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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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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순천시, 여수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1 08:11

광양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와 인재양성·채용 협약 체결
세계 1위 선사 MSC, 세계일주 ‘컨’ 서비스 광양항 확대 운항 기대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논아트, 자연 속 이색 풍경 ‘눈길’
여수시,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여수시, 위생불량·불친절 음식점 강력 행정처분 조치 나서


◇ 광양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와 인재양성·채용 협약 체결

희귀가스 생산·제조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뜻 모아


광양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와 인재양성·채용 협약 체결

▲광양시는 지난 8월 7일 시청 만남실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과 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8월 7일 시청 만남실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과 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정석모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 대표이사, 서성기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대표가 참석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양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는 내년 초 공장 가동을 시작해 본격적인 희귀가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시기에 맞춰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광양시 인력 양성 지원사업 수료생을 우선 선발하는 등 지역 청년 채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은 희귀가스 생산·제조 관련 교육·훈련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우고 채용함으로써 인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량을 모아 상생 발전을 이루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 절벽에 직면한 청년층에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 발족식 열고 공식 출범

8월 7일 쌀 산업 주권 수호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 내디뎌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 발족식 열고 공식 출범

▲광양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회장 이창기)가 8월 7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회장 이창기)가 8월 7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농민 중심 쌀 산업 구조 개혁과 정책 실현을 위한 지역 조직 출범을 축하했다. 연합회원뿐 아니라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신정옥 전라남도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격려와 축사를 전하며 광양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연합회 신정옥 회장이 광양시연합회 이창기 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조직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자, 힘찬 박수로 광양시연합회의 출발을 환영했다.


이창기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쌀 산업은 국가 식량 주권의 핵심이자 농촌 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 농민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연합회 조직 활성화를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접수된 쌀 화환은 전량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됐다. 연합회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쌀을 이웃과 나누며 출범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전하고자 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는 앞으로 쌀값 안정, 농가 소득 향상, 농정 현안 대응 등 실질적 활동을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세계 1위 선사 MSC, 세계일주 '컨' 서비스 광양항 확대 운항 기대

세계 1위 선사 MSC, 세계일주 '컨' 서비스 광양항 확대 운항 기대


북유럽부터 미국 동부까지... 광양항에서 전 세계로 통해


세계 1위 선사 MSC, 세계일주 '컨' 서비스 광양항 확대 운항 기대

▲MSC Berangere호 사진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알바트로스(Albatros)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 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뉴욕(New York), 찰스턴(Charleston)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YGPA에 따르면,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항만 직항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바트로스 서비스에는 1만 6천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영국)-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폴란드)-브레머하펜(독일)-뉴욕(미국)-찰스턴(미국)-톈진-대련-광양 순이다.


개편 후 첫 항차 선박인 MSC 베런자이르(Berangere)호는 금년 8월 15일 그단스크항을 떠나 약 60일 후인 10월 중순 경 광양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스위스 선사 MSC는 현재 단독으로 전 세계 선복량*의 20.7%를 점유하는 세계 1위 선사로, 공사는 작년 MSC의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의 협의 끝에 알바트로스 서비스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금년 2월, MSC는 2018년부터 광양항에 입항하는 아프리카 항로(Africa Express)의 선복량을 대폭 늘렸다.


광양항 첫 기항 당시 1만 3천TEU급 선박으로 운항되던 항로에 2만 4천TEU급 14척의 초대형 선대가 투입된 것이다. 세계 1위 선사 MSC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노력이 가져온 성과다.


MSC의 광양-아프리카 항로 Africa Express는 24천TEU급 선박 14척으로 매주 광양-닝보-상하이-난샤-셰쿠-까이멥(베트남)-싱가포르-테마(가나)-로메(토고)-아비쟝(코트디부아르)-크리비(카메룬)-비지냠(인도)-싱가포르-까이멥-칭따오-톈진-부산-광양에 기항한다.




◇ 순천시, '2025 AI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총 상금 500만원, 오는 31일까지 접수


순천시, '2025 AI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순천시는 시민의 삶과 행정서비스를 혁신할 AI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8일부터 '2025 순천시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의 삶과 행정서비스를 혁신할 AI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8일부터 '2025 순천시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일상 속 문제 해결과 행정 효율화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인 제안을 모집한다.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지원할 수 있고, 공모를 통해 총 4팀을 선정, 총상금 5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tjgmlwo6277@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순천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디지털정책과(061-749-5716)로 문의하면 된다.




◇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논아트, 자연 속 이색 풍경 '눈길'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논아트, 자연 속 이색 풍경 '눈길'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논아트, 자연 속 이색 풍경 '눈길'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흑두루미를 바라보는 가족들' 논아트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별량면 들녘에 조성된 유색벼 논아트가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으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별량 논아트는 지난 5월 지역주민들과 별량초, 별량중 학생, 관내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 체험행사로 시작되었으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동체 협력을 보여주었다.


약 3개월이 흐른 현재, 키가 자라고 색이 뚜렷해진 유색벼들은 순천시 문화 산업을 알리는 슬로건과 순천시 CI로고를, 다른 한편에는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별량면과 순천만의 정겨운 시골 풍경을 선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논아트는 유색벼 색상이 뚜렷해지는 7~8월에 절정을 이루며, 9~10월에는 가을철 허수아비와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논아트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별량면과 순천시를 널리 알리는 지역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명식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는 지역 경관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 별량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량면 논아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8년부터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논아트를 추진해 왔으며, 지역 경관 개선과 활력 넘치는 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여수시,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여수형 기본사회 실현 전략 마련…기본소득·주거·교통 등 7개 정책과제 발표


지자체 주도 여수형 기본사회 청사진 제시…기초지자체 중 선도적 모델 제시


여수시,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자체 주도 여수형 기본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자체 주도 여수형 기본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여수시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보고회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 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성과 공유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사는 '삶이 아름다운 여수, 시민이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비전으로 소득‧에너지‧교통‧주거‧돌봄‧교육‧금융 7가지 영역의 기본사회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단기 과제로는 ▲섬섬청년소득, 소상공인 기회소득 등 범주형 기본소득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확대 ▲여수형 확장학습을, 중장기 과제로는 ▲해상풍력 기반 이익공유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영농태양광 보급 ▲모바일‧AI 활용 통합돌봄 도입 등을 꼽았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세우고,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화 등 선결과제 해결을 위해 타 지자체와 연대하는 한편, 국비 지원, 국가기금 활용 등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형 기본사회 모델 수립은 단순한 복지정책 발굴이 아니라 여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조적 전략"이라며 “정책 실험을 넘어, 실질적으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위생불량·불친절 음식점 강력 행정처분 조치 나서

잔반 재사용 업소 현장 긴급 점검, 영업정지 15일·형사고발 조치 예정


불친절·남은 반찬 재사용·식재료 보관 불량, '무관용 원칙' 적용


여수시, 위생불량·불친절 음식점 강력 행정처분 조치 나서

▲여수시가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남은 반찬 재사용 사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에 나섰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남은 반찬 재사용 사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여수시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되면서 앞서 발생한 유튜버 불친절 사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감과 실망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여수시는 즉시 해당 업소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도를 대대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음식문화 수준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통해 ▲음식업·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및 모니터링 확대 ▲1인 손님 응대 강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 및 1인 이용 가능 음식점 지정 등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한 사전신고제 확대 ▲'음식점 3정 실천 운동' 협력 캠페인 실시 ▲음식업·숙박업 영업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 응대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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