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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열차’ 연천까지 확대...접경지 관광 활성화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6 01:58

연천군·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기관광공사

▲DMZ열차 업무협약식 모습 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25일 'DMZ 열차' 운영을 통한 여행코스 개발을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이며 기존 파주·김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3개 코스에 향후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접경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전동열차는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중이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 임진강역, 일산역에 도착 후 연계 교통을 활용, 운영중이다.


△1코스는 임진강역 도착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2코스 역시 임진강역에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안보·생태 테마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2코스에는 'DMZ 올인원 캠핑' 등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코스는 일산역에서 내린 후 연계 버스를 이용,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 방문, 해안 철책길 걷기, 지역 특색을 담은 맷돌커피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연천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후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달 7일 진행된 'DMZ열차 연천코스' 시범운행에는 2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정기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사, 끼투어기자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팸투어 진행

경기관광공사

▲끼투어기자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팸투어 모습 제공=경기관광공사

한편 공사는 24일 김포·파주 일대에서 '14기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경기관광 전문필진으로 선발된 끼투어 기자단 12명이 참여,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경기도 서북부 시티투어' 상품의 현장 체험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자단은 이날 △파주 뮤지엄헤이·파주장단콩웰빙마루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아트빌리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감 있는 후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추후 해당 콘텐츠는 경기관광플랫폼을 비롯 기자단 블로그, SNS 등에 등재, '서북부 시티투어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사는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다가오는 여름휴가, 경기도 피서지 소개'를 주제로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실시, 휴가철을 앞둔 이들에게 7월 추천 여름 휴가지·축제·계곡 등 유용한 여행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북부 시티투어라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홍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끼투어기자단의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이용률 확대에 기여코자 마련했다"며 “이번 팸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도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끼투어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는 경기관광 전문필진이다. 올해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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