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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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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우편서비스 도입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집배원이 안부를 묻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 평창에서 시작된다. 평창군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로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군은 21일 평창우체국과 '마음 잇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현장형 복지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행정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곳곳을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집배원 인력을 활용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한다. 사업 대상 가구에는 월 2회 우편물과 생필품이 전달된다. 단순 전달을 넘어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점검표를 작성하는 등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부재가 반복되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평창군에 통보되며, 군은 긴급 상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모델은 우체국이라는 기존 공공 인프라를 복지 영역으로 확장한 '공공-공공 협력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별도의 인력 확충 없이도 지역 밀착형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성원 평창 부군수와 박재근 평창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절차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재근 평창우체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된 이웃을 돌볼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안부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부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세계로·현장으로…몽골 진출부터 어린이 교육까지 확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분석의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교류를 넘어 'K-교통안전 모델' 수출이라는 점에서 공공기관 해외사업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몽골 국가과학수사청과 지난 20일 교통사고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사고 분석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과학적 사고조사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한국형 교통사고 분석 프로그램과 디지털 사고조사 시스템을 현지에 적용해 사고 원인 분석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경험과 추정에 의존하던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의 과학적 분석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안전 모델을 해외에 적용하는 사례로, 교통안전 정책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공단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고조사 시스템과 연계한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강바야르 몽골 국가과학수사청 청장은 “한국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통사고 기법을 적극 도입하여 몽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노명진 공단 혁신기획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몽골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공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된 해외 교통안전 사업과 정부재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몽골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교통안전 기술과 정책 모델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2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주최하는 '제4회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가 예선 접수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막바지 참가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 공연을 넘어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안전박람회와 연계된 본선 무대까지 마련되며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안전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정부 부처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점도 정책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초등학생 또는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이 5명에서 15명 규모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창작곡 △자유 개사곡 두 가지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예선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본선은 다음달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선은 어린이 안전박람회와 연계된 공개 공연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현장 체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어머니중앙회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한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의 사회적 확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에게는 총 16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심재국 “2038 평창 동계올림픽 반드시 유치”…‘독자 개최’ 승부수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 예비후보가 2038 동계올림픽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독자 개최' 구상을 공식화했다. 심 후보는 20일 “203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며 “평창을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청소년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강조하며 “올림픽 개최도시 총회를 통해 평창은 이미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동계올림픽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독자 개최'다. 기존처럼 타 지역과 분산 개최가 아닌 평창 중심의 단일 개최 모델을 통해 올림픽의 정체성과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심 후보는 “기존 올림픽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부족한 빙상경기장은 평창에 신설해 완결형 대회를 만들겠다"며 “평창이 주도하는 진정한 독자 올림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논리도 전면에 내세웠다. 심 후보는 “기후 위기로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 도시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평창은 안정적인 자연 조건과 운영 경험을 갖춘 최적지"라며 “이제 평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제 MICE 산업과의 연계 전략도 제시했다. 올림픽 유치 이후 국제회의·전시·이벤트 산업을 확대해 평창을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는 “올림픽 유산을 단순 시설에 머물게 하지 않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평창을 국제 MICE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재추진을 염원하며 자전거 세계일주에 나서는 김영교 전 축협조합장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하고,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을 두고 “올림픽 유산을 재활용한 대형 프로젝트", “지역 브랜드를 다시 세계 무대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따른 재정 부담과 국제 경쟁, 정부 협력 여부 등은 향후 주요 검증 과제로 꼽힌다. 한편 6·3 지방선거 평창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미 심잭국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하며 본선 체제를 구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인 결선 경선을 진행 중으로 후보 확정 이후 본격적인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심 후보는 현직 군수로, 재선(또는 3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특히 경선에서 45% 이상 득표를 기록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당내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심 후보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연속성과 안정적 발전'을 핵심 프레임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평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경선을 진행 중이다. 후보군은 한왕기·장문혁 두 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검증한 뒤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본선 구도가 완성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는 '정권 교체', '새로운 행정'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치유농업 키우고 귀농은 붙잡는다…농촌 경쟁력 강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홍천군이 치유농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섰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치유농업 기술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치유농장 운영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계기관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치유농업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는 융복합 산업으로, 단순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서비스·복지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운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치유농장 '빛돌 바람'에서는 블루베리 수확과 가공 체험, 둘레길 걷기 등 자연 속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감을 활용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인지 기능 향상 효과를 유도한다. '메아리 자연농장'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쌀콩달콩' 요리·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쌀과 콩을 활용한 요리 활동과 농작물 재배 과정을 연계해 식재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적 활동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흙집 치유 동산'에서는 반려식물 돌봄을 중심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돌봄 경험과 정서적 안정, 책임감 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지운 마루'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 텃밭 가꾸기, 명상, 약용식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적 안정과 자립 의지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증 치매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주요 대상으로 확대해 치유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했다. 군은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사후 만족도 조사와 심리·정서 척도 분석 등을 병행하며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치유농업을 체험·교육·관광과 연계한 수익 구조로 발전시켜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의 역할을 확장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 향상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귀농 1번지 홍천"…정착 넘어 공동체로 이와 함께 전국 최초 '귀농·귀촌 특구'인 홍천군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정착 중심 정책'을 확대하며 '귀농 1번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내촌면 서곡마을 가족공원 일원에서 귀농인과 기존 주민이 함께하는 삼짇날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하며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형성을 지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레바위 제례를 시작으로 진달래 화전 체험, 떡메치기, 전통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귀농인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홍천군은 귀농귀촌 정책의 핵심을 '정착의 질'에 두고 있다. 초기 정착 단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지역 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서적 정착 지원과 주민 통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귀농 이후 일정 기간 내 이탈을 줄이고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은 귀농귀촌 특구로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소멸 대응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윤선화 소장은 “귀농귀촌 정책은 단순한 인구 유입이 아니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정착 지원을 지속 확대해 '귀농 1번지 홍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평창군-평창관광문화재단-정선군-영월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계절과 테마를 결합한 시티투어 상품을 앞세워 관광 구조 전환에 나섰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관광 콘텐츠 차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2026년부터 '테마형 평창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하며, 기존의 반복형 코스에서 벗어나 계절별 특성과 관광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해 사계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5~6월에는 '평창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한 힐링·웰니스 관광이 운영되며, 자연 속 휴식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8월에는 평창 전통시장과 연계한 '메밀 로드 마켓' 투어를 통해 지역 먹거리와 로컬 소비를 동시에 유도한다. 이어 9월에는 효석문화제와 백일홍 축제를 연계한 축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10월에는 오대산과 발왕산 단풍 코스를 중심으로 가을 관광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운영 전략으로는 모객 여행사와의 협력 확대, 관광 상품 판매 채널 다변화, 팸투어 운영, 관광 동선 최적화, 가이드 해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에는 모객 여행사와 관계 기관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같은 전략은 관광 시장의 변화 흐름과 맞닿아 개별 여행객 증가, 경험형 관광 선호, 힐링·치유 중심 소비, 로컬 콘텐츠 소비 확대 등으로 관광 패턴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평창군은 자연과 치유 자원을 결합한 관광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공중보건의사 확충으로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평창군에 따르면 20일 직무교육을 이수한 공중보건의사 5명을 평창군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 추가 배치했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와 인구 분산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지소 기능을 강화하고 필수의료 대응 체계를 한층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평창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치과 우선 배치해 응급환자 대응은 물론 1차 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방림보건지소와 용평보건지소에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배치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주민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추가 배치로 군은 총 12명의 공중보건의사를 확보하게 되며, 지역 보건의료 체계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응급 상황 대응과 필수의료 기능 유지 측면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농가 경영 안정에 나섰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 농가도 지난해보다 42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료, 농약, 종자 등 주요 농자재 구입 비용의 50%를 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50%를 농가가 부담하는 구조로,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안정에 직접적인 효과를 목표로 한다. 지원품목도 지난해 대비 수요가 높은 푸목 5종을 추가한 25종을 지원한다. 특히 정선군은 중소농과 영세농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비 증가로 농업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요인"이라며 “반값 농자재 지원을 통해 중소농 중심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고한시네마가 2026년 국립극장 공연 영상화 사업 '우리동네 국립극장'에 선정되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고한시네마는 4월부터 11월까지 상영관에서 국립극장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상영한다. 국립국악관현악을 비롯한 음악회와 가족 대상 공연 등 총 7편이 지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된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정선군과 강원 남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공연장이 아닌 영화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국립극장 콘텐츠를 상영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장거리 이동이나 높은 관람 비용 부담 없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의 기회가 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에게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씨네누리협동조합(고한시네마)이 주최·주관하고 국립극장이 후원 및 배급을 맡는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지역에서도 공공 우수예술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걷기길 정비와 수변 관광 인프라 확충, 정원형 축제까지 결합한 '체류형 관광 전략'을 본격화하며 강원 내 신흥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걷고 머무는 관광'으로 구조 전환에 나선 것으로,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적 접근이다. 단종유배길 정비…역사 걷기 관광 강화 군은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인 '단종유배길'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관광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종유배길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여정을 따라 걷는 코스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영월의 핵심 관광 자원이다. 이번 사업은 총 5천만 원을 투입해 방향 안내 표지 정비, 노후 안내판 교체, 위험구간 안전시설 보강, 지도·홈페이지 정보 개선 등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특히 탐방 안내체계 전산화와 위치 기반 정보 제공 등 디지털 탐방 환경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관광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단종유배길을 따라 트레킹 행사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령포 수변길…'머무는 관광' 핵심 영월 관광 전략의 또 다른 축은 청령포 수변길 조성사업이다. 청령포는 단종 유배지이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배경지로 알려진 대표 관광지로,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갖춘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총 20억 원을 투입해 (구)청령포역부터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하천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와 전망 공간을 배치해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한다. 앞서 24억 원 규모의 호안 정비를 완료한 데 이어, 연내 수변길 조성을 마무리해 동강둔치–청령포–동서강정원–장릉을 잇는 관광 동선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원·음악 결합…체험형 콘텐츠 확대 관광 콘텐츠도 확장되고 있다. 영월군은 '지금, 피어나는 영월'을 슬로건으로 동서강정원에서 봄가든쇼를 개최하고, 음악 콘서트 'GREEN BREEZE 영월'을 결합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5월 23일 열리는 콘서트에는권진아, 최백호, 브로콜리너마저, 재주소년 등이 참여해 세대 통합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과 음악, 청년마켓까지 결합한 이번 행사는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영월은 지금 단순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관광 도시'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들어섰다. 지역 관계자들은 걷기길, 수변길, 정원형 콘텐츠를 잇는 입체적 관광 구조가 완성될 경우 영월군은 강원 내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간현관광지 ‘나오라쇼’ 25일 개장…황금연휴 그랜드밸리 정상 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간현관광지 야간 관광 콘텐츠 '나오라쇼'를 오는 25일 개장하고, 5월 황금연휴 기간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정상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 시즌 대응에 나선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나오라쇼'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공연은 오후 7시 50분부터 9시까지 총 70분간 진행되며 1·2부로 구성된다. 1부 'NAORA LIVE'는 버스킹과 악기 연주, 댄스 등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2부 'NAORA SHOW 2026'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가 결합된 본 공연이 펼쳐진다. 다만 7~8월 장마철에는 시설 보호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콘텐츠 전면 개편도 이뤄졌다. 신규 연출을 추가하고 음악분수 전 곡을 교체하는 등 공연 완성도를 높여 재방문객과 신규 관광객 모두를 겨냥했다. 나오라쇼는 폭 250m, 높이 70m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12대의 대형 프로젝터와 7대의 레이저 장비를 통해 생동감 있는 영상미를 구현한다. 여기에 최대 60m 높이로 치솟는 음악분수가 결합돼 야간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개장을 통해 간현관광지를 낮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는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등 주요 시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단은 현장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안전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케이블카는 기상 상황이나 현장 혼잡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 직후인 5월 6일에는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나오라쇼는 공연 흐름을 체계화하고 콘텐츠를 대폭 개선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며 “황금연휴 기간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장애인 인권 감수성 강화를 위한 인권영화제를 열고 공공기관 인권경영 실천에 나섰다. 공단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 교육과 함께 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와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 같이 삽시다'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상영 후 한 줄 소감문을 작성하며 장애인 권리와 일상 속 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공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공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핵심 기능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현장 서비스와 직결되는 인권 의식을 강화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교육을 넘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인권 감수성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시혜가 아닌 권리', '이동권은 기본권'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용어 사용과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비장애인' 등 적절한 표현 사용을 비롯해 인권감수성 자가진단, 시설 접근성 점검 등 내부 혁신 과제도 공유했다. 강지원 이사장 권한대행은 “영화제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특별교통수단 서비스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임을 공감했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장벽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권 기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강수·구자열 맞붙었다…‘꿈이룸 vs 1억 아이키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20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 '성과 중심 선거'에 돌입했다. 원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원주는 지난 4년 동안 투자·산업·인구 지표에서 분명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성과를 완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 성과로 총 2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38개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업 유치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청년층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지표 역시 반등 흐름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시장은 “수년간 감소세였던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산업과 일자리가 연결되면서 도시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 아동·청소년 정책을 둘러싼 공약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행 사업의 '확장'이냐, 정책 구조의 '전환'이냐를 놓고 원 후보와 구 후보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구자열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출생 대응 핵심 공약인 '원주 1억 아이키움' 프로젝트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강수 후보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꿈이룸 바우처'사업과 구자열 후보가 내놓은 '원주 1억 아이키움' 공약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원강수 후보의 꿈이룸 바우처, “선택적 지원 → 성과 확인된 정책" 원강수 후보의 대표 복지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원 중심의 예체능 교육 지원을 통해 재능발굴과 교육 기회의 확대를 도모해 왔다. 이 사업은 사교육 비용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 예체능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자열 후보, 1억 아이키움 프로젝트 “단절 없는 18년…구조 자체를 바꾼다" 반면 구자열 후보의 '원주 1억 아이키움'은 이 꿈이룸 바우처를 전면 확장한 성격의 공약으로 보인다. 이 공약은 0세부터 18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교통·식생활·상담·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지역화폐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대응까지 겨냥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정책의 한계로 지적돼 온 초등 이후 지원 단절과 사용처 제한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 후보는 이를 두고 “반값 생할비 원주의 핵심 동력일 될 것"이라며 “아이 성장 전 과정에 국가·지자체가 동행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원강수 후보·구자열 후보, “같은 출발, 다른 방향" 두 후보의 가장 큰 자이는 재정구조와 정책 목표에 있다. 꿈이룸 바우처는 대상과 범위가 제한돼 있어 비교적 예산 통제가 가능한 구조다. 반면 '1억 아이키움'은 전 연령 확대와 사용처 확대를 전제로 하고 있어 수백억 원대 재정 소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정책의 지향점도 다르다. 꿈이룸 바우처가 교육 기회 확대와 재능 발굴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면 '1억 아이키움'은 저출생 대응과 인구복지 전략까지 포괄하고 있다. 정치적 의미도 엇갈린다. 원강수 후보는 기존 '꿈이룸 바우처'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정책의 단계적 확장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구자열 후보는 기존 정책 틀 자체를 재설계하는 구조 전환을 내세우고 있다. 결국 두 정책은 양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 격차 해소라는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해법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원강수 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관리와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강조하고 있고, 구자열 후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보편적 지원을 통해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권자의 판단 기준 역시 재정 안정성, 체감 효과, 장기 지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선거구 논란…인구는 그대로인데 의원은 늘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 시의원 정수가 2명 늘어나면 의회 운영에 필요한 추가 예산이 4억 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의석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시민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시의원이 2명 늘어나면서 연간 의정비만 약 9600여만 원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비는 의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기본 보수 성격의 비용으로, 의석 수 증가 시 가장 먼저 늘어나는 고정 지출이다. 여기에 각종 수당과 운영비까지 더해지면 실제 인건비성 지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단순한 의정비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원 수 증가에 따라 해외연수비, 의원실 추가 조성, 의회 시설 보수 및 확충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총 추가 예산은 약 4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인원 증가가 아니라 의회 운영 전반의 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는 점에서 재정 부담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최근 원주시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이처럼 생활권을 나누는 방식으로 설계되면서 '기형적 구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구동과 반곡관설동 등 일부 지역이 하나의 행정구역임에도 여러 선거구로 분할되면서 주민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같은 동인데 다른 선거구, 같은 생활권인데 다른 대표라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민 혼란과 대표성 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원주 도의원 선거구 조정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50% 이내로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국회에서 법률로 정하는 사항"이라고 배경 설명했다. 현재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은 도의회 의결과 조례 개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시·군 선거구획정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구조를 기준으로 시의원 선거구 역시 유사하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형적 선거구 구조가 기초의회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로 본다. 선거구 통폐합이나 경계 조정은 지역 반발이 큰 반면, 의석 확대는 상대적으로 갈등이 적기 때문이다. 다만 그에 따른 비용은 결국 지방재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만큼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교육, 시민이 설계한다”…137명 이름 건 원탁토론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에서 시민들이 직접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동의 안전한 성장과 돌봄을 위해 교사, 돌봄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지역 기반의 민간 협력 모임인 '아이들 곁에 선 사람들'은 지난 18일 횡성군 365채움센터에서 '횡성군 교육주체 원탁토론'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정 단체가 아닌 시민 137명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앞둔 시점과 맞물리면서, 지역 교육 의제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토론 결과는 정리 과정을 거쳐 정책 제안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각자의 입장에서 교육 현안을 짚었다. 행사장에는 주최자 전원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토론은 원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의견을 나눴고, 각 테이블에는 진행을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됐다. 이후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가 바라는 교육'이라는 이름의 제언문을 발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논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들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우선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학교가 여전히 경쟁 중심 공간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됐다. 학생 의견이 실제 운영에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진로교육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상담 위주로 이뤄지는 현재 방식으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적성 검사나 분석을 토대로 한 상담, 그리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필요성도 언급됐다. 수도권과 같은 방식의 경쟁 중심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횡성의 여건을 살린 체험 중심 교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학교가 지역사회와 단절돼 있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학교를 보다 개방된 공간으로 운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교육 환경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사례도 언급됐다. 돌봄과 방과후 운영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책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입시 제도와 관련된 의견도 나왔다.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실제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고, 기준을 보다 현실에 맞게 손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신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참가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학교 내신은 5등급제를 적용하는 반면 수능과 모의고사는 9등급제를 유지하면서 입시 준비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변별력과 안정성 측면에서 9등급제가 더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학교 규정 운영 과정에서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활동가와 교사, 인문교육 관계자 등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시민 참여로 확대됐다. 준비 과정에는 은퇴 청소년 상담사와 교육복지사, 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토론 내용을 정리해 교육감 후보와 지역 정치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이런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신상 황성군수 예비후보, ‘교통사고 제로 횡성’ 공약… AI 기반 안전도시 구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교통사고 제로도시 횡성'을 핵심으로 한 안전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중심 선거 프레임을 본격화했다. 장 예비후보는 17일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 권리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1번지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 정책을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온 인도 부족과 교통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장 예비후보는 민선 7기 횡성군수 재임 당시 △농촌도로 인도 개설 5곳 △LED 바닥신호등 도입 △'안전한 1번지 횡성, 살기 좋은 횡성' 추진 선포식 개최 등을 통해 안전 인프라 확충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장 후보가 이날 제시한 3대 핵심 공약은 △안전 인프라 확대 △첨단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국제 수준 안전도시 인증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농촌지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인도 개설을 확대하고,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는 LED 바닥신호등 등 스마트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교통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산사태·붕괴 징후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대피 알림 서비스를 구축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사고와 각종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종합적으로 구축해 국제안전도시(ISCCC) 인증 획득과 함께 지역 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횡성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교통사고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7기 군수 재임 당시 추진해 온 인도 개설과 안전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며 “살기 좋은 횡성,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3일 청일면을 중심으로 한 '인문 힐링 관광벨트' 구상을 발표하며 관광 공약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해당 구상은 시설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더덕축제, 독립영화제, 태기왕 설화 등 3대 콘텐츠를 중심으로 더덕축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유도하는 '경제 콘텐츠', 독립영화제는 외부 방문객을 유입하는 '유입 장치', 태기왕 숲길은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체험 콘텐츠'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기존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더덕축제는 기존 강변 외곽에서 개최되며 접근성과 기상 리스크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점을 고려해, 청일 시내 중심으로 이전하고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방문객 소비가 식당·카페·시장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경인 고시리를 활용한 독립영화제 구상은 감성 콘텐츠를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태기산과 태기왕 전설을 결합한 인문·힐링 관광 콘텐츠 역시 최근 관광 트렌드인 '스토리형·체류형 관광'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체류형 관광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프라 설계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예비후보는 “청일이 가진 더덕과 역사문화 자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 힐링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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