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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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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미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원주, 대선공약에 6대 분야 12대 과제 제안”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제일 경제도시'를 기치로 내건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기반 조성부터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이전, 고령사회 대응까지 아우르는 6대 분야 12개 핵심과제를 차기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 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주를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과 정당에 지역현안 반영을 촉구하고, 강원도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미래 기술과 인재가 모이는 경제도시 원주 조성을 목표로 △원주시의 강점인 의료기기 산업과 결합한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AI반도체 메가클러스터(K-라인)의 원주권 확장△첨단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강원과학기술원(GWIST) 설치를 제안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그간 소외됐던 강원지역의 신산업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적 확장지로 원주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GTX-D노선 원주연장 조기개통과 국도대체 우회도로(흥업~소초) 개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및 국제선 취항기반 구축 등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도 담았다. 원 시장은 “서울~원주 간 40분대 연결 실현으로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한민국 모두를 연겨하는 중심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대도시 특례지정을 위한 면적기준 완화(1000㎢→500㎢)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존 혁신도시 집중배치 △국·공유 유휴지의 공공환원개발 및 사용료 면제 △은퇴자를 위한 미니신도시 조성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원 시장은 “이들 과제는 강원도의 대선공약 제안에도 포함된 핵심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원주시의 성장에 대한 정책적 투자가 국가적 과제 해결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제일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더 큰 원주, 인구 50만 대도시로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선후보들의 공약 채택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현안 가운데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광역교총 인프라 확충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접경지역 및 폐굉지역 활성화△민생경제 활성화 등 도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혁신과제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했다. ess003@ekn.kr

“일시정지 제동거리 0km”…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무조건 ‘일시정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는 보행자가 없더라도 모든 차량은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를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1월 신설된 도로교통법 제27조 제7항에 따르면 모든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앞에서는 보행자의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해야 한다. 공단이 지난 3월 서울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 2곳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보행자가 없어도 일시정지한 차량은 한 대도 없었다. 보행자가 횡단 중이거나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 중인 상황에서도 전체 차량의 8.6%(105대 중 9대)만이 정지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월별 어린이 보행 사상자 수에 따르면 특히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는 총 1933명(사망 16명, 부상 1917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5월이 가장 많고, 6월과 10월이 뒤를 이었다. 시속 30km로 주행시 제동거리는 약 4m, 50km로 주행시 제동거리는 12km에 이른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의 경우 도로 주변 시설물에 가려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고 갑작스럽게 도로에 뛰어드는 경우 운전자가 에측하기 어렵다. 공단 소통홍보처 관계자는 “서행보다 일시정지가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어린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025년 축산농가 조사료운반비 지원사업'에 2억4060만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료비 상승과 유류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볏짚 등 조사료를 장거리 운송할 때 발생하는 운반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평창영월정선축협 정선지점을 보조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조사료 운반 4촌 차량 총 401대 분량에 대해 차량 1대당 60만원씩 운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사육마릿수에 따라 농가당 최대 4대까지 가능하다. 가축사육업에 등록돼 있고 쇠고기 이력제에 등록된 농가가 대상이다. 올해 1월31일 기준 등록두수를 기준으로 읍면별 사업량이 배정된다. 이번 조사료운반비 지원은 관외 생산지에서 관내 농가까지 운송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위탁우 사육 농가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농가는 일정 요건 충족 시에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수입 곡물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축산농가의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조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농가의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제시스템의 성능을 향상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의 일부 장비가 단종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면서 생길 수 있는 장애를 예방하고, 시스템의 보안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2억8400만 원을 투입해 영상저장장치와 영상저장분배(VMS) 서버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제품은 기존에 설치된 장비와의 호환성, 시스템 성능의 우수성 및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조달청에 등록된 공공기관 보안성능품질 인증 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선군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 사건발생시 유관기관 연계, 실종자 수색, 재난상황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제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노후 장비로 인한 장애 발생 가능성을 낮춰 군민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익균 군 총무행정담당관은 “이번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시간 관제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5월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에 따라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등학생은 40만 원,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활동비는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연 1회 지급한다. 지원금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 지원,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등 교육 관련 활동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평창군에 거주하며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만7세~18세)이다. 신청은 평창군가족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7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들의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최미자 센터장은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습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이번 지원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학습의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읍 우리동네 살리기 집수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시공업체는 18일부터, 주민 접수는 26일부터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공업체 대상 19일, 주민 대상 23일 각각 주체별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평창읍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평창읍 하리 187-1 일원(약 6만7103㎡)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사업이다. 저층 노후주택 밀집과 사회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지형적으로 자연재난에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요소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사업대상지인 평창읍 하3리와 하6리 내에서 준공 및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점포 병용주택(단, 점포 사용면적이 총면적의 50% 이내인 경우)을 대상으로 한다. 건물 외부(외벽, 지붕, 담장 등)의 수리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호당 최대 1241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평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평창읍 종부로 61, 평창군사회복지센터 1층)를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노후 주거지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복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5월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행사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한 자비행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지역 인재는 곧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희망"이라며 “평창의 청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불교계도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는 소명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심재국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평창군수)은 “지역의 대표 전통 사찰인 월정사에서 큰 뜻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하다. 기탁해준 장학금은 장학사업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평창군, “계촌, 클래식으로 깨어나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예술마을로 거듭난다. 6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총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계촌 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계촌마을의 10년간 축적된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재생과 문화관광 활성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계촌 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은 방문객과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계촌웰컴센터' 조성(56억원), 클래식 테마거리 조성(6억원), 예술가 거주공간을 포함한 맞춤형 예술콘텐츠 확대(30억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교육 지원(2억원), 주민 오케스트라 창단과 교육(2억원), 클래식연계마을 창업지원 및 마을사업 추진(14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계촌 클래식축제'는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마을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마을 단위의 예술실험으로 주목받았던 계촌은 매해 야외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과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축제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 10주년을 맞이한 축제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조성진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평창군과 주민공동체(축제위원회)는 제1회 클래식축제부터 마을 기반시설과 환경정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10년의 기간 동안 야외에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장 2개소와 주차장 시설을 조성하고 매년 손님맞이를 위한 거리 환경개선과 조형물 설치, 야간 경관 시설물 설치 등 클래식축제를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성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닌 '사람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주민들은 공연, 체험, 해설, 창업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주민 창업에 직접 참여하며, 마을 전체가 '생활 속의 클래식'을 구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에술 콘텐츠 확대에 30억원, 마을 창업 지원 공간 조성 및 홍보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전문가들로 (가칭)계촌클래식예술마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예술마을로 만들어 가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가들이 상시 거주하며 계촌의 아름답고 청량한 환경 속에서 클래식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주공간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 오케스트라 창단과 클래식 살롱, 아카데미 운영에도 2억원을 투입한다. '계촌 월드 클래식 페스티벌'은 국제 음악인들의 교류 무대가 되고, 주민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순회공연을 통해 마을의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한다. 20년 뒤 계촌마을은 단순한 축제 장소가 아니라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찾는 클래식 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창업가들은 클래식 기반의 문화 콘텐츠, 공예, 숙박, 식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기반을 갖추었으며, 계촌은 문화가 경제가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관광마을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계촌마을은 단순한 축제공간을 넘어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클래식 예술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음악이 지역을 살리고, 주민이 문화를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계촌마을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신영재 홍천군수, 보물 사사자삼층석탑 해설사로 활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자랑하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540호 '홍천 괘석리 사사자삼층석탑'이 최근 플로깅 관광 코스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영재 홍천군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지역 문화유산 알리기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홍천소방서 홍천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주관한 '진리 벽화마을과 보물을 찾아가는 뚜벅뚜벅 플로깅' 행사에서 신 군수는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사자삼층석탑과 희망리삼층석탑(보물 제79호)에 대한 문화해설을 직접 진행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남북한 전체를 통틀어 단 4기만이 남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그중 하나가 홍천 괘석리에 자리하고 있다. 원래 두촌면 쾌석리에 있다가 현재 홍천군청 안으로 옮겨 세웠다. 탑이 서 있던원래의 위치는 일대가 절터였을 것이나 지금은 밭으로 변하고 주변에는 기와들만이 흩어져 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로 추정되는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4마리의 사자가 하층 기단 모서리를 지탱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4마리의 돌사자가 있어 4사자탑(四獅子塔)이라 부르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돼 있는데, 그 안에 꽃무늬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이 잘 담겨져 있다. 위층 기단에는 각 모서리에 돌사자 1마리씩을 두어 넓적한 윗돌을 받치게 했는데 이 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사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중앙의 바닥과 천장에는 연꽃받침대가 놓여 있어원래는 이곳에 불상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새겼고, 가파른 경사면 탓인지 얇고 밋밋하다. 네 귀퉁이는 살짝 젖혀져 뾰족하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만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삼층의 탑신이 균형감 있게 축조돼 있으며, 옥개석(지붕돌)의 처마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양식은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석탑의 조각기술 또한 뛰어나 당시 석공들의 정교한 손길과 불교미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엿볼 수 있다. 기단에서 보이는 안상 조각 수법과 돌사자, 연꽃받침 및 지붕돌의 3단받침 등에서 고려시대의 양식을 물씬 풍기고 있다. 각 재료의 구성이 통일신라의 방법을 많이 따르고 있지만 고려시대 중기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신 군수는 석탑의 역사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 석조 예술로서의 가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보물 제79호 희망리 삼층석탑에 대한 문화관광해설 및 근대문화유산인 홍천미술관에서 작품 해설과 미술체험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 투어는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가 홍천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진리벽화마을과 보물급 문화재를 연계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진리벽화마을에서 국내 단 2점만 잇는 미군이 쓰던 군용트럭을 개조한 홍천소방서에서 사용한 강원소방 '홍1호(1858~1993년)' 소방차량, 항공대 초창기 모습, 마지기천의 풍경, 홍천성당벽화, 진리 대포집, 홍천 첫 중앙극장, 진리 황포돛배와 홍천강 섶다리 등 홍천의 소박한 기록물 벽화를 감상했다. 박홍숙 대장은 “이번 의용소방대 플로킹 투어는 홍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불조심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 등을 담아 홍천 문화관광자원과 주변 보물을 연계한 지역 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의 문화유산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직접 설명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물 같은 자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의회, 평창군, 강원도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는 오는 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임시회 첫날인 7일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설명, 출자·출연 동의안, 평창올림픽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조례심사특위에서는 심현정 의원이 발의한 '평창군 김치산업 진흥 조례안', 김성기 의원발의 '평창군 축제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계획안,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등 각 소관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한다. 한편, 평창군은 제1회 추경안을 당초예산보다 1035억원 늘어난 6734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995억원, 특별회계 40억원을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남진삼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는 제1회 추경안 심사가 진행된다. 우리 군 주요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히 투입되는지, 균형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는지 세밀히 살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2일 청렴 시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청렵협의체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심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국장을 포함한 전 간부 공무원이 침석해 '평창군 반부패청렴 추진 종합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반부패청렴 추진 종합계획은 4대 추진전략과 14개의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추진 시책으로는 △반부패‧청렴다짐 결의대회 △공공재정 적정 집행 여부 자체점검 △행동강령 이행실태 자체점검 강화 △도전! 청렴 골든벨 △반부패‧청렴 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적 소양"이라며 “부서장들의 솔선수범과 모든 부서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 재난대비 부서별 추진실태 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군에 따르년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돌입에 앞서 집중호우, 불볕더위, 태풍 등 재난대응 방안을 사전점검해 여름철 자연 재난피해 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25년 여름철 기상전망 공유 △전년도 피해사례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13개 협업기능반별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 및 주민 통제 계획, 재해취약자 대피 체계, 무더위 쉼터 확대지정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관련부서간 긴밀한 체계를 유지해 재난피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을 주문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명성파워그린과 경원엔지니어링이 지난 2일 용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지난해 1월 1일 발생한 장평 가스폭발사고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가정에 1억원을 쾌척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가스폭발사고 이후 여전히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정에 각 5000만원씩 전달해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상무 명성파워그린 대표는 “장평 가스폭발사고로 비해를 본 가정들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번 기부금이 피해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 경원엔지니어링 대표는 “피해 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윤숙 용평면장은 “이번 기부가 피해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피해자들의 재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임산물 생산철을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산림내 불법행휘 집중단속'에 나선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 소지 △허가 없는 입목벌채·굴취 △허가 없는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 체취 △입상통제구역 무단 입산 △산림내 취사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 산림훼손 및 오염을 수반하는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입건 등 관계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성모 군 산림고장은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산림내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산행질서 및 청정한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의원연구단체 IB교육연구회는 오는 2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IB와 함께 가는 미래교육자치'를 주제로 정책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국공립 최초 IB인증 연계학교(IBMYP–IBDP)인 안성시 죽산고등학교의 유광종 교장을 초청해 지역 내 IB 교육과정 도입 가능성과 학교 자율성 강화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와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라 특강에서는 △IB 운영 학교 사례 공유 △교육과정 운영 방식 및 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 △제도적 뒷받침 방안 △학교-교육청-지자체 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실제 사례와 방향성이 제시될 계획이다. 심오섭 IB교육연구회장은 “단순한 교육과정 도입을 넘어, 학교현장과 교육기관, 의회가 함께 협력하는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고민할 때"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교육자치의 실질적인 방향성과 실행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춘천시, ACL 유치위해 총력 준비...송암경기장 가변좌석 등 시설정비 박차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새롭게 설치된 가변 좌석을 비롯한 경기장 주요 시설들을 점검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AFC 클럽라이선스 실사를 앞두고 실사 대상에 포함된 가변좌석, 잔디, 조명탑, 선수 대기실 등의 인프라 준비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송암경기장에 약 4000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조기 설치했다. 당초 2025시즌 춘천 홈경기 상반기 개최에 맞춰 하반기 설치 예정이었으나, 육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 가변좌석은 구조물 안전성, 관람 동선, 좌석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돼 지난 4월 13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는 또한 경기장 내 잔디 품질 향상을 위해 연중 전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화된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강원FC의 요청에 따라 선수 대기실 리모델링도 2025시즌 종료 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일 강원FC가 ACL 참가를 위한 클럽라이센스 등록 서류를 AFC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실제 현장 실사는 이달 말 또는 6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강원도, 강원FC와 함께 ACL 실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기장 인프라는 유치의 핵심요소인 만큼, 강원FC가 창의적인 대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로컬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춘천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학생들 프로젝트 과제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팸투어는 김유정문학촌과 레일바이크 체험을 시작으로, 춘천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지천 출렁다리와 킹카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구봉산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고 막국수와 닭갈비 등 춘천의 대표 먹거리도 맛보며 현장감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MZ세대의 감각과 시선을 반영한 새로운 지역 마케팅 전략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1일 성균관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춘천관광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7일부터 파크골프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휴강기간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 구장은 그린지역 주변 잔디보식 등 시설물 정비로 최적의 골프장 환경을 조성했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은 지역 내 145여클럽, 3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홍영 사장은 “봄철 많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새단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횡성호수길축제 ‘자연 속 행복, 함께 걷는 횡성호수길’

횡성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6회 횡성호수길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횡성호수길 제5구간과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 속 행보, 함께 걷는 횡성호수길'을 주제로 살랑이는 5월의 바람과 동화 같은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QR 스탬프 투어, 민화체험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2025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한 오면감동 횡성호수길 트레킹 행사'를 10일 개최한다. 아울러 호수길 버스킹,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한 편의 그림 같은 호수길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내 기업활동을 저해하거나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 개선에 나선다. 횡성군은 군민과 함께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횡성군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민생활과 산업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첨단전략산업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횡성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6월 2일까지이다. 접수된 제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 안건을 선정하고, 8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 중 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조례 및 규칙 개정 등을 통해 신속히 반영하고, 법률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정부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군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규제를 혁신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일상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감염병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증후군출혈열은 들쥐(설치류)의 배설물 공기 중에 퍼진 후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감염시 발열, 출혈, 요통,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농업인, 군인, 산불감시원 등을 대상으로 1개월 간격으로 기초접종 2회와 12개월 후 추가접종을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협조해 적극적인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번기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주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스마트폰 앱과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일상 속 건강실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60명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자로 오는 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헬스케어 서비스는 영양사·운동전문가·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가가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이용자의 생활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인별 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24주간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습관에 따른 맞춤 상담 및 건강정보 제공 등의 모바일 APP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앱과 연동해 걸음수, 소모 칼로리 등 측정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활동량계를 제공하고, 기간 중 제공되는 미션 참여 시 인센티브(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또는 모집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 진행되는 사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가능 여부가 확정된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케어는 시간·공간 제약 없이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춘천시·㈜홍바이오텍, 12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 ㈜홍바이오텍)은 2일 도청에서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춘천시 동산면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내 신공장 설립 및 본사 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홍진우 ㈜홍바이오텍 대표이사 외에도 박관희·정재웅·임미선·양숙희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바이오텍은 총 120억원(부지 12억원, 건축 25억원, 기계장비 83억원)을 투자해 남춘천산단 2948㎡ 부지에 1969㎡ 규모의 생산시설을 6월 중 착공하고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하고 총 4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2023년 설립된 ㈜홍바이오텍은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필러 제품과 더말코스메틱을 주력으로 한다. 이미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과 약 2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춘천 신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춘천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분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강원대학교·강원대병원 등 우수한 산학 의료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 중이다. 여기에 기업혁신파크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더해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공장설립이 아닌,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실질적 성장을 의미한다"며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을 선택해 준 ㈜홍바이오텍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진우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면서,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바이오특화단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투자보조금 확대 등 실질적 지원책을 통해 춘천이 K-바이오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일 오전 신동 일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를 했다. 이날 육 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춘천농협 조합장, 춘천시쌀전업농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춘천시 육성품종인 청품벼를 이앙했다. 춘천시 육성품종인 청품벼는 고품질의 중생종이다.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우수하고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내도복성(耐倒伏性) 특성을 갖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1144ha 중 317ha(28%)를 청품벼로 재배하며, 삼광벼 재배면적은 500ha(44%)로 축소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적응 시험포를 운영했다. 올해는 청품벼 종자 구입비로 2400만원을 지원해 기존 삼광품종 재배 농가들이 청품벼로 전환해 재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알찬미와 특수미 재배면적도 각각 55ha(5%)와 272ha(23%)로 증가하며, 품종 다양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청품벼를 중심으로 쌀 산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10월 상순경에 청품벼를 수확해 정부 공공비축미 및 소양강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표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비산저감 AI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레고랜드, ‘아이러브 플레이 포토존’ 선보이며 레고 페스티벌 오픈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놀이의 날'(6월 11일)을 기념해 최초로 전 세셰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한다. 이번 테스티벌은 레고가 주도하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가족화 함께 놀이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래므로 구성됐다. 3일부터 6주간 레고페스티벌을 공식 오픈하는 가운데 12만9913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대형 레고 하트 '아DL러브 플레이 포토존'을 공개했다. 특히 남산타워와 팔각정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를 레고로 구현한 모델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러브 플레 이 포토존은 리조트 입구에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을 맞이한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새롭게 설치된 레고 하트는 '놀이에 대한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높이 172cm로 제작에만 65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한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전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각 지역 테마를 담은 7개의 맞춤형 레고 하트는 전 세계 모델 제작사 팀에 의해 설계되고 제작됐다. 총 4500시간 90만개의 브릭이 사용됐다.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레고 페스티벌은 총 5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테마를 상징하는 레고 모델로 꾸며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만들고, 춤추고, 즐기는 색다는 놀이 체험을 맛볼 수 았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방문객들은 게이밍존에서는 2만1000개 이상의 브릭으로제작한 실물 크기의 '커들 팀 리더' 레고 모델을 비롯헤 레고 포트나이트 팬들이 건축물을 직접 조립하고 캐릭터 '어드벤처 필리'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뮤직존에서는 '베틀 오브 밴드 쇼' 콘서트와 나만의 레고 뮤직 플레이트 제작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놀이가 펼쳐진다. 음악을 즐기고, 인기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크리에이티브존은 레고 마스터 모델 빌더인 알렉스와 가상으로 만난다. '나만의 미니피겨 헤드 쿠기' 만들기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레고 조립을 체험할 수 있다. 댄스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3.5m 크기의 대형 모자이크 월을 함께 완성하는 즐거움을, 칠 아웃존은 형형색색의 레고 정원에서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핑도그, 웨이브잇 콜팝, 투톤슬러시, 베리팝 크레페, 마시멜로 쿠키, 핑글티, 컬러팝콘, 츄로팝 등 레고랜드만의 독창적인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레고랜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스티벌 패키지'를 출시했다. 1일 이용권 3매와 미니피규어 Build-A-Mini 1세트(3개입)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미니피규어 트레이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직원들과 피규어를 교환하며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패키지는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2025년 6월 13일까지 판매되며,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레고 하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며, “레고 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창의력을 발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고 페스티벌은 레고랜드 코리아의 1일 입장권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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