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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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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을사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7일 가남읍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2일간 12개 읍면동에서개최한다. 우선 7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올해 여주시 시정시책 및 지역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그간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시정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가남읍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 가남읍 실내 복합체육관 건립, 가남 공영주차장 활성화 방안, 마을별 숙원사업 등 11건을 건의 받았다. 이날 이야기한 시민들의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날 “민선8기 시작하고 나서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내었지만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면서 “여기 참여해주신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함께 여주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는 가남읍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2일간 12개 읍·면·동에서 건의된 소중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가남읍 체육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절실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친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23년부터 추진 중인 '친절로 다함께 여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친절 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친절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친절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친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 시민친절교육, 각종 행사와의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와 친절실천 퍼포먼스를 통해 시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절운동을 알리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여주시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도시공사, 지난해 하반기 적극집행 목표 초과 달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8일 경기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2024년 하반기 적극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적극집행은 정부 정책기조로 하반기 재정의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와 민간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수시 업무보고를 통해 신속집행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정사업별 프로세스를 세부적으로 관리해 목표액 2023억원(대상액 2437억원의 83%) 대비 집행액 2188억원으로 (89.8%달성) 하반기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액 보다 165억원(6.8%)초과 달성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성장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을 면밀히 검토하고 올 상반기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업무편의시설용지 분양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8알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업무편의시설용지를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분양 대상지인 업무편의시설용지는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 대상지는 6556㎡ ~ 8026㎡ 규모의 4개 필지로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되며 분양 대상지에는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최근 항만배후단지 규제 개선으로 입주업종이 대폭 확대됐다. 평택·당진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에 인접해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의 짧은 항로 거리를 바탕으로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과의 뛰어난 연계성을 통해 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평택·당진항은 수도권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서 최근 개통된 서부내륙고속도로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물류 및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통해 입주 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항만배후단지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첨단 비즈니스 및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추미애 국회의원실과 ‘하남교산 3기 신도시 Net-zero 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지구의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하남교산 넷-제로 스마트시티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GH에 따르면 하남교산지구는 토목현장 최초로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빌딩정보화모델(BIM)기술을 활용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는 등 3기 신도시에 적용할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재훈 GH하남기획부장은 하남교산 신도시 부지조성 공사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처리방식과 관련해 “지난해 GH는 3기 신도시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폐기물 처리 자동화와 관련 자료의 디지털데이터 관리‧분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무소대표는 '하남교산 공공혁신허브 제로에너지빌딩(ZEB)건축계획' 발표를 통해 “하남교산지구의 도시거점이자 산업‧문화가 교류하는 업무시설인 '공공혁신허브(연면적 29,920㎡)는 3등급 ZEB로 지을 계획"이라며 “그간 ZEB 3등급 이상 업무시설 건축물은 평균 3,800㎡로 공공혁신허브와 같은 대형 업무시설에 이 기준을 적용한 선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건원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 넷-제로 적용방안' 주제발표에서 “국내 ZEB 건축의 약점은 단일건물 중심이라는 것"이라며 “단일건물 중심의 제로에너지화는 건물 밀도가 높은 국내 도시환경에 부적합하며 투입비용 대비 효율도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단일건물이 아닌 구역단위로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생산여건이 양호한 건물이 부족한 건물과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 관점에서의 에너지 공유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세용 GH사장은 “도시개발과 환경보호가 상충되지 않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3기 신도시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넷-제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가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9년 연속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 농특산물 브랜드 '안성마춤'이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돼 '퍼스트클래스' 특별 수상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여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올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이번 수상은 약 500만 건의 국내 소비자 참여와 위원회 심의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기대치 5.20점 중 '안성마춤'이 5.05로 최고 점수를 획득,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성마춤' 브랜드는 안성시 5대 농특산물인 쌀, 한우, 배, 포도, 인삼에 부여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생산시스템을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특산물 브랜드의 명성을 갖추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선정된 만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팔 걷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 8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과원은 8일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이란 주제로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구랍 4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G마켓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불황기 대응 전략을 강조했으며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피칭 전략과 초기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제안했다. 오는 18일에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선배기업이 전하는 성공 공식'을 주제로 백승욱 루닛 의장이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어 CES 3관왕을 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경험을 강연했다. 특히 오늘 열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신민석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AI를 활용한 단계별 기술 도입 전략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협업툴 전문 기업 홍용남 알로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으며 이후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국제 계약 설계와 현지 규제 대응 전략 등 법률적 포인트를 제시했다. 세미나는 △주제별 릴레이 강연 △패널토크 콘서트 △연사와의 현장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으며 도내 창업 관계자 60여 명이 매회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로벌 진출에 대해 기술 도입부터 법률적 고려사항까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판교+20 혁신공간을 확대해 입주기업을 430개사로 늘리는 한편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1000여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한다. 또한 딥테크 분야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정치지도자, 경제와 대외관계 중요성 인식해야...나부터 앞장 서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정치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관계의 중요성 인식해야 한다"면서 “나부터 앞장 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불안정한 국내 정세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보러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디. 김 지사는 우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찾아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과 한국의 경제 회복, 미국과의 경제협력 방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은 한–미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한국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웠을 때 뉴욕 에스엔피와 무디스, 런던의 피치사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그때 제가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지금 정치상황 때문에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한국의 회복탄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보다 단단한 한국경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물론 몇 가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고 동시에 새로운 뉴노멀로 이뤄지고 있는 국제 정치경제 변화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또 “제가 야당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라 경제를 생각하는데에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며 “저를 비롯한 국내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량 하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려 비즈니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서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달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라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임스 김 회장은 “정치적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 한국과 한국 국민은 코로나19와 아시아 금융위기 동안 보여준 것처럼 진정한 회복력을 입증했다"면서 “2025년을 앞두고 저는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아울러 “김동연 지사님을 10년 넘게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 리더십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경기도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는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해 6~7명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 미국기업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기업 대표로 경기도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함께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회장과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만남에서 “우리는 극적으로 선포된 계엄령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탄력적이라고 여겨진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들을 둘러보니, 그들은 여전히 한국 정부를 굳게 믿고 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하며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있는 유럽기업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 36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 설치 이후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더 두텁고 더 따뜻한 시민중심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시민 중심의 더 두텁고 더 따뜻한 복지 정책으로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남동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시정공유회는 그동안 연말 연초에 공직 내부에서만 주요 업무를 보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실질적 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성과와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복지 분야에서 '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 증진', '복지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을 위해 기초생활보장급여와 인천형 생계급여인 디딤돌 안정소득을 각각 6.42% 인상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며 인천형 SOS 긴급복지 생계비를 2.14% 인상해 생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2.3% 인상하고 장애수당 수급자 수를 확대한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강화를 위해 일상돌봄과 긴급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운영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회서비스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이어 시민 건강을 위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심야약국을 34개소로 확대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65일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8개소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숙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위한 결핵 조기 발견 및 치료를 강화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도 추진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챌린지(3월, 6월, 9월)를 진행하고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및 맞춤형 급식관리 지원 정책도 추진하며 식중독 예방과 다소비 식품 검사 등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도 책임질 계획이다. 시는 또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구 운남동에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합한 복합공공시설을 올해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구 왕길동에는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9월에 착공되고 계양구 갈현동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료와 돌봄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의 첫 출항을 준비하고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1섬 1주치의병원'을 12개 병원으로 확대하며 취약 지역 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예방하며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출생·돌봄 정책',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 정책', '여성·가족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출생·돌봄 정책 … 출산·양육 지원 확대 및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 출생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로 늘리며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공난포 등으로 인한 시술 중단비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산후조리비 150만원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완화하고, 이른 아침(6~8시)과 늦은 저녁(20~22시)의 아이(i)+맞춤형 돌봄, 다함께돌봄센터의 연장돌봄(야간·주말), 아픈아이 돌봄 등 빈틈없는 틈새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신설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노후 재무 설계, 건강 상담,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노인의 경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5만 50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돌봄 전담팀을 신설해 취약계층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 여성·가족 정책으로는 딥페이크 등 신종 여성폭력 방지 교육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사업과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인천형 작은 결혼식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 결혼을 장려하고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광역가족센터를 신설해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시정공유회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첫 번째 공유회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두텁고 따뜻하게 지원하고 시민 건강을 예방부터 치료까지 책임지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출생에서 노년까지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아이들이 웃고, 청소년이 꿈을 펼치며, 청년과 가족이 안정되고, 노년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경기학생, 지난해 평균 독서량 46.5권...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학생 10명 중 8명이 지난해 학교도서관을 이용했고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특히 지난해 평균 46.5권의 책을 읽고 친구가 추천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는 도내 31개 지역 초‧중‧고‧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해 총 376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서관 이용 현황과 독서 실태를 바탕으로 현장에 기반한 독서교육 실현과 학생 특성에 맞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 △독서 인식 △독서 생활 등 국민 독서실태조사 항목을 기본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과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진행했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에서는 응답 학생의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했으며 고등학교에 갈수록 이용 빈도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으며 학교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은 1회 평균 30분 미만이며,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과 독서(62.4%) △휴식 또는 친구와 소통(16.3%) △과제(11.8%)로 드러났다.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에는 응답 학생의 96.8%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8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참여 의향도 높았으며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경험은 초(48.5%), 중(35.8%), 고(25.3%) 순으로 도서관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독서 인식'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독서를 종이책 읽기(91%)로 인식하고 있으며 종이책(89%)을 가장 많이 읽었다. 독서에 대한 흥미는 초(65.8%), 고(62.3%), 중(57.6%) 순으로 나타나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과 독서교육의 중요함을 시사했다. 학생들은 독서의 효과에 대해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26.0%) △지식정보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24.7%) △글을 읽는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18.5%)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47.1%)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1.2%)로 나타났으며,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은 △책 읽는 것이 재미없어서(49.5%)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8.4%)로 응답해 학업과 스마트기기가 독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였다. '독서생활'분야에서 2024년 평균 독서량은 평균 46.5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36권보다 10.5권 많은 수치다. 주요 독서 장소는 집(78.5%), 교실(43.6%), 학교도서관(34.6%), 공공도서관(14.4%) 순이며 학교도서관(60.5%)에서 책을 읽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추정됐다. 학생들 60.4%는 책을 추천했을 때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으며 40.7%는 친구가 추천했을 때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런 경향은 초 36.1%, 중 41.9%, 고 48.1%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29.6%)이 큰 것으로 나타나 가정 연계 독서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더 나은 학교도서관 중점 3대 정책'을 발표하고 학생 독서 여건 조성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 왔다. 전체 학교의 99.2%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95개 학교도서관에 190억원을 지원해 독서환경을 개선했으며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 3% 이상 확보를 조례로 규정해 다양한 자료 제공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틈새 몰입 독서 이십 분(도서관 틈‧몰‧이)'을 운영해 학생 1명당 연평균 46.5권의 독서가 이뤄졌고 또래가 추천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 '큐알(QR)로 잇는 북 세상, 학생 북시시(CC) 공모전'도 진행해 학생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학교도서관 자료를 활용하며 책에 대한 관심도가 함께 높아져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학교도서관 이용률, 독서량, 독서 동기 파악 등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이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에 가까워지도록 학교도서관 진흥 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올부터 화장장려금 1구당 35만원 지원...시민 경제적 부담 ‘완화’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8일 올해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으며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지난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연고자 △시 관할 구역 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 한 연고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사망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화장장려금 지원을 위해 올 예산으로 약 3억9450만원을 편성, 약 1127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화장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10월 평택시와의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평택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시민 복지 향상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겪어온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고자 화장장려금을 마련했다"며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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