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5억원·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4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하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5억원·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4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하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고려아연이 금속가격과 원달러 환율 강세에 힘입어 우상향 그래프를 이어갈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확장 등 지속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54억원·영업이익 18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0조2895억원·영업이익 7907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금속 가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7일 t당 2538달러였던 아연값은 지난 3일 2891달러로 상승했다. 금 가격도 같은 기간 1960.7달러에서 2294.5달러, 은도 22.5달러에서 26.5달러로 인상됐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진 가운데 호주 SMC 증설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요소로 꼽힌다. 2분기에도 철강 도금용 수요 등에 힘입어 아연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동 판매량 증가와 설비 가동률 향상 등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사업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제련 부산물 활용 등을 통해 지난해 3만1050t이었던 구리 생산력을 2028년 15만t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총 10만t급 건식제련 설비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관련 매출이 1조3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페탈포인트를 통해 미국 금속 트레이딩 업체 카타만메탈스 지분 100%도 인수했다. 카타만메탈스는 북미·남미·아시아·유럽 지역에 오피스를 갖춘 업체로 연간 30만t 이상의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대금은 5500만달러(약 741억원) 규모다. 고려아연은 이번 인수를 통해 2030년까지 필요한 연간 동 원료(약 30만t)의 75%를 조달하는 등 동 생산량 향상을 위한 원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카타만메탈스가 보유한 자원순환 트레이딩 및 리스크 관리 노하우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페달포인트의 실적 반등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과 200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한국전구체도 설립했다. 이 공장은 연간 전구체 생산목표는 2만t에 달한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중국산 소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호주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도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스번 남서쪽에 위치한 것으로 발전용량은 총 923.4MW다. 연간발전량은 최대 2951GWh로 예상된다. 올 1분기말 기준 공정률은 77.8%로 내년 3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생산전력의 70%를 텔스타·SMC에 1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선언 이후 배터리용 동박 설비 투자, 니켈제련소 건설 투자 등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만메탈스의 동스크랩 비중이 고려아연의 요구에 맞춰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5억원·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4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하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오롱ENP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1억원·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3.9% 늘어났다. 코오롱ENP는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해외 고객사들이 재고 비축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코오롱ENP는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경제적 수익과 함께 친환경 기술을 통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해 고객과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올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의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진입하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에코프로가 향후 2년간 원가 30% 절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06억원·영업손실 298억원을 냈지만, 올해 투자 계획을 크게 변경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5만4000t급 헝가리 1공장은 차질 없이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2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30일부로 100%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도 합병한다. 헝가리 공장 건설을 비롯한 해외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에코프로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이 공급망 구축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QMB 니켈 생산량 확대에 따른 지분법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추가 투자도 진행 중이다. 리튬 광산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앞세워 신규 고객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부터 니켈 원재료 판매도 늘려 연간 2000t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글로벌 OEM과 계약을 체결했고 셀·양극재 기업과 제품 공급을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탓에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시장 둔화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불어난다는 논리다.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때문에 원재료비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언급했다. 실제로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9705억원·영업이익 67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51.7%, 영업이익은 93.8% 하락했다. 양극재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40%, 수산화리튬 평균가격은 82% 낮아진 탓이다. 2분기에도 메탈값 하락이 판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손실도 각각 792억원·13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구체 판매량과 단가가 각각 40%·12% 감소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매출 515억원·영업이익 73억원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하락했다. 전지재료사업향 수처리 사업의 공사 진행률 확대 및 케미컬 필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양극재 내재화 움직임과 포드의 전기차 출시 연기를 비롯한 난제가 산적한 상황"이라면서도 “단결정 양극재 판매량을 전분기 대비 22% 늘리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