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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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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GTX-A 구성역 4번 출구 횡단보도 설치...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GTX-A 구성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고 역내 공기질 개선를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이상일 시장이 시의회 시정질문답변을 통해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구성역 4번 출구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국가철도공단에 구성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와 역내 미세먼지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GTX-A 구성역의 교통시설물은 현재 준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는 소유권을 지닌 국가철도공단이 해야 하는 만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회에서 “시는 구성역이 개통된 직후인 지난해 7월 국가철도공단에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으나 공단 측은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직접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용인서부경찰서와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사흘 뒤인 7일 국가철도공단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요청해 한 상태"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시가 직접 신속하게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구성역 공기와 관련해 “23일 오전 7시 기준 GTX-A 구성역의 초미세먼지는 41.2㎍/㎥로, 유지기준인 50㎍/㎥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구성역 공기질의 개선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국가철도공단은 송풍기 가동, 집진기 설치, 대형공기청정기 6대 설치, 역사 물청소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구성역 5번 출구 공사가 6월에 완료되고 율현터널 내 물청소가 5월 중에 예정대로 진행되면 공기질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앞으로 율현터널 송풍기 수시 가동과 터널 수시 청소 등이 이뤄지도록 해서 구성역의 공기질이 더 좋아지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모니터링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월 GTX-A 구성역이 개통되고 올 초 점검 권한을 부여받자마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설점검을 요청했다. 지난 2월 10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 결과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미세먼지 254㎍/㎥(기준치 100㎍/㎥ 이하), 초미세먼지 97.9㎍/㎥(기준치 50㎍/㎥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자 기흥구청은 같은 달 26일 국가철도공단에 행정처분(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내렸고, 현재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SRT 구성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SRT가 구성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다중슬라이드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나 국토교통부는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기 때문에 시는 지난해 3월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구간의 SRT 복복선화를 통한 SRT의 구성역 정차를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며 “이후 다른 사람들이 SRT 복복선 이야기를 하며 동조했는데 시는 이 구상이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수서~지제 구간의 SRT 복복선화가 확정되면 SRT 구성역 신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내년 7월까지 확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경기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7월까지 15억6893만원(도비 4억원 포함)을 들여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공공 청사, 단독·공동주택, 점포 등 건물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는 건물을 현재 복지시설(3곳), 소상공인 점포(5곳), 공동주택단지(10곳), 단독주택(30곳) 등 48곳에서 218곳을 추가해 모두 26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 대상 건물(218곳)은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54곳 △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 건물 158곳 △공동주택 6곳 단지다. 성남시청사 건물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층별,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전력 사용량을 5%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태양광 등이 설치된 건물엔 해당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발전량 수집 장치를 달아 가동률, 발전 효율, 고장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전기 사용을 줄이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성남수요자원거래 사업 참여 단지는 모두 16곳 단지로 늘려 운영한다. 전기요금 절약에 관한 동기를 부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 관계자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을 통해 관리 대상 건물은 새어나가던 전기요금 잡게 될 것"이라면서 “전기량 절감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원구 하대원동 일원에서 추진된 '삼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이 준공인가를 받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소규모 재건축사업 사례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사업 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수의 60% 이상, 기존 주택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 함께 제출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규모 단지에 비해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삼남아파트는 연면적 267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117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아파트는 1986년 105세대로 지어졌으나, 노후화로 인한 주거 불편이 지속되면서 2019년 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2022년 착공해, 조합 설립 6년 만인 지난 4월 21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준공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지역이 쾌적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화성·양주시에 공업지역 물량 46만3000㎡ 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2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6만 3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으며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000㎡ 가운데 131만 8000㎡를 지난해 7월에 배정(1차)했으며 이 중 73%인 96만 8000㎡를 경기북부 지역, 27%인 35만㎡를 경기남부 지역에 배정했었다. 올해 1월 2차 수요조사를 거쳐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일명 경기북부 대개발),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와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시에 이번 승인물량의 84%인 38만 8000㎡, 화성시에 16%인 7만 5000㎡을 포함해 총 46만 3000㎡를 배정(2차)했다. 도는 남은 물량 88만 5000㎡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며 배정한 물량은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정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경기북부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과 연계돼 흩어진 기업을 집적화해 동종업계 간 융합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공업용지, 기반시설 확충 및 신규 생산시설 확보 등을 통해 개발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지역의 주민 소득 기반을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현재 공사 중인 양주 테크노밸리, 양주 회천 첨단산업단지 함께 경기북부 경원축의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 물량 공급으로 공장 밀집지역 재정비, 기반시설 확충,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은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지역인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을 물량을 배정했고 앞으로도 북부지역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도는 북부지역 성장관리권역에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TF 균형발전 분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기업 맞춤형 ONE-STOP 행정지원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 유치부터 투자 환경 조성, 행정 인·허가, 정주여건 조성, 기업의 사회공헌까지 기업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지원책을 펼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시와 기업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하며 시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접수하고 소통과 조율을 위한 창구 단일화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시의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업과 인허가 관련 부서의 이견을 조율하는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단축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유도해 지역주민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시의 지원으로 ㈜고영테크놀로지는 건축물의 용도변경과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 짓고 올해 3월 수지구 상현동으로 본사 및 지주사를 이전했다. 시는 공장 신축 과정에서 진출입로 위치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서플러스글로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조율했고 산재된 인허가 관계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 조정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도로점용 허가 등의 인허가 행정절차를 빠르게 처리했다.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애플트리와 기흥구 중동에 있는 위크론의 공장 신·증축 과정에서도 인허가 관련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해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아울러 기흥구 지곡동에 있는 기업인 제이에스티 관계자들로부터 장마철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로정비 사업 요청 의견을 접수했고, 올해 관계 부서와 협업하여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시는 기업과 지역 공동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의지를 표한 기업과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연결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안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시와 장학금 기부와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에서 '용인 드림업 반도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학 강좌 현장 탐방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기업과의 맞춤형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향후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지원을 위해 구축한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의 유치와 투자, 정주여건 조성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담당부서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절차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사전컨설팅과 함께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활동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과 사전 검토를 통한 문제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 곁 지키는 인천시장으로 사명 다하겠다”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이 선도한 정책이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는 길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 여러분께는 감동으로, 우리 인천에는 자부심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비록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여전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인천시장으로써 사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한 소회를 진솔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께, 저 유정복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 여정 속에서 혼란스러운 국정의 빠른 정상화,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 극복, 그리고 국가소멸 위기에 처한 극심한 인구문제 등 수많은 국가현안에 대해 저의 의견을 밝히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대안의 실마리는 인천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정책과 실적 속에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인천이 달성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 도시브랜드 1위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정책을 밝히고 또 공약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그 결과 제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출마한 지 단 2주 만에 우리 인천은 성장의 아이콘, 혁신의 아이콘, 그리고 미래의 아이콘으로 전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저는 선거에서 단지 표를 얻기 위한 달콤한 거짓말보다 양심과 책임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것은 저의 뒤에 든든한 인천시민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이 모든 과정은 결코 저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었다. 저와 300만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성과, 저와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앞으로도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면서 “인천이 대한민국이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인천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ih31@ekn.kr

성남시,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 첫 회의...공동선언문도 발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시청 2층 모란관에서 올해 첫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는 시 공무원, 교수, 의사, 종교·시민·사회 단체 대표자, 기업·산업 관련 대표자, 청년·여성 활동가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극복 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시행 계획인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부모 교육 사업 △아이 든든 첫돌 축하금(30만원) 지원사업 △청년기업 정착 자금(월 30만원) 지원사업 등 200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최근 1년간 추진해 온 초·중·고교생 저출생 인식 개선 인구교육,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 시간제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 등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 사업 추진 사항도 짚어 나갔다. 올해 정책사업 실행 결의를 다지기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공공과 민간이 동반자로서 협력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산과 양육, 노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강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누구나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돼 인구 구조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실행에 우리가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6일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 등 12곳에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일제히 개관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최근 4개월간 사업비 1억6800만원을 들여 개방형 야외 도서관을 만들었다. 해당 도서관이 있는 곳은 지역별로 △수정지역 숯골광장(태평동),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지역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 산성공원 △분당지역 율동·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야탑역 광장(2곳), 탄천 서현동 공공용지 내 피크닉장 등이다. 각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도심 속 거실'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트인 공간에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가로 1200㎝, 세로 2200㎝, 폭 80㎝)을 설치해 3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 또는 빈백 소파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비치된 책은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꺼내 읽고서 당일 도로 제자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 지킴이(시민 자원봉사자·총 12명)'를 1명씩 배치해 하루 2시간씩 탄력적으로 시설을 관리하도록 했으며 담당 지역 공공도서관 직원은 분기마다 비치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한다. 한편 시는 12곳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대표해 중원유스센터 광장(하대원동)에서 26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연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성남시립국악단 공연,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함께 일상을 누리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6일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 일대에서 '철쭉 축제'를 연다. 시의 '시화'인 철쭉을 널리 알리고 옛골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올해로 19년째 개최하는 축제다. 이날 축제는 지역 주민과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각종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특설무대가 마련돼 고등동 주민자치센터의 3개 팀(36명)이 사물놀이와 '토요일 밤에', '여고 시절' 등 기타 연주, '분 내음', '풍악을 울려라' 등 노래 공연을 펼치며 초청 가수 임창정, 심신, 도시아이들의 무대 공연도 마련된다. 성남예총의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려 진태완 씨의 사회로 초청 가수 우연이, 소명, 류지현, 우현우, 이영순 무용단이 출연해 가요와 트로트, 춤 공연을 펼쳐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차려지고, 철쭉을 주제로 한 포토존, 제기차기, 팽이 등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경품 추첨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계산 자락에 만개한 철쭉 속 문화예술공연의 흥겨움을 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시화 철쭉은 척박한 토질에도 잘 성장하는 특징이 있으며, 줄기찬 번영을 상징한다. sih31@ekn.kr

김동연 “최상목 부총리, 관세협상에서 미국에 어떤 약속도 하지 마라” 경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이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트럼프 발 관세 협상과 관련, “최상목 부총리에게 경고한다"며 “어떤 약속도 하지 마라"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무감각·무책임·무대응의 정부가 월권까지 행사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글에서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1%대로 반토막이 났다"면서 “마이너스 성장의 경고등까지 켜졌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이어 “트럼프 관세 폭풍의 여파 때문이라는 말은 잘못됐다"며 “차라리 인재(人災)라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방미 목적을 '한미동맹'을 튼튼히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인식이다. 트럼프식 협상에 무지한 접근"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아울러 “권한대행 때처럼 대통령인 양 행세해서는 안된다"며 “단기적 위기 대응도 못 해온 정부가 국익을 좌우할 협상에 나서 뭔가를 약속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월권"이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제 경험에 비춰보면, 트럼프는 관세를 통해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는 등 반대급부를 얻는 '패키지 딜'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원스톱 협상'은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관세는 관세대로 방위비는 방위비대로 사안별로 분리하는 '살라미식 접근'을 해야 한다"며 “새 정부는 치밀하고 담대한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산을 가지고 미국에 요구할 건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과거처럼 지금도 한국과 미국은 얼마든지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첫 고액기부자 탄생...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3일 ㈜푸드코아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인 최고 금액인 2000만원을 시에 기탁하며 올해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김영식 회장을 대신해 김준후 대표가 안성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진행됐다. 김영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푸드코아는 2004년 창립 이후 햄버거, 샌드위치, 쿠키 등 제과‧제빵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제빵 분야 매출 1400억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1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크림빵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출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이날 “올해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앞장서 주신 김영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한 층 더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안성시의 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인ㄹ 관내 축산농가에 올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160억 2115만 6000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정은 시 축산농가 127개소(한·육우 84, 낙농 12, 양돈 25, 양계 6)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대설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축산경영 및 소득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사료구매 정책자금'은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는 융자 100% 사업으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지원자금은 신규로 사료를 구매하거나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융자금액 배정 대상자는 오는 6월 12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추천 통보서를 발급받아 사료구매계약서 또는 구매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구비하여 해당 농·축협에 방문하여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되고 기한 내 대출 미실행 시 반납 조치되므로 꼭 해당 기간에 농·축협에 방문해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이자비용 감면 효과를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새 단장...배움과 영감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기여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재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 Eco-조아용'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초ㆍ중학생, 어르신,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의미있는 콘텐츠를 체험하며 기후변화의 문제를 확인하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배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이 공간을 잘 활용하길 바라며 이곳에서의 배움과 영감이 실천으로 이어져서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2022년 다른 지자체 세 곳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는데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미래세대에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더욱 더 노력해야 하자"고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의 콘텐츠를 라이브스케치, VR 체험, 그래픽 월(WALL) 등의 실감형 콘텐츠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시는 홍보관 1층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인 인터렉티브형 콘텐츠와 V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탄돌이에 맞서 지구를 함께 지켜낸다는 내용의 'LED 월 애니메이션', 지구의 미세먼지·대기오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구 LIVE', 퀴즈를 풀며 탄소 제로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 태양·풍력·수력 에너지의 움직임을 통해 전기 생산 원리를 알아보는 '지구를 구하자-신재생에너지', 모형 자동차를 타고 산불 사이로 친구를 구하는 '기후 위기 극복 VR 체험' 등이 더욱 몰입감 있고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홍보관 2층에는 실감 영상관을 만들어 황폐한 숲이 건강한 숲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1층에 있었던 인기 콘텐츠 '곰이를 구해줘'는 시각 효과를 업데이트하고 공간을 새로 꾸며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다. 개관식 후 이 시장은 센터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성산초등학교 어린이 20여 명이 '기후어사대 출두요' 에 참여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퀴즈로 배우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지킴이인 '기후어사대'로 임명됐다. 생태학교로 지정된 송전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동아리가 참여해 직접 기획한 3분 연극 '기후 공주와 화성 왕자'를 상연해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한 가치가 담긴 역사가 오래된 물건을 재조명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소품 등을 전시한 '천년의 역사, 물건전'도 열렸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홍보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센터를 방문하셔서 체험형 환경교육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까지였던 점검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하고, 포트홀 발생 상습 구간의 원인 조사와 도로포장층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봄철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지반 지지력 저하에 따른 도로의 파손과 변형 구간을 살피고 균열과 포트홀, 맨홀단차 등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작업도 실시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 유지보수 업체와 함께 도로와 보도의 상태도 확인한다. 시는 도로안전점검 과정에서 '스마트 도로위험 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 100대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로의 파손과 낙하물 등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의 관련 부서에 전송하고 시는 전송된 자료를 바탕으로 파손된 도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작업에 나서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반침하(씽크홀)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진행하는 GPR탐사와 경기도 안전지킴이를 통해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로가 파손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정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도로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것“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에 사고를 방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도로의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매설물 관리자가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시에서 통합 실시해 안전점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비 6000만원 확보...시, 선수 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 투자 계획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8개 메달 획득 한편 시는 이날 지난 1월 경기도 31개 시ㆍ군 가운데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의 '2025년 장애인실업팀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실업팀 육성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장애인수영팀의 성장 가능성과 시의 운영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5인 팀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시는 지원금을 선수 훈련장 임차료, 훈련용품 구매, 해외 전지훈련, 각종 대회 출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장애인들이 꿈꾸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 1월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는데 그 참뜻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평가해 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용인특례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 수영장이 갖춰지는 용인의 반다비체육센터가 2028년 준공되면 이곳에서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열 계획인 데 이때에도 시의 장애인수영팀이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수영팀은 지난 19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출전에서 △조기성(금2개) △권용화(금1개·은1개) △오석준(금1개·동1개) △조기성·권용화·오석준(금1개·은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장애인수영팀은 올해 '2025 싱가포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등에 출전해 메달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이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큰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어서 시의 장애인들과 시민들이 매우 흐뭇해한다"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준 선수팀 모두에게 감사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다. 초대 감독으로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을 영입했으며 조기성, 채예지, 권용화, 오석준 등 국내 정상급 선수 4명이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sih31@ekn.kr

경과원, ICT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 지원...중소·스타트업에 최대 2000만원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3일 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며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분야는 △하드웨어(HW) 고도화 지원 △AI 기술활용 지원 등이며 HW 분야는 건당 최대 1000만 원, AI 기술활용 분야는 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하고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은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최신 ICT 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며 향후 선정기업에 대한 사업화까지의 전주기를 위한 후속 지원도 검토 중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과원이 바이오 분야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협회, 의료기관, 대학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지난 22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일산), 을지대학교(의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바이오 양성 인력의 취업지원 등 상호 협력이다. 협약식에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센터장,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이광근 동국대(일산) 교수, 김인식 을지대(의정부) 교수 등 6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장비 21종 32대를 구축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내 교육장을 제공한다. 5개 협력기관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기반 맞춤형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 수요 및 미래기술 기반 인력 양성 과정으로 진행된다. 운영분야는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이며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등 총 5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바이오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성공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과정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협력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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