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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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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약국·의원까지 확대…소비자 체감 커진다

제2단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유관기관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들이 간편한 보험청구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의 협조가 필요한 까닭이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실손 청구 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 약 7800곳)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 의원 및 약국(2단계, 약 9만600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1단계 참여기관의 참여율은 59.1%, 2단계는 2.2%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들과 의사협회·약사회·전자의무기록처리(EMR)업체들과 만나 솔루션을 찾고, 요양기관과 EMR업체에 대한 재정 및 기술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 등을 지원 중이다. 다만, 1단계 일부 병원급과 2단계 요양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협의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으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지도 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참여 병원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하고,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 소비자가 참여를 요청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회원 가입 없이도 청구할 수 있는 '비회원 청구 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 찾기' 검색 가능 기간을 1주일에서 하루로 줄여 소비자의 진료내역 검색 편의성도 높였다. 청구 전산화 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금융위는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산화 이용인원과 참여 병원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청구 전산화가 기존 보험금 청구방식 보다 편리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89%에 달했다. 향후에도 실손24를 이용하고(94%), 요양기관들의 진료과목 등이 유사하면 청구 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 찾겠다(87%)는 응답도 많았다. 병원도 청구서류 발급 행정부담 감소하고(67%), 내원 환자 서비스 만족도 증대에 도움이 된다(79%)고 판단했다. 청구전산화에 대한 환자 문의가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87%)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금융위는 11일부터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버스정류장·지하철역 등에서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청구 전산화에 대한 국민·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비대면 진료앱과 의약품 온라인몰 및 약국 봉투도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서비스 효용도 향상, 요양기관 및 EMR의 참여 유인 확대, 의료행정과의 연계 등도 추진한다. 실손24를 통한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참여 요양기관에 대한 화재보험료 감면을 비롯한 방안이 언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차질없는 2단계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추후 관계부처 협의 및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에서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논의·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지속성장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해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회사의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 지금보다 더욱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 침체, 금리 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며 성장성과 수익성 및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이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며 “그 피해가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가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으로 승환계약·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지목한 셈이다. 신 의장은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 역경에 대한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과 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고객의 소리(VOC)' 경영 가속화와 인공지능(AI) 문해력 향상도 주문했다. AI 기술 활용 역량이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된 만큼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신 의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 본사 임원·조직장 등 60여명은 재무설계사(FP) 응원을 위해 '교감트럭'을 타고 전국 영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FP와 현장 직원들에게 커피·샌드위치·컵과일 등을 전달하고 응원 이벤트를 펼쳤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하나·현대카드, 해외 개인카드 시장 ‘절반 이상’ 차지…격차 확대

해외 개인카드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강(신한·하나·현대카드)' 중심의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 해외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은 총 10조6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중국 무비자 입국에 힘입어 1~6월 인천공항 이용객(3636만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여행 수요가 기저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에서는 관련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사용성이 개선된 것도 수치 향상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결제액(7조3478억원)이 0.7%, 체크카드(3조3454억원)의 경우 33% 이상 확대됐다. 트래블카드에 대한 관심이 체크카드 수요로 이어진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신한카드(20.2%)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하나카드(18.6%)와 현대카드(17.3%)가 뒤를 이었다. 3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56%가 넘고, 1년 만에 2.7%포인트(p) 높아졌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12~13%, 우리·롯데·NH농협카드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체크카드 성장세가 높은 기업의 점유율 증가폭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이 19.3% 상승하면서 2조원을 넘어섰다. 신용카드(1조1518억원)는 5.1% 감소했지만, 체크카드(1조38억원)가 67.6% 급증했다. 체크카드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2위 자리를 굳힌 모양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가 15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하면서 차별점을 둔 것이 성과를 거뒀고, 일본 여행 수요에 집중한 상품도 선보였다. 최근 신한은행과 함께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도 도입했고, 신규발급 고객·환전 서비스 이용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카드(1조9917억원)도 13.3% 성장하며 2조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트래블카드 업계 1위 '트래블로그'의 선전에 힘입어 체크카드(1조4030억원)가 19.6%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달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와 3번째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정판도 포트폴리오에 더하면서 성장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는 통화 58종 무료 환전이라는 무기를 앞세우고 있을 뿐더러 국내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마스터카드·비자·UPI와 모두 상품을 출시했다. 해외 브랜드사마다 결제 가능한 가맹점, 기기수수료가 면제되는 ATM이 상이한 까닭에 생기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함이다. 현대카드(1조8542억원, +10.3%)는 사실상 전액이 신용카드(1조8450억원)에 쏠렸다. 은행계 카드사가 아닌 탓에 체크카드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한 대신 국내 유일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자라는 강점이 점유율(17.3%) 0.2%p 상승에 기여했다. 대한항공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도 현대카드다. 삼성카드(1조2783억원)의 경우 1년 만에 점유율이 0.8%p 가량 하락했다. 신용카드가 결제액이 1.7% 증가했지만, 체크카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다른 카드사들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판도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카드(1조2783억원)의 경우 1년 만에 점유율이 0.8%p 가량 하락했다. 신용카드가 결제액이 1.7% 증가했지만, 체크카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KB국민카드(1조4405억원)는 신용카드 결제액 감소를 딛고 점유율(13.5%)을 0.2%p 끌어올렸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약 79%)을 달성한 체크카드(3895억원)가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56종 환율우대 100% 혜택을 무기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카드(7910억원, +0.1%)와 NH농협카드(4663억원, +0.5%)는 점유율이 하락했으나 각각 '위비트래블 체크', '클래시 트래블카드'를 필두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롯데카드(4910억원)·BC카드(2275억원)는 결제액이 각각 4.7%, 5.9%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임대료·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고물가로 '이 돈이면 일본 또는 다른 나라로 놀러간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추세"라며 “트래블카드의 경우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하나은행 손잡고 ‘트래블로그’ 경쟁력 더 높였다 外

◇ 하나카드, 하나은행 손잡고 '트래블로그' 경쟁력 더 높였다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한 차원 높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함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비자(VISA)·마스터카드·UPI 트래블카드 즉시 발급을 도입한 데 이어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통상 은행이 일일 한 차례(약 30분~1시간) 진행하는 점검 시간에는 이체·조회·카드결제를 비롯한 기능이 제한되고, 해외여행 중에는 시차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 최초로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도 시행한다. 트래블로그 제공 통화 58종 국가에서 사용하는 현지통화와 결제가 들어오는 승인요청 통화가 다른 경우 승인 거절 온·오프를 설정할 수 있다. 서비스를 켜고 58개국에서 트래블로그로 카드 결제시 현지통화와 결제통화 같으면 승인이 나지만, 현지통화와 결제통화가 다르면 거절되는 방식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반기에도 은행·증권 등 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손님에게 꼭 필요한 신규서비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카드, 'Apple Pay 교통카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티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 회원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액을 캐시백해준다. 다음달 30일까지 결제한 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고,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거나, 티머니·캐시비·이즐 등의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회원도 캐시백·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애플페이에 추가된 PLCC카드로 애플페이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회원이 대상이다. 대한항공카드·NOL 카드·네이버 현대카드·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무신사 현대카드는 3만원 캐시백, 에너지플러스카드는 3만원 GS칼텍스 주유할인 쿠폰, 스마일카드는 지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 넥슨 현대카드(체크카드 제외)는 3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4.5만MR을 적립해준다. 추가로 애플페이 티머니에 5만원 이상 첫 충전 시에는 5천MR를 추가 적립해준다. SC제일은행 제휴 신용카드 회원은 애플페이 티머니에 누적 3만원 이상 충전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 신한카드,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 출시…배달·포장 등 5% 할인 신한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 배달·포장 주문 등에 상관없이 모든 배민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배민 이용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배민 공식 앱 내 카드결제가 아닌 현장결제(물품 수령시 결제) 등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시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는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7월말까지 할인 쿠폰 지급, 더블 할인, 배민클럽 구독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는 8만원 상당의 배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기본 5% 배민 할인 서비스에 5%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배민 신한카드를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시 3만원 한도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배민 신한카드로 배민클럽 구독료를 결제하면 199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2000원·해외겸용(VISA)은 1만5000원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캐피탈, 민생회복 지원…소형트럭·중형트럭·전기차 구매 고객 부담↓ 현대캐피탈이 자동차금융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정부의 민생회복 지원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차량에 대한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의 포터2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을 모빌리티 표준형 저금리 할부로 이용할 경우 △36개월 무이자 △48개월 1% △60개월 2%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포터2 EV와 기아 봉고3 EV(LPG모델 포함)의 경우 고객이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를 선택하면 36개월 기준 각각 1.8%와 1.5%의 금리로 차량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는 차량 구매시 할부 원금의 일정 부분을 유예해뒀다가 계약 만기 시점에 납부하는 상품으로, 일반 할부 상품 대비 월 납입금 부담 경감이 가능하다. 봉고3 EV와 LPG 차량을 금융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은 차량가와 리스료를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마이티를 모빌리티 표준형 저금리 할부로 이용하면 36개월 1.7%, 48개월 1.8%, 60개월 1.9%의 초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모빌리티 거치형 할부로 마이티를 이용하는 고객은 총 할부기간 60개월 중 거치기간 6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무이자 혜택), 이후 54개월 동안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월 납입금을 납부하면 된다. 친환경차 전용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오닉5·신형 아이오닉6·코나EV를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는 고객은 36개월 기준 1.8%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 받는다. '디 올 뉴 넥쏘'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신차 가격의 50%까지 잔존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이오닉6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차량 특별할인 30만원과 초회차 월 납입금 30만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성장 지속…상품·서비스 확대 外

◇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성장 지속…상품·서비스 확대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이 관련 수요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여름휴가가 본격화된 7월 들어 이같은 흐름도 강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7월 해외여행보험 원수보험료가 전월 대비 37.1%, 가입자수도 37.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1~7월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가입자수는 52.0% 늘어났다. 7월 가입자 중 2030세대가 52.6%에 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 비교추천 서비스 입점, 토스 제휴 강화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디지털친화적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유일의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 기능은 친구와 지인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중으로, 가족은 동반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함께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출시한 '삼성화재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도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한 번의 가입으로 연간 보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40대의 비중이 34.8%로 집계됐다. 연초에 선보인 '출국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은 항공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 먼저 지연여부를 알려준다. 삼성화재는 해외여행보험 특약 중 휴대품손해 다음으로 청구건수와 보상금액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이 이제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여행 준비와 일상 전반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포용금융 실천…저출생 극복 지원 확대 KB손해보험이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나서고 있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신설한 출산축하금의 경우 첫째는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난임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됐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가능한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도입했다. KB손보는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중으로,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변액정기보험 신상품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 이는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금리확정형 정기보험 대비 더 높은 보장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체증형 보장 구조를 적용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장 가치 하락을 보완하는 것도 강점이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하여 장기 유지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납입기간은 15·20·25년 또는 전기납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입 형태는 일반가입형과 간편고지형 2가지다. 기본 보험기간은 90세 만기로, 기본보험기간 만기시점에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플러스보험기간이 적용되면서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연장된다. 이 보험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펀드 시리즈인 '글로벌 MVP 펀드' 중심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포함한 총 16종의 투입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군·해외주식군·대안투자군 유형의 펀드를 선택할 경우 '글로벌 MVP 30'과 'ETF 글로벌 MVP 30' 펀드가 최소 50% 이상 편입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변액보험의 장점인 투자수익과 보장 기능을 결합한 상품으로, 물가상승 부담 속에서 실질적인 보장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액보험의 상품 다양화와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NH농협생명, 우리 쌀 소비 촉진·NH헬스케어 고객 접점 확대 나서 NH농협생명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과 'NH헬스케어' 플랫폼을 알렸다.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걷는 이색 비경쟁 걷기 행사로, 올해는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NH농협생명은 참가자들에게 NH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고, 즉석 뽑기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급했다. SNS채널 추가 및 앱 설치 고객에게 우리 쌀 간식도 제공했다. 중간 체크포인트(CP) 방문자 및 완보자에게 쌀 크룽지, 쌀 도넛 등 국산 쌀로 만든 간편 스낵도 증정했다. ◇ NH농협손해보험, 경기 가평서 수해복구 지원 NH농협손해보험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 및 영농 정상화에 나섰다. 서윤종 부사장을 비롯한 마케팅부문 임직원 30명은 포도 농가에서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농작물을 폐기했다. NH농협손보는 앞서 충남 예산군에서도 침수된 마을회관과 주택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조사인력 사고현장 우선투입 및 신속한 피해조사 실시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 선지급 등도 수행 중이다. 서 부사장은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커 마음이 무거웠다"며 “농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iM라이프, GA 대표 초청 '힐링 프로그램' 개최…소통 강화 iM라이프가 법인보험대리점(GA)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주요 GA 대표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진 커뮤니케이션 행사로, 올해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GA 대표들의 관심사와 니즈에 부합하는 강연 주제 및 연사를 구성한다. 인사이트 중심의 콘텐츠에 감성적 치유와 문화적 취향을 더한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실용성과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iM라이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GA와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국 주요 GA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하는 '브랜드데이'도 진행했다. GA의 소비자보호 활동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영업활동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GA 파트너들과의 접점도 늘리고 있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보험업계 환경 속에서 GA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은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파트너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대표 선임…‘라이프솔루션’ 성장 전략 제시

한화생명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혁웅·이경근 신임 대표를 선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본사 전 부서 임직원 1800명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권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임직원 대상 공동 명의의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동력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를 꼽으며,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톱티어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상품과 경험도 제공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신임 대표들은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의 사업 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글로벌IB “韓 세제 개편안, 증시 불확실성 증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이재명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있다. 코스피 5000을 비롯한 공약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이유다. 부동산에 집중된 가계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는 로드맵도 저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최근 '헉, 세금 인상' 보고서를 통해 “세제 개편안이 국회에서 모두 원안대로 통과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반시장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는 확장 재정 기조에 따른 세금 인상이 예상됐으나, 여당 내에서도 추가적인 세금 인하를 반대했을 뿐더러 이 대통령이 증시 재평가를 강조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며 “금융·지주사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3억원 이상 금융소득에 책정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25%에서 35%, 증권거래세도 0.15%에서 0.2%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자산 배분 계획 가운데 신흥 아시아 시장 비중을 '확대'에서 '중립'으로 축소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글로벌 매크로 전략)를 발간했다. 씨티그룹은 “세금 개편이 일반적으로 장기간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이번 조치는 '코리아 업' 프로그램의 취지와 정반대 방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이 최근 코스피 수익률 상승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감안하면 향후 하방 압력이 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한국: 정부의 세법 개정 계획'을 통해 “이번 발표 이후 여당 내부 이견에 대한 언론보도, 주말 사이 여당 지도부 교체 등을 고려하면 세금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우리카드, 갤러리아 손잡고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外

◇ 우리카드, '갤러리아 Platinum 우리카드' 출시 우리카드가 갤러리아와의 제휴를 강화하며 기존 카드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갤러리아 Platinum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5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갤러리아 백화점과 문화센터에서 5% 현장할인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월 실적에 따라 갤러리아 백화점 및 갤러리아몰에서 최대 7%까지 청구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와 24·36개월 장기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교통·배달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생활영역 이용금액 3% 할인과 그 외 모든 가맹점 1% 할인 혜택도 탑재했다. 검은색 원목의 나무결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플레이트에 금장 갤러리아 로고를 마무리한 디자인으로 갤러리아 백화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우리카드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다. 이번달 주말 동안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이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한 보냉백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3만원이다. ◇ 현대카드, 도심 속 문화 생활 공간 마련…음악·쿠킹·연극 망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진행 중인 현대카드가 8월에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30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만드는 예술가 존 발데사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으로, 예술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개념 미술가인 존 발데사리의 삶과 창작 여정 및 그가 현대 미술계에 미친 영향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 폭염 시즌 극복을 위한 쿠킹 라이브러리도 진행한다. 프라이빗 다이닝 '그린하우스' 리뉴얼을 맞아 허브를 주제로 한 유러피안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철 생선을 크루도 베르데 소스와 함께 즐기는 '크루도 피쉬', 허브 튀김을 곁들인 '메로 스테이크', 비스퀴 소스가 돋보이는 '랍스터 & 뇨끼', 채소 퓨레와 제철 채소구이를 곁들인 '로스트 비프 립'을 맛보며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더 라이즈 오브 페스티벌 뮤직' 전시가 열린다. 디자인 라이브러리 스페셜 테마 존에서는 다음달까지 '한 컷의 힘 : 광고 디자인' 전시가 진행된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연극·클래식·대중음악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김수로 Curated 19 연극 펑크락(~17일) △손민수 Curated 28 박지윤(바이올린, 22일) △현대카드 Curated 100 Summer Salt(트로피컬 팝, 23일)이 포함된다. ◇ NH농협카드, 한여름 무더위 극복 나눔행사 진행 NH농협카드가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시립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 극복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1999년 개관한 이 복지관은 약 6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 돌봄, 건강생활 지원, 평생교육, 권익증진, 일자리 창출 등의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과 우리쌀 누룽지 등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NH농협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NH농협카드 봉사단의 적립기금으로 마련됐다. 이 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이겨내고자 이번 나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캐피탈, 이주배경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진행 현대캐피탈이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확대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중국·러시아 등의 배경을 지닌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바람직한 소비생활과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기존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전통적인 금융 취약계층을 넘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사회적 배경이 다양한 청년들까지 금융교육 대상을 넓혔다. 현대캐피탈은 참가자들의 언어 수준을 고려해 쉬운 단어와 개념 위주로 천천히 반복 설명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진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일상생활 사례로 풀어 설명하며 '신용점수'를 '금융성적표', '연체'를 '약속 어기기' 등 친근한 표현으로 바꿔 전달했다.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다국어 금융생활 가이드북도 함께 배포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소년들도 교육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3’ 참가자 모집 外

◇KB국민카드,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3' 참가자 모집 KB국민카드가 특별한 세계축제 경험을 통해 지친 일상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3'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세계축제 마지막 행선지인 '독일 옥토버페스트'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2주간 뮌헨에서 개최되며 맥주 500만리터(L), 소시지 20만개가 넘게 소비되는 매년 약 500만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KB Pay앱에서 가능하고,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이벤트'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KB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해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6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응모 및 참가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하나카드, 8월 한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 프로모션' 진행 하나카드가 8월 한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국내 여행 숙소 할인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하나머니 여행지원금 추첨 등이 포함된다. 우선 숙박 예약 플랫폼 NOL(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7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이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NOL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하나카드로 국내 숙소 30만원 이상 결제 시 4% 할인(최대 2만원 한도)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국내 숙소 상품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행사기간 내 1회 사용 가능하다.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최대 50% 할인(현장/스마트 예약) 뿐 아니라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본인 입장권 최대 30%, 오션월드 입장권 최대 30%, 용평 워터파크 입장권 최대 25%, 하이원 워터월드 입장권 최대 30%, 월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입장권 최대 30%(이상 현장 할인) 등도 받을 수 있다. 웰리힐리파크 최대 70% 객실 할인, 모나용평, 휘닉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는 하나카드 전용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1만~100만 하나머니까지 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과 국내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롯데카드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다음달 21일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생과 환경 보호 등 ESG 실천을 위한 '띵크어스 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주차 행사로 같은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특별시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띵크어스 데이 2nd feat.넥스트로컬'을 마련했다. 2주차 행사로는 9월21일 굿네이버스와 잠실 한강공원에서 달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띵크어스의 ESG 제품을 전시한 부스도 설치된다.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띵크어스 데이 1회차 행사에는 약 4만30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오프라인 현장 참가비(5·10km)는 3만원, 온라인 버추얼 인증 참여(자율)는 2만원이다. 온라인 버추얼 인증 참여는 애플리케이션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지정된 행사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러닝을 한 후,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 인증서를 발급받는 참가 방식이다. 참가비 전액은 굿네이버스에 기부되고, 롯데카드는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9월 중으로 티셔츠·양말·메달 등이 포함된 참가 키트가 배송된다. 롯데카드로 참가비를 결제하면 50%를 띵코인으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영어시험 응시료 할인 혜택 제공 신한카드가 영어시험 응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어학 공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11월30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ETS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토플·GRE 응시료를 결제한 고객에게 건당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신용카드 고객이 대상이며, 미국 달러로 건당 200불 이상 결제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험 응시가 잦은 고객들은 매월 결제한 응시료에 대해 중복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플 시험을 8월에 2회, 9월에 1회 응시한 고객은 총 9만원 캐시백이 지급되는 식이다. 월 최대 2회, 연 최대 14회의 응시 건에 대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外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NH농협생명이 고객의 보장 선택폭을 넓힌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 보험상품을 선보이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4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단기보험 'NH모두안심재해보험'은 40세 남자 기준 월 5000원 내외의 보험료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전국 농·축협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재해사망시 관련 보험금을 지급하며, 인수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령에 따라 최대 가입한도는 65세 이하 1억원·66세 이상 5000만원으로 설계됐다. '심플한NH재해보험'은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 단일 상품으로, 재해사망·재해장애연금·응급실내원진료비를 보장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고,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판매된다.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의 경우 33개의 선택 특약을 제공한다.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이 중심으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시 중입자방사선치료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 가능하다. 이 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보험설계사(FC)·비대면 마케팅(DM)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신상품 3종은 간편형 구성, 재해 및 건강 리스크에 대응하는 보장 설계, 그리고 다양한 특약을 통한 맞춤형 플랜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보장체크, 지금이 골든타임" 삼성생명, 여름 감사 이벤트 실시 삼성생명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질병이나 사고 후 신규 가입 또는 보장 확대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고객의 보장 상태를 점검해보자는 것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생명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필수컨설팅 동의와 SMS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10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세트(100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만명) 경품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다음달 삼성생명이 새로 선보이는 '셀프 보장설계' 서비스 이용 기회도 받는다. 원하는 경우 컨설턴트의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출시했다. 이는 사망보장에 집중하며 상속 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탈피,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납입기간 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에는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로 중도 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중장년층과 고령 고객들이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종신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앨리스' 출시 2주년…누적 유입 고객 636만명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상품 종류는 27종으로 늘어났다. 누적 계약 체결 건수와 유입 고객은 각각 36만건, 636만명에 달한다. 앨리스에서는 일평균 1000건·매월 2만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여행자보험과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 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리스크 수요를 겨냥한 것이 성과 확대로 이어졌다. 이후 골프 등 스포츠와 취미생활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혔고, 성별·연령대에 맞는 '언제나언니 보험'과 간병보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탑재한 데 이어 암·뇌심보험 등 장기보장성 보험도 더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롯데손보는 앨리스 가입 고객의 44.4%가 2030세대이며, 장기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더해 종합 보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ABL생명, 'AI기반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ABL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를 보장 분석 시스템 'ABL라이프케어'에 도입했다. 이는 재무컨설턴트 전용 태블릿 영업지원시스템 '에이탭'에 적용된다. 고객의 보험 가입 현황과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부족한 보장 급부를 자동 산출하고,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컨설턴트가 고객별 보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의 적합률과 추천 사유 등 구체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정교한 재무설계도 가능하다. 놓치기 쉬운 보장 공백이나 재무 설계 포인트를 사전에 인지, 보험설계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필요한 보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중복 보장을 줄일 수 있다. 최근녕 ABL생명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영업 현장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오픈 신한라이프가 고령층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니어 콜센터는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특화된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까지 형성하는 고령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콜이 인입되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되고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 배정된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인 경우 간단한 조작만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상담 기법을 고도화하고 운영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계약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 수령 방법 등 상품의 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던 고객은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 고객분들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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