전문 강좌와 테라피, 해설사 동행 투어 등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 이야기 & 진로 상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5일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웹툰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0여 명과 함께 '공감 소담(笑談)'을 개최했다. 이번 소담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문화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웹툰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의 문화콘텐츠 도시 비전 소개로 시작된 소담은 졸업 후 진로상담, 그리고 순천시의 콘텐츠산업 정책 비전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프랑스 안시, 미국 픽사 스튜디오 등 세계 콘텐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창작자의 현실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소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께 직접 웹툰,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암댐 주변 지역 어르신 14쌍, 전통 회혼식 열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 복내천염공예관에서 결혼 60주년이 지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사)천연염색 숨이 주관했으며, 행사장은 한옥 배경으로 전통미를 살려 연출됐다. 이날 주암댐 주변 지역 4개 시군 14쌍의 노부부와 가족, 내빈, 하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황혼을 맞이한 부부들의 사랑과 헌신을 축하했다. 회혼식은 성혼 선언, 부부간 사랑 고백, 자녀 영상 편지, 축하 덕담, 백년가약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손주들이 함께한 행진과 사랑 고백 토크쇼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을 주암댐 주변에서 살아오시면서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중심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흥의 바다에서 온 선물, 하모 샤브샤브가 전하는 건강한 여름의 맛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매년 6월이면 고흥 외나로도의 작은 섬 쑥섬(애도)은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오색의 화려함으로 물든다.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이른 여름, 쑥섬은 그 자체로 한편의 시가 된다. 쑥섬이 주는 감동은 단지 그 아름다운 꽃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로 고흥을 대표하는 별미 하모(갯장어)가 제철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흥 바다에서 자란 하모는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에 하나다. 우리에게는 갯장어로 더 익숙한 하모는 청정 고흥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여느 생선과는 다른 부드러움과 담백함, 그리고 씹을수록 깊어지는 감칠맛은 하모만의 매력이다. 녹동장어의 거리에 자리 잡은 하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에서는 샤브샤브는 물론이고 하모회, 하모죽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하모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현지에서는 하모를 여름 보양식으로 여기어 기력을 북돋는데 제격이라고 말한다. 수국과 하모, 이 두 가지는 고흥의 여름이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이다. 짧지만 강렬한 수국의 계절과 오직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하모 샤브샤브, 이 둘이 만나는 고흥의 여름은 고흥을 찾는 여행자에게 오감으로 기억되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꽃길을 걷고, 싱그러운 음식으로 위로받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수국으로 물든 쑥섬, 그리고 하모 샤브샤브. 당신의 여름 미식 여행은 고흥에서 시작된다.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 기반 마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4년도에 생산한 지적측량 결과도와 토지이동 결의서 등 총 13,400면의 지적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구 보존 대상 지적 기록물에는 구(舊) 토지대장(부책, 카드), 지적·임야도, 측량결과도, 토지이동 결의서 등이 포함되며, 이는 군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기록들이다. 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전산화 사업을 통해, 종이로 보관된 지적 기록물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고흥군 지적 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흥군은 기록물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복구 자료를 확보하고,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지적 변동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민원 처리 기반을 마련했다. 6월 13~23일 접수... 수제맥주 양조장 입점 매장 선발 위한 창업경진대회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참가자를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흥 수제맥주 양조장 입점 매장 선발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로, 고흥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브루어리를 중심으로 로컬 식음료 창업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이다. 세부 참여 요강과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는 6월 12일, 고흥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고흥 수제맥주브루어리 내 창업 공간 입점 기회(최대 2년)가 제공된다. 또한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인테리어 및 집기 등 창업 시설비와 전문가 멘토링, 브랜드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고흥군에 거주 중인 개인, 또는 고흥군에 주소지를 둔 법인이나 단체(팀별 3인 이내)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메뉴나 상품 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고흥군청 누리집(www.goheu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oheung2@naver.com)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후에는 반드시 고흥도시재생지원센터(061-835-8661)로 전화 확인을 해야 한다. 고흥군 거주 미취업 청년 70명 대상... 6월 13일까지 신청 접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6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선발된 청년들은 군청, 읍·면사무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 현장, 복지 업무를 보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공공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6월 2일) 기준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26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우선 선발 기준은 ▲최초 신청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순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에 미달할 경우,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이 낮은 순으로 일반 선발이 진행된다. 단, 공고일 기준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정부 및 지자체의 유사 사업 참여자 ▲고등학교 재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무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1차(7월 7일7월 ~ 23일), 2차(7월 29일 ~ 8월 14일)로 나뉘며, 차수별 13일간 주 5일, 1일 8시간(09:00~18:00) 근무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30일, 고흥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정인화 시장, 대통령 선거 종사 공직자 격려… 새 정부 출범 대응 사업 발굴 강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실·단·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먼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원활한 선거업무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출범하는 만큼, 정책 변화와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부서별 지시사항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을 원로들의 구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계적으로 기록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및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당선작은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은 만큼, 출몰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매실 작황 급감에 따른 농가 피해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파크 부대시설 조성 철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우수기 대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추진 등을 지시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개관행사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5일, 지역 아동의 독서 및 창의 활동을 위한 두 번째 어린이도서관인 '광양꿈빛도서관'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개관했다. 개관행사에서는 책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그림책 작가의 1인극 공연을 비롯해, '나만의 꿈빛도서관 키링 만들기', '그림책 읽고 레고 꽃 피우기', '매돌이를 찾아라! 미션 게임', '인생네컷 포토존', '올해의 책 필사 및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광양꿈빛도서관은 광양시 마동근린체육공원 인근(무등길 97)에 위치하며, 연면적 1,441.03㎡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공간은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현재 보유 장서는 약 14,172권이다. 도서관은 6월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도서 열람과 어린이 기관 견학, 올해의 책 및 추천도서 전시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특화 공간인 '꿈뜨락'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독서 및 창작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꿈빛도서관 개관으로 총 7곳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각 도서관은 고유한 주제를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도서관은 인문ㆍ철학, 중마도서관은 역사ㆍ문화, 희망도서관은 미래교육, 용강도서관은 건강ㆍ치유, 금호도서관은 예술, 광영도서관은 영어, 꿈빛도서관은 창의 영역을 담당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꿈빛도서관이 학교와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시정 운영 방향 등 실효성 높인 자문 체계로 새 출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선 8기 시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기획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기획자문위원,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해양관광·산업·문화의 융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되 구체적인 방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당면한 여수국가산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은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지역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기본사회 정책 움직임에 따라 여수시가 기민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2023년 발족해 지역의 중대한 정책과 현안을 심도 있게 자문해왔다. 올해는 여성‧금융‧대학 분야 전문가를 새로이 위촉해 외연을 확장하고 소위원회 운영으로 실무진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민선 8기 시정 성과 달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금연 성공자에게 축하 상품 증정…자발적인 참여 유도해 성공률 높인다 건강증진센터 · 물리치료 ·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직원 맞춤형 건강증진 체계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하고 건강찾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금연 지원 프로그램은 금연을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건강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직원들은 광양 및 순천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이나 지정 병원에서 시행중인 금연치료 지원사업 중 하나를 택하고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각 기관으로부터 금연인증서를 전달받게 된다. 해당 인증서를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에 제출하면 금연 성공을 축하하는 상품을 증정한다. 앞서, 지난 3월 전 직원 대상으로 금연 상담사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금연 프로그램인 '스틸 브레스(Steel Breath)'를 진행한 가운데 사외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을 수료한 직원들까지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금연 참여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이 행복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다각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사내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직원들은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 질환 등에 대해 무료 진료가 제공되며 레이저와 전기치료 장비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춘 물리치료실에서 다양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 가족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1,500여 명의 직원 배우자가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흡연 관련 만성질환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찾아 매실 수확 지원… 지역사회 상생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 현장에는 행정개발본부장을 포함한 광양경자청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광양시 옥곡면·다압면, 하동군 악양면 등 3개 지역 농가를 방문해 매실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민과의 소통 및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양경제청 직원들과 일손 돕기 현장을 함께한 직금마을 고영환 씨는 “매실수확 작업을 앞두고 인력난으로 걱정이 앞섰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에 와서 일손을 도와주어 작업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농촌 현장에서 직접 수확을 도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광양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매년 관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국 항만공사 유일,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해, 재난 대응 역량과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각 기관의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그 간 공사는 ▲안전전담 조직·인력·예산의 체계적인 운영 ▲재난안전 매뉴얼의 실효성 있는 개선 ▲현장 중심의 다양한 훈련 실시 ▲임직원들의 능동적 안전활동 참여와 함께 국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재난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통합적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공사가 높은 평가를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과가 전국 항만공사 중 유일한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임과 함께 공사의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실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재난안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안전문화 정착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여수광양항이 안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