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1일 도 관광업계 외국인 유치 조기 회복 도모를 위해 해외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 현장 직접 방문을 통한 경기도 여행 안전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박 5일간 중국 화동지역(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일대) 주요 여행사 관계자 24명을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와 관광 안전 홍보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도와 공사는 국내 상황으로 인한 관광업계 어려움 조기 극복차원의 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정은 웰니스, 아웃도어, 로컬체험, 미식체험 등 중국인이 선호할 만한 신규 관광트렌드 및 니즈를 반영한 도내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수원왕갈비 등 경기도 지역별 미식 체험, △평화누리길 DMZ 평화순례 트래킹, △플라잉 수원 열기구 체험, △한국민속촌 민속공연, △에버랜드 판다 가족, △임진각 평화곤돌라, △DMZ 천년꽃차,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가평 이탈리아마을,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수원컨벤션센터 및 킨텍스 등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중국 우호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에 일조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정치 상황으로 다소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여행 안전에 확신을 갖게 됐고 다양하고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기도 관광의 안전성이 중국 뿐만아니라 해외에 널리 홍보되고 이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 안심하고 경기도를 방문,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를 면제하고, 올해는 한국도 중국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 비자 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문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화동지역의 여행사들이 이번에 경기도의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경기도, ‘2025 경기국제보트쇼’ 28일 개막...내달 2일까지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를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서핑,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보트쇼이자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 및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을 상용화한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cus)가 자사가 개발한 자율운항솔루션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공개한다. 이밖에도 파로스마린의 수소전지 기반 친환경 추진시스템, 조타코의 스마트 해양계류시스템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다이버 안전 지원로봇을 '하이테크 전시관'내에 전시한다. 또한 해양레저산업의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세계 동향과 한국의 경쟁력을 논의해 보는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글로벌 보팅산업 전문지 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와 함께 열린다. 영국 사우스데본 컬리지(SDC)와는 레저보트 산업에서의 기술교육 및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보는 교육 국제컨퍼런스를 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하며, 글로벌 보트제조사인 페레티(Ferretti)그룹과 함께하는 요팅라이프 스타일의 기술 컨퍼런스도 1일 오후 1시부터 컨퍼런스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보트·요트 이야기', '보트의 세팅과 밸런스',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등 해양레저 사용자의 수준별, 관심도별 다양한 주제의 일반 컨퍼런스 등 약 20편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가족 요트 유튜버로 유명한 '트래블리즈'가 참가해 요트 항해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로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며 경기바다 해양관광관을 방문하면 대형 LED 5개에서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역동적인 생생한 바다를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양레저활동과 해양관광지 21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해양관광 사진전 부스에서 가질 수 있다. 해양레저체험을 통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레저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7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형풀장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함께 실제와 동일한 구명뗏목 탑승 체험, 낚시프로 및 보트유튜버와 함께하는 캐스팅 체험이 이어지며, 50m급 유수풀에서는 카약 체험, 서핑특별관에서는 에어서프 바운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으로 직접 전·후진, T자 코스를 운전하는 보트 트레일링 체험이 신설돼 안전한 트레일러 운전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산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일반인에게는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가 정립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전국 최초 ‘기후테크 산업 육성 조례’ 제정...기후테크 선도 기반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1일 기후테크의 정의와 사업 육성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담은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 중 조례가 공포되면 기후테크센터 설치, 기후테크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이 발의한 이번 조례는 도와 의회가 글로벌 기조에 따른 기후테크 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정했으며 기후테크 산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지원과 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제정에 의미가 있다. 조례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기후테크센터를 설치·운영해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기후테크 클러스터는 기후테크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활성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과 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및 출자·출연한 기관을 통해 투자조합(펀드)을 결성해 투자유치가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후테크 산업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훈련 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기후테크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후테크 육성을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내달 14일까지 접수 가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1일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건축물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 △연면적 660㎡ 이하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이다. 단,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에 포함된 건축물과 위반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범위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 보강 △단열성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 또는 현관문으로 교체 △고효율 전기·조명시스템으로 교체 △지붕 녹화 조성 △쿨루프(옥상차열페인트) 시공 등이며 순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주택/건축/부동산→건축→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성남시청 건축과(동관 7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오는 4월 중 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후 통보일로부터 1개월 이내 공사를 시작해야 하며, 사업은 올해 8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녹색 건축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녹색건축물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고 성남시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배움 열정에 경의... 미래 지향적 평생교육에 최선 다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학습관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들을 격려·응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부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표창 수여, 공로상 및 상장 수여, 재학생 및 졸업식 대표 송사 및 답사 등이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졸업생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평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학습관은 1998년 신흥1동에 개관해 2008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시민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에서 메달을 딴 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단원 5명에게 1억71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2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두 개 대회 메달리스트인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서휘민 쇼트트랙 선수, 김선태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대회 입상 단원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최민정 선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획득과 함께 아시아신기록(500m 42초885, 1000m 1분29초637)을 기록해 총 6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김길리 선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각각 획득, 지급한 포상금은 총 6800만원이다. 김건희 선수는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어 총 175만원의 포상금을, 서휘민 선수는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 총 245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빙상팀 김선태 코치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총 3400만원이다. 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직장운동부 단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선수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성남시가 쇼트트랙의 세계적 명문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전 국민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 1월 전국 최대인 974억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민생경제 구원투수 역할 ‘톡톡’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0일 올해 지역화폐 본예산 456억원을 편성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인 974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와 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하는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기존 6~7% 수준에서 10%로 대폭 확대됐으며 월 구매한도 역시 70만원으로 상향돼 개인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발행액 974억원 중 64% 이상이 이미 사용됐다고 밝혔으며 사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누적 발행액 2조2455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경기도 발행액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지난해 발행액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약 70만명의 이용자와 다수의 소상공인 가맹점이 지역화폐의 정책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는 셈이다. 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지역화폐 도입 후 대형마트보다 가맹점인 동네 마트나 음식점을 더 자주 찾고 있다"며 “월 10% 인센티브 혜택 덕분에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지역화폐로 일정 부분 보상받고 있는 느낌이고 소상공인분들도 매출이 늘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특례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중요한 상생정책"이라며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있어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이용자 범위를 넓히고자 2025년 1월 한 달 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들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으로 지정해 기존 인센티브 10%에 추가로 결제금액의 20%를 1인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소비촉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sih31@ekn.kr

김동연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저출산 극복에도 도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노동시간 감축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이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이유"라면서 "AI 기술진보에 따라 산업이 재편되고 노동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노동시간과 조건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일과 삶 양립은 물론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산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라면서 '주 4.5일제'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면서 "초저출산의 여러 요인 중 육아 관련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특히 2024년 전국 20~59세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일상생활 균형을 이루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남자의 26.1%와 여자의 24.6%가 장시간 일하는 문화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이 비율은 20대와 3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각각 39.3%, 31.5%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응답자 대다수는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게 답이라고 연구원을 말했다.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의 주 연령대인 맞벌이 가구의 30대에서 그 차이가 가장 커 근로 시간 단축으로 남자는 84분, 여자는 87분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무자녀 가정보다는 자녀가 1명인 가정에서 출산 의향이 있는 경우 68분, 없는 경우 49분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근로 시간 단축이 출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우선 도입하고, 통근 시간 일부를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주 40시간인 현행 법정 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육아기 자녀를 돌보는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단축 시간을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대만 암웨이 인천서 첫 기업회의 개최...한국-대만 MICE 시장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를 위해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을 방문하는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대만·홍콩·필리핀 권역 총괄 총재 林彥秀(Michelle Lin)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만 암웨이 단체가 인천에서 공식적인 기업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대만 간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임직원들은 인천에서 다양한 MICE 및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을 감상하고 기업회의가 열리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방침이다. 또한 인천방문 일정에 앞서 강원도를 방문,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MICE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박, 교통,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규모 MICE 및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적극 유치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미추홀구는 인천의 뿌리... 균형발전 함께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의 뿌리인 미추홀구에서 지속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의 역사 중심지인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미추홀구는 인천의 지리적 중심지이면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경인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미래도시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의 경제를 지탱해온 중요한 지역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단절되고 노후화된 공간을 재정비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곳"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은 새로 건립될 신청사를 중심으로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복합문화커뮤니티와 뮤지엄파크, 지하화된 경인고속도로와 상부의 공원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미추홀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 방문은 통해 주요 기관 현안 청취, 기자·구의원들간 차담회, 구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먼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공무원들과의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미추홀구의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추홀구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비룡큰둥지 주차장 조성사업 시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인하대 주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조속 추진 △드림업밸리 조성사업 중단부지 추진방향 결정 등 구민 숙원사업 등이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 참석, 미추홀구 각계각층의 주민 200여명과 함께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김동연, “수출방파제 구축 정부 건의 등 수출 안전판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출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며 수출 활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포시 소재 자동차·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점착필름 제조업체 ㈜예선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는 대모엔지니어링㈜, 한보일렉트㈜, 삼성STS㈜, ㈜율촌, ㈜한신전기, ㈜셀바이셀, ㈜파르팜, 명신물산 등 수출중소유망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듣고 안정적 활동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볼 때 대단히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크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을 포함한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최근 대한민국 비상경영조치에 대한 제언을 드렸고, 그 중 하나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FTA 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은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한 “수출다변화를 위해서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늘리고 지페어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환차손을 지원하기 위한 환변동보험 등 안전판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도의 대책을 설명했다. '수출방파제'는 김 지사가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방안으로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한도 없애고 제한 없이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생산설비와 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또 하나 큰 걱정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분야에서 경제 성장과 도약, 또 다른 번영을 이뤄낼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곳보다도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수출기업인 여러분들과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FTA활용 상담․교육․컨설팅 등 도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도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9개소에서 올해 미국 댈러스 등 6개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확대, 중동 신시장 수출상담회 및 해외 신흥국 종합전시회 개최를 통해 도내 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실현하고 도내 중소기업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