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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지방소멸 위기, 종교계 등 지역사회와 손잡고 저출생 극복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6 01:18

시·기독교총연합회·성시화운동본부, 인구감소 공동 대응 업무협약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부터 정일량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전용태 (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재)인천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일량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용태 (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인구위기 대응의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종교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민 인식 개선 및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협약에 따라 시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성시화운동본부는 상호 협력을 통해 결혼 장려 문화 조성, 육아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저출생 문제는 지방소멸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종교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자유와 평화 수호 다짐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한편 시는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시킨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제9공수여단장, 국군 제317방첩부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강용희 지부장을 포함한 12개 보훈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의 위대한 헌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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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기념식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6·25전쟁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좌우편에는 태극기 위에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적은 글귀들이 전시되어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75년 전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미래는 오늘의 역사가 되었으며, 우리는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면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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